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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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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단상) 자녀들도 때론 시련이 필요하다

| 조회수 : 3,50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5-08-17 02:51:23

똑같은 어린 나무 두 그루를 선물받은 사람이 각기 다른 곳에 심었습니다 .

한 그루는 자신의 정원의 가장 토양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었고 , 다른 나무는 거친 토양인 집 뒷산에 심었습니다 .

바람이 세차게 불어올 때면 정원에 심은 나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버팀목을 만들어 단단히 묶어주고 , 비가 많이 오면 피할 수 있게끔 나무 위에 천막을 쳐주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산에 심은 나무는 세찬 바람이 몰아쳐도 이를 피할 수 없어 온갖 역경을 견뎌야 했습니다 . 다만 가끔씩 뒷산에 오를 때면 미안 마음에 가지를 쓰다듬으며 ,

‘ 잘 자라다오 . 나무야...! ’ 라고 속삭여주는 정도로 자신이 그 나무를 기억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20 년이 지난 후 정원에 심은 나무는 꽃을 피우기는 했어도 작고 허약했으며 , 산에 심은 나무는 다른 나무들과 함께 튼튼히 자라 아름다운 꽃송이는 집 마당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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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우리 자녀와 비교는 무리일 수 있겠으나 ( 나무는 자연법칙을 따르지만 자녀들은 부모의 지혜로운 가르침이 중요하겠지요 ) 시련과 혼란 아픔과 갈등 속에서 정체성을 확립하여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

산에서 자란 나무는 비바람과 폭풍우라는 난관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선 대가로 당당한 모습으로 스스로를 빛낼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도 아픔과 실수를 극복하는 능력 없이 거둔 결실은 모래 위에 집처럼 허무하게 무너지기 쉽습니다 .

자녀에게 주어진 어려움을 스스로 하나씩 이겨나가도록 도와줍시다! 이거야말로 부모가 자녀에게 일깨워줄 가장 소중한 가장 가르침이 아닐까요...

종달새 (worknhappy)

공평한 경쟁과 품격 높은 교육만이 공정한 사회를 이룬다. 부모의 힘에 의해 자녀의 장래가 결정되는 교육은 바뀌어야 하고 정책은 투명하고 일관성이 보장..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게으른농부
    '15.9.8 9:46 PM

    나무도 아이들과 다를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나무들은 뿌리를 넓게 뻗지 못해 웬만한 태풍에 쉽게 넘어가지만
    척박한 바위틈 여기저기 양분을 찾아 뿌리를 뻗은 나무들은 강한 태풍에도 끄덕없더라구요.

    요즘은 부모들이 아이를 망치는 경우가 잦은 것 같아 안타깝네요.
    말씀처럼 시련이 있어야 아이들이 더 크게 성장하는데......

  • 2. 세미
    '15.11.6 1:12 AM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요즘 저에게 너무나 와닿는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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