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깊은 산에서 자라는 머위순은 특유의 향과 쓴맛이 매력적인 나물입니다.
초봄에만 먹을 수 있는 순과 여린줄기가 가장 맛있는데 붉은색을 띈 굵은 줄기가 잎보다 맛있어요.
여름에 더 자라면 잎은 쌈으로, 줄기는 데치거나 쪄서 무쳐먹습니다.





재료(한접시 분량)

머위순나물 200g, 된장 1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파 ½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고추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머위순을 찬물에 담궈 흙을 불렸다가 씻어주세요.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비등점을 높인 후 삶아줍니다. 데치는 것보다 조금 오래 두세요.
3. 찬물에 헹군 후 30분~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요.
4. 건져낸 머위순을 꼭 짠 후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요.


tip!!

※ 된장 2 : 고추장 1의 비율로 무쳐도 맛있어요.
※ 설탕이나 매실액을 조금 넣어 양념하면 쓴맛이 조금 중화됩니다.
※ 강한 향을 즐긴다면 삶지말고 생채를 고추장양념으로 무쳐보세요.
※ 삼겹살 등 고기를 구울때 생채쌈으로 곁들여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