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청소기 사용후기^^

[도이]

가끔 청소기 문의들 올라오는것 같아서, 저도 후기좀 올려드릴께요.

집에 고양이 3마리를 키우기때문에 하루에 한번 청소기 돌리는건 필수!
시간나면 두번도 돌렸더랬네요.
빗질 안해주고 한 이틀 버티면, 공중에 털이 붕붕~ 날아다니는게 보일정도거든요  ㅋㅋ
거실에 모래 알갱이들 밟히는것도 장난 아니고 ...>.<

전에쓰던 청소기도 국산중에서도 20만원정도 하는 꽤 비싼 청소기였는데도 한 2년 쓰고나니
흡입력도 약해지고,
먼지따로 청소기라 먼지 봉투가 따로 없다보니 입구에서 본체를 연결해주는 부분에 얇은 필터가 있는데
그 부분에 진드기며, 미세먼지랑 가는 털들이 동그랗게 쌓여서 한번 청소를 하면 두번 정도 빼서 털어줘야
흡입력이 유지가 되더라구요. 그게 너무 불편해서 큰맘 먹고 밀레를 사게 됬어요.
아마, 일반 가정집이었다면 그렇게까진 아니었을텐데, 고양이들때문에... ....ㅠ.ㅠ

제가 산 모델은 s5310이구요, 둥근 노란색이에요.
s4 시리즈로 할까 하다가, 여러가지 잡다한 부속품들이 정리가 된다는게 좋아보였어요.
흡입구가 다양해도, 꺼내기 귀찮아서 안쓰게 됬었거든요.
손잡이도 그냥 일자형 보다는, 따로 쥘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것도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구요.

써보니, 일단 흡입력이 너무 좋아요.
소음 자체는 국산보다 월등히 조용하다 뭐 그런건 아니고. 그냥 좀 저음의 소음이랄까?
세기는 중~중상 정도로 해놓고 쓰면되구요.
발바닥 느낌이 너무 좋아요.

저희집 침대가 평상형이라, 매트를 놓고도 여분의 공간이 있는데, 항상 거기에 먼지가 뽀얗게 앉은게 눈에
보이거든요. 매일 청소를 해도, 항상 창에 햇살이 들면, 거기에 먼지 쌓은게 눈에 보였는데
밀레쓰고는 한결 덜해요.

물론, 단점도 있지요.
본체도 그렇고, 스탠봉도 무겁다는거.
손잡이도 국산보다 커서 손아귀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 아니라는거.
흡입하는 부분이, 국산처럼 날렵하지 않아서 낮은 부분이나 구석에 쏙쏙 들어가지 않는다는거.
본체에 조절버튼이 있어서 바로바로 조절이 쉽지 안다는거.
정도가 조금 익숙치 않은 불편한 점이긴 한데
그래도 저는 내구성이 좋고, 일단 진공청소기의 기본 기능인 흡입력이 좋다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냄새는, 아직은 안나요. ㅎㅎ


그냥 보통의 가정집에서는 국산이나 밀레나 크게 차이를 못느끼실 수도 있는데
저희집 같은 경우는 정말 먼지도 많고 털도 많기에, 확실히 좋은것 같아요.
애완동물 키우는 집이라면 강추^_^

PS. 참 혹시 이불 터보 브러쉬 써보신분들 계신가요?
      따로 구입해야되던데.. 그걸 사야할지, 그냥 소파 브러쉬로 대신해야할지...
      소파브러쉬로도 털이나 머리카락은 잘도 빨려들어가긴 하던데, 터보 보러쉬는
      뭐가 다른가요

[송이맘]

전 아이게.일렉트룩스, 밀레 이 순서대로 지금 쓰고 있거던요.
최근 평이 좋아 밀레로 바꾸었는데 글쎄요.... 전 앞의 아이게나 일렉이 더 좋았던것 같아요.
밀레는 첨엔 흡입력이 굉장히 좋던데 지금은 그냥 그래요. 두번씩 밀어주거던요.
산지는 7월말에 사서 2달정도 제가 외국에 가는 바람에 사용않고 있다가
9월한달 쓴건데 그냥 그래요.근데 봉투값도 비싸고 이불먼지 빨아들이는 봉 국산꺼 사다가
끼웠더니 일렉은 맞던데 이건 맞지도 않아요. 저도 노란색인데 본체가 작고 노란색이라
이쁜거 빼고는 그냥 그래요.

[이현주]

제껀 하늘색인데 무거워서 힘드네요.(밀레가 다~그렇듯)
어차피 하루 한번은 청소기 돌리는거 담에 기회가되면 가벼운걸 우선으로 고르고 싶어요.

[sonoma]

이불을 널어주는 터보브러쉬는 스덴대에 전원이 연결될수 있어야 쓸 수 있어요.
가능한 모델은 s758...
성능은 아주 좋아요.
좀 귀찮아서 그렇지....
털브러쉬가 돌면서 동시에 바닥을 두드려주거든요.

[소나기]

진드기까지 빨아 들여준다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구여.. 있으면 좋기는한데 부담은 되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