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방의 서랍장, 책장 리폼했어요.

[준혁맘]

오랜만이네요.
요즘 살림한다고 괜히 더바빠진것 같네요.
오랫동안 벼르던 일을 이제야 했어요.
누가 쓰다 준 낡고 촌스럽던 서랍장을 흰색 락카로 색칠을 했었는데,
자꾸 칠이 벗겨져 더 보기싫게 된 것을 손잡이까지 교체하고 색칠을 다시해봤어요.
생각보다 넘 이뻐요. 꼭 새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책장은 서랍장처럼 갈색이었는데, 왜 책 살때 끼워주는 거 있잖아요.
서랍장과 똑같이 흰색으로 칠하고, 안쪽에 벽지 남은 것을 붙여봤어요.
어때요? 오늘 하자마자  다 마르기도 전에 찍어 올립니다.
한번 해보세요!

[리아맘]

아~~~ 한숨만 울아들 방도 저런 책장 5개나 있는데 색깔이 3가지나 돼서 무지하게 지저분하게 보이네요 저렇게 흰색으로 통일감 있게 하고 싶은데 일이 엄두가 안나서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잘하셨네요

[돼지용]

대략 책장이 뻥 뚤린줄 알았다는... ^^

[yuni]

박수 쳐드릴께요. 짝짝짝.. 훌륭합니다. @,@
저런 서랍장이 정말 쓸모있고 좋아요.
서랍도 깊고 많이 들어가고 그렇죠?? 요새 저렇게 나온건 너무 비싸서...

[헛빗]

참 이쁘네요. ^^ 그런데 페인트 어떤 걸로 칠하셨어요? 예전에 저도 칠하려고 동네에서 하나 샀었는데 코팅(?) 느낌이 없어서 금새 더러워지더라구요. 락카를 위에 따로 칠한 것 처럼 되는 페인트가 있던데..반짝거리고 물걸레로 닦아도 괜찮은 페인트요.. 그 페인트로 칠해야 청소도 쉽고 덜 벗겨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방문 틀 책장 봄을 맞아 칠해야 되는데 어떤 브랜드의 어떤 종류의 페인트를 사야 할 지 모르겠어요.....

[huhoo]

정말 훌륭하시네요. 저도 해보고 싶어요. 책장 뒤 벽지는 어찌 붙이셨는지요..

[준혁맘]

페인트는 손잡이 닷컴에서 손잡이랑 함께 샀어요. 홈스타 파스텔OK (만능 수용성 우레탄)-반광,백색
입니다. 광이 안나서 고급스럽고 빨리 말라서 여러번 덧칠하니까 본래 갈색이 전혀 티가 않나더라구요.
가격도 싸고, 손잡이도 정말 예뻐요.
붓으로 칠하니까 붓결이 생겨서 신경쓰였는데, 오히려 살짝 붓결이 있으니까 더 예뻐요.
아주 싼 것을 사던지 요즘 잘 버리는 사람들은 이런 서랍장 색이 지저분해도 버리거든요.
가져다 리폼해 보세요. 생각보다 쉬워요.
책장 안쪽 도배지는 딱풀로 붙였어요. 도배지 대신 짜투리 천을 붙여도 예뻐요.

[준혁맘]

참 책장 안쪽은 뒤의 도배지 남은 종이로 붙인거에요. 뒤의 벽지와 같아서 뚫린 건줄 아셨나봐요?

[이쁜비]

너무 예뻐요..궁금한데요..페인트 칠하실때 냄새 심하지 않나요? 밖으로 나가서 칠해야 하는건지..
집안에서 칠해두 괘안으면 저두 함 시도해 보려구요..

[양파]

이쁩니다.. 정성껏 이쁘게 만드셨네요..

[양파]

그럼 페인트는 몇통정도 쓰신건가요?

[우연과필연]

사포질이나 젯소같은 건 사용하지 않으시고 페인트만 바르신 건가요?
한 번 칠해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필요한 게 뭔지 양은 얼마나 들어가는지...

[준혁맘]

우연과필연님 사포질은 안했구요. 젯소는 세번정도 바른거에요. 젯소는 금새 말라서 페인트칠이 더 잘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