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지난 신발 보관 -- 이렇게도 해요

[마리아]

날씨가 꽤 쌀쌀해 졌어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아침에 출근해서 파리에 들어 왔는데, 제게 쪽지가 왔어요.
얼마전에 제가 실명에서 마리아로 바꿨는데, 그 분도 마리아라면서...초창기 회원이라고..
반가웠지만...에~효.....원하신다면 제가 바꾸겠다고 쪽지 보냈어요.

검색하니 마리아가 4분이나 되더군요.. 리플놀이에서 검색까지 했는데...
에구...다시 실명(양미영)으로 돌아 가야 할까봐요.
아차차....죄송해요.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철지난 신발들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수납이 부족한 신발장을 갖고 계시다면 이 방법을 한 번 써 보세요.

할인매장이나 신발대리점에 가셔서 같은 크기와 같은 색깔의 신발통을 얻으세요. 많~이..
(저녁 늦은 시간이나, 신발을 사면서 부탁하면 더욱 좋겠죠?)

사진관에서 사진찍듯이 신발을 최대한 잘 보이게 놓고(까만신발이면 흰 천을 깔고 찍음)
디카로 찍으세요.
컴에 연결해서 육안으로 잘 보일만한 크기로 출력을 하세요.

상자에 신발과 습기제거제를 넣고
출력한 사진을 상자 겉면에 붙이세요. 이게 끝이에요. 간단하죠?

이렇게해서 상자를 쪼로록 쌓아 놓으면 신발 찾기가 쉬워요.
당장 필요한 신발은 현관 한쪽에 쌓아 두고,
철지난 신발통들은 베란다 한쪽에 쌓아 두세요. 사진이 잘 보이게요.

오래전에 라디오방송에서 들은 건데... 굳 아이디어죠?
(다들 알고 계실라나? *^.^*
오늘도 좋은 하루!!

[iamchris]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처음에 고생하면 나중에 편할 아이디어네요.
출력할 때 라벨용지(스티커처럼 접착제 붙어있는)에 하면 더 편하겠네요.

[yuni]

마리아란 이름 예쁘잖아요.
님의 성을 붙여 '양마리아' 라고 하세요. *^^*

[igloo]

저 아는 분은.. 즉석사진기로 하나씩 찍어서 상자 앞에다 붙여놓고 그때 그때 꺼내서 신는다고 하시더군요.

[레몬트리]

유니님의 양마리아..생각하다가..
하나씩 성을 붙여 봅니다.
양마리아..<양말이야~>
김마리아..<김말이야~>그냥 혼자 웃자고......상당히 싱겁죠?

[보석상자]

ㅋㅋ
레몬트리님... 넘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