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싫어하고
모터가전은 엘지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만
결혼할때 샀던 삼성 통돌이 세탁기를 12년동안 잘 써왔어요
색깔옷 흰옷 구분없이 넣어도 검은옷에 먼지 많이 안 묻고
고장 안나고 중간에 뚜껑 열수 있고
막쓰기에는 그만한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이 크다 보니 아제 용량이 작아 올해 17kg짜리로 다시 샀습니다
다른거 다 안따지고 단순히 필터가 큰게 두개 있다는 이유였어요
엘지는 먼지때문에 말이 많아 그냥 썼던 삼성으로 샀는데
그전 모델이 매직파워 필터보다 요즘 나온 다이아몬드 필터의 망이 덜 촘촘했어요
잔먼지들이 그대로 검은옷에 뭉터기로 뭉쳐 나오더군요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두 망의 구멍이 같다는 대답을 하네요
제가 직접 마트에서도 두 망을 비교해보고
12년동안 빨래 끝나면 먼지 빼던 망인데 둘의 구멍은 확실히 달랐거든요
통세척을 해보라해서 산지 두달만에 했는데 별차이 없었구요
그래서 사용하던중에 다이소에서 카바형으로 생긴 스타킹을 샀어요 ,짧은거
그거를 망에 쓰워서 사용하니 신세계네요 .잔먼지가 뭉치던게 거의 없어졌어요
필터 위쪽을 발가락 부분으로 씌워주면 됩니다 .아래부분은 완전히 막으면 안돼요 .
스타킹 고무부분이 망의 아래부분 완전히 덮지 않을정도로만 신겨주면 됩니다
길이도 딱 맞고 촘촘하고 올도 잘 나가지 않아요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에 두켤레 들어간 그런 짧은 발목 스타킹입니다
다른 세탁기는 모르겠고 삼성의 다이아몬드 필터 먼지망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