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세면대막혔을때 - 한분이라도

| 조회수 : 25,42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1-09 09:59:44

얼마전 세면대가 막혔읍니다.

가끔 막힐때 관을 돌려빼고 폽업까지 분해해서 찌꺼기를 빼내고 헹구어주면 잘빠지는데 이번에는 어쩐일인지 빠지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벽에 파묻힌 관까지 끙끙대며 잡아뺐는데 의외로 그부분은 비누찌꺼기만 좀 굳어서 남아있을뿐 막히지는 않고 더 안쪽이 막힌것 같더군요.

그래서 끙끙대며 철사등으로 뚫어보려고 하였으나 실패..

90도로 아래로 꺾어지는 부분을 철사가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사람을 부를까 하다가 트래펑이나 해보자 하고 사다놓은후

저녁에 부으려고 준비하다가 비누찌꺼기 남아있던 것이 생각이 나서 혹시 온수에 좀 녹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세면대에 온수를 세게 틀었읍니다. 온수만 틀면 물이 넘 뜨거워서 만지기도 어렵죠.

물이 빠지지 않으니 당연히 점점 차오르고

넘치면 어쩌지 고민하며 콸콸나오는 온수가 아깝다고 생각하며 세면대가 거의 다 찼을때쯤부터 수위가 올라가질 않더니

어느순간 물이 빠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뚫린 겁니다. 지금은  잘 내려가요.

온도로 녹인것인지 수압으로 밀어낸 것인지 아님 복합적인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세면대 바로 아래쪽이나 U자형으로 휘어진 부분이 막힌 경우에도 효과 있을지는 잘 모르겠구요.

왜냐하면 이부분은 주로 머리카락등이 원인이니까요.

관이 벽으로 들어가는 부분이후가 막힌 경우엔 효과있을듯하니 한번 해보시라고요.

비루한 글에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늘 82cook 에 신세만 지는지라 별거아니지만 보답차원에서 한번 써봤읍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끈달린운동화
    '13.1.9 10:50 AM

    울집도 세면대 물빠짐이 션찮은데그 방법으로 해봐야겠네요! 감사~~

  • 꽁꽁맘
    '13.1.10 9:13 AM

    아마 먼저 세면대 분해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집도 6년쯤 살면서 폽업부위는 3-4회 막혔지만 벽 안쪽이 막힌 건 처음이거든요.
    인터넷에 세면대 분해 라고 치면 여러 정보가 나옵니다. 의외로 쉽더라고요.

  • 2. 노란장미
    '13.1.9 8:53 PM

    우리집도 세면대 u자관이 아닌 벽안으로 들어간 부분이 막혀서
    시간을 낑낑대다가
    결국 트래펑 한통 부어 놓고 잤더니 뚫렸어요
    다음에는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해볼게요

  • 꽁꽁맘
    '13.1.10 9:17 AM

    네.. 저도 4000원주고 멀리까지 가서 트레펑 사다 놨답니다.
    집근처엔 다 떨어졌더라고요. 잘팔리는지.. 혹 막히는게 날씨와도 연관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해요.
    그런데 트레펑이 배관을 상하게 한다는 말도 있고
    방에 붙어있는 화장실이라 환기가 잘안되니 부어놓고 자면 공기가 안좋아지지 않을까 걱정되서 해본거랍니다.

  • 3. kuznets
    '13.1.10 12:59 AM

    무슨 기사에서 봤는데
    비누가 관에 흡착되서 딱 달라붙는 성질이고
    크기가 관에 딱 맞다면 관을 막아버린다고
    작은 비누라도 세면대나 변기에 떨어뜨렸을때
    건져야한다고~~~
    온수로 비누가 녹거나
    트러펑으로 관에 붙어있던 찌꺼기가 녹아
    살짝 생긴 구멍으로 수압이 가해져서일것같아요

  • 꽁꽁맘
    '13.1.10 9:20 AM

    아 그렇군요.
    긴가민가 했는데 역시 비누가 원인이었나보네요.
    잘 잡히지도 않는 비누조각 건져내기 귀챦은데 앞으로는 건져야겠군요.

  • 4. 묘선71
    '13.1.10 1:53 PM

    대박...!
    저희도 해봐야겠어요..
    비누나 뭐 그런 것들이 굳어서 안내려갈경우 뜨거운 물이 효과가 좋을 수도 있겠네요..

  • 5. 걸작품
    '13.1.10 4:40 PM

    저는 정기적으로 뜨거운 물을 빼줍니다. 10분정도 틀어놓으면 물내림이 확실히 시원해져요

  • 6. 아줌마
    '13.1.10 10:01 PM

    세면대나 싱크대에 야채데치거나 국수삶은물같은거 뜨거울때 번갈아가며 부어주면 살균도되고 막히지도 않아요
    전 세면대는 야채데친물을 자주부어줘요

  • 7. 해와바다
    '13.1.14 3:29 PM

    다이소에 가면 천원으로 살수 있는 세면대 뚫는것이 있어요
    긴 프라스틱으로 된것 그것을 세면대 구멍에 넣으면 머리카락이
    장난이 아니게 나온 답니다
    배관을 분해 하지 안아도 정말로 좋은 도구 입니다.

  • 8. 행복한연두
    '13.1.22 10:52 AM

    저희집은 1층인데요, 세면대 말고 뒷배란다에서 물이역류했답니다. 햇빛 좋은날 옥사에서부터 눈이 녹아 물은 떨어지는데. 밑은 얼어있어..한꺼번에 녹는양이 많아 역류하더라구요ㅠㅠ
    한겨울에 수재민 될뻔 했다는...

  • 9. 물방울
    '13.2.17 5:37 PM

    일자형 긴 플라스틱에 가시모양으로 흠집을 낸 기구가 있어요...
    가격은 1,000원~2,500원까지 받구요...
    파는 곳은 지하철내 잡상인, 철물점이요.....
    기가 막히게 간단히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끌려 나와요......
    집어 넣어서 슥슥 끄집어 내면 물이 콸콸 내려 가요........

  • 10. 봉이와뚱이
    '13.8.8 6:43 PM

    세면대는 사용하다보면 무조건 막히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여성머리카락부터해서. 세면대 하부 곡각부분을 분해해서 청소하는 방법도 있으나 풀어다 조였다 하면 좀 약해집니다. 주기적으로 배관클리너를 부어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막히던 안막히던. 한달에 한번 정도. 예방하는 거죠. 긴머리 여성이 많은 집에서는 하수구/세면대/욕조 거의 다막히는데. 이런경우는 클리너 소용없습니다. 머리카락은 잘 안녹아요. 철물점 가시면 뱀같이 생긴 긴 하수구 청소도구(이거 좋습니다!)로 뽑아내던지 분해청소하셔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첫글을 남겨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