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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6인용 식기세척기 사용기

| 조회수 : 19,17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8-17 00:41:01

내 관절은 소중하니까~~

 

이 것이 제가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게 된 계기입니다.

이사온 집 싱크대가 낮아서 설거지담당 남편이 설거지를 할 수 없는 상황...

문제는 저의 관절 ㅠㅠ

원래도 설거지하는게 가장 싫었는데... 손까지 아프니 엉엉 울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세척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세척기사이즈 확인하고 줄자들고 이리재고 저리재다 보니...

저희집 씽크볼이 매우 크고 한쪽에 20센티가량 공간이 있어서 그 곳에 놓기로 하고

두꺼운 아크릴로 만든 선반을 놓아 공간을 만들어서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할까요 ㅎㅎㅎ

 

검색질 끝에 동양매직 6인용을 구입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6인용이라고 하지만 실질은 밥그릇 6개 국그릇 6개 접시 6장 들어간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보여드릴께요.

 

1. 윗칸입니다.


윗칸은 저는 보통 컵과 코렐소찬기를 넣습니다.

 

2. 아랫칸


아랫칸에는 보통 국그릇과 접시, 수저, 작은 냄비 하나 정도 넣습니다

코렐 우동기까지는 문제없이 들어가는데... 냉면기는 넣기가 참 애매해집니다. ㅠㅠ

접시는 코렐대접시까지 들어가고 냄비는 20센치 양수냄비정도까지 들어갑니다.

 

3. 전체


 

저희집은 두 식구이고, (키친토크에서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1식3찬의 단촐한 상차림을 주로 하고,

하루 1~2끼정도 먹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정도 돌립니다.

요리할 때도 제가 보통 쓰는 냄비가 16 18센티여서 제게는 6인용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도 주말에 이것저것 해먹을 땐 두 번 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28센티 웍이나 국수냄비처럼 큰 냄비는 손으로 닦아야 합니다.

상칸을 떼면 넣을 수 있기는 한데, 귀찮아서 큰 것들은 그냥 직접 닦아야 합니다.

 

식구가 많으신 분 그릇을 많이 쓰시는 분이라면 6인용이 좀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설거지 방법

마른 그릇은 설거지가 되지 않습니다. 밥공기, 숟가락은 불려서 넣으셔야 해요.

계란찜한 뚝배기나 타서 눌은 자국은 문질러 주셔야 합니다.

음식 찌꺼기는 한번 헹구고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설거지 하실 때에도 음식물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설거지통에 넣으시거나 수세미질 하듯이..

실리콘주걱이나 물로 한번 헹구어서 넣으시면 됩니다.

당근쥬스같이 금방 착색되는 음식은 잘 헹구어 넣으셔야 합니다.

 

아... 무슨 사전 준비가 이렇게 길어? 라고 하실 수도 있으나 말로 풀어놓아서 긴 것도 있고.

막상 하시다보면 일반 설거지에서도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라서 그리 번거롭진 않아요.

 

5. 뚜껑 닫은 모습.



6. 세척 끝난 후


세척 끝난 후 건조 따로 안시키고 문 열어서 말립니다. 습할 땐 그냥 건조기능도 돌리구요.

문 열린 것 보이시죠? 뚜껑이 저런식으로 열리기 때문에 뚜껑열릴 공간이 필요합니다.

저희집은 원래 씽크대 상부장에 나무테두리가 달려있어서 뚜껑열리는데 2cm정도가 부족한겁니다. ㅠㅠ

기사님은 이러면 설치 못한다고 하시고 순간 번뜩~~!! 나무테두리 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떼버렸습니다.

 

제가  설치한 위치가 감이 오시죠?

씽크볼에 걸치듯 설치해서 그릇을 한번씩 헹구면서 바로 넣을 수 있고,

설거지 완료 후엔 세척기 옆 선반에 바로 그릇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세척기 설치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설치장소입니다.

개수대와 최대한 가깝게!!! 그릇정리가 쉬운 장소에!!!

 

7. 정리완료


정리 완료입니다.

세척기에 가장 쓰기 좋은 그릇은 코렐이예요.

얇아서 좋은 것도 있지만, 그릇에 굽이 없어서 물이 고이지 않거든요.

 

8. 12인용과의 비교

이전 집에서 쓰던 세척기는 12인용이어서 웍이나 큰 냄비도 다 넣을 수 있었는데, 6인용은 그럴 수 없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12인용을 설치할 수 있다면 12인용을 구입하시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12인용은 지금 보여드린 것에 2배가 아닌 3배가량 들어갑니다.)

 

다만 식구수, 살림규모, 살림스타일을 생각하셔서 그릇을 많이 쓰시는게 아니라면... 또 공간문제도 고려하신다면,

6인용이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집도 있을 겁니다.

(12인용이 너무 커서 다 채우지 못해서 못쓰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또 씽크대 위에 놓고 쓰니까 쓰기가 좀 더 가뿐하기도 하구요.

 

확실한 건 12인용 놓을 공간이 없다고 안쓰는 것 보다는 6인용을 쓰는게 더 나아요.

세척기에 시켜놓고도 부엌 뒷정리 등 해야할게 많아서 시간을 많이 쓰니까요.

 

9. 세척시간

저는 음식찌꺼기 정리하고 넣다보니 주로 19분세척에 헹굼추가해서 21분으로 돌립니다.

그릇이 많이 더러우면 49분 세척도 있습니다.

2시간 걸리는 세척은 써본 적이 없습니다.  

 

10. 전기요금

음... 이건 확실히 말씀드리기가 좀 힘들긴 한데요...

저희집이 28,000원 정도 쓰다가 세척기 쓰면서 만원 정도 더 쓰는 것 같습니다.

다른 변수도 있었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크게 부담될 정도로 늘진 않았습니다.

 

11. 소음

조용하진 않습니다만... 바로 옆에서 공부하거나 음악듣거나 할 거 아니면 괜찮다 싶어요...

그래봐야 21분이니까요.

더 조용한 제품도 있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소음도 견딜 수 있습니다. ㅎㅎㅎ

 

 

처음 살 때 그릇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정보가 별로 없어서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릇을 가득 넣은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선택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8개월정도 썼는데 정말 잘 샀다 생각이 듭니다.

친절한 세척기씨가 없었으면 밥 해먹기 싫었을 거예요. ㅎㅎㅎ

세척기씨 고마워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끌레
    '13.8.17 5:40 PM

    고민 중인데 이런 글 너무 좋아요
    근데 전기세 부분은 잘 봐야겠네요 집마다 사정이드르겠지만 적은 금액은 아니네요

  • 딸기가좋아
    '13.8.18 9:52 AM

    전기요금은 누진제도때문에 집마다 원래 얼만큼 썼었는지에 따라 달라지니 확실하다고 볼 수는 없어요.
    이사오고 가끔은 건조기도 돌리기도 했어서 만원이 정확하지도 않구요.
    다만.. 저는 한달에 3만원정도 는다고 해도.. 손이 덜아플 수 있다면.. 설거지하느라 씽크대앞에 서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쓰려구요.
    3만원으로 시간을 사는거니까요. ^^;;; 그렇게보면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했어요. ^^;;;

  • 2. 날마다봄날
    '13.8.17 11:45 PM

    맞아요..설치장소가 중요해요. 저 윗문 열릴 공간이 필요한데 없어서 설치 못하고 있어요. 설거지에서 정말 해방되고싶어요 ㅠㅠ

  • 딸기가좋아
    '13.8.18 9:55 AM

    에구.. 포기말고 줄자들고 이리저리 재보면서 생각해보세요. 저희집도 도저히 안되겠는데 했는데 되더라구요.
    저희집은 저자리에 놓으면 수도를 옮겨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안옮겨도 됐었어요. 옮겨야하면 옮기려고 했어요 ㅋㅋ

  • 3. 날개
    '13.8.18 7:56 PM

    저도 공간과 성능 때문에 망설이다가 오십견 때문에 어깨가 아픈 핑계로 확 질렀어요.
    저도 12인용 쓰다가 지금 6인용 쓰는데,
    12인용 보다야 못하지만 안쓰는것 보다는 훨씬 낫네요.
    그릇 집어 넣기 스킬도 나날이 늘더군요. 카운터 위에 있어서 쓰기 편한 점도 있구요.
    전기요금은 잘 모르겠는데 한달 5천원~최대 만원 정도?
    (한달에 20번쯤 사용, 1시간 넘는 코스 돌려요. 전기요금은 평소 5만원대 내요)
    그런데 하루 200~300원에 매일 매일 설겆이 도와준다 생각해보세요.
    설겆이를 다 해주진 않지만, 상당히 도와줍니다.
    심지어 저는 새걸 산것도 아니고 중고나라에서 오래된걸 6만원에 구입, 설치비 3만원 들었는데
    이사가면 이전설치는 제가 할 수 있겠더라구요.

  • 딸기가좋아
    '13.8.20 9:05 AM

    날개님 맞아요!!!
    12인용 설치못한다고 안쓰는것보다 100배 낫죠. ㅎㅎ
    쓰다보니 요령도 생기구요.
    이전설치도 어렵지 않은듯요!!
    날개님은 중고 구입하셨다니 진짜 잘찾으셨네요!!!

  • 4. 라라문
    '13.8.20 3:53 PM

    어쩜 이리도 글을 실감나게 잘 쓰셨는지..
    완전 공감이예요
    태어나서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이 식기세척기라 할 정도로
    잘 쓰고 있는 1인입니다.
    디자인만 살짝 다를뿐 저도 클림 6인용 쓰고 있는데요
    넘 좋아요.
    그렇게 잘 쓰는 것을 이번에 넓은 곳으로 이사했는데도
    싱크대가 낮아 설치를 못해 속상해 하니
    남편이 그 무거운 싱크대를 다 떼어서 높이 달고
    세척기를 설치했답니다.
    얼마나 기쁘고 좋던지..나보단 남편이 더 좋았을 거예요. 설겆이 도와주지 않아도 되니..
    사용법도 원글님이랑 넘 비슷해요

    근데 한가지 공유해보고 싶은 건
    세제를 어떻게 얼마나 쓰는지예요
    저 같은 경우는 가끔 식초세스푼으로 통세척을 해주고
    설겆이때는 전용세제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쓰는데 잘하고 있는것인지가 늘 의문...
    그리고 또 한가지 칼이나 가위 등 플라스틱(락앤락두껑)이 붙어있는 것을 함께 세척해도 괜찮은건지...
    가급적 넣지 않으려고 하지만 정말 설겆이가 귀찮을 땐 모조리 집어 넣어버립니다.
    요즘은 주방기구 쇼핑할 때 식기세척기에 넣을 수 있는건지를 먼저 따지게 되네요.

  • 5. 날개
    '13.8.20 8:50 PM

    저는 칼가위는 같이 돌려버리고요.
    플라스틱 뚜껑은 열때문에 약간 휘어질수도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세척기가 자리를 차지하는 대신에, 식기 건조대 자리를 덜 차지해요.
    세척기 안써도 식기 건조하는 건조대는 싱크대 위에건, 상부장 아래 부착식이건 다 쓰잖아요.
    그 공간을 좀 더 활용할 수 있어요.

  • 6. soso
    '13.8.22 10:35 AM

    저도 7년째 6인용 가지고 아직도잘 돌리고 있어요.
    뜨겁게 살균해주니까 좋고, 전처리 잘하면 세제 찌꺼기도 남지 않고, 설거지 할 시간에 싱크대 정리 할 수 있어서 이것 고장나면 같은 것 또 구매 의사 있어요.

  • 7. 끈달린운동화
    '13.8.22 4:52 PM

    저렴이 파세코 6인용 쓰는데 며칠 전 전기세 나온거 보니 전기밥솥 보다 작게 나오는 듯해요.
    왜냐면 세척기 사용하면서 전기압력밥솥 안쓰는데 한달 사용량이 20kw 정도 줄었네요.
    한달 20회 정도 사용했었어요.
    12인용도 있는데 싱크대 아랫부분에 빌트인이라 그릇들을 넣었다 뺐다 정리하기가 허리 아파서
    6인용 들였는데 큰 그릇 안들어가는 단점은 있지만 장점이 더 많아 만족해요.

  • 8. hap23
    '13.8.23 1:04 PM

    똑같은 모델 사용하고 있는데 49분 돌려도 세척력이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숟가락, 커피잔 이런건 돌릴때마다 몇개는 자국이 남아있어서 애벌을 충실히 해야된다는거... 그러다보면 그냥 손설거지하는게 나은가 싶을때도 있고요... 12인용 보다 세척력이 떨어지는거 같애요.. 친정언니는 동양매직 12인용 쓰는데 잘닦이고 조용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어쨌거나 잘 쓰고 있습니다..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없는것보단 낫지요..

  • 9. 끈달린운동화
    '13.8.23 1:33 PM

    참, 기름기 없는 그릇은 기름기 닦이는 수세미로 물세척만 하는 분들은
    번거롭기만 하고 낭비라고 느낄 수 있겠다싶어요.
    애벌해서 찌꺼기 다 닦은 후에 넣어야 하니까.....
    혹시 새로 구매하실 분들은 이 점 아셔야할 듯해요.
    본인 스타일하고 맞아야 만족도가 높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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