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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title>
		<link>https://www.82cook.com</link>
		<description>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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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Copyright(c) 82cook.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lastBuildDate>Sat, 29 Jan 2011 03:01:45 +00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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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먼나라에서 접시를 닦으며 도 닦는 중. ]]></title>
			<link>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192517</link>
			<description><![CDATA[ IQ154, 멘사 19980630 - 아마도 이게 제 회원번호인 것 같아요.<br />
처음 합격되었을 때 당시 '안기부'에서 나와서 명단을 가져갔죠.<br />
국가 비상시에 동원하겠다고. ㅋㅋㅋ<br />
여태껏 동원이 안되어 쓸모없는 똥재인가 싶어 다른 나라로 왔습죠. ㅎㅎㅎ<br />
<br />
정말 머리는 쓰기 나름입니다.<br />
안쓰기 시작하니 완전 똥재가 되더군요.<br />
<br />
머리좋다고 자랑질 할려구 이 글 쓴 건 아니겠죠?<br />
오늘은 창의력이란게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제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요.<br />
<br />
<img SRC="http://blogfile.paran.com/BLOG_955850/201101/1296267159_9an29j.jpg"><br />
<br />
이쁘죠?<br />
어떻게 얼음을 저렇게 만들어서 회를 낼 생각을 했을까요?<br />
너무 싱싱해 보입니다. 먹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구요.<br />
[아....저 얼음집 만드는 방법은 <br />
물풍선입니다!!! 풍선에 물을 담아서 냉동실에 놔두면 <br />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꺼내면 속은 안 얼어서 물로 빠지고 <br />
겉은 저렇게 얼음으로 남죠. 손님 오셨을 때 요런 거 한번 써먹으면 <br />
‘오~~~~’ 이런 감탄사가...ㅋ... 좋은 팁이 되길 바래봅니다~~... ]<br />
<br />
이 사람이 제가 일하는 일하는 곳 'Kenji'의 사장인 "Itto Kenji" 입니다.<br />
<img src="http://blogfile.paran.com/BLOG_955850/201101/1296267159_143718_136715_kenji_1_372740_1_copy.jpg"><br />
<br />
퓨전 일식 레스토랑입니다. 저는 여기서 접시를 닦고 있죠.<br />
그의 음식을 보면 아이디어로 꽉 차 있습니다.<br />
퓨전이기때문에 사람들은 일식도 잘 해야 하고 다른 음식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br />
재료 하나하나의 맛에 대한 바탕은 있어야 하겠지만 <br />
퓨전이기때문에 오히려 구애받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br />
<br />
결국은 경험과 아이디어 싸움인데요,<br />
얼마전에 캐슈넛을 이용한 채식 마요네즈로 감자샐러드를 만들었다고 하니<br />
켄지가 깜짝 놀라며 오일과 넛이 분리가 안되더냐고 그러더군요.<br />
그러면서 즉석에서 피스타치오를 이용해서 마요네즈를 만들어 내더군요.<br />
라이브 째즈카페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요리로 대화가 가능하더군요.<br />
그는 항상 '왜'라는 질문을 좋아합니다. <br />
왜 그러냐? 이유가 뭐냐? 무엇 때문이냐? 계속 물어보죠.<br />
마치 5살 어린 아이가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하듯이.<br />
그것이 켄지의 창의력의 근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br />
<br />
<br />
머리 좋다고 세상을 잘 사는 것도 행복한 것도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br />
문제는 철학과 창의력.<br />
어젯밤 MBC 스페셜을 보고 많이 느꼈지요.<br />
빌게이츠가 한국에서 사업을 했더라면 망했을 거라고.<br />
학교와 사회 시스템이 지켜줄 수 없다면<br />
마지막 보루는 가정일 수 밖에 없습니다.<br />
<br />
저도 좋은 머리라고 자만하고 암기만하고 '하면 되겠지' 생각하며<br />
막연히 살아온 세월이 아쉬워요.<br />
경험상 IQ랑 '잘 사는 것'은 전혀 무관합니다.<br />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무엇에 재능이 있는지를<br />
스스로 알아내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br />
<br />
<img src="http://blogfile.paran.com/BLOG_955850/201101/1296267159_바나나초코수플레.jpg"><br />
&lt;바나나 초콜렛 수플레><br />
일식집에서 초콜렛 수플레가 후식으로 나온다는 건 ㅋㅋㅋ<br />
발상의 전환이라고나 할까요.<br />
<br />
초등학교 4학년때 신라면을 끓여먹는데 너무 맵더라구요.<br />
그래서 설탕을 넣었죠.<br />
맵고 달더군요.<br />
그래서 이번엔 소금을 넣었어요.<br />
맵고 달고 짜더군요. ㅠㅠ<br />
<br />
요리의 묘미는 재료의 모든 맛이 그 안에 살아있는 거, 그게 참 재미진 거 같아요.<br />
<br />
<img src="http://blogfile.paran.com/BLOG_955850/201101/1296267796_IMG_2288.JPG"><br />
- 오븐에 구운 토마토와 당근치즈를 얹은 군함롤<br />
당근치즈를 만들 때 넣었던 재료와 구운 토마도와 향신료의 맛이 모두 느껴졌던 롤.<br />
<br />
때로는 가장 단순함이 가장 최고의 맛을 불러올 수도 있죠.<br />
<img src="http://blogfile.paran.com/BLOG_955850/201101/1296267796_IMG_2289.JPG"><br />
-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군함롤<br />
그냥 소금하고 후추로만 간을 했는데도 훌륭한 맛~<br />
<br />
<br />
저는<br />
조카가 커서 '삼촌 세상이 왜 이래?' 이러면 저도 '미안하다'라는 말부터 시작해야 하는<br />
소위 말하는 '기성세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br />
창의와 다양성이 넘쳐나는 문화강대국! <br />
IQ로 줄 세우지 않고 <br />
모두의 감성을 아우를 수 있는 마음 넓은 나라, <br />
그런 나라, 그런 사회.<br />
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br />
<br />
접시를 닦아도 연봉 5만 4천불 계약서에 싸인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면<br />
박경철 원장님과 안철수 교수님 말씀처럼<br />
'모두가 전사가 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br />
그 전사에게 주먹밥이라도 말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br />
<br />
^^ ]]></description>
			<category>뉴스</category>
			<author>현랑켄챠</author>
			<pubDate>Sat, 29 Jan 2011 03:01:45 +0000</pubDate>
		   <category>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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