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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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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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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Copyright(c) 82cook.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lastBuildDate>Fri, 25 Jun 2010 11:22:38 +00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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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언니의 생일 파티^^ ]]></title>
			<link>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190875</link>
			<description><![CDATA[ <img src=http://cfile239.uf.daum.net/image/13597D194C201FAB2B1817><br />
<br />
지난 금요일이 언니 생일이었어요. <br />
그래서 토요일에 언니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br />
<br />
춘천에 가까이 사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메뉴를 짜고 장을 잔뜩 봐서 요리를 마련하고~<br />
작년에 집들이할 때 해보고 <br />
거의 일년만에 다시 한번 파티를 하는 거네요.<br />
설렘과 행복한 긴장으로 며칠을 준비했어요. <br />
다들 바쁠텐데 초대해 응해준 친구들한테 너무 고마워서 <br />
꼭 맛있는 걸 먹여 보내야지~욕심이 나더라고요.<br />
<br />
메뉴는~<br />
♡ 현미밥<br />
♡ 채식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인 동태구이와&nbsp;&nbsp;샐러드<br />
♡ 수수 토마토 소스<br />
♡ 오징어 잡채<br />
♡ 한라봉쿠키<br />
♡ 감귤초코렛케이크<br />
이렇게 였어요. <br />
<br />
언니와 저 둘다 아토피때문에 채식을 한지 십년이 넘었거든요.<br />
고기는 안먹고 가끔 생선과 해물은 먹는 정도예요.<br />
그래서 이렇게 상차림이 좀 특이해요.<br />
그래도 이렇게 까탈스럽게 먹은 덕에 건강해졌답니다.<br />
채식위주로 한다고 해도 손님초대를 하려다보니 동태와 오징어요리를 준비했어요. <br />
쿠키와 케이크 역시 채식 쌀베이킹으로 만든거고요.<br />
<br />
미역국을 끓이려고 며칠 전부터 별렀는데 다른 요리가 많다보니 힘들어서 그냥 안했고요~ <br />
<br />
파티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요리는 동태구이와 채식 타르타르소스예요.<br />
<br />
<img src=http://cfile208.uf.daum.net/image/156CE3154C201FB93354E8><br />
<br />
동태를 올리브유와 청주, 마늘에 재웠다가 구워내고~<br />
두부마요네즈와 피클로 타르타르소스를 만들었어요.<br />
우리끼리만 먹던 음식이라 다른 친구들이 좋아할까 걱정했는데<br />
동태구이가 동이 나서 "이제 없네~" 탄성이 들렸답니다.<br />
다들 타르타르소스를 두부로 만들었단 걸 믿지를 못하고... <br />
<br />
수수를 넣은 토마토 소스는 유카 선생님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건데요. <br />
고기대신 수수를 넣는다는 게 신기해서 한번 따라해 봤어요. <br />
수수가 아토피에 좋다고 하더라고요.<br />
하지만 저는 된장, 간장과 조청으로 소스맛을 낸 게 아니라 <br />
토마토쥬스를 많이 넣고 오래 끓여서 토마토 맛이 많이 나도록 만들었어요. <br />
온갖 피망, 당근, 표고버섯, 양파~ <br />
온갖 야채가 들어간 토마토 소스니 제 입맛엔 꽤 괜찮더라고요. <br />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솔직히 걱정이 되어 자신감 없게 권했는데요~<br />
(토마토 소스에 수수가 들어간 좀 특이한 요리잖아요...)<br />
다들 맛있게 먹어주었어요. <br />
뭐든지 맛있게 먹어주는 좋은 친구들^^<br />
<br />
오징어 잡채는 슬린언니가 했어요. <br />
생일 상을 편안히 받아야 하는데 저 혼자는 역부족이다보니....<br />
생일둥이 슬린언니가 엄청난 양의 당면을 삶고 야채를 다듬어 볶고 오징어도 삶아내고...... <br />
날더운데 땀을 뻘뻘 흘려가며 만들었어요.<br />
<br />
<img src=http://cfile206.uf.daum.net/image/132C9B164C201FC9677A3A><br />
<br />
그리고 슬린언니가 만들어 냉동고에 얼려 놓은 한라봉필샤브레 반죽이 있길래~<br />
친구들에게 맛보이고 싶어 제가 얼른 잘라서 구웠어요.<br />
<br />
이건 생일 파티의 하이라이트 감귤 초콜렛 케익이예요. <br />
시트는 언니가 구웠고요~ 장식은 제가 했어요. <br />
슬린언니가 초코시트를 너무너무 맛있게 구워주었는데~ <br />
그런데 두부 크림은 두부물을 너무 많이 짜서&nbsp;&nbsp;크림이 좀 빡빡해졌어요.<br />
 <br />
실수 투성이 케이크인데도 맛있게 먹어준 슬린언니 그리고 친구들~<br />
너무너무 고마워^^<br />
두부크림만 제대로 만들었으면 완벽한 맛이었을 것 같아요^^<br />
<br />
사실 언니가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어서 글루텐없는 쌀가루로 빵을 만들어보겠다고 할때는...<br />
전 별로 반기지 않았어요.<br />
원래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데다가 온갖 도구 사느라고 살림 늘어날 거 걱정부터 되었거든요.<br />
저에게 모진구박 다 받으며&nbsp;&nbsp;고집스럽게 쌀베이킹을 한 언니에게 참 고마워요.<br />
<br />
아토피라는 병이 사회생활이 쉽지는 않아서 <br />
전 지금껏 잠깐잠깐만일하다 아파서 다시 그만두고....<br />
언니는 이제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딪게 되어요.<br />
<br />
경제적으로도 항상 위태위태했는데<br />
곧 언니가 채식 쌀베이킹,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에 관해 쓴 책이 나와요. <br />
이젠 사회생활도&nbsp;&nbsp;건강관리도 조화롭게 성공적으로 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br />
<br />
<img src=http://cfile239.uf.daum.net/image/16575D174C201FD7433204><br />
<br />
<img src=http://cfile224.uf.daum.net/image/122848164C201FE375B567><br />
기뻐하는 언니의 모습^^<br />
솔직히 저는 생일을 꼭 챙기고 선물을 받고 그런 작은 기쁨을 기대하고 즐기고 <br />
그런 타입의 인간이 아니거덩요. <br />
도리어 쑥쓰럽고 그렇지.&nbsp;&nbsp;<br />
그런데 언니는 친구들도 왁자지껄 불러 파티도 하고 선물도 주고 받고~<br />
그런 작은 행복에 울고 웃는 그런 사람이예요.<br />
오랜만에 제대로 된 생일파티를 하니까 정말 좋았나봐요.<br />
그동안 가녀린 감성의 언니를 이해해 주지 못해서 미안. <br />
삼십이년을 같이 살았는데도 제가 눈과 귀를 닫고 살아서인지<br />
이제서야 언니가 어떤 사람인지 새롭게 배우는 것 같아요. <br />
앞으로 언니 생일마다 신나는 이벤트를 마련해줄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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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뉴스</category>
			<author>현해린</author>
			<pubDate>Fri, 25 Jun 2010 11:22:38 +0000</pubDate>
		   <category>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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