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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title>
		<link>https://www.82cook.com</link>
		<description>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copyright>Copyright(c) 82cook.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lastBuildDate>Sat, 19 Jan 2013 11:09:23 +00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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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부부만 있어요 ]]></title>
			<link>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1471925</link>
			<description><![CDATA[ 
<P>대학생 큰 애는 친구들 만나러 가고, 고딩 둘째 애는 학원에 가고.. 
</P>

<P>&nbsp;
</P>

<P>노부부 마냥 집에 부부만 있어요. 
</P>

<P>남편은 자고, 전 서영이 기다리고 있구요. 노년의 모습이 벌써 그려지네요~ 
</P>

<P>&nbsp;
</P>

<P>서영이를 보면서,,, 
</P>

<P>서영이가 의지할 수 없었던 친정. 거의 가정의 붕괴였죠. 
</P>

<P>고등학교 애들이 스스로 벌어서 생계를 유지하고 학교 다니고 대학 학비도 거의 스스로 마련하면서 졸업했죠. 
</P>

<P>&nbsp;
</P>

<P>서영이는 그런 가정에 불안해하며 살아고, 
</P>

<P>든든한 우재와 그의 가정에 의지하고자, 자기의 가정을 부정하며 우재의 가정에 들어갔죠. 
</P>

<P>&nbsp;
</P>

<P>그러나 그 우재네 가정도 실상은 시부모는 서로를 무시하고,&nbsp;외도로 낳은&nbsp;아이까지 있는 집. 
</P>

<P>이혼서류가 왔다 갔다하고.... 
</P>

<P>겉으로 보이는 거 마냥 견고하진 않았죠. 
</P>

<P>&nbsp;
</P>

<P>가정이란 뭘까요? 
</P>

<P>&nbsp;
</P>

<P>50줄에 들어선 저 역시... 가정이 견고하지 못함을 느껴요. 
</P>

<P>그저께 아침에&nbsp;침대에 누워 남편에게 말했어요. 
</P>

<P>"우리가 만든 가정. 실패인 거 같아. 당신이나 나나, 아이들이나 갈데 없어서 들어오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P>

<P>&nbsp;
</P>

<P>제 남편은 가정적이고 외도 같은 건 상상조차 안하는 사람. 
</P>

<P>두 아이들은 무난히 잘 크고 있구요. 
</P>

<P>&nbsp;
</P>

<P>근데 왜 이리 공허할까요? 
</P>

<P>곰곰히 생각해봅니다. 
</P>

<P>&nbsp;
</P>

<P>남편이, 제 맘에 안들어서겠죠? 남편이 제 맘을 몰라줘서 일거예요. 
</P>

<P>&nbsp;
</P>

<P>가정은&nbsp;서로 남남인 남녀가 모여서 만든 울타리인데, 
</P>

<P>혈육이, 피가 중요한 건 아닌거 같아요. 사랑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nbsp;&nbsp; 
</P>

<P>피보다 중요한 것이 믿음과 사랑 같아요. 
</P>

<P>내 편이라는 굳은 믿음. 
</P>

<P>근데 그게 아니라는 게 느껴질 때마다 이 세상에 혼자 있는 사람 마냥 힘들고... 
</P>

<P>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P>

<P>서로의 방에 들어가서 따로 살면서, 우리집은 아이들도 혼자 있는 걸 더 좋아해요. 
</P>

<P>&nbsp;
</P>

<P>성격 안맞는 남편과 무던히도 20년동안 싸워가며 살았어요. 
</P>

<P>&nbsp;
</P>

<P>친구들에게 엄청나게 낭만적인 사람이라는 평을 듣던 나. 
</P>

<P>넌 연애결혼 아니면 안할 거 같다고 까지 사랑 제일우선주의로 보이던 나. 
</P>

<P>사랑이 꽃피는 가정을 만들고 싶었는데, 
</P>

<P>20년이 지나 뒤돌아보니,,,, 그게 쉽지 않네요. 
</P>

<P>사랑 하나가 무너지니,,, 전체가 무너지는 성격도 좋은&nbsp;건 아닌 거 같아요.&nbsp; 
</P>

<P>&nbsp;
</P>

<P>근데 우리 가정이 실패인 거 같다고 한 날,&nbsp;저녁에 남편에 제 편 들어주는 일이 잠깐 있었거든요. 
</P>

<P>그 일이 있는 다음 살짝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P>

<P>아, 나,, 이렇게 단순한 사람이구나. 
</P>

<P>&nbsp;
</P>

<P>&nbsp;
</P>

<P>&nbsp;
</P> ]]></description>
			<category>뉴스</category>
			<author>주말저녁</author>
			<pubDate>Sat, 19 Jan 2013 11:09:23 +0000</pubDate>
		   <category>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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