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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title>
		<link>https://www.82cook.com</link>
		<description>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copyright>Copyright(c) 82cook.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lastBuildDate>Tue, 06 Nov 2012 18:41:03 +0000</lastBuildDate>

		<item>
			<title><![CDATA[ 상대적 박탈감이 무서운 이유.  ]]></title>
			<link>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1404792</link>
			<description><![CDATA[ 
댓글로 썼다가 너무 길어지기도 해서 잠도 안 오고 끄적여 봅니다.&nbsp;


















<div>
82에 자주 등장하는 글 유형 중에 상대적 박탈감으로 괴로워하는 에피소드가 참 많죠.&nbsp;


















</div>

















<div>
그런 글엔 원글의 속상함도 토닥토닥해야 대인배가 되는데 ㅋ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공감이 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복잡한 심경을 느낍니다. &nbsp; &nbsp; &nbsp;














</div>

















<div>
그럼 무슨 너는 돈없이 살 거 같냐? 돈 걱정 없냐? .... 그럴 리가 있겠나요.&nbsp;


















</div>

















<div>
생존을 유지하고 최소한의 문화 생활을 하며 우리나라처럼 교육비와 주거비가 비싼 나라에서&nbsp;


















</div>

















<div>

제 삶의 화두도 월급, 가계부, 저축, 앵꼬, 내집 마련 그렇습니다 ㅠㅠ



















</div>













<div>하지만 '가난'이라는 말조차 쉽게 인플레된다고 느낄 때가 아주 많았습니다.&nbsp;













</div>

















<div>저는 성인이 되면서 고학의 길+준소녀(?) 가장의 길을 걸었고, 집안 사정은 지금도 좋질 않아요.&nbsp;



















</div>








<div>.... 지하철 세일즈 멘트같네요 ㅋㅋㅋㅋ








</div>

















<div>

이런 얘기는 할수록 꾸질 우울해지니 패스요~ ㅎ&nbsp;



















</div>

















<div>

















<br>

















</div>

















<div>
여러 학자들도 연구 분석한 바지만, 중간 계층이 상대적 박탈감에 가장 민감하대요.

&nbsp;


















<br>
그도 그럴 거 같아요. 살만하다고 느끼고 한숨 돌리다가 문득 시선을 돌리니&nbsp;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이 쓰고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 투성이...&nbsp;


















</div>

















<div>
그리고 그건 자기 통장 까보지 않는 이상&nbsp;

소비재를 통해서 자각하게 되죠.&nbsp;


















</div>

















<div>
결국 우리는 남이 뭘 걸치고, 뭘 타며, 어디로 먹으러 가는가...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를 보면서 남의 곳간을 짐작하고, 적당히 배불렀는데 갑자기 허기를 느끼고...&nbsp;&nbsp;















</div>















<div>저에게 이런 상대적 박탈감의 최초의 경험은...















</div>















<div>국민학교 5학년 때 벅찬 마음으로 새운동화를 신고 교실에 들어가는 순간&nbsp;















</div>















<div>앞에 앉은 어떤 친구의 빤짝빤짝한 엘에이기어 운동화를 본 순간이었어요.&nbsp;















</div>











<div>아실랑가 모르겠어요. 당시 국딩들의 꿈의 운동화 L.A. Gear&nbsp;











</div>















<div>분명 나는 행복했는데, 그런 우월감이 순식간에 불행으로 바뀌는 비극이...















</div>















<div>















<br>사회가 자꾸 그런 쪽으로 우리의 생각을 유도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nbsp;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비교의식, 구별짓기, 차별화가 인간 고유의 심리인 것은 맞아요.&nbsp;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근데 오늘따라 베스트에 쪼르르 오른 글들을 보면&nbsp;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그런 비교가 자본주의 사회의 천형처럼 우리에게 강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nbsp;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비교의 대상은 오로지 소비재!!! 얼마짜리 차, 얼마짜리 가방, 얼마짜리 여행 상품,&nbsp;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윤기 짜르르 흐른다는 고급 코트, 와와와 다들 어떻게 저런 걸 사는 거야!&nbsp;


















</div>

















<div>
마 선생의 예언대로 물신의 최고봉인 육체마저도 상품이 되어&nbsp;


















</div>

















<div>
하얗고 매끈한 도자기 꿀피부, 잘 관리된 늘씬한 몸, 찰랑찰랑한 머릿결,&nbsp;


















</div>

















<div>
한듯 안한듯한 역설적인 '메이크업' 그것도 부러움의 대상이라면서요.&nbsp;


















</div>

















<div>
아이들 성적도 있겠으나 어제 오늘 학벌의 난에서 보듯이 이 역시 교환가치로 환산되는 요소죠.&nbsp;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그리고 그 최상위에 부모가 빌딩 부자인 사람이 있다면서요;;;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가진 게 적지 않은 데도 계속 불행해야 한다면 인생이 너무 가혹하지 않겠어요?&nbsp;


















<br style="color: rgb(17, 17, 17);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div>


<div>대다수의 중간 계층의 눈에는 사회 구조때문에 더더욱 가난해지는, 성실할수록 더 가난해지는 &nbsp;

</div>

<div>죄없이 가난한 이들은 보이지도 않죠.&nbsp;


















</div>















<div>주로 소비의 관점에서 논의를 하다 보니, 가치를 창출하는 노동이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nbsp;















</div>















<div>최저임금 몇백원으로 머리띠 매고 싸우는 사람들은 자주 생각이 나질 않고요.&nbsp;















</div>

















<div>
도대체 우리 모두를 괴롭히는 실체는 무엇일까요?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div>

















<div>


















<br>


















</div>

















<div>
반대로 세상이 막장이면 또 중간 계층은 늘 역사의 개혁의 선봉에 서기도 했죠.&nbsp;


















</div>

















<div>
내추럴본 상위 계급에 맞서서.&nbsp;


















</div>

















<div>

근데 과거에 계급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귀족, 양반 계층이 소위 아랫 것들을 밟아 가렴주구하며



















</div>

















<div>

생활을 영위했지만, 아주 가끔은 꼴에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것도 했잖아요.&nbsp;



















</div>

















<div>

그래야 자신들의 기득권이 지속되기 때문이겠지만.&nbsp;



















</div>

















<div>

그런데 현대 자본주의의 부자들에게는 이런 최소한의 책임 의식 같은 것도 없어요.&nbsp;



















</div>

















<div>



















<br>



















</div>

















<div>

더구나 자유 경쟁 사회에서 '누구나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정주영 할배 톤) 는&nbsp;



















</div>

















<div>

자유주의적인 신화가 개인의 좌절마저 질타하기도 하죠. 심한 경우 빈자는 무능한 사회 암적인 요소처럼 취급되고요.&nbsp;



















</div>

















<div>

그래서 일부는 부자를 선망하는 쪽으로, 일부는 좌절의 나락으로,&nbsp;



















</div>

















<div>

그러나&nbsp;



















</div>

















<div>

또 다른 일부는 '우리가 왜 이렇게 끝없이 허기를 느껴야 하지?' 질문을 던지기도 하겠죠.&nbsp;



















</div>

















<div>
공공의 적인 그 메트릭스를 깨는 게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일 텐데...


















</div>

















<div>
그러고 보니 중구난방, 동상이몽이지만 대선의 화두 중 하나가 '경제 민주화'이기도 하네요.&nbsp;


















</div>







<div>







<br>







</div>







<div>우리를 괴롭히는 괴물을 우리가 사랑하게 되는 순간에&nbsp;







</div>







<div>괴물이 휘두르는 폭력을 우리가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믿게 되는 그 순간에...







</div>







<div>옆에 있는 누군가, 밑바닥에서 아우성치는 먼 친구가, 또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드냐고 우울하던 내 안의 또 다른 내가&nbsp;







</div>




<div>




<br>




</div>




<div>바로




</div>




<div>그 순간&nbsp;




</div>




<div>갑자기&nbsp;




</div>




<div>몸을 휙 돌려&nbsp;



</div>







<div>







<br>







</div>

















<div>매트릭스, 우리는 매트릭스 속이었다! 라고, 우리가 매트릭스에게 속았다!고 다급하게 소리치고



</div>



<div>주먹을 쥐고 포효하며 &nbsp; &nbsp; &nbsp; &nbsp;



</div>









<div>매트릭스에 균열을 내는 것에서 시작할 것이냐,&nbsp;



















</div>

















<div>

아니면 그 안에서 최고로 좋은 집을 얻어 의리떵떵하게 살기 위해서 힘쓸 것이냐, 기로에 선 것은 아닐까요.&nbsp;



















</div>












<div>부당하게 가난한 친구들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그 벽을 당당히 부술 수 있다면...












</div>

















<div>

















<br>
(결론을 좀 더 급진적으로 쓰고 싶지만, 욕 먹을까봐 ㅎㅎㅎ)


















</div> ]]></description>
			<category>뉴스</category>
			<author>깍뚜기</author>
			<pubDate>Tue, 06 Nov 2012 18:41:03 +0000</pubDate>
		   <category>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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