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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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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예감- 그 어떤 마음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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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예감.<BR><BR>우리 여자들에겐 이 예감이 참 무섭습니다.<BR>(남자분들도 그런지는 제가 남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BR><BR>주방에서 일을 하다보면 몸따로 마음따로 손따로 움직일때가 참 많습니다.<BR>하기 싫지만 안할 수 없으니 하긴 해야 하겠고 <BR>아이들 마냥 휙~~집어 던지고 드러누울수도 없고 <BR>이런거 생각하면 어른이 된다는게 다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BR><BR>혼자 속이 상해 안절부절 뭘 해야 될지 모르고 마음만 급하고<BR>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니 주변 정리는 안되고.<BR><BR>그러면서 싱크대 한쪽 씻어 놓은 매실청 병이 눈에 거슬렸었지요.<BR>'저거&nbsp;떨어지는거 아냐? 에이~~냅둬! 물기 다 마르면 치우지 뭐~.'<BR>속으로 중얼거리며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고 있었습니다.<BR><BR>하루는 잘 넘어가더니 드디어 어제 설거지 하던 도중&nbsp;<BR>파샥~~쨍그랑~ 하며&nbsp;오른쪽 다리 옆으로 떨어지며 깨져 버리더군요.<BR><BR>'엄마야~."<BR>저 멀리&nbsp; 있는 친정엄마 이름을 부른들 뭔 소용이랍니까?<BR><BR>병은&nbsp;이미 내 발&nbsp;옆에 박살이 나서 유리 파편이 여기저기 날려져 있고<BR>순간 눈물이 핑그르르르 도는 이유는 저도 모르겠더라구요.<BR><BR>에이~~에이~~ 하면서&nbsp;내버려 두었습니다.<BR><BR>이 깨진 병이 제 마음 같았으니까요~<BR>어디가서 나도 저렇게 깨져버릴까? 라는&nbsp;마음. 저도 모르겠더라구요.<BR>&nbsp;<BR><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810/24/90/e0040890_4900f47202fa9.jpg">&nbsp;<BR><BR>발등을 찍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BR>알 수 없는 설움에 치우지 않고 하던 설거지 아무 생각 없이 했습니다.<BR><BR>이런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여러분은 아세요?<BR><BR>말을 해봐~<BR>뭐가 힘든지~ <BR>뭐가 속이 상한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아냐?<BR>라고 누군가 말한 다면 소리 버럭 지르고 엉~엉 울어버릴지도 몰라요.<BR><BR>그 이름이 내 남편 이라면 더 할 거라는 생각입니다.<BR><BR>왜? <BR>믿고 사는 유일한 내 사람이니까요.<BR><BR>그런데 이 믿는 사람에게 받는 상처는 말로 단어로 표현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BR><BR>그냥 알수가 없다는거.<BR>어떻게 말을 할 수 없다는거! 외에는...<BR><BR><IMG src="http://pds12.egloos.com/pmf/200810/24/90/e0040890_4900f4717ae08.jpg"><BR><BR>그래도 치워야 되지 않나? 생각하며 설거지 하다 말고<BR>쓰레받기에&nbsp;깨진 병을 담다 다시 손을 놔버렸습니다.<BR><BR>깨진 유리병 하나 하나에 내 불편하고 속상한 마음도 묻어 나가길 바라면서 말이죠.<BR><BR><FONT color=#fe2419>-꼬랑지글-</FONT><BR>멍하니 쳐다 보고 있으니 결국 남편 미소가님이<BR>왜 그래~~ 그러면서 치워주었답니다.<BR><BR>- 당신! 알아? 이게 지금 내 마음이였어~!- <EMBED src=http://cfs3.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VFvRmxAZnMzLnBsYW5ldC5kYXVtLm5ldDovMTA4MDk4MTIvMC84Lm1wMw==&amp;filename=8.mp3 width=300 height=45 hidden=true type=application/octet-stream volume="0" loop="-1" autostart="true">&nbsp;  ]]></description>
			<category>뉴스</category>
			<author>경빈마마</author>
			<pubDate>Fri, 24 Oct 2008 00:25:01 +0000</pubDate>
		   <category>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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