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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title>
		<link>https://www.82cook.com</link>
		<description>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copyright>Copyright(c) 82cook.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lastBuildDate>Sat, 17 Jun 2006 17:29:22 +00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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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대전에 갈 일이 있는 사람들이라면-루오 전시회에 다녀오다 ]]></title>
			<link>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123760</link>
			<description><![CDATA[ <br />
<br />
이번 금요일 나들이는 지난 번 전주에 이어서 아주&nbsp;&nbsp;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br />
<br />
줌인 줌아웃에서 만나 쪽지와 메일을 거쳐서<br />
<br />
이제는 거의 매일 everymonth에서 만나고 있는 클레어님이 사는 대전에 갔거든요.<br />
<br />
루오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대전에 한 번 오라는 초대를 받고<br />
<br />
일산과 서울,그리고 전주에서 출발한 사람들이 대전에 모여 <br />
<br />
007 접선하듯이 만나서<br />
<br />
시립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br />
<br />
그 다음에 갑사에 들러서 구경한 다음 도예촌에 들러서 자연속에 있는 공간의 아름다움과<br />
<br />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작품도 보고<br />
<br />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올라온 시간이었습니다.<br />
<br />
everymonth에다가는 4편으로 나누어서 글을 올릴 정도로 할 말이 많은 <br />
<br />
여행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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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혹은 대전 근처에 사는 분이라면 정말 귀한 전시, 정성껏 준비한 전시라는 느낌이 들어서<br />
<br />
한 번 꼭 들러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br />
<br />
그래서 루오 전시회, 그곳에서 만난 마음의 눈이 맑아진 또 다른 신부 화가인 김인중님의 전시회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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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한 글을 올려놓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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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녁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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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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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음반은 없는데 혹시 디브이디 플레이어를 갖고 계신가 해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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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응답이 나와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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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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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신 분 있나요? 하는 응답전화가 왔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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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예쁜 것 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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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음성의 제 목소리와는 달리 하이 소프라노처럼 느껴지는 음성에서 묻어나는 반가움으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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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만남은 기분 좋은 하루가 되겠구나 하는 예감이 들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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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동안 집에서 잠자고 있는 디브이디 중에서 음악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골랐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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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자클린 뒤 프레의 실황음반도 들어있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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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고양터미널에서 출발하여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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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대망을 읽다가 하다보니 벌써 대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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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들고 간 보람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거니 저 앞에서 전화기로 이야기하다가 손짓하는 모습이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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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난 클레어님과 차속에서 이야기하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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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반쪽이님을 태우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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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으로 가니 지난 번 전주에서보다 나들이라고 조금 더 신경써서 더 멋있는 차림으로 나타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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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르님을 만났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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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접선하는 기분이 들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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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고 있는 중이라는 연락이 이쁜 여우님에게서 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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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먼저 전시장으로 들어가서 그림을 보기로 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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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의 정성이 듬뿍 느껴지는 전시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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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으로만 보던 루오,그리고 그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에도 불구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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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마음이 아파서 도망다디던 화가였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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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 한 인간의 생애를 전부 볼 수 있도록 꾸며진 전시실에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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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이 열리는 경험을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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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스타브 모로의 제자였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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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르 미술학교에 모여든 화가지망생중에는 마티스도 마르케도 있었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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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브 모로는 화가로서도 이름을 알렸지만 좋은 스승이란 바로 이런 사람이라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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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새겨진 인물이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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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자들에게 화실에만 갇혀있을 것이 아니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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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서 사물을 제대로 관찰할 것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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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답습할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고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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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에게 깊은 애착을 느끼던 루오는 스승이 죽고 나서 상당한 세월 방황을 했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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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생기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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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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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서커스 단원, 재판정의 판사,변호사,피고등을 그렸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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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마음에 두고 있었던 가장 큰 것은 자신의 그림으로 누군가 그림에 감동되어 예수를 믿고 싶어하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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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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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의 마지막 시기의 그림들은 그 앞에서 발을 떼기가 어려워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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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서 보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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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다시 보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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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바꾸어 다시 보곤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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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화상 볼라르와의 인연으로 상당히 많은 판화작업을 하기도 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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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미제레레라는 제겐 그의 대표작으로 보이는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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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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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화가들에겐 잊을 수 없는 그 이름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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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오 전시에 가서 만나니 반가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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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많은 자화상으로 남은 남자라는 말도 있는 그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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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이 그 시기의 화가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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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는 화가들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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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무명일 때 그들을 알아보고 발굴하고 지원해 준 사람들의 노력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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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깨워준 이름이기도 하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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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마다 배치되어 있던 도우미들이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는 덕분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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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에서의 기법이나 채색판화가 어떻게 나오는가를 알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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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애와 작품에 관한 디지털 영상도 도움이 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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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보너스치곤 너무 행복하게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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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를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하는 화가 신부,신부 화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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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맞는 표현일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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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신부님의 그림과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을 본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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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처리하는 대담성,격렬하면서도 동시에 정적인 느낌을 수반하는 그림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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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를 통해서 성모마리아의 신비를 표현하고 싶었다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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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신비를 못 느꼈다해도 저는 그 장소에서 마치 일시적으로 붙들려서 꼼짝달싹 못할 것 같은 그런 느낌에 사로잡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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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전시회를 보고 있으려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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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밀려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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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기도 하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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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부실했는지 배고파하는 반쪽이님,그래서 시립미술관 외부는 오래 보기 어려웠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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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배치된 조각도 구경하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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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여우님에게 한 수 배우면서 사진도 몇 장 찍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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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햇살이 너무 강하여 좋은 사진은 별로 없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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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쁜여우님이 아마 제공해주실 것 같으니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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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보도록 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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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오늘 밤 집에 와서 찾아보니 김인중 신부님의 천상의 창이란 전시회에 관한 글이 있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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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려고 올려 놓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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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exhibitionmail.com/infor-2006/20060602-daejoun/1.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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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exhibitionmail.com/infor-2006/20060602-daejoun/2.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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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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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은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김인중 신부(金寅中ㆍ66)의 전시를 5월 4일부터 7월 30일까지 제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전시는 근대미술의 거장[조루주 루오전]과 더불어 개최되는 전시로서 세대를 달리한 두 작가의 종교적 의미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전시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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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화가로 불리우는 김 신부의 유화는 물을 머금은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이번 전시에서 그의 유화는 4m 높이의 전시공간에 맞추어 제작되어 감동을 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리아를 경배하는 주제로 연작 20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대형 스테인드 글라스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주황과 노랑, 보라 등의 색채가 농담을 조절하며 퍼져 나가고, 투명한 여백과 어울리며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전시에서는 높이가 2m~3m에 이르는 대형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이 8점 전시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김인중 신부가 현재 작업하고 있는 새로운 시도들 즉, 도자기,스테인드글라스, 미사제의등을 통해 회화적 기법이 다른 소재에 응용되어 또 하나의 예술품으로 탄생됨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예술의 무한함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이번 전시는 기존 그의 전시와는 다른 예술적 성숙도와 열정이 한층 무르익은 전시가 될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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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exhibitionmail.com/infor-2006/20060602-daejoun/4.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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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유럽에 정착해 수도자와 화가의 길을 걸어온 화력 46년의 김 신부는 유럽에서 100회 가까운 전시회를 치르면서 국내보다는 유럽 화단에 더 알려져 있다. 그는 2003년 노트르담 성당 전시회의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노트르담 성당의 전시회는 프랑스혁명과 함께 중단되었는데 지난해 200년만에 부활했다. 교황 즉위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전시회는 하루 3만~4만명씩 찾아오는 대성당에서 한달간 계속됐다. 또한 그의 스테인드글래스 작품들은 스위스 프뤼브르 성당, 프랑스 앙굴렘의 세례요한 성당에 설치되어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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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출신인 김인중은 대전고를 거쳐 1963년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60년대 추상 표현주의 작가로 활동했다. 67년 카톨릭에 귀의했으며, 69년 유럽으로 떠나 성 도미니코 수도회 사제 서품을 받았다. 75년부터 파리에 거주하며 종교와 예술의 두 길을 걷고 있는 수도자다. 그는 "성직은 생활, 미술은 강론"이라고 말한다. 그의 작품은 "종교와 색채의 신비가 어우러진 빛의 예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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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exhibitionmail.com/infor-2006/20060602-daejoun/5.jpg"> ]]></description>
			<category>뉴스</category>
			<author>intotheself</author>
			<pubDate>Sat, 17 Jun 2006 17:29:22 +0000</pubDate>
		   <category>자유게시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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