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아무리 퍼먹어도 살이 안쪄요
살찔까봐 뭘 덜먹어본적이 없어요 어차피 안찌니까요
글타고 대단한 대식가는 아니지만요
여튼 뱃살이 전혀없고 운동도 안하는데 복근이 탄탄해요
11자 근육이란거 평생 달고 살아서 이게 그건지도 몰랐어요
얼마전 실직해 애들 학원비 내기도 걱정이고 눈도 자꾸 침침해지고 얼굴에 주름도 짱 많고 상당히 못난인데 저도 뭔가 하나 확실한 자랑거린 있잖을까 샅샅이 따져보니 이게 있어서 자랑이랍시고 써봤습니다 ^^
여러분은 어떤 사소하면서 특이한 자랑거리가 있으신가요?
1. 궁금해요
'18.12.13 11:14 PM (211.243.xxx.172)키 얼마에 몸무게 얼마이신지요?
2. 아마
'18.12.13 11:15 PM (121.151.xxx.201)직장다니셨으면 그랫을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확실히 집에 있으니 전에먹던거 2/3정도 먹어도 야곰야곰 살이 붙어요~3. ㅇㅇ
'18.12.13 11:15 PM (180.229.xxx.143)평생 다이어트하는 저에게 이런글은 정말이지...
저는 걱정을 별로 안해요.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란 글귀 제가 썼는줄 알았어요.
그냥 닥치면 닥치는대로 해결하려고 해요.4. 제자랑은
'18.12.13 11:16 PM (39.125.xxx.230)아친에 못 일어 나는 사람인데
30년 직딩5. 똑같네요
'18.12.13 11:17 PM (117.53.xxx.134)저도 밤에 뭘 먹고 자도 살이 안 쪄요.
물론 잠시 몸무게는 올라가지만...
반나절 지나면 원상으로 돌아와요.
덕분에 먹고싶은 건 꼭 다 먹고 고민한 적없어요.
지금도 밥먹고 입 심심해서 롤케잌먹는데
문제는 밤에 먹어도 안 찐다고 막 먹어서 위염왔다는 것.6. ㅇㅇ
'18.12.13 11:18 PM (125.180.xxx.185)전 누워서 먹어도 안 체합니다~
7. ??
'18.12.13 11:18 PM (180.224.xxx.155)저도 그랬는데 갑상선 저하증 생기고선 저런 장점도 없어졌어요ㅠ
8. 음
'18.12.13 11:19 PM (125.132.xxx.156)첫댓글님, 165에 50킬로에요
아마님, 정말 그래서 그랬는지도 몰겠네요 근무시간 길고 힘든 일이었거든요 ^^9. 음
'18.12.13 11:20 PM (125.132.xxx.156)똑같네요님, 맞아요 저도 살짝 위염이 ;;;;
10. ...
'18.12.13 11:21 PM (183.109.xxx.87)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도 그런데 50가까와지니 뱃살이란게 출렁대더군요
다른곳은 말랐는데 뱃살만...ㅠㅠ
평생 안찔줄 알았는데 뱃살만큼은 빼기도 어렵고 당황스럽더라구요11. 저는
'18.12.13 11:21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너무너무 잘 먹어요.
이때까지 살면서 식욕이 없었던 적이 없었어요.
나이들면 식욕도 없어진다는데.
그렇게 많이 먹는데, 아주 뚱뚱하지 않은건 위안이에요 ㅜ.ㅜ
통통하긴 함.
케익 한판, 피자 한판,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어요.
통닭 한마리, 등등.
2-3인분 먹어요. 식당 가면 항상 곱배기 시키고, 사이드로 하나 더 시켜요.12. ㅇㅇ
'18.12.13 11:25 PM (180.229.xxx.143)누워서 먹어도 안체한단글 빵터졌네요.
전 체하긴 하는데 죽 안먹고 영자언니처럼 계속 먹어서 밀어내요.^^감기 걸려도 죽안먹고 삼겹살 궈먹는다고 저에게 남편이 위대하다고 늘 말해요.13. 저는
'18.12.13 11:27 PM (220.85.xxx.184)변비 없어요.
40년 넘게 매일 쾌변.14. ..
'18.12.13 11:28 PM (180.66.xxx.23)많이 먹어도 배설을 잘하면 살 안쪄요
살찌는 사람은 조금만 먹어도 축적되고요
체질이 많이 좌우한답니다
저희집은 남편과 딸이 날씬해요
좀 과하게 먹었다 싶으면 바로 화장실행
살 찔 시간이 없는거 같아요15. 오렌지
'18.12.13 11:31 PM (220.116.xxx.51)전 외로룸과 서운함 이런 감정에 무뎌요 그래서 살기 편해요
16. ..
'18.12.13 11:32 PM (182.228.xxx.81)저요 잘 먹는 편인데 평생 살찌는게 소원이예요 한 공기 먹으면 두 공기 나오는듯요 ~
17. 아무리
'18.12.13 11:49 PM (121.130.xxx.60)퍼먹어도 살안찌신다는 분들
님들 꼭 구충제 복용하세요
회충있으면 아무리 퍼먹어도 살안찝니다18. 어흑
'18.12.13 11:52 PM (113.199.xxx.35) - 삭제된댓글회충 한마리 입양하고 싶네요
제자랑은 물만 먹어도 살이쪄요
매우 좋지요? ㅜㅜ19. Me Too
'18.12.14 12:04 AM (124.56.xxx.35)밥은 항상 국그릇으로 2그릇
뷔페가서 10접시 정도 먹고오고
회전초밥집 가면 접시가 20접시가 넘어서 창피할지경이예요~ ㅋㅋㅋ
고기집가서 고기 혼자서 4인분 정도 먹고 오고
먹방모임가서 1차는 돼지불고기 2차는 양고기 양꼬치 꿔바로우 3차는 중국집 가서 여러가지 먹고와도
신기하게 몸무게 하나도 안느네요
나이도 40단 중반이 넘었는데..
정말 신기해요
오늘도 저녁에 탕수육과 짜장면은 먹었는데
내일 아침에 몸무게 재도
어제 오늘 내일이 똑같아요
하지만 날씬하진 않아요
그냥 날씬하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그냥 딱 보통몸
165 56키로20. ㅌㅌ
'18.12.14 12:04 AM (42.82.xxx.142)부럽네요
저는 반공기만 먹어도 체중계 올라가면 800그람 쪄있어요
많이 안먹으려고 하니 식비는 그나마 주네요21. Me Too
'18.12.14 12:07 AM (124.56.xxx.35) - 삭제된댓글화장실도 자주 가지 않아요
매일 안가고 이틀에 한번 꼴
회중은 확실히 없어요
근데 제가 힘이 쎄요
기초에너지 대사량이 엄청 높은거 같애요
40대 중반이 넘었어도 계단 오르내리기 하나도 힘들지 않네요
영양제도 비타민도 하나도 안먹어도 쌩쌩22. ,,
'18.12.14 12:07 AM (180.66.xxx.23)어려서 살 안찌고 얼굴 노란 애들 보면
회충 있어서 글타고 회충약 먹였어요
회충 좀 기르고 싶네요
유기농 채소 씻지 않고 먹음
회충 생길려나 ㅎㅎ23. ㅋㅋㅋ
'18.12.14 12:10 AM (124.56.xxx.35) - 삭제된댓글윗님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 한테
회충있다고 하면
먹어도 살찌는 님들한테 좀 위안이 되나요? ㅋㅋㅋ24. ㅋㅋㅋ
'18.12.14 12:11 AM (124.56.xxx.35) - 삭제된댓글윗님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들이 다 회충있다고 하면
먹기만 하면 살찌는 분들이 좀 위안을 받나요? ㅋㅋ25. 아
'18.12.14 12:14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이얘기를 또 해야하나..
전 콧구멍이 정말 예뻐요26. 인간은
'18.12.14 12:19 AM (121.130.xxx.60)원래 엄청나게 이것저것 다 퍼먹으면 살찌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정상반응이고 간혹 지병이나 병유무에 따라 안먹어도 찌는 사람이 있어요(드문예)
따라서 아무리 퍼먹어도 안찐다는 사람은 회충 기생충 검사해보셔야해요
그거 나이들수록 사람몸에 많아져요
난 먹어도 안찌는 체질이야 이런건 잘 없어요
먹어도 안찌는건 몸안에 이상반응때문에 그런거니 회충검사 아니래도 소화기관이나 대사증후군이나
검진 받아보시는게 좋아요
아무리 먹어도 안찐다는분이 해당사항이에요 적당히 먹고 안찌는분 말구요~27. 저도
'18.12.14 12:19 AM (183.97.xxx.110)170에 53. 평생 배에 11자 복근있어요;
엄청 잘 먹는데 체질인거 같아요.
기초체온이 좀 높은데 그래서 대사가 좋은 것도 같구요.28. 앗
'18.12.14 12:20 AM (175.211.xxx.116)힘 쎈 분
콧구녕 이쁜 분
부럽습니다29. 특이 체질
'18.12.14 12:32 AM (124.56.xxx.35)40대 초반에 남편이랑 주말부부로 떨어져 살면서(지금은 같이 삼)
한동안 평일에 자주 친구 만나러 다니며 신나게 산적이 있어요~ ㅋㅋ
밤새 술마시고 밤새 이야기 하며 놀았죠
저녁 7시정도에 만나서 밤새며 다음날 헤어지며 신나게 놀았어요
전 술 자체는 별로 안좋아해서 한 두잔만 마시고 취하지도 않고
밤새 1차 2차 3차 4차 돌아다니며 안주발만 엄청세웠어요
1차는 삼겹살 2차는 생선구이 3차는 치킨맥주 4차는 해산물 암튼 밤을 새며 먹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12시쯤 일어나 보면 몸무게가 오히려 빠져 있더군요
전 회충 없어요 검사해봤죠
진짜 저 같은 체질이 있네요30. 아~~~
'18.12.14 12:33 AM (39.7.xxx.4)젤 부러운 분이네요.
평생이 다이어트인지라 ㅠ
콧구멍미녀도 부럽네요.
전 강낭콩이거든요 ㅠ31. 전
'18.12.14 1:16 AM (124.53.xxx.131)평생 다이어트라는걸 해본적이 없어요.
찌도 마르지도 않았지만
남들은 모르는 등살 뱃살 한뭉텅이로 잡히지만
그것들도 내몸이라 그럭저럭 사이 좋게..
먹을거 좋아하고 맛있는건 먹어줘야 하고
군것질도 쉬지 않고..32. 나이가??
'18.12.14 1:22 AM (180.230.xxx.46)ㅎㅎㅎㅎ
그저 웃지요33. ㅋㅋㅋ
'18.12.14 1:54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살이 안찔수는 있어도 웨이트도 안하는데 여자몸으로 11자복근요?
ㅋㅋㅋㅋㅋ34. 과일
'18.12.14 5:30 AM (121.191.xxx.102)전 5키로포도 하루에 다먹어요. 복숭아5키로 한끼에 먹어요.수박한통(항상 가장큰거사요) 하루에 다먹어요 ㅎㅎㅎ그래서 통통해요.
35. 과일
'18.12.14 5:31 AM (121.191.xxx.102)배가 자꾸 수박처럼 나오고 있는데도 친구들은 먹는거에 비하면 안찌는거라나....그건 나온배도아니란말 들어요.
36. 배없음
'18.12.14 6:07 AM (220.76.xxx.87)저도 평생 다이어트 모르다가 48세부터 음식 조절해요 ㅜㅜ. 단 타고나길 배가 없어서 배는 아직 납작합니다. 하지만 살이 쳐져서 구부리연 접히는 부분이 ㅜㅜ
37. ..
'18.12.14 6:17 AM (210.183.xxx.212)몸무게고 키고..
어떻게 뱃살이 없을수가 ~
밥을 빵빵하게 먹어도 윗배만 나오시는거에요?
부러워요 ㅠㅠㅠㅠㅡ38. .
'18.12.14 6:43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비정상이구만요.
사람이 먹으면 찌고
안 먹으면 말라야 하는게
정상적인 생체활동이거늘
먹어도 먹어도 안찌는게
그리 좋아보이십니까?39. 원글
'18.12.14 7:44 AM (125.132.xxx.156)밤새 같이 얘기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전 나이는 새해에 오십 되구요 댓글들 보고 다시읽으니 운동 부분은 과장되게 써졌네요 어쩌다 아주 조금만 해도 금방 효과가 있는 정돈데 쓰다 괜히 신나서 ㅎㅎ
회충얘기 첨엔 유머로 들었는데 진지하게 말씀하시는분들 여럿계셔서 놀랐어요 전 퍼먹을땐 퍼먹어도 그러고나면 담날은 저절로 덜먹혀서 양 조절이 되는가봐요
저는 외로움 서운함 잘 못느낀단 분이 젤 부럽습니다ᆢ 살아보니 그게 진짜 짱인거같네요 ^^40. 부럽네요~
'18.12.14 11:35 AM (61.82.xxx.218)전 평생 말라본적 없고 통통체형입니다.
처녀시절 진짜 운동 열심히하고 다욧해서 찍어본 몸무게가 48kg이네요. 키 158cm요
운동 안하고 먹는거 적당히 조절하면 51kg, 막 먹으면 53kg.
큰애 낳고 53kg, 둘째 낳고 56kg, 지금은 58kg 예요.
저녁 거의 안먹고 살아도 이 수준이예요. 저녁 챙겨 먹음 60kg 이예요.
다음생애엔 먹어도 안찌는 체형으로 타고나고 싶네요.
대신 48살에 흰머리 하나도 없어요. 시력 좋아요. 안경안씁니다.
하루종일 태블릿, 핸폰 봐도 눈 피곤한거 없어요.
성격 저도 긍정 마인드라 외로움, 서운함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