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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도 같이산지 2년째인데

어찌할까 조회수 : 31,481
작성일 : 2018-12-13 21:49:48

딱 1년전에도 어쩔까 어찌했음 좋을까

이곳에 글을 남긴적 있는데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루하루 보내니까

또 1년이 후딱 지났네요


남편과는 서류상 헤어졌지만

크게 달라진건 없구요 오히려 더 돈독? 편안해졌다고 할까요? ㅎ

서로 구속하지않고 저는 시댁일에 가타부타 더이상 신경안써도 되구요


심지어 2년전만 해도 김장할때는 당연히 가서 일해야했구 김치싸주면 가져오구

근데 이혼하고 나니 김치는 그대로 남편통해서 오구요 ^^;;

저는 그냥 가져왔으니 먹지요

시댁에서는 우리가 같이사는지 모르세요

서류정리 재산정리 다해서 갈라선걸로 아시지만

아직도 전세금이랑 기타 부동산처분이 쉽게 되지않았고

한개는 재판에 걸려있어 시간을 가지다보니 또 이렇게 1년이 흘렀어요


남편은 직장도 그만두고 (이제 남편도 아니지만 동거인이라고 쓰는것도 그러니 이해해주삼)

말로는 전업투자자? 그냥 백수지만

나름 자기좋아하는 주식이니 코인 기타 인터넷도박으로

쏠쏠하게 벌기도 하구 꼴기도 하구


이혼전에는 저사람의 저 도박행위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가정자체가 잘못될수도 있겠다는 우려에  

결국 같이 살수없는 계기가 되었는데

막상 헤어지고 제3자로 보니 아무것도 아니네 싶은것이

내가 왜그렇게 안달복달 인생 떠나갈듯 호들갑을 떨었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에요

뭐 가정도 없고 책임몫이 없어 그런거겠죠


저도 직장도 없이 있는돈 까먹고 있는 형국이고

서로 조금씩 돈 들어오면 그걸로 생활비하고 공과금내고

많이생기면 외식도 하구 옷도 사지만

대신 가구같은거나 접시 인테리어 관련된 그런건 절대 안사구요

샤워꼭지같은거 하나 새로 갈구 뭐 요런정도?


각자의 갈길로 가야한다는 건 서로 잘아는데

40대가 되니 여러가지 시도가 다 두렵고

서로 불편한것도 없는데 어떤 변화를 모색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완전 백지상태?  아무리 이력서를 쓰고 구직활동을 해도 답은 없구


전남편은 아예 구직활동도 안하구요

저는 가끔은 남편의 투기던 노름이던 저거 잘됐음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어요

30대를 푼돈에 월급에 쪼개가며 아껴가며 살아봤잖아요

그 스트레스때문인지 아님 몸이 부실해서인지 애도 안생겼구요

결과론적으론 놓고보면 잘된 일이지만요


어쨋든 이전에 머리가 나름 좋은편이다 상황판단이 빠르고 결단력이 있다 싶었는데

다 착각인거 같아요  나이들면 이렇게 변하는건지

외국노래 중에 작년에 할수있었던 것을 올해는 할수없게 되었네

똑같은 손으로 했던건데 왜 안되는거지

이런 가사가 있는데 그게 무슨의미인지 확실히 와닿네요


이혼하고 나니까 보여지는 것들과 편한 것들에 길들여지면서

어떤 변화나 시도도 못하겠고

머잖아 재판이 다 끝나고 전세금 분할까지 해결되도

거의 같이 살아갈 판인것처럼

서로가 미래를 묻지도 딱히 걱정도 하지않아요


이혼은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진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구

내 자신이 결혼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해줬어요

허나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찌 살아가야 할지는 염려되요


분명 남편이 금전적으로 힘들어지는 단계도 올것이고 (안오고 승승장구 하면 서로 좋겠지만)

그전에 나역시 어떤 뭔가를 해야하고 재산불할도 거처도 정확히 해둬야하는데

삶에 어떤 목표가 없어 그럴까요?

누구나 거쳐가는 보편적인 일들이 왜이렇게 버겁게만 느껴질까요


한편으론 혼자서 무슨목적으로 무슨이유와 필요를 가지고 

새로운 일과 삶과 집에 노력을 들여야하나 그게 무슨 소용이 있나

점점 그렇게 의기소침해지고 뻔한 길 재답습하는 형국같이 느껴지고

자꾸 무기력해져요


다시금 어떤 용기를 내서 새로운 일에 흥미를 갖고

열정적으로 살아갈수 있는 날이 올까요?

독립적으로 완전히 혼자서 설수있는 날이 다시금 올까요?

자꾸 두렵습니다  



IP : 218.39.xxx.100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13 9:53 PM (1.239.xxx.185)

    자기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세요

  • 2.
    '18.12.13 9:56 PM (49.167.xxx.131)

    둘다 백수면 같이 집에 있을때 편치않을꺼같아요ㅠ 특이한 케이스네요 아이는 없으신가요?

  • 3. 수상한 동거
    '18.12.13 9:56 PM (180.229.xxx.143)

    두분이 그럼 하루종일 같이 집에 계신거네요.
    조금씩 들어오는 돈은 먼가요?
    빨리 독립하셔야 할듯해요.

  • 4. ...
    '18.12.13 10:0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금전적으로 힘들어지면 지금 관계도 유지하기
    어려울것 같아요.

  • 5. 어찌할까
    '18.12.13 10:00 PM (218.39.xxx.100) - 삭제된댓글

    다행인지 아이는 없구요

    서로 엄청 죽일듯이 싸우고 이혼한게 아니라
    그냥 재산불할 다 끝날때까지 지켜보자는게 거의 만2년 되가네요

    저는 알바하는거랑 제가 하던 가게 재임대 놓은곳에서 조금 들어오구
    남편은 주식이나 해외인터넷으로 돈굴리나 보드라고요

  • 6. 어찌할까
    '18.12.13 10:01 PM (218.39.xxx.100)

    다행인지 아이는 없구요

    서로 엄청 죽일듯이 싸우고 이혼한게 아니라
    그냥 재산분할 다 끝날때까지 지켜보자는게 거의 만2년 되가네요

    저는 알바하는거랑 제가 하던 가게 재임대 놓은곳에서 조금 들어오구
    남편은 주식이나 해외인터넷으로 돈굴리나 보드라고요

  • 7. 그럼
    '18.12.13 10:0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이혼후 동거생활인거네요.
    글이 무척 평안해보이셔서 계속 그렇게 지내실듯하네요

  • 8. ㅇㅇ
    '18.12.13 10:04 PM (222.118.xxx.71)

    서로 힘들어 의지하고 사나봐요

  • 9. 재혼
    '18.12.13 10:09 PM (61.75.xxx.226)

    그냥 새사람과 재혼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같이 사세요. 별 사람 없더라구요. 제 친구도 이혼했는데 다시 재결합 할까 고민 중인것 같더라구요. 사람 새로 만나는 것도 힘들어요. 화이팅. 행복하세요 ^^

  • 10. ...
    '18.12.13 10:10 PM (125.186.xxx.152)

    몇살이세요??

  • 11. 본문에
    '18.12.13 10:11 P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나름 자기좋아하는 주식이니 코인 기타 인터넷도박으로
    쏠쏠하게 벌기도 하구 꼴기도 하구
    ——————————
    이렇게 나오네요.

    글을 매우 잘 쓰시네요.
    현재의 상황이 담담하게 자신의 처지를 토로할 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자신을 객관화 시켜서 서술하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시네요.
    글을 한 번 써보십사 권해드립니다.
    재능 있으세요.

    여담이지만 16년째 동고인으로 사는 부부를 압니다
    심지어 아들이 둘이고요, 아내가 학원 강사와 과외를 해서 생활을 꾸려나가고 남편은 통신사 다니다가 정리해고(?)를 당하고서는 일을 구하지 않고 전업으로 눌러앉더라고요.
    이혼 후 근거지를 안 바꾸고 한 집에서 살림하고 살아요.
    호적만 정리한 상태로요.
    요식행위를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인지,
    진짜 그렇다고 하면 애초에 결혼은 왜 했고 또 이혼은 왜 했는지가 의문스러운데 아무튼 그렇게 살아가는 가정도 있더라는 얘깁니다.
    원글님의 재능을 살려 보세요. 그냥 두기 아깝네요

  • 12. 순순
    '18.12.13 10:18 PM (1.248.xxx.110) - 삭제된댓글

    요즘 세태는 결혼식해도 혼인신고 안하는 추세래요
    혼인신고에 연연하지 마세요
    어쨌든 사실혼이잖아요

  • 13. 어쩐지
    '18.12.13 10:20 PM (222.98.xxx.159)

    이상적인 부부로 보입니다.

    매우 흥미롭게 읽었어요.

  • 14. 그냥
    '18.12.13 10:22 PM (1.241.xxx.126)

    쉐어하우스 친구사이 같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될 거같은데..
    좀 슬프네요. 사랑했던 사람들이 사랑이 식으면 아무런 느낌이 없어지고..
    이렇게 관조적으로 되는 건 마음의 평화가 온거 같기는 한테 쓸쓸하기도 하고
    그래도 마음편한게 최고인거 같아요.

  • 15. ...
    '18.12.13 10:29 PM (182.222.xxx.120)

    혹시 성관계도 갖나요?

  • 16. ....
    '18.12.13 10:49 PM (211.218.xxx.194)

    이 경우는 그냥 재결합 사실혼상태인듯하네요
    서류상 부부는 아니라지만
    부부가 아닌 게 아닌듯요

  • 17. 헐 미친!!!
    '18.12.13 10:52 P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182.222.xxx.120)
    혹시 성관계도 갖나요?
    ———————————-
    님아 제정신인가요? 어쩜 이렇게 무례한 사람이 다 있죠?
    님은 어떠세요?
    님처럼 무례한 사람과 성관계를 하자는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그게 이성인가요 동성인가요?
    나이는 어때요? 취향은??
    기분 어떤가요. 물을걸 물어야지 살다살다 별 희한한 인간을 다 보네요

  • 18. ...
    '18.12.13 10:57 PM (125.177.xxx.172)

    님 글 잘쓰시네요 22222
    이분은 왠지 성관계 하냔 질문에 윗분 처럼 노발 대발 반응하진 않을듯...그냥 안해요 그럼 끝..

  • 19. ..
    '18.12.13 11:03 PM (180.230.xxx.88)

    성관계 하신다면 이게 뭐지???! 안하고 너는너 나는나 이렇게 산다면 와우 특이하군 이렇게 사는것도?

  • 20. ......
    '18.12.13 11:08 PM (221.160.xxx.170)

    애정이 없으면 저렇게 드라이하게 동거하는게 가능할것도 같네요.
    서로의 편의를 위해서 사는 거니까.
    뭐 애정없는 섹파정도는 가능도 할것 같은데요?
    부부가 아니니 꼭 응할필요도 없지만
    절대 관계는 안된다 요럴팔요도 없고

  • 21. 균형이 깨지는 순간
    '18.12.13 11:40 PM (94.5.xxx.54) - 삭제된댓글

    이를테면 동거인인 전남편이 주식 등에서 목돈을 만지게 되었다든가
    두 사람 중에 한 사람 혹은 두 사람 모두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시작한다든가
    그런 순간이 오면 좀 달라지겠지만 그때까지는 지금처럼 쭉 가시겠네요.
    딱히 참을 수 없이 불편한 무엇이 없는 거잖아요.

  • 22. ㅎㅎㅎ
    '18.12.13 11:52 PM (14.32.xxx.147)

    책임도 권리도 사랑도 없는 삶이네요.
    두분이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그 자리에 머물러 계신 것 같아요.
    다른 선택권이 없으니까.
    그런데 전 그 느낌이 왜 질식할 것처럼 느껴질까요. 편안한 게 아니라.
    우울한 영화같은.
    그런데 그런 삶도 있는거죠.

  • 23. 동거인
    '18.12.14 12:10 AM (211.201.xxx.53)

    괜찮은 관계같은데요.
    양가입김이 없어지니 오롯이 두 사람의 입장만 남고
    우리인생에서 내인생만 생각하니 책임, 의무는 줄어들어도 두려움은 커지겠네요. 쓰다보니 우리네 삶이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있는 뭐 빛과그림자네요.
    전남편분과는 관계 재정립이 필요해보입니다.
    일종의 계약관계말이죠.
    혼인신고같은거 말고 동거인의 약속? 정도...
    이게 확실히 돼야 좀 안정적인 사고 속에 계획도 세울수있지 않을까요?

  • 24. 일단
    '18.12.14 12:41 AM (175.113.xxx.141)

    글 참 잘 쓰신다는 말에 동의하고요, 이 재능을 살릴 방법이 없을까요?
    두 분이 대화는 하시는지, 밥은 같이 해서 드시는건지 묘하게 상상 안되는 관계네요

  • 25. ...
    '18.12.14 12:54 AM (223.33.xxx.235)

    하루하루 줄어가는 인생이 아깝지도 않은지
    남편에게 뭔가 기대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당장 고시원에라도 가세요

  • 26. 로그인
    '18.12.14 12:59 AM (175.195.xxx.221)

    정말 몇 년만에 로그인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미혼인지라 더더욱 상황이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재능도 가지고 있으시고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 27.
    '18.12.14 1:07 AM (118.34.xxx.205)

    매우공감가는데요? ㅎㅎ
    마음이한결편하신건
    이젠 남편아니니 기대치가 낮아져서
    나에게 해만 안끼치면된다 생각하게되고
    서로에게 강요하는것도 없고 내 부인이라면
    남편이라면 . . 해야한다 하는 생각이 없어져서일거에요
    게다가 시집살이도 없고!!!!
    나름 괜찮아보입니다

  • 28. hwisdom
    '18.12.14 1:10 AM (116.40.xxx.43)

    나도 이렇게 하려다 안 했는데..
    시모 돌아가시기 전에는 도리가 아닌 거 같아 안 하는거지만

    동갑이면서 시모보다 더한 갑질한 윗동서와는 거의 볼 일 없고 싶어서
    시모 돌아가시면
    이혼 아니더라도 별거 중이라고 할려구요.
    이 방법 쓰는 여잘 꽤 있는데 남편들이 아내가 당한 걸 알고는 그냥 말 맞추더라구요.

  • 29. 담담
    '18.12.14 1:32 AM (211.246.xxx.18)

    글 참 잘 쓰네요. 부럽습니다. 드라마본듯한 느낌
    별 여자 없고, 별 남자 없어요.

  • 30. 서로에게
    '18.12.14 2:39 AM (222.120.xxx.44)

    의존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서류상 남이어도 같이 살던 관성대로 살아지는 것이라,
    알바할만한 읍내 가까운 시골에서 , 작은 텃밭 농사 지으면서 살아가도 좋고요.

  • 31. 어떻게 살긴요..
    '18.12.14 2:47 AM (211.114.xxx.54)

    (편안 말투로 씁니다)

    오늘 눈앞에 닥친거 처럼 매일매일 살면 된다고 봅니다. 인생은 계속 바뀌잖아요.
    먼 미래까지 생각하면 좋지만 굳이 염려를 하면서 그럴필요가 있는지..

    이 세상을 살다가 언젠가는 어차피 허망하다는 생각도 하기 마련인데..
    이왕 살거, 염려..보다는 내 계획을 세워 하루하루 살다보면 또 다른 인생이 펼쳐지겠지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32. 파랑
    '18.12.14 3:17 AM (115.143.xxx.113) - 삭제된댓글

    글을 많이 읽고 쓰시는 분인가봐요

  • 33.
    '18.12.14 3:40 AM (121.179.xxx.93)

    작년에 햘수 있었던 것을 올해 할 수 없다

    기억해 둘께요

  • 34. 그러다
    '18.12.14 4:42 AM (58.143.xxx.127)

    둘 중 한 분
    로또에 당첨되심 어찌될까요?..

  • 35. 걱정 말아요 그대
    '18.12.14 5:41 AM (114.129.xxx.164)

    외국노래 중에 작년에 할수있었던 것을 올해는 할수없게 되었네
    똑같은 손으로 했던건데 왜 안되는거지
    ----------------------------------------------------------
    아둥바둥 어깨빠지는 것도 모르고 짐을 이고 진채
    놓쳐버린 버스에 발을 동동 구르던
    그 여자가 누구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않아서

    머리를 다듬고 립스틱을 고르며
    오늘은 왠지 기다리던 전화가 올 것 같아서
    아침부터 한없이 설레던
    그 여자가 누구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새 책인줄 알고 집어들었는데 연필로 줄을 흐리게 그어놓은 문장들을 볼때
    이걸 보며 고개 주억거리던 여자가 도무지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오기도 생기도 객기도 생겨나지 않는
    나도 나라는 사람이 많이 낯선 어떤 해를 보냈네요
    그런 해가 꼭 올해만은 아니었겠지만, 나이가 더불어진 맥없음은
    정말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것 같아요...

    나쁜 일들이 겹쳐 나쁜 상황에 오래 있다보면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도 제발 유지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지금은 제 3자로 인생을 보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시기지만
    결국 인생은 당사자로 살아야 하잖아요.주인공이란 말은 저에겐 너무 거창해서
    당사자로 살자..이렇게 생각합니다.
    손이 뜨고 어깨가 식고 ..열정이 사라지고 내 안의 소중한 것들을 되살리지 못하는
    시기가 오래되지 않길 바랍니다..
    사소하고 가벼운 변화가 조금씩 숨구멍을 만들기도 하니까요
    나빴다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인정한 환경이었으니만큼 잘 벗어나고 현명하게 정리해
    새로운 인생으로 들어서는 도약의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그 땐 그 때대로 잘 해나갈거예요...닥치면 또 잘하잖아요 우리^^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노래가사가 인상적인데 보시게 되면 곡명을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 36. ,,,,,,,
    '18.12.14 5:48 AM (59.6.xxx.151)

    성관계는 이 경우 무례한 질문 아니라 봅니다
    두 분이 동거인지, 룸메인지의 기준이 되겠죠
    문화, 도덕적인 이유로 이 둘을 구별해야 하는게 아니라
    두 분이 지금 상태와 원하는 것에 대해 의사소통이 안 되어있으니 불안한게 아니신지.
    이혼을 원하시는지
    동거를 원하시는지
    경제적인 분담은 어떻게 하길 원하시는지
    한 사람이 연인이 생기면 어떻게 하실건지
    허심탄회한 소통은 분명히 필요해보입니다
    동상이몽일 수 있으니까요
    변수에 대한 합의가 있으시면 나쁠 것도 없고, 님도 불안하지 않은 미래계획이 가능해지겠죠

  • 37. dm
    '18.12.14 6:37 AM (82.124.xxx.255)

    으윽 매우 이상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관계로 보입니다마는..
    애도 없는데 깨끗하게 헤어지던가 아님 계속 부부로 지내지 어중간하게 이게 뭔가 싶네요.
    성관계를 하는지, 생활비는 누가 대는지도 관건이구요.
    전남편이 돈을 많이 버는게 좋겠다는 걸로 봐서 금전적으로 아직도 의존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어쨌든 본인들은 어떨지 몰라도 남들이 볼 때는 매우 이상한 관계입니다.

  • 38. 행복하시길
    '18.12.14 6:45 AM (58.227.xxx.228)

    님의 행복이 최우선~~~
    친구처럼 지내다가
    좋아지면 좋아지는데로
    더좋은 사람이 생기면 생기는데로

  • 39. 빨리
    '18.12.14 7:15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빠져나오세요. 40대 초반 같은데 아직 젊어요. 재빨리 탈출 하시길요.
    주식하는 남자는 그냥 노름꾼 이에요.
    이혼 정말 잘하신거에요.
    같이 거지의 길로 들어설 뻔 한거에요.
    가족중에 그런 노름꾼 있어서 압니다. 지금은 괜찮을거에요. 50줄에 들어서자마자 파산한다 말 나올거에요.
    원글님 그때 그남자 버릴수 있겠나요.
    못할거 같아요. 불쌍해서요.
    지금은 잘 유지 될거에요. 아직은 머리가 젊거든요. 50살 되기전에 빨리 헤어지고 갈라서기를요.
    재혼도 할 수 있어요.
    다른사람 만날수 있어요.
    다 떨어진 끈에 메달리지 마시길요.

  • 40. 이런
    '18.12.14 7:16 AM (121.128.xxx.135)

    관계가 가능한 것이
    서로 바닥을 치고 이혼한 건 아니라서,
    자녀도 없고 서로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고 악착같이 하지 않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룸메처럼 사시는데 이 와중에 밥은 같이 해서 먹는지 궁금해요. 점자리 질문도 실례는 아닌것 같아요. 독특한 케이스니까.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두렵기는 하지만 닥치면 다 살게 되어 있고 두 분릐 그런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경제 문제라고 하시는데
    정말 상대방이 싫으면 한 공간에서 생활 못하죠.
    원글님이 이런 상태가 편안 하기도 하고
    그 이후가 불안하기도 한 건 당연한 마음인데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거기에 정답이 있고 전남편분이 로또나 쪽박을 차면 이 관계는 분명 깨지지 않을까요?

  • 41. ...
    '18.12.14 7:2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앞으로 경제적으로 잘 살 가능성이 안 보이자 전남편 잘 되면 거기에 의지해 살아볼까 하는 미련 가득한 글로 보여요

  • 42. 두분이
    '18.12.14 7:41 AM (110.12.xxx.92)

    날 선 성격이 아니라 가능한거 같네요
    남이라 생각하니 화나던게 이해되는건 부럽고요
    전 내가 불만이어봤자 나만 힘들단거 알면서도 남편에게 기대해서 힘들거든요
    애가 있거나 비이혼 가정이라도 다들 미래 걱정하며 때론 무기력하게도 살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인생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지금 당장에 감사하고 즐겁게 살수있기를.. 님께도 저에게도 바래어 봅니다..

  • 43. 임신
    '18.12.14 7:46 AM (27.165.xxx.39)

    저는 만에 하나 임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봐요. 맘 편하고 스트레스 안 받으신다니요.

  • 44.
    '18.12.14 8:11 AM (110.70.xxx.148)

    글을 잘쓰신다는데 동의하며 가사 언급된 외국노래 궁금해요 들어보고싶어요 좀 알려주셨으면

  • 45. 그러게요.
    '18.12.14 8:37 AM (110.70.xxx.243)

    성관계 하냐는게 무례하다고 제3자가 광분할 일인가?
    관계정립에 기준이 되는 질문인데 물어볼수도 있지. 성에 대해 그리 무겁게 팔짝뛰지 말아요 아줌마들. 자기들도 다 하면서 터부시하는걸 전 터부시합니다.
    성관계 하실것 같은데요. 일단 본능이고 원수진 사이 아니고 둘다 집에 있으니. 뭐 하면 좀 어때요. 안하는게 더 이상할듯.

  • 46. 지나가다가
    '18.12.14 8:38 AM (124.56.xxx.202)

    근데 성관계 여부로 동거인지 룸메인지 제3자가 아는게 왜 중요해요? 지금 원글님의 글이 동거인지 룸메인지 헷갈린다는 글이 아니잖아요. 그냥 이혼 후 같이 사는 내 삶이 이러하다는걸 담담하게 토로한 글 같은데 딱 봐도 남초스러운 질문으로 성관계는 하냐니. 얄팍하고 무례한 질문 맞아요.

  • 47. 지나가다가
    '18.12.14 8:41 AM (124.56.xxx.202) - 삭제된댓글

    참고로 원글님은 글에 동거인쯤 된다고 쓰셨네요.그럼 또 물어야할까요? 성관계라는 대답이 나올때까지? ㅉㅉ

  • 48. 지나가다가
    '18.12.14 8:43 AM (124.56.xxx.202)

    원글님은 글에 동거인이라고도 하기 그렇고 남편이라고 하기 그렇다라고 쓰셨네요.

  • 49. 글로
    '18.12.14 9:03 AM (223.62.xxx.165)

    읽혀지는 허무감은 아마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으셔서 그런것 같아요. 내일이 오면 오는거지 일단 오늘 살면 됐다. 이런 느낌이요.

  • 50. 훗.꿈속
    '18.12.14 9:18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 투기든 노름이든 대박 나면
    그 전 남편 바로 새여자 얻어서 나가죠.
    뭣하러 늙은 전여자랑 구질구질 거기서 비비고 있겄음?
    볼거 없으니까 님이랑 그러고 있지

  • 51. ㅎㅎ
    '18.12.14 9:32 AM (124.54.xxx.52)

    지금 상황이 가능할 수 있는건
    눈 앞에서 왔다갔다하는걸 참고 볼 수 있다는건
    관계를 해서일까요?
    아님 관계가 전혀 없어서일까요?

    전 2번에 한표요

  • 52. 이런
    '18.12.14 9:51 AM (221.141.xxx.186)

    드라이한 관계 흥미롭네요
    모든 갈등이 소유욕과 집착에서 생겨나는거라
    내것이라 여기지 않고
    그냥 이렇게 편안해진 마음으로 볼수 있는 관계도
    괜찮아 보여요

  • 53. 버드나무
    '18.12.14 9:53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참 흥미롭게 읽었어요
    좋네요 이런관계.

    사람이 혼자 사는게 참 힘들거든요

    경제적인측면 사람의 온기.( 말그대로 ) 를 느껴야 하는데
    그 사람이 위험한 사람인지. 평가가 안되서 쉐어하우스를 하기가 꺼리는데
    이미 다 들어난 관계 .
    서로 바라는게 없는 관계.
    나이듦의 평안함이 느껴져서 좋네요.

  • 54. ㅋㅋ
    '18.12.14 10:17 AM (219.240.xxx.195)

    아직도 서로 이용할만한 무언가가 남았나부죠 ㅋㅋㅋ 이런게 무슨 이상적인 관계? 남녀 어느 쪽이든 더 좋은 상대 만나면 어느 날이든 완전 갈라설텐대 아쉽죠. 나이들어서 만날 사람도 없고 그러니 ㅋㅋ 아휴..구질구질 하고 구차해보여요. 남자가 주식하니까 결혼해서 살때는 주식으로 남자가 빚이 라도 져서 그거 내가 갚게 되면 어쩌나 뭐 이런 맘이었을텐대 그래서 헤어지기로 했는데 이제 서류 상 남남이니 남자가 돈 사고 쳐도 그거 갚아줄 필요도 없고 ㅋ 지금은 남자가 그럭저럭 자기 먹고 살거는 있나본데 그러다 주식으로 말아먹고 님한테 손 벌리면요? 그때도 같이 살거예요? 님이 먹여 살릴 마음 있어요? 그런 맘 없으면 지금 헤어지는게 맞아요. 나중에 남자 어려울때 차버리지 말고요. 그리고 님이 어려울때 그 남자가 님 곁에 있어줄지도 생각해보고요

  • 55. 그냥
    '18.12.14 11:17 AM (221.148.xxx.14) - 삭제된댓글

    졸혼하신거네요
    저도 그러고싶어요

  • 56. ......
    '18.12.14 11:31 AM (223.62.xxx.7)

    원글도 댓글도 좋은 글들 많네요
    저도 그래요
    편안한것같은데 기억하고 싶지않고
    내가 누구인지도 잘모르겠고..................

  • 57. 헤어지는 과정
    '18.12.14 11:48 AM (61.82.xxx.218)

    비슷한글 예전에 82에서도 봤어요.
    이혼하기로 했고, 준비중인데 아직 경제적으로 자립이 안되서 독립 못하고 동거인으로 같이 사는데,
    잠자리도 한답니다.
    그 동안 한집에서 같이 밥먹고 잠든 사이니, 어느날 굶주렸던 남편이 덮치니 응해줬다고, 본인도 혼란스럽다고요
    그때 댓글이 이혼하고도 상대가 애인이 없으면 잠자리도 한다는 댓글이 달리더군요.
    그러다 어느 한쪽이 애인이 생기면 그때 진짜 끝난다고
    독하게 정리하고 싶으면 고시원이라도 가시고, 아직은 서로 필요한게 있는 사이면 그냥 살고요.

  • 58. ㅇㅇㅇ
    '18.12.14 11:57 AM (211.114.xxx.15)

    빨리 뭔가를 하세요
    일정하게 나가는 그런 일을 찾아봐야죠
    여기 자주 오르 내리는 간호 조무사라도 준비하던가
    40이랑 45이랑 50은 정말 달라요
    두분다 좀 무기력해 보입니다

  • 59. 둘다 백수
    '18.12.14 1:09 PM (211.172.xxx.154)

    천생연분인것 같은데..

  • 60. 힘내세요
    '18.12.14 1:11 PM (218.39.xxx.146)

    글 흥미롭게 보았어요. 보통 이혼하면 죽내사내 원망하고 피해에 젖은 글들을 보게 되는데 원글님은 그런거 아니고 이혼으로 인해 오히려 더 편안해진 모습이 담겨 있어 보기 좋네요.
    다만 새로운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주춤하시는 경우라, 그냥 무조건 힘내시고요. 작은 시도 작은 거라도 시작하면서 밖으로 나가시기를 권유드려요.

  • 61. ㅡㅡ
    '18.12.14 1:31 PM (14.0.xxx.204)

    저도 전에 읽은 기억 나는데
    그땐 남편이 여자도 있었던거같고
    얽혀있는 돈도 얼마안되는데 원글님이 그게 거의 전재산이라 버티고 안나가고
    뭔가 분노에 찬 글이었던 기억인데
    1년사이 뭔가 많이 차분해지셨네요
    그러다 남편 돈벌고 여자생기면 다시 분노하실지도....
    미리 내미래를 준비하셔야죠..
    그때나 지금이나 그냥 남편의 처분을 기다리는 느낌이 강하네요. 내 인생인데..

  • 62. 마음
    '18.12.14 1:48 PM (58.150.xxx.34)

    가는 대로 사세요 인생 뭐 있나요

  • 63. ..
    '18.12.14 2:08 PM (180.69.xxx.70) - 삭제된댓글

    되게 편한 삶인듯.. 근데 어떤면에서 글을 잘쓴다는거에요? 잘 모르겠어서..

  • 64. ㅁㅁㅁㅁ
    '18.12.14 2:12 PM (115.143.xxx.66)

    서류상 정리는 끝나가고 ..
    이제 당분간 마음이끌리는대로살다가
    둘중 어느 하나가 이 관계를 정리할 마음이 생기면
    애인들 헤어지듯 그냥 그렇게 헤어지면 되는 거네요..

  • 65. 서로간에
    '18.12.14 2:42 PM (61.74.xxx.243)

    기대하는 바가 없으니 실망도 없고 따라서 평온한 관계가 유지가능한듯.

  • 66. **
    '18.12.14 2:58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노래 제목이 궁금한데 안나오네요.

  • 67. ..
    '18.12.14 3:15 PM (218.148.xxx.195)

    무슨 일본단편소설 읽는 느낌이네요
    다양한 부부의 모습이 느껴져요

  • 68. ㅇㅇ
    '18.12.14 4:28 PM (220.120.xxx.177)

    미래가 없어서라는 말 맞죠
    돈 사고를 치든 뭘 하든 이젠 내 책임 아니고 어차피 언제든 맘 먹으면 발은 뺄 수 있으니 안도하게 된거고요
    이혼 전에는 공동체로 묶였으니 같이 책임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니까요
    동거인 돈 잘 버는 거 기대하지 마세요
    그거 잘 되면 그 집에 뭐하러 붙어있나요
    피임도 꼭 하시고요

  • 69. ...
    '18.12.14 4:29 PM (125.176.xxx.3)

    아이가 없다면 모든게 가능한건 같아요
    아이가 사람을 현실로 이끌죠

  • 70. 김수진
    '18.12.14 4:34 PM (123.213.xxx.39)

    저도 노래가 궁금하네요. 웬지 들으면 서글퍼질것 같은데 연말인 지금 듣고싶네요.

  • 71. 애도
    '18.12.14 5:10 PM (211.36.xxx.10)

    없는데 뭐가 걱정일까요..

  • 72.
    '18.12.14 8:49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도박을하지 말고,, 두분 모두 월급이 적더라도 직장생활하면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 73. 그냥
    '18.12.14 9:21 PM (210.2.xxx.154)

    맘 편히 생각하고 일단 물흐르는대로 맡겨보시는 것도

    지금 경제는 각자 따로 자기 수입 가지고 사시는 거라면 굳이 헤어질 이유도 없어보이는데요

    생활비도 반이서 둘이 똑같이 나누면 그것도 문제 없는 거고

    한쪽이 다른 한쪽에 빈대 붙어서 산다면 그건 문제지만

    요즘 생판 남이서 share house 도 하는데,

    전 부부끼리 동거하는 것도 나쁠 것 없죠

  • 74. 그러게요.
    '18.12.14 9:24 PM (125.182.xxx.65)

    빨리 정리하는게 맞다고 하려다가 두분이 같이 사시는게 맘편하시다는데 남편분도 원글님도 안정적인 직장 잡아 같이사시면 좋겠네요.
    이혼후 사랑의 마침표라기보다 다른 모습으로 바뀐 사랑의 모습이 보여요.
    두분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 75. ...
    '18.12.14 10:00 PM (121.166.xxx.22)

    툭 까놓고 말해서 대체할 사람이 없는 거에요. 헤어지고 만날 사람이 없는 거죠. 그렇다고 혼자 될 용기도 없고요.

  • 76. ...
    '18.12.14 10:01 PM (121.166.xxx.22)

    대체할 사람이 없어서 울며겨자 먹기로 같이 사는 사람 많습니다

  • 77. 감사합니다
    '18.12.14 10:03 PM (218.39.xxx.100)

    여러 진심어린 댓글들 남겨주셔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내용들 지금 들어와서 한개한개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앞으로 어떡해야할지 어떤 판단을 내려야할지
    갈피를 잡을수있지 않을까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합니다

    그전에 용기부터 가져야할듯 싶어요
    어쨋든 82에 올리기를 잘했어요

  • 78. ...
    '18.12.14 11:47 PM (39.121.xxx.40)

    '두려워하면 갖혀버린다'.저는 종종 이말을 화두처럼꺼내어 되내어 본답니다. 무기력해보이는 이 삶에서 탈출해서 빛나는 삶의 길로 한발 내딪어 보시기를요.어렵게 이혼했는데, 노름과 주식하는 남자한테는 희망이 없네요.정리를 해야 새로운 인연을 만날수있어요.아직 절반의 삶이 남았는데 다시 사랑도 해보셔야ㅈᆢ죠

  • 79. ..
    '19.1.6 8:03 AM (117.111.xxx.160)

    다양한 삶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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