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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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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잘하는 분들 비결 있으세요?

.... 조회수 : 11,966
작성일 : 2018-12-13 19:30:56
처음으로 면허 따고, 슬슬 도로 주행 연습 하려고 하는데

운전 잘하는 분들 보면 부럽더라고요.

운전 경력 10년차인 지인 보니까

한 분은 운전 많이 힘들어하시고 사고 난 뒤로 조심스러워하던데

한 분은 무사고 경력에, 운전을 부드럽게 잘 하시더라고요.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길 가듯이 전체적인 흐름과 상황을 관망하면서 

하지만 집중해서 운전한다고 하더라고요. 운전하는 거 좋대요. 혼자만의 시간 가지는 거라...

운전 잘하시는 분들 비결 있으세요?
IP : 122.45.xxx.1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끊임없이
    '18.12.13 7:33 PM (124.58.xxx.208)

    주변을 살펴가면서 예측해가면서 하는 것... 이라고 봅니다.

  • 2. 타고나는거
    '18.12.13 7:34 PM (219.251.xxx.91) - 삭제된댓글

    아닌가요?
    요리도그렇고

  • 3. ㅇㅇ
    '18.12.13 7:35 PM (39.7.xxx.199)

    그것도 그냥 타고나는거라 해야 하나. 운전 센스가 좀 있어야 해요.
    노력한다고 되는거 같진 않아요.

  • 4. 그대안의 블루
    '18.12.13 7:37 PM (118.221.xxx.59) - 삭제된댓글

    뭘까요 운전 잘하는 제 여동생
    머리가 좋아요
    학자 스타일은 아니지만
    공부 정말 안하는데 눈치가 빨라서 놀아도 반에서 3등안에 들었구요 처음부터 운전을 잘하더군요
    처음엔 도로에 나가면 쫄릴텐데 그런것도 없고 원래 성격도 그래요
    물론 머리 안좋은 사람도 업으로 삼아서 계속 하면 늘겠지만
    처음 운전대 잡자마자 잘하는 건 다를거 같아요

  • 5. 관음자비
    '18.12.13 7:38 PM (112.163.xxx.10)

    주행 차선은 물론이요, 건너 편 사람 지나가는 것, 뒷 쪽은 기본이구요,
    도로 전체 상황을 읽고 갑니다. 쭈욱....
    운전 잘하죠, 제가..... 남들은 좁은 가장자리 지나갈까? 말까? 망설일 때....
    한 눈에 척, 견적 나옵니다.
    남들 망설 망설 할 때, 쭈욱~ 지나가 버립니다.

    이젠 운전 손 놓았습니다. 마눌님 차 얻어 탑니다.
    운전 잘 하는 것.... 이게.... 사고내면 바로 폐차로... ㅎㅎ
    폐차 두 번 했습니다.
    사고로 인해서 저는 병원 가본 적 없고,
    상대도 크게 다친 것 없고.....
    제가 과실 100%, 둘 다....
    이젠 안 합니다.
    조심 조심 운전하는게 최고입니다.
    카 레이서 처럼 쑤우웅~~ 잘 달리는 것도 위험의 지름길이더군요.

  • 6. ㅡㅡ
    '18.12.13 7:40 PM (27.35.xxx.162)

    자꾸 하면 늘어요.
    저는 겁이 많아서 놀이기구 하나도 못타는데
    애데리고 다니려니 운전 꼭해야 해서 자꾸 하다보니
    카레이서에요.

  • 7. 운전 잘 하려면
    '18.12.13 7:40 PM (119.192.xxx.93)

    적정거리 생각해 브레이크 천천히 밟고(그래야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없거든요 초보자나 운전 못하는 사람은 급브레이크로 다치거나 놀라는 상황이 생겨요) 네비파악도 잘해야하고 교통흐름도 파악해야하죠

    근데 운전 많이 하면 경험치가 늘어 잘 하게 돼요 가끔 열외도 있지만..

  • 8. 운전만큼은
    '18.12.13 7:43 PM (211.36.xxx.99) - 삭제된댓글

    타고난거와 관계짓지 않아도 되는거..
    많이한만큼 느는게 운전
    세상에 쉬운 것 중 하나가 운전
    운전은 너무 쉬운거예요 겁먹지 마세요
    골프 구력처럼 오래하면 잘하게 될 수 밖에 없어요

  • 9. 습관
    '18.12.13 7:44 PM (59.15.xxx.61)

    그냥 오래하면 몸에 배어요.
    하다보면 잘하게 되던데요.
    저는 26살부터 운전해서
    낼모레 환갑됩니다.
    한남동에 운전면허시험장 있었다는거
    나이 많은 사람만 알걸요?

  • 10. ...
    '18.12.13 7:47 PM (125.186.xxx.152)

    운동 신경 없는 사람,
    길 못 찾는 사람은 운전이 잘 안늘고 계속 힘들더라구요.

  • 11. ....
    '18.12.13 7:49 PM (39.7.xxx.60) - 삭제된댓글

    자기 운전 잘 한다고 하던 사람 차 탄 적 잇는데..풉 ㅋㅋ

  • 12.
    '18.12.13 7:50 PM (182.222.xxx.106)

    운동신경없고 길치인데 네비와 올어라운드 시스템? 그 주차할 때 사방 카메라 비춰주고 알람뜨는 거요
    그거 있으니 세상 무서울 게 없네요.

  • 13. 일단
    '18.12.13 7:50 PM (220.74.xxx.80) - 삭제된댓글

    같은 길을 계속 몇번이고 반복해서 왕복해보세요~

  • 14. ....
    '18.12.13 7:53 PM (223.39.xxx.214)

    집중을 잘해야해요.
    장거리 운전 중엔 잠이 올까봐 식사도 거르고 해요.
    앞 뒤는 물론 내차선 옆에 옆 선도 보고요.
    언제나 조심 조심하면서 방심하지 않고
    차 정기 검진도 받고 다녀요.

  • 15. ...
    '18.12.13 7:56 PM (119.192.xxx.195)

    1. 시야를 넓고 멀리 본다. 그래야 예측 방어운전이 가능하다.
    시야라 함은 앞으로 3 대, 뒤로 2 대, 양 옆차선 각 2~3 대, 멀리 신호등과 카메라, 차도 너머 인도와 골목안 상황까지를 말한다.
    2. 욕심내고 다른차와 겨루려고 하지 않는다. 이기적으로 내 갈길만 가려고 들이밀면 사고난다. 치고 빠질 때를 잘 판단해야 한다.
    3. 사고 났다고 겁먹고 위축되면 안된다. 사고는 내 잘못이기도 하고 내 잘못이 아니기도 하다.
    4. 웬만하면 자동차라는 기계의 중요 부품과 그 작동원리는 좀 알아두는게 좋다.

    짜질구레한 것들도 많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자꾸 타다보면 운전 잘하게 됩니다.
    다른 것보다 초보 운전자나 여자 운전자들이 이 네가지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한지 20년이 훌떡 넘었는데, 제 운전선생님은 처음 입사한 회사의 옆팀 동료. 거의 매일 퇴근할 때 저를 싣고 다녔거든요.
    그리고 우리 아부지... 첫차 받았을 때, 깨알같이 적은 메모지를 제 수첩에 끼워주셨고 수시로 체크해주시고...

    꼼꼼한 안전주의자 두분의 선생님께 배운 저는 거의 카레이서에 근접한 운전자이지만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 16. 감각이죠
    '18.12.13 8:05 PM (211.207.xxx.190)

    운동으로 치면, 운동신경같은거라고 생각하세요.
    단순히 차를 능숙하게 다루는걸 넘어서, 자연스럽게 교통흐름을 타는것, 순간 판단력, 예측능력 등등 다 감각이에요.
    운전많이 해서 느는 기술과는 다른거에요.

  • 17. ...
    '18.12.13 8:06 PM (222.111.xxx.169)

    뭐!~~~ 운전하는데 머리까지 나오나요~~^^
    배울때 제대로 배우고...
    안전운전, 방어운전~~~!!
    도로 전체 흐름 읽을 줄만 알아도 운전 잘 하죠~~^^

  • 18. 머리로
    '18.12.13 8:13 PM (112.145.xxx.133)

    하는데 당연하죠
    흐름을 못 읽는 답답한 운전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 19. ....
    '18.12.13 8:37 PM (118.176.xxx.254)

    운전 10년차 돼니 운전이 두렵지 않고.
    15년차 돼니 초행길인 목적지 찾아 가는것도 두렵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일본 렌트도 도전하고..일본 지방소도시 잘 돌아 다닙니다..
    단 교통법규 원칙 지키고..김여사 소리 듣지 않기 위해 조심하고..만약을 위해 차보험 아끼지 않아요...혼자 운전하고 다니니 급할게 없어 잘못 들어서면 돌아돌아 느긋하게 다니구요..그러다 어쩌다 동승자 태우면 운전을 매우
    부드럽게 잘한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결론은 운전 경험입니다.

  • 20. 배운대로
    '18.12.13 8:38 PM (182.222.xxx.116)

    만 하년되요.
    차간안전거리유지, 차선변경 전 방향지시등, 적정속도
    신호지키고 .....이런 기본적인걸 잘하면 내가 낼 사고는 없어요.
    운전경력 십몇년되었지만 오토바이가 전방주시않하고 신호위반에 차선변경을 가로로 해서 저한테 박치기한 사고외엔 무사고에요~ 방어운전도 해야해요~

  • 21. 겁없는 성격
    '18.12.13 8:46 PM (61.82.xxx.218)

    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은 운전 잘 못해요. 해도 하면서 스트레스 받아요.
    부딪힐까, 금 밟을까 (금은 좀 밟아도 됨), 혼자서 소리지르고
    좀 대범하고 겁이 없어야 이러저리 해보고 실력도 늘어요.
    소심한 사람들은 추월 잘 못하고 들어오는 차 다 끼어주고, 뒷차가 빵빵거리고 난리죠
    그리고 주차를 잘 하려면 공간 감각이 좀 있어야해요.
    핸들을 이 정도 꺽으면 차가 어디쯤 가있나 이런거요.
    평행주차 못하는 사람들 많고요. 좁은 공간 통과 못하고 가만 서 있는 차들 짜증나요.
    암튼 꾸준히 연습하면 자신감이 붙고 그러다보면 실력이 차츰 늘어요.

  • 22. 타고나죠.
    '18.12.13 8:49 PM (124.54.xxx.63)

    제가 몸치에 산만한데요.
    제 차타면 아이가 멀미를 해요.
    아빠가 운전할 땐 안함.
    운전 잘 하는 사람들은 제 차 타보면 딱 알더라구요. ㅎㅎ

  • 23. 겸손
    '18.12.13 8:50 PM (119.69.xxx.28)

    도로에서 겸손해요. 내가 하는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매일 스스로를 일깨우며 조심하려고 다짐해요.
    집중하고요, 시야는 넓게 하고 멀리 보고 다른 운전자들이 지금 어떤 마음일지 읽어서 사고나지 않도록 방어운전해요.

    그렇게 되기까지 연수도 많이 받았고 책도 읽고 사고영상도 보고 카페도 가입하고..노력을 참 많이 했어요.

    새로운 분야를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했어요.

  • 24. ..
    '18.12.13 8:50 PM (222.237.xxx.88)

    남펀이 38년 무사고운전에
    다들 탄 사람이 편안하게 운전한다고 하는데
    원글님 지인이 말한 그대로 말하더라고요.
    그런데 운전도 타고난다는 말에 일부 동의하는게
    운전한 지 이제 석달된 제 딸도 운전을 참 편안하게 하네요.
    급출발. 급제동도 없고 차 흐름도 잘 타고 가고요.

  • 25. ...
    '18.12.13 9:05 PM (116.93.xxx.210)

    타고 난 것도 있지만 결국은 경험이죠.
    그리고 장비발..후방 카메라 네비 필수구요.

    처음 혼자할 때는 집이랑 차로 10분거리 마트를 여러번 한산한 시간대에 연습삼아서 아주 자주 갔어요.
    길과 신호가 몸에 익으면 좀 편해 집니다.
    그리고 주차는요.마트 주차장이나 아파트 한산한 곳에 자리 넓게 잡고 주차 연습하구요.
    처음가서 잘 모르는 길은 미리 지도 찾아보고 예상경로 알아보고 출발해요. 어디쯤에서 차선변경하고, 주차는 어디에다 한다는 계획이 대충 있으면 한결 편해요.
    초보 붙이고 제때 차선변경 못하면 그냥 빙 둘러가도 일단 직진하고 다음에 변경해서 되돌아가는 여유 있으면 됩니다.
    처음 운전할 때는 매번 명줄이 짧아 지는 갓 같아서.. 한신한 낮에만, 날씨는 맑을 때만 운전했어요. 차츰 익숙해 지면 밤낮없이, 천둥번개가 쳐도 운전할 수 있게 되구요.
    저도 참 공간감각 없는 데요. 그래도 계속 하니까 늘더라구요.
    자신없어도 주변에 도움 요청하고, 양보 운잔하면서도 운전대 놓치지 않아야 해요.
    친구는 도로 연수를 돈 다시내고 2번이나 받아놓고도 사소한 접촉사고에 쫄아서 운전 아예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방어운전 양보운전 하면서도 대범한 마음 필요해요.

  • 26. 94년부터
    '18.12.13 9:12 PM (110.70.xxx.198) - 삭제된댓글

    여태 자가 운전 하는데요
    요즘 느끼는게 운전은 운이구나를 느낍니다
    운전3년차에는 무슨 중부고속도로 타고
    스피드를 느껴야한다며
    아우토반 흉내도 내고 꼴값을 떨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뻘짓을 한거더라구요
    내가도 운전을 잘해야 하지만
    남들이 잘해줘야 내가 운전을 잘하는거더라구요
    그저 안전운행 하면서 ㅁㅊ놈 안만나는게
    잘하는거예요

  • 27. 주변을
    '18.12.13 9:53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잘살피고 차간거리 유지하고 내앞으로 끼어들거 예상하면서 운전하면 어렵지 않아요.
    내가 어쩔수 없는 돌발상황은 예외이긴하지만요

  • 28. 진짜
    '18.12.13 10:20 PM (59.8.xxx.21)

    운전은 공부잘하는거랑 하등 상관 없어요!

    우리 남매 중에 공부 못하는 꼴통 하나있습니다!ㅎㅎ
    운전 의 신 입니다.
    운전 하나는 인정 했습니다!
    어떤 상황의 주차도 달인!
    세상에서 얘가 운전 제일 잘하는거 같음.

  • 29. 미나리
    '18.12.14 12:24 AM (175.126.xxx.83)

    왕초보일때 제주도 7일 렌트해서 다니고 운전 저절로 익혔네요. 초봄이라 추워서 길에 차가 없더라구요. 텅 빈 제주도 도로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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