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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밖에서 외식안하는 집 있으세요?

메론 조회수 : 5,468
작성일 : 2018-12-13 18:34:16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 30대 직장인이에요

생각해보니 우리집은 밖에서 외식을 안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 .ㅎ ㅎ ㅎ

고기는 거의 마트에서 사다가 집에서 쌈 준비해서 구워먹고~
웬만한 바깥음식은 배달시켜먹거나
초밥 이런건 제가 포장해서 집에들고가요~

아빠는 아빠나름대로 약속있으면 나가서 드시고오시고
저도 밖에서 약속있으면 지인들과 외식 많이하는데

우리가족이 함께 나가진 않고 집에서 항상 먹어요
돈까스도 정육점에서 사다가 집에서 구워먹고~ㅎ ㅎ

이번에 부모님이랑 거의 3~4년만에 고깃집가서 외식
허자고했었는데
막상 당일 되니깐 부모님이 치킨시켜먹자고하시네요~

집에서 다리쭉뻗고 티비보면서 드시는게 좋으시다고. .
그래서 가족외식을 나가서 안하네요

근데 집에서 항상 티비 재미난 프로보면서
부모님이랑 밥을 먹는데, 티비보면서 웃고 그것에 관해서
각자 얘기하면서 밥을먹어서 그런지. . .


어느날 부모님이랑 나간일이 있어서 집에 오는길에
국밥 먹으러갔는데 테이블이 어색했어요ㅠㅠ
저도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제가 이런저런얘기함 ㅋ ㅋ

그래서 저도 그런거 아니깐
좀 외식을 나가서 하는걸 꺼리는것같아요~
집에서 먹으면 티비도 함께보고 얘깃거리도 있거든요~

혹시 저희집같은 가정 있으신지 궁금해요~

오늘따라 저희집 되게 특이한것같아서요 ㅎ ㅎ
IP : 27.179.xxx.10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요
    '18.12.13 6:36 PM (175.113.xxx.77)

    전혀 안특이하신데요..
    제 직장 사람들 거의 전부 밥순이 밥돌이들이던데요
    특히 애들이 있는 집이면
    한달에 두 번 정도 이상 외식 잘 안하게 되더라고...
    일단 휴일은 우르르 나가서까지 뭘 먹어야하는게 너무너무 귀찮고
    집에서 편히 먹고 마는게 훨씬 살 덜찌고 덜 귀찮아요

    평일엔 저녁까지 외식하기엔 시간이 역시 쫄리구요

  • 2. ...
    '18.12.13 6:4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중고딩 있는 4인가족인데 저희도 비슷해요.
    거의 배달 다 되고,
    재료도 다 살 수있고
    레시피도 넘쳐 나니
    집에서 만들어도 밖에서 사 먹는거 비슷하게
    맛이 나더라구요.
    맛집이라고 찾아 가 봐도
    와 맛있다 한 기억도 별로 없고.
    여행 가서 말고는
    외식 잘 안하게 되요.

  • 3. 저도요
    '18.12.13 6:42 PM (222.109.xxx.238)

    가족이 다모이면 집밥 먹어요.
    저는 밥하고 만들기 귀찮은데 제가 움직일수 있는 한 해주고 있고~
    가족들도 원하는데~~ 전 힘들어서 속으로는 외식했슴하지만 그게 귀찮을때가 많더군요.

  • 4. 그럼
    '18.12.13 6:43 PM (110.14.xxx.175)

    어머님은 모임없으시면 외식할일이 없으신거네요
    어머님만이라도 가끔 모시고 나가면 좋을것같아요
    저희도 외식하기 싫어하는 집인데
    대신 저는 친구랑 맛있는거 사먹으러다니거든요

  • 5. 소망
    '18.12.13 6:43 PM (223.62.xxx.40)

    저희도요 ㅎㅎㅎ제가 아주 귀찮을땐 외식하는데 진짜 안하는편이예요 별로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윗님처럼 배달이나 포장 이용하구요 나가서 외식해봤자 항상 후회하는 편이라 별로 안합니다 고기사서 구워 먹음 푸짐하게 먹어요

  • 6. ㅁㅁ
    '18.12.13 6:47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그런수준
    엄마인 내가 그 시끌 번잡분위기질색이라
    집에서 여유로이 즐기는거 택합니다

  • 7.
    '18.12.13 6:48 PM (223.62.xxx.19)

    된장,고추장,국간장,고추가루,들깨가루,참깨
    모두 부모님이 농사짖고 손수 만들어 보내주는데
    그렇다고 365일 집밥만 먹는건 아니죠
    애가 대학들어간 이후 부터는 일요일은 완전히 밥을 안한다고 선언했고 2년동안 그렇게 살고 있구요
    저는 제가 한 음식을 좋아하는지라 이 정도가 좋고 전혀
    불만 없네요
    외식하고 싶으면 외식하면 되는 거고 집밥 해서 먹고 싶으면
    집밥해서 먹으면 되는 거고 스트레스 없네요 내맘대로 하는
    거니까

  • 8. ㄷㅇㄷ
    '18.12.13 6:51 PM (49.170.xxx.40)

    그거 굽고 준비하고 뒷처리 설거지를 누가 하느냐가 중요하죠..

  • 9. 딸이
    '18.12.13 6:58 PM (112.158.xxx.179)

    나가기 싫어해요.
    그래서 자꾸 집에서 해먹던지 사다먹던지 싸와서 먹던지.. ㅠㅠ
    저는 나가서 먹고싶어요.
    가끔 딸한테 라면 끓여먹으라 하고 남편이랑 둘이 외식하기도 해요.

  • 10. 에휴
    '18.12.13 7:02 PM (124.53.xxx.131)

    남편은 늘상 매식(주말부부)이라 싫고
    큰앤 입이짧아 식당음식 싫고
    작은애도 식당음식 먹고 몇번 피부 트러블을 겪더니 집밥만 고집하고
    몸이라도 안좋을땐 화나네요

  • 11. 저용
    '18.12.13 7:1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의견 맞추기도 어렵고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동선맞추기도 어려운데다
    제가 입이 짧고 나가서 먹는것보다 집에서 하는게 빠르고 맛있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지만 깨끗하고요.
    요리하면서 슥삭슥삭 치워가며 하는 스타일이라 먹고나도 뒷정리할게 별로 없어요.
    요리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못하지는 않고 먹으러 나가고 메뉴고르고 주문한 다음에 기다리고 다시 돌아와서 옷갈아입고 하는게 집에서 요리하는 것보다 더 귀찮아서 집에서 해먹어요.
    집에서 하는게 비효율적인 자장면 냉면 이런건 나가서 먹는데 집에서 하는게 더 빠르고 맛있고 쉬운건 집에서 함.

  • 12. 저희도
    '18.12.13 7:20 PM (122.32.xxx.17)

    1년에 외식 몇번안해요ㅜ
    포장 배달시켜도 남은 음식치우고 1회용기 씻어서 버리고 일이 남는데 주부로썬 외식이 최고죠

  • 13. 어르신들은
    '18.12.13 7:22 PM (113.199.xxx.35) - 삭제된댓글

    점점 밖에서 드시는거 싫어하시더라고요
    맨날 먹는 집밥이 물리고 질리지도 않는지....

    나가는 귀찮고 번거로우신가봐요

  • 14. ㅁㅁ
    '18.12.13 7:25 PM (125.177.xxx.202)

    알것 같아요.
    아이들 어릴때 주로 그랬어요. 나 옷입고 챙기고 아이까지 옷입히고 챙기면 진이 다 빠져서 그냥 사오던지 배달하던지 하고 그냥 집에서 먹었고요,
    지금도 주말에 남편이 외식하자고 하면 전 가끔 정말 싫어요. 집에서 그지꼴로 하고 있는데 나가려면 머리감고 화장까지는 안해도 옷 갈아입고.. 그 과정이 너무 불편한거죠.
    전 가벼온 외식도 하루 전날 부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 15. 아이들어릴때
    '18.12.13 7:28 PM (175.193.xxx.206)

    되도록 집에서 해결했어요. 배달시켜 먹지 나가서 안먹었는데 어려도 기저귀가 축축 늘어져도 나와서 호프집에서 몇시간씩 보내는 집들을 요즘 보면서 꼭 어떻게 해야할 고정관념은 버리게 되었어요.

    다만 다시 그시간이 와도 전 집이 편할듯해요. 지금도 날씨가 추워 그런지 음식점 가면 썰렁하게 앉아 있는 시간이 불편해서 먹을때만큼은 편하게 먹는 집이 좋더라구요.

  • 16. ㅁㅁ
    '18.12.13 7:31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인즉슨
    외식을 안한다가 아니라 사먹어도 집에 사 들고와 먹는다지요?
    우리집도 거의 그런예 ㅠㅠ

  • 17. 후아
    '18.12.13 7:31 PM (211.248.xxx.147)

    저희애들이 엄마요리실력은 없는데 다 집밥돌이들이라...매번 메뉴고민에 머리가 바질듯해요

  • 18. ..
    '18.12.13 7:36 PM (223.38.xxx.179) - 삭제된댓글

    집밥만 고수하시는 시댁으로 괴로운 사람입니다
    본인들만 편한걸로 하시니 집으로 온식구가 모이면 도대체 사람이 몇 인데ㅜㅜ
    음식만들랴 설거지하랴 미칩니다
    요새 외식문화가 얼마나 발달했는데요
    짜지않게 조미료없는 좋은 식당.레스토랑 많은데 굳이 집밥을 고수하다니요
    3-4사람 우리가족만 식사준비만 하면 괜찮지만
    시댁.친정 집밥만 주장한다면 정말 괴로워요ㅜ

  • 19. ...
    '18.12.13 7:46 PM (125.186.xxx.152)

    원글님은 외식이 불편한게 맛이나 영양의 문제가 아니라
    어색함에 포인트가 있는거잖아요..
    아마 밥 먹는 시간보다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더 어색했을거에요.
    요즘은 가족끼리 나가면 기다리는 동안 각자 스마트폰 들여다보는 경우가 많아요.
    모임에서 외식할때야 할 얘기가 많지만
    같이 사는 식구는 딱히 할 말 없을 때도 많거든요.
    옆 테이블 들리는거 신경도 쓰이고.

  • 20. 가족끼리
    '18.12.13 7:47 PM (58.237.xxx.103)

    자주 외식하는 집도 마찬가지예요.
    식당 가보면 가족단위는 음식 나올 때 까지 각자 핸폰이랑 놀아요

  • 21. 남은하루
    '18.12.13 7:48 PM (203.253.xxx.169)

    저희집도 밖에서 외식 잘 안 해요.
    아버지께서 몹시 싫어하시고
    애들도 시간이 안 맞아서
    잘 안하게 돼요.
    딸하고 아내하고만 가끔 밖에서 먹다보니
    좋은 것 먹기 미안해서 대충 먹게 되더라구요.

  • 22. 우린
    '18.12.13 8:35 PM (175.120.xxx.181)

    자주 하는데요
    관건은 아이들이네요
    애들이 뭐 먹고 싶다고 가자고 하면 못이기는척 데려가죠
    덕분에 이것저것 먹어보죠
    생일이나 특별한 날때두요

  • 23. ..
    '18.12.14 11:37 AM (221.146.xxx.223) - 삭제된댓글

    애들이 어리고 많아서 외식 거의 안해요.
    집에서 먹는 게 젤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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