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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급실이여요. 이런 경우엔 어떡하죠? 도와주세요!

젤뚜르 조회수 : 7,736
작성일 : 2018-06-17 14:58:55
고령의 아버지가 호흡곤란으로~ 심박정지로 119실려서 병원에 가셨어요.
현재는 인공호흡기로 뇌사상태인데.. 병원에선 의식회복 희박이래요. 고령이신데다 그간에도 치매로 요양원생활만..
인지없으시고, 주변 요양사 도움없인 하나도 못하십니다..
호흡기내과
의사는 연명치료 얘기하고 할건지 안할건지~ 가족들 의논하라는데.. 응급쪽 의사는
그러면서도 이검사 저검사 하자곤 하네요...
아깐 몸 안정화 안되어 검사 불가능상태다 하고 호흡기내과
의사 얘기했는데.. 아주 혼란스러워요.

정말 궁금합니다!
< 연명치료 거부 온가족 ㅡ친족동의서>작성하면,
지금 인공호흡기 상태에서 그
이후에 심박정지등 왔을때 살리는 다른치료는 다 안하는건가요?

아니면, 지금 연결한 인공호흡기(5시간전에 심폐소생술로
30분 심박정지한거. 간신히 심장뛰게 했고 그때 인공호흡기 연결했다고 하네요)를... 온가족 연명치료 거부동의하면,
바로 뗄 수 있는건가요?
친정엄마께선 식물인간상태이신 아빠를 다른치료 의미없다하셔요. 퇴원하겠다고 말하라고. 주장하시고요..

병원에서는 추가 검사나 입원도 권할텐데..아빠는 고령에다 치매, 당뇨.고지혈. 혈압.파킨슨등으로 오래 계셨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아시는 대로 도움 주셔요.
IP : 61.78.xxx.13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7 3:15 PM (1.227.xxx.227)

    지금상태서 사시는거 단만버리고 의미없어요 연명치료중단의사 밝히시고 나머지는 간호사에게 듣는게 제일빠를거에요 님같으면 저상태서 살고싶으세요?전 싫습니다

  • 2. ..
    '18.6.17 3:16 PM (1.227.xxx.227)

    인공호흡기는 거부하면바로떼죠

  • 3. ..
    '18.6.17 3:17 PM (1.227.xxx.227)

    이검사저검사 의미없어요 검사하조마시고 퇴원하세요
    의미없는 검사와치료입니다

  • 4. 고민됫겠지만
    '18.6.17 3:18 PM (221.154.xxx.186)

    연명치료 거부한 말씀하세요.

    평생쓰는. 의료비의 80프로를 죽기 한 달전에 쓴다고 합니다.

  • 5. 고령이고
    '18.6.17 3:19 PM (59.15.xxx.36)

    치매에 의식 없으셨는데
    호흡곤란 왔다고 119를 왜부르셨는지...
    준비가 전혀 없으셨나요?

  • 6. 다른가족도
    '18.6.17 3:20 P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살아야지요. 너무 냉정한가요.
    저희도 엄마가 연명치료 거부하셨어요.
    자식들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니 그러셨나 싶어요.

  • 7. ..
    '18.6.17 3:24 PM (1.227.xxx.227)

    재산이 천억이있다해도 저렇게사는건의미가없어요 본인도 괴로우실걸요 의사표현못해서그렇지요 의식식ㄷㅗ없고 지병도 많으시잖아요

  • 8. 원글
    '18.6.17 3:29 PM (61.78.xxx.131)

    요양원에서 119부르셔서 병원으로 가신거여요..

  • 9. ...
    '18.6.17 3:30 PM (222.110.xxx.205)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가 비슷한 경우였는데.. 자식들이 연명지료 거부하지 않아서 저 상태 그대로 인공호흡기 꽂은채로 8개월 고대로 누워계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자식들이 부모 가시는 마지막길에 7개월간 아주 끔찍한 고문을 시킨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 10. ...
    '18.6.17 3:31 PM (222.110.xxx.205)

    시아버지가 비슷한 경우였는데.. 자식들이 연명지료 거부하지 않아서 저 상태 그대로 인공호흡기 꽂은채로 8개월 고대로 누워계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자식들이 부모 가시는 마지막길에 8개월간 아주 끔찍한 고문을 시킨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 11.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18.6.17 3:32 PM (61.105.xxx.166)

    어머님 말씀대로 하세요.

  • 12. .....
    '18.6.17 3:35 PM (59.15.xxx.86)

    저도 지난 가을 시어머니 보내드렸어요.
    파킨슨 12년에 팔다리 다 굳어서 접힌채 안:펴지고...연세는 90세.
    5년 요양원에 계셨고
    폐렴이 심해져서 요양원에서 병원 가보라는 권유받고 응급실 갔지요.
    응급실에서는 온갖 검사 다했고
    중환자실 입원해서 집중치료 하자고 했지만
    제가 의사에게 이분이 소생 가능성이 있나요? 하고 물었더니
    한숨을 쉬면서 대답을 못해요.
    그냥 편히 가실 수 있게 해주세요...했어요.
    호흡기 내과 의사가 최소한의 처치만 하겠다고 하고 입원 허락해서
    일반실 입원했다가 이틀 후에 1인실 옮겨서 한 나절 계시다가 편히 가셨어요.
    다행히 입원실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런 경우 입원 허락이 잘 안떨어진대요.
    원글님 본가로 모실 수 있으면 그렇게 하세요.
    병원에서 가시면 부속 장례식장 쓰고 편한데.
    인공호흡기 달기 전에 한다 안한다 말했어야 하는데...안타깝네요.
    전가족 동의하에 어머니와 아들이 의사 만나서 집으로 간다고 하세요.
    딸 며느리는 결정권이 좀 그래서요.

  • 13. 어머니
    '18.6.17 3:37 PM (175.113.xxx.191)

    말씀 따르세요...
    친척 중 몇년을 산것도 죽은것도 아니고
    기계로 연명하신 분 있는데 정말 너무 못할짓이었어요

  • 14. 저희는 엄마가 연명 치료로
    '18.6.17 3:37 PM (61.105.xxx.166)

    하셨는데 나중에 아빠께서 엄마 연명치료에 너무 마음 아파하셨는지 당신은 안한다고하셔서 나중에 오히려 편안하게 돌아가셨어요

  • 15. 어머님
    '18.6.17 3:38 PM (121.154.xxx.40)

    의견이 젤 중요 합니다
    집으로 모셔 오는게 정답 인거 같아요

  • 16. 마음은 아프지만
    '18.6.17 3:43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한번 연명치료 결정하면 돌아가실때까지 돈이 얼마가 들어가던 끝까지 중단 못한다고 들었어요.
    병원쪽에서는 수익때문에 연명치료 권하지만 가능하면 하지 말라는 게 제 지인들의 말씀 이었어요.
    억지로 숨만 쉬는거지 살아도 사는 게 아니라고...

  • 17.
    '18.6.17 3:45 PM (223.62.xxx.168)

    아버지에게
    검사하느라
    고통주지 마시고
    어머니 말씀대로
    퇴원하셔서
    집으로 모시세요

  • 18. ..
    '18.6.17 3:48 PM (1.227.xxx.227)

    죽을때까지 누워서 살아도 사는거아니고 엄청 고통스럽고 치료시작하면 의사한테부탁해도 치료중단하지못합니다

  • 19. ..
    '18.6.17 3:57 PM (49.170.xxx.24)

    연명 치료 하지마세요. 환자도 가족도 못할 짓입니다.

  • 20. 목에 관 삽입...
    '18.6.17 4:14 PM (61.105.xxx.166)

    아버님은 아버님대로 고통스럽고..
    어머님께서도 연세가 있은실텐데 너무 고생하십니다.
    퇴원하셔서 가족들이랑 이별을 맞이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여러번 글 씁니다.

  • 21. 호스피스교육경험자
    '18.6.17 4:16 PM (118.41.xxx.120)

    고령에 연명치료는 환자도 가족도 못할짓이라고 하네요
    병원에서는 아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 못한다고

  • 22. ...
    '18.6.17 4:16 PM (211.36.xxx.73) - 삭제된댓글

    요즘은 억지로 연명치료하는길 자식들 욕심이라 표현하더군요.

  • 23. rosa7090
    '18.6.17 4:19 PM (222.236.xxx.254)

    연명으로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희망도 없고 환자에게 고통이 큰 것 같아요.
    의식이 없으시면 고통도 못 느낄까요?

  • 24. ...
    '18.6.17 4:19 PM (211.36.xxx.73) - 삭제된댓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8...

    조선일보라 싫으신분은 최철주 웰다잉 검색해서 다른글로 읽어보세요

  • 25. ...
    '18.6.17 4:26 PM (211.36.xxx.73) - 삭제된댓글

    옛날에는 환자가족이 원하면 인턴이 앰부짜주면서 호흡유지해서 같이 구급차타고 집에가서 편히 임종보아드리고 오는게 관례였는데 보라매병원에서 이렇게했다가 환자가족?이 살인죄로 고발해서 살인죄 판결난적이 있어서 의사는 진료해야될거에요. 그나마 웰다잉법이 생겨서 무의미 연명치료거부가능해서 다행이죠

  • 26. ..
    '18.6.17 4:27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연명치료 시에 돈도 많이 들고 환자의 고통이 크답니다
    환자가 결정권이 있다면 절대로 원하지 않을 겁니다

  • 27. ...
    '18.6.17 4:29 PM (58.230.xxx.110)

    아버지는 암투병 마지막에 당신이 연명치료거부각서에 사인하셨더니 호스피스로 넘어가 비교적 고통없이 편하게 돌아가셨어요...
    이게 본인이 하는게 아니라 가족동의면
    구성원전부의 친필사인이 있어야해서
    절차가 어려워지나봐요...

  • 28. 하지마세요...
    '18.6.17 4:31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치매에 암까지 발병 하셨어요.
    10년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고령의 치매 시어머니 요양병원에 내는 서류에 남편이
    연명치료 안하겠다고 싸인 하고 입원 시켰어요.
    본인 고생하고 자식들 너무 힘들어요.
    저는 두딸들에게 미리 부탁했어요.

  • 29. 힘들겠지만
    '18.6.17 4:39 PM (1.240.xxx.22)

    스스로 결정하셔야해요. 정답은 없어요..
    이래도 저래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가슴 아프고 후회가 되더군요..
    힘드시겠어요..ㅜㅜ..

  • 30. ..
    '18.6.17 5:08 PM (58.238.xxx.221)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그냥 보내드리셔도 되지 않나요.
    살아계셔도 많이 고통스러우셨네요. 병들이 많아서..
    엄마도 그리 말씀하시고..
    솔직히 자식들보다 배우자의견이 제일 중요한듯 해요.

  • 31. ...
    '18.6.17 5:09 PM (58.238.xxx.221)

    그 정도면 그냥 퇴원하시는게..
    살아계셔도 많이 고통스러우셨네요. 병들이 많아서..
    엄마도 그리 말씀하시고..
    솔직히 자식들보다 배우자의견이 제일 중요한듯 해요.

  • 32. 환자 본인이
    '18.6.17 5:43 PM (223.62.xxx.236)

    고통스러운게 연명치료입니다
    돈 들고 고통은 더 심해지고
    더살아야 할 이유는 인간의 존엄성 운운하는데
    그런 고통을 겪어보고 하는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편히 보내드리세요

  • 33. 원글
    '18.6.17 6:24 PM (110.70.xxx.105) - 삭제된댓글

    온식구 연명치료 동의했는데,아버지를 대표로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어야 효력있다네요. 인공호흡기는 의사가 이미 붙인거 떼지 못한다하고 중환자 입원실에 입원해서 3일간 경과보고 여기병원 치료나 요양병원 안내할거라네요
    응급중환자실에 있는데 답답하네요.맘이 ㅠㅠ

  • 34. 원글
    '18.6.17 6:38 PM (115.136.xxx.230)

    인공호흡기 떼면 바로 사망이라는데..가족이그걸 할
    권한은 없다네요. 요양병원은 또 어찌 알아볼지..

  • 35. ...
    '18.6.17 10:24 PM (1.224.xxx.8)

    연명치료 동의하면 절대로 못 돌아가십니다.
    의사도 가족도 호흡기 못 뗀단 말이에요.
    심장만 멈춰도 삐삐 소리나서 간호사가 다시 살려내고요..
    결국 기계 힘으로 최후까지 버티고 의식없이 살다가 가는 거에요.
    그걸 왜 하나요.
    하지 마세요.

  • 36. 원글
    '18.6.18 6:58 AM (115.136.xxx.230)

    온식구 연명치료 거부에 동의했는데,아버지를 대표로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어야 효력있다네요. 인공호흡기는 의사가 이미 붙인거 떼지 못한다하고 중환자 입원실에 입원해서 3일간 경과보고 여기병원 치료나 요양병원 안내할거라네요
    응급중환자실에 있는데 답답하네요.맘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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