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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안하고 대학 못갈거 같아도 마냥 자식이 예쁜분 계신가요?

... 조회수 : 7,648
작성일 : 2018-06-16 19:10:23
저는 마음이 넓지 못해서 그게 안되네요

답답하기도하고 뭔가 억울하기도 하고요.

부모는 둘다 세속적으로 인정받고 사는데 자식은 왜 저럴까 이해도 안가고...

자식 내려놓기 성공하신분들 비결 좀 부탁드립니다...
IP : 98.31.xxx.23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6 7:16 PM (119.69.xxx.115)

    자식은 내 탓이에요 ㅜㅜ 내가낳고 내가 키웠으니 ㅜㅜ

  • 2. 할아버지
    '18.6.16 7:16 PM (223.62.xxx.236)

    대대로 집안 잘살고 원글님도 sky 전문직에 강남에
    으리으리한 아파트 정도 살면
    아이 비난하세요 ㅎㅎㅎ

  • 3. 속이
    '18.6.16 7:19 PM (116.41.xxx.209)

    아리고 그러죠.
    생 날날이 친구가 특목고 간 자식자랑함 더 기분 더럽더이다. 그애 입에서 공부 얘기 나오고 스카이 얘기하면ㆍㆍ

  • 4. ..
    '18.6.16 7:20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솔직히 세속적으로 성공은 하셨어도 부모님은 마냥 훌륭하기만 했겠어요..

  • 5. 윗님아~
    '18.6.16 7:22 PM (118.39.xxx.76)

    비난 하는 게 아니고 이해를 못 하는 거잖아요
    부모가 자식 잘 되길 바라지
    안 되길 바라겠어요
    뷁~~

    자식한테 욕심 안 가지는 부모도 있나요?
    내 자식이니 잘 되길 바라는 거죠
    옆 집 아이 윗 집 아이면 뭔 상관 이겠어요
    잘 하고 있어도 더 잘 해주길 바라는 게 부모 맘인거죠

  • 6. ㅇㅇ
    '18.6.16 7:23 PM (49.142.xxx.181)

    자식에게 욕심만 있고, 사랑은 없나요?
    자식이 잘되길 바라면 자식에게 금수저를 물려주세요. 그럼 굳이 잘되지 않아도 이재용같이 될테니...

  • 7. 그러니까
    '18.6.16 7:25 PM (223.62.xxx.236)

    자기 욕심에 낳아놨음 거기까지 하세요~~
    자기 자신도 자기 마음대로 컨트롤 안되는데
    왜 저녀를 들들 볶아요??
    여기도 능력없는 여자들 투성이라
    남편과 이혼도 못하고 남편 atm기
    전업주부에 남편 전문직 친정부자가 최고라는
    별 한심한 글들은 다 쓰면서요 ㅎㅎㅎ

  • 8. ㅉㅉㅉ
    '18.6.16 7:27 PM (175.223.xxx.138)

    애가 한번 크게 아파봐야 정신차릴듯.

    사지 멀쩡히 움직이는것만으로도
    감사할텐데..

    ㅉㅉㅉㅉㅉ

  • 9. 어느날
    '18.6.16 7:28 PM (223.38.xxx.230)

    어느날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너무 궁금한 얼굴로 엄마가 말하는데로만 하면 엄마처럼 사는거냐고요.
    그순간 엄청나게 뜨끔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서울 시내 학교 나온 보통으로 공부한 학생이었거든요. 열심히는 했어요. 야자하고 일요일도 도시락 가지고 학교가고.
    그냥 다들 그래 열심히 했지만 저는 줄긋고 공부 열심히 하는데도 공부를 잘 하지는 못해서 간신히 서울 중하위권 학교에 갔구요.
    그냥 내가 하지 못했던것을 아이에게 강요하고 또 내가 해도 안됬던것을 아이에게 강요하면 안된다는것을 알겠더라구요.
    그때 나도 못한다고 야단도 많이 맞고 엄마가 사정사정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나도 엉덩이에 종기도 날정도로 고생했지만 엄마는 잘 몰라주기도 했고 엄마 맘엔 차지 않았던거 같아요.
    제 기억에 저는 힘들었고 엄마는 공부를 등한히 했다. 고 기억하시더군요.
    다들 노력해요.
    아이들도 노력하고 살구요.
    전 애들 이뻐하면서 살아요. 어짜피 내가 말한다고 잘하는거 아니니까 사이라도 좋으려고 해요.
    그래서 사이는 매우 좋아서 아이가 정말 행복하다고 말해요.
    그런데 공부좀 막 패가면서 시켜주지 그랬냐고 그러기도 해요.
    그냥 지가 내켜서 밤에 공부할때 심심하다고 엄마 깨있으래서 졸린데 앉아있으면 공부보다 수다를 더 떠는 거 같아도 그냥 다 들어주기도 하고 시험 끝나고 놀자 우리 달래기도 하면서 부모자식 사이는 좋긴 하네요.
    그냥 결과도 저처럼 애들이 보통인거 같아요
    제가 닥달하고 끌고 가면 어쩌면 더 잘 할수 잇었을수도 잇지만 무슨 수로 끌고가는지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바라봐야죠 뭐.

  • 10. 못되게만
    '18.6.16 7:36 PM (183.98.xxx.142)

    안굴면 이쁘던데요 ㅋ
    울 애들이 그래서 공부 못하나?하하
    착하고 해맑아서 걍 이뻐요
    공부 안해서 속터지는건 속터지는거고
    이쁜건 이쁜거^^
    그래선지 성격들은 좋아요 눈치도 안보고 ㅋ

  • 11. ..
    '18.6.16 7:40 PM (14.32.xxx.116)

    왜 비난일색인가요?
    자식이 잘 안되면 속상하고 미운마음도 들지요..그걸 부모욕심이라고 하면 할말없고요..
    이뻐할라고 노력하지만 안되는거잖아요..
    자녀를 어떻게 온전히 내려놓겠어요..그저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수밖에요..또 내마음의 평안을 위해서도요..
    힘내세요~~

  • 12.
    '18.6.16 7:41 PM (175.117.xxx.158)

    당연히 안이쁘죠 ᆢ마음을 지옥나락으로 보내버리는것도 자식같아요

  • 13. ...
    '18.6.16 7:4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부모도 사람이니 자식이라도 밉고 싫은게
    있을 수도 있죠.
    그럴때는 그냥 낳은 죗값 치른다
    생각하면 속편해요.
    자식 공부때문에 속상한거면
    자식 장래가 걱정이 되는건지
    남들 보기 창피한건지 생각해 보세요.
    전자라면 님 능력 있으신거 같은데
    스스로 힘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찾게
    도와 주시면 되고,
    후자라면 마음 고쳐 드시고요.

  • 14. ..
    '18.6.16 7:46 PM (218.54.xxx.18)

    공부가,
    대학이 중한가요?
    아이가 행복하게 사는것이 가장 가치있고
    중요합니다

  • 15. 공부못하는 건
    '18.6.16 7:56 PM (14.52.xxx.212)

    참겠는데 싸가지 없는 것은 못 참겠어요.

  • 16.
    '18.6.16 7:59 PM (182.211.xxx.69)

    건강하게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라주는것만으로도 하루하루 기쁨에 벅차요
    중2인데 하루도 안이뻐본 날이 없어요
    공부요? 아무리 세상천지 별난거라도 내새끼보다는 안중요해요

  • 17. marco
    '18.6.16 8:07 PM (39.120.xxx.232)

    저는 그랬죠

    고맘다 니가 효자다

    그랬는데

    대학을 갔어요

    그것도

    셋다 모두...

  • 18.
    '18.6.16 8:09 PM (49.167.xxx.131)

    특히 고등되면 더미워요 전 이해해요 열심히해도 성적안나오면 가슴아프고 안스러운데 성적도 안좋은데 공부안하면 밉더라구요ㅠㅠ 요즘 제가 그래요

  • 19. ___
    '18.6.16 8:09 PM (223.38.xxx.8)

    공부해라 대학가라 닥달할려고 자식 낳으셨나요

  • 20. 미적미적
    '18.6.16 8:18 PM (203.90.xxx.130)

    공부못하는거 안타깝죠
    공부머리가 부족할수도 있고 공부 요령을 모르는것도 있고 그렇지만 내가 보듬어주고 이뻐해주고 공부를 못하는거지 인간이 못된것도 아니고
    엄마 아빠처럼 공부 완전 잘하지 못했어도 잘 살아갈수있게 도와줘야죠

  • 21. 이해해요.
    '18.6.16 8:18 PM (14.35.xxx.20) - 삭제된댓글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본인은 요행히 대학도 잘 나오고 직장도 잘 얻어서 잘 살고 있는데
    공부도 못 하는 우리 아들은 앞날이 행복하지 못 할 거란 생각이 들면 부모와 사는 동안 만이라도 행복하게 살거라 하면서 놔 주면 아이도 예뻐지고 잘 하게 될 겁니다.
    우리는 sky 출신 유학파예요. 아들,딸 모두 학교에서 바닥을 기었지요. 애들 학부형회의 때는 빠지지 않고 다녔어요. 부모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들이라는 거 보여 주기 위해서죠. 그래야 내 아이 귀하게 대접 받습니다. 그리하여 지잡대라는 전문대학 졸업하고 지금은 취직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무조건 사랑해 주세요.
    누구 자식일까요. 최소한도 부모라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들이어야 해요.

  • 22. 46788
    '18.6.16 8:22 PM (211.36.xxx.82)

    전 고1딸아이 너무이쁜대요
    공부하고있으면 넘 귀여워서 목덜미물고 볼에뽀뽀하고
    그래요 공부하는 모습이 넘이쁘고 웃기고그래요
    책상에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대견해요
    당연 공부는 못하지요 전문대가더라도 아이가 자존감있고 행복했음 좋겠어요

  • 23. 네,
    '18.6.16 8:38 PM (175.209.xxx.57)

    안 하고 못하지만 여전히 너무 예뻐요.
    고3 아들입니다.
    어릴 때부터 잘하면 기특하고 못하면 안쓰러웠어요.
    잘생겨도 못생겨도 뚱뚱해도 말라도 공부 못해도 운동 못해도.
    부모가 아이에겐 죽는 순간까지 태산이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들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서 미워할 수가 없어요.

  • 24. 밉고 예쁘죠
    '18.6.16 8:59 PM (112.151.xxx.45)

    밉다기 보단 안타깝고 셤기간엔 좀 한심함과 걱정이 뒤섞여서. 그래도 배려있는 말하고, 영혼없는 칭찬으로 엄마 이쁘다하고 그럼 이쁘죠. 공부가 다는 아니지 하면서요.

    어쨌든, 뭐든 되서 잘 살겠지 믿으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에서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넉넉히 받지 못하는 사람이 젤 맘이 허한 사람인 데, 내 자식이 그렇게 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그래서 아이앞에 부족한 엄마일때가 더 많고요ㅠ

  • 25. ㅎㅎ
    '18.6.16 9:00 PM (220.126.xxx.56)

    내머리 닮아서 못하는걸 누구 탓을 하나요 나 아니면 아빠 닮았든지
    형제자매 안좋은쪽 닮게 낳아놓은게 나자신인걸요
    전 공부도 유전자를 신뢰해요
    열심히 하면 할수 있다고야 말해봤지만 ...
    내가 봐도 요즘 교과서 너무 어렵더라고요 옛날하곤 다르데요
    안타깝지만 어떡해요? 태어난이상은 행복한 생을 살게 해주고싶어요
    내가 엄마와는 다른삶을 살듯이 내자식도 나랑은 다른 삶을 살더라고요
    내판단과는 다르게요 전 그저 죽는날까지 부모랑 즐겁고 좋은 추억만 주고싶어요
    그러지못했던 시기도 많았어서 지금은 많이 후회스러워요

  • 26. 밉습니다.
    '18.6.16 9:12 PM (222.235.xxx.127)

    고3인데 한량이 따로없네요.
    잠은 아주 푹자구요.천하태평이예요.
    대학은 갈수있을지 직장은 잡을수있을지
    애는 태평한데 저만 걱정하고 있어요.
    하루에 열두번도 속이 뒤집어집니다.
    요즘 가만생각해보니 아이가 제짐이 될까봐
    걱정하고 있드라구요.
    지앞가림만 잘해도 부모가 일이없을텐데..

  • 27. ....
    '18.6.16 9:25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저는 악기든 공부든 뭐든 열심히 해서 끝장보는 스타일이었어요. 근데 아이가 중학교에서 전교 꼴등이네요. 처음엔 제가 붙들고 시키면서 성적도 올려보곤 했는데 서로 삶이 피폐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잘하는 거 해라. 지금 당장 해피하게 살아라 주의입니다. 그래서 예체능 시키구요, 공부는 책읽는 걸 원체 싫어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예체능 관련책읽고 글쓰기 과외랑 철학,수학 영어, 악기 수업합니다. 꼴지하고 시험 바닥깔고 이해 못해도 중고등 과정에 알아야 할 거는 알고 가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것, 과외숙제하는 노력을 하는 것도 훈련이 되어야 예술할 때 돈을 잘 버는 예술가가 된다고 이해시켰어요. 돈 좋아하거든요.
    대학은 해외로 보낼 생각이구요, 남들이 알지못하는 전문대라도 상관없어요. 그냥 이 아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저도 행복한 거라 생각키로 했어요. 가끔 명문대버프를 못 받을 거 생각하면 무척 아쉽거든요.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닥달해서 공부시키는 것, 또는 공부를 포기하는 것
    어느 쪽이 더 결과가 좋을까.
    공부를 포기했을 때 이 아이가 갖출 컨텐츠는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까.
    이렇게 하다보면 현재 하고 있는 걸로 귀결되니 마음이 좀 진정됩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주 멋있고 훌륭한 일이지만 자기가 하는 예체능을 할 때 몰입도가 다르고 질문의 수준이 꽤 심오해져가는 걸 보면서 이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존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더 잘하는 아이도 많고 우리아이는 천재적인 수준이 아니어도 본인이 즐기고 꾸준히 10년만 하면 전문가가 된다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어요.

  • 28. ..
    '18.6.16 9:42 PM (218.54.xxx.18)

    내 바램대로 최고의 코스를 밟는다한들,
    정작 본인의 만족도나
    젤 중요한 본인의 행복 척도를 놓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감히.
    행복이라 말씀드릴께요
    나누는 것.

  • 29. 저희애는
    '18.6.16 9:48 PM (182.209.xxx.142)

    공부도 그럭저럭인데 싸가지까지 없어요.
    제발 공부 못해도 순하고 착하기만해도 좋겠어요.
    버릇없이 대들고 덤벼대서 제가 홧병이 날 지경이에요 물론 밉기도 힙니다

  • 30. 나는 내 애들이 볼때
    '18.6.16 10:13 PM (68.129.xxx.197)

    완벽한 부모인가?
    고민해 보세요
    내 기준에 부족해도 이쁘다이쁘다 해보면
    이쁜짓을 하고 싶어하는게 애들인거 같애요

  • 31. 왜들 그라요
    '18.6.16 10:20 P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아니 자식이 먹고 똥만 싸도 기특하고 신퉁방퉁 하구만
    공부는 내가 닥달 안해도 본인은 더 애가 탈텐데
    욕심을 부릴려면 한도끝도 없어요
    행복이 돈많고 많이 배웠다고 있는게 아니라는걸
    이글들을 보고 배우네요
    내려놓고 즐겁게 살아요
    인생 70-80세가 먼게 아니거든요
    누구나 저세상 갈텐데 이승에 있을때 좋게 살다갈생각들을
    하시구요

  • 32. 애휴
    '18.6.16 10:23 PM (211.59.xxx.161)

    공자왈 맹자왈 하시네요.....

    제 자식 사랑하지만....
    공부 못해서라기보다
    좀 더 나은 삶 살길
    바라는데 속상한건죠

    어쩜 저런 한량에
    싸가지가 바가진지 ㅠㅠ

  • 33. 오렌지
    '18.6.16 11:51 PM (220.116.xxx.51)

    속 썩일땐 속상한고 화나는거지 그렇다고 밉지는 않아요 평상시엔 보기만 해도 너무 좋아요 예뻐죽겠어요

  • 34.
    '18.6.17 1:54 AM (58.122.xxx.197) - 삭제된댓글

    네. 저요 . 이 글의 답글은 제가 딱립니다.

    넘 이쁜 자식이죠 . 공부 못하고 안해서 낮은수준의 특성화고갔는데 중학교 친구들 많은 인문계고로 전학 보내달라는 고1 아들 .
    오늘도 피씨방 3000원 문자날라오고. 친구들과 무한리필 ㅂㄲ갈비 문자 11000원 ..

    성격이 아주 좋은 아이예요. 착하고 거짓말도 안하고 못 되게 굴지도않아요 . 키도 아직 170이 안 되는데 걱정말라네요 .
    자긴 180까지 클거라고 . 아님 170만 넘어도 된다고. 컥 !

    늘 긍적적인 아이예요 . 전 일 많아서 직장일 밤쌤해야하는데 이녀석 볼려고 일거리 싸들고 집에서 기다렸다가 11시에 들어오는 아이랑 이 얘기 저 얘기 나눴어요 .

    제가 10년전 초기암에 걸렸었는데 그 때 이후로는 그냥 바르게 커 주는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학생이니 그 신분에 맞게 공부 좀 잘하고 성실하면 좋겠지만 술, 담배, 야동 안하고 게임과 운동? (요즘은 소홀하지만 )좋아하는 것도 감사 해요 . 축구, 농구 , 파쿠르? 자전거 , 권투,스케이트 보드등에 잠깐씩 열정적으로 빠지기도 하는 이 아들이 참 귀엽습니다.
    일반적인 시선으로는 뭐 칭찬할 것 하나도 없는 아이일 수도 있겠지만 이 댓글을 쓰면서도 전 둘째가 넘 소중해 눈물이 핑 돌정도 사랑스러워요 .
    큰 아들 역시 22살인데 아직도 뽀뽀해 주고싶을 정도로 넘 이뻐요 .하지만 폰으로 쓰려니 힘들어 그건 생략~

    아이들 그냥 믿고 지켜봐 주세요 .
    저는 이 아이들이. 내 아이들로 태어나줘서 넘 고맙기만해요 .

    위의 어떤 분처럼 난 울 아이들에게 1등 엄마 부모일까 생각해보면. 저는 전혀 아니예요 . 아이들이 저에게 1등엄마 아니라서 참 속상하다고 말한다면 얼마나 상처가 될까요? 또 내가 1등엄마 되려고 노력하면 1등엄마가 될 수는 있을까요?
    1등엄마 또는 1등 부모의 기준은 아이들이 정하는 것인데...
    재력 1등, 학력1등, 애정도1등? 건강도? 직업도? ㅎㅎ

    고1아들 어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브랜드 티셔츠(5만원)를 사 달라고 무심하게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이 넘 이뻐서 두 아들 한장씩 사줬어요 . 그런 일상들이 다 행복하고 즐겁네요 ~^^

  • 35. 공부를떠나
    '18.6.17 4:42 AM (1.234.xxx.114)

    우리가 낳은자식인데 그아이를 탓할순없잖아요
    저는 이런세상에 낳은자체가 미안해서 잘해줘요
    부모하나믿고 사는거잖아요
    매몰차게하고싶지않고 아이가 하고싶은거있다면 전 행복할수있게 뒷바라지해주고싶어요
    성인이되더라도...
    그래서 우리부부열심히 일해요 ㅎㅎ
    저위댓글처럼 정말 사지육신 건강한것만으로도 얼마나다행인가요
    공부보다 더큰고통이 몸아픈건데...

  • 36. 그냥
    '18.6.17 9:55 AM (119.70.xxx.204)

    똑똑하게못낳아줘서 미안하다하세요
    머리좋은애들은 쓱한번보면 다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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