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 나온 남자 회원분의 전생같은걸 본거 같아요.

ㅇㅇㅇ 조회수 : 9,161
작성일 : 2018-03-17 23:23:48

독서토론 모임에 참가했었는데 여러 모임 회원들 중에서
나이가 40대 중반쯤 되어 보이고, 직업이 학교 교사라는 남자분을 만났어요.

그 분의 느낌은 이성적이라기 보다는... 모임 중에 발언하는걸 보니
사람이 좀 맘고생이라도 한 듯이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고,
한켠으로는 미소띠는 모습이.. 푸근하게 인상 좋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듯도 했어요.

근데 그 분에게 토론 기회가 주어져서 5분 가량을 발언하는데..
그 와중에 이 회원분을 딱 보니 쨍쨍 내리쬐는 사막 한가운데서...
하얀 터번??같은 것을 두르고...상의는 벗고 하의는 흰천을 두른...
노예생활을 한 듯한 이집트계? 아랍쪽 남자가 탈출하는 듯한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엉뚱한 뻘글일까 싶어서 당황스럽긴 한데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그 이미지가 잘 안 잊혀지고 신기해서요.
제가 어려서부터 원래 상상력이 풍부하긴 한데...이건 왜 그런걸까요..
제가 그 분의 전생같은걸 본 건지.. 아님 저만의 착각일지..??
IP : 117.111.xxx.164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ybe
    '18.3.17 11:28 PM (72.80.xxx.152)

    50대 50,
    전에도 그런 경험을 했나요?

  • 2. ㅎㅎ
    '18.3.17 11:29 PM (115.138.xxx.195)

    당연히 상상력 풍부해서 그런 거죠. 그 사람에게 받은 느낌이 이미지로 변화...

  • 3. ....
    '18.3.17 11:30 PM (39.121.xxx.103)

    와~~채널링 그쪽으로 공부? 한번 해보세요.
    그것도 님에게 주어진 능력일 수있어요.

  • 4. ㅇㅇㅇ
    '18.3.17 11:31 PM (117.111.xxx.164)

    예전에는 그런 경험이 없었어요.
    지적인 능력은 떨어지는 편같은데 저는 느껴지는 기운이나
    직감, 예감 그런것에 관심이 많고요,
    별자리, 사주같은 신비주의나 에니어그램, mbti같은 것도 좀 신봉하는 편이예요.

  • 5. ...
    '18.3.17 11:32 PM (72.80.xxx.152)

    님과 전생에 인연 있는 사람일 수도...........

  • 6. ㅇㅇㅇ
    '18.3.17 11:34 PM (117.111.xxx.164)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편이고 감정에 잘 빠지고
    기복이 심한데요..예전에 심리상담받을때는 심리상담사가
    저에게 마술적 사고(상상하면 이루어진다,,같은??)류의
    원시적 사고방식이 남아있다고 말한적이 있어요.
    예전에 이인증같은 것도 겪어본 듯한데..설마 뜬구름
    잡는 거나 정신분열증..같은건 아니겠죠;;

  • 7. ㅡㅡ
    '18.3.17 11:35 PM (122.35.xxx.170)

    그 남자분 미혼인가요?
    원글님은 미혼인가요?

  • 8. ㅎㅎ
    '18.3.17 11:38 PM (115.138.xxx.195)

    그냥 좌뇌보다 우뇌가 더 많이 발달한 것 뿐입니다. 자꾸 전생이니 신비주의 그런 쪽으로 빠지지 마요. 자꾸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그런 쪽을 신봉하고 의지하게 되면 오히려 정신적으로 더 문제가 생길 수 있엉ㅅ,

    좌뇌는 소위 말하는 계산이나 분석,지적인 사고 쪽을 담당하고 우뇌가 이미지,,직관적 영감,,등등 그런 부분을 많이 담당.

    우뇌가 일반인 대비 정말 많이 발달한 경우는 사람 말소리에서도 각기 냄새를 맡고, 색깔을 보죠. 일반 사람들 기준에선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 그런 경우도 있어요.

  • 9. ....
    '18.3.17 11:38 PM (39.121.xxx.103)

    그런 능력이 없다가 갑자기 생길 수있어요..그리고 수련하면서 커지고...

  • 10. ㅎㅎ
    '18.3.17 11:38 PM (221.142.xxx.50)

    상상력이 풍부하신 듯 한데
    무의식 속에 님이 그 분에게 관심이 있는 것 일 수도 있어요.

  • 11. ...
    '18.3.17 11:40 PM (72.80.xxx.152) - 삭제된댓글

    전 꿈에서 제 전생을 세 번 봤어요. 다 다른 생이요.
    그런데 그게 내 인생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생각을 많이 할 때 그래요.
    답처럼요.
    처음엔 그게 뭔지 몰라서 그냥 꿈해몽으로 해석하려 했는데
    전혀 달라요.
    한참 지나서야 그게 전생인가보다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 것을 이미지로 본 적은 없어요.

  • 12. ㅇㅇㅇ
    '18.3.17 11:41 PM (117.111.xxx.164)

    어릴때 외롭게 자라선지.. 유독 사람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사람 구경하고 특정 사람의 말과 행동을 곱씹어 보는걸 좋아하는 편이긴 해요.

    그 회원분도 말하는 내용(사랑의 본질같은것)이 기억에
    남고 좀 친근하게 느껴지긴 했는데..전생에 인연이 있는
    사람이 었을까요..;; 사실 다른건 다 믿어도 임사체험이나
    전생같은 건 안 믿었는데..

    저는 소위 말하는 해맑은? 순수천진한 유형이거든요.
    자화자찬같지만 영이 맑다는 그런 부류에 속하나?? 싶기도 해요.
    그런데 윗윗님, 채널링이란건 뭘 말하는건가요??

  • 13. .......
    '18.3.17 11:42 PM (72.80.xxx.152)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 의식이 열려서 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 14. ....
    '18.3.17 11:44 PM (39.121.xxx.103)

    박진여..씨 한번 검색해보세요...
    요즘은 너무 돈에 눈이 멀어서인지
    별로 신통치않긴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전생 채널링하는걸로는 유명해요.

  • 15. ㅇㅇㅇ
    '18.3.17 11:44 PM (117.111.xxx.164)

    그 분은 이미 결혼하셨고 어린 자녀분들도 있으시던데요.
    아마 10살 가량 차이나던데, 남녀를 떠나서 인물 자체가
    무의식적으로 좀 편안하고 관심가긴 했어요.
    남자로 느낀건 아니었는데..부성애나 온화함이 있을꺼
    같은 친근한 느낌?

  • 16. ...
    '18.3.17 11:50 PM (72.80.xxx.152) - 삭제된댓글

    어느 생을 가족 연인 친구 동지 윗사람 아랫사람 등의 관계로 같이 했던 사람이면 그 사람도 원글님에 대해서 느끼게 됩니다.

  • 17. ...
    '18.3.17 11:50 PM (72.80.xxx.152) - 삭제된댓글

    님이 편안하게 느낀 거 보면 좋은 관계였을 겁니다.

  • 18. ㅇㅇㅇ
    '18.3.17 11:50 PM (117.111.xxx.164)

    음...그 분과 뭔가 인연이 있을순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 대면에 알수 없는 편안함도 느껴졌구요, 사랑이나 음악
    같은 주제에 관심도 있고 해서.. 뭔가 얘기나눠보고 싶었었거든요.
    그게 나쁘거나 불순하지 않고, 건전한 관계이면 좋겠네요.

  • 19. ...
    '18.3.17 11:52 PM (72.80.xxx.152)

    어느 생을 가족 연인 친구 동지 윗사람 아랫사람 등의 관계로 같이 했던 사람이면 그 사람도 원글님에 대해서 느끼게 됩니다. 님이 편안하게 느낀 거 보면 좋은 관계였을 겁니다.
    그리고 한 생이 아니라 여러 생을 통해서 다른 관계로 만났을 겁니다

  • 20. 허허
    '18.3.17 11:54 PM (220.80.xxx.68)

    원글님 전생이 아마도 중동 추노였던 거 아님?

  • 21. ㅇㅇㅇ
    '18.3.17 11:56 PM (117.111.xxx.164)

    72.80님말씀들.. 신비로운 이야기네요.
    어느 생을 같이했던 사람이라면 서로가 느끼게 된다는거요.
    저는 낯을 많이 가리고 사람들한테 방어적인 성격인데,
    드물게도 이분을 편안하게 느낀거보면 좋은 관계였을
    거라고 하니..그런 것도 신비롭구요.
    말씀 고마워요^^

  • 22. ㅇㅇㅇ
    '18.3.17 11:59 PM (117.111.xxx.164)

    정말 전생에서 여러번 만났던 사이일까요. 처음에 모임에서
    따로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말 거시길래 유부남이란
    사실 때문에 제가 어이없이 정색해서 패스됐어요;;ㅋㅋ
    다른 회원들끼리 다 스스럼없이 얘기나누는데 말이죠;;

  • 23. ㅇㅇㅇ
    '18.3.18 12:03 AM (117.111.xxx.164)

    저는 추노는 아니구요;;; 상상의 이미지?속에서
    드라마 미망, 토지 같은데 나오는 부유한 양반가 딸로 그려지는데요.

    빨간색과 연두색이 섞인 옛날식 한복저고리에 머리땋고
    금박댕기를 달고있구요, 기둥에 기대서서 집안을 둘러보고
    있는 이미지..

    제가 무의식적으로 귀족을 너무나 동경했거나, 미망같은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건지도요 ㅋㅋ

  • 24. 굳이 이성적으로 추리하자면
    '18.3.18 12:04 AM (218.154.xxx.140)

    사람이 좀 맘고생이라도 한 듯이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고,

  • 25. 굳이 이성적으로 추리하자면
    '18.3.18 12:05 AM (218.154.xxx.140)

    사람이 좀 맘고생이라도 한 듯이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고,
    이 부분이 힌트? 아닐지
    그쪽 노예들 중노동에 빨리 늙었잖아요.
    피라미드 건설시 노예들 막 가죽채찍으로 때리고..

  • 26. ...
    '18.3.18 12:08 AM (183.98.xxx.136) - 삭제된댓글

    신내림하신듯
    작두타셔야겠네요

  • 27. ......
    '18.3.18 12:10 AM (72.80.xxx.152)

    신내림과 다릅니다.

  • 28. ㅇㅇㅇ
    '18.3.18 12:11 AM (117.111.xxx.164)

    맞아요. 아닌게 아니라 딱~~ 과거 피라미드 건설할때
    동원되는 그런 노예 이미지였어요. 중노동에 엄청 부려
    먹히고 고생한 느낌...성경에서 말하는 엑소더스(피신,
    피난, 탈출..이던가요)같은 이미지도 겹쳐졌구요
    가죽채찍으로 때리며 고생시켰다니 왠지 짠하네요.

    그래서 저 혼자 집에 와서 혼자 생각하기를, 이 분 부모님
    과의 관계가 안좋았나, 고생하면서 공부한건가, 재미삼아
    별의별 추리를 다했네요.

  • 29. ㅇㅇㅇ
    '18.3.18 12:13 AM (117.111.xxx.164)

    39.121님 답변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진여씨로 한번 검색해서 채널링 알아볼게요
    되게 신빙성없고 뜬구름잡는 얘긴데, 진지하게 얘기나누다
    보니 재밌네요 ㅋㅋ

  • 30. ㅇㅇㅇ
    '18.3.18 12:14 AM (117.111.xxx.164)

    183.98님, 남의 글에 함부로 비꼬는 댓글 달지맙시다.
    님의 꼬인 심성이 보입니다.

  • 31. 전생
    '18.3.18 12:14 AM (72.80.xxx.152)

    https://www.youtube.com/watch?v=DS5h_6SaJ-M&feature=youtu.be (1)

    https://www.youtube.com/watch?v=E6FCA2Coqx8 (2)

    https://www.youtube.com/watch?v=xDqeuyNuxuM (3)

  • 32. 어휴
    '18.3.18 12:21 AM (223.62.xxx.181)

    그냥...
    원글님이 혼자 하는 여러 가지 엇나간 생각들 중 하나예요.
    뭘 또 솔깃해서 댓글들 달아 주시나요.
    남의 전생은커녕 본인의 현생도 추스르지 못하는 사람을.
    그저 한숨만...

  • 33. 저는
    '18.3.18 12:23 AM (108.59.xxx.70)

    전 외국에서 유학할 때 지금 제 남편을 뒷모습만 처음 보고 알 수 없이 끌렸어요.
    한국 남자 유학생들도 많이 있었고 사귀기도 했었는데
    어떤 외국 남자 뒷모습을 보는 순간 친근함을 넘어서
    그리움? 울컥 하는 느낌? 보고 싶었다는 느낌? 이런 느낌이 들어서 내가 미쳤나 했어요.
    앞모습을 봤을 때도 잘 생긴건 아니었는데 너무나 친근하고 껴안고 싶고
    외국인이라는 게 전혀 의식이 되질 않았어요.
    남편은 저를 처음 봤을 때 저한테서 보이지 않는 물이 흘러서 자기 마음 속에 들어오는 것 같았대요.
    그날 서로 탐색전 하다 제가 먼저 들이대서 사귀고 1년 만에 프로포즈 받고 결혼했어요.
    친정 식구들보다 편하고 남편 있는 곳이면 다 내 집 같아요.
    남편은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불가지론자이고 명상 같은 것에 관심이 많은데
    제가 윤회나 환생에 대해 이야기해 준 적이 있거든요.
    어쩌면 우리는 전생에 열렬히 사랑하다가 다 못해서 이 생에 더 사랑하기 위해 만난거라고 했더니
    다음 생에도 만나야 하니까 이 생에 다 사랑해버리면 안되겠네, 그래요.

  • 34. .........
    '18.3.18 12:23 AM (72.80.xxx.152)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경험하고 아는 게 세상 전부라는 사람들이죠

  • 35. ....
    '18.3.18 12:27 AM (72.80.xxx.152)

    저는님 이야기 눈물 나려고.... 해요.

  • 36. ㅅㅇ
    '18.3.18 12:28 AM (122.35.xxx.170)

    저도 저는 님 이야기 읽고 감동의 도가니에 허우적대네요 ㅎ

  • 37. ........
    '18.3.18 12:34 AM (14.38.xxx.218)

    전 전생안믿는데...
    걍 상상력이 풍부하신듯

  • 38. 오호
    '18.3.18 12:34 AM (123.111.xxx.10)

    저는님..
    뭔가 영화같은 이야기.
    좋아요^^

  • 39. ㅡㅡ
    '18.3.18 12:35 AM (138.19.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 감이 좋은 편이라 재미들려서 사람들 인상을 유심히보고 분석하기를 즐기니 그쪽 감각이 더 발달돼서 나중엔 사진보고 성격 맞추고 다들 신기해하고...그런 경지가 되더군요.
    그쪽 일하시는 분도 저보고 신기?그런게 잠재돼있다고 하고...
    그런데 한 3년전에 친한 언니가 남친이랑 같이 봤는데 제가 사람 잘보는거 알고 물어보더군요. 솔직히 결혼은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이들어 에둘러 얘기했어요. 남자 조건이랑 다 좋았거든요..
    그때 집에와서 후뢰가되어 내가 뭐라고 남을 인상보고 단정짓나..너무 오만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뒤론 절대 제 그런 능력?을 쓰질 않아요.
    암튼 그 언닌 결혼 감행했다가 1년도 안돼서 이혼하더라구요...
    그러나 저러나 그런 능력을 자만하기 시작하면 사람이 너무 오만해집디다...

  • 40. ㅇㅇㅇ
    '18.3.18 12:35 AM (117.111.xxx.164)

    72.80님 전생에 관한 영상 링크해주셨네요.
    행여나 토요미스테리처럼 무서운 내용일줄 알고 괜히 덜덜..;; 내일 집에서 쉬면서 함 봐볼게요:)

  • 41. ...
    '18.3.18 12:36 AM (183.98.xxx.136) - 삭제된댓글

    저는 목소리요
    테너목소리였는데...
    그냥 저절로 이끌리듯...
    얼굴은 멀어서 보이지않았어요...
    친구들에게 저 성가대 가입하자..
    그랬는데
    친구들이 같이 가입해서 활동하는데..
    그중 한 대원이 책을 들고 옆으로 가는데
    그때
    또 강한이끌림을 받았어요.
    직감같은게 확 당기는기분...
    30년 지난 뒤에도 그 기분이 생각나요.

    그목소리와 그사람이 동일인물인지는
    지금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하지만 인연은 아니었는지
    이루어지진않았어요.

    얼마전 그사람 이혼했다는데...
    새로운 돌싱만나 연애중이래요

  • 42. ㅇㅇㅇㅇ
    '18.3.18 12:39 AM (117.111.xxx.164)

    저는 님 얘기에 놀랐어요..믿겨지지 않을 만큼 신비성있고
    드라마틱해서, 실제로 현실에서 가능한 얘긴가..궁금해서요
    드물게 이런 관계도 실존하는 모양입니다. 흠..신기하고 똗연구대상인거 같아요.

    다른님들은 감동에 눈물난다고 하시는데, 저는 감정이
    메마른건지..그저 놀랍기만 하네요.

  • 43. ㅇㅇㅇ
    '18.3.18 12:45 AM (117.111.xxx.164)

    138.19님 사람 인상을 보고 성격을 맞추시다니 보통능력이
    아니네요. 저도 관상에 좀 관심이 있긴한데..
    제게 신기라던지, 사람보는 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상상력이 풍부해서 도가 지나친건가..긴가민가한 것이..친구라던 애들한테 번번이 배신당하거나 통수 맞아서요.
    (애초에 제가 믿거나 좋아한 친구들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가끔 이런 류의 것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긴한데,
    사실이 확인이 된게 아니고..검증받은 능력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특별히 오만하거나 자만할것도 없네요;

  • 44. ㅣㅣ
    '18.3.18 12:45 AM (211.172.xxx.154)

    전생을 알아 뭐하게요?

  • 45. ,,,,,,
    '18.3.18 12:53 AM (72.80.xxx.152)

    영어 사이트에서 읽은 거 하나 보탤게요.

    이 미국인이 종합병원 간호사인데 명상수련을 많이 한답니다. 어느 날 자신이 담당하는 병실에 암말기 환자가 들어왔는데 40대 남자래요. 위암. 먹지 못하고 토하더랍니다. 그런데 그 환자에게 너무 마음이 쓰이는데 보니까 벌판이 보이고 한 병사가 총에 맞아 누워있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다른 한 병사가 총맞을 위험을 무릎쓰고 와서 무릎에 누이고 눈감을 때까지 같이 하더랍니다. 이 여자 간호원은 총맞은 병사였고 그 암 환자는 당시 퇴각한 병사들 사이에서 용감하게 와서 그와 같이 했던 동료병사였던 겁니다.
    물론 이 간호사는 더 정성을 다해서 그 환자가 세상을 뜰 때까지 간호하고 챙겨주었겠지요. 인연.....

  • 46. ..........
    '18.3.18 12:55 AM (72.80.xxx.152)

    전생을 알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이지요.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도요.

  • 47. ㅇㅇㅇ
    '18.3.18 1:00 AM (117.111.xxx.164)

    72.80님 글보고 뭔가 와닿았는데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제가 그 남자회원 분한테 봉사를 하고, 가진 짐을 나눠야
    되나 싶었어요;;; 저도 이 전 생에서 그분한테 빚을 지거나
    했을수가 있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아, 이거 너무 개연성이 없나)

  • 48. ..
    '18.3.18 1:11 A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저는 윗분과 반대로 예전에 사귀던 사람과 어딜 구경하러 갔는데
    같이 즐겁게 밥을 먹는 와중에
    (이제 이 인연의 유효기간(?)이 끝났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기가 다 됐으므로 얼마 가지 못한다. 이미 더 이상 만난다해도 의미가 없을 뿐이다.)
    같은 어떤 앎?이 마음속에 퍼졌어요. 실제로 말소리가 들린게 아니라, 을 한 것이 아니라 그냥 한순간에 알아졌습니다.
    제가 그 때 놀러가서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오히려 매우 행복해하고 있었던 때였어요.
    그 뒤로 사람들은 각각 따로 또 같이
    삶의 흐름이라는 수없는 대열에 유유히 뭉쳤다 헤어졌다 하면서 그사람만의 몫을 산다는 것...
    그 와중에서 우리가 만나고 헤어지고 한다는 것이 너무나 정교하고 장엄한 어떤 이치에 따른다는 생각을 해요 .
    꼭 그런 것을 운명이라고 하기보다는..
    남들이 보기에는 왜 저런 사람을 만나, 왜 저런 대접을 참아?
    혹은 저사람은 왜 저러고 살아?이렇게 상식적으로 이해 안가는 경우도
    그 사람에게는 어떤 것을 배우고 느끼기 위해서 그런 인연이나 환경이 필요했을 수도 있는거고
    당장의 겉모습을 보고 내 궁리나 생각으로 재단할 수 있는 게 아니다 .. 싶어요.

  • 49. ....
    '18.3.18 1:30 AM (221.166.xxx.175)

    점 두개님 말씀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어느순간 인연이 끝남을 알게 되더라구요. 어떤 끌림에 의해 만났지만 한순간 마음이 끊어짐을요.

  • 50. ....
    '18.3.18 1:53 AM (27.100.xxx.60)

    심리상딤 계속 받으셔야 할듯 ... 혼자 즐기시기만
    하시고 그 생각을 키우거나 빠지지는 마세요

  • 51. 이밤에
    '18.3.18 2:27 AM (219.251.xxx.58) - 삭제된댓글

    점 두개님 글이 위안이 됩니다...
    깨우침이 빡!ㅎㅎ

  • 52. 맞아여
    '18.3.18 3:02 AM (49.196.xxx.144)

    제가 전생 쫌 관심 있어서 이거저거 책보는 편인데
    불교 윤회사상, 티벳, 현대 모던 스피리츄얼, 기독교 원수를 사랑하라 다 일맥상통해요. 왜냐면 전생의 악연을 풀고 사랑하는 용서하는 걸 해야 영혼의 배움에서 진도? 가 된다고 해요.

    저는 남자를 원하는 데로 만나지더군요.. 아 이런 사람원해 생각하면 그런 남자 사귀다 현재 남편 만나 티격태격 중이긴 하지만 제 밑면 가슴깊이? 아 잘 해줘야 겠단 무의식이 아주 강해요. 자식들에게도 없는 애틋함 있고... 다만 남편은 이런 얘기 아주 싫어해요 ㅎ 저는 꿈도 타롯도 정확한 편이에요. 관심 있으시면 관련서적이나 동영상 보기도 좋죠

  • 53.
    '18.3.18 4:24 AM (218.153.xxx.6) - 삭제된댓글

    현실로 돌아오셔서 현실을 사세요.
    그런 쪽으로 관심 갖다가 이상해지기도
    해요.
    그런 촉이 발달한 사람도 있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세요.
    영적인 사기꾼들 많아요. 조심하세요!

  • 54. 원글님이 정확
    '18.3.18 6:28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맞지만 전생은 전생일 뿐이라고 스님이 그러셨어요
    전생에 연이 있으면 더 호감가고 더 친근하고 그런건 맞지만 너무 매일 필요도 없다고. 이생에서 인연 더 맺고 싶으면 맺는 거고 자꾸 그런 개념을 지금 상황이나 행동에 갖다 붙일 필요는 없다고...

    원글님이 촉이 맞고 그 상상이 만들어낸게 아니라 진짜 전생을 본건 맞는데 이생은 전생과는 다른 목표와 삶이 있으니 그냥 호기심과 재미로만 접근하고 그 분에게 너무 짐을 나눠 진다든가 이런 생각은 안하시는게 어떨까요~~그냥 그분이 호감가면 더 이야기 나눠보고요~ (근데 대부분의 중년남자들이 착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만 염두하고 조심하시면 될듯!)

    원글님 글도 댓글님들의 댓글도 다 너무 좋네요^^ 님들 행쇼입니다~

  • 55. 원글님이 정확
    '18.3.18 6:28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바로 위에 킥님 말씀대로 영적인 사기꾼들도 진짜 많거든요...

  • 56. 전생이 근거없는 이유로
    '18.3.18 8:10 AM (211.36.xxx.39)

    거의 궁궐 공주, 양반집 이런식으로
    영화나 드라마나 책에서 한번 내지 여러번 봤을법한
    것들만 거의 얘기한다네요.
    꿈과 비슷한 상상이나 환상인데 봤던걸 토대로 하기쉬우니까요.

    사실 양반집딸보다 시골아낙이나 평민이 압도적이고
    조선보다 고려 신라 백제 시대도 많은데
    다들 어디서 본 사극이나 영화 한장면같은거 얘기하고 백정이나 상놈도 하나 없고 다들 공주 귀족이었대고 ㅎㅎㅎ

  • 57. ...
    '18.3.18 11:29 AM (14.35.xxx.171)

    전생을 본 걸 수도 있어요.
    의미는 두지 마세요.
    중요해서 알아질 일이면 나중에라도 저절로 알아질 거예요.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현생 뿐이니까요.

  • 58. 착각
    '18.3.18 12:51 PM (220.73.xxx.20) - 삭제된댓글

    유전자에는 생물학적인 정보만 들어있는게 이닌 것 같아요
    아마도 유전자에 남아있는 정보의 일부일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69 훈제목살. 냉동 몇달째.먹어도 될까요? 1 아자123 14:36:44 57
1588568 웨지우드 와일드 스트로베리 9 ... 14:34:59 450
1588567 어문계열 진학 과탐이 필요한가요? 3 문과 14:31:51 167
1588566 딸기쥬스 드세요 7 14:30:07 1,039
1588565 저같은성격 없을거예요ㅜㅜ 8 ㅜㅜ 14:29:27 965
1588564 컬리에서 비비고 왕교자 46%세일 하는데 사실 분 공구 14:20:04 606
1588563 다초점렌즈 적응하면 진짜 괜찮나요? 6 노화노안 14:05:36 620
1588562 의대 증원 문제... 결정 시한이 언제까지인가요? 15 의대 14:03:15 849
1588561 네이버 줍줍 이요~~ 13 네이버 14:00:29 1,068
1588560 우리 인간적으로 남편자랑 솔직히 해봅시다 14 ㅋㅋ 13:58:52 1,455
1588559 문프 때 환율 1200원, 요소수로 나라 망해간다던 조선/ 펌 15 뭐하냐 13:58:32 1,062
1588558 네이버 줍줍 3 ewr 13:58:14 550
1588557 드럼세탁기 건조코스에 청바지 돌리면? 5 .. 13:55:27 378
1588556 유튜브)영어 안 섞어 쓰면 죽는 사람들 8 웃김 13:49:16 724
1588555 남은 인생 짜릿하게 즐기고싶어요 22 .. 13:49:03 2,059
1588554 비행기 기내 가방에 11 새봄 13:48:12 1,090
1588553 요즘 부러운거 11 많이요 13:41:39 1,249
1588552 길에서 고양이를 주워서 키우는데 개냥이가 따로 없네요^^ 11 개냥이 13:40:16 1,516
1588551 친구한테 병원에서 쓰는거 사달라고 하면?? 24 부탁 13:37:51 1,932
1588550 고기는 너무 좋은데 사장이 별로면 가시나요? 11 ㅇㅇ 13:34:43 893
1588549 뷰티디바이스 잘 쓰시는분 계시겠죠? 8 피부 13:33:52 687
1588548 그냥 부러워서…. 7 바람7 13:28:47 1,095
1588547 요즘 정치계의 시작점에 라마다 르네상스가 등장하던데 9 13:25:54 698
1588546 무슨 과일 드시나요 10 ㆍㆍ 13:22:50 1,343
1588545 제남편은 흠잡을게 없어요 27 ㅡㅡㅡ 13:21:49 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