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드라이 클리닝 하기

[무수리]

보통 할인점에 가시면 HOME DRY 용액을 팝니다.
성분은 오렌지 오일인데 제법 쓸만 합니다.

장점
1. 값이 싸다.
   6000원짜리 한병이면 옷 20-30 벌은 빱니다.
2.옷이 줄거나 늘지 않는다.
   물에 빨아도 신기하게 옷이 줄거나 늘지 않습니다.
3.잘 말리면 옷에 구김이 안가게 마른다
    신기하게도 말리다 보면 옷에 구김이 펴지면서 마르더군요  
4 .행굼이 편하다
   거품이 거의 없어서 몇번만 헹구면 됩니다.

단점
1.정확히 계량해서 정해진 시간 만큼만 옷을 담군다.
    설명서를 지켜야 합니다.
    오래 담구거나 용액의 양이 많으면 옷감에 손상이 옵니다.
2.얼룩이 빠지지 않는다
    설명서에 나온대로 하다 보면 묵은때는 잘빠지지 않습니다.
    묵은때는 애벌빨래를 하셔야 합니다.

빨래 방법
  30리터에 용액을 한스푼 풀고 15분정도 담굽니다.
  담굴때는 차곡,차곡 개서 담굽니다.
  15분후에 위를 두드리듯 주무릅니다.
  앞뒤를 살살 두드리듯 주무릅니다.
  설명서에는 주무르지 마라고 했는데 저는 살살 주무릅니다.
  주무른후 3-4번 헹굽니다.
  그다음 큰타눨을 밑에 깔고  차곡 차곡 개서 올려 논후 물기를 뻰후 그늘에 말립니다.

기타
  우리나라는 특히 양복 드라이값이 싸니까 양복은 이렇게 할필요 없구요
   드라이비가 비싼 바바리 같은것이 옷감 손상도 없고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겨울 모잠바,스웨터도 잘 빨립니다.
   겨울 옷은 4-5벌만 세탁소에 맡겨도 돈이 장난이 아닌데 이렇게 하니
   돈이 거의 안드는 것 같습니다.
   한 2-3천원 든다고 생각하면 되나...  
   요새 사서 몇번 해보고 있는데 가격대비 만족 입니다.

[honeymom]

얼룩도 사용설명대로 원액 조금 묻혀 비벼주면 어지간히 빠져요...

[juju386]

저도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직 쟈켓같은 겉옷은 웬지 겁이나서 잘못해보겠더라구요.
시험삼아 아들옷부터 해볼까 하는데..
모 스웨터는 울샴푸보다 훨 낫긴하더군요.

[윤괭]

헉.... 값이 싼가요 물론 드라이크라닝 맡기는값보단 싸지만 일반세제에 비하면
비싸지 않나요 ^^;;
저도 홈드라이 예찬자입니다.
집에 싼맛에 사다놓은 울샴푸있지만 잘 안써요
주름이 진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홈드라이로 빨고난후의 오렌지향도 안나고
때도 덜빠지는거 같고 옷도 빠닥빠닥한 느낌이 없어요.
홈드라이같은경우는 기름때같은경우는 일반 옷 빨때도 부분적으로 사용하면 끝내주게
효과적이구요.(와이셔츠 목때빼는 스프레이가 있길래 봤더니 성분이 오렌지오일하고
계면활성제더군요.. 홈드라이 있으면 비싼 스프레이 살필요없답니다.)
빨래하고 나서 그 물 버리지말고 화장실 바닥청소한번 해보세요
향기가 은은한게 너무 좋구요 오렌지오일자체가 살균효과가 있어서 더 위생적이랍니다.

[꽃게]

washable 가공이 된 남자들 여름용 신사복 바지 빨래에 아주 좋구요.
드라이 크리닝 주면 검은색이나 곤색은 땀 자국이 허옇게 남아있는 때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모스웨터 빨 때에은 잘 접어서 세탁망에 넣어서 빨면 아주 편리하구요.
윗옷 양복종류나 속에 심이 들어가는 옷은 빨면 옷이 뒤틀림이 생겨요.
그 심이라는 것의 빳빳함이 없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