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사진을 올리셨네요.
언제 올리시려나..어제 오늘 몇번이나 들락거렸어요.
저는 17평 사원아파트에 살거든요. 옛날 건물이라 방은 컨데,,
부엌은 일자형(180센치)으로 무지 좁거든요.
오븐도 넣고 싶은데..가스렌지 바로 앞에 벽이 약간 튀어나와
오븐이 들어가지 않지뭐예요.그래도 이리저리 머리 굴리니
오븐놓을 자리를 만들었죠.
그리고 얼마전에 김치냉장고를 샀는데...싱크대 맞은편에
냉장고 옆에 김치냉장고를 놨죠.
덕분에 식탁이 작은 방들어가는 문의 3분의 1은 차지를 해요.
부엌은 너무 좁은데...덩치큰 제품이 몇개 놓여져 있으니
좀 갑갑한 느낌이 드는데..그래도 이웃이 그리 좁아보이지 않고
부엌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고들 해요.
저도 이전부터 그릇장을 너무 놓고 싶은데...
부엌이 너무 좁은지라...못놓고 있어요.
남편이 집이 좁아서 다행이지 아님...^^
그래 대리만족으로 냉장고옆..김치냉장고 위 벽면이
훵~하니 너무 허전해서 2단으로 된 선반장을 사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마땅한것을 찾지 못했어요.
저는 여기다..저울이랑 이쁜 주전자랑 그리고 다기셋트랑
그리고 향신료정도를 올려놓을려고 하는데요...
선생님부엌을 보니...
작은 선반장에 향신료등이 많이 보이네요.
저는 소스류는 대부분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고
밖에 나와 있는 것은..스파게티할때 쓰는..
바질,오레가노,타임,월계수잎,후추,생강가루등
이 다인데...선생님것은 좀 많아보이네요.
다 뭐예요?(질문이 너무 유치하죠?)
그리고 저는 한번씩 사용하게 되는데...그 향신료등
자주 쓰시나요? 밖에 두고 쓰시네요....
선생님 부엌을 보니...이쁘게만 보이는 그런 주방이
아니고..정말 살림을 재미있어하고..오랜 살림살이의
연륜이 보이네요.
선생님께 않좋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보면 맘이
달라질것 같아요.
저도 이제부터 살림살면서...이쁜것 하나하나씩 장만
해야쥐~ 왕창 살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하나하나
사모으는 재미가 더 좋은것 같아요.
부엌...구경 너무 잘했고요....
이렇게 왕창 사진으로 올려주시니...제 생각대로 선생님은
역시나 화통~하신것 같아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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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장의 구경하고...
정효정 |
조회수 : 2,289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2-12-01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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