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저 어렸을 때 점심에 반찬 없으면 마른 오징어를 구워 주셨어요. 찬밥에 물 만 다음 구운 마른 오징어를 고추장에 찍어서 반찬으로 먹었는데...
냉동실의 오징어를 꺼내서 해동이 되면 가늘게 잘라서 무쳐보세요, 마른 반찬이 되죠.
간혹 구워서 하는 분들도 있는데 좀 딱딱해지는 것 같아서...
오징어는 찌지말고 해동된 상태에서 쥐치포 무침의 양념장과 같은 양념장을 만들어서 무쳐보세요.
그리고 저희 친정어머니는 오징어를 간장에 조리셨는데 그것도 맛있어요. 제가 해보지는 않은 관계로, 바로 알려드릴 수는 없구요. 내일 김장 속 넣으면서 여쭤보고 따로 올려드릴게요...
그럼 이만...
>안녕하세요, 김혜경님.
>
>냉동 쥐치포를 해동 시켜 찜기에 쪄서 양념장에 무쳐 냈더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쥐치포를 쪄낸다는 것은 생각을 전혀 못했거든요....
>
>사실 저희집 냉동실을 열어보면 마른 오징어가 많이 들어있는데, 구워 먹는 것도 어느 정도지 몇 마리 구워먹고 나니 실증이 나네요. 이것도 쥐치포 처럼 하면 될까요? 아님 다른 좋은 요리 방법이 있을까요? (튀김 해 먹는 법은 이미 책에서 잘 배웠구요....)
>
>감동 또 감동하면서 '일하면서 밥해먹기를' 3독,4독 하고 있는 엄마곰 초보 주부의 질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마른 오징어로는...
김혜경 |
조회수 : 2,343 |
추천수 : 62
작성일 : 2002-11-23 2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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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보경
'02.11.30 12:03 AM저희집 제사가 8번이라 항상 오징어가 남아서 골치였는데 시외숙모에게 배운 방법이예요.
오징어를 물에 불려요. 오래 불리면 맛이 없어지니까 잠깐만 불리세요. 눈으로 봐서 약간 물렁해졌다 싶을 정도로요. 그다음 불에 구우면서 물기를 없애요. 물기있으면 비린내 나서 맛 없어요.
물기만 없애면 되니까 너무 오래 구우면 딱딱해서 맛 없어요. 물기 없앤 오징어를 가위로 잘게 먹기 좋게 자르세요. 그런다음 당근,양파(속 쓰리신 분은 넣지않으셔도 돼요.),대파를 채썰고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은 청고추를 많이 송송 썰어 넣으시면 맛있어요. 양념장은 고추장, 설탕이나 물엿,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맞추구요.마늘 다진것은 넣어도 되고 않넣어도 돼요. 야채와 양념장을 섞어 간을 보고 오징어를 넣어 무쳐보세요. 매콤한 것이 입맛당겨요. 이것도 몇번 해봐야 노하우가 생길 거예요. 너무 많이 불리지 말구요 너무 많이 굽지 말구요. 그것만 주의하면 쉬워요.2. 뾰루퉁
'05.7.12 4:50 PM우아
3. 뾰루퉁
'05.7.12 4:50 PM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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