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어느 제품이?

[차오르는 달]

유럽에서 올리브유를 먹어보면 빵에도찍어먹고 맛있잖아요. 신선하고.
국내 수퍼에서 올리브유를 사면 아무리 엑스트라버전이라고 해도 그런 신선한 맛이 안 나던데
어느 제품을 더시서 사서 드세요?
신선한 올리브 기름을 추천해 주세요

[아리야]

국내 수퍼에서 구매하신 것이 플라스틱 병에 든 것이면 산도와 용기 재질 탓도 있을 거예요.
신선한 올리브 기름... 산지에서 가공된 채로 바로 수입된 게 좋겠죠? 산도가 0.3% 아래면 더 좋고요.
그런 올리브유는 500ml에 2만원 안팎이긴 하지만요.
제가 마셔본 산도 0.3% 아래의 올리브유는 라니에리, 데체코... 그외에 시티아도 있는데 요건 0.7%만 맛봤고요.
동시에 맛보며 비교한 게 아닌데다 다 맛있게 먹고만 말아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올리브향을 즐기며 샐러드 먹기 좋았답니다.

[momo]

스페인에서 사 온 nunez de prado 올리브오일이요.
지금은 그게 한국으로 수입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유기농이고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추천을 받아서 사왔는데, 풍미가 좋고 고소해서 참 잘 먹었어요.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애플소스]

호기심에 이베이에서 그리스 농장에서 직접 파는 셀러가 있어서 사 봤는데 이탈리안에 비해 견과류 맛이 많이 나며 고소하고 진한데, 빵 찍어 먹기는 좋았습니다.
찾아 보니 그리스 셀러들은 한국으로는 배송을 안 하고요, 호주에서 그리스 스타일이라고 해서 파는 셀러가 있는데 리뷰를 보니 품질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3리터에 배송비까지 9만원 정도 하는군요.

http://cgi.ebay.co.uk/Extra-Virgin-Olive-Oil-Greek-Style-3L-2010-Harvest-/14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얼마나 신선한가가 맛을 크게 좌우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서는 꽤 값나가는 것들도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의 것 주문하셔서 서너 분이 나누시거나 예쁜 병에 담아 선물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희누리]

코스트코 진한 녹색병의 커클랜드표 올리브오일(이탈리아산) 괜찮은듯해요^^ 산도가 낮을수록 좋지만 그런거 구하기 힘드니까^^

전에 시티아제품 많이 먹었는데 요즘 값이 너무 올라서 못먹고 있네요^^

[야웅]

가격 생각 안하시면..DHC 올리브 오일 맛있습니다.

[야웅]

위에 momo님이 말씀하신 nunez de prado 눈에 익다 싶어 찾아봤더니,
DHC서 판매하는 올리브 오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