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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moon의 3가지 고구마요리

| 조회수 : 9,862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5-09-24 18:30:22
추석에 쓰고 남은 고구마가 많이 남았네요.
값도 싸고 맛도 좋아서 10kg 한 박스를 사서 계속 먹고 있어요.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매일 고구마를 드시는 분들이
주변에 참 많아요. 우리집도 아침식사로 고구마를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먼저 고구마 요리의 전설!! 찐고구마와 군고구마.
가장 손쉽게 할 수 있고 맛도 좋지요.
전 고구마 삶을 때 전자 렌지를 이용해요.
물 없이 고구마를 삶을 수 있어서 더 달고 맛있고, 단시간에
삶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단, 시간 조절을 좀 과하게 하면 고구마가 퍽퍽해 지는 단점이
있으니 조심..
군고구마는 오븐을 이용해서 만들고 다 구운 고구마 위에 크림 치즈와 생크림을
섞어서 만든 치즈크림을 얹어서 먹거나 잘 익은 김치를 척~ 하니 얹어서
먹으면 죽음이지요.  ^ㅜ^ ( 침흘리는 moon)

첫 번째 고구마 요리는 맛탕.



적당하게 자른 고구마를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낸후 시럽에 버무려 주면 되요.
전 튀기는 시간을 짧게 하기 위해 고구마를 슬쩍 삶은 후 튀겨 냈어요.
시럽은 설탕과 물을 1:1 의 비율 섞어서 만든 것을 이용하거나 요리당을
이용하면 되는데 전 개인적으로 물엿을 강추합니다.

두번째 요리는 우유고구마푸딩(?)



한 입크기로 자른 고구마를 우유에 넣고 삶다가 버터, 설탕을 넣고 졸여주면 되요.



뜨겁게 해서 먹어도 맛있지만 차게 식혀 먹어도 맛있어요. 자작하게
국물(?)이 있어서 떠 먹는 것을 좋아해 우리집에서는 우유를 좀 넉넉히 부어서 만들어요.

세 번째 요리는 Stuffed sweet potato



달콤한 고구마와  쫄깃하고 고소한 치즈가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요.


먼저, 피자 빵가루는 설명서대로 반죽해서 잠시 숙성시킨다.



고구마는 삶아서 으깬다. 뜨거울때 으깨야 잘 으깨져요.



버터, 연유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길게 편 피자 반죽위에 고구마 으깬 것, 옥수수, 피자 치즈 듬뿍 얹은 후
반으로 접어준다.



포크로 접힌 부분을 꼭꼭 눌러 모양을 잡은 후 계란물을 윗면에 발라준다.
오븐( 200도, 20분~30분)에서 윗면이 갈색이 날때까지 구워주면 끝.
( 계란물을 발라주면 노르스름하면서도 때갈이 나게 구워져요.)

옥수수의 찝는 맛과 치즈와 쫄깃한 맛이 아주 좋아요. 치즈의 맛과 향을
더 내고 싶으면 파마산치즈( 가루치즈)를 넣고 구워주면 되요.
친구집에 놀러 갈때 간혹 만들어 가는데 항상 인기 짱인 메뉴입니다.
물론 아이들도 좋아 하고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05.9.24 6:42 PM

    허걱 오늘 저녁에 다들 왜들 이러시는지..
    밥 하기 싫어서 몸부림을 치며 컴을 못 떠나는 난 어이하라고...
    (지금 정말 정말 밥하기 싫어요....
    어른들만 안 계심 딸 밖에 먹을 사람 없는데...)
    밥하고 국하고 반찬하고......
    아~~~~오늘은 진짜 하기 싫네요......
    그냥 위에 고구마나 하나 얻어 먹으면 난 저녁 땡인데............

  • 2. 보노보노
    '05.9.24 6:45 PM

    항상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moon님 처럼 잘 할 수 있을까요? 부러워요~~ ^^

  • 3. 김민지
    '05.9.24 6:47 PM

    moom님 미오미오미오~~~~
    내가 넘 좋아하는것만 있네요.
    특히 맨끝에 있는애는 듁음이네요.
    다이어트 중인데,ㅠ.ㅠ

  • 4. hippo
    '05.9.24 7:22 PM

    캬!!
    moon님 찌찌뽕!!
    제 글 올리고 보니 또 다른 고구마 요리가...
    낼 또 고구마 해치우기에 도전합니다.
    세번째 것이 끌리네요.
    고구마 조림은 그전에 해줬더니 너무 달다고 아무도 안먹어서 해치우느라 고생햇던 기억이...

  • 5. 혀니
    '05.9.24 11:01 PM

    저두 고구마 한봉다리 사둔거 매일 눈치만 주고 있었는데...
    급식 먹는지 거르는지..매일 간식 타령하는 큰놈 해줘야겠네요...
    마탕은 따끈할 때만 먹으니 시간이 젤 널널한 월욜날 해주고..
    고구마 우유푸딩?은 둘째 해주고..
    인심 쓰는 척 하면서 세번째 거 해주면 일주일 대강 넘길 거 같네요...
    초!!!땡큐입니다...

  • 6. moon
    '05.9.24 11:27 PM

    수국님.. 찌찌뽕!! 저도 밥하기 싫어요. 특히 토요일에는....대충 있는 반찬으로 저녁차려주고 저는 그냥 고구마 하나로 저녁 때웠어요. 가까이 계시면 맛탕 한접시( 맛탕만 남았음) 날려 드릴텐데..아쉽네요..
    보노보노님.. 부럽기는요. 기냥 드리대면 되요. 자꾸 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먹을 만한 것이 만들어
    집니다...ㅋㅋㅋ
    김민지님.. 혹시 제가 아는 포항에 계신??? 만약 그렇다면 돌 날아갑니다. ( 세상에... 그 몸매에 무신 다이어트!! 정말 듁음입니다.. ^ ^ )
    hippo님.. 찌찌뽕 !! 전 님의 고구마 만주가 심하게 땡기네요. 우리 바꿔 먹을 까요??
    혀니님.. 피자 가루만 있으면 만들기 쉬워요. 큰놈보고 반죽하라고 하고 둘째놈 보고 고구마 으깨라고 하면 되겠다!! 조금 더 인심 써서 수요일날 해 줘요. 헤헤

  • 7. 냉동
    '05.9.25 1:55 AM

    고구마 요리의 진수를 보여 주신것 같아요.
    너무 멋지십니다.

  • 8. deer
    '05.9.25 9:29 AM

    moon님...저를 기억하실라나요?
    문님 홈피에서 100번째 방문객이라며 팡파레를 선물 받은 deer입니다.

    문님의 2번째 책 시원한 요리...바로 구입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 책도 좋고 이번에 나온 책도 아주 알차고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저와 오랫동안 같이 할 요리책입니다.

    고구마 요리도 맛있어 보여요....꼭 해볼께요.

  • 9. 깜찌기 펭
    '05.9.25 5:36 PM

    문님.. 울집에도 마지막요리 만들어서 놀러오세요. ^^

  • 10. 챠우챠우
    '05.9.25 6:17 PM

    우아 !!!!!!!! 굿 !!!!!!!!!

  • 11. moon
    '05.9.27 1:35 AM

    냉동님.. 도움이 되셨어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 ^
    deer님.. 기억하다마다요. 가까이 계신다면 정말 차한잔 나누고 싶어요.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펭님.. 초대만 해요. 싸 들고 갈테니...
    챠우챠우님..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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