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jasmine의 불쌍한 보름 시절식

| 조회수 : 7,911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5-02-22 19:06:14


보름나물, 오곡밥은 모두 해드셨나요?
오늘 밤에 먹는 거라죠?

전, 몇가지 이유로 보름 시절식을 못해먹었어요.....ㅠㅠ
사진은 뭐냐고요? 작년에 올린 거쟎아욧!!!!!!

1) 가구의 대 이동
명절 후, 집안내 대대적인 가구 이동이 있었습니다.
그릇장 새로 사느라 일주일 내내 쏘다녀 겨우 구했고 (열화와 같은 성화있을시 공개합니다.),
아이 둘 방을 바꿔주었고, 뒷베란다의 가구 하나를 앞베란다로 옮겼고,
부엌 및 안방을 대대적으로 뒤집는 중이예요.
이런 걸, 어려운 말로 [폭탄]이라고 한다던데....

근데.....가구만 이사가면 얼마나 편하냐고요....
딸린 책이며 그릇, 옷가지.....걔들이 아직 자리를 못 찾아가고 있고,
가구 있던 자리 벽지, 바닥 원상복구해야 하고,
조명, 커튼까지 싹 다 바꿔야 되더라구요.

어언, 2주째,
아침은 국, 밥, 김치,
점심은 분식(라면, 빵, 국수)
저녁은 경기부양 및 내수진작을 위한 배달음식 (울 동네 배달맨들 바빴어요....)

제가 청소며 정리에 잼병이라
이리해도 맘에 안들고, 저리해도 이상하고,
옮겼다 바꿨다 애들이 못살겠다 난리를 칩니다.
"엄마, 또 바꿨어? 왜 이래?" "니들이 이유 좀 가르쳐 줄래?......ㅠㅠ"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안방이......우짜면 좋겠습니까?

2) 아들의 가출
울 아들, 집에 안들어오네요. 아들 둘이 손잡고 나갔어요.
정우군, 현재 아빠 공장에서 일당 1,500원 짜리 알바하고 있어요...숙식 제공 옵션으로.

방학때면
일주일씩 꼭 공장에 가서 아빠랑 살다옵니다.
애들 아빠 규칙이예요.
학원이랑 공부 빼먹어도 된다. 고생 좀 해야한다고.....
지난 여름에도 30도 넘는 더위에 하루 종일
펄펄 끓는 콘베어 기계 앞에서 일시켰다고 하데요.

그래서 일요일날 부자가 손잡고 갔습니다.  
  


잘 먹는 두 사람이 없는고로.....
한끼에 밥 반 공기도 채 안먹는 딸래미랑 먹으려고 동네 반찬가게에서 사왔습니다......^^

내일도 우리집은 이사 중일 것 같으니,
가까이 사는 경빈마마, 다시마, 마미60, 달개비. 박하맘, 보라, 야난, 땅콩님.....
그 외에도 서울 서부지역이나 김포, 인천 등 가까이 사시는 분들,
보름 나물 남는 것 있으면 배달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3=3=3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나
    '05.2.22 7:17 PM

    ㅋㅋㅋ 내수경제에 부단히 힘쓰시고 계셨군요...그릇장 공개하랏...열화...열화...ㅋㅋ

  • 2. 희망캠프
    '05.2.22 7:27 PM

    쟈스민님 왕팬입니다~그릇장 공개하시어요.지도 담달 이사인지라 고민 많습니다.

  • 3. 꽃게
    '05.2.22 7:35 PM

    아!! 좋겠당~~~
    나도 사먹어야지 결심했는데 친정엄마가 도움이 안되네요.
    해주실려면 한 대여섯가지 해주시든지....
    세가지, 아니 네가지 해주시니 제가 또 두가지 더하고 ....
    밥도 할 수 없이 하고~~~배 두드리고 있답니다.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제가 심신이 조금 안정치 못해서 약속을 못지키고 있어요.
    하여간 어느날이고 지킬께요.ㅎㅎㅎㅎ

  • 4. yuni
    '05.2.22 7:42 PM

    저도 이삿짐 싸다가 방금 나가서 나물 사왔다지요.
    내가 왜 이러는지 몰러~~~♪
    도대체 왜 이런지 몰러~~~♬
    밥 먹고 마저 쌀랍니다.
    jasmine님께 나물 배달 가시는분들!!
    제 몫까지 가져오시면 감사드려요. 히히히히...*^^*

  • 5. 헤르미온느
    '05.2.22 7:55 PM

    에궁... 나물 얻어먹으려면, 자스민님댁 부역이라도 나서야 할듯^^
    열화와 같은 성원 쏩니다...!!

  • 6. Terry
    '05.2.22 8:00 PM

    혜경님이 말씀하신 E여성이 바로 jasmine님이셨군요...ㅋㅋㅋ
    어쩐지 그럴 것만 같더라구요.^^

    보름나물과 오곡밥은 항상 친정엄마가 해 둔 것 갖다먹거나 다 같이 몰려가서 먹곤 했는데,
    지금은 아버지랑 여행중인지라...올해는 못 얻어먹었습니다.
    오늘 사오기라도 했음 좋았는데...울 남편. 오곡밥도 나물도 입도 안 대는 지라
    내 입 하나 먹자고 사오기도 뭣하고...지금 입에 침 고입니다.
    jasmine님이 사온 나물에도 침이 고이니... 이거 일년내내 아프면 어쩌죠? -.-;;;

  • 7. 낮잠
    '05.2.22 8:15 PM

    열화와 같은 성원!!!!!
    보냅니다^^
    새댁이라 아직 저렇게 많은 나물은 무리~입지요^^
    잡곡밥만 먹었습니다^^~

  • 8. 뽀로로
    '05.2.22 8:43 PM

    화르르~ 뜨거운 열기 느껴지시죠? 그릇장 및 인테리어를 공개하라~
    근데 참, 정우군은 아무리 봐도 기특한 거 같아요. 아직 어린 나인데 아빠 따라 일도 하고...(정우의 은팬^^)

  • 9. bluejuice
    '05.2.22 8:48 PM

    전 시댁이 코앞이라서 먹고 왔어요....-.-
    그릇장 뿐만아니라 구석구석 공개해주시와요....
    저도 얼마전에 이사했는데 영 맘에 안들지만은
    그냥 저냥 살고 있습니다요...
    저도 보고 배울 수 있게 보여주세요...!!!

  • 10. 이론의 여왕
    '05.2.22 8:49 PM

    열화! 열화!

  • 11. 호곡^^
    '05.2.22 9:00 PM

    왠지 혜경님께서 말씀하실때 )그릇장사실분) 님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군요^^
    그릇장 보여주세요.....

  • 12. 미스테리
    '05.2.22 9:03 PM

    부르라니까 안부르더니 고생좀 하셔용=3=3=3

  • 13. 레드샴펜
    '05.2.22 9:17 PM

    열화!!!! 열화!!!!!
    근데 일당 1500원은 넘 싼거 아니예요????? ㅋㅋㅋ

  • 14. 오렌지피코
    '05.2.22 9:33 PM

    쯧쯧쯧........저를 부르시지요.........줄자 들고 당장 달려 가는건데........(더불어 굵은 팔뚝도 함께...ㅋㅋ)

  • 15. kidult
    '05.2.22 9:39 PM

    이유있는 아들의 가출. 힘든 일 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고, 부자간의 정도 더 깊어지겠어요.

  • 16. 아녜스
    '05.2.22 9:43 PM

    저는 일요일날 친정에서 얻어온 나물과 잡곡밥으로 해결했는데...
    그릇장 보여주시와요.!!!!!!

  • 17. 트윈맘
    '05.2.22 9:44 PM

    dfughk~~~
    에고고...한글로...열화~~~였습니다...^^

  • 18. 아라레
    '05.2.22 9:46 PM

    10화! 10화! 그릇장 공개 10 10히 공개 요청!

  • 19. 나루미
    '05.2.22 10:03 PM

    한꺼번에 공개하시려면 너무 힘드시니까
    정리되시는대로 족족 공개하심이 어떠실까요?
    전 부엌이 젤 궁금해지네요...

  • 20. 경빈마마
    '05.2.22 10:13 PM

    헉~~쟈스민반장...
    왜 내 이름이 제일 앞이냐구용? ^^ 에구~신경쓰이넹,,,영 신경 쓰여~우째?? 어짜나??

  • 21. 김혜경
    '05.2.22 10:15 PM

    ㅋㅋ..제가 가지고 있는데..올려드릴까요? 그녀의 그릇장..성화 열화가 같으면 올립니다...

  • 22. 경빈마마
    '05.2.22 10:20 PM

    궁금해요..선생님..

  • 23. yozy
    '05.2.22 10:25 PM

    꼭 올려주세요~~~
    너무 궁금해요....

  • 24. 랄랄라
    '05.2.22 10:51 PM

    열화와 같은 성화! 한표추가요~!! ㅋ

  • 25. 김혜경
    '05.2.22 10:56 PM

    jasmine의 그릇장은 전체가 안나왔네요..일단 부엌사진부터...

  • 26. 헤르미온느
    '05.2.22 11:04 PM

    식탁 방향을 돌려놓으셨네요..^^
    우와,,, 풀샷이 기대됩니다^^

  • 27. 김혜경
    '05.2.22 11:08 PM

    이 사진은 그릇 디스플레이가 안된다며...제 메일로 보낸 사진인데....
    이거 공개하면...저...어떻게 될 지도 모릅니다. 혹여 내일 제가 사이트에 나타나지 않으면 자스민에게 제 행방을 물어주세요.

  • 28. momy60
    '05.2.22 11:09 PM

    경빈 마마 !우리집에 가져다 주시면 제가 쟈~네집에 배달 할께요.==33==3
    오늘 눈만 않왔으면 밥통들고 갈려했는데 (9집것 얻어 먹는풍습 아시죠?==33==3)

  • 29. 그린
    '05.2.22 11:10 PM

    음... 역시 기대 이상이군요.
    열화같은 성원 하려했는데 샘이 먼저 올려주셨네요.
    이럴 땐 선생님께 감사드려야하는 거 맞죠?ㅋㅋ

  • 30. momy60
    '05.2.22 11:11 PM

    샌님 아마 당분간 자유로 ?쪽으로는 출입 통제 될듯하네요.
    쟈~무서버요.===3==3

  • 31. 미스테리
    '05.2.22 11:19 PM

    샘...낼부터 잠수하셔야 할듯....ㅋㅋㅋ...쟈~님 도와 드려요??...=3=3=333

  • 32. jasmine
    '05.2.22 11:33 PM

    오마나..........앗!!!!!!!!!!!!
    이건 엄연한 사생활 침해구요, 도저히 참을 수 없는.....인권유린입니닷.....
    지금, 우리집은 이 모양이랑은 달라욧.....샘, 보복이 두렵지 않나요?

  • 33. 김혜경
    '05.2.22 11:36 PM

    그럼 빨랑 올려보세욧.. 그럼 바로 지웁니다..
    보복 안무서워요..일산으로만 안가면 되니까...

  • 34. 헤르미온느
    '05.2.23 12:02 AM

    두 분 넘 귀여워요..ㅋㅋ

  • 35. 이미자
    '05.2.23 1:00 AM

    ㅎㅎ.. 구경 잘 하였습니다..
    근데... 저기 프리메리온 옆에 있는 흰 그릇들(줄무늬가 있는..)은 어디 그릇이죠?
    궁금하네요....ㅎㅎ

  • 36. 런~
    '05.2.23 1:37 AM

    보고 싶어요..^^..빨랑 올려주세요옷~!!

  • 37. orange
    '05.2.23 1:48 AM

    정우 넘 기특하네요...
    울 아들도 델꼬 나가 청소라도 시키라고 해야겠어요... ^^

    쟈~님 사진도 보고 싶어요... 올려주세요...

  • 38. champlain
    '05.2.23 2:26 AM

    공개하라~~ 공개하라~~
    집 전체를 공개하라~~^^

  • 39. 폴라
    '05.2.23 4:03 AM

    jasmine님-. 그릇장 꼭 보여 주셈~!*^^*

  • 40. 재은맘
    '05.2.23 8:59 AM

    얼렁 보여주세용...~~~

  • 41. 정화사랑
    '05.2.23 9:31 AM

    오곡밥이랑 보름 나물을 보름 전날에 먹는 건가요?? 전 오늘 생전 첨으로 해서 저녁에 먹을려고 하는데... 이걸 몰랐다니... 그래도 오늘 끝까지...

  • 42. 코코샤넬
    '05.2.23 9:59 AM

    아니, 언제에 왕림하셔서 저 나물이며, 찰밥을 찍어가셨대요?
    어제 보름이라고 사다가 먹었었는뎅..
    그릇장 중후하니 괜찮구만 그러신대요?
    진짜 식탁 방향도 돌려져 있공 언제 구경이라도 가야겠어요 ㅎㅎ

  • 43. icecream20
    '05.2.23 10:18 AM

    jasmine님의 민망함은 쪼금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부러운 사진이예요. 저런 그릇들 갖추려면 얼마나 걸리려나~

  • 44. 선화공주
    '05.2.23 1:03 PM

    도저히 참을수 없는 인권유린..ㅋㅋㅋㅋ
    샘~~무사하신거지요??
    무사하시다면 가지고 계신 다른 사진도 올려주시어요!!..^^

  • 45. kidult
    '05.2.23 1:32 PM

    너무나도 재밌는 페이지예요. ㅋㅋㅋ.

  • 46. 달개비
    '05.2.23 2:29 PM

    자스민님이 마구 귀엽게(?) 느껴져요.
    그리고 거의 모든것에 완벽한줄 알았던 자~님.
    정리 못한다고 하시니 비로소 사람같아 보입니다.ㅎㅎㅎ
    그럼 예전엔 뭐같아 보였어? 거의 신인줄 알았습죠.
    지금이라도 나물 들고 가야 하나?
    청소나 정리 필요하심 달려 갈께요.한밤중이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102 나의 노포는 24 고고 2018.05.19 5,300 2
43101 매실엑기스 3 아줌마 2018.05.15 5,095 1
43100 남미여행이 끝나고 미국으로 ~ 19 시간여행 2018.05.15 6,315 1
43099 하우 두유 두? 해석하면: 두유는 어떻게 만드나요? 31 소년공원 2018.05.12 5,907 3
43098 부추 한단 오래먹기 7 아줌마 2018.05.12 6,921 0
43097 99차 봉사후기) 2018년 4월 보쌈먹는 아이들(사진수정) 9 행복나눔미소 2018.05.11 2,541 5
43096 마늘쫑이요 9 이호례 2018.05.10 4,991 3
43095 벌써1년... 21 테디베어 2018.05.07 7,972 4
43094 엄마, 냉장고가 아니고 27 고고 2018.05.06 8,369 2
43093 랭면: 명왕성이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35 소년공원 2018.05.01 11,549 9
43092 가죽 드세요?^^ 47 고고 2018.04.24 11,964 2
43091 뉴질랜드 여행 ~ 20 시간여행 2018.04.23 7,449 4
43090 만두부인 속터졌네 55 소년공원 2018.04.22 12,215 11
43089 포항물회 19 초록 2018.04.20 8,721 3
43088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결국... 64 쑥과마눌 2018.04.20 17,565 10
43087 첫 수확 그리고... 9 로즈마리 2018.04.15 10,374 5
43086 명왕성 어린이 밥 먹이기 18 소년공원 2018.04.15 9,508 5
43085 98차 봉사후기)2018년 3월 분발해서 쭈꾸미샤브샤브로 차렸는.. 9 행복나눔미소 2018.04.13 4,398 6
43084 달래무침과 파김치 9 이호례 2018.04.09 10,695 6
43083 김떡순씨~ 택배 왔어요~~ 45 소년공원 2018.04.06 14,654 7
43082 호주 여행 보고합니다^^ 13 시간여행 2018.04.02 10,448 4
43081 친정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서 살기 47 솔이엄마 2018.04.02 16,864 16
43080 단호박케이크, 엄마의 떡시루에 대한 추억... 6 아리에티 2018.04.01 7,369 7
43079 일요일 오후에 심심한 분들을 위한 음식, 미역전 30 소년공원 2018.04.01 11,204 8
43078 맛있는 된장 담그기 20 프리스카 2018.03.28 6,386 6
43077 임금님 생일잔치에 올렸던 두텁떡 혹은 후병(厚餠) 32 소년공원 2018.03.26 10,130 9
43076 봄은 쌉쌀하게 오더이다. 11 고고 2018.03.26 6,346 3
43075 저 말리지 마세요, 오늘 떡 만들어 먹을 겁니다! 24 소년공원 2018.03.23 12,714 1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