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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제게 제사에 오라고 하시는데요...

맑은 | 조회수 : 19,849
작성일 : 2011-10-14 22:41:22

저희는 3년 정도 만난 서른초반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는 따뜻하고 자상한 사람이고 함께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게... 서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결혼을 진행하거나 마음의 결정은 못 내리고 있는 상태에요.

 

그동안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3번 뵈었는데 부모님을 뵙고나면 점점 더 이 사람과 함께 할 자신이 없어졌어요.

계속 이렇게 확신이 없이 시간만 보내는 것은 아니다 싶어서

지난 주에는 남자친구 댁에 초대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고 왔어요.

 

 

점심시간을 맞춰서 갔지만 식사준비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어서

뭘 도울까요 라고 여쭈었더니 '됐다'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식탁에 수저를 놓고, 식탁에 올려진 반찬통의 뚜껑을 열어 식탁 준비를 했어요.

그걸 보고 옆에 가만히 서 있던 남자친구가 밥을 푸려고 하자

"왜 밥 푸게? 넌 됐고 **이 보고 와서 밥 푸라고 해"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다시 저를 부르셔서 밥 푸라고..

 

 

근데 저희 어머니께선 남자친구를 초대하시고선 소불고기, 전 등등 정성스럽게 초대음식을 준비하신 것과 달리.

식탁에는 멸치, 묵, 김치, 동태국, 호박잎, 콩나물국이 전부였어요.

물론 웰빙음식이고 제가 잘 먹는 채소반찬이지만

초대해주셔서 댁에서 처음으로 밥을 먹으러 간 건데

이 초대음식이 좀 어리둥절했어요.

 

 

국은 어머니께서 퍼주셨는데

제가 식사를 마치면서 국물을 몇 숫가락 남겼어요.

저는 국을 먹을 때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남기는 편이거든요.

그랬더니 "헉. 국물을 남겼어" 라고 하시면서 제게 눈을 부릅뜨시더라구요..

식사 후에 식탁을 정리하는 것까지 돕고 어머니께서 설거지를 하시길래

제가 할까요 라고 여쭈었더니 다음에 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며칠후 0일과 00일이 제사인데 0일은 평일이어서 못 와도 00일은 꼭 와라" 라고 하시는 거에요.

말씀하시면서 제 눈을 보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설마 제게 하시는 말씀인 줄 몰랐는데

말씀을 다 끝내신 후에 제게 눈도장을 찍으시더라구요.

살짝 당황해서 "저요?" 라고 여쭈었더니

5초 내지 10초 정도의 시간이 가만히 흐른 후에

"일은 안 시킬테니 와" 라고 하시더군요..

네 라고 대답하지도 않고 얼굴을 구기지도 않았어요. 그냥 듣고만 있었어요.

 

식사후 두시간 정도 집에 있다가 돌아가겠다고 남자친구와 함께 일어섰는데

너는 뭘 같이 가냐고... 남자친구에게 말씀하셨어요.

피곤하니 근처 00 지하철역까지만 내려주고 오라고 3번을 강조해서 말씀하시더군요. ^^

저희가 탄 엘레베이터가 문 닫히는 순간까지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를 앞에 두곤..

저.. 초대받았다고 나름 1리터짜리 술병 들고 1시간 버스, 지하철 혼자 타고 간 거거든요.

집 근처에서 남자친구 만나 과일 한 박스까지 들고 갔는데...^^...

 

 

제가 유난스럽게 철이 없어서 이 상황을 서운해 하는 건가요?

아니면 모든 시어머니들은 저렇게 당신 아들만 귀히 여기시고 그 아들의 여자친구에게는 원래 이것저것 부리려고 하시는가요?

저는 저 분이 참 이해가 안 가고... 가족으로 얽히는 것이 매우 두려운데....

그냥.. 참 두렵네요.

제게 조언 좀 해주시겠어요?

IP : 114.205.xxx.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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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14 10:43 PM (119.199.xxx.219)

    헐...
    결혼하기전에 이 정도면 님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 그리고
    '11.10.14 10:44 PM (119.199.xxx.219)

    결혼도 안했는데 제사엔 왜 갑니까..
    웃기는 집이네요

  • 2. ..
    '11.10.14 10:45 PM (211.234.xxx.150)

    아이고..참으로 걱정되네요.
    아주 많이 특이하신분이예요.

  • 3. 끝내세요
    '11.10.14 10:45 PM (115.143.xxx.81)

    연애 3년차 여자친구가 아니고 결혼 3년차 '밉보인' 며느리가 시댁갔다온 얘기같네요..거참;;;;

    그분은 님을 마음에 안들어하시는거 같네요..

    그분이랑 가족으로 얽히는게 두렵다면 어서 남친 정리하셔야 됩니다..

  • 4.
    '11.10.14 10:46 PM (68.68.xxx.2)

    저 시모님은 저 스탈을 최저점으로 점점 더 강도를 높여가실 겁니다
    저것보다 나아질 가능성은 0% 그대로일 가능성 30% 더 나빠져만 갈 가능성 70%

    원글님이 남자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에 달렸죠
    이런 멋진 남자에게 흠 하나가 없을쏘냐
    흠이 좀 큰들 어떠냐 남자가 이렇게 잘났는데
    멋진남자 차지하는 내가 내야하는 세금이라고 생각하자
    이정도 세금이면 싼거야, 생각되시면 결혼하시는 거구요
    그정돈 아닌거 같으면 빨리 접으셔야죠

  • 시어머님이
    '11.10.14 11:22 PM (211.207.xxx.10)

    워낙 기가 센가봐요,
    그래도 요즘엔 결혼전엔 조금 '연기' 하시는데.

  • 5. 추억만이
    '11.10.14 10:46 PM (121.140.xxx.174)

    이거 아님...정말 아님...

  • 별사탕
    '11.10.15 12:53 AM (110.15.xxx.248)

    참고로 추억만이님은 신혼의 남자분입니다

  • 6. ..
    '11.10.14 10:47 PM (14.56.xxx.55)

    시어머니 될 분, 너무 예의 없으신 분이네요.
    결혼도 안 했는데 제사에 오라고 하는 것은 정말 황당한 일입니다.
    절대 가지 마세요.
    그런 어머니 둔 남자친구랑 결혼하시면 평생 고생하시겠네요.
    남자친구분은 뭐라고 하나요?
    자기 어머니가 옳다고 한다면 당장 헤어지는 게 나아요.
    시어머니 될 분, 황당한 사람입니다.
    결혼 전에도 그러는데 하고 나면 난리도 아니겠지요.

  • 7.
    '11.10.14 10:47 PM (221.158.xxx.239)

    그 아주머니, 글만 읽어도 기분 더럽네요.

  • 날라리
    '11.10.15 6:59 AM (69.193.xxx.218)

    ㅋㅋㅋㅋㅋㅋ 딱 맞는말인데.. 댓글읽다가 빵터졌어요 ㅋㅋㅋ

  • 제말이요
    '11.10.16 4:44 AM (210.222.xxx.221)

    원글님 글 너무 잘쓰는거 같아요 느무~ 상상이 잘되요
    아휴 요즘도 저런 시어머니자리가 있나요?
    결혼하지 마세요 제발.

  • 8. ..
    '11.10.14 10:48 PM (220.72.xxx.108)

    그집에서는 미리 결혼을 할거라는 확신을 했나본데 그래도 제사까지 참석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모님께 여쭈어보세요. 아마 이상하다 하실게에요.
    근데 남친 집안분위기가 좀 썰렁하네요..

  • 9. 어이쿠...
    '11.10.14 10:49 PM (183.96.xxx.185)

    그남친 정말~~~로 사랑하고 떨어지면 죽을것 같아요...가 아니라면
    저는 말리고 싶네요..

    진짜 밉보인 며느리가 오랜만에 시댁가서 미움받는 장면이네요..

    아가씨가 식탁일도 돕고 할정도면 제대로 되신분 같은데...

    어쩌나요...

    결혼하면 더 나빠질 가능성 85%..

  • 10. ...
    '11.10.14 10:49 PM (211.187.xxx.211)

    님을 벌써 며느리로 생각하시네요.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신다면, 고부갈등에서 어떤 역할을 해줄수 있을지 잘생각해보고 결혼하세요. 남자가 중간에서 적절하게 해야하거든요.. 어머니에게 끌려가는 아들입장이라면, 시댁과의 불화로 인한 부부관계 악화도 생길듯하네요

  • 11. ...
    '11.10.14 10:50 PM (112.159.xxx.47)

    원글님도 아니란거 아시잖아요.
    확인이 필요하신거예요?

  • 12. 이해불가
    '11.10.14 10:51 PM (175.117.xxx.94)

    결혼도 안했는데 어찌 제사에 오라가라 하는지 정말 이해불가네요.
    상식이 없는 집구석이라고 생각되니 결혼은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 13. 그예비시모
    '11.10.14 10:51 PM (122.32.xxx.93)

    몰상식하네요.
    자기 아들의 짝이면 자기 하수로 보이나봐요.
    어따대고 눈을 부릅뜨고 말을 함부로 하대하나요..
    그리고 결혼 전에 왜 그 집 제사를 가는지...
    그 남친어머님, 제사에 오라는 걸로 봐서 결혼시키려고 마음은 먹으신 거 같은데
    결혼 전에 갈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안가면 밉보이겠죠? 원글님의 부모님은 어떤 생각이신지...
    그날 회사일이나 가족행사 있다고 하고 가지 마세요.
    관계를 나쁘게 만들지도 말고, 그 어머니를 바꾸려고도 하시 마시고, 살살 빠져나가세요.
    남친에게도 미리 불평할 필요 없어요.
    집에 데려다 주지 말라는 말도 진짜 이해 안되네요.
    그 남친이랑 결혼한다면, 시모를 바꾸기 보다는 남친의 사랑을 더 받는 쪽으로 하셔야 할 건데,
    그런 걸 남자들이 과연 알런지...
    그 남친. 결혼하면 보수적인 남편으로 될 수도 있어요. 잘 살펴보시길....

  • 별사탕
    '11.10.15 12:54 AM (110.15.xxx.248)

    회사일 가족행사 같은 핑계 말고
    당당하게 "부모님께서 그런 자리는 가는게 아니라고 하셔서 못갑니다" 하세요

  • 14. 무슨 벌써
    '11.10.14 10:51 PM (123.109.xxx.72)

    무슨 벌써 왕대접 받으려는 시어머니...결혼하고 나면 아주 기고만장 하시겠는데요 한성격하실듯.

  • 15. 맑은
    '11.10.14 10:52 PM (114.205.xxx.18)

    남자친구가 집이 지방이라 부모님을 자주 안 뵈도 될 상황이면 제가 일년에 몇번을 좀 참아보겠는데
    같은 서울인데다가

    남자친구는 자꾸 부모님이 애도 봐주실 수 있고 하니 부모님 댁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집을 얻으려 생각하고 있고
    그 부모님께서도 남자친구를 통해 말씀하시는 지역이 꼭 그 댁과 같은 동네 아니면 같은 구, 옆의 구에요.

    그 날 저녁에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엄마가 앞으로 집에도 자주 오고 전화도 자주 하라고 했다고...

    참.....
    착하고 따뜻한 남자친구만 보고 들어가기에는
    너무 두려워서요.

  • '11.10.14 10:55 PM (119.199.xxx.219)

    헐*1000

    남자친구가 중간에서 컷을 못해주나 보네요...
    결혼해서도 똑같다면 님 많이 힘들어요.

  • 이해불가
    '11.10.14 10:56 PM (175.117.xxx.94)

    남친이 마마보이 경향이 있는지 살펴보셔야겠네요.
    엄마 말이 절대적인 집이라면 결혼 이후에 착하고 따뜻한 남친을 볼 수 없을텐데요.

  • ᆞᆞ
    '11.10.14 10:57 PM (211.234.xxx.150)

    남자친구 분이 그렇게 말씀하신다구요?
    그분 어머님 만큼이나 걱정되는 분이네요.
    남친분 엄마한테 절대 복종이실거고 거기에 길들여 사신분이라면
    어머님보다 원글님을 마음적으로 더 힘들게 하실거같아요.
    내편이였으면 하는 사람이 남편만 되는거 정말 힘들어요.

  • ...
    '11.10.14 10:59 PM (119.64.xxx.151)

    남자친구 하는 말을 보니 자신의 어머님의 문제에 대한 인지가 전혀 없네요.
    저런 사람에게 원글님이 느끼는 거 이야기해봐야 우리 엄마는 좋은 사람인데 너가 괜히 그런다고
    원글님만 이상한 사람 만들 겁니다.
    저런 시어머니가 내 자식 키워주는 거 정말 사양하고 싶네요.

    원글님 남친은 착하고 따뜻한 게 아니라 우유부단한 겁니다.
    정신 차리세요!!!

  • ..이 결혼 결사 반대!!
    '11.10.14 11:05 PM (124.199.xxx.41)

    님!!!
    남친 엄마도 오백프로 이상한 사람이구요
    남친도 이상한 사람입니다.
    또 님도 이상한 사람입니다!!!!

    왜???
    남친 엄마는 아들에게 뭐든 명령조네요!!!
    그런 아들은 그게 문제인지 모르고..또...생각하는 범위도 엄마의 품 속에서만이네요..
    님도...눈치가 제로입니다..
    딱 보면 모르세요??
    님 초장에 잡으려고 하는 것???

    암튼 결론은 이 결혼 도시락 싸 들고 쫒아다니면서 말리고 싶네요

  • 결혼전부터
    '11.10.14 11:23 PM (211.207.xxx.10)

    상황세팅준비까지
    너무 자기들 위주로 치밀해서 글 읽는 제가 좀 긴장되어요.

  • 20년차
    '11.10.15 12:56 AM (110.15.xxx.248)

    여기서 필요한 관형어는 '착하고 따뜻한' 남친이 아니고
    '당당하게 날 감싸주는'남친 입니다

  • 도시락싸들고다녀야하나
    '11.10.16 1:43 AM (222.238.xxx.247)

    결사반대

    당당하게 "부모님께서 그런 자리는 가는게 아니라고 하셔서 못갑니다" 하세요2222222222

  • 16. 글쎄요
    '11.10.14 10:53 PM (125.134.xxx.176)

    결코 쉬운분은 결코 아니시네요.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는게 아니라면 접으셔도 괜찮을테고요.

    그래도 남자가 포기가 안된다면,
    일단 제사에 가 보세요.
    가서 제사 분위기 보세요. 어떤 형식, 참여인원 분위기 등등.

    그 자리 간다고 결혼해야 하는건 아니니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면 한번 가 보시는 것도 마음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네요.
    가서 일을 하게 된다한들, 그 덕분에 맘을 확실히 접을 수 있다면
    그또한 오히려 약일 될테고요.

  • ..
    '11.10.14 10:57 PM (220.72.xxx.108)

    가지말라고 댓글 달았는데 님의 말씀처럼 가는것도 마음에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 퍼플
    '11.10.15 9:56 PM (122.32.xxx.29)

    저 아는 사람도.. 결혼 전에 제사 갔다오고나서 맘 접더라구요..
    그집 분위기 보구요..

  • 17. 충격적...
    '11.10.14 10:55 PM (182.213.xxx.33)

    시어머니 자리가 대박이네요..뭐라 드릴 말씀이...남친분은 저 상황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안 하시는지?

  • 18. ...
    '11.10.14 10:56 PM (221.151.xxx.13)

    그 아주머니.엄청 솔직하시네요-_-
    아마 원글님이 느끼는 딱 그거 맞을꺼에요.
    아들은 귀하디 귀한 아드님.며느리는 아들이 부록으로 딸려온 뭔가 부려먹기 좋은거....
    남친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19. ...
    '11.10.14 10:56 PM (211.187.xxx.211)

    남자친구는 본인어머니가 어떤분인지 잘모르는것같네요..말 들어보니 좀 순진하신것같은..
    원글님 부모님과 상의하세요..

  • .....
    '11.10.14 11:00 PM (211.234.xxx.150)

    순진하신게 아니라 그런 환경에 익숙하셔서 뭐가 옳고 그른지도 판단불가이신 분같아요.
    원글님 걱정되요.

  • 20. ..
    '11.10.14 10:58 PM (125.187.xxx.18)

    아들 결혼시키기 싫으신 모양이네요.
    사귈 때 잘해줘도 결혼하면 어찌될지 모르는데 벌써부터 .....

  • 21. 제사가지마세요
    '11.10.14 10:58 PM (122.32.xxx.93)

    살펴본다고 자주 만남을 가지다가 엮이는 수가 있어요.
    그 남친의 문제는, 자기 엄마 말에 꼼짝 못하는 거네요.

    엄마가 데려다 주지 말라고 해도, 데려다 줘야죠.
    자기 엄마를 못 이기네요. 그거 착한 거 아니예요. 나중에 님.. 속터집니다.
    결혼 초반에 서로 더 많이 알아가기도 힘들 때 시모에게 휘둘리는 새신랑...
    그거 평생 님의 마음에 짐에 되어서 둘의 관계를 해치는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부모에게서 자기 여자 지켜주지 못하는 남자는, 절대 착한 남자 아닙니다.

  • 22.
    '11.10.14 10:58 PM (175.209.xxx.207)

    결혼후....더할확률...200%

  • 23. ...
    '11.10.14 10:59 PM (183.98.xxx.10)

    남자 반응은 볼 필요도 없지 싶은게 저 정도로 말 안되는 언행을 아들의 여자친구앞에서 하려면 어머니가 아들의 눈치를 전혀 안 본다는 말이거든요. 방패막이씩이나 되어줄 남자가 아닙니다. 아줌마들이 봐서 입모아 아니라고하면 아닌거에요.

  • 24. 아니올시다
    '11.10.14 10:59 PM (124.49.xxx.11)

    가슴에 용암덩어리가 끓기 시작했습니다..--;:

  • 25. !!
    '11.10.14 11:01 PM (110.14.xxx.6)

    김어준식으로 말씀 드리자면요.
    원글님이 그 상황을 견딜 마음가짐인가 본인의 마음에 잘 물어보세요.
    시어머니는 절대 안바뀌구요. 남자친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다 보고 느꼈으니까 저 상황을 본인이 감수할 수 있는지 그럴 용의가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요.
    남이 결코 판단해 줄 문제가 아니라 답은 본인이 알아요.

  • 26. 맑은
    '11.10.14 11:01 PM (114.205.xxx.18)

    남자친구는 그런 어머니에 대한 큰 거부반응은 없어요.

    어머니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사를 뭘 와~?'라고 그 자리에서 부드럽게 어머니께 한 말씀을 드린 것.
    근처 지하철 역에 내려다주고 오라고 하셨지만, 결국 저희 집까지 차로 바래다 준 것.

    이 두가지를 든든하게 생각하고 희망을 가져야 할까요?

    전 지금 남자친구를 든든하게 느끼지 못하거든요...
    우리 둘이 있을 때에는 좋은 남자친구이지만, 엄마에게는 또 착한 귀염둥이 아들..
    이게 그 친구의 정확한 현재 모습인 거 같아요.

  • 별로
    '11.10.14 11:06 PM (119.199.xxx.219)

    희망을 가질만한 것은 아니네요.

  • ...
    '11.10.14 11:15 PM (220.77.xxx.34)

    말려도 결혼하실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긴 한데....그땐 맘고생할 각오는 하세요.
    어떤 일이든 '아마 이렇지 않을까'하는 생각보다 현실에서 겪으시면 그땐 몇 배로 더 힘듭니다.
    신중하세요...

  • 코웃음
    '11.10.16 1:45 AM (222.238.xxx.247)

    원글님댓글읽고.....

    든든하게 생각하고 희망이라니........저위에 도시락사들고 다녀야하나했는데 그거 취소할까봐요.

  • 27. ..
    '11.10.14 11:06 PM (221.151.xxx.13)

    원글님 있죠.
    지금은 좋은남친이고 엄마에게는 귀염둥이 아들이지만
    결혼하면 그냥 시엄마아들되요-_-
    내남편 아니라...그냥 남...의...편됩니다.
    원글님 댓글보니까 집도 엄마집 근처에 애도 봐준다어쩐다하는거 보니까...
    속된말로 딱 견적나오거든요.
    근데 원글님은 집도 데려다줬고 은근 뭘 제사를 와..이런식으로 말려줬다고 희망을거시니까....;;;

  • 퍼플
    '11.10.15 10:10 PM (122.32.xxx.29)

    원글님은.. 아니라지만.. 작은 거라도 희망을 갖고싶어 하시는 거 같아요
    그냥 결혼하실 거 같다는..

  • 28.
    '11.10.14 11:06 PM (68.68.xxx.2)

    엽기시모들도 결혼 전엔 착한 척 하거든요
    근데 그것조차 안하네요
    일단 굉장히 맘에 안들고 우습게 보는 거구요
    아까 남친분을 보고 판단하라 했는데
    남친이 엄마에 대해 아무런 문제점 못느끼고 있으니
    이것도 나쁜 신호입니다

    남친 스펙을 풀어보세요

  • 29. dd
    '11.10.14 11:08 PM (125.177.xxx.167)

    서른 넘으셨으면 솔직히 이제 사람행동 보면 어떤 사람일지 대충 아시잖아요.
    님이 느끼시는게 맞습니다.

    며느리 알기를 아들 종으로 알고 계시거나.
    아들에 비해서 며느리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그렇거나.

    대충 그런 판단으로 인해 님을 며느리로서 귀하게 여기실 분은 아닌 듯 보여요.
    제 동생이라면 이 결혼 말리겠습니다.
    시집살이 톡톡히 하시겠어요.

  • 30. ..
    '11.10.14 11:09 PM (124.199.xxx.41)

    좋게 말해서 님을 편하게 대하는 거고
    나쁘게 말해서 무시하는겁니다..
    어디..며느리를 처음 ....초대해 놓고서는 평상시 밥상수준이라뉘~...

  • 31. 차차
    '11.10.14 11:15 PM (180.211.xxx.186)

    시어머니 자리 굉장히 굉장히 중요해요 남친은 교육이 더 필요해 보이지만 뭘몰라서 그럴수도 있구요
    이게 시작일것 같은데요 오래 사겼으니 다 잡았다고 생각하나보네요

  • 32. 흠...
    '11.10.14 11:15 PM (175.117.xxx.153)

    원래 이런 글에 댓글 안다는데, 오늘은 로그인하네요.
    순진해서, 10년 넘게 시집때문에 속앓이 해 본 사람입니다만... 이건 아니군요.
    결혼전에 그 쪽 식구들 생일에 오라고 했다고 해도, 가느냐 마느냐 할 상황에,
    제사를 오라니요. 첫 초대에 밥을 뜨라고 하고. 그 어머님이 원글님이 싫어서이든
    원래 그렇게 경우없고 상식없는 사람이든 어느 쪽이든... 이건 아닙니다.
    남친 착한 거 같죠? 결혼하면 무능하게 느껴질겁니다. 본인 가족의 문제를 전혀 인지 못하고 있는거예요.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시어머니도 그걸 알고 있어서 쥐고 흔들려고 할거구요.
    제가 10년 넘게 그런 남자랑 살고 있어요. 쥐고 흔들려는 시어머니지요.
    하지만 원글같이 막장(?) 시어머니 아닙니다. 이정도는 막장이에요.제 맘이 다 서늘합니다.
    느낌이 많이 않좋은 분이군요. 남친 어머니.

  • 33. 맑은
    '11.10.14 11:15 PM (114.205.xxx.18)

    남자친구는 아들 둘 중 막내 아들이고, 계약직 공무원, 연봉은 3천 정도입니다.
    부모님께서 연금을 받으시니 노후가 보장되신 분들이고, 몇 억 대출을 끼고 있는 빌라가 2채 있으십니다.
    매달 남자친구가 약백만원가량씩 부모님께 드리고 있고, (정확한 금액은 제가 잘 모릅니다)
    남자친구 명의로 된 예금은 전혀 없습니다.
    아들 결혼시킬 때는 집 비용으로 딱 1억 주시겠다고 합니다.

    저는 무남독녀이고, 31살, 일반회사원 연봉은 4천 5백 정도입니다.
    아버지는 일용직을 하고 계시고, 어머니도 일을 하십니다.
    집은 빌라 전세이고 빚은 없습니다.
    집 전세비용에 보탠 것을 제외하고 현재 토탈예금은 7~8천 정도 있습니다.

  • 별사탕
    '11.10.15 12:59 AM (110.15.xxx.248)

    '몇억 대출'에 밑줄 좍입니다

  • 몇억 대출
    '11.10.15 2:35 AM (68.36.xxx.72)

    이 네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이제껏 말씀하신 것도 헉 소리가 나올 정도인데 몇억 대출이라니요. 산 넘어 산입니다.

  • '11.10.15 9:25 PM (202.150.xxx.139)

    몇억 대출, 월 백만원 드린다.. 모은 돈도 없다..
    답이 안나오는 집안이네요.

    남친에 비해 님 꿇릴 게 없는데요?
    저는 남친 어머니가 님을 홀대하셔서
    남친이 전문직쯤 되면서 남친네 집도 잘살고
    님은 그와 완전 반대 상황인줄 알았네요. 그렇다고 해도 이해 불가이지만...

    남친네 집에 대출 많다고 하고, 남친 심성은 여리고 착하고
    남친 엄마는 독종에 아들 휘어 잡을 성격인데,
    지금 드리고 있는 백만원은 결혼하면서 끊기 힘들것 같은데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34. 말리고 싶어요.
    '11.10.14 11:17 PM (112.187.xxx.237)

    남친 어머님 뭔가 평범하지않으셔요. 남친분은 괜찮은것 같은데...

  • 35. ...
    '11.10.14 11:19 PM (220.77.xxx.34)

    지금 예비시어머니에게서 받는 대접보다 결혼 후 10배 더 나빠질거 각오하시고 결혼 결심하세요....

  • 36.
    '11.10.14 11:23 PM (68.68.xxx.2)

    스펙 들으니 좀 감이 오네요
    예비시모님은 원글님이 막내아들 신부감으로 맘에 안들고
    (계약직이라도 여튼 내 아들은 잘난 공무원, 살만한 집안, 반면 아들 여친은 직장 있다는 것밖엔 본인들에 비해 다 빠진다고 봄)
    아들이 저여자 아니면 안되겠다니 할수없이 허락은 하지만
    못난 며느리 내가 군림이라도 해야 속이 시원하고 셈이 맞겠다, 하는 입장

  • 에고
    '11.10.14 11:34 PM (211.207.xxx.10)

    아들이 저여자 아니면 안되겠다니 할수없이 허락은 하지만
    못난 며느리 내가 군림이라도 해야 속이 시원하고 셈이 맞겠다, 하는 입장 22222

    근데 계약직공무원이 유세할만한 조건인가요, 갸웃해지네요.
    세상물정 모르시나봐요. 원글님 앞으로 되게 갑갑하시겠다.

  • 37. 근데
    '11.10.14 11:24 PM (175.117.xxx.132)

    몇 일후 제사가 2번이나 있는데, 원래 제사가 많은 집입니까? 아니면 그렇게 우연히 몰린건가요?

  • 38. 맑은
    '11.10.14 11:24 PM (114.205.xxx.18)

    ^^... 흠 님 말씀이 맞는 거 같네요

  • 그런거
    '11.10.14 11:27 PM (175.117.xxx.132)

    스펙을 저쪽에서 다 알고 있나요?
    친정에 생활비 보낼까봐 전전긍긍할것 같은 그런 생각은...아;; 난 너무 멀리 간다.

    근데 그냥 들으니... 친정부모님 걱정이 조금 되긴하네요.

  • 39. 글만 읽고도
    '11.10.14 11:25 PM (59.20.xxx.248)

    글만 읽고도 기분나쁜건 이글이 처음
    남친 엄마 진짜 무섭네요

    그리고 남친 집에 매달 100만원씩 주는거
    결혼후에도 줘야 하냐고 물어보세요

    맞벌이에 님이 더 급여가 많네요... 그러면 아마도 달라고 할듯 싶은데..

  • 40. 맑은
    '11.10.14 11:26 PM (114.205.xxx.18)

    조부모님 제사가 몰려있다고 해요.

  • 41. 혹시
    '11.10.14 11:26 PM (221.139.xxx.8)

    어머님이 님과의 결혼을 찬성하시긴 하시나요?
    이건 대놓고 반대하면 아들이 삐뚫어질테다할까봐 지능적으로 나오시는 상황같네요.
    결혼도 안한 사람 명절에 인사오라고하는건 봤어도 제사오라고하는건 처음 들어봤어요

  • 42. ..
    '11.10.14 11:27 PM (118.41.xxx.78)

    제 생각에 남친 어머니께서 원글님이 맘에 안드셔서 결혼전에 학을떼게 만들어서 왠만하면 결혼 안시키면 더 좋겠단 생각을 하고 계실수도 있는것 같네요..남친어머니 머리 좋으신 분인듯..--;;;

  • 43. 세상에 반은 남자
    '11.10.14 11:31 PM (116.38.xxx.229)

    앞날이 훤~합니다.이 사람과 엮이게 될 경우

    결혼은 인륜지대사
    앞으로 50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가 정해지는 시기이죠

  • 44. dd
    '11.10.14 11:32 PM (125.177.xxx.167)

    솔직히 말씀드리면.
    원글님 집안환경이 마음에 안드시나봅니다..
    보기에 원글님 집이 많이 기울어보이는데 맞나요?
    집이 전세고, 부모님 일하셔야 하고, 남자친구도 다 알고 있는 것이지요?

    남자 직업도 계약직이면 불안한 것이고.
    사람만 보면 님이 전혀 부족할게 없는데.
    아무래도 친정부모 노후보장이 잘 안되어있으니까,
    원글님이 계속 신경쓰셔야할 거고 그 점이 탐탁치 않으신 모양입니다.

    결혼을 지금 바로 하시면 안되겠어요.
    연봉이 높으시니깐 친정 좀 더 거드신 다음에 사돈자리가 살림이 나아지고 있구나 좀 알게하시던지.
    아니면 독한 시어머니 자리 각오하고 추진하시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 45. 끝내세요
    '11.10.14 11:34 PM (115.143.xxx.81)

    위에서 3번째 댓글 끝내세요 입니다..
    원글님 얘기 보다보니 제 생각 틀리지 않은거 같네요..

    제사를 가면 가서 흠이 잡힐것 같고..(더 강도높은 황당한 사건이 몰려올듯)
    제사를 안가면 안가서 흠이 잡힐것 같습니다...(날 우습게 보다니...)

    첨엔 혹시 홀어머니인가? 생각했는데...
    (남친 아버지 제사면...인사드리라고 그럴수도있겠다...그런상상을...)

    조부모님 제사는 말도안되요..;;;;;;

  • 끝내세요
    '11.10.14 11:41 PM (115.143.xxx.81)

    라고 쓴건...
    님도 그분에 대해 확신없어보이고...
    그분도 그다지 썩 중간역할 잘할것같은 생각이 안들어요(현재스코어는)

  • 46. 말립니다
    '11.10.14 11:39 PM (124.53.xxx.195)

    좋은 관계라는데 결혼을 말리는 거 뭐하지만, 이 결혼 말리고 싶네요.

    님은 독립적인 성인이고 아들과 독립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데 남친 엄마는 그런 개념이 없어요.
    님의 정서,기호, 상황을 배려할 줄 모른다는 거죠. 아들에 대해서는 이미 그런 걸 드러냈고요.
    서른 넘은 아들의 친구를 데려다 주라 마라고 말 할 일이 아니지요. 제사에 부르고 싶다해도
    제사에 부를것인가를 아들에게 물어보았어야 하고요.
    국물을 남겼네?하는 건, 개인의 취향을 무시한다는 걸 보이는 거죠.

    남친 엄마가 즉흥적으로 생각나서 제사에 오라고 했을 수도 있겠네요. 힘 내보이기, 떠보기일 수 있죠. 시어머니자리 후에는 시어머니로서 자기 흥이 나는대로 아들, 며느리에게 요구, 유세할 사람이라고 짐작됩니다.

    아들, 며느리가 독립적 성인이라고 인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처음 온 며느리자리에 갖춰야 할 최소한의 성의가 있지요. 그거 없는 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즉 사돈과의 관계에서도 무리를 둘 수 있다고 짐작됩니다.

    아들이 엄마에게 여친오는데 엄마가 아무런 준비가 없는 것에 대해 아무런 인지가 없네요. 그것도 문제입니다. 형식이 되었던, 그게 아니라면 마음표시가 될 만한 준비는 있어야죠. 남친이 미안하다고 표시를 하던가요? 아니었다면, 사람 대접을 어떻게 하는 거라고 배우지 못한거죠.

    식사준비가 없던 것을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아들이 하는데 말리고 와서 밥 푸라니요? 며느리를 노동력으로 생각하는군요. 일 시키지 않을테니 오라고 한 말도 남친 엄마 머리에 '일''며느리 부림"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님을 독립적 존재로 인정하고 새 가족으로 맞는다는 허울만의 성의라도 보인 후에 며느리로 부리던지 말던지 해야할 거 아닙니까. 이런 집에 내 딸 안보냅니다. 절대로.

    남친의 현실적 조건도 나쁘군요. 님이 알고있는 빌라, 부채도 겁나고, 남친 월급에 100만원 시부모에게 내놓는다니 그거 결혼 후에 안주거나 줄일 경우, 경을 치겠군요.

    남친이 무지, 무덤덤, 지금까지 어머니 기에 맞춰 살아온...그게 님에게 착하게 느껴진듯 합니다.
    이 결혼 막고 싶네요.

  • 동감 백만배
    '11.10.15 9:30 PM (202.150.xxx.139)

    이 분 댓글에 백만배 동감합니다!!!

  • 47. 맑은
    '11.10.14 11:43 PM (114.205.xxx.18)

    저희 집이 전세인 거랑 무남독녀인 거는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아십니다.
    남자친구를 통해 몇가지 물어보셔서 제가 다 알려줬습니다.
    연봉은 남자친구가 정확히는 모릅니다. 3500~3800정도로 알고 있을거에요.

    제가 높이 사고 있는 남자친구의 장점은..
    1. 본인의 주장만 내세우지 않고 타협에 협조적이라 서로간에 의견 대립이 적습니다.
    2. 술, 담배, 가무에 관심이 없습니다. 술을 마시긴 합니다만 찾아마시진 않습니다.
    3. 저와 싸울 때보면 흥분하거나 욱함이 없이 차분하고 거의 먼저 사과를 합니다.
    4. 예의바르고 품행이 단정합니다. 주차비를 낼 때마다 주차요원에게 목례를 합니다.
    5. 오래 쓴 물건에 애착을 가집니다.
    6. 어떠한 점을 개선해주길 요구하면 적극 수용하려는 자세가 있고, 개선하려고 노력합니다.
    7. 좋아하는 음식, 취향이 저와 비슷합니다.
    8. 데이트할 때 제 가방을 비롯한 짐을 항상 먼저 들어주고, 가사 분담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9.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항상 예쁘고 봐주고 소중하게 대해줍니다.
    10. 같은 말이라도 참 예쁘게 합니다.
    11. 운전을 가르쳐 줄 때에도 화를 낸 적이 한번도 없이 자상하게 알려줬습니다.

    성격상의 단점은,
    1. 직장에서 주어진 일에는 성실하지만, 미래 비전과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이 없습니다.
    2. 좀 게으릅니다. (독서, 운동, 어학공부 안함)
    3. 어떠한 일이 발생했을 때 본인이 판단하고 추진하기보다는 부모님의 결정을 묻고 많이 참고합니다.
    4. 경제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
    5. 시어머니가 남자친구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합니다. 큰아들과의 관계는 좋지 않습니다.
    6. 일반적인 상황에서 갈등이 생기면 중재를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갈등회피형

  • 20년차
    '11.10.15 12:20 AM (110.15.xxx.248)

    님이 언급한 장점 울 남편 그대로구요
    단점은 아니에요
    굳이 제 남편의 단점을 찾자면
    세상일의 기준점이 자기 자신일 정도로 본인 기준으로 생각한다는거
    (나는 더운데 자기 보기에 춥다면서 나한테 목도리를 둘러주는 선.의.를 베풀어 주.시.죠)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이 아직도 자기 부모와 나를 놓고 마누라는 새로 구할 수 있지만 부모는 새로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항상 나는 2번이나 3번이죠..
    평생 못고칠 것 같아서 조금 더 지나면 버릴려고 생각 중입니다


    정말 이 결혼 반댈세~~~!!!

  • 20년차
    '11.10.15 12:40 AM (110.15.xxx.248)

    위에 언급한 제 남편에게 제가 이 이야기를 한다면
    분명

    식사; 뭐 준비 못할 수도 있지.. 혐의없게 편하게 대하자고 차린건데 왜 그렇게 까칠하게 흠을 잡나?
    그리고 엄마가 국 다 안먹었다고 뭐라 하지만 맞는 말이잖아? 음식 남기면 안되지~
    제사: 갈 수도 있지.. 가서 도와드리면 이쁨도 받고 좋지..
    이러는게 음성지원으로 들려요

    저요 결혼전에, 아직 상견례도 안해서 여친일 때 동서네 둘째 돌잔치에 와서 좀 도와주라는 콜을 받았어요
    님처럼 고민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돌잔치에 그냥 여친인데 부르기는 뭐하니까 핑계를 도와달라는 걸로 대면서 초대한 거다.. 라고 생각하고 갔어요
    그런데 정말 일을 시키더군요
    회사 사람들 집에서 대접하는데 맏동서(그때는 아니었구요)가 자긴 요리를 잘 못한다고 절보고 이것도 저것도 시키더라구요. 일일 도우미로 제가 낙점되었던 거에요.
    좀 많이 황당했었어요
    남친한테 따졌더니 "엄마가 친하자고 부른건데 그걸 일좀 했다고 그렇게 까칠하게 구냐?" 더군요

    그때는 인터넷이 없어서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결국 결혼까지 했는데
    남편은 변한게 하나도 없고

    나만.. 독하고 못됐고 이기적인 녀ㄴ이라고 하네요(남편이)

    남편이 커버해주지 못하는 시가.. 더 독한 시가라도 남편이 커버해줄 수 있다면 하세요
    하지만 남편이 남의 편이 되어서 더 난리를 부릴 것 같네요

  • 에효
    '11.10.15 1:48 AM (125.178.xxx.243)

    원글님 냉정하게 원글님이 말씀하신 장점이 과연 장점인가 싶습니다.
    나열한 것만 보면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인거처럼은 보이는데요.
    단점을 유심히 보면 장점이 왜 장점이 아닌지 알게 됩니다.

    엄마와의 관계를 빼놓고 봐도
    단점의 1,2,3,4,6번이 남친의 장점을 순수하게 장점으로 봐줄 수 없게 하는 부분입니다.
    원글님 남친분은 능동적인 삶을 살고 계신 분이 아닌듯 해요.

    냉정하게 나이가 들면 직장에서도 한계에 부딪힐 듯 하고
    결혼 생활도 마찬가지예요.
    결혼은 둘만 잘 살면 되는 문제도 아니고 둘만 잘 사게 내버려두는 상황이 원글님에게는 절대 오지 않을 듯해요.

    착한게 다가 아니예요.
    착함에도 설득력이 있어야해요.
    원글님 남친의 착함에는 설득력이 없어요.
    그냥 부딪히는 삶이 싫을 뿐이예요.
    엄마한테 길들여진 삶..

    댓글 여러번 달면서도 이 말은 안썼는데요.
    정말 결혼은 정말 반대하고 싶어요.

    가정환경??? 이건 경제력 학력의 조건을 말하는게 아니예요.
    자라온 환경... 정말 무시 못해요...
    나이가 들수록 그 환경이 준 영향은 점점 더 크게 드러납니다.
    지금은 그냥 숨겨뒀을 뿐이예요.
    남친도 그게 착한게 아니라 무기력... 일종의 오래된 우울감에서 오는 무기력이 아닌가 싶어요..

    원글님.. 3년... 길지 않아요.. 원글님이 앞으로 살아야하는 삶의 그 열배의 곱절도 더 됩니다.
    정말 정말 냉정한 판단 하시길 바래요.

  • 에고
    '11.10.15 9:44 PM (202.150.xxx.139)

    남친에 대한 장단점을 쭉 읽으면서 상상되는 모습은
    그냥 순해 빠진 약한 존재로 보인다는 거에요.
    내 가정이 우선이고 내 가정을 굳세게 지킬만한 남성성이 안보여요.

    그렇게 착한 것은, 남편감으로서는 전혀 착한 게 아니에요.
    남편감으로 착하다고 말하려면, 내 가정을 우선으로 무조건적으로 지켜주면서
    외부의 나쁜 세력(?)들을 물리쳐 주는 착하지 않은 면이 같이 존재해야해요.

    그리고 경제를 모른다, 자기계발 안한다.. 이런 얘기들을 들으니
    비전도 없는 분 같아요.

    갈등회피형 이라니.. 중간에 중재 해주거나 자기 어머니의 개념 없음을 막아주지도 못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그리고 아무리 효자가 아니라 해도, 자기 부모님 욕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 없습니다.
    아무리 자기 엄마가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더라도,
    그걸 님이 비난하는 순간 남친(남편)마저 적이 되어버릴거에요.
    남자들이 그런 존재입니다.

    님이 지금 그 어머니보다 더 독하고, 더 여우같이 싸워서
    남친을 휘어 잡고 어머니 이길 자신 있으시면,
    (그리고 그 모든 시련을 각오할 정도로 남친을 정말 사랑하고 쟁취해야겠단 생각이 드셔야겠죠)
    그러면 결혼 생각 하시구요, 아니면 접으시기 바랍니다.

    근데 저같으면 내 자식 무개념에 예의없는 유전자 물려받게 하고 싶지 않네요.

  • 48.
    '11.10.14 11:44 PM (119.199.xxx.219)

    본인 아들 연봉 적으니 맞벌이는 시켜야 겠고 (아이 봐준다는 대목)
    무남독녀 외동딸 며느리로 얻었다가 아들 빼앗기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가까이 살자는 대목)
    여러모로 참 계산적인 아주머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49. 단점이
    '11.10.14 11:49 PM (59.20.xxx.248)

    단점이 완전 치명적이네요

    큰아들과 관계가 안좋다면.. 제사도...님한테 올꺼 같기도하고....
    갈등회피형....... 시어머님과 원글님 문제생겨도 회피 할테고...


    부모결정에 따른다니... 그냥 할말 없음

  • 50. 가리워진 길~
    '11.10.14 11:50 PM (115.136.xxx.39)

    지금은 시작일뿐 앞으로 시어머니는 더하면 더햇지 덜하진 않습니다.
    성격상으로는 잘 맞네요. 다른건 다 님이 감당한다해도 갈등회피형이라니...
    시모와 갈등있으면 뒤로 빠질 스타일인가요...
    예비 시모같은 성격이라면 최악의 남편감인데요.
    남친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게다가 남친이 중재 내지는 컷을 못한다면
    제딸이라면 전 결혼 안시킵니다.
    물 좋고 정자 좋은 곳 없다지만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찾아야지 최악을 찾아서야 되겠습니까?

  • 51. 님아, 너무 힘들겠어요
    '11.10.14 11:53 PM (124.53.xxx.195)

    남친이 착한 막내아들 타입이군요. 형들 사이에서 말 잘 듣고 대들지 않고 싹싹하고. 그런데 줏대가 없어요. 형들 하라는 대로 하는 거죠. 자기가 고민하고 선택하지 않는 타입이에요. 잘못되면, 형이 하라고 했잖아 하며 남 탓 할 수 있어요.

    30초반에 연봉 삼천에 자기 명의 저축이 없다고요? 뭡니까? 미래를 남이 살아줍니까? 누가 준비해야 하는 건데요? 자기 그림을 자기가 그리는 훈련이 안되어있고 남에게 의존합니다. 그걸 생각하는 것도 복잡하고 결정하는 건 더 힘들기 때문이죠. 회피형이죠.

    지금까지 님과 잘 지내온 것은 갈등을 회피하고 결정을 님에게 (엄마에게) 넘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친구들, 직장에서 매뉴얼한 일은 하더라도 큰 일을 맏지 못합니다. 다각도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을 못해보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비정규 공무원인지 모르겠지만.

    시어미니 자리는 군림하고 님은 남친을 끌고 가야하고 갈등이 생기면 남친은 누군가의 뒤로 숨어서 안나올 겁니다.

    이 자리 피하세요.

  • 20년차
    '11.10.15 1:15 AM (110.15.xxx.248)

    뒤로 숨어서 안나오면 차라리 다행이죠
    시모 앞에 서서 시모 대변인으로 전락하면요?
    울 남편은 시모의 속마음까지 알아서 본인이 정리까지 해주더이다...

  • 52. 맑은
    '11.10.14 11:53 PM (114.205.xxx.18)

    남자친구의 형님은 이혼을 하셨어요.
    남자친구 말로는 형수님께서 외박도 잦고, 프리랜서라 새벽에도 자주 귀가하고, 결혼 후 1년동안 밥을 해준 적이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그건 이쪽 말만 들은 거구요.

  • ...
    '11.10.14 11:57 PM (119.64.xxx.151)

    그 형님이 시어머니의 말도 안 되는 행동과 그걸 해결 못하는 아주버님의 무력함에 이혼했을지도 모르지요.
    남자들은 무조건 우리 엄마는 그런 사람 아니야 해요.
    무조건 형수만 죽을 * 만들지요.

    지금 님과의 갈등이 없고 배려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남친이 좋은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갈등이 싫어서 무조건 져주는 거예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자기 엄마하고 원글님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요?
    그 때에도 원글님 편을 들어줄까요? 절대 아닙니다.

  • 그런 일이 다시
    '11.10.15 12:00 AM (124.53.xxx.195)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 없지요.
    시어머니가 원인일 수 있어요.

    맏이가 돌싱 홀몸이라 님에게 더 많은 가사, 호출 부담이 올겁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원인이라는 생각을 꿈에도 안하거든요.
    님은 이미 많은 부정적인 면을 느끼고 있는데 무엇이 결정을 망서리게 하나요?

  • 대책없네요
    '11.10.15 12:09 AM (211.207.xxx.10)

    큰아들이혼으로도 정신 못차리고 나대시니.....학습효과가 제로네요.
    사람이 왜 사람입니까 같은 실수 두 번 안 하니 사람이죠.

  • ...
    '11.10.15 12:14 AM (119.64.xxx.151)

    저희 남편 친구가 막내아들이예요.
    위의 형수 둘이 모두 시어머니랑 못 살겠다고 나와서 그 시어머니가 막내 아들과 살았어요.
    그 친구 저희 부부 만날 때마다 형수들 욕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결혼하면서 당연히 합가로 시작했구요.
    결국 몇 년 못 살고 분가하더라구요.

  • 답나오네
    '11.10.15 12:22 PM (125.135.xxx.98)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네요.
    보통은 그런일 겪었으면 정신 차리는데 아직 정신 못차리시는걸 보니...
    구제불능인거에요.
    절대 헤어지세요.
    그래도 님이 눈이 밝아 결혼전에 보셨네요..
    아들 둘 다 이혼시키는 집도 종종 있어요.

  • '11.10.15 9:48 PM (202.150.xxx.139)

    점입가경이군요.
    형님도 이혼하셨다구요?
    집안 분위기가 정말 말이 아니네요.
    님이 까딱하면 그 자리 들어가서 아주버님까지 떠안아야 할듯 한데요?

  • 53.
    '11.10.14 11:58 PM (68.68.xxx.2)

    갈등 회피형? 게으름? 미래에 대한 계획 없음?
    장점들도 뛰어나지만 단점들도 만만찮네요
    저 단점들에 엽기시모님 결합되시면 대책 없겠어요
    중재의 역할을 전혀 못할 거 아닙니까
    갈등을 싫어하니 무조건 참으라고만 하겠죠

    상견례와 예단마련부터 정말 갈등이 끝도 없을거 같아요
    더군다나 중간에서 남친이 전혀 강단있게 자기 역할과 중재를 못할거 같으니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장점들요..
    그 단점들의 뒤집어진 모습이 바로 그 장점들이기도 한 겁니다
    갈등 싫어하고 귀찮은거 싫어하고 미래에 대한 생각 싫어하고 게으르고 하면
    태평성대에는 그런 장점들로 나타나는 거지요

  • 54. 경험자
    '11.10.15 12:01 AM (112.150.xxx.15)

    결혼 전 남편집 첫방문에 아무것도 못얻어먹고 온 사람으로서 말리고 싶어요.
    뭘 대접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기본매너가
    결혼 후에도 그렇게 쭈욱 유지된다는 거구요
    그런 가정에서 자란 남편은 시어머니의 행동이 뭐가 잘못됐는지 잘 이해못한다는 거구요
    자상하고 착한다는 소리 듣는 남편, 어머니랑 관련된 일은 정말 남의편 되버리구요
    결국 부부사이도 삐그덕거리고 결혼 몇년후엔 자상은 개뿔 이러면서
    저처럼 욕쟁이가 되어 있을 지도 모릅니다.
    남친 장단점 보니 제 남편이랑 겹치는게 많은데 결혼 전 자상함 그런거 믿지마세요.
    연애 5년하고 결혼한 사람의 충고입니다~

  • 55. 와하하...
    '11.10.15 12:04 AM (112.148.xxx.198)

    이러고도 이 결혼하면
    원글님 바보 인증. (-.-)
    결혼 12년차 아줌마 씀. 쾅쾅.

  • 56. 노을
    '11.10.15 12:18 AM (123.213.xxx.154)

    난 이 결혼 반댈쎄~!

  • 57. 까놓고..
    '11.10.15 12:20 AM (175.112.xxx.97)

    원글님 그 시어머니 이길수 있어요?
    머리부여잡고 욕하면서 싸우는게 아니라
    말과 행동 생활에 있어서 그 시어머님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지않고 당당히 주관대로 하실수 있냐는 말이에요.
    원글님 남친 장단점.. 거기다 단점하나 추가하자면 경제관념(관심)이 없는게 제 남편이에요..
    좋은줄 아는 그 장점이 나중에 숨막히고 짜증나고 그것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 족쇄가 될날이 멀지않을겁니다.

    제사 가세요.
    가서 분위기 좀 보세요.
    거기 왜가야 하나 왜 결혼도 안한 처자를 집안제사에 부르나 진짜 이상하지만
    왠지 원글님 저처럼 착한거에 마음약해져서 이결혼 할것 같거든요..
    결혼전에 제사가서 오만정이 떨어지면 그때는 마음약한게 조금 다잡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결혼할거죠?
    그럼 이글 지우세요..
    그리고 그냥 진흙에 발담그시면 됩니다.
    처음이 어렵지 어짜피 더러워지면 적응하거든요..

    제가 그랬어요..
    주위 만류를 뿌리치고 한 결혼...
    땅을치고 후회해봐도 늦었고 제평생의 족쇄더군요..
    사실 눈에도 귀에도 안들어와요..
    긍정적인 부분만 보이지..
    어쩌겠어요.
    그놈의 팔자..
    원글님도 참고참고 또참다가 나중에 우리남편이.. 시어머니가..이런글 올리실날 멀지않은
    저와같은 팔자가 되는거죠.
    후우..
    방금 제앞에 땅꺼졌어요..
    또하나의 멀쩡한 처자가 구렁텅이에 빠져드는데 말릴 방법이 없네..

  • 58. 별사탕
    '11.10.15 12:25 AM (110.15.xxx.248)

    제사에 가지 않을 핑계는
    부모님이 아시고 가는 자리가 아니라고 하셔서 갈 수가 없다고 전하세요
    어느 집에서 결혼할지 말지하는 아가씨를 제사에 오라고 부른대요?
    참 경우 없고, 자기 집안만 대단하게 여기는 거에요
    님과 님 부모님을 가볍게 보고 있는거에요

    재산은 없어도 님 곱게 키워준 부모님까지 업신여김 당하는 거라 생각하심 답이 나오지 않나요?

  • 별사탕
    '11.10.15 12:27 AM (110.15.xxx.248)

    부모님 핑계 꼭 대시고 가지 마세요
    가서 분위기 보라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자리는 가는게 아니에요
    집안 결혼식에 가서 사진 찍히고 그런다고 결혼식에도 날잡고 결혼 확실할거 아니면 안가는데
    남의 집안 제사에 님이 왜 갑니까?

    남의 집안 제사에 가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은 '도우미'하시는 분 밖에 없어요
    하물며 시외가 제사에 가도(결혼한 후에요) 손님으로 가는 거라고 하는데 님은 결혼도 안한 천상 남인걸료

  • 59. 별로
    '11.10.15 12:28 AM (220.70.xxx.199)

    여기 결혼 반대한다고 댓글이 백만개가 달려도 남자친구의 장점을 찾고 계실거 같네요 원글님은...

  • ..
    '11.10.15 12:04 PM (175.116.xxx.90)

    그러게요.
    저는 여태까지 댓글 달아주신 님들 다~ 헛짓 하신 걸로 낙찰!
    원 이런 결혼을 왜 돈들여 하시려는지..

  • 우리모두헛짓하고있는거같음
    '11.10.16 1:52 AM (222.238.xxx.247)

    원글이 댓글 읽으니 가서 맘고생 몸고생 좀 팡팡 해보라라는 이심리는.....

  • 60. 원글님아
    '11.10.15 12:29 AM (124.199.xxx.41)

    님이 말하는 장점은 너무 평범하고 기본입니다!!!

  • 61.
    '11.10.15 12:35 AM (124.5.xxx.49)

    이 결혼 반댈세가 아니네요. 이 연애도 반대예요. 내일 당장 헤어지세요.
    제가 웬만하면 이혼해라, 헤어져라 말 안 하는데(남일이기에 말하기는 쉽거든요)
    이건 진짜 아니네요.

  • 별사탕
    '11.10.15 12:45 AM (110.15.xxx.248)

    정말 맞는 말이에요
    이 연애도 반대에요

    어제 82 때문에 이혼하게 되었다는 찌질남 글 (중간에 자삭)올라왔었는데
    그나마 원글님은 다행인게 결혼하고서 이혼할까요 하고 묻는 건 아니잖아요

    이혼보다 나은건 파혼이구요
    파혼보다 나은건 결별이에요

  • 62.
    '11.10.15 12:35 AM (116.122.xxx.143)

    아줌마 눈에는 훤히 보이고 처녀 눈에는 아리송하게 보이는 이 처참한 상황!!!!

    제사에 오라고 밥푸라고 하는건 예의는 없어도 진짜 10000000% 좋게 봐줘서 우리 허물없이 한식구 되자 이런 의미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쳐요.
    근데, 첫 식사 대접에 넉넉치 못한 야박한 식사 메뉴에, 국물 남겼어, 바래다 주지마! 이건 뭐.. ;;;;
    객식구도 아니고 초딩같은 불청객 대접이네요.

    게다가 남친 성향이 막아줄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경제 관념도 없으니
    나중에 니 적금도 내꺼 월급 중 일부도 내꺼 결혼할때 일억이나 해줬는데 몽땅 다 내꺼다~~하셔도
    네~~하고 갖다드리는 남편꼴 보게될지도 모르겠어요.;;
    집에 재산도 있으신데다 총각 남친은 따로 모으는것도 없는데 백만원씩이나 가져가신다면서요?
    그건 대체 왜 가져가실까요?
    이런 경우가 답이 없는게 두 사람이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거든요.
    남친이 아무리 '내가 더 잘 할께~~'라고 해봐야 연결고리가 끊어지기가 힘들어요..

    형수 이혼한 것도 촉이 서는게..
    그런 시어머니 밑이면 무조건 복종하다가 인생이 피폐해지던가, 과감히 들이받아서 이겨버리던가 튕겨지거나 하는건데... 튕겨진것 같심다..;;

    아...딱 십년 후에 원글님이 이 글 꺼내서 다시 읽어보시고 그 땐 큰일날뻔 했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날이 오시길 빌어요. 그 때 내가 미쳤지가 아니고요..

  • 63. ..
    '11.10.15 12:41 AM (110.14.xxx.151)

    보니까 님도 경제적 능력 있으시고 똑똑하신 듯하고(에고 울 아들이 이런 똑똑녀를 데려와야할텐데..)...
    부모님들도 자력심이 대단하신듯하고... 훨씬 더 님을 사랑해줄 능력있는 남자 만날 자격되세요.
    너무 연연해하지 마세요. 마마보이에게. 너무 어린게 문제죠. 결혼하자마자 님은 아들하나 키워야할거에요. 남편만나 의자하며 결혼생활하는게 아니라.

  • 64. ..
    '11.10.15 12:43 AM (110.14.xxx.151)

    님이 말씀하신 남친의 장점은 마마보이들이 가지는 일반적인 것들이네요.
    엄마한테 길들여져서 여자랑 잘 지내는거에요.
    대신 자립심은 없고요.

  • 65. 노을
    '11.10.15 12:52 AM (123.213.xxx.154)

    원글님이 남친의 장점이라고 적어놓은 점들은요
    시댁이 평범하고 별 문제가 없을 때는 정말 장점인 성격인데요
    만약 저런 시어머님이 있는 시댁이라면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될 성격이랍니다.
    차라리 강하고 과격하고 좀 못땐 구석이 있어서
    시어머님을 막아줄 수 있는 성격이 훨 나을거에요.
    그냥 우유부단한 성격이라는게 맞을걸요.

  • 노을님
    '11.10.15 10:20 AM (211.110.xxx.41)

    어쩜 이리 명쾌한 말씀 장점도 단점도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 진짜 공감합니다
    원글님 전 비슷한 남편과 모르고 결혼 했는데
    갈수록 싫습니다
    이제야 정신 차리고 반란을 꿈꿉니다.
    결혼 22년차

  • 66. 돈ㅁ
    '11.10.15 12:55 AM (211.246.xxx.84)

    최악입니다

  • 67.
    '11.10.15 1:01 AM (99.187.xxx.8)

    처음 시댁갔을때 완전 한상 차려주시고 저 손하나 까딱안하고 왔어요.
    그것도 20년전에요.
    지금도 저희 시어머니 너무 좋으시고 잘해주십니다.
    그래서 제가 잘 해드릴려고 노력해요.

    떡잎을 보면 나무를 알죠.
    안겪어봐도 완전 뻔한 스토리..
    더구나 2011년에요. 시어머니 간크시네요.

  • 68. ..
    '11.10.15 1:08 AM (120.142.xxx.224)

    저, 백만년만에 로그인합니다.

    저 결혼전에 융슝하지는 않아도, 그래도 시댁에서 상식적인 대접받고 결혼했습니다만

    결혼하고보니 싸이코도 이런 싸이코가 없고, 결혼전과 결혼후 대접이 극과 극이더이다. 이제 내 식구됐으니

    어려울것없이 마음껏 까대고 하대하겠다고 나오더군요.

    대게 이러할진데 결혼전부터 함부로 막대하고 제사도 오라가라 하는 것이 결혼하고나면 더 심해질 확률에

    제 전재산을 겁니다. 지금은 그냥 말을 툭툭 내뱉는 수준이죠? 결혼하면 막말에 욕설까지 할지 몰라요.

    어쩌면 원글님의 부모님한테까지 함부로 굴지도 모릅니다. 이런 수모를 겪으면서까지 그 남자가 좋고

    붙잡고 싶으면 어쩔수 없는겁니다만 목숨걸고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아깝지않은 상태는 아니라면

    그 분 고이 보내주셔서 부디 그 남친집에 어울리는 며느리 맞이하라고 하십시요. 그 집은 그 집 시어머니

    쪔쪄먹는 대쎄고 기찬 며느리가 들어가서 남편 휘어잡고 시어머니하고 대항해야 그나마 남들사는 꼴처럼

    굴러갈 수 있는 집이거든요. 그리고 남친성격의 장점들은 대게 기쎈 부모한테 억압받고 눌러 지내면서

    그냥 우유부단하고 유약하게 굳어진 성격의 단편일 뿐이에요. 이게 연애할때는 부드럽고 자상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실제 결혼하고나면 아주 속터집니다. 그러니 부디 부드럽고 자상하다는 부분에 속지 마시고

    이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한지를 보세요. 진정 부드럽다는건 아닌부분은 아니라고 확실하게 자르면서도

    정서적으로 상처입히지 않는 사람이 부드러운겁니다. 남친은 그냥 갈등이 싫고, 자기주장이 없을 뿐이에요.

    이런건 정말 결혼전에는 모릅니다. 눈에 안보여요. 그냥 저 집은 개성이 독특하다, 성격이 조금 있으시구나

    이렇게 보일뿐이죠. 그러니 친언니의 조언이라 생각하시고 여기 리플들, 그리고 제 리플 새겨들으세요.

    나중에 좋은 남자, 좋은 시댁 만나서 결혼하시면 지금 남친 생각하시면서 82에게 고마워하실거에요.

    저 제 남편하고 결혼하기전 82에 글 올려서 99% 반대리플 받았지만 결국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속이 속이 아니고, 싸이코 막장 무개념 진상 시가쪽 인간들때문에 제 인상 자체가 구겨졌어요.

    제가 산 증인이니 여기 말 새겨들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만약 실명과 연락처를 안다면 도시락 싸갖고 다

    니면서 설득해서 말리고싶은 심정이에요.

  • 69. 우유부단
    '11.10.15 1:09 AM (222.239.xxx.44)

    님은 장점이라고 적으신걸 잃어보니 우유부단한 남자군요..
    그러니 누군가와 갈등이 생기는걸 싫어하고 맞춰주려 노력하고..
    님과 취향이 비슷한걸까요? 님에게 맞춰주고 있는걸까요?

    우유부단한 아들 + 독불장군같은 어머니..
    나중에 결혼하면 고부갈등 상황에서 어찌될까요?

  • 70. 님!!!!!!!!!!!
    '11.10.15 1:20 AM (59.12.xxx.73)

    정말 말리고 싶네요!!!!!!!!!
    절대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님이 왜 그런집안으로 들어가나요!!!
    결혼하실까봐 저까지 겁납니다 --;;;

  • 71. 으아~
    '11.10.15 1:27 AM (125.180.xxx.79)

    원글보니 딱 떠오르는 영화...

    올.가.미......!!

  • 72. 정신 차리세요
    '11.10.15 1:28 AM (203.234.xxx.54)

    원글님이 제 동생이면 등짝을 한 대 치고 냉수 들이키게 해주고 싶네요.
    지금까지 남자친구와 정든 거, 쉽게 잊을 수 없겠죠.
    사람이 미련 버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데요.

    그런데 본인도 지금 느낌이 이상하잖아요?
    이건 뭔가 아닌 것 같고 찝찝하고 께름하잖아요?
    그러면 아닌 거에요.

    원글님을 환대하고 예뻐하고 귀하게 여기는 예비 시부모님을 만나면 그때는 결혼을 고려해보세요.
    원글님 글 쓰시는 거 보면 차분하고 똑똑하고 배울 만큼 배운 분 같은데
    충분히 그런 환영 받을 자격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도 대책없이 순하기만 한 남자보다는
    강단있고 대차고 할 말은 하는 사람이 시집살이에서 여자를 더 보호해줘요.
    그래도 살다보면 별일 다 있는 게 결혼 생활이에요.
    결혼 전부터 말도 안 되는 이런 찜찜한 가정을 시집으로 받아들인다는 건
    원글님이 자신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거에요.

    제사도 가지 마세요. 그런 시어머니면 더 볼 것도 없네요.
    남의 집 제사 가는 거 아니라고 부모님께 배웠다고 하세요.

  • 73. 프린트
    '11.10.15 1:43 AM (221.139.xxx.140)

    여기 댓글들,
    프린트해서 하루에 한번씩 , 아니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매일매일 읽어보세요

    그리고 님 부모님 배경이나 남친 부모님 배경이나 오십보, 백보,
    빌라 두채면 뭐해요
    대출 몇 억끼고 있다면서요

    님 남친 장래 뻔(ㅡㅡ;)하고
    차라리 님이 가진 조건이 낫네요 제가 보기엔.

    결혼하면 남친 부모님 대출 갚게 생기셨습니다.

  • 74. dma
    '11.10.15 1:45 AM (63.224.xxx.127)

    생각해 보세요.
    정말 정말 그 남친을 사랑하고 있나요?
    그 사람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고
    다시는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나요?
    결혼해서 어떤 어려운 갈등의 상황이 있어도 원글님이 남친을 휘어잡고 원글님 편으로 만들 자신이 있나요?

  • 75. 맑은
    '11.10.15 1:56 AM (114.205.xxx.18)

    귀한 시간 내서 조언해 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망설이고 고민하는 제게, 가장 친한 친구는..
    그 남자는 앞으로 이 상황을 개선해나갈 가능성이 있는 남자라며 결혼하라는 말을 해
    제가 참 혼란스러웠는데

    따끔하게 짚어주시는 한 말씀 한 말씀 모두 잘 새기고 있습니다..

  • 친구 ,남친
    '11.10.15 10:23 AM (211.110.xxx.41)

    죄송한데요.
    님이 사람 보는 복은 없는데 이제부터는 좋아질듯 합니다.
    82의 선배님이 계시니까요
    남친에다가 친구까지 같이 버리삼

  • ..
    '11.10.15 12:08 PM (175.116.xxx.90)

    친구도 한ㅂ ㅅ 하는 분이군요;;

  • 음님 말씀 동감
    '11.10.15 5:17 PM (112.216.xxx.98)

    친구 입장에서는(몇십년 된 절친이라도) 친구 연애, 결혼문제에 함부로 조언하기 힘들어요. 저도 정말 아닌 것 같은 친구의 남친, 차마 그냥 헤어지라고 못했거든요. 다행히 그 미*놈이 알아서 지 무덤파고 헤어져서 지금은 완전 좋은 남편, 집안만나 결혼해서 정말 잘 사는데 그때 얘기하면서 웃어요. 그런 미*놈에 빠진 자기 자신이 지금 생각하니 이해안된다고 하고 저는 저대로 너 말리고 싶었는데 씨알도 안먹히게 생겨서 뒀다..이러면서요.

  • 76. 아줌마눈에는 훤해요
    '11.10.15 2:00 AM (119.70.xxx.81)

    아가씨눈에는 망설이구요..2222222
    그냥 남자 믿고 결혼하고 나면
    두고 두고 후회하고 눈물 좀 흘리면 됩니다.
    화병 좀 들어서 병원다니구요.
    부모님 생활비 100만원 쭉~드린다고
    내가 하고 싶은거 많이 아끼고 살면 됩니다.

  • 77. ..
    '11.10.15 2:03 AM (119.64.xxx.151)

    빚 몇 억 있다는 빌라 2채로 두고두고 돈 뜯어가는 데 요긴하게 쓸 겁니다.
    상견례 할 때에도 그것 들먹이면서 예단 가지가지 해오라고 할 것이고...

    결혼하고 나면 생활비 몇 백씩 내놓으라고 하면서
    나 죽어봐라, 이 빌라 다 너희 거다 이래가면서 돈 야금야금 뜯어가다가
    나중에 대출금만 잔뜩인 빌라 물려줄 것임.

  • 맑은
    '11.10.15 2:17 AM (114.205.xxx.18)

    ^^.. 뜨끔하네요.
    그렇잖아도 남자친구와 형님에게 이런 말씀 몇 번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너희는 좋겠다고.. 나중에 우리 빌라도 다 물려받고... 나는 고생하면서 살았는데.. 너희는 좋겠다고..^^.......

    저는 남자친구에게 그 빌라는 부모님 것이고,
    혹시 물려주신다고 해도 형님에게 다 주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기대하거나 기대지 말고 우리 스스로 재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는데

    당장 손에 쥐어주실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자식들에게 생색을 내시는 모양이 참 이상해 보였어요.

  • ...
    '11.10.15 2:26 AM (119.64.xxx.151)

    남친이 그 나이 먹도록 왜 저축 하나 없겠어요?
    어머님의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있는 겁니다.

    벌써 빌라 2채 중에 하나는 자기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래서 결혼할 때 1억으로 전세 얻으면서도 본인은 집 사서 장가든다고 온갖 생색 다 낼 거예요.
    (이것도 1억이 나와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이고 그 때 가서 어떻게 말이 바뀔지 모릅니다)

    저런 사람을 시어머니로 모시고 살 거면 남친이 부모랑 연을 끊더라도
    원글님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맞서도 될까 말까인데
    저렇게 우유부단한 남자이면 아마 원글님과 시어머니 사이에 갈등 생기면 잠적해버릴 거예요.

    뻔하게 보이는 결과 속으로 걸어들어가려는 원글님 정말 안타깝고 답답해요.
    결혼은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 겁니다.
    인내심 테스트가 아니예요.

  • '11.10.15 2:42 AM (211.207.xxx.10)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참 계산적이고 약은 분이네요.
    님이 그 머리 못 당해요.

    생색은 생색대로 내시고
    돈뜯어가고 명의는 죽을 때까지 어머님 명의에 십만원겁니다.
    요즘 100세까지 살아요

  • ...
    '11.10.15 2:45 AM (119.64.xxx.151)

    지금이야 1억으로 전세 얻어라 하지만 막상 결혼말 나오면
    갑자기 자금회전이 안 되니 일단은 합가해서 살다가 나중에 분가하라고 할 것임...
    하지만 그 1억은 원래 없는 돈이기 때문에 절대 거기서 못 벗어남...

  • 78.
    '11.10.15 2:04 AM (125.131.xxx.19)

    제사에 가보세요. 가셔서 님이 받은 대접의 곱하기 10을 해보세요. 그게 앞으로 펼쳐질 님의 결혼생활입니다. 결혼하지 마세요. 며느리를 존중하지 않는(하대하는) 시모, 우유부단한 남편,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 생활은 전형적인 가혹한 시집살이의 형태입니다.
    제대로 된 남자라면 여친 초대할 때 초라한 상 받게 두지 않아요. 아이 동네 친구가 놀러와도 과자 하나, 과일 한 쪽 내놓지요. 내 아이가 귀하면 친구도 예쁘니까요. 그 집으로 가지 마세요.

  • 79. 착함?
    '11.10.15 2:07 AM (112.151.xxx.151)

    남친 어머니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리플 주셨으니 잘 생각해 보시고요

    남친에 대해서만 보자면 장단점 써주신거 중에 남친 나랑 잘 맞고, 착하다라고 하시는데..
    지금까지 크게 싸운적 없고, 잘 지내왔고 님의 의견에 잘 맞춰서 지냈기 때문에
    착하다 라고 하는거지..실제로 착하다기 보다는 우유부단에 한표 던집니다.
    남친처럼 착하다 라고 상대도 생각하고 주변에서도 생각하고 실제로 별 탈없이
    지내온 사람. 실제로 진지한 관계인 결혼이나 약혼을 하게 되며 상대방이 답답해 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편이 속터지고 속상한 상황을 다른 사람(지인/가족/친구등)은
    전혀 이해를 못합니다 한 사람이 우유부단하면 다른 한사람은 꼭 모진역할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됩니다. 살기 위해서는 거절도 해야하고,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나쁜역할은
    님이 하셔야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서 님만 나쁜년 모진년 되고 속타 죽습니다

    아무리 생각이 없다고 해도 결혼할 여친 처음 집 초대인데
    너무도 소박한 식사(?)에 음식 남긴다고 타박, 절대로 데려다 주지 말라는 말,
    제사에 참석하라는 말 등 저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는데 그냥 넘어가는게
    착한 건가요? 뭘 제사에는 와~, 데려다 주지 말라고 해도 집에 데려다 줬다고 해서
    그나마 믿을만 하고, 착한건가요??

  • ㅁㅁ
    '11.10.15 2:47 AM (122.32.xxx.93)

    딱 제 남편이랑 너무 똑같아요.
    절대로 트러블이 없는 사람이예요.

    결혼 후 시어머니 등쌀에 제가 정신병이 걸릴 지경이 되어서 불평을 내놓기 시작하니...
    제가 성격 이상한 사람이랍니다. 예민하다나...
    제가 그 지경이 되어서 (그 사람말로는) 제가 싸움을 걸어서.....
    우리가 그 이후로 싸움으로 평생 살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아마 이 남자가 싸운 사람은 이 세상에 저 하나일 정도로 남에게는 순한 사람입니다.

    이건 착하고 순한 게 아니라,
    우유부단하고 판단력 부재이며 진정한 대화를 할 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생각없이 그 시간만을 넘기는 거였어요. 생각이 부족한 사람이예요.

  • 80. 남편이 이 얘기 듣더니
    '11.10.15 2:30 AM (203.234.xxx.54)

    그런 어머니 밑에 있는 그런 성격의 남자와는 결혼하지 말랍니다.
    그 어머니는 얘기만 들어도 섬뜩하고 남자분 성격 중에 '오래된 물건 못 버리고'도 장점이 아니고
    '부모의견 의존'과 '갈등회피'는 결정타라네요.

    결혼하면 고부갈등 생기겠죠. 그런데 이게 고부갈등으로만 있는 게 아니라
    부부 갈등, 모자 갈등으로 다양하게 변해요. 그런데 그 남자분은 모자 갈등은 견디기 힘들겠죠.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습니다. 아내를 지키기 위해 어머니한테 대드는 남자는 많지 않아요.

    남자들에게도 물론 결혼이 중요하지만 여자들은 정말 인생 전체가 걸린 문제에요.
    아니다 싶으면 마음을 접어야지 그동안의 정 때문에 질질 끌려다니지 마세요.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현명하게 판단하셔야 해요.

  • 81. ...
    '11.10.15 2:48 AM (116.37.xxx.214)

    딱 한마디만...
    헤어지세요.

  • 82. 제발
    '11.10.15 2:53 AM (58.142.xxx.17)

    제 친구 생각이 납니다. 딱 그런 시모가 있는 딱 그런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그 남자는 국내최고학부의 박사과정 중이었습니다만...)
    결혼하고 5~6년을 어떤 생활을 했는지 그 자세한 상황은 다 듣지 못했습니다.
    절친들에게도 차마 털어놓고 위로받기 힘든 일들을 당했다는 것만 압니다.
    옆에서 점점 그 친구가 하루가 다르게 생기를 잃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일도 참 힘들었습니다.
    결국 이혼했지만 그 결혼이 준 상처가 얼마나 깊었던지... 그 친구는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벌써 2주기가 지났네요. 가을이 되면 그 친구 생각에 맘 한켠이 늘 저릿합니다.

    그 착하고 순한, 그렇지만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그 남친
    시모가 며느리에게 무릎 꿇으라고 소리 지르면 제 손으로 아내를 눌러 무릎 꿇릴 사람입니다.
    착해보이는거? 그거 착한거 아니구요, 그냥 엄마 기에 눌려 기죽은 채 평생 살아온 무능한 사람일 뿐이예요.

  • 83. 그렇게
    '11.10.15 2:59 AM (110.15.xxx.248)

    기쎈 할아버지 밑에서 평생을 눌려 살던 친정 아버지..80에 친정엄마한테 좀 잘해주십니다
    엄마는 밉지만 그냥 산다고 하시구요

    할아버지 거의 백수까지 사시면서 큰소리 펑펑치면서 바닥을 쳐 가면서 환갑 아들 며느리 야단치고 살았어요
    아버지는 평생 할아버지 거역하는 일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착해서라기보다 기가 약해서 그런거네요..
    그런데 그렇게 기가 약한 울 아버지 엄마를 잡을 때는 또 쥐잡듯이..(주로 효도 문제..)

    남친이 더 문제인 건 분명하네요
    님은 남친하고 살지 시모하고 살건 아니니까요.

  • 84. 제가
    '11.10.15 3:00 AM (116.127.xxx.115)

    아끼고 사랑하는 제 가족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뜯어말릴 결혼입니다
    님이 알아서 하세요 님 인생이시니
    하지만 여기에 댓글써주신 다른분들 의견 충분히 생각해보세요~
    이곳에 이런글을 썼다는 건 님께서도 마음으로 뭔가 이건 아닌것 같다라는 느낌이 있어서일꺼에요
    인생은 참 길고 이남자가 인연이 아니라면 진정한 인연은 지금 다른곳에서 님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현명한 판단 하세요!~

  • 85. 콩깍지
    '11.10.15 3:12 AM (110.47.xxx.58)

    신중히 생각하고 망설이고 고민할 일이 따로 있지, 이 상황에 뭘 고민하고 상담을 원하고 조언을 구하시는지 .......

    콩깍지 씌인 게 분명하네요.
    그 콩깍지가 넝쿨처럼 전신을 휘감아 고통받는 나날이 되어야 깨닫게 되시렵니까..........., 진정.

    얼른 도망치세요..............!!!!!!!!!

  • 86. ..
    '11.10.15 3:16 AM (220.72.xxx.108)

    여기까지 읽은 댓글을 보고 무엇을 느꼈나요?
    님의 가족과 다른 이야기인가요?
    댓글을 단분들은 아마도 님이 동생처럼 느껴져서 썼을 거랍니다.
    저도 그랬고요.
    이젠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세요..
    님을 위해서..

  • 87. warm
    '11.10.15 4:06 AM (118.33.xxx.170)

    ㅋㅋㅋ 그 남자 좀 데려가 살아주세요. 그래야 저 같은 미혼은 피보지 않죠. 대단한 집에 시집가셔서 좋겠어요. 결국엔 가시겠네요. 제발 데려가 살아주세요.

  • 88. 세상에
    '11.10.15 6:43 AM (118.47.xxx.13)

    그 남친 사실은 속으로 분노를 억누르고 있을수도 있어요
    기센 엄마아래서 살다보니 왜 속상한게 없겠어요. 그러나 생존을 위해서 참고 살았겠지요
    결혼하면 나중에 엄마보다 만만한 아내나 딸에게 분노를 풀어내는 사람입니다

    님의 인생과 자녀들의 인생이 결정됩니다.. 결혼은..노노노 입니다

  • 89. 신혼 6개월차
    '11.10.15 7:42 AM (124.54.xxx.131)

    이건 아님. 정말 아님..2222222
    제 남편이 저래요. 그래도 연애때는 제 위주였습니다.
    시어머니도 원글님 시어머니보다 훨씬 좋아요.
    시댁가면 진수성찬에 반찬 다 싸주시고 다 챙겨주시려하고...

    하지만 시댁은 시댁일 뿐이란거 ..!!!!
    신랑은 결혼하자마자 갑자기 효자 돌변.
    남편이 잘해주고, 시댁부모님이 좋아도 어쩔수 없이 사소한것에서 쌓이는게 시댁이더리구요.

    근데 결혼 전부터 저렇게 예비며느리 좀 하대한다는 상황이...

    반댈세. 하루빨리 정 떼시길...

  • 90. 원글님 제발
    '11.10.15 8:13 AM (61.102.xxx.35)

    다시 생각하세요..

    저희는 시댁이 지방살고 저흰 서울에 산는데도 멀리서 날아오는 레이져때문에 결혼후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하물며 가까이 살면 힘듭니다..

    저희남편이 그랬어요 이제 우리가 둘이 되었으니 생활비 두배로 보내야지(헐 친정에는 아무것도 안하고)하면서 생활비 두배를 드려요.. 처음은 그런데로 생활했는데 지금은 애들둘키우는데 아무것도 못시켜요..

    결혼하면 반드시 돈에서 특히 시댁과 돈에서 독립하셔야합니다
    근데 그 남자친구어머님은 생각이 안그럴것 같구요..

    애들키우면서 애들 봐주면서 얼마나 부디치는지 아시나요?? 힘들어요..정말

    결혼은 자상하고 따뜻한 님자친구와 사는것이 아니라 남자친구의 모든 가족 사는것입니다..
    남자만 보지말고 꼭 남자친구의 가족을 같이 산다고 가정하고 결론 내리세요..

    결혼전에는 친척들한테도 인사올리는것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제사 가지 마세요...

  • '11.10.15 12:04 PM (180.224.xxx.4)

    둘이 되었으니 생활비를 두배로 보내야지 라구요?
    심지어 현재 두배로 드리고 있다는 거죠?
    이런 집은 또 첨 보네요.
    끝이 없네요.

  • 91. 원글님
    '11.10.15 8:39 AM (118.221.xxx.238)

    글을 늦게 봐서 이제야 댓글을 달지만 아마 읽어보시리라 생각하고 말씀 드립니다.
    저는 결혼 15년차 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굳이 말씀 드릴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한 말씀 꼭 더 드리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그 상황이 정당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인식하시고 이 곳에 글을 남기게 되서 다행입니다.

    저는 여자 형제가 있지만 장녀였기 때문에 조언을 해 줄 사람이 없었어요.

    엄마는 물론 자식을 가장 사랑하는 존재지만 지혜로운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부모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제 느낌에는 원글님의 부모님도 그러시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어질고 착하신 분들이지만 어떤 일이 자식에게 일어났을 때 자식보다 더 고민하고 조언을 해주시기보다는 알아서 잘 하겠거니 그냥 지켜보시는 ...

    사실 여기 82에 답을 주신 많은 분들의 자녀들은 나중에 이런 일이 있을 때 적어도 그냥 당하지?만은 않겠구나라는 생각에 그 아이들의 미래가 부러워지기까지 합니다.

    원글님도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했는데 친구는 친하기 때문에 하지만 엄마나 언니 같은 독한 조언은 ..성품 따라 틀리겠지만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어떻게 그 얘기 하나만으로 친구에게 헤어지라고 말을 할 수 있겠어요? 더구나 미혼의 친구는 더 그렇겠지요.

    하지만 결혼해서 살다보면 원글님이 제시한 내용만으로도 소위 그림이 그려지는 겁니다.
    저에게도 결혼 전 82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저는 결혼 했을 겁니다.

    남편을 너무 사랑했고, 원글님처럼 담담히 이 상황을 되짚어 생각해보기 보다는 순간순간 섭섭해 하고
    혼자 울컥하다 말 정도로 어리석었으니까요.

    원글님.

    제 생각에 남자친구 분은 결혼하고 원글님이 계속해서..지속적으로 교육?한다면 원글님 편이 되고 ,원글님의 눈치를 보게 될거에요.
    본인의 엄마에게 그렇듯..

    하지만 거기까지 아닐까요??

    원글님을 데려다 주고 집에 돌아가 어머니께는 화를 낼었을 수도 있어요.
    효자라서 원글님 앞에서 어머니를 비난하지는 못했지만 어머니께 원글님에게 했던 행동들이
    아랫사람이지만 얼마나 예의가 없는 행동이었는지 ..아무개 보기 민망했다든지..

    하지만 그것도 옳은건 아닙니다.

    있는 자리에서 원글님을 지켜줬어야지요..
    하물며 이러한 상상마저 희망사항일것 같으니...

    스트레스 받고, 마음에 상처가 되겠지만 .. 그래도 이 남자를 사랑하니
    결혼하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82쿡의 수 많은 댓글들.. 마음에 약간의 파문은 일겠지만..
    이게 뭐라고 원글님이 결혼까지 접으시겠어요..

    아마 고민하다 결혼하시겠지요......

    하지만 세상엔 ..자상하고 부드러우면서도..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잘 지켜주는 사람도 많구요.

    시부모님은 같이 살지 않아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이므로
    부정하고 싶어도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말 좋은 부모님을 만나면 가진것을 떠나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인생의 멘토가
    될 수도 있구요.
    그 정도는 아니라도 내 시부모님은 그래도 상식적인 분들이다 생각하며 살 수도
    있어요.

    남은 경우 없고 예의 없으면 안보면 그만이지만 .. 그럴 수 없잖아요..

    이 어머니를 보니 원글님이 결혼하면 원글님의 좋은 에너지를 모두 앗아갈 것이
    분명합니다.

    어머니에게 아내가 부당한 일을 당해도 아무 말도 못하다가 원글님과 있을 때만 잘해주는 남편에게
    서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재산..정말 돈이 많아 돌아가시기 때때로 몫돈이라도 한번씩 주지 않는한..정말 소용 없어요.
    누구 말씀대로 유세용으로만 쓰입니다.

    유산을 받고 못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원글님이 남친부모님께 그런 경제적인 이유로
    무시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외람되지만 부모님 두 분이 모두 돌아가셔야 받을 수 있는게 유산인데..
    요즘 평균수명이 얼마나 늘어났습니까??

    유산 받을 때쯤이면 원글님도 50중반은 넘을거에요..
    그나마 대출낀 빌라.. 전세만 낀 빌라도 아니구요??

    현실적인 말씀을 드리느라 그런거구요...

    고민돼서 글은 올려도 99%는 결혼을 하지요. 당연하겠지만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결혼 전에 바꾸셔야 돼요..

    결혼 전에 남친도 그 어머니도요.

    원글님이 그렇게 해서라도 결혼하고 싶다면 그 때는 또 다른 조언들이
    있을 겁니다.

  • 92. ``````
    '11.10.15 8:42 AM (115.139.xxx.173)

    어쩜 20여년전에 결혼한 내친구랑 똑같은 대접을 받으셨군요.... 결혼결정되면 예물예단부터 속터지게 하실

    분입니다,,,결혼할때 1억,,ㅡ ㅡ:: 막상 때가 되면 그나마 변경될 확률 높습니다, 친구 두명이 대동소이한 조건

    으로 시집갔는데 둘다 말과 다르게 얼떨결에 끌려들어가 합가하면서 고통받더군요. 20여년이 흐른지금 한명

    은 너무 생활이 어려워져 연락두절되고 한쪽은 정말 어렵게 살고 있어요. 저렇게 결혼전부터 별것도 아닌 재

    산 떠벌리시는 시댁치고 실속있는 시집 못보았어요. 원글님같으면 아들이나 예비며느리한테 저런애기 주저

    리 주저리 하겠습니까?...빠듯한 살림에도 시댁일과 제사를 떠안은 제친구가 지금도 안타깝습니다.애둘 학원

    하나 변변히 못 보냅니다. 시댁에선 자기 아들이 재벌인줄 알고요. 사실 제 친구들이지만 착하고 약간 눈치없

    어 보이는 친구들이긴 합니다, 결혼전에 그렇게 말렸건만 섶을지고 불속에 뛰어들더군요...실제로 이런 케이

    ㅅ의 결혼형태를 주위에서 많이 보게됩니다. 나쁘게 머리쓰는 시어머니 당할재간 없구요,,애초에 그런 마누

    라감, 며느리감 데려오지도 않습니다. 그러곤 실컷 경제적,정신적 , 육체적으로 우려먹는거 많이 봤어요. 여

    자들 황폐해지는거 순간입니다. 기가 약하니 더 당할수 밖에요.결혼전 잘해주는남친 백퍼 믿지마시구요,

    나이 50되가니 잘못된 결혼은 슬픈 노후와 직결되더이다....

  • 93. 솔직히 냉정하게.
    '11.10.15 9:06 AM (125.186.xxx.77)

    아무리 그래도 안됩니다.. 아닙니다..ㅠ.ㅠ

  • 94. ..
    '11.10.15 9:19 AM (125.152.xxx.99)

    결혼하면 올가미에 나오는 시엄니 되시겠네....

  • 95. ............
    '11.10.15 9:20 AM (121.151.xxx.197)

    .아이구 말리고싶네요ㅠㅠ 그런시어머님이 어디있습니까? 말도안되는양반이네요 ..다시생각해보십시요 신랑만으로 살수없는게 결혼입니다 시댁어른들도 정말중요해요.. 평범해도 따뜻한정이 있는분들과 만나고 오고가야 사랑도생기고 존경도생기는겁니다 ...현명하게 생각하심이...

  • 96. ..
    '11.10.15 9:30 AM (125.241.xxx.106)

    저는 시댁에 가서 밥 한번 못먹고 시집갔씁니다
    그대로 입니다
    시부모 사이가 너무 나쁘니 집안 공기가 완전 얼음입니다
    그나마 남편이 천사이니 살 고 있습니다
    절대 반대입니다

  • 97. ,,,
    '11.10.15 9:43 AM (112.72.xxx.128)

    경험자로서 써보자면 뭔가 조짐이 보이면 그만두는게 나아요
    부부간에 싸울일없어도 시가 어른들 때문에 싸우는문제가 거의 다라고 할수있어요

  • 98. ......
    '11.10.15 10:05 AM (121.149.xxx.147)

    이 댓글들 꼭 원글님이 읽어보셨음 좋겠어요.

    결혼한 후에도 못갈 수도 있는게 제사입니다.
    벌써부터 저러시는 거 상식선에서 해결안되는 사안같습니다.
    꼭 다시 생각해보세요.

  • 99. 아직 시작도 안했을걸요?
    '11.10.15 10:22 AM (121.157.xxx.159)

    그 어머님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글만 읽어도 짜증이 확...

    누구한테 결혼해라마라 소리 안하는데요..

    이 결혼은 정말 아니네요.. 기름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격입니다.

  • 100. 제발
    '11.10.15 10:40 AM (210.111.xxx.19)

    부탁합니다. 그 결혼 하지 마세요.
    불쌍해질 영혼 하나가 생겨날 것같아서...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에요.
    남자가 중간에서 잘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어요.
    불구덩이에 뛰어들지 마세요~~~!!

  • 101. ..
    '11.10.15 10:44 AM (59.10.xxx.172)

    주옥같은 댓글들 무한반복해서 읽으세요
    단 한 사람도 결혼찬성하는 분 없지요?
    제가 봐도 장점은 지극히 평범한 것들이고
    단점은 절대 변하기 힘든 근본적인 것들이라는 겁니다

    자기 식구들끼리 먹는 메뉴를 차려놓구선
    국물 남겼다고 헐 이라니...기암할 지경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데 원글님은
    지금 벌써 여러 가지를 경험하구선 아직도 미련을 갖고 게시는군요

  • 102. ...
    '11.10.15 10:54 AM (122.34.xxx.68)

    더 말할 필요없네요 나도 반댈세!!
    그리고 친구 솔직히 이런말 하면 기분 나쁘겠지만 친구의 안목은 믿지마세요

    여기 82쿡서 나이드신 분들, 경험하신 분들 말씀 들으시는게 더 정확할꺼에요
    님의 나이대에선 볼 수 없는걸 이 분들은 보고 듣고 다..하실 수 있어서 말리는거에요
    정말 82쿡의 회원님들의 조언을 들으시면 참..좋겠네요..

  • 103. 야옹~
    '11.10.15 11:11 AM (124.5.xxx.157)

    가족아닌 남의 집 제사엔 가는건 경우가 아니라고 부모님이 말리셨다고 하고 제사엔 가지마세요...
    그리고 남친과도 정리하세요...
    님 그런 대접받고 그집 며느리로 들어가면 부모님이 피눈물 흘립니다...

  • 104. 가난해도
    '11.10.15 11:32 AM (125.135.xxx.98)

    사람 귀한 줄 알고 귀한 대접해주는 사람들과 인연 맺고 사는게 행복이에요.
    연애는 남자만 보면 되지만 결혼은 부모도 봐야하는 거 같아요..

  • 105.
    '11.10.15 12:28 PM (112.222.xxx.115)

    댓글들 읽다 원글을 다시 읽어보니...

    그 식사 자리가 결혼의 진전에 확신이 없었던 원글님이 찾아가신 자리로 읽혀져요...
    그런 상황이면...
    그 시어머니 입장에서 아들을 사귀는 여친에게 한상차려서 얼굴 한번 보자고 초대한 그런 식의 초대자리가 아니었을거 같아요
    그다지 며느리로서 맘에 차는 것은 아니지만...
    아들이..오래 사귄 처자가 집까지 찾아 와 보겠다고 하면... 이 애들이 이젠 결혼 생각하나보다...
    그다지... 탐탁친 않지만 과년한 처자를 오래 사귀었으니 이제 그냥 한식구로 받아들여야 하는건가...하고
    찾아 오겠다는데 오지말라고까지 하진 못하겠지만
    집안 사정이나 상황이 이래서 환영할 맘까진 아니니 여과없이 보주신지도 몰라요
    (아들 결혼시키려면 집문제로 큰 돈이 들기때문에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정말 머리가 지근거리는 걱정이지요... 남친이 결혼의 진행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이유가 될수 있고요)

    사실 제사나 뭐나 결혼 하면 감당할 일들이에요
    보통은 아들의 여자 조건이 넘 맘에 들면 그런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굳이 안보여주고 초대할때는 융숭한 대접에 자상한 시부모 연기해서 일단은 안심시켜 결혼까지 하게 하고...
    결혼하고 나서는 차차 본색이 나와요... 주말마다 부르고...제사에 이것저것 도리가 시작되고...
    결혼해서 둘이서 행복하게 사는 그림을 그리는 여자들의 환상과 착각이 깨지죠...
    전 결혼생활이라는 것을...시댁에서 기대하는 며느리의 삶이 뭔지 안다면 여자들이 결혼 못할거라 생각되요.. 또한 맘에 드는 며느리 감을 잡고 싶다면 결혼전엔 절대 들키지 않게 안보여주는 일들이죠
    그러다 결혼하면 다들 그때부터 주말마다 불러대고 도리 말하고 명절에 김장에
    애랑 계속 만나고 결혼하고자 한다면 감당할 일들이라고 보여주시고 싶으셨을 거에요
    전 그래도 가식적으로 좋은 척 안하고 현실 그대로 보여주고 님이 선택하시게 한거 같아요
    그 시댁이 그다지 결혼하기 좋은 조건의 자리는 아닌 것은 맞아요
    그리고 그 시어머니가 원글님을 아껴주고 귀한 집 딸로 대접해주시지도 않을 것을 가식없이 보여주셨어요
    귀한 대접을 받고자 하신다면 아닌 자리에요
    철물점에서 우유없다 불평하지 마시고... 현실 그대로 이해하시고 그래도 하시겠다면 하셔서 나름 잘 사시면 되겠죠...현실 파악을 하시고 인정을 하시고 감당을 하시려면 결혼하고.. 현실 파악도 못하면서 들어가서 사단을 내려면 하세요 제 보기에는 그 남자네 집이 조건이 좋은 집이 아닐뿐이지 여기서 욕먹을 일은 아닌거 같아요 욕먹을 집은 결혼시키려고 사기 치는 집이겠죠...

  • 106. 절대
    '11.10.15 12:47 PM (122.17.xxx.58)

    절대절대절대 결혼하지마세요
    처음에 제목만 보고->아 혹시 예비시어머니께서 미래의 며느리로 인정한다는걸 저렇게 표현하셨나, 했는데 글 읽어보니 그게 아니네요... 결혼 전부터 저렇게 대하시는데 결혼하면 어떨까요? 뭐, 결혼전에 잘해주시다가 결혼후에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더 나을 수도 있겠어요. 미리 알았으니 다행일지도 몰라요...

  • 107. 맑은
    '11.10.15 12:53 PM (58.123.xxx.115)

    어떤 우연의 일치인지,그 며칠 후에 보니
    오라고 말씀하신 제사날과 저희집안의 제사날이 겹쳐서 가지는 못해요.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가지는 않을 생각이었어요..

    이번 부름에 가느냐 마느냐 하는 선택보다
    제가 부담없이 받아들이기 거북한 상황들이 전부터 계속 이어지는데
    제가 그릇이 작은 건지 이 상황이 과한 것이 맞는지 알고 싶었어요.

    주변에서 제게 조언해 주는 사람들은 이 상황들이 별 거 아니라며 결혼을 부추기는데
    올바로 상황을 바라보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 위의 절친의 의견, 주변의 조언에
    '11.10.15 5:42 PM (124.53.xxx.195)

    님은 본능적으로 이 결혼은 no다!라는 소리를 속으로 부터 듣고 있어요. 그런데 남친과 딱히 갈등이 없었으니 끊어내지 못하고 있죠. 남친이 좋아질 거라고 했다는 친구의 말에 의지하고 주변에서 이 상황이 별 거 아니라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요. 이건 스스로 확신하는 게 아니고 속으로 부터 나오는 부정을 행동으로 옮길 수 없어서 주변의 말로 희석시키고 있는 겁니다. 말이 복잡한데.... 먹으면 죽는 독인거 아는데 옆에서 맛있다 먹어라 하니 그런가 하는... 먹는 사람도 죽는 사람도 본인이에요.
    주변 사람이 속속들이 이해하고 님의 입장에서 말할까요?
    솔직히 나도 그다지 깊은 애정이 없는 사람이 충고를 청하면 그 사람 입장에서 말할 런지 모르겠어요. 누가 감히 삼십넘은 오래된 커플에게 관계를 끊으라고 할까요.
    원글님이 반신반의 하면서 자기가 듣고 싶은 답을 찾으니 주변사람은 원글님 마음이나 편하라고 그냥 결혼하라고 할 수도 있어요.

  • 108. 글쎄요.
    '11.10.15 1:01 PM (118.34.xxx.72)

    제사 꼭 참석하세요.....님의 글이 전 많이 공감이 갑니다. 님이 아직 미련이 많은듯하니...."제사~~~"님의 말처럼 하셔서........님이 먼저 남친에게서 마음이 떠나야지만 모든것이 정리될 듯합니다. 결혼은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길게 호흡을 함 가져보세요.

    제 얘기 좀 해드리면.......
    결혼 7년차.......결혼전 시부모님 더없이 좋아보이고 화목해 보여서 결혼했습니다. 결혼후 상황을 보니 시부모님 가진 빚과 빌라를 상쇄하면 제로에 가까운 자금을 갖고 계셨고........신랑은 정말 착하디착한 선하디 선한 사람입니다. 경제관념 제로고......그저 성실한 사람입니다. 결혼당시 제가 가진 조건이라곤 멀쩡한 몸(?)하나 다만 친정식구들땜에 경제적으로 신경쓸일은 없엇습니다. 제가 가진 조건이 그닥 좋지 못하기에 남편의 성품하나 믿고 결혼했지요. 결혼초기에 시댁에서 시부모 노릇을 할려고 하시는듯 해 보였습니다. 전 그냥 무시했습니다. 모르는척......근데 문제는 신랑이 점점 더 효자가 되어가더군요. 결혼당시 마이너스 3천만원 시작해서 현재 24평 집한채 갖고 있는데 현재 시부모님 모실 집한채 마련하기 위해 또 열심히 저축하고 생활비까지 마련하기 위해 불철주야........일하고 있지요. 저요 그렇게 착하디 착한 사람 아니지만 그저 가정의 평화를 위해 그렇게 살아갑니다.

    헌데 님은 무남독녀, 현재의 남친과 결혼하면 친정부모님 노후까지 챙겨드려야 할텐데......현 남친 어머니가 그걸 그냥 보고 계실련지.........제 생각엔 이 부분이 결혼후 님의 가장 큰 정신적인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시댁 시부모님이야 모르척 한다지만...........무남독녀로써 님을 힘들께 키워주신 분들 모른척 하실 수 있으세요???

  • 109. 이상한 시어머니
    '11.10.15 1:27 PM (14.45.xxx.165)

    결혼하기 저에 저정도면..
    결혼하고는 더 심해질겁니다.
    자기 자식만 귀한가 보지요.
    그냥 사귀기만 하세요.
    시어머니 인품이 좀 그렇네요.
    글고 제사는 왜 가요 아직 그집 식구도 아닌데.
    부르는 사람도 이상하지만 가는 사람도 이상해요. 가지 마세요. 제사.

  • 110. //
    '11.10.15 1:30 PM (58.234.xxx.93)

    거절하기 어렵고 안가더라도 마음이 불편할 말들을 하시는 양반이네요.
    남친분 좋으신가요?
    살다보니 남편이 온전히 객관적이 되어 내 편이 되지 않는한.. 시어머니와의 결혼.(제가 보기에 결혼은 그렇습니다.)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네 시어머님은 성격이 못되셨네요. 같이 살기 참 어려운 사람같아요.

  • 111. 시어머니 참 명쾌한 분이시네요.
    '11.10.15 1:52 PM (175.125.xxx.97)

    저도 참 댓글달지 않으려고했으나..
    여러사람의 인생이 달린 인륜지 대사라..
    시어머니의 메시지는 명쾌해보입니다. "너 이래도 할래? 그럼 한번 해봐라. 대신 나도 나하고싶은대로하마."
    존중과 배려, 상호소통하는 관계는 정말 책에서나 나오는 말이될겁니다.

    그렇게 평범하고 평범한 남자를 이렇게 적극적인 표현으로 며느리를 맘에 안들어하시는 시어머님의 뜻과 의지, 태도를 무시하고 원글님도 끈질기게 결혼을 강행하신다면야.. 그 뒤의 삶은 뭐..말씀 안드려도...그저 투쟁이겠지요.

  • 1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0.15 2:35 PM (183.96.xxx.154)

    이 글은 낚시인가요?
    낚시가 아니라면 이 결혼하면 심하게 말해 ㅄ 인증.
    이 결혼을 친구나 지인이나 동생이나 언니가 한다면
    차라리 그냥 오지에 봉사 10년보내겠습니다.

  • 113. 어휴
    '11.10.15 2:36 PM (180.67.xxx.11)

    남자 엄마가 원글님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거나(그래서 떼어놓으려 하는 거거나) 그게 아니라면
    원래 저런 양반이라는 건데...
    헤어지는 게 백번천번 지당합니다.
    아주 양식이 없는 집이에요. 자기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줄 알아야지 어디 남의 자식
    데려다가 대접을 그렇게 한답니까. 그리고 제사에는 왜 부른답니까. 자기 식구 된 사람도 아닌데
    아주 천박한 집안이네요.
    그냥 연애만 할 거라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얼른 헤어지는 게 좋습니다.
    여기 언니들 말 들으세요.

  • 114. 어휴
    '11.10.15 2:43 PM (180.67.xxx.11)

    그리고 남친의 장단점 적으신 걸 보니 위의 11가지 장점들을 한방에 훅 가게 하는 단점들이네요.

  • 115. ....
    '11.10.15 2:44 PM (211.109.xxx.244)

    저는 제 며느리는 부디 82쿡을 모르는 아가씨였으면 좋겠습니다.

  • 116. 안돼!
    '11.10.15 2:47 PM (112.150.xxx.166)

    제가 그런 집에 엮여서 14년 살고, 아이들 셋인데 지금 이혼하려고 합니다.
    남자분이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모를까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효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무조건 부모님 의견이 먼저인거죠. 게다가 그렇게 강한 부모 밑에 자란 자녀들은 참 의견이 없다는 거.
    말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한 상황이 계속 이어질 거예요.

    자식에 대한 집착이 많은 부모... 정말 힘들어요.

  • 117. 가야시야
    '11.10.15 3:50 PM (121.183.xxx.128)

    안됍니다!!!!

    안됍니다!!!!

    웃으며하는 말이 아닙니다. 안됍니다!

    정히 그 남자분이 좋으시면 결혼후 일어날수 있는 상왛을 미리 만들어 체험해보세요.

    오라는 제사 피곤해서 안간다 통보하기~

    역까지 바래다주라는 남친 끌고 집까지 바래다주게하기~

    식사하면 우리 엄마는 이러이러한거 해주셨었는데 어머님은 좀 그러시다 툭~ 투정해보기~

    밥푸지말라는 아들 다시불러 이건 자기가해~ 하며 시키기~

    미리 하고 반응을 보면 다~ 알게 됩니다.


    이때 그어머니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더중요하건 아들의 반응이지요!!

    이리겪어보심 그 결혼에대한 답이 확실히 나옵니다.

    꼭!!! 미리 겪어보세요!!

  • 118. 하마콧구멍
    '11.10.15 4:01 PM (115.136.xxx.92)

    지금 저희 시어머니와 비슷하세요..
    위에 어떤분이 특이한 경우라고 하시는데..조심스럽게..지금 60대이상 아들가지신 여자분들..대부분 내색하고 안하고의 차이지 대부분 마인드 저러시다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전 자정 무렵 회사동기였던 지금의 남편..회식하고 술이 떡이되어 집에 택시타고 바래다 주었고, 집앞에서 만난 지금 시어머니..저더러 고맙단 말한마디 없이 어여 지하철 타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집 분당, 남편집 서대문구 홍은동..
    그땐 전 원글님정도의 이상타거나 너무하단 생각도 못하고 네..하고 제돈으로 택시타고 왔어요.
    근데 결혼 5년차인 지금 생각해보니 그거 하나가 딱 적절한 암시였는데 지금에서야 아뿔사 합니다.
    하지만 전 결국 이남자와 결혼해서 딸 둘 낳고..아이들이 저에게 주는 행복감은 상상초월인지라 결혼 후회까지는 안하지만, 이글의 원글에게..만약 이 사건으로 볼때 원글 예비시모의 성향을 묻는다면..
    네.. 원글이 두려워하고 상상하는 전형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요즘처럼 물가가 비싸고, 아이 둘 낳을라면 고민에 고민을 해야하는 젊은 사람들이 자립하기 힘든 세상에서는
    결혼이라는게 예전보다 실(-)인면이 점점 커져가는게 사실이예요.
    그럼에도 득이 많죠. 앞으로 어찌될른지는 모르겠어요.
    결혼은 하든 안하든 후회예요.
    결국 이놈이나 저놈이나구요. 그 부분에서 많은 여자들이 경제적인면을 중요시 하다보니 된장녀니 뭐니 욕도 많이 먹죠..
    하지만 이런 시집문화를 겪으며 경제적으로 궁핍한건 결혼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네요. 제가 이런 댓글 달고 있는걸 보면..
    현명한 선택하시길..

  • 119. 하마콧구멍
    '11.10.15 4:08 PM (115.136.xxx.92)

    그리고 아들 반응 보라시는 댓글이 얼핏 보이는데.. 별로 유효하지 않은거 같아요.
    결혼 전에나 아직 다잡은게 아니니 여자편에 서서 역성 들거나 대신 사과한다.. 어쩌구 하지만
    결혼해서 먹고살기 바쁘고 또는 전업이 될시에는 딴말하기 일쑤예요. 그냥 그거 하나 비유못맞추냐..노인네 살면 얼마나 산다고..나도 돈버느라 힘들고 벅차다..집에 오면 쉬게좀 해줘라..방관하거나 본인 모친 편들을수 밖에 없어요.
    현실입니다. 82의 이상적인 댓글들..도 참고하셔야 겠지만, 사람들의 문화와 인식이라는게 급격히 바뀌진 않거든요. 제 경우 남아선호사상이 그렇구요.
    현명한 선택 하시길...

  • 120. 결혼12년차
    '11.10.15 5:33 PM (14.41.xxx.168)

    간단하게 쓸께요.
    비젼 없어요. 단호하게 정리하고 헤어지세요.

    절대 안되요.

  • 121. 빨간색아령
    '11.10.15 6:17 PM (180.71.xxx.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은 결혼할껍니다.

    그쵸? 원글님??

  • 122. 어쩌지요
    '11.10.15 6:35 PM (121.166.xxx.233)

    휴..........

    호러영화의 시작을 보는 것 같아요.

    결혼해서 살아보신 분들... 이 영화 결말까지 뻔히 보이지 않나요?ㅜㅜ

  • 123. 에구
    '11.10.15 6:53 PM (119.202.xxx.124)

    시어머니 골때리네요. 결혼하기도 전 제사에 와라. 미친거 아닌지.
    첫인사부터 저러는데 결혼만했다하면 며느리를 종부리듯 부릴 기세네요.
    그리고 시어머니도 시어머니지만 더 문제는 남친 직업이네요.
    계약직이라면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는거쟎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님 조건이 더 좋아요. 정규직이고 연봉 높으니까요.
    결혼 하고 안하고는 님 자유지만
    앞으로는 당당하게 나가세요.
    별 내세울것도 개뿔도 없는 집안에서 아들 가진 유세는....에구....
    나도 아들 둘이지만 정말 저러지 말아야지.....

  • 124. ....
    '11.10.15 9:37 PM (121.175.xxx.241)

    중간중간 글 쓰신 것 보니 원글님 너무 괜찮은 분 같아요. 생각도 깊고 차분하구요.

    착한 남자, 나에게 모든 걸 맞추어 주는 남자보다는

    자기 강단이 있는 (고집이 아니라) 남자가 결혼 생활에 좋아요.

    그런 사람은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려는 적극성을 가질 수 있어요.

    하지만 착한 사람은 대체로 우유부단하고 다른 사람에게 (부모에게) 절대 모진 소리 못해요.

    저는 자기 부모의 뜻을 거슬리거나 마음에 안 들면 대들수도 있어야 성인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로부터 독립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결혼의 조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을 하거든요.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지만 헤어지세요.

    원글님의 좋은 점을 알아볼 수 있는 남자는 분명히 또 온답니다.

  • 125. ...
    '11.10.15 10:01 PM (175.117.xxx.184)

    보통 넘는분 같네요...여자친구 신분인데 그 정도로 하셨다면 시집가면 피눈물 흘릴일 많을겁니다
    다시 생각해보세요~

  • 126. 아이고
    '11.10.15 10:24 PM (125.180.xxx.167)

    장점이래서 뭔가~하고 봤더니
    지극히 웬만한 성격의 일부를 장점이라 여기시네요.
    단점이라고 쓰신 부분들을 치명적인 단점이구요.
    원글님 조건을 보니 고르고 골라갈 수도 있겠군요.

    어머니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사를 뭘 와~?'라고 그 자리에서 부드럽게 어머니께 한 말씀을 드린 것.
    근처 지하철 역에 내려다주고 오라고 하셨지만, 결국 저희 집까지 차로 바래다 준 것.-------------------
    결혼전이라 그나마 이정도라도 한겁니다.


    이 두가지를 든든하게 생각하고 희망을 가져야 할까요?---------------네버네버네버네버네버 희망이
    아니라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가차없이 버리세요.
    님 인생이 환해지실 겁니다.
    인생의 선배들이 아까운 시간 쪼개서 댓글 달아드리는 겁니다.

  • 127. 궁금
    '11.10.15 10:46 PM (202.150.xxx.139)

    남자가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사후수습) 궁금합니다.

    님이 문제 제기 하셨나요? 그에 대한 남친 반응은요?

    사실 님이 얘기 꺼내기 전에 먼저 사과하거나, 엄마한테 그러지 말라고 해야 정상입니다.

    그게 아니면 님이 얘기 한 후에라도 수습을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면 재고할 가치도 없네요.

  • 128. 꼭 보세요....
    '11.10.15 11:34 PM (221.146.xxx.33)

    누구네라고 밝히지 않겠습니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 사랑을 했고 남자네 집에 처음 놀러갔습니다. 아직은 어려서 결혼 전 인사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밥상이 썰렁하여도 아무 말씀도 없으셔도 식사후 부모님 방으로 들어가 버리셔도 여자는 서로 사이 나쁜 예비시부모님의 관계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
    종교를 걸고 넘어졌다가 어린 나이를 걸고 넘어졌다가 하며 결혼을 탐탁치 않게 여기셔도 그 둘은 여전히 사랑을 했고 결국 상견례를 하고 결혼날짜를 잡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예비 시어머니는 제사에도 불러다 일을 시키고 온갖 구박을 했습니다. 그 때는 그게 구박이었는지 콩깍지가 씌운 신부는 몰랐습니다.
    결혼 후 시댁 코앞에서 살면서 7개월동안 아침마다 문안전화를 드리고 주말이란 주말은 시댁에서 삼시 세끼 차리며 청소하며 보냈습니다. 그 사이 당한 인격적 모욕은 차마 쓸 수가 없네요.....
    남편은 뭐 했냐구요? 그는 자기 부모님이 이상한 사람인 걸 제일 잘 아는 아들이었지만 또한 시어머니의 자랑스런 큰 아들이었기에 어머니에게는 남편이자 애인같은 관계였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아내를 감쌌습니다. 말도 안되는 걸로 트집을 잡는 어머니에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 화살은 더 크게 아내에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1년이 되자 아내는 정신상담 해줄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그 둘은 피폐하게 각자 살고 있습니다........

    여자가 아무리 잘 하려고 해도, 아들이 어떻게 해도......그 사람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원글님....자신을 지키세요....

  • 129. 백원건다
    '11.10.16 1:59 AM (222.238.xxx.247)

    오백원걸면 아까우니.......결혼한다에

    위에 나의댓글 찾아서 지우기도 귀찮다.

  • 130. 원글님
    '11.10.16 10:45 AM (218.239.xxx.102)

    하지마세요 결혼. 아니 연애도 접으세요,. 감히 말하고 싶네요.
    결혼을 전제로 한느 연애면 당장 때려 치우세요.

    남녀가 결혼해서 둘만의 문제로 싸울 확률보다. 시댁문제로 싸우고 균일이 생기는 확률이
    80프로입니다.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그리고 윗댓글 주신분들 말씀처럼. 이것저저것 핑계대지 마세요 절대!
    친정부모님이 결사 반대한다구 펄펄 뛰신다고.
    무슨 결혼도 안했는데 벌서 제사에 가냐고 하신다고 못간다고 똑바로 전하세요. 남친한테두요
    둘러대서 안가면 다음엔 뭐라고 둘러대고 안가시려구요?
    그리고. 이런 문제는 정확한 의사표현을 하셔야 친정 깐보지 않아요.
    이상태에서 제사에 보낸 딸래미 보면서 그 미친 예비시모가 잘했다 칭찬할꺼같아요?
    속으로 속도없는 친정엄마라고 욕할껄요?

    무조건! 친정부모님이 왠말이냐고 펄펄뛴다고. 정확하게 의사전달하고
    전 개인적으로 이만남 여기서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너무너무너무~~ 아깝습니다

  • 131. 원글님이
    '11.10.17 12:39 AM (211.35.xxx.136)

    여기까지 읽으실지 모르겠으나 사람파악으로 제 이의 인생을 준비해도 되겠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남친은 에니어그램 9번 같습니다. 여러 상황, 환경은 모두 사건들이 달라 해석하기 ㄸ라서 헷갈릴 수도 있으나 본질은 별로 변하지 않아요.

    본질을 보는데 사주, 뭐 이런 것도 있을 수 있겠으나 에니어그램이 참 쉽고 정확한데요

    님이 써주신 번호붙인 장단점에서 9번이란 눈치를 챘습니다.
    남친은 남과의 갈등을 싫어하고 포용하는 사람, 인간관계가 대단한 노력을 안해도 좋은 사람입니다. 남을 수용하니까요. 근데 게으릅니다. 미래 자기발전이나 경제적 축재에 관심 크게 없구요.

    어머니와의 관계는 계속 좋을겁니다. 따라서 님의 설자리는 늘 섭섭한 땅이 될겁니다. 이상하게도 9번들은 아내도 타인으로 수용하려고하지만 종종 자신과 동일시 하여 부부가 함께 남을 수용해주길 본능적으로 바라고 있더라구요..

    원글님!

    저는 사십대 현직 의사로서 정말 많은 사람을 보아오고 분석해 왔습니다. 9번 남자와 살고있구요..
    딸이 둘 있는데 나중에 대학을 졸업할 무렵이면 이 에니어그램의 지혜를 꼭 전수해 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 큰딸이이 결혼으로 고민한다면,

    더 늙어서 결혼해도 좋다 결혼식은 치루지 말아다고, 아기 갖는 일은 하지 말아다오

    아마 또 다른 인연과 즐거운 연애, 따뜻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애에 좀 더 냉담해져라...하고 용기를 북돋워 줄 것입니다.

    멀리 있는 그대에게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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