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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햇 감자 나왔어요...

| 조회수 : 8,981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4-11-11 09:37:36
감자가 일년에 두번 나오죠?
봄에 한 번, 그리고, 지금....
최근엔, 물러버린 저장 감자만 팔아 사지도 않았답니다.

장에 가니, 요렇게 이쁜 햇감자가 나와있네요.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뽀얀게....
한달만 지나도 시커매져요.
빨리빨리 사서 드세요....

.....감자만 있으면......

[ 매운 감자조림 ]


재료 : 감자 1개, 식용유, 고추장이나 고추가루 1/2Ts, 설탕 1/5Ts, 국간장(참치액, 다시다) 쬐끔.

1) 작은 냄비에 감자, 식용유, 물(감자가 반쯤 잠길 정도)을 붓고 끓인다.
2) 물이 잦아들면 고추장, 설탕을 넣는다.
3) 간을 보고, 간장으로 마무리한다.
4) 국물이 모두 사라지면, 끝.
- 식용유 한 번 넣어보세요. 윤기 쫘르르의 주범입니다.

[ 알감자 조림 ]


[ 레시피 ]
알감자, 간장이나 맛간장, 물엿, 정종.
청, 홍고추 다진 것, 파 등은 옵션.

1) 알감자를 냄비에 넣고 삶는다.
2) 찔러봐 거의 다 익었을때까지....
3) 냄비나 팬에 간장 2 : 물 2:  물엿1 : 정종 1 비율로 넣고 끓인다.
맛간장 쓸때는 맛간장 3에 물엿 1로 조절.

4) 3)에 감자를 넣고 살짝만 졸여준다. 아차하면 탑니다. 섞어주는 정도만.....
5) 야채로 장식 붙이고 싶으면 3)에 넣어준다.
6) 생강즙이나 가루 조금 넣어주면 더 맛있다.

[ 감자 꽈리고추 조림 ]


1) 웤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를 볶다가
2) 익으면 불을 높여 분을 낸 후,
3) 양념 넣는다.
4) 다 익으면,멸치랑 꽈리 고추 넣고 바로 불 끕니다.

[ 감자국 ]


* 2인분 레시피 - 감자 1개, 파 1대, 계란 1개, 마늘, 소금.....

1) 멸치육수나 맹물을 끓이다가 (2컵 정도)
2) 적당히 썰은 감자를 넣어 익히고,
3) 감자가 투명해지면, 파 넣고 계란 줄알 쳐 넣어주세요.
4) 파, 마늘 넣고 한 번 더 끓이세요. 소금 간.


[ 베이컨 감자부침 ]


감자 1개, 양파 반개, 베이컨 3장, 계란 한개, 부침가루 쬐끔, 소금, 후추, 파슬리

1) 감자 하나, 양파 반개 채썰어 찬 물에 담갔다 건지고 - 가늘게 썰 수록 맛있슴다.
2) 베이컨도 채썰어 부침가루랑 계란 한개에 섞었습니다.
3) 팬에 버터를 녹이다가 반죽 붓고 한 번 뒤집은 후 불을 줄여 뜸들입니다.
4) 그리곤, 케챱의 위장술...

채 썰어 볶아먹어도 너무너무 맛있고....
오늘은, 김흥임님 방법대로 밥통에 쪄먹어보렵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석마미
    '04.11.11 9:45 AM

    앗 1등 ..

  • 2. 민석마미
    '04.11.11 9:52 AM

    앗 예술 이예요 (김흥국 버젼~)
    마이더스 손을 갖으신 자스민님 부럽고 존경스럽습네다
    엄마로 아내로 둔 가족분들 분명 선택받으셨겠죠?
    열쉬미 눈을 옆눈질 해가며 따라해봅니다
    마치 내가 창작한것처럼요 ㅎㅎ
    좀 있다가 감자한박스 고구마 한박스 사러 가려고 하고 있슴돠
    고구마 오늘아침에 오븐토스터기에 구워서 출근하면서 먹었드랫습니다
    어쩜 그렇게 맛있는지.. 근무는 안하고 여기서 축치고 있습니다 날마다
    제가 잘가는 싸이트 버리고 이젠 82에서만 살고 있슴돠 실시간 중계로..
    즐건하루되세요

  • 3. livingscent
    '04.11.11 9:54 AM

    감자로 할수 있는게 참 많군요.
    전 오늘 저녁엔 감자국이랑 매운감자볶음으로 낙찰입니다.
    전 감자국에 당면을 넣어서 먹거든요, 근데 오늘은 계란을 한번 풀어 봐야겠네요.
    하는 김에 감자 밥도 해버릴까...
    하하 이러다 아무것도 안할지도 몰라요. 그게 제 주특기 랍니다.

  • 4. 박미련
    '04.11.11 9:59 AM

    햇감자 너무 맛있어요. 기냥 쪄 먹어도 맛나고..
    맛소금만 넣고 볶아도 맛나고..
    전에 어느분 글이었더라.. 흰 감자조림요.. 물엿이랑 깨 얹는 한정식집 요리.
    그게 4살난 우리 아들 제일 좋아하는 메뉴에요. '달콤감자'라고 부르면서..
    글구.. 쟈언니~
    넘 싸랑해요. 언냐의 주옥같은 레시피로 근근히 연명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근디.. 돼지갈비 레시피요~
    전 정말.. 요리를 못해서.. 딱 맞는 계량화된 레시피가 필요해요. ㅜ.ㅜ

  • 5. 미스테리
    '04.11.11 10:02 AM

    햇감자까지....비두 오는데 쪄먹음 맛있겠당...^^
    오늘 저녁에 밑반찬 좋아하는 울 수탉을 위해 감자 꽈리고추 볶음 해 줘야징....^^

  • 6. 헤르미온느
    '04.11.11 10:05 AM

    흐흐..감자가 일년에 두번 나오는군요...몰랐어요...ㅎㅎ...
    저두 감자 꽈리고추 볶음 하구싶은데, 감자도 없구, 꽈리고추도 없네요..
    미스테리님댁에 벽뚫고 들어가서...한 접시 쓰읍~

  • 7. fuss
    '04.11.11 10:10 AM

    베이컨 감자부침 채칼로 썰어서 하면 딱이예요. 저는 베이컨같은 럭셔리재료는 안넣고 감자만채썰어서 잘 부쳐먹는데...ㅎㅎㅎ 럭셔러부침한번해먹어야겠네요~

  • 8. 김혜진
    '04.11.11 10:12 AM

    우리 아들 급식에 유용하게 쓰겠심니다~~ 감싸 합니데이~~^^
    휘~리~릭~~=33==333333 (닭 튀기다 와서리~~)

  • 9. 마이애미댁
    '04.11.11 10:15 AM

    퇴근하고 애 밥먹이고, 오늘은 coco님 고구마칩을 만들어 봤는데... 음하하~ 넘 맛났어요. 살짝~ 미친사람처럼 혼자 흘흘거리며 먹었는디, 앗싸~ jasmine님 감자 이야기 듣고 보니 햇감자는 아니지만 낼 도시락 반찬에는 꼭 매운감자 조림 해 가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껍질 살짝 벗겨진 맨 위 감자 사진 와~ 포근 포근 감자 느낌이 폭 드네요. 햇.감.자.

  • 10. 재은맘
    '04.11.11 10:38 AM

    겨울에 햇감자가 나오는군요...
    전 그런것도 모른답니다..ㅠㅠ
    그렇지 않아도..감자 다 떨어졌는데...주말에 햇감자나 사서..또 따라해야쥐~~~~

  • 11. 현승맘
    '04.11.11 10:46 AM

    감자 사진만 봐도 파근파근해 보여요..
    햇감자가 1년에 두번 나온다는거 오늘에서야 알았네요,ㅋㅋㅋ
    내가 주부 맞나 몰겠네=3=3=3

  • 12. 제제
    '04.11.11 10:54 AM

    베이컨 감자부침 정말 맛있겠다. 울 남편도 좋아하겠어요. 워낙 아가반찬만 좋아해서....
    근데 쟈스민님 얼마전에 알려주신 그 만능 양념장이여....
    그걸루 생선매운탕 끓여도 될까요?
    어떤 양념을 더 첨가하면 되는지, 혹시 매운탕 양념 공식이 따로 있으신지 꼭 알려주세요~
    담담 주에 엄마아빠 모셔다 첨으로 밥해드릴려구 하거든여.... 꼭이여~

  • 13. jasmine
    '04.11.11 11:02 AM

    제제님, 매운탕엔 아니되옵니다~~~~참으소서.
    설탕이랑 진간장때문에 안되요.

    매운탕 다대기는
    멸치육수(물)1컵, 국간장1/4컵, 참치액 1/4컵, 고추가루 1/2컵, 후추, 마늘, 생강 적당히
    넣고 잘 섞어서 3일 정도 숙성시켜보세요. 어차피 소금간 할거니까, 비율대로 안해도 되요.

  • 14. 무수리
    '04.11.11 11:30 AM

    감자가 1년에 2번 나오는 군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 돼

  • 15. 코코샤넬
    '04.11.11 11:46 AM

    와...감자다..
    저는 찐감자만 빼고 감자요리는 다 좋아요.
    맨 밑에 있는 요리가 제일 먹고 싶네요^^

  • 16. 곰팅이
    '04.11.11 11:54 AM

    감자국 사진보구 레시피를 찾았는데 넘 쉬워서 안 올리셨나봐요. ㅠㅠ
    레시피 부탁하면 안될까요? 신랑이 감자국 좋아하는데 전 먹어본 적두 없거든요.
    플리쥬~~

  • 17. june
    '04.11.11 12:06 PM

    장바구니에 감자를 마지막으로 담아 본게 언제인지... 정크푸드가 냉장고를 장악하고.. 사랑니 덕에 연휴 동안 밑반찬 만들려던 계획도 무산 되었어요 ㅠ_ㅠ 그래도 감자 사다가 감자국이라도 끓여 먹어야 겠어요.

  • 18. 제제
    '04.11.11 1:06 PM

    쟈스민님, 넘 감사드려요.
    알려주신 레시피로 맛나게 매운탕 끓여 먹겠음다!!

  • 19. 헤스티아
    '04.11.11 1:38 PM

    우아우아우아~~~~~~~
    감자 먹고 싶어요....

  • 20. 안개꽃
    '04.11.11 1:41 PM

    감자꽈리고추볶음의 양념은 안 갈켜 주세요???^^

  • 21. 지성조아
    '04.11.11 2:18 PM

    울 남편이 감자귀신이라 감자요리는 뭐든 저장해두는데..
    종류별로 있으니 넘 좋아요.
    카레나 해야지하구 감자 몇알 사왔는데..감자부침 해먹어야겠어요~~

  • 22. 지윤마미..
    '04.11.11 3:27 PM

    감자에 목 말라있었는데..햇감자가 나와서 그렇군요...
    암튼, 꽈리고추감자조림...해봐야겄네요..
    하반기 82쿡 베스트...준비하고 계시죠?ㅎㅎㅎ
    기대하고 있어요~~~

  • 23. 한 별
    '04.11.11 6:47 PM

    감자조림했는데..식용유도 넣었는데 왜 제껀 윤기가 자르르`~~가 안되는지...
    초보는 언제 면할런지..

  • 24. yozy
    '04.11.11 7:17 PM

    와~~~맛잇는 감자요리가 쫘악 출동을 했군요.
    고맙습니다.

  • 25. 앙팡
    '04.11.11 8:14 PM

    오,, 감자국아~~
    빨리 나에게 오렴~~~~

  • 26. 야옹이
    '04.11.12 3:54 AM

    너무 맛있어 보여요...흑...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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