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트 깻잎 수놓은 떡복이여

| 조회수 : 3,189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6-11 02:03:32






며칠전 일산에 갈 일이 있었는데요.

화정역 세이브존 뒤에 근린공원 있죠?

근린공원 입구에 있는 그 이름도 추억스런 포정마차  [추억만들*]! ->(특정업소의 광고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함. 그래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까요? 이힛^^)

여기서 떡복이 드셔본 분 계세요?

정말 맛있지 않나요?

카레향이 독특하게 탁 느껴지는 첫맛에, 신당동 떡볶이 집 보다도 더 가느다란 떡볶이발의 쫀득함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교복여학생들 사이에서 정장 아줌마가.....^^

그래서 그 맛이 잊혀지기 전에 따라하기 해봤어요.

흠....80%의 성공입니다.(제가 워낙 떡복이를 사랑하고 이거 먹으려고 퇴근 후에 아무것도 안먹고 있다가 먹었다는 전제로~~~)

양념비율은요~~~

카레분말 1.5 + 고추장 1.5+ 고추가루 1.5+ 물엿 1+소금 조금.....이렇게 입니다.

물에 위의 양념 비율로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떡, 오뎅 넣고 또 보글보글....

나중에 양배추, 양파, 파, 깻잎 넉넉히 넣습니다.

***사진은 , 우선 배고픈거 면할만큼 먹구, 남은걸 얌전히 담아 논것입니다. ㅋㅋㅋ 식어서 그런지 그닥 맛나보이진 않은데, 불크고 바로 먹었을때 맛났어요. 식상한 메뉴를 커버하기 위해, 깻잎으로 하트를 수놓아 봤어요. 이쁘게 봐 주세요...."



---- 이상 단한사람두 모르는 이 없는 떡복이 레시피로, 리플 10개에 도전하는 야물찬 커피앤드였습니닷!!!








#bgm / 놀러와, 러브홀릭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6.11 2:12 AM

    리플 10개중 첫발자국 찍으렵니다.
    한창 출출한 새벽에 깻잎향 나는 떡볶이의 테러에 절규하다 이만 부엌으로 갑니다.
    (아직까지 잠 못드는 이유: 레인그루브님의 요쿠르트가 7시간이 되는 시간이 새벽 2시여서..)

  • 2. 솜사탕
    '04.6.11 6:59 AM

    아~~ 글과 음악을 듣다 보니.. 정말 정겨운 떡볶기가 넘 생각이 나네요...
    껫잎향과 카레향이 도는것이 넘 맛나겠어요~~

    ㅋㅋ 그나저나.. 저 하트모양.. 요즘 제가 애용(?)하고 있는 거랍니다.
    커피앤드님 사진에 탄력받아서 제 하트도 올려봤어요. ㅎㅎ

  • 3. 뽀로로
    '04.6.11 8:23 AM

    카레가루가 포인트인거 같아요. 저도 어제 닭갈비를 해먹었는데 카레가루를 좀 넣었더니 대략 파는 거 비슷해졌다는...^^

  • 4. 순대가 좋아
    '04.6.11 8:33 AM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따라해봐야겠어요.

  • 5. 피글렛
    '04.6.11 8:35 AM

    아라레님 저 깜박 잊고 요구르트 기계 전원 넣은채 24시간 발효시킨 적 몇번 있거든요. 좀 시긴 했지만 괜찮았어요. 실온에서 발효시키는 거면 지금 주무시고 아침에 확인하셔도 될 듯~

    커피앤드님 떡볶이는 안좋아하는데 카레는 좋아하거든요. 카레 넣고 만들어 볼께요!

  • 6. 재은맘
    '04.6.11 9:15 AM

    저도 항상 떡볶이 만들때..카레 분말 넣는데...카레향이 솔솔 나는게 정말 맛있어요.ㅎㅎ

  • 7. 깜찌기 펭
    '04.6.11 10:10 AM

    하트 깻잎~ ㅎㅎ
    깻잎좋아하는 펭..

  • 8. 민서맘
    '04.6.11 11:36 AM

    곧 점심시간인데 빨간 떡복이 보니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
    전 그다지 간식거리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떡복이 잘 안해먹는데
    카레넣고 한번 해먹어 보고 싶어져요.

  • 9. Ranhee
    '04.7.1 5:15 PM

    떡볶이로 검색해서 들어와 봤어요.
    리플 10개에 도전하신다는데, 두개 모자라길래 늦었지만 보탭니다.
    저처럼 늦게라도 리플 다는 분이 한분만 더 계시면 될것 같네요.

    저 다음주에 생일인데요.
    미국에서는 먹기 힘든 한국의 분식집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에게 떡볶이와 오뎅국과 김밥을 해달라고 미리 주문해 놓았어요.
    저보다 남편이 레서피도 미리 검색해서 맛있게 해주곤 하지만,
    혹시 제 생일기념 떡볶이를 망칠까봐서 저도 레서피 찾던 중이었어요.
    참 맛있어 보이네요.

    카레가루 넣는 것은 처음 들어봤어요.
    남편이 카레 좋아하는데, 그리고 여기저기 카레가루 뿌리는 거 좋아하는데,
    이 레서피대로 해달라고 그래봐야겠어요.

    좋은 레서피 감사합니다.
    단 한사람도 모르는 사람없는 레서피 아닌데요 뭐.
    아마 카레가루 들어가는 거 모르는 사람, 양념장 재료의 비율 모르는 사람, 무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9 솔이엄마 2024.03.26 5,783 1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5 진현 2024.03.25 4,788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0,620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37 Alison 2024.03.14 12,306 4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4 뮤즈82 2024.03.13 9,022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행복나눔미소 2024.03.08 5,656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3,748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1,705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657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2,986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솔이엄마 2024.02.25 14,564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4,902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012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131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732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6,893 7
40952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행복나눔미소 2024.02.14 4,880 6
40951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주니엄마 2024.02.12 7,903 4
40950 봄이 온다 23 고고 2024.02.10 6,994 7
40949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8,052 2
40948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8,128 3
40947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0,954 2
40946 당근의 계절 37 메이그린 2024.02.06 7,811 3
40945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9,923 3
40944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0,958 3
40943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159 2
40942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3,788 3
40941 여긴 너무 거창해서 저같은 촌닭은 ㅠㅠ 47 김흥임 2024.01.21 12,81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