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봉골레 스파게티

| 조회수 : 5,909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3-16 22:14:08
지난 일요일,
오징어를 손질하며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이걸로 뭘 해먹을까?

딸아이는 오징어전,
아들 놈은 해물스파게티....
그 날 해물전 해먹고
오늘, 스파게티를 했습니다.

바지락 한 봉 사고, 새우 몇마리 넣고.
간만에 해 준거라 너무 잘 먹네요.

레시피(4인분)
올리브유 1/2컵, 마늘 6쪽, 조개 1kg(새우, 오징어는 옵션 - 오늘은 오징어 두마리, 대하 8개, 새우 한 봉),
화이트 와인 1컵, 홀토마토 두 캔, 소금, 후추....

1) 조개는 해감한다
2) 마늘은 칼등으로 눌러둔다
3) 팬에 올리브유, 마늘, 조개, 화이트와인을 넣고 익힌다
4) 홀토마토를 넣고 10분정도 졸인다
5) 소금, 후추로 간한다.

* 언젠가, 토마토 소스(염도가 높더군요)를 넣고, 만들었다가 버렸습니다. 짜서....
홀토마토나, 토마토 페이스트처럼 염도가 낮은 걸로 하세요.
해물에서 짠맛이 많이 나와 소금이 거의 필요없답니다.

* 3)까지 하고, 시판 소스 넣어도 됩니다.
이때는 해물을 좀 줄이세요. 시판소스도 짜니까....

* 오늘 퇴근하며, 주유소에 들렸는데, 세차기가 놀고 있더군요.
세차를 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겼는데.....애들 밥해주자...하며 꾸욱 참았죠....
낼 비온다네요...와이리 좋노.....^^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4.3.16 10:23 PM

    일뜽.!!
    다들 장금이 보러 갔응께...

    이젠 홀토마토도 이너넷에서 시켜먹어야 되나봐요.
    해산물이 많으니..또 다른 것이 없고..이긍.

  • 2. jasmine
    '04.3.16 10:25 PM

    다들, 장금이 보러간 거 맞죠?
    치즈님, 제가 사서 보내드릴게요....우찌 그런 일이....ㅠㅠ

  • 3.
    '04.3.16 10:38 PM

    정말 정성가득 담긴 행복 그리구 예쁜감동이 잔~잔~함니다^^~~~~

  • 4. Ellie
    '04.3.16 10:39 PM

    자스민님.. 조아래 제 싸그리 미역 볶음과 비교되옵니다.. ㅠㅠ

    쌀떨어져서 파스타로 연명 하는데... 음.. 그래도 자스민님의 스파게티는 한입 쓰윽~ 하고 싶네요.. ^^

  • 5. 깜찌기 펭
    '04.3.16 10:53 PM

    치즈님~ 꼬막이 있쟎아요.
    꼬막 너무 먹고싶은데 없어서 못사먹어요. ^^

    쟈스민님~ 세차하려다 돌아온날, 비오믄 정말 좋죠? ㅎㅎ

  • 6. 봄날
    '04.3.16 11:52 PM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매번 아이들과 그렇게 상의하시나요?
    저도 그렇게 해봐야겠네요. 지금, 스파게티가 너무 먹고 싶어요. 어쩌나..

  • 7. 김혜경
    '04.3.16 11:59 PM

    제 눈에는 저 큼직한 새우만 보이는 군요~~
    아무래도 제 몸이 새우를 부르는 듯~~, 먹어줘야겠죠??

  • 8. 이슬새댁
    '04.3.17 12:26 AM

    자스민님 같은분이 이웃에 사셨으면 좋겠어여...
    구럼...재료 드리고..해주셔용....*^^* 할터인데...
    꿀꺽....배고픔...

  • 9. 국진이마누라
    '04.3.17 2:26 AM

    자스민님은 스파게티 하셨구나.. 전 김밥 말았는데..

    같이 먹으면 더 환상일텐데.. 침닦자.

  • 10. 우렁각시
    '04.3.17 8:30 AM

    불을 댕기는 구만요...
    이런 날은 걍 쟈스민네 토끼같은 애들이 젤 부럽당~~~

  • 11. 제임스와이프
    '04.3.17 10:38 AM

    와...스파게티...색깔이 군침나게 합니다...
    애기들 좋았겠어요....언젠가 미래에 울 애기들한테 스파게티 일케 해줘야겠어요...^^

  • 12. 꾸득꾸득
    '04.3.17 11:04 AM

    새우도 있고 토마토 페이스트도 있으니 바지락 한봉지만 사야겠군요,,,^^
    봉골레는 넘 좋아~~~

  • 13. 코코샤넬
    '04.3.17 2:01 PM

    이야~~~ 내가 젤 좋아하는 스파게티인데.....
    레시피 적어봐야징~~~~
    쟈스민님 감사합니당 ㅎㅎㅎ

  • 14. 윤미숙
    '04.3.17 5:36 PM

    보기만 해도 군침이.....우리애들한테 해주면 엄마 대단한 사람으로 보일것 같네요.
    레시피 꼭 적어가야겠네요.고마워요....^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8,019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6,437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3,848 2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357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7,854 1
40975 특별한 외출 14 Alison 2024.04.07 6,764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190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8,927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079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114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689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163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1,891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082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117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438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365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03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5,059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630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63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534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304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12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16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460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998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19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