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초, 땡초(청양고추) 넣은 된장찌개를 드신 시아버님, @#$$%^^&&&
전, 참.....별 희안한 인종들이네....우습구만....여겼는데.
요즘 문헌들을 보니,
몸안에 열이 많은 자들은
본능적으로 매운 걸 싫어하고
(시댁 식구들, 전원 한 덩치 함)
저처럼, 몸이 찬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매운 음식을 찾는다는
새로운 사실들을 접하게 됐답니다.
어쨌든,
매운걸 싫어하는 가족들....
특히나 우리 딸을 위해 만든 조림입니다.
레시피는 돼지고기 생강구이와 같은데,
생강과 정종을 더 추가했습니다.
꽁치 3마리, 정종 6술, 맛간장 3술(진간장 3술, 물 1술, 설탕 3술로 대치할 수 있음),
생강 2술, 후추 약간.
1) 양념장이 바글바글 끓으면
2) 양파, 마늘을 넣고,
3) 조금 있다 꽁치를 넣고 약불로 졸여준다.
4) 보통 조림처럼, 가끔 국물 끼얹어 주세요.
근데, 화이트와인 넣으면 어떨지 ....할까, 말까....망설였답니다.
울 아들....엄마, 이거 너무 맛있어......
아....우리 애들, 엄마 없어도 잘 있더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