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에는 이런저런 계획을 세워놓은터라,
오랜만에 김치도 미리 장만하기로 했어요^^
김치 담그려고 준비한 지난 목요일이 사무실 세미나(일명 '회식')하던 날이었거등요
퇴근후 부랴부랴 배추에 소금간 초금 약하게~ 준비해두고 세미나에 참석하였더랬지요
간만에 주님 촘 만나주구요
집에 돌아와보니 적당하게 배추가 숨이 죽었더만요
주님을 만났으니,,, 제 입맛이야 이상황에서 김치를 담그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게 되겠지요
회식 다음날 버무려 주었답니다
재료준비샷~
물기 제거된 배추와, 채썬 당근, 이날은 길이가 촘 길게 썰린 부추와 다진마늘,생강,밀가루풀~
눈에 익을법한 핑크색~~
해동시켜놓은 물고추에 까나리액젓과 양념투하~
부추를 제외한 재료넣어서 버물버물
마지막으로 부추 넣어서 한 번 더 버무리~~
오랜만에 김치 담가보네요^^
엄마가 보내주신 잘익은 김치는 볶음용과 찌개용으로~~
요렇게 큰통과 작은통으로 나란휘
당군.. 배달 다녀와야겠지요?
금욜 퇴근무렵 아버지에게서 호출~~~
엄마가 가게에 들려달라시기에 가보니,,, 요렇게럼 미니단호박이 무려 한망이나
제가 면역체계가 촘 약한쥐라 요런 식품을 자주 먹어준답니다.
시장에 장보러 가셨다가 울오마니 딸냄생각나서 한망이나 데꼬오셨다네요,,,
에궁,, 아직 단호박 2덩이나 있는데...
잘익은 단호박은 엄니 좋아라하쉬는 호박죽으로 만들어서 배달다녀와야할지 싶네요
어무이~~ 단호박 맛나게 잘 먹을께용^^
이날은 황금연휴 시작전날이었지요?
이날이 아니면 맛간장 만들 수 있는 날이 언제일지 몰라서리,,,급하게 제조들어갑니다
82쿡 덕분에 맛간장도 맛나게 먹을 수 있어서 늠~흐 좋아용^^
이날은 평소양의 절반만 만들어서 두어곳만 선물하기로 했어요,,
당군,,, 나머지는 제꺼
갠적으루 표고버섯을 넣으니 간장맛이 더 좋은거 같기에
지난번 큰언니가 보내주어서 말려둔 표고도 한줌 넣었답니다
요렇게 과일을 마지막으로 넣은후 하룻밤~~~
간장맛이 끝내줘요
당분간은 간장걱정 안해도 될지 싶네요...
연휴들은 잘 보내시고 일상으로 잘 돌아오셨는지요
일요일 충남쪽에 볼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섰는데...
눈에 익은 황금벌판~~ 물결이 장관이더라구요,,,
운전하고 가던중 아주 기가막힌 나무를 한그루 보았는데,,, 차를 세우지 못하고 걍~ 지나쳤었는데
3일 아침 6시즈음 집으로 출발해서 오던중 전날 보았던 나무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금마의 한 풍경이네요^^
다행히 그곳을 지나던중 차를 세워서 간단하게 한컷...
아침햇살에 비친 모습이 참 장관이었는데...
핸펀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었군요^^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는데...
제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거 같아요
갠적으루 연휴기간동안 마음이 편치 못한 일이 있어서 아직까지 마음이 무겁네요^^;;
오늘따라 오후 햇살은 왜이리 따사로운지...
님들~따끈한 차한잔으로 하루 마무리 잘~ 하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