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가락동의 새벽시장을 가보다~

| 조회수 : 3,80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04 12:22:29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따라 가락동 새벽시장에 다녀왔어요

중간 상인을 덜거치고 유통기간도 짧아 물건이 싱싱하고 싸서 일주일에 한두번 온다더군요


배추 가격이 많이 가라앉았지요 다행입니다


초룽무를 에술처럼 쌓은 집은 다시보게되네요

진열도 상품을 돋보이게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납니다


제가 트럭에서 샀던 파랑 차원이 다른 쪽파는 밭으로 다시가려합니다


요즘 갓김치가 맛있어 질때지요


열무하면 일산열무라 잖습나까 역시 자태가 다릅니다



이제 얼가리 알배기도 끝물입니다

지금 붉은 고추 갈아넣고 슴슴하니 담그면 그맛이 상상이상이지요


고추값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가있는것은 다아실테고

마늘이 나도나도하며

눈치없이 고추를 따르고 있지요 미워요


그에비해 생강은 작년보다 많이 착한 가격이라네요

그래 이쁘다 너라도 그래야지^^


박스구매를 하는 친구를 따라 어리버리 다니다보니

어느새 두시간이 훌쩍넘어갑니다

냉장차들이 주차장을 꽉채우기 시작하네요

춥고 헛헛해진 몸을 풀러 국물 뜨끈한 오뎅집을 찾아 돌다

잔치국수를 한그릇씩 시켰습니다

반찬이 너무 맛나 막걸리도 곁들여봅니다


국수를 맛있게 먹고 나오다 만난 길다방 마담께서 타주시는 커피한잔을 마시노라니

새벽시장 활기를 마신듯한 뿌듯한 기분이 드는것은 뭐지 ㅎ^^

난생 처음 새벽 가락시장은 마치 꿈에 다녀온듯 몽롱하지만

사온 채소를 갈무리하면서 보니

너무 싱싱하고 좋아서 내것도 아닌데도 마음이 다뿌듯하네요

이제 곧 김장철이 다가오지요

올해는 고추 소금 새우젓 마늘 뭐하나 만만하니 싼게없지만

조금만 부지런을 피우면 좋은 김장재료로 알뜰김장을 할수있지않을까싶습니다

행복이마르타 (maltta660)

요리를 좋아하지만 잘 할 수없는 현실 키톡을 보며 위로받는답니다^^; 사람좋아하고 여행좋아하고 농사짓는 사람 존경하는 행복한마르타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rmony
    '11.10.4 2:31 PM

    농산물을 보니
    마구 김치가 담고 싶네요.

    실상은 거의 사먹어요..ㅠㅠ 지금 무우가 깍두기로 변신시켜 달라고
    어제부터
    '깍두기처럼 머리뻗치고는 뒷베란다서 벼르고 있어요. 무우야 기둘려~=3=3=3=3=3

  • 2. 열무김치
    '11.10.5 8:48 AM

    일반고 이과생들 상위 몇 빼고는 모두 바닥 까는 아이들입니다.
    이과가 문과보다 공부를 더 잘 한다는 고정관념은 수학이라는 과목
    때문인데요, 사실 이과가는 얘들 대다수가 공부가 안돼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윗분 말씀대로 문과는 외고 아이들이 버티고 있으니 확률적으로 이과에서
    겨루는 것이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듯 해 보이기도 하지요.
    사실 수시에서 우선 선발은 외고 독식이라고 보면 되거든요.
    문,이과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보는 아이의 특성이고
    또 본인의 적성이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대 논술은 수리가 없습니다. 엄밀하게 보면 통계를 다루면서
    이해의 확장 영역을 보려고 하는 문제이지요. 고대를 비롯한
    대학들의 논술 수리 문제는 ... 일반고 이과생들 다수가 손을 못댑니다.
    그러니까 문과 상위권들이 수학이 약해서 문과를 간다는 얘기는
    웃기는 얘기라는 거지요.

  • 3. 플럼스카페
    '11.10.8 1:59 AM

    저 행복이마르타님 팬 할래요^^
    보는 제가 다 설레고 배부른 이 기분은 뭔지요^^a
    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592 봄의 입김 도도/道導 2024.03.28 49 0
22591 기회를 누구에게나 2 도도/道導 2024.03.27 177 0
22590 미당 서정주 1 봄여름1 2024.03.26 257 0
22589 엄마 사랑해요 6 anyway 2024.03.26 393 0
22588 봄비를 맞으며 4 도도/道導 2024.03.26 193 0
22587 궁금한 채소 이름 2 rimi 2024.03.25 480 0
22586 벗어나지 말자 2 도도/道導 2024.03.25 168 0
22585 체벌 허용하는 주 1 You&me 2024.03.23 398 0
22584 美親戀( 미친련 ) 6 도도/道導 2024.03.23 353 0
22583 봄의 향기 6 도도/道導 2024.03.22 340 0
22582 어른 들의 불장난(?) 8 도도/道導 2024.03.21 583 0
22581 순돌이와 삼순이, 야옹이, 현미와 역방쿠 11 지향 2024.03.21 720 0
22580 금속공예 포럼 안내 Juliana7 2024.03.20 254 0
22579 잔칫날의 만찬 2 도도/道導 2024.03.20 447 0
22578 일요일날 나가 놀다 온 마루 5 0ㅇㅇ0 2024.03.18 703 0
22577 토요일 날 놀러 나간 마루 7 0ㅇㅇ0 2024.03.18 606 0
22576 작은 모임 2 도도/道導 2024.03.18 346 0
22575 인왕산 수성동계곡~탕춘대성~북한산 비봉~진관사까지 4 wrtour 2024.03.17 522 1
22574 기지개를 편다 2 도도/道導 2024.03.16 353 0
22573 작아도 아름답다 2 도도/道導 2024.03.15 472 0
22572 이 식물 이름 알려주세요~~~ 2 olive。 2024.03.14 713 0
22571 이래시네 2 도도/道導 2024.03.14 411 0
22570 설탕이 와 소그미 8 6 뮤즈82 2024.03.13 1,056 0
22569 푸들 마루 할아버지 숲에 간 사진 2 0ㅇㅇ0 2024.03.12 1,187 0
22568 송악산 둘레길 3 절제 2024.03.10 77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