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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 포기한 멍청이

멍청이 조회수 : 22,232
작성일 : 2022-07-07 16:21:31
그 멍청이가 저에요.
저는 티비에 나오는 수술장면도 무서워서 채널돌리는 사람이라 의대는 생각안했는데 고3때 담임선생님이 학교에 의대합격 플랜카드 걸어야된다고 의대도 쓰라고 해서 합격했어요.
부모님도 의대가길 바라셔서 피보는거 싫으면 졸업만 하고 일반의하거나 나중에 영상의학과같이 피안보는 전공으로 가라고 권유하셨는데 제가 우겨서 공대갔어요.
입학할땐 큰 꿈을 안고 입학해서 대학원가서도 열심히 했는데 학교에 못남았고 지금은 그냥 대기업연구원이네요.

억대 연봉이지만 이 연봉 받기위해서,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의사인 남편친구 와이프는 아이키우다가 다시 일 시작했다는데 요양병원에서 오후4시까지만 일하는데 세후로 1100만원이래요.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우리보다 적게 일하고 훨씬 많이 받는구나 역시 의느님이네 이러면서 웃다가 우리도 의대를 갔어야 해 라고 농담했는데 오늘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어서인지 그때 부모님말 듣고 의대갈껄 후회되네요.
IP : 180.226.xxx.49
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ndy
    '22.7.7 4:23 PM (1.235.xxx.108)

    에효 아깝네요 ㅠㅠ 의대도 취향타서 자퇴하는 비율 높네요

  • 2. ...
    '22.7.7 4:23 PM (175.223.xxx.184)

    그의사도 또 불만족이 있겠죠
    좀 더 좋은과로 가고 싶다던가 개원하고 싶다던가
    세상사 만족이랄게 있겠어요

  • 3. ...
    '22.7.7 4:23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할지
    건조기 돌리고 와서 말씀드릴게요.
    빨래 다됐나

  • 4. 원소 주기율표
    '22.7.7 4:23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만든 멘델레예프가 원래 의대갔대요.
    그런데 해부학 시간에 기절해서 뒤로 넘어갔대요.
    어쩔 수 없이 화학으로 전과해서 성공.

    원글님이 의대갔으면 눈물바람 끝에 다시 대학갔을 수 있어요.
    차라리 몇년을 아낀 거라고 생각하시길.

  • 5. 갈길이
    '22.7.7 4:24 PM (203.81.xxx.57)

    다 다르죠
    의대가도 적응 못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가는게 대수가 아니에요

  • 6. 님의
    '22.7.7 4:27 PM (106.101.xxx.123)

    연구로 저희가 이렇게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이죠

  • 7. 내생각
    '22.7.7 4:28 PM (211.46.xxx.113)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의사라는 직업이 숭고해보여요
    물론 그냥 단순히 돈많이 주는 직업으로 생각하는 의사들도 많지만
    사람을 살릴수 있는 그 기술이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다시 태어나면 의사가 되고싶어요

  • 8. ㅇㅇ
    '22.7.7 4:29 PM (223.62.xxx.139)

    의대가서 했을 공부량도 생각하시고요
    저도 피 보는거 싫어서 못해요

    공대나와서 전 더 적게 일하고 월 1500벌어요
    의사만이 답은 아닙니다
    돈을 원하시면 창업하시거나 대기업 이상의 뭔가를 해야죠
    물론 의사만 되면 기본 이상 벌지만요

    인플루언서는
    sns포스팅 하나하고 천만원이에요
    노제의 경우 3천-5천만원인데 더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요
    의사는 그거보면 허탈할듯

  • 9. ...
    '22.7.7 4:30 PM (110.70.xxx.129)

    90년대 중반 이전 학번은 그런 경우 많아요. 그때만 해도 과학입국 분위기가 강하고 전기 기계 화공의 제조업 비전이 컸거든요.

    저만해도 서울대 의대 서울대 공대 모두 가능한 실력이었고 서울대 공대 무난하게 합격해서 들어갔어요. 지금 대기업 연구소 다니고 당연히 억대 연봉이지만 의사가 되었으면 내 적성에 잘 맞았으려나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개인적인 발전은 공대-연구소가 더 나았다고 믿고 있어요. 그리고 의사로서의 인생이 행복하고 화려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때론 돈버는 기계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직장인들도 돈버는 기계로 전락하는 경우 많지만 전공살려 연구개발하면서 적당한 워라벨과 안정적인 수입 등이 가정생활과 조화를 이루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 10. 요즘..
    '22.7.7 4:30 PM (124.48.xxx.68)

    의대 열풍 대단하긴 합니다. 재수 삼수로 의대갔다가
    2년 후 의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이게 아니었다. 적응 안되서
    다시 수능 보는 케이스가 많이들 있다 하더이다..

  • 11. 피는
    '22.7.7 4:30 PM (14.32.xxx.215)

    사실 많이 보지 않고 익숙해지면 돼요
    더 힘든건 환자 징징이 만날때...
    그 요양병원이나 실버타운 의사들 정말 답도 없는 만성환자 온갖 징징거림 다 듣고 받는 돈이에요 ㅜ

  • 12. ~~
    '22.7.7 4:33 PM (118.235.xxx.145)

    여러분.. 의사들 삶이 힘들거란건 뇌피셜일뿐
    실제 의사들의 워라벨 괜찮습니다.
    그게 조절 가능하다는건 특장점이고
    파트타임 페이닥을 해도 대기업 연봉보다 많다는 점..
    서울대 공대 90년대 학번 출신들이 제일 많이 후회하더군요
    의대갈 점수 되면서 취향 선택한 경우
    의대간 친구들과 현재 삶을 비교했을 때
    노동강도와 연봉이 많이 대비되니까요.

  • 13. ㅇㅇ
    '22.7.7 4:38 PM (175.113.xxx.3) - 삭제된댓글

    의사보다는 하급?이지만 간호사 면허 포기하고 사는 저같은 멍청이도 있습니다. 국시 봤고 졸업은 했고 면허만 땄어요. 임용 통과하면 보건교사도 할 수 있는데. 임용은 몇번 떨어지고 포기했구요. --

  • 14. ..
    '22.7.7 4:40 PM (118.235.xxx.60)

    전 갈성적도 안됐지만 됐어도 원글님처럼 못갔을거예요. tv에서 수술장면만나와도 무서워서... 애 상처도 남편이 약발라줘요.

  • 15. ditto
    '22.7.7 4:41 PM (221.150.xxx.68) - 삭제된댓글

    의대 공부중 해부한거보고 바로 포기했어요
    그후 일년동안 채식주의자 됐구요 ㅎ
    안해도되는 공대수업들 좋아서 들었었는데 공대로 바꿨어야 했어요
    지금은 다른일 해요
    좋은 의사선생님들은 정말 사명의식이 있는듯해요
    공부도 대단하고, 아픈 사람들 상대로 낫게 하는것도 훌륭한거에요

  • 16. ..
    '22.7.7 4:42 PM (118.46.xxx.14)

    지금도 의대 충분히 들어갈 점수인데도 자기 길 가는 사람들 많아요.
    그게 다 멍청인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에겐 적성과 성격이 있거든요.

  • 17. 그런사람
    '22.7.7 4:46 PM (175.223.xxx.60)

    한둘 아닙니다. 특히 나이 먹은 사람중 전교 1등 계속 하다 집안 어렵다고 경리로 일하는분도 있어요 대학 못가고

  • 18. ...
    '22.7.7 4:49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아깝네요
    자녀 있으심 의느님 만들어보시는게 어떨까요
    머리 좋을텐데요 유전이라

  • 19. ...
    '22.7.7 4:52 PM (93.23.xxx.248) - 삭제된댓글

    편하고 좋은 결과만 보고 서로 부러워하는거죠
    저도 서울대 공대나와 대기업인데 연봉도 그렇고 만족하지만
    여기 나가면 아무것도 아닌거라 허탈하기도 해요

    그런데 서울대 의대 나온 의사친구들은 또 왜 옛날에 의사가 중인계급이었는지 알겠다 농담하고 그래요 ㅎ 걔네들은 걔들대로 현타올때가 있나봐요

    행시붙어 정부에서 일해도 국회의원갑질에 조직생활에 답답한 거 많고요,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전문직은 전문직대로 각자 자기 아쉬운 건 있게 마련이에요

  • 20. ...
    '22.7.7 4:52 PM (106.101.xxx.28)

    이런 글 쓰는 걸 보니 피는 극복했나봐요?
    누구나 가지 않은 길은 후회가 남는다지만, 원글님은 멍청이 소리 할 필요 없어보이는데요
    의대 입학했다고 졸업은 못했을 것 같아서...
    중간에 그만 뒀을 겁니다
    지금 잘 사는데 이렇게 비하할 필요가...

  • 21. 재도전
    '22.7.7 4:54 PM (211.115.xxx.203)

    지금이라도 수의학과라도 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오십이 넘으니, 암기가 도저히 안되서 도전 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 22. 맞아요
    '22.7.7 5:04 PM (180.226.xxx.49)

    의대 갔으면 또 적성에 안맞는다고 후회할 수도 있었다는거 알아요. 그런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건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매달 수입이 차이나는건 사실이니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으면 우리 아이들에게 더 풍족한 환경을 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23. ..
    '22.7.7 5:09 PM (39.117.xxx.82) - 삭제된댓글

    재작년 82게시판 여기에 딱 님같은 아이 학부모님 글이 있었어요 그글 따님이 지방의대 붙은거 지방가기 싫다고 서울에 공대간다 그래서 엄마가 속상해서 올린글...
    이글 고대로 그런 녀석들한테 보여주고 싶네요

  • 24. 에이~~
    '22.7.7 5:12 PM (39.7.xxx.130)

    의대 간다고 다는 아닌거같아요. 지인분 딸도
    의대가고도 남을 성적이었는데.. 서울대공대갔어요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해서요
    원글님 부럽네요!!저는 공부를 못해서ㅋ
    그런 고민을 해봤단다체가

  • 25.
    '22.7.7 5:18 PM (223.38.xxx.124)

    소소한 행복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야말로 찰떡같이 딱 잘 맞는 직업이에요.

  • 26. ..
    '22.7.7 5:19 PM (210.104.xxx.130)

    매일 만나는 사람도 중요한 것 같아요. 돈은 많이 벌지 몰라도 매일 요양원 환자분들만 만나서 사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성취감도 못느낄 것 같구요.

  • 27.
    '22.7.7 5:25 PM (223.39.xxx.213) - 삭제된댓글

    설대 공대 출신 오토바이헬맷 쓰고 통신하는거 연구해서 대박터트리고 그걸 또 스키헬멧으로 연결 또 대박
    엄청 부자 됐어요. 지금은 요트타요.
    또 그쪽으로 연구 아이템 발견계발중이라네요.
    왠만한 의사 안부럽겠죠

  • 28. 참내
    '22.7.7 5:33 PM (211.211.xxx.134)

    요양병원 의사 제대로 실상을 알고 그러는지
    거기 환자가 어떤사람인지
    생각해보면 어떤일 하는지도 그림이 그려질텐데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요양병원환경 열악해요
    다 넘의떡이 커보이는듯

  • 29. 맨날
    '22.7.7 6:00 PM (39.7.xxx.218)

    맨날 임종 선언해야하는 곳이에요 코로나땐 줄줄히 사망했고요 가족이 근무해서 압니다

  • 30. 제동생
    '22.7.7 6:03 PM (175.209.xxx.48)

    40대에 의대 들어갔어요
    의사못당하죠ㅡㅜ
    1100만원ㅠ

  • 31. Oo
    '22.7.7 6:04 PM (119.202.xxx.71)

    요양병원 근무하는 거 안쉬워요. 우울증 온대요 성취감이도 못느끼고요. 죽어서나 나가지 나아서 나가는 환자 없으니 의사로서 자괴감만 들고 편하게 돈 번다해도 싫대요.

  • 32. 00
    '22.7.7 6:05 PM (119.202.xxx.71)

    그리고 대기업직원은 평생 손해배상 같은 거 없잖아요.
    의사는 실수했다가는 몇 천 몇 억도 나갑니다. 그런 책임 지는 직업이 몇이나 됩니까.

  • 33. sei
    '22.7.7 6:13 PM (1.232.xxx.137)

    약대라도 가지 ㅠㅠ

  • 34. 스마일223
    '22.7.7 6:27 PM (110.13.xxx.248)

    40대에 의대 들어간 동생분 대단하시네요!

  • 35.
    '22.7.7 6:40 PM (125.177.xxx.209)

    외국에서 박사하고 임용이 안되서 대기업으로 가신거에요? 그럼 아쉬울만하시겠어요. 임용만 되면 연구비 굴리고 논문 압박있어도 시간 자유롭게 쓰고 진상환자들 안봐도 되고 월 천은 기본으로 버니 만족하셨을텐데..지금이라도 논문 대박 터트려서 지방 사립이라도 가세요~

  • 36. ㄷㄷ
    '22.7.7 6:47 PM (59.17.xxx.152)

    의사들도 그 돈 받기 위해 누구 못지 않게, 또 개원의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을 거에요.
    되는 과정도 아주 힘들고요.
    요즘은 의료사고에 대한 리스크도 아주 커서 그 부분도 간과하지 못할 것 같아요.

  • 37. 의대
    '22.7.7 7:12 PM (58.229.xxx.214)

    성적되는데 공대간 사람이 님 뿐인가요 ?
    아깝긴요. 티비에 수술장면도 못보면 의대는 당연히
    안맞는 건데요
    가서 수술실습이며 각종 징그럽고 끔찍하고
    마음이 단단해야 가능해요

    이런건 그집 살껄 그랬어 그 땅사려고 했는데 안샀어
    이런 버전임 ㅠㅠ

    이런 후회는 참 부질 없음

  • 38. ...
    '22.7.7 7:49 PM (110.13.xxx.200)

    안가보니 후회가 남는거고 남돈 버는거 보니 아쉬움이 남고 그런거죠.
    가면 해부하니 뭐니 그런거부터 많이 해야하는데
    기본의지없이 의대가긴 힘들었을거 같은데요.

  • 39. ...
    '22.7.7 11:25 PM (118.235.xxx.44)

    사업으로 대박난건 전부 공대출신..

  • 40. 의대
    '22.7.8 5:21 AM (41.73.xxx.74)

    갔음 적성에 안목도 너무 힘들다고 또 후회했을걸요
    하고픈거 하고 살았어야했다고

    후회없는 삶은 없어요

  • 41.
    '22.7.8 5:25 A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큰오빠 의대 안맞는다고 안가고 설공대나왔는데 교수한다고 포닥하고 삼십말까지 여기저기 연구교수로 일하다가 도저히 박봉에 연줄 돈없으면 교수하기 힘들다는거 알고 때려치고 스타트업해서 대박났어요
    교수 언제나 되려나 끝없이 지원하느라 등골휘시던 부모님도 이젠 든든하게 돌봐드리구요
    가지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누구나 있죠
    힘들어서 그런 후회는 들겠지만 누구나 주어진 짐이 있지 않을까요?
    요양병원 의사면 매일보는게 치매거나 아픈 할머니 할아버지 일텐데 저라면 매일 출근길이 힘들거 같아요

  • 42. 설대공대박사
    '22.7.8 5:31 AM (188.149.xxx.254)

    젊은 나이에...일하다가 돌아갔어요.
    그 사람 남편이 만나고 온지 몇 개월 안되어서 그리되어서 너무 안타까왔어요.
    생긴건 정말 딱 공부돌이스타일에 사람이 내향적이고 일하는곳도 좀 열악했다고 햇어요.
    그런 성격의 사람이 공장장으로 있으니 얼마나 속을 끓였을까요.
    공부 많이 하고 일류대 나왓다고 다 잘 풀리고 돈 많이 버는것도 아니구요.

    원글님 정도면 정말 잘 풀린 케이스 에요.
    공대나와서 그렇게 억대로 버는 사람치고 밤낮 편한사람 없어요.

  • 43. ㅠㅠ
    '22.7.8 5:43 AM (109.146.xxx.222)

    저희 남편도 의대갈 실력이 됐었다는데 친구따라 공대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자기 팔자려니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공대가 뜨지 않을까 싶네요. AI같은게 더 발달되면 말이죠.

  • 44.
    '22.7.8 5:52 AM (38.34.xxx.246) - 삭제된댓글

    보기 싫다고 의대 안가고 문과로 전과해서
    쓸데없는 사회학과 사람도 있는대요. 우리 남편 ㅠㅠ.
    근데 울 애도 의대 가기 싫다고 외국에서 공대 박사
    마치고 세계적 기업 갔는데 지금 의사보다 더 많이
    법니다.

  • 45.
    '22.7.8 5:53 AM (38.34.xxx.246) - 삭제된댓글

    보기 싫다고 의대 안가고 문과로 전과해서
    쓸데없이 사회학과 간 사람도 있는대요. 우리 남편 ㅠㅠ.
    근데 울 애도 의대 가기 싫다고 외국에서 공대 박사
    마치고 세계적 기업 갔는데 지금 의사보다 더 많이
    법니다.

  • 46.
    '22.7.8 5:54 AM (38.34.xxx.246) - 삭제된댓글

    보기 싫다고 의대 안가고 문과로 전과해서
    쓸데없는 사회학과 사람도 있는대요. 우리 남편 ㅠ.
    근데 울 애도 의대 가기 싫다고 외국에서 공대 박사
    마치고 세계적 기업 갔는데 지금 의사보다 더 많이
    법니다.

  • 47.
    '22.7.8 5:54 AM (38.34.xxx.246) - 삭제된댓글

    보기 싫다고 의대 안가고 문과로 전과해서
    쓸데없는 사회학과 사람도 있는대요. 우리 남편 ㅠ.
    근데 울 애도 의대 가기 싫다고 외국에서 탑공대 박사
    마치고 세계적 기업 갔는데 지금 의사보다 더 많이
    법니다.

  • 48.
    '22.7.8 5:55 AM (38.34.xxx.246)

    보기 싫다고 의대 안가고 문과로 전과해서
    쓸데없는 사회학과 간 사람도 있는대요. 우리 남편 ㅠ.
    근데 울 애도 의대 가기 싫다고 외국에서 탑공대 박사
    마치고 세계적 기업 갔는데 지금 의사보다 더 많이
    법니다.

  • 49. ........
    '22.7.8 6:05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그래도 공대는 낫죠.
    제 가족 중엔 학교 한 단계만 낮추면 의대 가는 성적인데
    안 간다고 최고대학 자연과학계열로 간 분이....
    그 분야는 연구 아니면 취직도 쉽지 않으니 결국 대학원을 다른 분야로 전향해서
    졸업하고 빡시게 직장 생활하며 눈물 콧물 다 빼고 있어요.

  • 50. ~~
    '22.7.8 7:37 AM (49.1.xxx.148) - 삭제된댓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대로 돈 버는 줄 아시네..

  • 51. ~~
    '22.7.8 7:43 AM (49.1.xxx.148)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대로 돈 버는 줄 아시네..
    공부도 많이 했다면서

  • 52. ...
    '22.7.8 7:47 AM (58.234.xxx.222)

    그래서 어른들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해요.

  • 53. ㅋㅋㅋ
    '22.7.8 7:51 AM (59.15.xxx.192)

    그런사람 많죠.
    울 남편도 의대가라는 시어머니 성화에도 공대를갔고 시어머닌 속상해하셨고 그럼 공대간김에 교수하랬는데 ㅋㅋ 결국 님처럼 그냥 대기업연구원이죠. 에효 연봉1억이면 실수령 600넘는.. 근데 새벽에출근 하고 치열하죠. 에휴.

  • 54. ..
    '22.7.8 8:17 A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

    근데 적성에 안맞으면 못해요. 중간에 자퇴했을수도 있고요

    가지않은길이라 더 좋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 55. ㅇㅇ
    '22.7.8 8:22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의사가 왜 힘들어요
    울아팟에 의사가 넘 많은데 7시넘으면 이미 퇴근해서 산책다니셔요
    젊은 의사는 일년에 몇일씩 몇번이나 풀빌라 다니고
    다들 골프치고 여행다니고..얼마나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넘치는데요..
    그러니 자식들도 의사 만들려고 무지 애쓰네요

  • 56. ....
    '22.7.8 8:28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적성에 맞아야 하죠
    저도 점수 되도 안갔어요
    엄두도 안나던데요 치대갈려고
    알아봤는데 치대도 실습있는데
    그것도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의대가는 분들 자질 타고난 점에서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공계 갔고 전공이 어찌나 적성에
    딱맞던지 잘 골라간거더라구요

  • 57. ....
    '22.7.8 8:29 AM (121.166.xxx.19)

    적성에 맞아야 하죠
    저도 점수 되도 안갔어요
    실습부터 엄두도 안나던데요 치대라도 갈려고
    알아봤는데 치대도 실습있는데
    그것도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의대가는 분들 자질 타고난 점에서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공계 갔고 전공이 어찌나 적성에
    딱맞던지 잘 골라간거더라구요

  • 58. wisdom80
    '22.7.8 8:31 AM (106.101.xxx.62)

    여기서 말씀들 하시는 억대연봉이라면 세후인가요? 세전인가요?
    그리고 의사는 가족들이 혜택을 보는거고, 막상 본인은 만족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재미가 없다면서...

  • 59. ㅇㅇ
    '22.7.8 8:53 AM (218.51.xxx.231)

    억대 연봉 대기업 연구원인 님을 하늘같이 보는 사람들도 새우젓만큼 많답니다.
    그러나 님은 그 생활 힘드시죠? 의사는 의사대로 그 생활 애환 있을 거예요.
    이미 가지 않은 길에 대해 미련 갖는 것은 누구나 그렇죠.
    어떤 선택을 해도 마찬가지.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이미 최고의 자리인 님의 환경에 감사하고 만족하세요.
    충분히 최고이십니다. 스트레스 없는 직업 어디 있겠어요.

  • 60.
    '22.7.8 9:00 AM (42.29.xxx.86)

    공대교수 월천넘어요
    워라벨 말해뭐해요~

  • 61. ...
    '22.7.8 9:09 AM (14.46.xxx.200)

    의사는 피보는 것 말고도 비위도 강해야
    하겠더라고요
    치과의사는 맨날 남의 입안 보고
    이비인후과의사는 콧물빼고 편도결석 빼고
    심지어 항문외과는....
    그래서 다들 성형외과로 빠지나 봐요

  • 62. ㅇㅇ
    '22.7.8 9:10 AM (223.38.xxx.40)

    저도 적성 안맞아 공대왔고 대기업 연구원 책임급인데
    전 만족이요

  • 63. 하루하루
    '22.7.8 9:29 AM (125.177.xxx.209)

    일과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정말이지 진상환자들 보는거 자체가 너무 싫어요. 자기 레벨 맞는 사람만 만나고 다니는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지..그래서 대접받고 다니는 교수들이 부러운거죠. 보아하니 국내박사같은데 펀드받으 유학가지 그러셨어요.

  • 64. 가지못한길
    '22.7.8 9:31 AM (175.114.xxx.96)

    가지못한 길은 늘 아쉽기 마련
    남의 떡은 커보이고요
    피보는거 싫어한느 저로서는
    전공의 과정 자체가 너무 힘들었을 것 같고,
    맨날 아프다고 끙끙대는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것 같더라고요

    자기한테 맞는 길 찾는게 최고인듯

  • 65. ㅋㅋ
    '22.7.8 9:42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도 있어요 친오빠 ~~ 수능까지 잘봐서 의대갈수있는데 컴퓨터게임 넘 좋아서 전산쪽으로간~ 문제는 갔더니 프로그래밍쪽 천재가 넘 많아 학교부적응으로 고생고생

    의대 댈 바는 아니지만 교사싫다고 교대안갔던저;;
    생각해보니 어려서 처음접하는 으른직장인이 교사였던거고 인간 다 똑같은데 몰랐죠

    남매가 부모 편한길로 안가줘서 20대엔 고생 많았죠
    취업도 직장생활도 쉽지않더라구요 ㅎ

  • 66. 그냥
    '22.7.8 9:46 AM (1.227.xxx.55)

    님은 의대를 갔으면 해부실습 하고나서 자퇴해서 다시 수능 봐서 공대 갔을 거예요.
    시간 세이브 했다 생각하세요.
    사람들은 의사가 날려버린 청춘을 너무 가볍게 생각해요.
    가족이 겪으면 고스란히 다 보는데 돈 아무리 많이 준다 해도 저는 싫네요.

  • 67.
    '22.7.8 9:55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의사도 좋지만 공대교수가 최고 워라벨이에요
    우리나라가 교수 도장이 필요한일이 수백가지에요
    그 지방 교수가 자문해야 진행되는 일들이 많아요
    교수 급여보다 자문비로 받는돈이 더 많은 교수도
    었어요
    남편 기술사인데 처제ㆍ 처조카 2의사인데도
    공대교수를 가장 최고의 직업으로 꼽아요

  • 68. -_-
    '22.7.8 10:12 AM (183.102.xxx.215)

    가지 않은 길에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인듯요.
    의사는 아픈 사람에게 공감하고 스스로를 희생해서 그 사람들을 치료해주겠다는 소명의식이 있는 사람이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병원에 가기만 해도 기빨리고 피곤하고, 대기실에 있는 다른 환자들 보는 것만으로도 힘든 사람이어서 의사는 꿈도 안꿨어요. ㅎㅎ
    스스로 적성을 잘 파악해서 갈 길 찾아가신것 같아요.

  • 69. ,,,
    '22.7.8 10:14 AM (116.44.xxx.201)

    딸이 외과의사인데 레지던트일때 48시간 이상 잠한시간 못자고도 버텨야 하고
    수술중과 수술후 최악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끊임없는 중요 결정을 내려야 하고
    정말 힘들게 살아요
    돈이 다가 아니고 사명감도 있어야 하고 적성에 맞아야 버틸수 있는 과정이고 직업입니다

  • 70. ㅎㅎ
    '22.7.8 11:03 A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 오후 4시까지 1100요? 어디 지방인가보네요. 토요일까지근무일거고요. 연차 월차도 없고 복지혜택 없고 퇴직금 업어요. 그리고 그거 아세요? 이제 이런 자리도 점점 없어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요양병원도 보호자들 니즈가 높아지고 의료사고 가능성 높아서 편한 곳 점점 없어지고 있구요.

    그런데 대기업 연구원 얼마 받으세요? 주5일이죠? 그리고 퇴직금 연차 월차 다 쓰고요? 별 적성 없는 과 가셔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그냥 님은 하고 싶은 건 없었고 점수 맞춰 가서 사회에 나와 달달이 받는 돈에 인생의 성공여부를 따지는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대기업 연구원 그만두시고 수능봐서 의대 가서 6년 공부하고 죽을때까지 토요일도 노인요양병원에서 근무하세요. 이렇게 하시면 누군가 님 자리 들어가고 싶어하는 진취적인 후배가 그 자리 들어가서 그 일 잘해낼거구요. 윈윈인데 그냥 그 자리 계시는게 안타깝네요

  • 71. ㅎㅎ
    '22.7.8 11:04 AM (223.38.xxx.211)

    요양병원 오후 4시까지 1100요? 어디 지방인가보네요. 토요일까지근무일거고요. 연차 월차도 없고 복지혜택 없고 퇴직금 업어요. 그리고 그거 아세요? 이제 이런 자리도 점점 없어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요양병원도 보호자들 니즈가 높아지고 의료사고 가능성 높아서 편한 곳 점점 없어지고 있구요.

    그런데 대기업 연구원 얼마 받으세요? 주5일이죠? 그리고 퇴직금 연차 월차 다 쓰고요? 별 적성 없는 과 가셔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그냥 님은 하고 싶은 건 없었고 점수 맞춰 가서 사회에 나와 달달이 받는 돈에 인생의 성공여부를 따지는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대기업 연구원 그만두시고 수능봐서 의대 가서 6년 공부하고 죽을때까지 토요일도 노인요양병원에서 근무하세요. 이렇게 하시면 누군가 님 자리 들어가고 싶어하는 진취적인 후배가 그 자리 들어가서 그 일 잘해낼거구요. 윈윈인데 그냥 그 자리 계시는게 안타깝네요

  • 72. 원래
    '22.7.8 11:08 AM (223.38.xxx.211)

    남의 떡이 커보인답니다. 원글이 만약 의대갔어도 고생한거에 비해 못 번다고 궁시렁 댔을거고, 요새 it계열은 의사랑 큰 차이가 없다고 궁시렁 거렸을거고, 의사들은 주6일에 퇴직금도 없고 의료사고 한번 나면 인생나락이라고 궁시렁댔을거고
    의사들은 수명도 짧다고 부모님 원망했을거고요

  • 73. 아무리
    '22.7.8 11:11 AM (203.142.xxx.241)

    돈이 최우선인 사회지만, 다시 그시절 가도 못하셨을꺼에요. 옛말 그른것 없습니다. 평양감사도 내가 싫으면 못하는거고, 그당시에 그걸 참고 의대갔어도 원글님 평생 맞지않는 옷을 입었다고 우울해 하며 살았을꺼에요. 뭐 원글님도 말은 이렇게하지만, 다시 돌아봐도 선택은 여전했다라고 생각하실것도 같네요.

  • 74. 윗님
    '22.7.8 11:12 AM (125.177.xxx.209)

    윗님 말이 맞아요. 원글님 그랬을듯..

    근데 앞으로 탑오브탑인 애들은 의대 안가고 기술들어간 창업할거 같고.. 그 정도 급 안되는 애들이 안전하게 의대갈거 같아요. 이미 그런 시대가 왔으니 똘똘한 애들은 더 큰거 바라볼듯..너무 미련갖지 마셔요. 유학 후 임용안된것도 아니고 애초에 국내박사면 연구원 바라보고 하신거 아네요?

  • 75. 제주변
    '22.7.8 11:19 AM (58.121.xxx.7)

    많아요. 그 연대의대 경 한의 포기하고 온 애들.

  • 76. 앗 저도 ㅋ
    '22.7.8 11:43 AM (119.196.xxx.94)

    연대의대 붙었는데 서울대 다른 과 갔어요.
    심지어 지금 애 키우느라 일도 안함;;;;
    후회 없습니다.
    내장 피 기타등등 못봐요ㅡㅡ
    긴 의대공부 버틸 체력도 안되고요.

  • 77. 선택
    '22.7.8 11:52 AM (211.107.xxx.176) - 삭제된댓글

    지방 요양병원 근무하는데요.
    여긴 시설도 정말 좋고 급여는 퇴직금 포함이고 세금 없어요.
    연월차 있어요.
    한의사쌤은 거의 금요일은 휴가 내고 안나오더라구요.
    어떤때는 조용히 사라지기도 하고 - 거의 주 4일인셈.
    의사도 나름이라 열심히 하는 의사도 있고 노는 의사도 있고 그래요.
    아픈 사람 징징이라...사실 병원은 보호자 징징이 더 힘들어요.
    전 병원에 오래 근무해선지 의사가 또라이는 많지만 그래도 짱이다싶네요.
    뭐 가족만 좋다 와이프만 대박이다 그러는데 아니더라구요.
    본인들도 대박 맞아요.

  • 78. ..
    '22.7.8 12:31 PM (118.235.xxx.34) - 삭제된댓글

    작은 집 아저씨 아주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가 집 팔아 과외시키고 난리쳐서 서울의대를 보냈어요. 부모 본인들 한을 푼 건지 적성 안맞아 들어가서 피 안보는 과로 전공하고, 시험이란 시험은 다 떨어지고( 숙모왈)겨우 면허만 있는 수준으로 이병원 저병원 근무.. 근데 서울의대다 보니 나이들어선 서로 병원장으로 모셔갈려고 난리.. 전문의안 땄어도 편히 일하며 노후 보내고 있어요. 자식들 부동산 다 해주고.. 새삼 의대는 나이먹어서도 대접받는다 싶어요.

  • 79. ...
    '22.7.8 12:54 PM (211.117.xxx.242)

    요양병원 의사 되면 또 전문의들을 부러워하고 있었을 수도

  • 80. ㅡㅡㅡ
    '22.7.8 1:25 PM (58.148.xxx.3)

    멍청이라기보단 질투가 많은 사람.

  • 81. ...
    '22.7.8 1:27 PM (1.237.xxx.142)

    수술도 싫고 피 보는것도 싫었다면 능력이 안되는건데 능력치 이상에 것을 욕심내고 아쉬워하면 뭐하나요

  • 82. 이건
    '22.7.8 1:43 PM (223.38.xxx.211)

    작은 집 아저씨 아주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가 집 팔아 과외시키고 난리쳐서 서울의대를 보냈어요. 부모 본인들 한을 푼 건지 적성 안맞아 들어가서 피 안보는 과로 전공하고, 시험이란 시험은 다 떨어지고( 숙모왈)겨우 면허만 있는 수준으로 이병원 저병원 근무.. 근데 서울의대다 보니 나이들어선 서로 병원장으로 모셔갈려고 난리.. 전문의안 땄어도 편히 일하며 노후 보내고 있어요. 자식들 부동산 다 해주고.. 새삼 의대는 나이먹어서도 대접받는다 싶어요.
    ㅡㅡㅡㅡㅡㅡㅡ
    옛날 의사시절...
    지금 면허 딴 의사들은 서울집 한칸 사기도 힘들어서
    맞벌이 의사만 찾는 현실...

  • 83. 위에
    '22.7.8 1:45 P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선택님같은 경우는 솔직히 의사들 세계에서도, 일반인들 인식으로도 무시당하죠. 거기 간병인들과 보호자들도 의사에 대한 기대치가 사실상 없고요.

  • 84. 요즘은
    '22.7.8 2:28 PM (175.193.xxx.96)

    요즘은 옛날의사에 비해 달라서 동네병원가도 의사들 저자세에 엄청친절하고
    원장과 대화하다보면 집도 없고 빚만 잔뜩인 경우도 많구요.

  • 85. 위에
    '22.7.8 2:29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선택님 같은 경우,
    거기 입원한 환자보호자들이나 간병인들이 기대치가 낮으니 한가한거죠. 다들 누워만 있는 환자들. 팅가팅가하다가 좀 똑똑한 보호자 만나서 왕창 깨지고. 그나마 의욕적인 전문의사들은 그런곳에는 오래 있지 못하구요. 그런곳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쫌 수준이 그렇게(?) 보여요.

  • 86. 위에
    '22.7.8 2:33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지방 요양병원 근무하는데요.
    여긴 시설도 정말 좋고 급여는 퇴직금 포함이고 세금 없어요.
    연월차 있어요.
    한의사쌤은 거의 금요일은 휴가 내고 안나오더라구요.
    어떤때는 조용히 사라지기도 하고 - 거의 주 4일인셈.
    의사도 나름이라 열심히 하는 의사도 있고 노는 의사도 있고 그래요.
    아픈 사람 징징이라...사실 병원은 보호자 징징이 더 힘들어요.
    전 병원에 오래 근무해선지 의사가 또라이는 많지만 그래도 짱이다싶네요.
    뭐 가족만 좋다 와이프만 대박이다 그러는데 아니더라구요.
    본인들도 대박 맞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솔직히 한심해 보여요. 다들 누워 있고 계속 누워있기를(?) 바라는 요양병원 (특히 지방) 간병인들과 근무의사들. 너무 한심해 보여요.
    그러니 한갸한거죠. 그러다 좀 똑똑한 보호자 만나면 깨지고.
    그러니 의욕적인 그나마 젊은 전문의들은 오래 못 버티고 뛰쳐 나오죠.

  • 87. 위에
    '22.7.8 2:45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지방 요양병원 근무하는데요.
    여긴 시설도 정말 좋고 급여는 퇴직금 포함이고 세금 없어요.
    연월차 있어요.
    한의사쌤은 거의 금요일은 휴가 내고 안나오더라구요.
    어떤때는 조용히 사라지기도 하고 - 거의 주 4일인셈.
    의사도 나름이라 열심히 하는 의사도 있고 노는 의사도 있고 그래요.
    아픈 사람 징징이라...사실 병원은 보호자 징징이 더 힘들어요.
    전 병원에 오래 근무해선지 의사가 또라이는 많지만 그래도 짱이다싶네요.
    뭐 가족만 좋다 와이프만 대박이다 그러는데 아니더라구요.
    본인들도 대박 맞아요
    ㅡㅡㅡㅡㅡㅡㅡ
    어떤면에서 대박인가요?
    전에 아버지 요양병원 입원했다가 의사건 간호사건
    그 성의없음에 너무 화가 났었거든요.
    그런데 사라지기도 하고 놀기도 하는군요.

  • 88.
    '22.7.8 2:47 PM (210.217.xxx.103)

    남 일은 쉬워보이죠.굉장히 불쾌한 글이네요.
    오후 4시까지 요양병원 일하는 거 똥냄새 장난아니게 나는 곳에서 대화 전혀 통하지 않는 노인들 몇십명씩 보면서 바이탈은 다 엉망이고 약은 한 움큼씩 먹고 환자 맡겨두고 잘 오지도 않으면서 요구사항은 엄청 많은 전화로만 효자인 자식들을 보호자로 상대해가며 받는 거에요.
    쉬워 보이죠? 남일은?
    제 눈엔 공대 가서 시원하고 쾌적한 커다란 건물에서 일하는 님이 부러운데? 퇴직금도 많을거 아녀요.
    자녀 학자금 회사복지도 많고.

  • 89. 음님
    '22.7.8 2:54 P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흥분해서 글 쓰기전에 위에 지방 요양병원에서 일하신다는 의사님이 대박이라고 자세히 쓴 글 읽어보세요.
    -------
    지방 요양병원 근무하는데요.
    여긴 시설도 정말 좋고 급여는 퇴직금 포함이고 세금 없어요.
    연월차 있어요.
    한의사쌤은 거의 금요일은 휴가 내고 안나오더라구요.
    어떤때는 조용히 사라지기도 하고 - 거의 주 4일인셈.
    의사도 나름이라 열심히 하는 의사도 있고 노는 의사도 있고 그래요.
    아픈 사람 징징이라...사실 병원은 보호자 징징이 더 힘들어요.
    전 병원에 오래 근무해선지 의사가 또라이는 많지만 그래도 짱이다싶네요.
    뭐 가족만 좋다 와이프만 대박이다 그러는데 아니더라구요.
    본인들도 대박 맞아요
    --------
    사라지기도 하고 노는 의사들도 있다고 쓰셨네요..ㅠ

  • 90. 음님
    '22.7.8 2:55 PM (223.62.xxx.209)

    흥분해서 글 쓰기전에 위에 지방 요양병원에서 일하신다는 의사님이 대박이라고 자세히 쓴 글 읽어보세요.
    -------
    지방 요양병원 근무하는데요.
    여긴 시설도 정말 좋고 급여는 퇴직금 포함이고 세금 없어요.
    연월차 있어요.
    한의사쌤은 거의 금요일은 휴가 내고 안나오더라구요.
    어떤때는 조용히 사라지기도 하고 - 거의 주 4일인셈.
    의사도 나름이라 열심히 하는 의사도 있고 노는 의사도 있고 그래요.
    아픈 사람 징징이라...사실 병원은 보호자 징징이 더 힘들어요.
    전 병원에 오래 근무해선지 의사가 또라이는 많지만 그래도 짱이다싶네요.
    뭐 가족만 좋다 와이프만 대박이다 그러는데 아니더라구요.
    본인들도 대박 맞아요
    --------
    가끔 조용히 사라지기도 하고 노는 의사들도 있다고 쓰셨네요..
    근무중에 사라지면 입원 환자들 급히 의사도움 필요할땐 어쩌나요ㅠ

  • 91.
    '22.7.8 2:55 PM (119.67.xxx.249)

    제가 다 안타깝네요 ㅜㅜ
    제 친구는 의대 아니고 약대 포기하고 공대 간 거 두고두고 아쉬워하던데 의대는 오죽할까요 ㅜㅜ

  • 92. 의악대
    '22.7.8 3:13 PM (211.246.xxx.44)

    는 볍별로란말정신승리입니다

  • 93. 과고나와서
    '22.7.8 3:27 PM (116.34.xxx.234)

    공대간 동생은 남들 의전원 전향할 때 자기길 가더니 스타트업 기업으로 대박냈어요.
    사람은 다 자기 그릇만큼 사는 거예요.
    성격이 팔자라는 말이 괜히 있나요.

  • 94. 저도
    '22.7.8 4:04 P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오래전이고 하급?이지만 간호학과 다녔었는데 적성 못 맞춰 그만뒀던 적 있네요. 비위 약하고 심약한 겁쟁이였는데 어쩌다 가게 됐었거든요. 어렸던 데다 세상 몰라서 그랬던 것도 같고, 세월 지나고 나이 드니 생각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그 땐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대로 갔다면 행여 의료사고나 내지는 않았을런지, 내 길이 아니면 안 가는 게 돕는 걸까 싶기도 하고 지금 아는 것을 그 때 알았더라면 싶기도 하고 다른 길로 갔더라면 후회가 없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요.

  • 95. 후회
    '22.7.8 4:20 PM (222.100.xxx.14)

    그런 후회 한 사람 엄청 많았죠
    그리고 그런 후회도 하려면 20대에 했어야 해요
    그래서 20대에 과감히 공대 포기하고 수능 다시보거나 의전원, 편입 등으로 의사 된 사람이 많았구요

    공대 나와서 탑 오브 탑인 사람은 평범한 의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잘 사는 게 맞긴 맞는데,
    그렇게 될 사람은 의사로 치면 각 진료과 대학병원 교수, 그것도 메이저 의대 교수급 정도랑 비교가 될 거 같네요
    평범한 사람은 그냥 의대 가는 게 맞아요.

  • 96. 아니요
    '22.7.8 4:29 PM (117.111.xxx.243)

    단호하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똑똑한 인재들이야말로 나라를 이끌어나가야하고 그런 힘은 과학기술에서 나온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역으로 생명과학연구같은 분야가 더 돈이 되어야(?) 한다고고 생각하구요.
    우리나라의 과학발전에 적게나마 이바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쓴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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