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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시어머니하고 있었던일인데요..

야옹쓰 조회수 : 9,498
작성일 : 2022-06-19 18:59:33
제가 욕을 먹을 수도 있는 상황인거 알지만 저도 제가 느끼는 지금의 감정이 맞나싶어서 올려봅니다.

오늘 시어머니 혼자사시는 시댁에 남편의 먼 친척형이 인사를 왔었나봐요.
남편이 가기 귀찮았는지 어머니한테 오늘 일이 있어서 밖이다 라는 통화한걸 저는 얼핏들었고요 좀 얼버무리는투?
그리고 좀전에 갑자기 저한테 어머니가 전화가왔는데
다짜고짜 너 어디야, 지금 뭐하고있어 하시길래 아까 남편이 한말이 있어서 당황해서 
밖에 어디어디서 식구들 산책나왔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거기서 뭐하는데 하시며 따지듯물으시는거에요. 제가 주방에서 뭔가 달그락거리는걸 들으셨는지
지금그건 무슨소리냐 너 지금어디야 하면서... 애를 바꿔보라는거에요(초등)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애한테 밖이라고 말씀드리라고 했지요...ㅠㅠ 
뭐라뭐라통화하고 일단 끊으시더라고요.
남편은 저한테 자기혼자밖이라고 말씀드린건데 다같이 나와있다그러면 어쩌냐고 타박하고
바로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이실직고.. 어색하고 귀찮아서 그냥 밖이라고한거에요~ 뭐 이렇게 통화를
끝내더라고요? 전 어안이벙벙한채 그냥 그러고 있었는데
한시간좀지났나 남편한테 전화하시더니 애바꿔보라고하면서 통화하는걸 (남편이 스피커폰으로 넘김) 
들었는데 누구야 아까 거짓말하게해서 미안해~ 이러시더라고요.
제가 지금 기분이 안좋은데.. 안좋아해도 되는건지 헷갈립니다.
심장이 엄청 두근거리고요... 


IP : 124.50.xxx.17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9 6:56 PM (222.112.xxx.163)

    그 어머니 사과할꺼 아니면 그냥 계시면 좋겠어요
    내가 잘났다 너가 속좁다 하실꺼면 아예 연락도 마셔야

  • 2. 기분
    '22.6.19 6:57 PM (219.249.xxx.53) - 삭제된댓글

    오늘 맛있는 거 해 논다고 출근하는 남편 한테
    이야기 했는 데
    저녁에 회식 한다거나 밥 먹고 온다 그러면
    물론 화 나죠
    그렇지만 저렇게 까지 화 낼 일인 지는 모르겠네요
    뾰족하고 예민한 성격 피곤해요

  • 3. 피곤하네요
    '22.6.19 7:01 PM (115.21.xxx.164)

    남편과 시어머니 둘이 알아서 할 일이에요 왜 며느리와 손주를 잡는지 이해 안가네요

  • 4. 야옹쓰
    '22.6.19 7:01 PM (124.50.xxx.172)

    위에 두분은 82오류로 댓글이 이곳에 달렸나봐요.ㅠㅠ

  • 5. 미친시모
    '22.6.19 7:01 PM (211.221.xxx.167)

    왜 원글한테 전화해서 따지듯 말하는거에요?
    떠보기는 또 왜 떠봐?

  • 6. 피곤
    '22.6.19 7:02 PM (217.149.xxx.103)

    시모 전화 다 차단하고
    남편이 받게 하세요.

    저 시모 웃기네요.

  • 7. ㅁㅁ
    '22.6.19 7:04 PM (61.81.xxx.150)

    시모 진짜 ㅈㄹ도 풍년이네요

    본인 보러 조카가 왔는데 차 한잔 내주고 얘기 좀 하다 보내면 되지 아들 며느리 불러서 대신 대접하게 하고 싶었는데 둘다 거절하니 매우 쪽팔렸던거죠

  • 8.
    '22.6.19 7:04 PM (175.116.xxx.238)

    자기 아들을 잡지 왜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캐보는걸까요? 남편한테 앞으로 이런식으로 상황 안되게 행동 잘하라고 해야겠어요. 거짓말도 본인 아들이 시작한걸.. 시어머니 참 웃기네요. 무서워요.

  • 9. 짜증
    '22.6.19 7:04 PM (121.181.xxx.236)

    지아들 잘못을 왜 애꿎은 며느리한테 난리..
    그래놓고 착한 할머니 코스프레

  • 10. ...
    '22.6.19 7:05 PM (211.208.xxx.123)

    시모가 말본새가 상스럽네요 평생 우리 부모님한테도 너 어디야 이딴식의 말투는 들어본적이 없는데

  • 11. 시모
    '22.6.19 7:06 PM (219.249.xxx.53)

    시모 뒤끝 있네요
    확인사살에 애 한테 까지
    엄마 두 번 바보 만들게 하는 재주까지
    저 라면 기분 나쁜티 냅니다
    남편 잡도리를 하든

  • 12.
    '22.6.19 7:06 PM (175.116.xxx.238)

    그리고 손자한테는 거짓말하게 해서 미안하다니.. 못땐짓은 다하고 무슨 착한 할머니 코스프레하고 있네요.. 으 싫어라...

  • 13. 남편이
    '22.6.19 7:07 PM (39.112.xxx.205)

    꼭 그래야 했었나 싶네요
    다시 전화해서 아내가 거짓말 했다
    알리는 전화

  • 14. ...
    '22.6.19 7:07 PM (222.112.xxx.163)

    아 정말 미친 시모...

  • 15. ...
    '22.6.19 7:09 PM (1.241.xxx.220)

    남편이 더 이상.

  • 16. ㅇㅇㅇ
    '22.6.19 7:09 PM (223.62.xxx.54)

    아 불쾌해요

    친정부모님도 너 어디야 ..이리 묻지않으시는데
    아이고 참내

  • 17. .....
    '22.6.19 7:11 PM (180.69.xxx.152)

    전화를 아예 받지 마시지....뒤늦게 전화해서 부인 병신 만드는 남편도 웃김.

  • 18. ...
    '22.6.19 7:13 PM (218.155.xxx.202)

    아들과 손자에게는 설설기고
    며느리는 취급을 안하는 시모
    이런 시모에겐 만만히 보이면 안돼요
    시크하게 대하세요

  • 19. 미적미적
    '22.6.19 7:16 PM (211.174.xxx.122)

    이상한 시모 이번 기회에 차단

  • 20.
    '22.6.19 7:17 PM (1.236.xxx.91)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둘다 왕짜증이네요.
    둘다무시하세요

  • 21. ㄴㄴ
    '22.6.19 7:18 PM (124.50.xxx.70)

    미친 시에미.

  • 22. ....
    '22.6.19 7:19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자기 아들 말 못 믿겠는걸
    왜 며느리 취조해서 알아내려하죠?
    남편도 지가 거짓말해서 일어난 일을
    왜 부인 탓하며 타박하고
    그 시모에 그 아들이네요.
    그리고 왜 손주한테만 사과해요?
    며느리한테도 사과해야지
    며느리가 아주 만만한가보네요.
    한번 엎어버리세요.

  • 23. ㅁㅁㅁ
    '22.6.19 7:20 PM (211.221.xxx.167)

    자기 아들 말 못 믿겠는걸
    왜 며느리 취조해서 알아내려하죠?
    남편도 지가 거짓말해서 일어난 일을
    왜 부인 탓하며 타박하고
    그 시모에 그 아들이네요.
    그리고 왜 손주한테만 사과해요?
    며느리한테도 사과해야지

    부인,며느리가 아주 만만한가보네요.
    한번 엎어버리세요.

  • 24. ..
    '22.6.19 7:20 P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매우 불쾌.
    남편과 시모의 행동 모두 일반적이지 않음.

  • 25. ㅇㅇ
    '22.6.19 7:21 PM (175.207.xxx.116)

    그 남편 진짜 웃깁니다.
    원글님이 집에 있는데요.. 했다고 쳐요.
    그러면 시어머니가 애비는? 하고 물었겠죠
    그때는 뭐라고 대답해야 했나요?

    그 남편의 가장 큰 잘못은
    자기 엄마가 이렇게 확인 전화할 줄
    몰랐다는 거.

    그리고 앞으로 거짓말 하지 마세요
    시댁에 누가 왔다고 꼭 가봐야 될 의무 없으니까
    그냥 당당하게 사실대로 얘기하세요

  • 26. 최악의 유형
    '22.6.19 7:22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집요한 시모네요. 스타일을 알았으니 앞으로 조심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로건 형제로건 제일 싫어하는 유형.
    남이라면 도망이라도 가겠구먼...

  • 27. ...
    '22.6.19 7:25 PM (93.22.xxx.36) - 삭제된댓글

    다짜고짜 너 어디야
    여기서 이미 아웃입니다

    애한테까진 사과하고 며느리한텐 암말 않는다 이거죠?
    개같은 인성을 지닌 여자네요

  • 28. 남편뒤로
    '22.6.19 7:32 PM (116.34.xxx.24)

    숨으세요
    남편도 시모도 셋트로 웃기네요
    결혼하면 남편이랑 세트로 가야하나ㅎ
    아이와 아내 인권은 안드로메다네요

    다음에는 어머니 지금같이 다시 전화할때 의도적으로 전화 받지 마세요 집전화오면 남편한테 나 나갔다고 해라 핸폰이면 무시후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무미건조 전화해서 다다다 따지면 다시 전화할게요 끊기
    말을 섞지 마시고 무대응

  • 29. ..
    '22.6.19 7:35 PM (203.30.xxx.252)

    제 남편이었으면
    남편이 엄마에게 거짓말 한 후, 저에게 다 설명하고 미리 말 맞춰놓거나
    아예 엄마 전화 받지 말라고 하는 식으로
    저와 완전히 한편이 되었을텐데

    원글님 남편은 그렇지가 않네요.
    오히려 원글님만 거짓말쟁이 만들어버렸어요.

  • 30. ...
    '22.6.19 8:03 PM (180.69.xxx.74)

    그럴땐 받지마세요

  • 31. 모자가 쌍으로
    '22.6.19 8:23 PM (106.101.xxx.113)

    똑같아요. 강약약강
    모자가 비겁하네요. 아들한테 찍소리 못하고 며느리만 잡겠다는 거죠. 한번 들이 받아요. 결혼이 죄인가요? 뭘 설설 기어요.
    시모도 알아본거예요. 만만한거.
    나같음 전화하자마자 너 어디야 그딴 소리 들으면
    "궁금하면 아들이랑 통화하시죠?"
    하고 끊었을꺼예요.

    절대 만만하게 보이지 마세요.

  • 32. ..
    '22.6.19 8:29 PM (116.39.xxx.162)

    욕 나오는 시어매네요.
    난 저따위로 늙지 말아야지.

  • 33. ...
    '22.6.19 8:38 PM (39.7.xxx.221)

    아들한테는 못그러면서 며느리는 뭐로아는지

  • 34. 미친시모
    '22.6.19 8:47 PM (61.254.xxx.115)

    촌척이 오면 오는거지 아들이 안간다했음 끝난일이지 며느리한테확인을 왜해요? 저는 시모 전화 안받아요 우리 시댁찍은 시모나 시누들이나 다 저한테.이제 전화 못해요 제가 받조도 않구요 님도 받지마셈.

  • 35. ...
    '22.6.19 10:28 PM (58.145.xxx.97)

    결혼생활 한30년한거처럼 굴어버리세요.배째라

  • 36. 따지듯 물으면
    '22.6.19 10:31 PM (58.145.xxx.97)

    1.어머니그럼 아범이 밖이라하는데 제가 뭐라해야하나요?
    2.어머니 아범이 그자리가 거북한가봐요.밖이라하는거보니 이해하세요.

  • 37. ㅇㅇ
    '22.6.19 10:3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너어디야?
    왜그러시는건데요?
    그니까 너어디냐고?
    어머니 왜그러세요?
    제가어디에있는건 왜요
    애들 봐꿔봐
    애들은 왜요?
    하고 끝까지 시모를
    이상하게 만든다
    나중 뭐라하면
    내가 밖이라 했나요?

  • 38. ㄴ 윗님 대박.
    '22.6.20 12:43 AM (112.167.xxx.66)

    너어디야?
    왜그러시는건데요?
    그니까 너어디냐고?
    어머니 왜그러세요?
    제가어디에있는건 왜요
    애들 봐꿔봐
    애들은 왜요?
    하고 끝까지 시모를
    이상하게 만든다
    나중 뭐라하면
    내가 밖이라 했나요?

    윗님. 정말 대박이세요.
    저라면 전화를 안 받았을텐데
    받고서도 이렇게 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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