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안 시킨 걸 뼈에 사무치게 후회합니다

뒤늦은 후회 조회수 : 29,104
작성일 : 2018-12-17 00:40:32
빡센 일반고 4등급인데 답이 없네요. 모의도 4등급인데 공부머리가 없는게 아니라 의지박약에 노력부족인데 초등때부터 공부를 못하다가 중학교 가서 상위권 가더니 고딩되면서 꾸준히 하락했네요. 과외도 학원도 싫다하고 진짜 공부때문에 속 썩는 부모 심정을 알겠어요. 애를 쥐잡듯 잡았으면 되었을라나 후회되네요.
IP : 110.70.xxx.121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7 12:44 AM (121.191.xxx.79)

    공부머리가 없는게 아니에요. 진짜 공부머리가 있으면 펑펑 놀면서도 수학 거의 백점 맞습니다.
    그냥 아이가 그 정도 성적이 나오는거라 부모가 쥐잡듯 잡아도 변하는건 없었을거에요. 오히려 원수지간이 되죠.
    그래도 요새는 늦게 철드는 애들이 많아서 나중에라도 공부의 이유를 나름 가지게 되면 새로 매진해서 대학가기도 합니다.

  • 2. 강사
    '18.12.17 12:49 AM (180.230.xxx.96)

    억지로 시켜서 될게 아닙니다
    고등 공부는 어느정도 본인 의지가 있어야 해요
    그러니 자책하지 마시길..

  • 3.
    '18.12.17 12:50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가 있고 의지박약 노력부족인 경우
    초등 땐 팽팽 놀아도 머릿빨로 잘 하다가(머리가 아주 좋은 경우 올백에 전교 1등도 해요)
    중딩, 고딩으로 갈수록 점점 하락합니다.

  • 4. 시킨다고
    '18.12.17 12:51 AM (58.239.xxx.29)

    공부 시킨다고 다 되는거면 다 좋은대학 가죠...
    본인이 의지없으면 수백수천짜리 과외해도 소용 없다고 생각해요..

  • 5. ""
    '18.12.17 12:52 AM (175.223.xxx.210)

    죽어라 하는데 4등급은 어째야는건지..안스럽기만 함다ㅠ

  • 6. 어머니 그게
    '18.12.17 12:53 A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가 없는거에요.
    울아이 보면 공부머리 없는게 얼마나 재앙인지
    .. 사교육비만 엄청 들어가고 아웃풋은 보잘것 없어요
    얘도 의지가 없습니다

  • 7. 착해서
    '18.12.17 12:54 AM (110.70.xxx.121)

    더 안타까워요. 전공도 정했고 봉사점수 다 채우고 동아리 활동도 잘하는데 말입니다. 수행평가 바짝 하고 심리, 교양서적만 딥따 읽어요. 이런 애들 이제 정신 차려서 정시로 대학 갈수 있을까요??

  • 8. 동감맘
    '18.12.17 12:56 AM (203.251.xxx.78)

    그냥 열심히만 하면 4등급인거 같아요.

    정말 죽을 것 같이 해야 3등급이내 인거 같더라고요. 정말 요즘 애들 죽자고 공부만 하는 것 같아요.

  • 9. ....
    '18.12.17 1:12 AM (220.127.xxx.135)

    저도 후회합니다.
    못하지도 잘하지도 않는 등급이라 이번에 재수결심했지만 과연? 이런심정입니다.
    애매한 2-3등급
    그렇다고 1등급으로 올라갈것 같지는 않고.
    중학교때까지 정말 알아서 하겠지 공부는 마음먹으면 할수있는거지 하고 너무 방심했던탓일까.
    그래서 1등급으로는 못 차고 올라가는걸까 후회막심이죠
    저희 부부가 명문대 출신이라..설마했거든요 너무 저희 학생때만 생각한건지...

    고2때쯤 공부하기 시작했을땐 다들 너무 멀리 가 있고
    이미 그때 저희 아들은 난 늦었어 해도 안돼..하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솔직히 공부시킨다고 다 잫하는건 아니지만
    여긴 학군빡센 일반고인데
    전교에서 날고기고 의대지원하고 하는애들중
    가만히 있는엄마들은 단 한명!도 없네요
    서로 누군지는 모르나 고등학교오니 다들 중학교때 무슨무슨 유명한 학원에서 다 만나고
    설명회때 다 얼굴은 봤던 사이들

  • 10. 그냥
    '18.12.17 1:14 AM (1.235.xxx.220)

    뭐든 자식일은 후회가 남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학원도 과외도 싫다고 해서 강하게 밀어부치지 않음을 후회했었는데 머리 큰 고등아이

    윽박지른다고 되겠나 싶어요.

    부모 자식간 사이만 나빠지죠.

  • 11. 뭘해도 후회뿐
    '18.12.17 1:29 A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너무 공부, 공부했던걸 후회합니다.
    아이가 머리가 좋아서 뭐든 잘했어요.
    엄마 욕심에 계속 잘하길 바랬는데 아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안하고.. 사이만 나빠졌어요.
    아이가 스스로 하려는 의지와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 역시 부모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자식 키우는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 12. ,,,
    '18.12.17 1:33 AM (175.209.xxx.150)

    제 아이도 비슷해요.
    냉정히 생각해보면, 중학교 성적이 상위권이 아니었던거죠.
    보니까 중학교 시험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우리 아이는 그 쉬운 수준에서는 점수가 나왔던거예요.
    그닥 성실하지도 않고 욕심도 없는 아이라
    꼼꼼하게 공부해야하는 내신서는 밀리는겁니다.
    저는 앞으로라도 정신차리고 하면 다행이다 생각해요.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열심히해야 성적이 오르는거죠.
    남자아이라 더 그런것같아요ㅠㅠ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워낙 낙천적이고 성적 안나오는것 말고는 크게 나무랄데없어
    겉으론 사이좋게 잘지내요.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내 자식이라 내 눈에 이쁜거보면
    부모는 절대 을이다 싶어요.
    내가 졌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아들아~~

  • 13. 아니라니까요
    '18.12.17 2:0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에헤이...내신과 모의가 같은데 무슨 빡센입니까?
    빡센은 모의가 훨씬 높은 점수 나오는뎁니다.
    모의 내신 4등급이면 공부 거의 안하는 거예요.

  • 14. 아니라니까요
    '18.12.17 2:13 AM (115.136.xxx.173)

    에헤이...내신과 모의가 같은데 무슨 빡센입니까?
    빡센은 모의가 훨씬 높은 점수 나오는뎁니다.
    모의 내신 4등급이면 공부 거의 안하는 거예요.
    늦지 않았어요. 겨울방학부터 열심히 하면 국영수 성적 올릴수 있어요

  • 15.
    '18.12.17 2:14 AM (49.167.xxx.131)

    안시키신건 아닐껄요. 고등아이를 부모가 어찌 공불시키나요. 전 공부시키려고 어르고 달래고 협박하고 울고 불고 했어도 공부안하다 고3되니 열심히 한다고 이거저것한다는데 너무 늦었더라구요. ㅠㅠ 원하는학교 안되고 수능도 늦어서 재수할지 후진대갈지 고민중이더라구요ㅠ

  • 16.
    '18.12.17 2:16 A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내신 모의 4등급이면 내신어려운학교는 아닌거 맞아요 저희아이는 260명중 내신 전체1등급이 50명 수학 1등급은 150명이였어요ㅠ

  • 17. ㅇㅇ
    '18.12.17 3:00 AM (182.225.xxx.238) - 삭제된댓글

    안시키신게 아니라 자기가 하지 않으면 어쩔수없어요 공부는

  • 18. 아무리 시켜봐야
    '18.12.17 4:44 AM (1.224.xxx.38) - 삭제된댓글

    부모가 아무리 시켜봐야 공부 안되는 애들은 치고 못올라가요.
    안시켜서 못올라가는게 아니던데요..우리도 공부해봤잖아요.
    저는 소위 명문대 나왔는데요..인생이 그냥 그래요.

    제 아들도 딱히 성적이 그냥 그래서..전 공부 욕심 안내려고요. 휘몰아봤자 애랑 사이만 나빠질 거 같아요.

  • 19. 공부도 본인욕심이
    '18.12.17 5:40 AM (39.112.xxx.143)

    있어야해요
    절대자책마세요 그건엄마의괴로움일 뿐입니다
    주변에서 들썩거려봐야 자녀본인이 딱
    그만큼만하기때문에 그결과만큼만 나오는게성적입니다
    저희애도 엄하게 채벌하고 강압적으로 하는곳에 보냈더니
    성적은 올랐어도 아이가 이상해지는것같아
    그만두고 본인뚯대로 하게 놔뒀습니다
    그저 본인할탓이 크다고 봅니다

  • 20. ....
    '18.12.17 7:21 AM (1.245.xxx.91)

    의지도, 노력도 본인 몫이예요.
    부모가 시킨다고 되지 않더군요.

    제가 공부가 업이라서
    옆에서 종일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는데,
    아이는 딱 어느 수준까지 선을 그어 놓고 그 이상을 하지 않더군요.
    집중력이 매우 약해요.
    그리고는 최선을 다 했다고 말해요.

    거기까지가 아이의 능력치인거죠.

  • 21. 아효
    '18.12.17 8:06 AM (218.147.xxx.180)

    시험도 없는 경기도 중학생 엄마인데 수학학원 빡세게 보내는거말고
    하는게 없는 엄마에요 수학도 그냥 상위권이지 절대 특목자사반 오라는 정도가 아니어서 요즘은 제가 벌써 의욕이 없네요

    물론 독하게 반복해내는것도 본인의 재능이고 능력이고 유전이라 하는데 또 시켜서 극복해야되는부분도 있어서 진짜 매일 고민이네요

    공부 많이 시킬까요???ㅜㅜ

  • 22. ㆍㆍㆍ
    '18.12.17 8:38 AM (210.178.xxx.192)

    빡센 일반고는 4등급이 못하는게 아니더군요. 3등급 안에 드는 아이들은 더더욱 어렸을때부터 빡세게...학교 선생님들은 애들을 가려내려고 애들수준에 넘 어려운 킬러문제 내고ㅠㅠ 그냥 보통 열심히 한 애들이 딱 4등급 나오더라구요. 내신 안좋은 경우엔 내신 포기는 하지말고 나름 관리하면서 결코 수능을 놓지 않는것이 그나마 방법인듯 해요. 정시는 물론이고 수시도 결국 수능이 중요한듯. 수시도 수능최저 있는곳이 합격률이 높더라구요.

  • 23. marco
    '18.12.17 9:13 AM (14.37.xxx.183)

    패서 될 것 같으면

    동네방네 비명소리가 하늘을 찌를 듯...

  • 24. 노력도
    '18.12.17 10:51 AM (124.53.xxx.89)

    본인이 깨달은바가 있던지, 타고나든지 해야 되는거 같아요. 어떤 계기가 있거나 목표가 확실하게 잡혀야 아이들도 열심히 하던데요. 저도 속터지게 하는 녀석 키우고 있어요. 군대 다녀오면 생각이 좀 바뀌려나~~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네요.

  • 25. 안되는
    '18.12.17 10:52 AM (221.141.xxx.186)

    안되는쪽을 미련으로 붙들고 있는건
    더 미련하다 생각해요
    아이들이 안되는것보다
    잘 할수 있는쪽을 찾아서
    성취욕을 느끼게 해주면
    의외로 그쪽에서 빛을 발해요
    공부에 흥미가 없으니 끈질기질 못한겁니다
    요즘 세대는 공부잘한 아이들이 잘사는 시대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느걸 성실히 하는 사람들이
    자리잡고 살잖아요?

  • 26. 안되는 님
    '18.12.17 11:04 AM (119.203.xxx.70)

    잘 할 수 있는 쪽이 어딜까요?

    공부만 한 애들인데요. 다들.....

    4등급 애들이 놀고 있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 27. 무단결석
    '18.12.17 11:15 AM (175.223.xxx.125)

    어제 처음 야단을 쳤는데 오늘 교복까지 입고 학교를 가지않았네요. 미치겠어요.

  • 28. ㅇㅇ
    '18.12.17 11:38 AM (49.142.xxx.181)

    시킨다고 되는게 공분가요? 세상에 이리 모르실수가 ....
    어려서 가나다라 1234 가르치는거면 억지로가 되는데 중고생 이상이면 억지로는 절대 안됩니다.

  • 29. 경찰에 신고
    '18.12.17 11:43 AM (175.223.xxx.125)

    했어요. 무사히 집에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니네요.

  • 30. 에구
    '18.12.17 11:58 AM (220.73.xxx.118)

    무단결석이라니...
    정말 애타는 심정이겠네요
    착한 아이라면서 야단을 왜 치셨어요?
    저도 고1맘인데 울 딸은 착하지도 않아요
    그래도 신경거슬릴까봐 야단치진 않고
    조용히 타일러요 속으 타지만 어쩌겠어요
    고등 맘은 도 닦아야 해요 정말

  • 31. ..
    '18.12.17 12:04 PM (125.177.xxx.43)

    그 아이 그릇이 거기까지죠
    닥달하면 사이만 틀어져요 그냥 서로 편하게 사세요
    거기 맞는 대학 가서 열심히 살면 되요
    본인이 목표가 있는 아이라야 고등가서 올라가요

  • 32. 고딩맘
    '18.12.17 12:12 PM (210.95.xxx.48)

    남얘기 같지 않네요..
    전 아니 수학선행 안 시킨 거 못 시킨거 너무 후회되는데요...
    이재는 잡는다고 접힐 나이도 아니고 어릴때 잡았으면 나아졌을까요..

  • 33. TT
    '18.12.17 12:15 PM (112.151.xxx.242)

    공부 안 할 때는 속상하다가도
    내 아이 방황하는 모습보면 무사하기만을.... 기도하게 되더라구요.
    착해서 안타깝다고 하시니 무탈할겁니다.

    아이도 고민, 방황하느라 많이 힘든모양이네요.
    집에 오면 속상해도 절대 야단치지 마시길....(아시겠지만)

    내신 받기 어려운 빡센 일반고라면
    전공도 정하셨으니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 부담을 좀 덜어주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지.
    막연히 등급만 올리려니 아이가 힘들기만 하고.
    정시로 올인해야하나... 이 시기에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 34. 아리송
    '18.12.17 1:01 PM (61.74.xxx.27)

    이번 수능 본 입시생입니다.
    내신 어려운 강남 일반고 4등급입니다.. 공부 안한거 아닙니다..
    진로 확실하고 하고자 하는 의지 뚜렸하여 참 열심히 수행챙기고 독서하고 대회란 대회는 왠만하면
    참가하고 봉사 3년간 열심히 했지요 자소서 시간아껴가며 엄청 열심히 썼고
    학종넣었습니다... 결과는 광탈이네요 1차 합격한곳도 최종에서 미끄러졌어요
    열마나 나름 열심히 했는지 엄마인 제가 알기에 지금 심정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애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수능 결과도 좋지 않아 지금 말이 아닙니다..
    답이 없네요 내신 좋진 않지만 학종이란게 내신만 보는 전형이 아니니 해볼만 하다 생각했습니다.
    진로선생님도 컨설팅 받을때도 학생부 좋다고 얘기 해 주셨지요
    학종도 내신이 아주 좋아야 하나봅니다.. 자사고 특목고는 6등급도 합격하지만 강남 일반고라는 메리트는 없네요 ㅠㅠ

  • 35. ㅁㅁㅁ
    '18.12.17 1:12 PM (175.223.xxx.132) - 삭제된댓글

    윗님::: 내신 4등급으로 어떻게 학종을 봐요;;;; 학종은 내신이 90프로에요 내신도 등급을 보는게 아니라 동일 고교 비슷한 학교 지원자들 대비 점수를 보고 과목당 변화추이 예체능까지 전공 적합한 성적들이나 성향을 보는거에요.
    왤케 무슨 봉사 수상 그런게 엄청 가산점 있을거라 착각하는지 모르겠어요.

  • 36. 지방대
    '18.12.17 1:24 PM (222.116.xxx.18) - 삭제된댓글

    무조건 인서울을 할려고 하니 힘든겁니다.
    지방에 거점대도 있고 국립대도 있고
    조금만 눈을 낮추면 되는데 그건 싫으신거잖아요
    부모가 욕심을 버리면 모두 행복합니다,
    성실한 아이잖아요
    이런 저도 지거국 들어가는 아이두고 있어요

  • 37. 어땠을까
    '18.12.17 1:57 PM (175.223.xxx.136) - 삭제된댓글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자라게 두었으면
    어땠을까요?
    저런 입시 지옥에서 애들이 허우적대고
    부모들의 미래를 갉아먹을 사교육비에 시달렸을까요?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의 개성과 능력이 다름을 인정하고
    스카이고 서성한이고 줄세우는게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대학이 필요 없겠구나 하고
    사회에서 배워보자 했으면 어땠을까요?

    정원은 정해져있는데
    더 열심히 했다해도. 과외를 받았다 해도
    너도나도 달려들면 또 그안에서 차이가 나는건데
    현실이 결국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욕심탓인가해요

    그 위에 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향해 올라가는 나뭇가지 , 그 끝점을 향해
    서로 밀고 밟아가며 오르는 누에고치처럼
    꽃들에게 희망을...
    조용히 내자리에서 나비가 되는 날들이 오기를...

  • 38. ㅇㅇ
    '18.12.17 2:10 PM (223.39.xxx.240)

    내신4 모의4가 뭐가 빡센 학교란 말인지 모르겠네요
    그정도면 공부머리는 없다고 봐야죠
    모의는 꼭 공부해야 잘치는것 아니에요
    엄마가 현실을 먼저 깨달으시고 아이 잡지 마셔야 할듯요

  • 39.
    '18.12.17 3:37 PM (125.177.xxx.106)

    따라 달라요. 시키면 따라갔을 애, 시켜도 안되는 애...
    어떤 아이냐에 따라 달라져요. 애 성향이나 능력에 따라
    방향을 정해야하는데 쉽지가 않죠.
    근데 아이들 어릴 적에 내버려둔다고 알아서 하는 애는
    솔직히 드물죠. 부모가 어느 정도 길을 인도해줄 필요가 있어요.
    그렇다고 무조건 닥달하라는게 아니라..
    근데 이미 지나가 버렸으니 어쩔 수 없고 지금이라도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죠. 현재에서의 최선만을 생각하세요.

  • 40. ,,,,
    '18.12.17 3:48 PM (61.78.xxx.178)

    공부머리있으면 모의고사 1~2등급 공부 안해도 나와요

  • 41. 공부머리
    '18.12.17 3:52 PM (223.62.xxx.177)

    있으면 놀아도 2등급이던데요 실제로 보기도했구요
    심하게 논다했는데 2등급 좀 하면 다시 1등급
    진짜 요령 있음 지 할 거 하면서 그 등급안에서 인강 들으며 해요 숫자가 적어 그렇지

  • 42. 지방대님
    '18.12.17 4:01 PM (119.203.xxx.70)

    에고... 서울에서는 지방대를 너무 무시하시네요.

    지방대 전화기는 최소 2등급으로 알고 있어요ㅠㅠ

    눈을 낮추라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지방대 내신 몇등급으로 들어가셨나요? 오히려 궁금해요.

  • 43. 순이엄마
    '18.12.17 4:50 PM (112.187.xxx.197)

    빡쎈데 어떻게 모의고사라 내신이 등급이 같나요.

    제 딸은 내신이 항상 1~2등급 정도 낮게 나아요.

    딸아이가 진짜 힘들어해요.

  • 44. 팩트
    '18.12.17 5:07 PM (223.38.xxx.163)

    내신 모의등급 같으면 빡센곳아님

    머리좋으면 놀아도 1ㅡ2등급??
    뭔 개짖는소리..

    머리봏은애가 빡세게해야 1ㅡ2등급입니다.
    1등급4%면 300명학생수에서 12등안에 들어애해여.

    30명학급이면 1등


    몰라도 넘 모르네..

  • 45. 팩트
    '18.12.17 5:08 PM (223.38.xxx.163)

    참고로 울 애 내신 수학 4등급 영어 5등급

    고3동인 모의 1ㅡ2등급 이런데가 빡센곳입니다.

  • 46. ㆍㆍㆍ
    '18.12.17 6:11 PM (210.178.xxx.192)

    노는데 1 , 2등급 절대 못받아요. 진짜 깡시골 고등학교 모의등급 안나오는 고등학교면 모를까.

  • 47. 자기그릇이예요
    '18.12.17 7:53 PM (121.191.xxx.102)

    어릴때 이랬으면 더 나았을까 어느 부모나 생각하는거겠죠.다시 시작하라면 더 잘할 것 같은데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공부재능이예요.재능있는 아이는 하라고 안해도 혼자하고 수시전혀신경안써도 시골서 서울로 대학가고그래요.

    너무 속상해마세요.

  • 48. 진짜
    '18.12.17 8:58 PM (49.143.xxx.69)

    부모노릇 너무 힘들어요.

  • 49. 애고
    '18.12.17 9:38 PM (220.76.xxx.87)

    애고 일단 아이 학교는 빡센데는 아닙니다. 저희 애가 일반고였고 인근 자사고 보다는 덜 했지만 모의4등급은 많지 않았어요. 저희애 공부 안해서 내신 4등급이라 학종은 아예 쓰질 못했고 간신히 논술,수시 최저 맞춰 갔어요. 제일 못하는 수학이 3등급이었어요.

  • 50. ㅇㅇ
    '18.12.17 9:52 PM (116.126.xxx.216)

    저는 초등맘인데 이런글 보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곧 닥쳐올 전쟁터 같고 좋은학교 가는애들은
    정해져 있는거같아서요
    초5곧 되는데 팽팽이 지금까지 놀던애가 중고가서 적응할지...

  • 51. ..
    '18.12.17 10:57 PM (49.170.xxx.24)

    이 경우는 아이가 나름 노력한 것 같습니다. 착한 아이 예쁘게 봐주세요. 심신이 건강한 아이이면 자기 앞가림 잘 할거예요. 믿고 지켜봐주세요.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릴게요.

  • 52. 힘내세요.
    '18.12.17 11:59 PM (220.72.xxx.247)

    일단 모의고사를 4등급..이렇게는 얘기 안해요. 모의고사는 평균이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어머니가 너무 무심하셨어요. 수능이 수학능력이지만 4등급 맞는게 쉬운건 아니에요. 정말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문과든 이과든 수학 열심히 하게 하시고, 만약 주로 3,4,5등급이라면 좋아하는 강사 인강 듣고 실력을 키우게 하세요. 모의고사로 일희일비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설사 재수를 한다고 해도 지지해 주세요. 1년이 금새갑니다. 평생 따라다닐 학벌이구요.

  • 53. 안아주세요.
    '18.12.18 12:44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내 아이가 상위 10프로가 아니라 (1프로 라고 해야 할까요?) 중하위 90프로 범주안에 드는 평범한 아이라는 걸 인정하는 게 참 어려운 거 같아요. 공부 하나만 빼면 나무랄데 없는 순진하고 착한 아이인데 오직 공부 하나로 줄세뭐야 할까요..

    저는 제 아이가 현재 확실히 하위에 있는 열등생이라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공부는 아닌 거 같고 아예 다른 길로 유도하고 있어요.
    또한 공부 열등생인 다수의 내 아이같은 아이들이 공부외에 다른 재주로 공평하게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의미두고 작은 목소리라도 내려고 합니다.
    공부만이 살 길이라고 세뇌당한 우리 기성세대가 먼저 변해야 공부못하는 우리 아이들도 행복하게 살 길이 1센티미터라도 넓어 질텐데요.

    단지 공부 못하는 게 죄인 취급 받을 일도 아니고 정말 부끄러운 일은 공부 잘했다던 수재들이 사회 나와서 대형범죄 저지르는 거지요.
    왜곡된 시스템에 휘둘리지 말고 이 시스템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게 우리 부모들이 할 수 있는 방법중 한가지 일 겁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길게 볼때 세상은 바른 쪽으로 진화할거고 (지금까지 인류 역사상 크고 작은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결국 인간중심으로 서서히 발전해 온거죠.) 본인만의 재주, 더불어 인성과 성실함을 챙겨주면 어느 분야에서건 밥벌이는 하고 살거에요.
    반대로 세상이 편협해진다면 공부 잘하는 사람이나 못하는 사람이나 다같이 불행해 질거에요.

    혹시 아나요? 10년 뒤에 다른 건 안 시키고 공부만 시킨 걸 뼈에 사무치게 후회한다는 글이 올라올지... 다가올 미래가 어쩔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비관도 낙관도 말고 아이 어깨 두드려 주고 수고했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요즘 아이들은 우리 기성세대와는 비교도 안되게 측은하고 안타까워요.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013 외국인에게 먹히는 얼굴 18:03:06 1
1587012 그냥 집순이인 나... 초라해요 - 18:02:43 28
1587011 임윤찬 Zz 18:00:30 67
1587010 지금 집값 20년도 초반~21년도 후반이던데 뭐가 올라요 17:59:24 87
1587009 수딩젤 어떤가요? ... 17:56:09 45
1587008 조국·이준석 동참... 6개 야당 공동 기자회견 채상병 사건 특.. 4 지금 17:53:42 383
1587007 덩치 커서 좋겠다네요ㅜ 10 ... 17:52:50 438
1587006 냉동실에 넣어둔 유통기한 2월초 냉면 먹어도 되나요? .. 17:51:07 66
1587005 빠르게 결단 내리고 실행 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4 ㅇㅇ 17:44:16 307
1587004 사람들 만나는거 싫은 사람은 종교 특히 가톨릭 어렵죠? 5 ㅇㅇ 17:43:41 362
1587003 태양이 사라지면 지구는 아하 17:43:20 164
1587002 몸으로 깨달은 교훈이 있으신가요 5 ㄴㅁ 17:42:12 417
1587001 집값이 올랐으면 하세요. 떨어졌음 하세요 13 마루 17:42:04 461
1587000 아이 학원선생님한테 실수했어요. 6 수습 17:40:29 729
1586999 요즘 드라마 뭐 보시나요 .. 17:40:22 89
1586998 전주사시는분 계신가요ㅡ사주관련 문의드려요 궁금 17:38:18 138
1586997 술집에는 왜 무알콜맥주가 안팔까요? 3 ........ 17:37:47 239
1586996 알룰로스 드시나요? 3 ㅇㅇ 17:36:52 262
1586995 남동생이 올케 속을 썩이나봐요.. 7 남동생 17:34:04 1,149
1586994 늘마시던 맥주를 무알콜로 바꿔먹고있어요. 6 중독 17:29:36 526
1586993 자동세차 무서워서 한번도 안해봤는데 9 그냥이 17:25:37 543
1586992 한덕수 저게 어법에 맞는건가요? 3 이과 17:25:25 769
1586991 세면대에서 세수 어떻게 하시나요? 12 궁금이 17:24:12 677
1586990 안경점.. 가격 깎으세요? 16 ㅇㅇ 17:23:50 1,114
1586989 정청래 최고위원 모두발언 2 시원합니다 17:23:09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