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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엄니 병수발에 지쳐서 눈물이나요.

딸기맘 조회수 : 25,653
작성일 : 2018-12-10 18:14:29
제나이가 52살. 결혼하고 일년뒤부터 합가해서 살았어요. 25년이되었네요 같이 산지. 왜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동안 눈치보며 산건 말로 다할수없구요. 6년전 시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중환자실에서 요양병원으로 토요일마다 한주도 빼먹지않고 병문안을 다녔어요. 효자남편탓도 있지만 손녀들을 유독 사랑해주신 아버님이 고마워 찾아뵙는걸로 보답하자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다녔고 올해초 돌아가셨어요. 이와중에 3년전 시어머니가 대장암3기로 수술 항암을 하셔야했고 제가 같이 병원다니면서 했는데 작년에 전이재발하고 오늘 항암18차를 위해 입원시켜드리고 오는데 제팔자가 한스러워 계속 눈물이 나는거예요. 언제까지 내가 이러고 살아야하는지 ᆢ항암중단없이 계속하는것도 대단한거라는데 왜저는 한숨이 나는걸까요. 지치네요. 시누들은 다 외국이민중이고 저희뿐이라 모든일을 다 제가 하는데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네요. 시어머니 연세 78세
주변에서 고령자분들 항암 어느정도까지 하시나요?
고령의 항암은 연명이라는 의미라는데 제가 지쳐서 도앙가고싶은 마음이 자꾸들어요.
IP : 39.7.xxx.74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10 6:18 PM (125.128.xxx.73)

    힘드시겠습니다. 시부모님 한 분도 힘든데 두분씩이나
    원글님이 굉장히 착하시고 꾀도 내실줄 모르는 분인가봅니다. ㅠㅠㅠ
    18차 항암이라니 그렇게 차수 많게 항암도 하는가보네요. 에구 원글님 힘내세요.

  • 2. 에그
    '18.12.10 6:19 PM (223.38.xxx.21)

    병수발 하느라 평생 고생만 하신 지난 세월이 아깝고 안타깝네요. 효도하신만큼 자녀분들이 잘되고 복받았으면 좋겠네요. 너무 힘드시면 요양원 등으로 그 짐 내려놓으시면 안될까요. 시부모 병수발 들다가 암환자 됐다는 며느리 사연 종종 봤는데요.

  • 3. ..
    '18.12.10 6:23 PM (175.223.xxx.139)

    남편분께 이 글을 보여드리세요. 얼마나 원글님이 깊은 상처를 안고 사시는지 아셔야죠.

    남편분 앞에서 펑펑 우시구요.

  • 4. 나무
    '18.12.10 6:23 PM (223.38.xxx.71)

    고생이 많으시네요.
    항암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특정지어 말할수는 없습니다.
    아이들 어느정도 키우면 부모님들 돌봐야하는 나이가 되죠.
    친정과 시댁 돌아가며 어른들 편찮으시고, 그렇게 지내다보면 인생이라는게 참 덧없고 '나'는 없고, 억울한 생각이 들죠.
    저희는 친정 3남매, 시댁 4남매인데 양가 모두 돌아가며 병수발을 하는데도 너무 힘드네요.
    힘내세요. 토닥 토닥...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네요.

  • 5. ..
    '18.12.10 6:24 PM (117.111.xxx.235)

    혼자 병수발 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시모도 남편도 참...

    힘든거 알아주기라도 해야지 당연시 하다니.

    남편한테 한번 해보라고 떠넘겨 보세요.

  • 6. 세상에
    '18.12.10 6:24 PM (223.39.xxx.228)

    그 젊은 나이를 시부모 병간호 하느라 그리 허송세월을 조내시다니 ㅠ 말투는 완전 할머니말투인데 나이는 52세@@ 완전 애들 다키워놓고 날라다녀야할 나이에 이게 웬말이래요 ㅠ 남편에게 말하세요 힘들다고 .. 어머니 병원 모시고 가는건 이제 남편이 하고 집에 계시면 아줌마 좀 쓰게 해달라 하세요 그래야 님도 숨통이 트여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가죠 ㅠ 너무 희생하지마세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ㅠ

  • 7.
    '18.12.10 6:25 PM (175.117.xxx.158)

    나쁘게 말하면 ᆢ님생활은 없고 병수발로 인생끝내는 기분 들것같아요
    외며느리 이신가요 ᆢ 형제자매 있으면 조금 짐을 좀나누시지 ᆢ힘들겠어요 그기간이면 효자효녀도 지칩니다

  • 8. ..
    '18.12.10 6:26 PM (211.58.xxx.158)

    듣기만 해도 답답하네요
    얼마나 지치실까요
    저도 며느리로 시아버님 요양원 들락거리고 힘들어
    하시다 올해초 돌아가셨어요
    그나마 남편이 애쓴다 해줘서 어쩔수 없이 했지만
    남께서는 남편도 당연하다 생각하신다니
    더욱 맘적으로 힘드신듯해요
    아프신 어르신 있음 답이 안나오긴 해요

  • 9. 적당히
    '18.12.10 6:27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살고 죽어야지 나머지 사람들이 너무 고생이에요.
    늙을수록 오래살려고 먹을것가지고 난리치고..
    93세가 그러니 나중에는 공포감이 들어요. 혼자 잘살면 누가 뭐래요. 자식들 괴롭히니 문제죠.
    저도 경험자에요. 저 건강검진 안받아요.
    징글징글해서 제 자녀들에게 지옥같은 삶을 주기 싫어요.

  • 10. ...
    '18.12.10 6:27 PM (211.112.xxx.251)

    원글님 가여워요. 얼마나 심신이 지쳤으면 이렇게 글을 쓰셨을까 안쓰러워 생판 남인 저도 가슴이 찡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11. 적당히
    '18.12.10 6:28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적당히

    '18.12.10 6:27 PM (211.195.xxx.35)

    살고 죽어야지 나머지 사람들이 너무 고생이에요.
    늙을수록 오래살려고 먹을것가지고 난리치고..
    93세가 그러니 나중에는 공포감이 들어요. 혼자 잘살면 누가 뭐래요. 자식들 괴롭히니 문제죠.
    저도 경험자에요. 저 건강검진 안받아요. 
    징글징글해서 제 자녀들에게 지옥같은 삶을 주기 싫어요.

  • 12. .....
    '18.12.10 6:28 PM (110.11.xxx.8)

    병수발 하면서 몸 힘든것보다 마음 힘든게 백배는 더 힘들어요.
    남편이나 시모가 원글님이 하는 그 모든것들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니 더 힘든겁니다.

    남편 앞에서 울어봤자, 남편은 어쩌라구?? 암환자인 엄마가 더 힘들텐데...따위 개소리나 할거예요.
    주말에는 남편에게 무조건 전담 시키세요. 가급적 남편이 병수발 들 기회를 많이 만드세요.
    남편놈이 직접 그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절절히 깨달아야 합니다.

  • 13. ㅠㅠ
    '18.12.10 6:31 PM (219.251.xxx.91) - 삭제된댓글

    걍 들어누우세요 헌신하면헌신짝됩니다 나두아프다죽을거같다고 말을하세요

  • 14. ..
    '18.12.10 6:35 PM (39.7.xxx.91)

    나쁜놈 나쁜놈 정말 나쁜놈이다
    남의집 귀한 딸 데려다가 지부모 병수발이나 시키는 정말 나쁜놈
    원글님 자제분들 인생에 원글님이 지은 복 다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그 굴레에서 빠져나오세요
    그렇게 살다 원글님 탈납니다

  • 15. ㅎㅎ3333
    '18.12.10 6:35 PM (125.184.xxx.236)

    한번 드러누우세요 애들 다컸으면 다 알아서 먹을것이고..님 빈자리를 느껴야 남편분이 깨달으실듯해요. 너무 참으신거세요. 제가 님 친정엄마면 피눈물을 흘릴겁니다.ㅠㅠ

  • 16. 나는나
    '18.12.10 6:36 PM (39.118.xxx.220)

    시어머니 못해도 70대 후반은 되셨을듯 한데 무슨 항암을 그리 하나요. 저희 할머니 연세가 훨씬 많으시긴 한데 장폐색 올까봐 수술만 하셨어요. 외과의인 작은아버지가 그정도면 충분하시다고..

  • 17. 시누이들
    '18.12.10 6:37 PM (61.82.xxx.218)

    시누이들에게 간병비라도 받으세요.
    원글님 혼자 감당하지 마시고 간병인이든 집안일 해줄 도우미도 쓰시고요.
    혼자서 너무 지칩니다

  • 18. ,,,
    '18.12.10 6:38 PM (112.157.xxx.244)

    한달 정도 작정하고 드러 누우시고
    어지럽고 구토가 나서 누워 있어야 한다고 하세요
    그 한달 원글님이 누워 있다고 세상 바뀌지 않습니다
    남편과 아이들 시엄니가 알아서 하게 한달만 버티세요
    최소한 원글님의 존재를 알아는 줄겁니다

  • 19. 맏며늘
    '18.12.10 6:42 PM (203.226.xxx.203)

    남 얘기가 아니라 몇자 씁니다.

    전 시아버지 대장암3기로 병원 모시고 다니고 합가 15년 여지것 제 손에 밥 얻어 드시고 고맙다는 커녕 시누 하고 짜고 분가한다고 염치도 좋다네요.ㅠㅠ

    저보고 출퇴근 하며 밥 하랍니다.
    분가도 사업상 어쩔수 없이 하는데
    그동안 저 바보 짓하고 살은거 같아요.

    원글님 토닥토닥!
    그래도 원글님은 끝이 보이고 옆에서 감나라 배나라 하는 시월드 없고.
    어찌보면 이고비 잘 넘기시면 좋은 날 올꺼예요.
    전 치매 시아버지에 이중인격 시어머니랑 살아가는 50대 아짐 입니다.

    마지막 이다 생각 하시고 기운 내셔서
    마무리 잘 하세요.

  • 20. 헉;;;;
    '18.12.10 6:44 PM (118.127.xxx.23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을 25년 동안 지 부모 몸종에 간병인으로 만든
    남편이 제일 나쁜 ㄴ이네요.

  • 21. 항암18차
    '18.12.10 6:45 PM (58.230.xxx.110)

    아휴~~
    환자본인도 가족도 참 못할짓이네요...
    아우~~
    글만 읽어도 어깨가 아파요

  • 22. ==
    '18.12.10 6:46 P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그래요, 시부모 간병 할 수도 있죠. 근데 정작 그 부모에게서 나온 자식들이 고마워는 합니까?
    간병비를 받아 보상을 얻든, 시누이를 끌어와서 병원에 앉혀놓든, 남편을 끌어다넣고 병수발을 시키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원글님은 댓가를 요구할 자격이 있고 쉴 자격이 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거든 그냥 드러누우세요. 한달 병원에 드러누워서라도 얻어내세요.
    시어머니 항암 그만두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빨리 돌아가시라고 할 수는 더더군다나 없으니
    무조건 나누셔야 합니다. 돈이든 시간이든 노력이든.

  • 23. 시누이
    '18.12.10 6:48 PM (58.230.xxx.110)

    자식노릇 돈으로라도 하라고 하세요.
    양심없는것들이네요.
    유산은 자식이니까 달랄거면서.

  • 24. 어휴
    '18.12.10 6:51 PM (211.201.xxx.53)

    남편과 시어머니는 무슨권한으로 님이 그러는걸 당연히여기는건가요.? 날낳고 이꼴저꼴 견뎌주며 키워준 친부모님도 책임지라며 힘들고 무거운거아닌가요?
    참 다들 고맙다 고맙다 미안하다해도 모자랄판에.
    님 너무너무 잘하신거예요.
    좀 덜해도 돼요.
    도와줄 분 찾으시던가 그게 안되면 님개인계좌로
    입금시키셍ㆍ. 하루 일당계산해서요
    글고 아이들도 빼고 님만위해 쓰세요.
    그러다 병나면 님만 불쌍해요

  • 25. 그마음
    '18.12.10 6:55 PM (115.21.xxx.72)

    그눈물 제가 넘 이해되요
    딸밖에 모른던 시어머님 병간호가 저한테 따악~~~
    지금은 지방가셨고 주말마다 찾아뵈요 이일도 보통아닌지
    몸살났네요
    친정엄마는 갑자기 돌아가셔서 제대로 밥한끼 못챙겨드린거,억울한맘에 많이 울었어요
    저는 종교가있어 기도로 많이 이겨냈어요
    힘내세요 같이 힘내요~!

  • 26. ...
    '18.12.10 6:57 PM (110.12.xxx.194)

    저라면 도망갈래요. 진지하게 이혼생각하겠어요.

  • 27. 글만
    '18.12.10 7:02 PM (49.161.xxx.193)

    읽어도 지치네요.
    친정엄마면 의무감에서라도 하지만 피 한방울 안섞인 시부모는 내 심신이 힘들면 못할것 같아요.
    한반 앓아 누우세요. 남편도 그제야 무슨 수를 찾겠죠.

  • 28. 아이고
    '18.12.10 7:03 PM (222.109.xxx.61)

    원글님 너무 짠해서 토닥토닥이라도 해드리려고 댓글 달아요.
    간병인을 쓰던 가사도우미를 쓰던 원글님 하고픈 대로 좀 하세요.
    꾀병을 부리던 가출을 하건 뭘 하건 원글님 하고픈 대로요.
    참고 견디고 혼자 울고 그러지 마세요.
    내가 사는 모습이 내 자식이 나중에 살 모습이다 생각하면 좀 더 누리고 잘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29.
    '18.12.10 7:05 PM (175.192.xxx.115)

    진짜 화 난다.
    남의 집 귀한 딸한테 저렇게 못할 짓들을 하면서 뭐 그리 당당할까요?
    님도 긴 간병 끝나면 병 나실 수 있어요.
    님 스스로를 챙기셔야 합니다.
    남편분 너무 하시네요.

  • 30. ---
    '18.12.10 7:11 PM (221.164.xxx.64)

    힘드시겠어요
    전 친정 부모님인데도 넘 힘들어요
    뇌경색 3년차인데 올해도 폐렴으로 입원
    절대 요양원은 안가시겠다.
    집에 간병인 들이는 것도 안된다
    그래도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힘들다
    아프다,, 아프다..
    지쳐요
    울 고모는 80 넘으셨는데 항암 좀 하다가 본인이 지쳐서 더 이상 안 하시겠다고..
    근데 몇년째 괜찮으시네요

  • 31. 에구
    '18.12.10 7:13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물론 자녀들까지 좋은일 많이생기시길바랍니다

  • 32. 곰한마리
    '18.12.10 7:20 PM (118.176.xxx.138) - 삭제된댓글

    답답~~하네요. 저도 비슷한 처지의 며늘이라....
    저 외며느리, 시아버님 7년전 암으로 너덧달 간병하다
    보내드리고
    시어머니 혼자 사시다 넘어져 누워계신지 몇달 됩니다.
    이제 80대이신데 치매끼가 보이네요.
    등급받으면 요양원 생각중인데 등급 받기가 어려워요.
    남편, 아이들과 떨어져 시어머니댁에 들어와
    수발하고 있는데 어떻게 풀릴지 오리무중입니다.
    저, 60대.... 집에 가고 싶어요.

  • 33.
    '18.12.10 7:25 PM (118.217.xxx.229)

    님에게 커다란 행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제가 다 화날거 같아요

  • 34. 그냥
    '18.12.10 7:32 PM (223.38.xxx.64) - 삭제된댓글

    길가다 미끄러져 입원하세요.
    남편은 아내 걱정되기보단
    화낼껄요
    집안일 잘못해서
    "니가 해야될일 우짜라고.. "

  • 35. 에구
    '18.12.10 7:43 PM (1.231.xxx.235) - 삭제된댓글

    저랑 너무나 비슷한 상황이라 안스러워 위로 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영원 한 것은 없고 곧 끝나니
    본인 건강 잘 챙기세요

    저도 딸둘 아들 둘 막내며늘
    큰아들은 몇번이혼 구실 못하고
    시누는 직장 다닌다
    한사람은 비혼 공주처럼 지내고
    효자아들 덕분에
    독박간병 도맡아 했어요.
    아버님은 2001년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계속이런저런 병으로 병원에 계시다
    마지막 4년7개월 중환실 계시다
    적년에 돌아가시고
    너무나 강하셨던 시어머니
    폐암으로 3년 투병 재작년에 돌아가셨어요
    그 모든 것이 제 차지였고
    그 와중에 저도 암에 걸려 이제 겨우
    추스리고 다 지나가서 편해지고 나니
    55세가 되었어요
    다 지나가더라구요 ....

    그래도 최선을 다한 결과인지
    아이들이 반듯하게 커줬고
    남편도 인정해줘서
    이젠 편안해졌습니다
    원글님도 곧 그럴날이 오실거에요


    저까지 암이 걸

  • 36. 세상에
    '18.12.10 7:56 PM (182.215.xxx.169)

    세상에 이게 말이 되나요?
    진짜 너무 화가 나네요.

  • 37. 52세 아짐
    '18.12.10 8:42 PM (103.252.xxx.134)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그저 놀라고 있습니다. 결혼전에 시어머니 돌아가셨고 올해 시아버지마저 돌아가셨는데 남편의 사정으로 전혀 돌봐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님의 상황이 된다면 과연 나는 어찌할까 싶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 ! 님 너무 착하십니다.

  • 38. ㅡㅡ
    '18.12.10 9:00 PM (175.223.xxx.47)

    항암을 18차요?
    저희 친정 엄마도 77세, 작년에 대장암 3기 수술
    하셨고 항암 6회 중 4차 하고 탈장이 되서
    항암은 중단했는데 암은 아직 깨끗하신데
    자꾸 탈장이 되시네요.
    그나저나 간병인 쓰셔야지 그러다 원글님
    잡겠어요.
    외국에 시누들한테 다 연락해서 들어오라
    하세요. 남편분 너무하시네.
    와이프 골병 드는건 괜찮은가.

  • 39. ....
    '18.12.10 9:29 PM (125.186.xxx.152)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니...
    한번 병원에 입원을 하시던가
    며칠 가출처럼 여행이라도 가시던가..
    뒷일 생각하지말고 그냥 확 저지르세요.

  • 40. 이래서
    '18.12.10 9:47 PM (58.230.xxx.110)

    시가라는데는 첨부터 잘할필요가 없어요...
    아주 사람 진을 다 빨아먹어요~

  • 41. 세상엔
    '18.12.10 10:22 PM (49.161.xxx.193)

    당연한 일이란게 없는데 남편이든 시모든 며느리든 그 일을 하는게 당연한것 처럼 여겨지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떤 일이든 누군가의 희생과 수고로움이 배여있는건데 왜 당연시하는지...
    해주면 고맙고 안해도 뭐라하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 42. 대단하십니다
    '18.12.10 10:41 PM (116.34.xxx.195)

    시간과 노력이 돈으로 보상될순 없지만...
    어느정도 치유는 되더라고요.
    원글님께서 남편. 시누. 시어머니께 돈을 받으세요.

    가족중에 92세 돌아가셨는데...암이셨는데 20년을 곧 죽을것처럼 하셨네요.ㅠㅠ 저희가 불사조라고 했어요...

  • 43. 설마
    '18.12.10 10:53 PM (175.209.xxx.57)

    당연한 거라 생각할까요. 엄청 고맙고 미안하짐 않을까요.

    웬만큼 여유 되시면 사람을 좀 구해보세요.

    근데 간병도 아니고 병원에 모시고 다니는 거면 그런 걸 누가 대신 해줄지 모르겠네요.

  • 44. 깜찍이소다
    '18.12.10 10:55 PM (122.35.xxx.226)

    오십 넘으니 내 인생도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들어요.우리 이제 우리 스스로에게도 시간.돈을
    써봐요. 옷,화장품,친구와의 여행, 시어머니
    병 중이라는 사슬에 스스로 묶지 말구요.
    처음이 어렵지 시작하면 결국 통한답니다.
    힘들다 하시고 원글님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우리도 늙어가는 데 더 이상 지는 해에 가려
    있을 수는 없죠. 시모와 함께 사는 입장이라
    더 맘 아프네요.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
    자신인걸요. 꼭 방법을 찾으시길 빕니다.

  • 45. 저도
    '18.12.10 10:57 PM (74.75.xxx.126)

    친정 아빠 항암치료 2년째 하고 있어요. 84세. 그나마 전 친정 아버지니까 기쁜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중이지만 직장 다니고 아이 키우면서 매주 도와드리기 많이 힘드네요. 효과가 금방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끝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싸움이니까요. 이런 말씀 드리면 더 힘빠진다 느끼실 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유종의 미를 거두세요.

    제 주위 친구중에 친정 엄마가 평생 시아버지 모신 거 너무 부당하다고 싸우고 또 싸워서 분가시킨 친구가 있어요. 이십 몇년을 모시다가 결국엔 따로 나가 사시게 했는데 할아버지가 분가한지 육개월도 안 돼서 돌아가셨어요. 그냥 노환으로요. 그 친구의 친정부모님들이요, 너무 화가 나서 친구랑 연을 끊었어요. 평생 정성껏 모셨던 아버지를 마지막에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 집까지 얻어서 내보냈다가 돌아가시게 만들었다고요. 부당하고 한쪽이 희생을 강요 당한 것도 맞고 본인의 선택으로 그렇게 한 게 아닌것도 맞지만요, 시아버지를 모신게 평생 친정어머니가 공들여 해오신 일중의 하나인데 마지막 육개월을 친구의 강요로 분가시키는 바람에 일을 망쳤다고요.

    정말 힘드시겠지만 그만큼 남편한테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보상을 요구하시고요 특히 집안일은 쉬엄쉬엄하시거나 도우미분을 쓰시고요. 암이 재발되었으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네요. 어머님과의 인간적인 관계도 생각하셔서 조금만 더 힘을 내시고 잘 마무리하세요.

  • 46. 정말죄송한데
    '18.12.10 11:06 PM (100.33.xxx.148)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면 그런 희생이 가능한건가요?

    전 솔직히 지금 남편과의 사이가 아주 좋은데도,
    시부모의 병간호를 제가 해야 한다면 과감하게 이혼할 겁니다.
    시부모의 병간호는 며느리 몫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제가 자기 부모를 간병하기를 기대하거나,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제 부모의 경우에 남편이 그렇게 할 거 같다. 라는 확신이 100프로 있지 않는 한에는 절대로 고려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시부모 병간호하면서 희생당한 며느리들의 경우
    자식들과의 사이도 못 챙깁니다
    애들의 유년, 청소년기를 간병하는 엄마의 희생, 그 어려움만 보고 큰거,
    애들에게 크게 상처입니다.

  • 47. hwisdom
    '18.12.10 11:21 PM (116.40.xxx.43)

    간병인 이용하세요. 님은 취업하는 게 더 낫구요

  • 48. ...
    '18.12.11 12:23 AM (175.119.xxx.68)

    남편 이야기는 왜 없으신가요
    평일엔 남편 회사 나간다 치고 주말에는 자기 엄마 옆에 붙어 있던가요

  • 49. 내딸같으면
    '18.12.11 12:34 AM (220.73.xxx.233)

    시누들이나 남편이나 진짜 나쁜*이예요
    원글님 어머님이 가슴치세요
    이제 제발 그만하세요 ㅠㅠ
    저도 읽는내내 너무 속상했어요
    그리고 건강검진은 받고 계시는거죠? 그러다 병나요 ㅠㅠ
    남편이 제일 나쁜@이예요!!!!!

  • 50. 저희
    '18.12.11 12:42 AM (125.177.xxx.106)

    언니 시아버지는 70대에 암에 걸리셨는데
    항암 치료도 안받겠다셔서 약만 드셨는데
    10년이 넘게 살아계세요. 해외여행도 가시고
    사시는데 큰 지장이 없으시더라구요.
    나이 들어서는 암이 그렇게 빨리 진행이 안되는
    것같아요. 그래서 굳이 항암이 필요할까 싶네요.
    오히려 늙어서 항암하면 삶의 질만 떨어지는 것같아요.

  • 51. **
    '18.12.11 1:06 AM (218.52.xxx.235)

    그 시간들, 그 노고를 누가 보상해줄 수 있을까요.
    나는 없어지고 병수발 하는 며느리로만 존재하는 것
    같은 쓸쓸함이 너무 가슴 아파요.
    님도 입원해서 몸이라도 추스려야겠어요.
    부인이 이런 심정일줄 남편은 알기나 할까요?

  • 52. ....
    '18.12.11 1:22 AM (118.176.xxx.128)

    어머니 86세 아버지 90세.
    띨들이 다 덜보고 아들 며느리들은 거들떠도 안 봐요
    대신 서울 도심지에 있는 빌딩 하나 상속 받은 건 아들과 그 부인이네요.
    요즈음 이기주의가 너무 패애하는 듯 하네요.

  • 53. ....
    '18.12.11 1:23 AM (118.176.xxx.128)

    어머니 86세 아버지 90세.
    띨들이 다 돌보고 아들 며느리들은 거들떠도 안 봐요
    대신 서울 도심지에 있는 빌딩 하나 상속 받은 건 아들과 그 부인이네요.
    요즈음 이기주의가 너무 팽배하는 듯 하네요.

  • 54. 만약
    '18.12.11 1:24 AM (175.223.xxx.80) - 삭제된댓글

    님이 제 언니였다면
    형부라는 그 인간 당장 나오라고해
    싸대기 왕복으로 날려주고파요

  • 55. ...
    '18.12.11 1:30 AM (183.97.xxx.89)

    맘아프다....

    근데 이혼할 거 아니시면 '어머님, 오늘도 살아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으로 차라리 사시길.
    님이 순종하며 살아온 업이 있는데 그거 지금와서 못바꿉니다. 현실적으로.
    다 놓아버리고 쓰러진 척도 못하실 거고,
    님만치나 남편, 시어머니되는 사람도 지금와서 바뀔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법륜스님 팟캐같은 거 들으세요.
    좀 위안이 되실 거에요.

  • 56. ..
    '18.12.11 1:32 AM (183.97.xxx.89)

    왠만함 3-40대(초반)까지는 이혼하라 하는데 이 경우는 아니네요.

  • 57.
    '18.12.11 1:44 AM (121.147.xxx.13)

    힘내세요 토닥토닥

  • 58. 큰며눌..
    '18.12.11 2:36 AM (123.213.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벌써 시아버지와 같이 산지 7년이 되었네요.. 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가까운 곳에 따로 집을 얻길 바랬지만, 연세가 많으셔서(93) 남편의 반대로 같이 살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존재 자체만으로 스트레스 받아 집도 나갈 뻔 했지만,,,마음을 고쳐먹고 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치매가 왔고, 주간보호센터 다니시다가 그것도 힘들어 요양원을 알아보다 초기치매증상 외에는 아프신곳이 없고 아주 건강하셔서 집에서 계십니다. 요양사가 매일 3시간씩 오고 계시죠.. 힘들때는 앞도 안 보이고 우울하기만 하고 제 몸도 아프고... 남편이야 도우미도 쓰고 하라는데 어디 집에 사람들이기가 쉽습니까... 웃으며 농담반 진담반,, 자기 부모는 자기가 책임지자는 말이 술술 나오더이다.

    다행히 저희 남편은 그리 효자가 아니라서 제가 숨을 쉬며 살 수 있는것 같습니다.
    나이들면 활동량이 적어지니 하루 두끼만 드려도 된다고 하고, 제가 바쁠땐 두유와 간식만 점심대신 놓고 가라고 하고, 집안 청소도 잘 해줍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집을 나갔을 겁니다. 지금은 남편이 요양원 알아보라는데, 남편이 직접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힘들지 저는 힘들지 않거든요....
    제 말은,,,, 평일에도 주말에도 남편이 어머니를 많이 돌보도록 해야 합니다. 본인이 힘든것을 알아야 부인의 힘듦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추천하고 싶은 것은 땀 흠뻑 흘리는 운동을 권장합니다. 저는 가장 힘들때 피티 받으며 빡세게 운동한 후 차 안에서 음악 틀어놓고 울고 했었는데,, 그때 운동이 저를 버티게 해 줬던 것 같습니다.
    1년정도 했는데 돈이 꽤 나갔지만, 이제와 생각해도 그 돈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암하러 병원에 갈 때마다 주차하고 어머니 내리고, 병원에 모시고, 기다리고 기다리고,,,,그 시간들을 이제까지 잘 해 오셨습니다. 저희 남편 병원 한번 모시고 가면 어디다 주차해야 하는지 동분서주 짜증내면서 전화옵니다. 그럼 전 차분히 내리 깔은 목소리로 천천히 얘기해 줍니다. 너도 해봐야 알지.. 하는 마음으로...
    이제까지 어려운 일 다 겪어 내신 님... 길지 짧을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부디 님의 정신적인, 육체적인 건강을 꼭 챙기시길 바래봅니다.

    주변에서 꼭 한마디 하잖아요.. 복 받을 거라고.. 그건 맞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우선이 아니었음에도 애들 둘 다 잘 커줬고 대학도 잘 갔습니다. 님도 꼭 복 받으실 겁니다. 힘 내세요!

  • 59. 큰며눌....
    '18.12.11 2:42 AM (123.213.xxx.17)

    저도 벌써 시아버지와 같이 산지 7년이 되었네요.. 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가까운 곳에 따로 집을 얻길 바랬지만, 연세가 많으셔서(93) 남편의 반대로 같이 살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존재 자체만으로 스트레스 받아 집도 나갈 뻔 했지만,,,마음을 고쳐먹고 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치매가 왔고, 주간보호센터 다니시다가 그것도 힘들어 요양원을 알아보다 초기치매증상 외에는 아프신곳이 없고 아주 건강하셔서 집에서 계십니다. 요양사가 매일 3시간씩 오고 계시죠.. 힘들때는 앞도 안 보이고 우울하기만 하고 제 몸도 아프고... 남편이야 도우미도 쓰고 하라는데 어디 집에 사람들이기가 쉽습니까... 웃으며 농담반 진담반,, 자기 부모는 자기가 책임지자는 말이 술술 나오더이다.

    다행히 저희 남편은 그리 효자가 아니라서 제가 숨을 쉬며 살 수 있는것 같습니다.
    나이들면 활동량이 적어지니 하루 두끼만 드려도 된다고 하고, 제가 바쁠땐 두유와 간식만 점심대신 놓고 가라고 하고, 집안 청소도 잘 해줍니다. 요즘엔 주52시간제 덕에 저보다 일찍 퇴근해서 아버지 수발은 다 하고 있습니다. 간식도 챙기고, 속옷도 갈아입히고,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도 시키고... 목욕시키면 좀 힘든지 '목욕끝'하고 보내는 이모티콘이 힘든 표정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집을 나갔을 겁니다. 지금은 남편이 요양원 알아보라는데, 남편이 직접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힘들지 저는 힘들지 않거든요....
    제 말은,,,, 평일에도 주말에도 남편이 어머니를 많이 돌보도록 해야 합니다. 본인이 힘든것을 알아야 부인의 힘듦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추천하고 싶은 것은 땀 흠뻑 흘리는 운동을 권장합니다. 저는 가장 힘들때 피티 받으며 빡세게 운동한 후 차 안에서 음악 틀어놓고 울고 했었는데,, 그때 운동이 저를 버티게 해 줬던 것 같습니다.
    1년정도 했는데 돈이 꽤 나갔지만, 이제와 생각해도 그 돈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암하러 병원에 갈 때마다 주차하고 어머니 내리고, 병원에 모시고, 기다리고 기다리고,,,,그 시간들을 이제까지 아주 잘 해 오셨습니다. 저희 남편 병원 한번 모시고 가면 어디다 주차해야 하는지 동분서주 짜증내면서 전화옵니다. 그럼 전 차분히 내리 깔은 목소리로 천천히 얘기해 줍니다. 너도 해봐야 알지.. 하는 마음으로...
    이제까지 어려운 일 다 겪어 내신 님... 길지 짧을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부디 님의 정신적인, 육체적인 건강을 꼭 챙기시길 바래봅니다.

    주변에서 꼭 한마디 하잖아요.. 복 받을 거라고.. 그건 맞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우선이 아니었음에도 애들 둘 다 잘 커줬고 대학도 잘 갔습니다. 님도 꼭 복 받으실 겁니다. 힘 내시고 댓글들 남편님께 보여주세요!

  • 60. ...
    '18.12.11 3:37 AM (109.201.xxx.100) - 삭제된댓글

    대장암 3기로 수술 여러번하고 5년이상 사시다가 저희 시모도 갔어요.
    정말 너무너무 힘드신거 잘 압니다. 저희 같은 경우 도저히 안되어서 나중에는 요양원에 2년정도 있다가 돌아가셨어요. 배변주머니 따로 차고 계시는데 잘 걷지를 못하시고 자주 쓰러지셔서 맨날 링겔 달고 사셨어요.

  • 61. ..
    '18.12.11 4:35 AM (110.70.xxx.200)

    40대초반부터 54살까지
    시부모 병간호외에 별 기억이 없는 사람입니다
    병원의 모든 과목을 다 거쳤습니다
    그래도
    힘들어도 따로 사니까
    시댁에 출근하고
    우리집으로 퇴근할 수있으니
    같이 24시간 모시고 사는 분들도 있는데...
    하며 스스로 다독였습니다.

    원글님~가까이 아는 분이라면
    얘기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좋은 일 아마 자식들에게 돌아갈거예요♡

    쉽게 이혼하라는 말은
    위로의 말씀이겠죠..
    막상 부모님이 나만 의지하고 사시는데
    저버리기 쉽지 않습니다
    원글님~
    시어른이 아이들 이뻐하셨다면서요
    저희는 본인들만 아시고 딸들만 자식이었어요

    나이들고 병드니 그렇게 싫어하던 저 말고는
    찾아오는 사람 없으니 그제서야 간호도 받아들이더군요
    임종실에서 임종 기다린다고 연락해도 안오던 동서는
    저보다 상복 먼저 입고 있고...
    염할 때 왜그리 펄쩍 뛰며 울던지..
    그리고 그 뿐
    시어른 돌아가시고서야 얼굴 봤습니다.
    또 울더군요..

    자식이라고 다 자식 노릇 하는거 아니데요..
    바래봤자 속만 터지고 원망만 늘어요
    두 분 다 돌아가시고 정신과 치료 받았어요
    돌아가시고서야
    제가 보이는거예요..

    저 같은 길 가지 마시고
    남편 분과 의논하세요.
    그래도 남편 분 부모인데 남편분이 주도하고
    아내는 도와드리는 입장이 되어야죠..

    지금 제일 필요한건
    남편분의 아내에 대한 고마움 입니다

    그리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눈물 흘리며 되뇌였던 이 말이 떠오릅니다..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구요
    우리 또한 그 길을 가게 됩니다.

    웃으시라고 이 말로 맺음할께요~^^



    복 받으실거예요♡

  • 62. 항암
    '18.12.11 8:07 AM (220.85.xxx.200)

    18차라니...
    너무 하시네요.
    내 엄마도 힘들판에...
    그것도 오롯이 혼자...
    시어머니 도대체 몇살까지 살고 싶으신 건데요?
    진짜 내 딸이 그고생 하고있으면 당장 데려나오겟어요.

  • 63. ..
    '18.12.11 8:09 AM (124.111.xxx.101)

    힘내세요 너무 안타깝네요

  • 64. 원글님이
    '18.12.11 8:21 AM (175.113.xxx.77)

    원글님이 길을 개떡같이 들였네요

    지들 딸년 들은 해외서 손끝하나 안하고
    아들자식은 돈번다고 손끝하나 안해요?

    그런 지긋지긋한 인생 왜 사시나요
    주말은 무조건 남편이 하든 말든 죽어 자빠지든 말든
    돈써서 사람 고용하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미친...

  • 65. 원글님
    '18.12.11 8:34 AM (203.247.xxx.203)

    그 동안 마음고생 몸고생 많으셨죠.
    근데원글님 인생은 어디에 있나요?
    내가 가장 소중하고 내가 가장 행복해야 주윗사람이 행복한겁니다.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남편에게 이야기 하시고요
    당연시 하다뇨. 진짜 못된 남편이네요

  • 66.
    '18.12.11 8:42 AM (125.132.xxx.156)

    진짜 짜증나네요
    그 시모는 오십몇살부터 중늙은이처럼 수발받고 살았군요? 뻔뻔해도 분수가 있지 진짜 ;;;

  • 67. ....
    '18.12.11 9:43 AM (175.223.xxx.76)

    남의 부모 평생 간병하려고 태어난 인생은 아닐텐데. ....지금이라도 님 인생 사시면 안되나요

  • 68. ..
    '18.12.11 9:53 AM (123.142.xxx.141) - 삭제된댓글

    이런 말 죄송하지만 진짜 '년들'이네요. 시누년들. 자기 엄마 항암 18차까지 하는데 코 빼기도 안 보여요? 그러면서 천하제일 효녀코스프레는 다 하겠죠? 남편분도 진짜 너무하시네요.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으시대요?


    원글님..
    이렇게 더 하다가는 원글님만 골병들어요. 친구 어머니 비슷한 상황에서 자궁까지 들어냈어요. 그리고 온갖 잔병치레 안 아픈 곳 없으시고요. 원글님 부모님이 이런 대접 받고 살라고 낳고 키워주신 거 아닐겁니다.


    효녀, 효자 코스프레는 자식들한테 시키세요. 그리고 안 되면 주말이라도 독립하세요. 남편도 입효도만 할 게 아니고 자기 엄마는 자기가 챙기셔야죠. 평생을 이렇게 사셔서 무겁도 두렵고 많은 생각들거라 생각합니다. 나 하나 감수하면 모두가 행복해지는데...라는 생각도 드실 거 같아요. 해보니까요...내가 안 해도 돌아가더군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여기서 하나 아셔야 할 게 어차피 죽어서 묻히는 관은 1인용입니다.

    그 관에는 원글님 혼자만 들어가지 그 누구도 같이 들어가지 않아요.

  • 69. ..
    '18.12.11 9:56 AM (123.142.xxx.141) - 삭제된댓글

    하지만 진짜 '년들'이네요. 시누년들. 자기 엄마 항암 18차까지 하는데 코 빼기도 안 보여요? 그러면서 천하제일 효녀코스프레는 다 하겠죠? 남편분도 진짜 너무하시네요.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으시대요?


    원글님..
    이렇게 더 하다가는 원글님만 골병들어요. 친구 어머니 비슷한 상황에서 자궁까지 들어냈어요. 그리고 온갖 잔병치레 안 아픈 곳 없으시고요. 원글님 부모님이 이런 대접 받고 살라고 낳고 키워주신 거 아닐겁니다. 그 어머니는 당신이 안 하면 친구한테 다 시킬까봐 꾹 참고 하시더군요... 친구가 많이 속상해해요...


    효녀, 효자 코스프레는 자식들한테 시키세요. 그리고 안 되면 주말이라도 독립하세요. 남편도 입효도만 할 게 아니고 자기 엄마는 자기가 챙기셔야죠. 평생을 이렇게 사셔서 무겁도 두렵고 많은 생각들거라 생각합니다. 나 하나 감수하면 모두가 행복해지는데...라는 생각도 드실 거 같아요. 해보니까요...내가 안 해도 돌아가더군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여기서 하나 아셔야 할 게 어차피 죽어서 묻히는 관은 1인용입니다.
    그 관에는 원글님 혼자만 들어가지 그 누구도 같이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나이들수록 저렇게 삶의 집착을 보이는 어르신들 볼 때마다 섬뜩함까지 느껴져요. 무엇이 저렇게 만드는지...살만큼 살았고 갈 때 되면 가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받아들이기 힘드신가....

  • 70. ..
    '18.12.11 9:58 AM (123.142.xxx.141) - 삭제된댓글

    하지만 진짜 '년들'이네요. 시누년들. 자기 엄마 항암 18차까지 하는데 코 빼기도 안 보여요? 그러면서 천하제일 효녀코스프레는 다 하겠죠? 남편분도 진짜 너무하시네요.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으시대요?


    원글님..
    이렇게 더 하다가는 원글님만 골병들어요. 친구 어머니 비슷한 상황에서 자궁까지 들어냈어요. 그리고 온갖 잔병치레 안 아픈 곳 없으시고요. 원글님 부모님이 이런 대접 받고 살라고 낳고 키워주신 거 아닐겁니다. 그 어머니는 당신이 안 하면 친구한테 다 시킬까봐 꾹 참고 하시더군요... 친구가 많이 속상해해요...


    효녀, 효자 코스프레는 자식들한테 시키세요. 그리고 안 되면 주말이라도 독립하세요. 남편도 입효도만 할 게 아니고 자기 엄마는 자기가 챙기셔야죠. 평생을 이렇게 사셔서 무겁도 두렵고 많은 생각들거라 생각합니다. 나 하나 감수하면 모두가 행복해지는데...라는 생각도 드실 거 같아요. 해보니까요...내가 안 해도 돌아가더군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여기서 하나 아셔야 할 게 어차피 죽어서 묻히는 관은 1인용입니다.
    그 관에는 원글님 혼자만 들어가지 그 누구도 같이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나이들수록 저렇게 삶의 집착을 보이는 어르신들 볼 때마다 섬뜩함까지 느껴져요. 무엇이 저렇게 만드는지...살만큼 살았고 갈 때 되면 가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받아들이기 힘드신가....

  • 71. ..
    '18.12.11 9:59 AM (123.142.xxx.141) - 삭제된댓글

    미안하지만 진짜 '년들'이네요. 시누년들. 자기 엄마 항암 18차까지 하는데 코 빼기도 안 보여요? 그러면서 천하제일 효녀코스프레는 다 하겠죠? 남편분도 진짜 너무하시네요.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으시대요? 그리고 진짜 염치 없으시네요.


    원글님..
    이렇게 더 하다가는 원글님만 골병들어요. 친구 어머니 비슷한 상황에서 자궁까지 들어냈어요. 그리고 온갖 잔병치레 안 아픈 곳 없으시고요. 원글님 부모님이 이런 대접 받고 살라고 낳고 키워주신 거 아닐겁니다. 그 어머니는 당신이 안 하면 친구한테 다 시킬까봐 꾹 참고 하시더군요... 친구가 많이 속상해해요...


    효녀, 효자 코스프레는 자식들한테 시키세요. 그리고 안 되면 주말이라도 독립하세요. 남편도 입효도만 할 게 아니고 자기 엄마는 자기가 챙기셔야죠. 평생을 이렇게 사셔서 무겁도 두렵고 많은 생각들거라 생각합니다. 나 하나 감수하면 모두가 행복해지는데...라는 생각도 드실 거 같아요. 해보니까요...내가 안 해도 돌아가더군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여기서 하나 아셔야 할 게 어차피 죽어서 묻히는 관은 1인용입니다.
    그 관에는 원글님 혼자만 들어가지 그 누구도 같이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나이들수록 저렇게 삶의 집착을 보이는 어르신들 볼 때마다 섬뜩함까지 느껴져요. 무엇이 저렇게 만드는지...살만큼 살았고 갈 때 되면 가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받아들이기 힘드신가....

  • 72. 남편이
    '18.12.11 10:33 AM (125.184.xxx.67)

    하게 틈틈히 간병, 식사준비, 병원모셔야 드리기 하게 하세요.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죠.
    아내 생각하는 남편이라면 늙은 부모 당연히 요양원 가셔야 한다고 말해요. 절대 아내가 자기 부모 수발 드느라 청춘 다 바치고 늙어가게 그냥 두지 않습니다. 그 집 식구가 님께 기생하고 있네요. 공이요? 없어요. 당연히 할 일 했다고 생각할 뿐. 당연한 일이 아닌 줄 알아야 고마워하죠.

  • 73. 정말
    '18.12.11 11:04 AM (220.82.xxx.246)

    답답하시고 속상하시겠어요..
    저2달 병간호하는것도 힘들던데...
    우리부모님도 아니고 시부모님을 그것도 당연하다는듯이...
    수고한 보람도 없네요...
    남편분이랑 시누들 너무해요... 염치도 없는지...
    며느리가 친자식도 아니고 무슨죄를 졌길래....
    이젠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다고하세요...
    죽는소리해야지 안하면 당연한걸로 알아요...
    할만큼 하셨으니 이제 좀 내려놓으세요...

  • 74. ㅎㅎ
    '18.12.11 12:46 PM (211.114.xxx.15)

    저랑 동갑이시네요
    이없으면 잇몸이라고 님 없으면 남편이 하던 외국에서 시누가 달려오든 간병인을 쓰던 다 합니다
    제발 그 착한병을 버리세요
    차라리 어디 청소 알바라도 하세요
    사람이 좋은맘으로 해야 병이 안생기지 누구의 희생으로 주변이 조용해지는건 노 입니다
    이제 님도 아플 나이에 뭐 하시는건지
    누구 말처럼 태어나는건 순서 있어도 가는건 순서 없답니다 님 먼저 챙기세요

  • 75.
    '18.12.11 12:53 PM (118.34.xxx.205)

    님 친정 없으셨어요?
    딸래미 저렇게 사는데 나오라고
    분가하라고 안하시나요

  • 76. 구업찍는거
    '18.12.11 1:10 PM (125.134.xxx.134)

    그렇지만 저 나이에 저렇게 해서라도 살고싶을까싶네요
    누군가 희생을 담보로 한 생명연장 너무 시러요
    그 나이면 눈감는게 억울할 나이도 아니건만. 참 ㅜㅜ

  • 77. ,,
    '18.12.11 1:20 PM (68.106.xxx.129)

    남편 눈치 보며 평생 살아온 삶이다 싶네요.

  • 78.
    '18.12.11 1:21 PM (218.48.xxx.137)

    진짜...님 부모도 아니고...피한방울 안섞인 남편부모를 뭐하러 그리챙겨요.
    손주이뻐한거야 할아버지니 당연한거고...어휴...나같음 도망가요..시모빨리 돌아가셔야겠네요

  • 79. 맘처럼
    '18.12.11 1:31 PM (211.206.xxx.227)

    얼마나 맘고생이 클까요...
    저는 몇달전 암투병 아버지를 보내 드렸어요...
    이 글을 남편분께 꼭 보여 드리세요.
    저희도 온가족이 돌아가며 돌봐드렸어요. 지금도 아빠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아빠 투병중 엄마는 우울증,강박증이 생겨 지금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체중도 한달사이 10킬로그램이상이 줄었어요.
    남편분...부인을 생각하신다면 이러시면 안됩니다. 부모도 중요하지만 죽을때까지 같이 있을 분은 부인입니다. 부인을 아껴주세요...항암 환자와 종일 같이 있는다는 건 정말 정신적 고통이 큽니다. 부인이 모든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후회하실거예요...

  • 80. ...
    '18.12.11 1:35 PM (121.190.xxx.176)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저도 50대지만 우리세대가 그래요 아직까지는 부모 공양해야하는 세대예요
    제주변분들 부모에게 잘하신분들 자식들에게 벌써 대우 받고 살아요
    얘들은 배운대로 또 그부모에게 잘해요

  • 81. 맘처럼
    '18.12.11 1:36 PM (211.206.xxx.227)

    시누이들에게 돈을 받아서 어머니가 암 요양병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식사며 병원통원 뭐든 케어해 줍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씩 가서 부인이 시어머님 말벗 해 주시고 주말에 남편분이 가서 말벗해주세요 남편분이 아들이잖아요...

  • 82. 힘내세요
    '18.12.11 1:49 PM (141.223.xxx.31)

    고생이 많으시네요. 간병인 쓰시지 마세요. 그동안 그렇게 애쓰셨는데.
    시어머니 일 년 내로 돌아 가실 거에요. ㅜㅠ 대장암 3기에 항암까지 그렇게 받으셨으니 고령에 면역력 너무 떨어져 회복하시기가 쉽지 않답니다. 내년 말 쯤엔 그래도 몇 달 참고 잘했구나 생각하실 거에요. 남이 알아주는 것보다도 그 동안 젊어서부터 아무나 할 수 없는 걸 해 내신 거잖아요. 남편이 앞으로 원글님 모시고 살 거에요.
    힘내세요.

  • 83. ㅇㅇㅇ
    '18.12.11 3:26 PM (211.114.xxx.15)

    뭐 원글님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여기 글들중 나 하나 참고 희생하면 자식이 잘된다느니 그런 미개한 소리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제 시누이는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자도 모르고 살아도 자식들 의대 가고 남편 교수고 잘 살아요
    또 시집에 잘하다가 자기는 화병난 사람은 봤어요
    저도 나이 많이 먹은 아짐(50넘은)이지만 너무 하는거 아닌가요?
    두분의 죽음을 왜 이분이 다 감당해야 하는건가요
    누구에게 잘 했다는 소리를 들으라고요
    자식들도 엄마가 슬프고 불행한 얼굴 보고 행복할까요
    참 이해 하기 어렵네요
    그래야 자식이 잘 된다니 ...........
    남편이 모시고 살긴 뭘 모시고 살아요 각자 사는거지

  • 84. ..
    '18.12.11 3:45 PM (115.21.xxx.13)

    왜 꼭 병걸리면 같이 살려고할까 가까운데 따로 살며 이틀에 한번꼴로 가보면 되는거지
    옆에서뒤치닥거리하며 삼시세끼 밥 차려먹이며 간병해야 오래산다고 누가 그러나 ㅉㅉㅉ
    여기서 복 타령 하는 사람 뭔가요
    저러다 며느리가 먼저 저 세상가요
    게다가 전업인가요 알바라도 나가시지. 식당서빙이 그 간병보단 날듯
    에휴 하루왠종일 365일 시부모랑 ㅠㅠ

  • 85. 맘처럼
    '18.12.11 3:47 PM (211.206.xxx.227) - 삭제된댓글

    자식이 보고 배우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요...요즘 젊은 사람들 자기 밥그릇 챙기기도 벅차합니다. 결혼도 안하려하는데 그런 것까지 기대하기 어려워지는 시대입니다.
    자식된 도리는 해야지요... 그런데 한계는 있어요 참으라고는 하지 마세요

  • 86. 맘처럼
    '18.12.11 3:51 PM (211.206.xxx.227)

    자식이 보고 배우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요...요즘 젊은 사람들 자기 밥그릇 챙기기도 벅차합니다. 결혼도 안하려하는데 그런 것까지 기대하기 어려워지는 시대입니다.
    자식된 도리는 해야지요... 그런데 한계는 있어요 참으라고는 하지 마세요

    살아가는 인생 그닥 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0대까지 참으라하고 살면 이분은 인생 언제 즐기며 사나요?
    걷기 힘들고 잔병치레만 남은 몸으로 남은 여생 보내나요...ㅡㅡ

  • 87. 52세라니요...
    '18.12.11 5:23 PM (220.123.xxx.111)

    이제 애들 대충 거의 다 키워
    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여행하고
    신나게 지낼 시기에
    어차피 끝이 보이는 병수발을 이제까지..
    후...
    너무 안타깝네요

  • 88. ....
    '18.12.11 6:29 PM (58.238.xxx.221)

    당장 내가 죽겠는데 복은 무슨 복이에요.
    시모 죽는다고 홀가분할거 같나요?
    이미 마음에 홧병이 들었는데...
    시모 죽고나도 회한이 남아요. 이런 마음상태면..
    더구나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미래에 시부모 병수발했다는 생색 남편에게 내기 위해서 지금생을 죽이지 마시고 당장 병원으로 옮기든지 수를 쓰세요.

    진짜 너무 안타깝네요.
    우리가 봉양한다고 자식에게 봉양받을 생각마시고 서로 합리적으로 잘 살 생각을 해야죠.
    한사람 인생 갈아넣어가며 이게 뭔고생인가요.
    더구나 내부모도 아니고.. 대리효도해가며..

  • 89. ?///
    '18.12.11 6:30 PM (1.240.xxx.100)

    토닥토닥,,힘내세여...저도 시엄니 대장암3기 대수술3번,배에 항문달구,복원수술,,폐전이,항암치료 스무번,, 내나이 50대.... 병간호로 사라졌어요..3박4일 입원퇴원,,매날 하루종일 병원에서,,,,,,집에서 죽8~10번,,설사해서 ,30키로 몇년을 누워만 잇구...당시엔 등급이 안 나와요..,애들은 회사가먹지만 ,울부부..굶어서 눈이 때꿍,,,,, 지방사는 시누,, 연락도 없이 띵동?///시조카, 애들 수시로,, 할머니 본다구,,,또,,조카밥까지 차려야 해요,, 신혼날 부터 모시고사는 홀시엄니가 얼마나 시집살이 시켰나, 보따리열두번도 더 쌓고,,여우곡절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이세상에 저런 시엄니 없을것,,병원서도 냉냉,하루는 점심식사를 벽쳐다보구 돌아서 식사 하더라구요, 그날 김밥1줄안사간날(내식사)인데 ,눈물이 앞을가려,,막 울었어요,,지하실가서,,,,내인생이 평생시집살이에~ 애들땜에 이혼도 못하구..효자남편,,어센시엄니..남편월급관리 집사구팔구 ,경제권은 한달식비 만,,,왜? 그렇게 살았냐구요? 그시절은 그랬어여 여권신장?이 안돼서, 신혼때도 시엄니 당신청상과부 된거를 ,,왜 외늘 못잡아서,밤새 신세한탄,,낮에 자구,,나 감시 하구,,밥도 맘대로 못먹어요,,첫애 낳구 월급몽땅 갖고 20일 안들어와요, 가게없는 시골집인데,,딱 쌀,연탄,간장,,3가지만잇었는데,,,남편밥상.밥 간장,,,자긴회사가서 먹지요,,젖먹이애미 난,,차비없어 친정도 못 가고,,(새댁) 이혼하려구,,애기 젖도 끊었어요.부부쌈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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