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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gom 조회수 : 21,225
작성일 : 2018-11-18 21:43:09
여러 조언들 감사히 듣겠습니다.
IP : 223.33.xxx.26
1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능력있는
    '18.11.18 9:45 PM (39.7.xxx.157)

    아가씨가 아님 관두세요.
    나이들어 억울해집니다.

  • 2.
    '18.11.18 9:46 PM (182.215.xxx.169)

    사서 걱정 아니예요.
    진짜 미리 알아둘일이더군요.
    저도 니들만 잘살면된다는 말만 믿고 결혼했는데
    결론은 아니었고 1부터 100까지 다 돈이들고
    격어보니 진짜 힘들고 원망만 늘어요.
    잘생각해보시길.

  • 3.
    '18.11.18 9:47 PM (211.206.xxx.50) - 삭제된댓글

    이미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글을 올린 거면
    남친과는 인연이 아닌 거죠.
    주위에 비슷한 경우로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도 있고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어요.
    결국 님의 선택이지요.

  • 4. ㅇㅇ
    '18.11.18 9:47 PM (182.227.xxx.59)

    사서 걱정은 아니고 타당한 걱정이네요.
    본인 성격이나 가치관을 잘 생각해보세요.
    사랑만 보고 불로 뛰어드는 성격은 아니신듯..ㅎㅎ

  • 5. ..
    '18.11.18 9:47 PM (112.156.xxx.133)

    감당할수 없음 결혼 못하는거죠
    여기도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노후대비 안된 시가 만나면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
    지금 상상하는것 이상 힘들어질 상황 올꺼에요

  • 6.
    '18.11.18 9:49 PM (211.206.xxx.50) - 삭제된댓글

    좀 더 자세한 예를 들면
    내가 능력있어도 그 돈으로 시댁 노후부양이 억울한 케이스랑
    둘다 적당히 능력있고 남편 좋으니 감당 되는 케이스
    돈 못 버는 전업인데 남편이 시댁에 돈대는 게 싫을 케이스랑
    내가 안 버니 어쩌겠냐 남편이 좋아서 그럭저럭 견디는 케이스
    다양합니다.

  • 7. .....
    '18.11.18 9:49 PM (182.222.xxx.106)

    보험 들어있는지 알아보세요

  • 8. ...
    '18.11.18 9:49 PM (122.60.xxx.162)

    연애할때 자상하지 읺은 남자 없던데요.

  • 9. ....
    '18.11.18 9:49 PM (221.157.xxx.127)

    절대 말리고 싶네요 그남자 본인처지 잘 아니까 친절하고 잘 하는것도 있을겁니다 살아보니 그런게 눈에 보입디다 결혼하면 처가재산 상속받는 욕심도 낼것이라는데 백원겁니다

  • 10.
    '18.11.18 9:51 PM (118.34.xxx.205)

    이미 남친이 한참 떨어지는 조건임

  • 11. gom
    '18.11.18 9:52 PM (223.33.xxx.141)

    500일 넘게 사겼는데도 한결같이 자상한 사람인데 이게 결혼하고 변할수도 있나요?? 사내커플이라 아는데 주위 평판도 좋습니다.ㅜ 감정 기복이 크지않고 무던해요. 화나면 방방뛰는 저랑은 달라서 더 좋았구요~

  • 12. 어이구야
    '18.11.18 9:54 PM (183.103.xxx.157)

    연애 할때 이 여자다 싶으면 남자들 목숨바쳐 잘 하죠
    근데... 집안 차이가 너무 나네요.

    결혼은 현실인데 이미 그걸 걱정하는 거 잖아요. 걱정은 하지만 이미 뭐 마음은 좀 정한것 같은데요.
    저라면 그 결혼 말립니다. 결혼하면 처음 부터 끝까지 다 돈이예요

  • 13. ...
    '18.11.18 9:55 PM (58.237.xxx.162) - 삭제된댓글

    결혼은 현실인데 지금 남자가 변하는거 보다는 원글님 너무 힘들어서 그렇죠.... 원글님이 감당하고 가야 되는게 너무 버거워요....ㅠㅠ 화나면 방방뛰는 사람이 저거를 어떻게 감당할려구요..??? 진짜 뜯어말리고 싶네요..

  • 14.
    '18.11.18 9:55 PM (211.206.xxx.50) - 삭제된댓글

    자기 조건이 떨어지니 잘해주는 거다란 말은 너무 심하고요. 그런 남자도 있겠죠.
    님은 이미 흔들리는거예요. 그런 생각이 잘못은 절대 아니고요.
    빨리 정리하셔야 남친도 인연을 만나겠죠.
    무의식엔 아니란 말을 듣고 싶어서 올린걸 수도...

  • 15. gom
    '18.11.18 9:57 PM (223.33.xxx.141)

    저도 사랑에 목숨거는 스타일 아니고 적당히 실리주의자라 이렇게 고민이 되네요. 결혼해서 시부모님이 나만 쳐다보고 있으면 숨막힐것같고요. 그 좋던 사랑도 식고 서로 맨날 싸우고 미워하면 어떡하나 무서워요. 그냥 결혼 안하고 연애만 했으면 좋겠는데 남자친구가 결혼하고 싶어하니 결단을 내려야하는 상황이에요. ㅜㅜ

  • 16. ...
    '18.11.18 9:57 PM (58.237.xxx.162)

    결혼은 현실인데 지금 남자가 변하는거 보다는 원글님 너무 힘들어서 그렇죠.... 원글님이 감당하고 가야 되는게 너무 버거워요....ㅠㅠ 화나면 방방뛰는 사람이 저거를 어떻게 감당할려구요..??? 진짜 뜯어말리고 싶네요..그리고 사서 하는 걱정이 아니라 만약에 그남자랑 결혼하는 순간 현실이 그렇게 되는거예요...

  • 17. 보통 집안도
    '18.11.18 9:57 PM (112.161.xxx.190)

    노부모가 길게 병치레하면 억은 들어요. 저라면 결혼하겠네요. 심성이 바른 분들이라면 아들 피 빨아먹지 않아요. 경험담입니다.

  • 18. ....
    '18.11.18 9:58 PM (39.116.xxx.27)

    결혼생활 20년 넘게 한 경험자로서
    반대합니다.

  • 19.
    '18.11.18 9:58 PM (211.206.xxx.50)

    그렇담 지금이 헤어질 적기에요.
    님과 비슷한 집안 형편의 남자를 만나는게 답이에요.

  • 20. --
    '18.11.18 9:58 PM (108.82.xxx.161)

    하지마세요. 노력해봤자 생활수준이 더 떨어지는 지옥같은 경험은 처음부터 시도 안하는게 좋아요

  • 21. ㅇㅇ
    '18.11.18 9:59 PM (110.12.xxx.167)

    남친 입장에선 원글님이 자기가 만날수있는 최고의 상대입니다
    같은 스펙에
    같은급의 직장에 맞벌이 가능하고
    여유있는 처가
    당연 님한테 매달리고 잘해줄수 밖에 없죠
    결혼후
    님은 평생 맞벌이 해야해요
    시부모부양까지 해야하는데 외벌이로는 택도없죠
    그러다보면
    내가 시부모 부양하느라 직장다니는건가하는 생각도
    들겁니다
    여유있게 즐기며 사는 친구들과 비교도할테고
    꼭 주변에 부자한테 시집간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ㅋㅋ
    그후는
    님의 마음먹기에 따라 행불이 결정되겠지만
    만족하고 사는건 평범한 속물들한테는 어려운일이죠
    님도 벌써 걱정될만큼요
    지금 남친을 사랑하나로 선택하려면
    님의 희생이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 22. ...
    '18.11.18 10:00 PM (125.177.xxx.43)

    말립니다 장수시대라 30년 이상 부양해야 할텐데
    정말 짜증나요
    일 그만두면 생활비에 , 집도 나가라도 하면 구해드려야하고 나중에 쓰러지기라도 하면 월 몇백은 일도 아니고요
    내 아이 교육이나 내 노후대비는 물건너가요
    결혼은 연애랑 달라요 시가 문제로 사랑도 식어요
    님이 시가부양하며 살아도 전혀 문제 안된다 생각하시면 결혼하고요

  • 23.
    '18.11.18 10:03 PM (118.34.xxx.205)

    돈없는 남자의 최고의선택은
    돈있는처가에
    자기와동급직장 맞벌이 처자임
    게다가 이쁘고 인기있다면
    남자가 완전 봉잡은거

  • 24. ..
    '18.11.18 10:03 PM (222.112.xxx.163)

    절대 하지 마세요. 스펙이 비슷한게 아니에요

  • 25. gom
    '18.11.18 10:03 PM (223.33.xxx.141)

    한달에 몇백씨 지원해야한다면 천년의 사랑이라도 식겠죠... 하지만 혹시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지않을까? 생각보다 힘들지 않을수도? 라고 기대한다면 어리석은 일일까요?

  • 26. ..
    '18.11.18 10:04 PM (58.237.xxx.162)

    솔직히 제가 봐도 원글님은 그남자 선택할수 있는 최고의 부인감이 아닐까 싶네요.... 노후도 어느정도 되어있는 처가에 부인도 공기업 다니고... 저같아도 잘해주겠어요.. 저희집이 저런 상태라면요... 지금 매달려서라도 결혼해야 될것 같은데 그남자입장에서는요,...

  • 27. ..
    '18.11.18 10:04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500일 자상한 남자가 변하냐니 사람공부 더 하고 결혼 해야겠어요.

  • 28. --
    '18.11.18 10:07 PM (183.101.xxx.134)

    정신과 전문의 김혜남 선생님이 쓰신 당신과 나 사이 라는 책 읽어보시겠어요?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과 조언을 담은 글이라지만 중간중간 그 선생님 결혼생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가난한 남자하고 결혼해 그 부모 봉양하는 처지에 대한 사무친 한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그 분은 두 분다 의사인데도 그렇게 고생하셨어요.

  • 29. ㆍㆍㆍ
    '18.11.18 10:07 PM (58.226.xxx.131)

    집도 없다면서요. 저라면 거기서 고민 끝이에요. 집이라도 있으면 두분이서 생활비 벌어쓰시고 나중에 부양하자는 계획이라도 그려보겠는데.. 집도 없다니 도저히 계획이 안세워져요.

  • 30. ...
    '18.11.18 10:08 PM (221.151.xxx.109)

    아까 비슷한 글 올라왔어요
    헤어지세요
    내돈 벌어 시댁 밑으로 들어가는거
    밑빠진 독에 물붓기 끝없어요

  • 31. ..........
    '18.11.18 10:08 PM (210.210.xxx.122)

    헤어졌다가 다른 사람 만나 결혼할 경우
    자상한 남편이 아니면 두고두고 괴로우실 것도 같고..

  • 32. 동이마미
    '18.11.18 10:10 PM (223.38.xxx.174)

    공기업이면 정년보장에 노후대비도 어느 정도 될거니‥
    남자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남자 월급에서 무조건 최소 200은 뺀다고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해 보세요
    당장은 그래도 괜찮은데 나중에 애 키울때는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 돈이면 내 새끼 뭐뭐 해줄 수 있는데 하면서요

  • 33. gom
    '18.11.18 10:11 PM (223.33.xxx.141)

    남친이 머리 굴리고 계산하는 스타일은 아닌데요..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은 하겠죠?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이 저라는건 동의해요. 그래도 그것때문에 계산적으로 자상하게 군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너무 소름..ㅜㅜ 홧김에 헤어지자고ㅈ하면 잡지도 않아요.그런 계산속이었다면 많이 매달리지 않았을까요

  • 34.
    '18.11.18 10:12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그럴 그ㅅ늣 안되는거 알면 여기서 스돕!

  • 35. ㅇㅇ
    '18.11.18 10:12 PM (110.12.xxx.167)

    몇백이라고요 ?
    진짜 철없네요
    매달 오십만 드려도 큰 부담입니다
    두분 수입 합치면 꽤 많을거 같죠
    지금 남자 돈 하나도 없을거 같은데
    결혼후 집장만 하려면 대출 왕창 받아야할테고
    아이 키우려면 씨터이모님 비용부터 시작해서
    들어가는 돈이 상상 이상입니다
    그와중에 시부모 생활비 드리려면 한숨 나올걸요
    님이 돈없이도 불편하지 않다는 마인드면
    가능할테지만
    본인의 그릇의 크기를 가늠해보세요

  • 36. 저희남편도
    '18.11.18 10:14 PM (112.150.xxx.223)

    착하고 좋아요.
    근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저희 형편도 원글님하고 똑같아요.
    친정은 저희한테 짐 될일 없는데
    시댁이 노후준비가 안 되어 있으니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다 자식 부담이더라구요.
    남편이랑 몇 년만에 첨으로 여행가기로 했는데
    어제 집고친다고 삼백 부쳐달라고 연락와서
    어쩔수 없이 여행 취소했어요.ㅠ
    끝없이 돈 들어가는 시댁도 밉고,
    남편도 미웠다가 또 가난한 부모둔 자식으로 짠하기도 하고 그래요.
    경제력이 중요하긴 하더라구요ㅠ

  • 37. 원글님이
    '18.11.18 10:14 PM (211.195.xxx.35)

    그분이랑 부부가 되어서 살면서 티비큰걸로 바꾸거나 새 자동차살때, 남자는 자기 부모를 떠올릴꺼에요.
    그만 하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차라리 원글님이 돈이 진짜 많아서 시부모님 베스킨하나 차려드릴수 있으면 고민 끝이죠. 그거 아니면 반대에요.

  • 38. ...
    '18.11.18 10:14 PM (59.1.xxx.103) - 삭제된댓글

    저기..... 결혼하려면 상대방 가정의 경제력 만이 문제가 아니예요.
    집안 분위기, 식구들간의 관계, 특히 그 부모의 부부관계, 역할을 잘 살펴보세요. 집안분들이 점잖으신지, 특히 남자의 아버님이 아내에게 어떻게 대하는 지도 잘 살펴보구요.
    자상한 남자가 변하냐구요??
    김창옥 교수님?의 유명한 강의가 있는데
    연애할 땐 개수작, 결혼후엔 모국어=자기가 익숙한 가정의 생활상이 나온다는 게 핵심이예요. 그래서 남자쪽은 집안분위기를 잘 살피라구요.
    제 남편 다들 칭찬하고 연애할 땐 어딜 가든 솔선하고, 늘 차문도 여닫아주고 해서 결혼후의 집안일분담 같은 이런저런 얘기를 전혀 안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바로 가부장적인 태도를 당연시하더라구요.

  • 39.
    '18.11.18 10:14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그런일이 안 생길수도 있죠.

    두분 다 가장 호상이라는 주무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실수도 있고, 좋지 않은 이유로 갑자기 돌아가실수도 있고요.

    그러나 어느 정도는 병치레 하다 돌아가시는 경우가 더 흔해요. 정도의 차는 있지만요.

    저 같은 경우는 친정아빠가 10년째 병상이신데 개인 간병비, 요양병원비 포함 한달에 700씩 들어요. 5억 넘은지 오래... 물론 형편이 되는 만큼 쓰는거고 친정이 돈이 없었으면 진작에 요양원 공동 간병으로 지내시다 오래전에 돌아가셨을수도 있겠죠.

    아무튼, 결론은 최악의 상황도 생각은 하고 중간 정도의 상황은 대비를 해 두셔야 한다는 겁니다.

    아 그리고 만약 딩크 생각중이시면 결혼해도 큰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잘 살다가 이런저런 진행으로 영 아니다 싶으면 문제될 아이가 없으니까요.

  • 40. ㆍㆍㆍ
    '18.11.18 10:15 PM (58.226.xxx.131)

    원글님 어렵게 자라지 않은 티가 나네요. 진짜 돈 없는거 무서운줄 모르시네요. 원글님 본인이 얼마나 천진난만하고 맹한 소리를 하고 계신지 모르시죠?

  • 41. ㅇㅇ
    '18.11.18 10:15 PM (182.225.xxx.238)

    어떻게 다좋아요 그 남자 놓치고 후회할거같다면 그런고생은 감수해야죠 여기말대로 물좋고 정자좋은데 없다고

  • 42. 이미..
    '18.11.18 10:15 PM (223.62.xxx.153)

    님의 댓글에 답이 있네요.
    알면서 확인하고 싶으신거죠? 님의 속마음이 결코 속물근성만은 아니라는걸..

    그냥 결혼 안하고 연애만 했으면 좋겠는데 남자친구가 결혼하고 싶어하니 결단을 내려야하는 상황이에요. ㅜㅜ

    이 말속에 이미 님은 결론을 내렸고요.

  • 43. ..
    '18.11.18 10:16 PM (112.156.xxx.133)

    결혼은 현실이니 경험자들이 얘기하잖아요
    사람 좋은건 잠깐. 생활비도 부담이지만 병원비 한번씩
    깨져봐요. 눈 돌아가게 짜증나니깐
    그래도 이사람 뿐이다 하면 포기하고 하세요

  • 44. ..
    '18.11.18 10:18 PM (182.228.xxx.37)

    예전에는 사랑만으로 모든걸 감수하던 시절이 있었죠.
    저는 제가 내세울게 너무 없다보니 비슷한 남자 만나 성실함과 운으로 지금 어느 정도 살게 되었는데 양가에 매달 들어가는돈이 가끔 짜증날때가 있어요.
    양쪽 집안에서 일원한푼 안받고 시작했거든요.
    노후가 안되어있으니 어쩔수 없죠.다행히 아직 건강하시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구요.
    지금 이정도 살기까지 알게모르게 서로에게 상처주고
    돈모으려고 거지같이 사는동안 인생 피폐해지고
    사이도 안좋아지더군요.

    사랑이 깊으면 이겨낼수 있지만 길어질수록 누구나 한계가 와요.
    그렇다고 조건만 보고 결혼하기도 힘들죠.
    결론은 후회하더라도 이사람이라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면 도전하세요.애는 늦게 갖더라도요.
    한번뿐인 인생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보지 못하면 나중에 아쉬움이 크겠죠.

    결혼~~참 남들 쉽게 하는거 같은데
    결혼후는 다들 힘들어요

  • 45.
    '18.11.18 10:19 PM (182.211.xxx.69)

    그남자가 부모노후까지 문제없었다면 님한테까지 차례가 오기전에 다른여자가 채갔겠죠
    500일이라니 그럼 2년도 안된건데 10년을 사귀어도 결혼하면 변하는게 남자에요
    감당할 자신있으면 결혼하는거고 자신없으면 마는 거고요
    이런문제는 만약에라는 시나리오 짜기 시작하면 골치만 아프고 해결도 안나요 말 그대로 가정이고 상상이니까요
    이경실이 그랬었나요 결혼전에 문제가 되었던 일은 결혼후에 반드시 문제가 된다고
    그걸로 발목잡히기 싫으면 다른사람 찾는거고 아님 최악의 사태 염두하고 결혼하는거고요
    남자들 아직까지는 많이 보수적이에요

  • 46. gom
    '18.11.18 10:22 PM (223.33.xxx.78)

    전 그냥 지금껏 평범하게 돈걱정은 안하고 살았어요. 크게 사치부리지 않고 그냥 학교다니면서 용돈받고 소소하게 떡볶이 사먹고 살았어요. 부모님께서 성실했고 정말 열심히 사셨거든요. 지금은 제가 돈을 버니 여행도 많이 다니고 사고싶은것 먹고싶은것 맘껏 누리며 살아요. 남친은 어렸을때 집도 망해보고 차압들어와서 딱지 붙여지는것도 보고 굴곡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보다 더 철이 들었는지도.. 갑자기 윗님이 베스킨 차려 줄 돈 있냐고 하셔서 이와중에 웃음이 나네요 ㅎㅎㅎ ㅜㅜ 김밥집도 아니고 ㅜㅜ 여러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언급해주신 책들 다 읽어보고싶네요

  • 47. gom
    '18.11.18 10:24 PM (223.33.xxx.61)

    참고로 전 딩크도 너무 좋은데 딩크하면 정말 돈벌어 시부모님 부양하는 꼴이라 생각만해도 우울해요.. 게다가 남자친구는 자식이 꼭 있어야한다는 주의이구요. 강아지나 한마리 키우고 살았음 싶은데..

  • 48. ㅋㅋㅋㅋㅋ
    '18.11.18 10:25 P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님 애낳으면 애봐준다고 당장 합가할껄요
    안봐도 비디오

  • 49. 확실한건
    '18.11.18 10:30 PM (121.152.xxx.73)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님이 지금 누리는
    먹고 싶은것 먹고, 여행가고,
    사고 싶은것 사는 여유가 사라진다는 것.
    자라온 환경의 차이가
    결혼 생활의 어려움으로
    슬금슬금 비집고 들어와요.
    시부모 도우미, 간병인,
    시가의 가장 역할 하고 싶으신건
    아니죠?
    제 동생이라면 무조건 말립니다.
    뻔히 보이는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데 어떻게 그냥 보고만
    있나요?
    현실의 지뢰밭을 외면하지 마세요.

  • 50. gom
    '18.11.18 10:30 PM (223.33.xxx.61)

    남친이 차라리 죽자사자 매달리면 그 정성에 감동해서 두눈감고 결혼할것도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제가 헤어지자면 쿨하게 뒤돌아서는 스타일이라 저도 자꾸 재고 여러 생각을 하게되요..

  • 51. 그렇게 고민
    '18.11.18 10:31 PM (103.252.xxx.180)

    결혼전부터 그렇게 고민 되신다면 그만 두세요. 다 가질 수 없어요. 어렵겠지만 돈많고 자상한 남자를 찾아보세요.

  • 52. ....
    '18.11.18 10:31 PM (114.200.xxx.117)

    굳이 자기팔자 꼬며 사시겠다는분을
    어찌 말립니까. 하세요..

  • 53. 그런일 말고도
    '18.11.18 10:31 PM (14.49.xxx.104)

    결혼생활은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습니다.자식 생기면 말할것도 없구요..부모님 노후는 폭탄 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건 겪어보고 내린 결론들입니다..남자 입장에선 어리숙한 부잣집 딸 만나는게 가장 좋겠지요. 님같은 조건 만나기 힘들다는거 잘 알테니 놓치기 싫을거에요..하지만 님은 그 속에 들어가는 순간 생각보다 훨씬 큰 난관에 힘들어 할게 뻔히 보입니다..요즘은 수명도 길어서 우리 시어머니도 87세 되셨는데 생활비에 병원비에 자식들이 돈 대느라 다들 허덕입니다..솔직히 돌아가셔도 슬프지도 않을거 같아요..ㅜㅜ 노후준비 안된 부모 밑에 자식들..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피하세요 알고도 들어가는건 어리석은 결정입니다

  • 54. ..
    '18.11.18 10:31 PM (58.237.xxx.162)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던거 하나도 못하고 아예 정반대로 살아야 되요.. 그게 자신이 있나요..ㅠㅠ 솔직히 고생안하고 사신 티 나기는 나네요.... 저는 아버지 병간호 해보고 해서 그런가 감당못할것 같아요... 저런 환경은요..

  • 55. ㅁㅁ
    '18.11.18 10:33 PM (112.148.xxx.86)

    혹시 모르죠..
    남자쪽 부모님도 열심히 사는거 보니요..
    귀한 자식한테 부담 안주려는 부모도 있어요..
    같은 공기업이니 쭉 맞벌이시면 용돈 정도는 주면 되지 않을까요?
    그사람을 정말 놓치기 싫다면요,.

  • 56. ㅇㅇ
    '18.11.18 10:34 PM (110.12.xxx.167)

    집도 없는 시부모가 식당일 하면서 근근히 사는데

    아들 며느리가 해마다 해외 여행 다니고
    명품 사입고 호텔에서 밥먹고 다닌다면?

    할수는 있어요 다만 아들인 님남편이 부모생각에
    안절 부절 할거에요 효자라면서요
    그러는거 보면서 님은 짜증 날테고요
    내돈 벌어서 내맘대로 쓰지도 못하고
    시부모 눈치 봐야하고 남편 심기도 살펴야하고

  • 57. ...
    '18.11.18 10:37 PM (183.96.xxx.85) - 삭제된댓글

    남자는 빨리 결혼해서 애낳고 자기 부모님한테 애 맡긴다는 핑계로 부양하려는 생각 같은데요.

  • 58. ......
    '18.11.18 10:38 PM (58.143.xxx.84)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벌써 자신이 없기 때문 아닐까요? 자신 없다고 해도 누가 원글님을 비난할 수도 없는 거고요. 저라면 감당 못 할 것 같아요.

  • 59. 부럽네요
    '18.11.18 10:39 PM (203.100.xxx.127)

    님이 그렇게 해맑게 자랄수 있던 환경이 부럽네요

    저는 어릴때부터 가난하게 살았던데다 부모님이 자주 아프셔서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네요 다행히도 저는 몸 건강하고 아프지 않고 학교나와 혼자서 벌어 밥술은 먹고 살수 있어 지금이 제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시기에요 결혼은 몇번 기회가 있었으나 제 성향과 여러가지 조건을통해 혼자가 나에게 좋겠구나 싶어서 독신을 택했는데요

    님이 돈없는 환경을 너무 쉽게 보는것같아 댓글을 답니다 돈 없는데 아프기까지 하면 헬게이트가 열리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굳이 평온한 삶에서 왜 지옥문을 열고 들어가려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제가 수능 보러 가는 날에도 어머니가 아파서 아침차리고 시험보러갔네요 대학도 장학금 나오는 학교로 낮춰갔구요 학교도 알바를 여러개 하면서 간신히 졸업해서 이제 돈벌며 조금 안정화 되고 있는데 골골한 어머니 아직도 아프지만 잘 살아계세요 저희 어머니도 노후 전혀 안돼셔서 저랑 동생이 함께 부담합니다 님 병간호는 해보신적있나요? 호스피스에 봉사활동이라도 다녀와보세요 아픈 사람과 한달이라도 함께 살아봐야 정신이 번뜩들텐데....

  • 60. ㅇㅇ
    '18.11.18 10:46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매달리면 결혼할건가요
    그럼 헤어지자고 세게 나가보세요

    지금 자존심때문에 쿨하게 돌아설것처럼
    구나본데 진짜 그럴까요

    진짜 사랑하면 자존심 버리고 죽자사자 매달릴지도

    지금 남친이 자존심 내세우면서 슬쩍 밀당하나본데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죄송

  • 61. 곽군
    '18.11.18 10:47 PM (121.134.xxx.48)

    여기저기서 말 들어볼거 없이 부모님 만나보시고
    같이 있을때 남친이 님에게 하는 행동 보시고 판단하세요
    다들 좋은 남자 만나라지만 그렇게 잘맞는 상대 찾는것도 쉬운건 아니에요
    후회 없으려면 다 만나고 겪어보고 판단하세요
    온라인에서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구요

  • 62.
    '18.11.18 10:48 PM (182.215.xxx.169)

    제가원글님같았죠.고생안해보고 집이나 땅은 누구나 있는건줄. 그렇다고 크게 부유한건 아니고 부족함이 없는정도..
    그래서 우리엄마도 시댁 가난한거 모르고 시집을 보냈죠.
    헬게이트는 몇년후 열렸어요.
    아이낳고 저 일 그만두고 수입이 줄었을때요.
    시집으로 돈은 더 들어가고
    수입은줄었고
    애들에게는 점점 큰 돈이 들어가요.
    너무 화가나고 화병도생겨요.
    아프면 병원비 수백들어요.
    왜냐면 실비보험 이런것도 없으니까요.
    아프다소리가 입에 붙어있구요.
    니가좀사다오. 이말이 창피한지 모르고 튀어나와요.
    이상황에서 남편은 중심을 못잡습니다.
    저만미치는상황이 지금의 제모습입니다.
    어제도싸웠어요.이제는 당신부모때문에 당신도 싫다고 말했어요.

  • 63. gom
    '18.11.18 10:49 PM (223.33.xxx.51)

    저 사실 자신이 없고 두려워요,, 그래서 이런 글을 쓰게 된거겠죠. 한편으론 사서 걱정하지 말고 살아봐라, 한편으론 인생 선배님들의 경험에서 나온 현실적 충고를 듣고 마음 접고 싶어서요. 사실 전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어요. 그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고 이런 사람이라면 함께해도 좋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레 생긴건데..아무래도 해피앤딩은 아닐듯 하네요.. ㅜㅜ 소중한 댓글들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 64.
    '18.11.18 10:50 PM (222.112.xxx.163)

    지금은 자상해보이죠? 시댁에 돈 드리는거 아끼자 하면 돌변할텐데?

  • 65. 흠..
    '18.11.18 11:00 P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남자가 정말 성격 좋고 잘생기고 다 괜찮다면 결혼해도 잘 살 수 있을텐데요
    양친 다 일하시는 거 보면 생활력 있어보이고요
    잘 살다가 망했는데도 예전 잘 살던 가락 찾으면서 사치 부리고 분수에 안맞게 살면 진짜 문제지만
    열심히 경제활동 하는 걸 보면 촉이 괜찮은데..
    솔직히 복불복이에요
    노후대비 다 돼있으면서도 얼마든지 자식 등골 빼먹으려면
    빼먹을 수 있어요ㅎㅎ 인성의 문제라서 부자 시부모라도 며느리 피말려 죽이고 자식 잘 사는 꼴 못보는 이상한 사람들 많고요
    남자가 진짜 괜찮다면, 그 예비 시부모도 자식한테 절대 짐 안지우고 아들,며느리가 본인들끼리 재밌게 잘 살기만 바라는 성향의 분들일 가능성 있고 그럼 오히려 공기업 맞벌이 하면서 정서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여유있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어요
    뭐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지 절대 짐 안지우려고 하는 성향이시라면 제 촉에 님 커플 잘 살 것 같은데..ㅎㅎ
    저도 공기업 다니는 기혼녀입니다ㅎㅎ

  • 66. 남여의 경우가
    '18.11.18 11:02 PM (125.177.xxx.18)

    저희 이종사촌은 여자쪽 혼자되신 장모님과 처제까지 거두고 한집에서 삽니다. 처음 한동안은 이모가 화가 나서 왕래도 안했는데 요즘엔 일년에 2번은 보시고 며느리 착하다고 하십니다.
    벌써 15년 쯤 됐는데 생각보다 잘지내고 있습니다. 처제는 얼마 전 결혼해서 분가했고 그때도 제법 큰 금액을 해줬다고 들었습니다.
    두 사람 다 긍정적이고 따뜻한 사람들이고, 처음 시작할 때부터 여자쪽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이해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냥 잘못지내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67. ...
    '18.11.18 11:02 PM (183.101.xxx.134)

    제 전남친 어머니가 50대셨는데 남편분하고 불화가 정말 깊었어요. 저는 뭐 제 3자니까 어떻게 남편을 저렇게 막 대하고 매일 죽일듯 몰아붙이나 싶었는데 남친 부모님 성장환경이 달랐더라구요. 어머니는 중산층 외동딸로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자라셨고 아버지는 가난한 집 장남이었는데 어머니가 시집오고나서 정말 죽을고생 하고 남편이 효자에 자기거 못 챙기는 인물이라 형제들에게 돈 다 뜯기고 가난해지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자랐던 와이프가 식당 장사하고 땅 장사해서 집안 살리고 해서 형편 나아졌지만 그 결과로 그 효자남편 하고 사시면서 속 다 문드러지고 지금은 우울증까지 얻으셨어요.

  • 68. 원글님
    '18.11.18 11:03 PM (222.237.xxx.157)

    혹 남자친구와 미래의 결혼생활(현실적으로) 얘기해본 적이 있나요?
    남친은 이 와중에 아이도 갖고 싶다고 하는 것을 보니 현실성이 많이 떨어져 보이는데...
    결혼시 집 구하는 비용
    향후 결혼생활 하면서 드는 생활비나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드는 비용
    부부끼리 여행이나 취미 ...에 드는 비용 등등

    왜냐면 제 남편도 결혼후 생활비-집 대출금,부부 보험료,기타 집에서 나가는 공과금,의식주비용(옷값,식비..),부부개인용돈,취미생활비용,여행비 등등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더라구요.자기가 집에서 출퇴근하니까
    근데 결혼하고 실제 자기 월급에서 저런 비용들이 나가니 정신이 번쩍 드나봐요.자기가 버는 돈이 많이 않다는거를 안거(저는 저축액을 상당하게 들고 결혼했어서 외벌이 합의본 상태라 태클은 사양합다)

    시부모님 만나보고 인격이나 독립심등 한번 보고
    남친과도 향후 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한번 얘기해보세요
    님과 맞는 사람 만나기도 싶지는 않잖아요...

  • 69. dd
    '18.11.18 11:05 PM (128.134.xxx.174)

    글쓴분 ㅠㅠ.. 많이 순수하신듯.. 지금 결혼적령기에 계산안하는 남녀가 어디있을까요..
    제 친구명언 생각나네요... 집안별로인애들이 이상하게.. 너무잘하고 자상한다고.
    본인도 알거든요. 상대여자가 나보다 훨씬 나은거. 그렇게라도 안하면, 못 잡으니까.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이상하게 욕심이많아요. 자기 비슷한 수준 여자 찾아야되는데
    자기보다 나은여자 찾거나, 그 속은 진짜 아무도 몰라요.
    그런데, 그 자상함 결혼후에도 유지될지는 미지수죠...
    냉정하게.. 남자친구 조건으로는 누굴 소개받겠어요.. 그 속내안다면, 아무도 못만나죠..
    그러니 원글님께 잘하죠.

  • 70. ......
    '18.11.18 11:06 PM (121.168.xxx.202)

    예전에 82에 올라온 글이 있어요.
    친정에서 모든 비용부담하고 친정식구들과 여행 다녀온 남편이
    본인부담으로 시부모 모시고 여행가자고 한다고 글 올라온적 있습니다.

    생활비, 병원비는 당연하고
    여행 못해본 부모 여행도 보내주고 싶은게 사람이죠.
    냉장고도 바꿔야 하고
    TV도 고장나고 세탁기도.

    선택입니다.

  • 71. 속물
    '18.11.18 11:09 PM (218.51.xxx.112) - 삭제된댓글

    속물적 판단으로 사랑의 순수함이 깨지는 것 같은가요?
    살아보니 순수한 사랑으로 하는 결혼은 없어요.
    여자는 연애만 하면 좋겠는데 남자는 결혼하자 한다. 왜갰어요?
    사랑만 하고 싶은거면 연애만 햐도 될텐데.
    이 결혼이 자기에게 이익을 주기 때문인거죠.
    여자집이 빚도 있고 외동딸이라 부모도 모셔야 하고 결혼후에도 생활비 드려야 하는 입장이였다면 남자도 쉽게 결혼하잔말 못해요. 계산이 안나와서.
    이런 결혼 해도 고생 끝에 낙이 오는게 아닌 경우가 더 많아요.
    덜컥 애 생겨 낳으면 내 자식에게 갈 돈 시부모 입에 털어 넣는 것 같단 생각에 마음 괴롭고요.
    애 안 낳아도 님네는 딩크족으로 호의호식 못해요. 시부모 뒷바라지 하며 살아도 애 없으면남편 늦바람 당당하게 피기도 해요.결국 님만 손해.
    시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게 되는건 결혼 앞두고 하는 이런 고민하는 것과 비교할 바가 아닐 겁니다. 남자가 지금 불쌍하게 굴어도 결국엔 님이 가장 불쌍해질테니 지금 잘 판단하세요.

  • 72. ㅇㅇ
    '18.11.18 11:10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공주님 인생이
    돈 갖다주는 가사도우미 인생으로 바뀌는군요ㅠ

  • 73. 속물
    '18.11.18 11:13 PM (218.51.xxx.112) - 삭제된댓글

    속물적 판단으로 사랑의 순수함이 깨지는 것 같은가요?
    살아보니 순수한 사랑으로 하는 결혼은 없어요.
    여자는 연애만 하면 좋겠는데 남자는 결혼하자 한다. 왜겠어요?
    사랑만 하고 싶은거면 연애만 해도 될텐데.
    이 결혼이 자기에게 이익을 주기 때문인거죠.
    여자집이 빚도 있고 외동딸이라 부모도 모셔야 하고 결혼후에도 생활비 드려야 하는 입장이였다면 남자도 쉽게 결혼하잔말 못해요. 계산이 안나와서.
    이런 결혼 해도 고생 끝에 낙이 오는게 아닌 경우가 더 많아요.
    덜컥 애 생겨 낳으면 내 자식에게 갈 돈 시부모 입에 털어 넣는 것 같단 생각에 마음 괴롭고요.
    애 안 낳아도 님네는 딩크족으로 호의호식 못해요. 시부모 뒷바라지 하며 살아도 애 없으면 남편 늦바람 당당하게 피기도 해요.결국 님만 손해.
    결혼후 시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게 될텐데
    결혼 앞두고 하는 고민했던 것과 비교할 바가 아닌 마음지옥에서 살게될 겁니다.
    남자가 지금 불쌍하게 굴어도 결국엔 님이 가장 불쌍해질테니 지금 잘 판단하세요.

  • 74. ...
    '18.11.18 11:13 PM (1.249.xxx.43)

    시골살아서인지 참 젊은 도시남녀들 각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글 보면 우리 부부 노후때문에 아이들 앞길(결혼) 막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골이라 뭐 생활비도 많이 들지도 않습니다만...
    근데 남친이 결혼후에도 변하지 않는 자상한 남자라면 그런 남자와 헤어지고 다시만날 가능성은요? 물론 있겠지만 님과 만나진다는 보장도 못할뿐더러 최악에 부모님은 노후준비 완벽한데 결혼 해보니 남편이 개차반인것 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명한 선택하시길...

  • 75. 자신없고
    '18.11.18 11:19 PM (49.171.xxx.242)

    두려우면 빨리 그 남자 놓아주세요.
    더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 가진 처자 만나서 안락한 가정 만들수 있을거 같은데....
    댓글단분 대부분이 흉노족 같은 시댁만 만난거 같아 희안하기도 합니다.

  • 76. ....
    '18.11.18 11:23 PM (223.62.xxx.4)

    남친 입장에서는 당연히 잘하겠죠.
    그리고 결혼 한다면,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지겠네요.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닥 나쁘지 않네요.
    잘사는 측의 자산이 못사는 쪽으로 흘러가니 좋은 그림이네요. 그러나 원글님 입장에서, 당하는 측에서는 어떨까요?

  • 77. 선택
    '18.11.18 11:24 PM (39.7.xxx.153) - 삭제된댓글

    힘든 이야기 댓글이 많다는 건 그만큼 결혼 생활이 힘들다는 거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사람뿐이면 결혼하는거고 자신없으면 일치감치 물러나는게 서로를 위해 좋습니다.

  • 78. ㅇㅇ
    '18.11.18 11:25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집도 친척집 명의 집에 얹혀 사신다고 합니다. 
    벌써 아버님 몸도 많이 불편한 상태시고.. 
    ㅡㅡㅡ
    결혼 빨리해야겠군요 남자분쪽은.
    어서 집얻어서 어른들 모셔야겠그
    돈도 가사도 해줄 여자가 필요하겠군요

  • 79. 선택
    '18.11.18 11:25 PM (39.7.xxx.153)

    힘든 이야기 댓글이 많다는 건 그만큼 결혼 생활이 힘들다는 거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사람뿐이면 결혼하는거고 자신없으면 일치감치 물러나는게 서로를 위해 좋습니다.

  • 80. ㅇㅇ
    '18.11.18 11:26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집도 친척집 명의 집에 얹혀 사신다고 합니다. 
    벌써 아버님 몸도 많이 불편한 상태시고.. 
    ㅡㅡㅡ
    결혼 빨리해야겠군요 남자분쪽은.
    어서 집얻어서 어른들 모셔야겠고
    돈도 가사도 어른들 봉양도 해줄 여자가 필요하겠군요

  • 81. 남자가
    '18.11.18 11:27 P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님 놓쳐도 생각보다 결혼 잘 하고 잘 살 가능성이 높아요ㅎㅎ
    연봉은 정년까지 오르기만 할 거고, 평판 좋은 사람이면 문제 없이 진급 착실히 해가며 직장생활 할 거고
    저렇게 단정하게 잘 자란 남자는 누구와 결혼해도 자기 행복 지키고 가꾸면서 잘 살아요
    꼭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처가를 만나지 않더라도, 맞벌이 하는 배우자를 만나지 않더라도요
    예쁘고 순한 사람 만나서 잘 살 수 있어요

  • 82. ㅇㅇ
    '18.11.18 11:31 PM (121.125.xxx.148) - 삭제된댓글

    남친 마인드(시브머님 마인드도)가 어떤지 알아보심이..

  • 83. 궁금
    '18.11.18 11:31 PM (58.232.xxx.112) - 삭제된댓글

    딴 멍청한여자에게 토스하세요
    공기업까지 다니는 집안좋은 여자가 뭣하러 저딴 남자 고민해요?
    답답하다 진짜
    스펙이 비슷하긴
    남자가 가난해서 기우는 조건인데
    그럼 그남자가 지주제에 님에게 뻣대겠나요.

  • 84. ㅇㅇ
    '18.11.18 11:32 PM (175.223.xxx.105)

    위에 어떤분 댓글처럼 남친이 헤어지자고 할 때 안 잡는다는 부분이 처음 글 읽을 때 좀 걸렸던 부분이에요. 관계에서 우위에 서려는 밀당일 수도 있고 자기 조건이 쳐지니 자존심 상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어찌됐건 사랑하는 상대에게 일반적인 행동은 아니죠. 어떻게 될 지는 살아봐야 알 수있는건데 결혼전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문제가 결혼 후 심각해지더라구요. 원글님이 이미 문제삼았다는거에 촛점을 두시는게 좋겠네요.

  • 85. ㅇㅇ
    '18.11.18 11:32 PM (121.125.xxx.148) - 삭제된댓글

    남친 마인드(시부모님 마인드도)가 어떤지 알아보심이...
    부모님 당연히 본인책임이라 생각하는지..부모님도 그런지. 등등

  • 86. ...
    '18.11.18 11:33 PM (1.249.xxx.43)

    윗님의견에 동감합니다. 바른사람이라면 현명하게 부모님 봉양도 님과 상의후 허용가능한 선에서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그 남자분을 위해서라도 빨리 헤어져 주는게 좋을지도요

  • 87.
    '18.11.18 11:36 P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둘다 좋은분들이긴 하지만
    그 남자한테는 본인 월급 다 자기 본가에 가져다 줘도 될만한 부잣집 백수 아가씨가 어울려요
    의외로 직장있고 멀쩡한 남자 흔치 않아서 소개팅은 많이 들어올껄요

  • 88. 지금은
    '18.11.18 11:41 PM (223.62.xxx.203)

    그렇게 상대 부모님 노후까지 책임지기엔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대라서 ㅠ 그 결혼을 찬성하기는 힘드네요..

  • 89. 제 경험담
    '18.11.18 11:42 P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제가 생긴 것도 귀티나는 편이고 학교에 자차도 끌고 다니고 해서 부자집 딸래미로 알려졌었는데요.
    저를 2년간 짝사랑 한 다들 진국이라고 하는 다정다감하고 배려심 있고 속 깊은 남친이랑 몇 년 연애했어요.
    정말 입안의 혀처럼 굴고 간 쓸개 다 빼줄 것처럼 다 맞춰주고 아껴주고 결혼하고 싶어했고요.

    근데 저희 아빠가 주식해서 몇억을 날렸고, 집에서 긴축정책을 펴자고 제 용돈을 약간 줄였거든요.
    사실 그 돈 날렸어도 집에 크게 지장 없는 상태고 그냥 여유 있는 돈으로 주식한 거고 그런 건데
    그냥 아빠가 주식해서 돈을 날렸고 집이 예전보다 어려워졌다고 얘기하니....
    남자친구가 그 뒤로 조금씩 변했어요.... 그동안 저한테 뭔가 자존심이 상했었는지 함부로 대하기 시작...
    이젠 저한테 크게 덕볼 거 없으니 예전만큼 잘 대해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 걸까요?
    아무리 다들 좋은 사람이라고들 하고 저한테 좋은 사람이었지만 사람이란 게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사람 안 믿어요...
    그때 본의 아니게 테스트 한 게 됐지만 미리 인간의 본심을 알게 돼서 잘됐다 싶어요.
    님도 님의 조건을 좋아하는 건지 님 자체를 좋아하는 건지 궁금하면 약간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흘려보시는 것도 방법인 거 같아요.

  • 90. 파리
    '18.11.18 11:47 PM (223.38.xxx.91)

    전 딱 마음먹고 긴 연애 끝냈어요
    저는 가난하게 자랐어요 만약 하느님이 선택권을 주신다면 가난은 꼭 피하게 해달라고 빌어야지, .. 하고 어릴때 상상을 했었어요
    좋은 남자 만났고 저희 집도 제 벌이덕에 중간까지 올라갔는데..
    세상에 남친 집이 임대아파트에 소득이 거의 없었어요
    늦은 나이에 다른 집 가장되겠구나...
    거기다 남자의 이중성이 보여 끝냈어요
    저는 자신없다는 제 안의 목소리를 인정했어요..
    세상사 쉽지 않죠

  • 91. 자신없으면
    '18.11.18 11:49 PM (223.62.xxx.5)

    빨리 헤어지세요 서로를 위해
    나중에 결혼 못한다하지말고

  • 92. ..
    '18.11.18 11:49 PM (211.36.xxx.76)

    그런 남자 또 못만날까봐 사서 고생하시나요
    꼬실려면 하늘에 별도 따준다고 뻥치는 사람들 많아요
    집한칸 없는 사람들이 노후제대로 될일없잖아요
    생활비 병원비 다 책임질수있어요?
    남편 월급은 시가에 다가고 님월급으로 남편이랑 원글이랑
    자식이랑 써야 된다 생각해보세요
    딩크여도 괜찮다 생각하면 독신이래도 괜찮습니다
    사랑 평생 안갑니다 그러니 그런 남자 잡아도
    몇년뒤엔 사랑보단 정으로 삽니다
    어짜피 식을 사랑 그사람 놓아주고 지 수준에
    맞는 없는집 효녀만나라 하세요

  • 93. ..
    '18.11.18 11:52 PM (221.138.xxx.254)

    사서걱정아니에요. 공기업다니신다니 어떤지 아시겠죠?
    지금 하고 있는 걱정이 현실이 됩니다.
    나이먹을수록 교육비 양가부양하면 정말...더 돈나올구멍도 없고 미쳐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결혼당시로 돌아감 저자신을 뜯어말리고 싶네요.

  • 94. 노후
    '18.11.19 12:15 AM (139.192.xxx.37)

    대책없음 결혼도 못 시키는 세상이군요
    가난함 결혼하면 안되나요?
    세상이 참....

  • 95. rosa7090
    '18.11.19 12:17 AM (222.236.xxx.254)

    윗글에 명언
    남자가 지금 불쌍하게 굴어도 결국엔 님이 가장 불쌍하게 될테니 발 판단하세요.
    대박 명언입니다.

  • 96.
    '18.11.19 12:18 AM (118.34.xxx.205)

    그 나이에
    자기집도 없다니
    저렴한지역이라도
    자기집에 살고있어야하는거아닌가요

  • 97.
    '18.11.19 12:24 AM (1.239.xxx.196)

    가난하고 부모 노후 대비 전혀 안되있으면 결혼하면 안되요. 그러면서 애도 낳고 결혼도 하고싶다. 제정신인가? 남자친구 양심불량

  • 98. 맞아요
    '18.11.19 12:33 AM (211.44.xxx.42)

    가난하면 결혼하고 출산하면 안돼요.
    가난이 되물림 되는 거 생각하면 부모닐들 불쌍하지만, 결혼하고 애낳으면 안되는 거였어요.
    그 대에서 못했으니 지금 세대 사람들이 하는 것 아닙니까.
    노후준비 안 되고, 직업/모아놓은 돈 탄탄치 못한 집은 알아서 도태돼야죠.....

    빨리 안락사나 허용됐으면 좋겠어요.
    비탄속에서나 꾸역꾸역 살게하지 말고.

  • 99. ..
    '18.11.19 12:39 AM (110.70.xxx.65)

    저도 약간 비슷했어요. 제가 오히려 연봉 2배는 더 높았고, 전 사람만 좋으면 된다는 마인드였거든요. 돈이 행복의 우선 순위는 아니었고 착한 사람 만나서 함께 인생을 잘 살아가는 게 꿈이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예외로 치고 시댁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요. 전 욕심 많은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가진 거 나누거든요. 여행도 같이 가고..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에요. 계속 시댁은 돈돈돈...
    제가 은행 기계인 줄 알아요. 큰 맘 먹고 넓은 집까지 사드렸어요.
    그럼 두분 행복하게 살줄 알았어요. 딱 6개월 지나니까 시아버님이 자기 부자노인처럼 보이게 해달라고 대놓고 요구하더라구요.
    노인정 가면 무시받는다고 좋은 옷 입어야 한다고..
    진짜 기겁을 했어요. 병원비 생활비는 당연한거구요

    다 제 마음 같지 않아요.
    글쓴님 시부모님이 어떤 분인지 만나 보세요. 남편은 자기 아버지 닮아가요. 지금 회사에서 모습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전 솔직히 결혼 후회해요. 남편이 좋은 사람인 걸 떠나서 시댁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 거 얄밉고 아깝기도 해요. 당연하게 생각하니까요.
    제가 제 꿈을 위해 직장 이직하는거 조차 간섭해요. 돈 줄 끊어지니까요.
    남자친구가 계산하지 않을 거라고 속단하지는 마세요. 내가 보고 싶은 것 만 보여요.

  • 100. ...
    '18.11.19 12:49 AM (222.234.xxx.177)

    내가 진짜 사랑하는 여자면 놓아줍니다..
    자기집 처지알고 같이 책임져야하는데 고생하는거 못볼거 같아서
    헤어지자 하죠.. 근데 적당히 좋아하닌깐 같이 고생하며 자식키우며
    살고 싶은거죠..

  • 101. 힘들걸 예상하시고
    '18.11.19 1:08 AM (122.34.xxx.226)

    옛속담에도 있잖아요. 긴병 간호에 효자없다고....
    같은 상황이죠.
    한두해 생활비 드리고 병원비 드리고, 가끔 큰 가전 제품 사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부인들이 지치더라구요.
    왜냐면 부인은 시댁이라는 울타리에 남편을 통해서 걸쳐져 있기때문에
    아직 가족이라는 결속감을 갖기는 힘들거든요.(가족이 되려면 적어도 10년은
    지나야 된다고 봄.)
    남들은 집도 사고 차도 바꾸고 아이 교육에도 턱턱 쓰는데
    옆에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도 계속 비교할테고 더 빨리 지치겠지요.
    그러면 그때부터 시댁을 경제적으로 부양해야하는 상황이
    힘들어지고 짜증나고 피곤해지고 남편을 원망하게 되더라구요.

  • 102. 좋은 댓글들
    '18.11.19 1:15 AM (121.191.xxx.194)

    위에 좋은 댓글들 많네요.
    500일 동안 자상하다고 원글님이 남친의 인성과 됨됨이를 모두 알 수 있는건 아니예요.
    사람은 약한 존재라서 조건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겁니다.
    그리고 결국 모든 사랑은 식게 되어 있어요. 아무리 위대한 사랑도요.
    부부는 사랑때문에 사는게 아니고 정 때문에 사는거예요.
    어떤 상황에서도 평생 그 사람하고 정을 나눌 수 있겠는지 그걸 보세요.

  • 103. 이건
    '18.11.19 1:20 AM (73.229.xxx.212)

    전적으로 님 성격에 딸렸어요.
    계산적이지않으면 살면서 남편 사람좋은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살거고 손해보는거 일도 양보못하는 성격이면 이 결혼은 지옥보다 더 지옥같은 현실을 맛보다가 결국 남편조차도 정떨어져서 헤어지게돼는 관계고요.
    남친네를 저울질하지마세요.
    그냥 님이 그 남자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또 님이 얼마나 욕심이 없는지 혹은 남과 비교평가안하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야해요.
    자신의 그릇이 안돼는 관계에 뛰어들지마세요.
    님이 아닌 다른 여자라면 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생각할수도있어요.
    절대 님이 나쁘다좋다 맞다틀리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결혼이랑 각자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찿아신는거예요.
    내발에 들어간다고 억지로 낑겨넣으면 당연히 걸을때마다 아파요.

  • 104. 선택은
    '18.11.19 1:26 AM (125.177.xxx.106)

    본인 자유죠. 그런데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죠.
    노후 안된 시부모 봉양하기 싫어 다른 돈 많은 집 아들 만나 시집갔는데 시집이 망해서 봉양하게 될지
    정작 헤어진 남친은 시부모가 생각보다 빨리 돌아가시는 바람에 다른 여자랑 잘 살지 누가 알겠어요?
    인생사 아무도 모르죠. 영리하게 살아야죠. 그러나 너무 약게만 살려고 하지 말아요. 선하고 진실됨을
    먼저 구해요. 잘못하면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진다고 인생사 어떻게 풀릴지 아무도 알 수가 없어요.

  • 105. ..
    '18.11.19 1:31 AM (61.80.xxx.244)

    아무리 없다고 해도
    500일 동안 만났고
    사내 평판도 좋은 사람인데...
    그 사람 인품까지 의심하는 사람들은 뭔가요?
    사람에게 속고만 사셨나?
    차라리 그냥 없으니까 헤어지라고 하는 게 낫지.
    이런 고민 여기에 쓸 정도면 헤어지세요.

  • 106. 동의
    '18.11.19 1:45 AM (73.35.xxx.124) - 삭제된댓글

    저도 저위에 전적으로 여자 성격에 달렸다는 글에 동의합니다.
    여자가 돈돈거리지 않고 좀 유한 성격에 친정 시댁 자로 계산하듯 딱 떨어져야 하고 조금이라도 불합리한거 못참고 싸워서 바로잡아야 하고 남한테 잘나보여야 직성이 풀리고 손해보고는 못사는 성격 이라면
    바로 접으세요. 근데 성격이 손해좀 봐도 내한몸 편한게 최우선이고 유한 성격에 친정도 그런 분위기 이면 남자 인품 보고 결혼해도 괜탆아요. 친정이 잘 살고 친정에서 도움 받고 시댁 도와드려도 괜찮은 마인드 라면 남편과 시부모님도 그거 모르지 않고 대접받고 잘삽니다. 남자 번듯한 직장에 인품 성격 좋은 남자 만나기도 힘든 세상이거든요. 의외로 성격 인품 좋은 남자가 드물어요. 또라이나 성격파탄 속물 계산적 비열한 성격 남자 많은데 집에 돈잇어도이런남자는 결혼하면안됨

  • 107. ..
    '18.11.19 1:47 AM (220.120.xxx.216)

    비슷한 연애 했었는데 눈질끈 감고 헤어지세요.
    헤어질때 너무 힘들고 괴로웠는데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이제 그집안 걱정 안해도 되는구나 싶어서요..

  • 108. .....
    '18.11.19 1:51 AM (59.11.xxx.168)

    사랑을 의심하는게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 그래요.
    내짐을 나눠갖기에 적합해보여서 본능적으로 더 사랑을 느끼고 잘 지켜올수도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인간의 본성이 그래요. 본인이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하든.
    현실은 원글님이 수입을 나누고 양보해서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해도 그 집에서 님은 며느리일뿐입니다.
    돈은 돈이고 도리는 도리라서 원글님이 기대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오히려 능력있는 아들에게 기대가 더 커져서 실질적 큰아들 노릇하기 쉬워요.
    단순히 돈만 딱 가는게 아니란거죠
    님은 님수준에 비해 아끼며 살아야 할거고 내돈을 써도 남편 눈치보입니다. 남편이 보기에 사치나 이기심으로 보일수도 있기 때문이죠.자기부모와 별개로 생각하기 힘들어요.
    사실 탓할수도 없는 마음입니디.
    원글님이 정말 욕심없고 남자분을 더 많이 사랑해야 불만이 덜할까요. 저는 내딸이라면 말립니다. 경험담입니다.

  • 109. 지금
    '18.11.19 1:57 AM (59.9.xxx.244) - 삭제된댓글

    착하게 구는 건 착해야 님과 결혼할 수 있으니까구요ㅋㅋ
    그래야 자기 애 낳고 자기 부모님 모실 여자 잡아둘 수 있으니까.
    결혼해서 님에게 밥해주고 자상하게 할 거 같아요?

  • 110. 명언
    '18.11.19 1:57 AM (110.8.xxx.115)

    자신이 힘들 관계에 뛰어들지 마세요.
    님이 아닌 다른 여자라면 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생각할수도있어요.
    절대 님이 나쁘다좋다 맞다틀리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결혼이랑 각자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찿아신는거예요.
    내발에 들어가기는 간다고 억지로 낑겨넣으면 당연히 걸을때마다 아파요. 2222222222222222

  • 111. 그냥
    '18.11.19 1:57 AM (121.163.xxx.3) - 삭제된댓글

    님 소득이 나의 가정이 아니라 남편 본가 식구들에게 쏟아 부을 수도 있다는거 .그리고 애들 밖으로 돌리며 맞벌이 그만 둘수 없을거라는거만 .아님 수준에 맞게가 남편 식ㅈ구들 수준에 맞게 다 같이 그런 수준으로 사시던가요.

  • 112. 내가
    '18.11.19 2:01 AM (121.163.xxx.3)

    가진것을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지.그리고 만나는 그분이랑 헤어지고 나는 괜찮을건지 그거부터 생각하셔야죠.돈은 중요하지만. 두분 소득이 어느정도 되면 살 수 있어요.

  • 113. ㅡㅡ
    '18.11.19 2:07 AM (138.19.xxx.239)

    제 친구랑 정확히 같은 상황
    남자만 보면 제 친구에게 완벽한 짝이고요..하지만 남자네 부모님이 사정이 글에 쓰신거랑 딱 비슷..
    저는 한번 말리고 관뒀지만 결국 결혼했고 5년된 지금 잘살아요. 하지만 늘 돈 걱정 미래걱정이 가시질 않고 그래서 아이는 안낳을거같아요. 남자는 아이 원하지만 밀어부칠수 없는 입장이라..
    아직은 시부모가 60대라 괜찮은데
    형님네가 애 먼저 낳아서 그쪽으로 합가하셨더라구요
    차라리 시아버지라도 없으면 원글님 애 하나낳으면 맞벌이하며 시어머니가 봐주셔도 좋은데 그것도 참 힘든 노릇이죠...
    결혼하면 결혼생활자체는 좋으실거예요. 그런데 늘 돈과 미래걱정이 있을거예요. 그리고 20~30년뒤에 애 안낳고 죽어라 번돈 시부모 병원비에 다 쓰거나 그돈으로 산 집에 같이 사시게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보이는건 사실...

  • 114. 남편이..
    '18.11.19 3:11 AM (109.91.xxx.134) - 삭제된댓글

    님과 비슷한 조건인 경우에요.
    다만 다른 건 남편을 대학때 만났어서 꽤 오래 알고 지냈고 ... 그런 남편의 심성을 믿고 결혼을 한게 크고요,
    또 다른 점은 남편이 억대연봉까지는 아니지만 꽤 능력있는 편이에요. 저는 그보다 못하지만 꽤 생활력이 있는 편이고...

    그래도 힘들어요.
    남자친구분이 모르거나 혹은 말을 안한부분이 있을텐데... 82에서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남의 집 가장은 빼오는게 아니라고...

    경제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남자친구가 점점 늙어가는 부모님의 지주일 것이고 들어오는 며느리 자리는 그냥 그 지주를 돕는 존재밖에 안되는 걸겁니다.

    많은 좋은 사람들이 노인이 될 수록 돈 앞에서 얼마나 연약하고 비굴해지는지 ... 시부를 통해서 아마 자주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전세값이 올라서 X천을 더 달라고 하는데... 아가야 우리가 X천이 필요하구나"
    "늬 시누이가 결혼하는데 들고갈 가방이 없구나 XX가 좋다고 하던데..."
    "늬네 집은 이렇게 좋은게 있구나, 나도 필요한데..."
    "늬 시아버지가 지금 XX 수술을 받아서 보약이 좀 필요하구나..."

    제가 결혼하고서 때때로 들었던 이야기들입니다. 이런 식의 돈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범해질 수 있으시다면 go 하셔도 좋을 거에요.

  • 115. 진짜자몽
    '18.11.19 3:12 AM (109.91.xxx.134)

    님과 비슷한 조건인 경우에요.
    다만 다른 건 남편을 대학때 만났어서 꽤 오래 알고 지냈고 ... 그런 남편의 심성을 믿고 결혼을 한게 크고요,
    또 다른 점은 남편이 억대연봉까지는 아니지만 꽤 능력있는 편이에요. 저는 그보다 못하지만 꽤 생활력이 있는 편이고...

    그래도 힘들어요.
    남자친구분이 모르거나 혹은 말을 안한부분이 있을텐데... 82에서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남의 집 가장은 빼오는게 아니라고...

    경제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남자친구가 점점 늙어가는 부모님의 지주일 것이고 들어오는 며느리 자리는 그냥 그 지주를 돕는 존재밖에 안되는 걸겁니다.

    많은 좋은 사람들이 노인이 될 수록 돈 앞에서 얼마나 연약하고 비굴해지는지 ... 시부모를 통해서 아마 자주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전세값이 올라서 X천을 더 달라고 하는데... 아가야 우리가 X천이 필요하구나"
    "늬 시누이가 선을 보는데 들고갈 가방이 없구나 XX가 좋다고 하던데..."
    "늬네 집은 이렇게 좋은게 있구나, 나도 필요한데..."
    "늬 시아버지가 지금 XX 수술을 받아서 보약이 좀 필요하구나..."

    제가 결혼하고서 때때로 들었던 이야기들입니다. 이런 식의 돈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범해질 수 있으시다면 go 하셔도 좋을 거에요.

  • 116. ㅇㅇ
    '18.11.19 3:26 AM (211.176.xxx.124)

    돌직구 날려드릴께요.

    헤어지자고 할때 붙잡지 않는것.
    좋아하는 마음도 있긴 하지만, 니 조건이 괜찮아서 결혼하려는거야. 내 약점을 껴안아주지
    않는다면 나도 너랑 결혼 안해도 돼.

  • 117. 반대...
    '18.11.19 3:26 AM (116.45.xxx.163)

    원글님 남친은 어느여자를 만나도
    다정하고 한결같은 성격일겁니다.
    조건이 그렇습니다.
    그런 좋은 성격이라도 모든여자가
    곁에 붙어있을까말까 고민할 조건인데요.

  • 118. ㅇㅇ
    '18.11.19 3:28 AM (211.176.xxx.124)

    근데 다 떠나서 원글님은 저 시부모 감당 못하실거 같아요.

  • 119. 달퐁이
    '18.11.19 3:50 AM (172.218.xxx.114)

    너무 쉬운 문제를 왜 어렵게? 사랑의 감정이라야 삼년 유효하고 그담엔 그냥 머 정? 자식? 때메 사는건데요..님이 지금의 삶의질과 결혼후 삶의 질을 비교후 삶의질이 떨어진다면 당장 접는게 맞지요!!! 딱보니 머 떨어질 확률 백프로이네요

  • 120. 아이고 댓글 참
    '18.11.19 3:52 AM (210.2.xxx.139)

    남의 인생에...

    이미 이런 고민 올린 게 마음 돌아섰구만.

    그냥 이미 속으로 결정은 내려놓고 "님 잘못 아니에요. 정신차리세요" 라는 확인 지지댓글이 필요했나요

    뭘 물어봐요. 이미 결정 내려놓고선....

  • 121. 어우
    '18.11.19 4:26 AM (1.234.xxx.114)

    헤어지세요
    주변 효자아들들 보니 정말 그와이프들 고통이말도못해요
    님이 우려하는거 현실이 됩니다
    결혼은 거의 돈이랑 시댁문제로 싸움이 90프로이상이예요
    지금고민할시기가 적기!헤어지삼
    연애때 안 자상한 그게이상한거죠
    그자상함이 결혼후 마눌보담 핏줄인 부모에게 향해요

  • 122. 이봐요
    '18.11.19 4:46 AM (73.97.xxx.114)

    이봐요 아가씨...
    살림살이 뜨듯한 집안에도 반듯한 청년 많아요.
    그 사람 아님 안될거 같죠? 천만에요... 다른 데 많아요. 걱정마요.

  • 123. hwisdom
    '18.11.19 5:27 AM (116.40.xxx.43)

    며느리 능력 있다고 대우라도 해 주면 다행.
    가난한 집인 경우 며느리 기 잡으려고 더 틔틱 거리는 집도 많아요.
    내 결혼이 그랬는데..다른 남자 구할 자신 있으면 굳이 내가 퍼 주어야 할 결혼 하지 마세요

  • 124. 나나
    '18.11.19 5:38 AM (124.51.xxx.14)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라면 말립니다.
    사서 걱정이 아니라 현실이에요.
    남자는 번듯한고, 성실한데 준비되지 않은 부모님(어머님)
    때문에 나이 들수록 한숨 쉬며 사는 사람들 여럿 보았어요.
    이건 시댁뿐 아니라 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노후를 맞이하고 있는 시댁(친정)과 같이 하는 건 힘든 건 둘째치고, 즐거울 일이 별로 없어요. 뭘 해도 눈치 보입니다.

  • 125. ㅇㅇ
    '18.11.19 5:42 AM (219.248.xxx.16) - 삭제된댓글

    저렇게 핸디캡 있는 남자들이 꼭 착하더라고요. 본인도 아는거죠. 이렇게라도 해야 결혼할수 있다는걸요. 결혼안하고 혼자 살더라도 인생 다운그레이드 하지 마세요. 결국 님이 맞벌이 한 돈으로 시부모 노후봉양하고 친정이 여유롭다면 친정돈 시댁으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가장인 남자는 결혼하면 안됩니다. 결혼하지 말고 평생 가장으로 살아야 돼요. 아니면 본인하고 비슷한 집안가진(여자가 친정 가정인) 여자 만나서 결혼하든가요.

  • 126. 딱 ....
    '18.11.19 6:04 AM (221.141.xxx.218)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야기...

    현빈과 송혜교 사연이네요

    방송극 피디 커플에
    시골에 농사 짓는 남자 부모와
    강남 건물주 공주

    어제까지 달달호호 난리치다가
    현빈이 혜교 엄마 만나고 나서
    갑자기 잠수를 타죠
    아..
    진짜.....얼마나 공감되고 눈물 나던지...

    딩크도 각오라면
    그냥 연애만 하세요

    사람이 그리 좋다면
    더 ..더 두고 보시면 답 나오겠죠.

  • 127. 현실
    '18.11.19 6:20 AM (211.248.xxx.147)

    현실적으로 아이낳기 힘들어요. 님네 노후×2가 드는거라...자식양육대신 부모봉양한다고 생각하면 되고,앞뒤생각없이 아이낳았다면 아이 고등이나 대학들어가는 즈음..육아끝나는 시점부터 부모봉양시작....님네 노후자금 날리고 님네노후는 아이들이 책임지죠..친정이 먼저돌아가심 그 유산으로 시부모 병수발할수도 있구요...이게 현실이네요

  • 128. 진심
    '18.11.19 6:42 AM (85.146.xxx.207)

    말리고 싶네요.
    부모 인품도 굉장히 큰 변수지만, 아무리 염치있는 부모라도 너무 없는 사정이면 내 돈 안 들어갈 수가 없어요.
    아들이 효자면 더 큰일인데, 그게 아니어도 문제가 없어지는 건 아니에요. 우리집이 그렇거든요. 매달 몇십씩 나가는데도 늘 뭔가 해줘야 할 게 보여요. 그거 해줄수도, 해주기도 싫어서 외면할 때 있는데 그때마다 이상한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정작 늘 도와주시는 친정부모님께는 뭐하나 해드리는것도 없으면서, 한푼 받은것 없는 시집엔 해줘도 해줘도 맘만 상해요. 아들은 지 부모한테 잘 못하는 불효자 되고요.

  • 129. 뭘 물어요
    '18.11.19 7:27 AM (223.62.xxx.82)

    안 맞는다 싶으면 그냥 헤어지지 뭘 물어요?
    이미 계산 다 끝났으면서
    남자한테 이 글과 댓글 보여주세요.
    그럼 힘들지 않게 헤어지게 될테니까

  • 130. ...
    '18.11.19 7:35 AM (223.38.xxx.38)

    위에 자꾸 왜 묻냐고 하시는 댓글들이 있어서(어조가 원글을 비난하는 느낌이라)댓글답니다만
    인생이 고민도 되고
    아직 젊어 모르는 부분도 있으니 여기 82에 결혼한 사람도 많고 하니 방법이 있나 없나 묻는 거겠죠
    공부할때도 책만보고 공부하나요? 이해가 안되니 인강도 듣고 학원도 가고 과외도 받고 공부잘하는 친구한테 물어보기도 하면서 공부하잖아요.

    원글님,댓글 잘 읽어보시고 본인을 잘 생각해보세요

  • 131.
    '18.11.19 8:01 AM (61.84.xxx.134)

    걱정을 사서 하시는듯..
    결혼은 사람인품을 젤 많이 보셔야 행복해져요.
    남자인품이 좋다면 가정분위기도 그럴거일 확률이 높구요.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로 일어나지않은 일까지 미리 걱정하는건 좀 그러네요.
    스스로 복을 차려면 원래 오만가지 잡생각을 하게 되지요.

  • 132. ...
    '18.11.19 8:29 AM (61.78.xxx.137)

    인품 괜찮은 남친 속셈있는 남친으로 까이고 있네요.글을 읽어보니 어쩔수없는 부모 형편은 있지만 속셈있는 남친같아보이진 않는데..원글님의 속셈대로 결정하세요.평생 님의 안전보장지역이 있는지 미리 알수 있다면 찾아보시구요.그러나 '때로' 비관적인 이야기들이 '모두' 정답은 아니라는거죠.

  • 133. 실제경험에서
    '18.11.19 8:33 AM (222.120.xxx.44)

    우러나온 진심어린 조언이 많네요.
    자신을 잘아는게 제일 중요하겠지요.
    그래야 선택에 후회가 없겠지요.

  • 134.
    '18.11.19 8:34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남친은 한가하게 새 가정 꾸려 결혼할 상황이 아닙니다.
    있는 가정 부모 먼저 부양해야지.

  • 135.
    '18.11.19 8:45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님이 갖고 싶어하는 그 남친을 힘들게 벌어서 가르치고 키운게 그 부모인걸요.
    성격은 타고 나지만, 자라온 삶에서 인격이 형성되는 거라 부모님 덕일테고.
    아들이 공기업 다니는데 기대지 않고 아직까지 본인들이 일해서 생활하시네요. 이 정도면 된 거 아닌가요?

    다 맘에 드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선택을 하셔야지...

  • 136. 각지게
    '18.11.19 9:02 AM (76.169.xxx.8)

    저도 결혼생활 20년에 양가에서 도움 안 받고 산전수전 다 겪으며 살았지만. 댓글들이 참 씁쓸하네요. 현실적이지만 참 씁쓸하네요. 최소한 남친 부모님을 실제로 만나보기는 하셨어야죠. 남친이 가난해도 가정교육 잘 받고 자상하다는 게 맞게 보신 거라면 부모님들도 좋은 분들일 확률이 있죠. 없이 산다고 다 거지같이 들어붙어서 빼먹으려고만 하는 사람들만 잇을까요. 원글님은 그냥 자기 조건에 맞는 사람 찾으세요. 남친도 좋은 사람 만나야죠.

  • 137.
    '18.11.19 9:09 AM (118.45.xxx.153)

    콩심은 데 콩납니다.
    남편이 정말 인격적으로 훌륭하다면 그 부모다 그럴가능성이 높아요
    경제적으로 부족하다고하도 또 부족한 가운데 적게 쓰고 사는집도 많구요

    시골은 월 50만원이라도 평생 벌면서 잘 사는 노부부도 많아요.
    돈이 어느정도있고 사치하는부모는 더 대책없을수도

    지금 둘다벌고 있다는것은 노력은 한다는것이라.

    또한 남친처럼 셀프효도를 하는 사람은 처가부모에게도 잘합니다.
    저희 친척중 계룡남까진 아니고 성실한 효자가 있었는데
    나중에 자기부모님 간병도 직접하고(교사라 퇴근하고 방학에 하고 간병쓰고 며느리는 안시킴)
    장인장모님도 직접 간병했어요.오히려 딸보다 더 잘했죠.
    장인장모님 유산을 아들보다 딸에게 더 많이 줬어요 그럴정도로 사위가 잘한 케이스

    또한 제 친구는 남자가 너무 좋아서
    시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살겠다고 남자 따라다녔는데
    시할머니 할아버지가 원치않아 합가 안하고 살아도 정말잘했어요
    지금 남편은 처갓집에 아주 잘해요.
    시아버지는 재혼으로 새시어머니랑 거리두고 살구요.

  • 138.
    '18.11.19 9:15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비혼도 상관없는 가치관에 한 성격하신다면 결혼 후 정말 힘들겠는데요.
    부모님 거주할 집도 없어 얹혀 사는데 아이까지 낳고 싶다니...지금 새 식구, 새 가정 이룰 상황인가 싶은데...

  • 139. 무엇보다
    '18.11.19 9:20 AM (211.206.xxx.180)

    비혼도 상관없는 가치관에
    한 성격하신다면 많이 힘들겠는데요.

  • 140. 친구가
    '18.11.19 10:05 AM (223.62.xxx.122)

    친구가 애 낳으면 전업하는게 좋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마음정리에 도움이 될듯한데요.

    그래서 딩크하고 싶다고
    일하고 싶다고 마무리하세요.

    아이 낳고싶다는 남자들
    애 키우고 싶어서가 아니라
    효도하고 싶어서가 크지요

  • 141. 집이 가난하면
    '18.11.19 10:12 AM (223.62.xxx.173)

    아예 결혼을 못하겠네요. 이런 마인드라면...
    모든 가난한 부모가 다 자식한테 얹혀살 꺼라는 결론은 어디서 나온건지... 요즘은 부담주기 싫다며 열심히 사는 분들도 많아요. 남친 부모가 갖고있는 재산이 아니라 어떤 분들인지 보고 결정하셔도 돼요. 아직 만난건 아니잖아요. 남친 부모님을 몇번 뵈면 대강 느낌 옵니다. 그런 다음 정하셔도 돼요.

  • 142. ...
    '18.11.19 10:25 AM (183.97.xxx.89)

    저도 결혼생활 20년에 양가에서 도움 안 받고 산전수전 다 겪으며 살았지만. 댓글들이 참 씁쓸하네요. 현실적이지만 참 씁쓸하네요. 최소한 남친 부모님을 실제로 만나보기는 하셨어야죠. 남친이 가난해도 가정교육 잘 받고 자상하다는 게 맞게 보신 거라면 부모님들도 좋은 분들일 확률이 있죠. 없이 산다고 다 거지같이 들어붙어서 빼먹으려고만 하는 사람들만 잇을까요. 원글님은 그냥 자기 조건에 맞는 사람 찾으세요. 남친도 좋은 사람 만나야죠.22

    울 시부모도 청소일하시지만 염치있으시고 인품 좋습니다.
    원글은 돈맞춰 결혼하시길.

    돈있는데 성매매하고 시가 옹심부리는 남편들이 더 많은게 현실. 남편, 시부모 염치있고 인품 괜찮음. 돈은 걍 풀칠 정도 함. 저는 후자 택했고, 남편 시가 스트레스 전혀 없고 좋네요. 님도 선택하세요. 223님 말씀도 좋네요. 근데 그냥 헤어지세요. 왠지 남자가 아까움. 안잡는다니 더 멋져보이네요. 계산기 굴리는거 보이나봐요

  • 143. 아흐
    '18.11.19 10:52 AM (122.37.xxx.75)

    결혼15년차..절대반대..
    자상한남친 ..아직도 서로사랑할텐데
    헤어지기 너무 힘들겠어요ㅜㅜ에휴..돈이뭐길래..
    생활비까진 아니더라도
    병원비 정도는 백퍼 원글님부부?가 부담해야 할걸요
    지지리 없는시댁.. 답 없어요..최악..이건 처가도
    마찬가지..

  • 144. 으악
    '18.11.19 10:55 AM (218.235.xxx.117)

    노노...전흰 결혼하고 좀 경제적인부분이 펴진케이스인데..
    (저는전업) 상황이 괜찮은걸알고 형편어려운 아가씨까지 들러붙어서 뭐해달라 돈빌려달라 난리도아님ㅜ
    저희부부 싸움 90프로는 시댁때문이네요ㅜ

  • 145. ..
    '18.11.19 10:58 AM (175.223.xxx.48)

    님이 버신 돈은 시집에 다 들어가겠네요
    결혼해서 아이 생기면 여기 게시판에 또 메인으로 걸리겠어요
    차라리 지금은 돌아갈수나 있지 결혼후 아이 생기면 여기 올라온 덧글들이 온몸으로 이해됩니다 그땐 늦어요

  • 146. 애기엄마
    '18.11.19 10:59 AM (220.75.xxx.144)

    솔직히 딸이라면 반대하죠

  • 147. ㄹㅇㄴ
    '18.11.19 11:03 AM (1.212.xxx.85)

    39 미스인데...너무 순진하시다 진짜.. 주변에 여러 경우 봤지만..님 같은 경우가 제일 흔하고 제일 어리석고 제일 불쌍한 경우예요.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생활고 너무 힘들고 애도 낳고 키워야하는데 그러면 수입이 절반되거나 여자 몸 부서져라 출산 육아 다 합쳐도 1년 3개월 쉬면서 애 키워야하죠, 보통 공기업-대기업 흙수저들도 잘 벌어도 이때 많이 무너져요. 몸이 갈려나가고 남편은 나몰라라 하고 버는 돈은 온통 육아에 들어가고 애도 한번씩 아프고 애착 걱정에, 회사 일에도 100% 못 쏟죠, 이 상황을 다들 겪으면서 너무 힘들어져요. 그 와중에 다른 2명 1`가구를 먹여살린다는 건 매월 200만원이 들어간다는 뜻이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이백이요. 다들 사랑해서 그 고생을 한다고 하지만 유흥탐정 1800만 데이터베이스 나온 사회에서 남자가 조금이라도 한남짓 한다? 그러면 세상 무너지는 거예요 그 남자가 세상이었으니까. 인생 걸고 물릴 수도 없는 도박하기에 너무 베팅이 큰 거 아닌가요?

  • 148. 비슷하게
    '18.11.19 11:08 AM (112.155.xxx.161)

    결혼해서 애 둘 8년차예요
    500일 자상한건 뭐 다들 그래요 저희 남편 3년 내내 자상 결혼 내내 자상해요 남편 외모도 능력도 자상따뜻 최고의 남편 아빠 맞아요 아직도 뜨겁게 사랑하구요

    그런데 시가를.보면 가난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생활습관이나 경제관념이 정말 달라요
    집안 문화나 색깔이 진짜 달라요
    양가 경제력 완전 반대인데 친정은 여유있으셔도 아직도 근검절약인데 시가는.월세 살면서도 쓸건 쓰자주의예요 집한칸 소득 한푼 없이도 300~400에어컨 월세집에 설치해요 저도 처음 한 5년간은 천사 시가라 착각했는데 알고보니...그냥 제가 순진했던 걸로..ㅡ
    전 그래서 일안하고 애들 제가봐요
    아이 낳으려니.시가에서 맡아주신다고 하더군요 비용을 바랬겠죠 단칼에 거절하고 제가 끼고 키워요

    결혼하면 그 시댁이 원글 친정부모님 아이들 할마니 할아버지로 원글 배경이 되는거예요
    저라면 친정과 크게 차이나지.않는 비슷한.남자 만나서 결혼할거예요...양가 경제력 차이나는거 진짜 힘든일이예요 아이.나오면 더더욱

    한쪽에선 받기만 한쪽은 주기만하죠

  • 149. ...
    '18.11.19 11:15 AM (210.91.xxx.165) - 삭제된댓글

    https://pann.nate.com/talk/344093772

    이글도 읽어보세요. 남자분 입장에서 님은 꼭 잡아야 할 적당한 결혼상대자네요. 지금 잘해주고 다정하고 자상한거 너무 믿지 마시구요... 남자들 결혼하고 나면 어찌 변할지는...

  • 150. 돈많고
    '18.11.19 11:15 AM (203.246.xxx.74)

    성격좋은 사람들도 많아요
    왜 돈이 많으면 성격적인 결함이 많을까라고 위안할까요?
    오히려 돈 많은 사람이 성격적으로도 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돈이 많지 않더라도 평범한 사람하고 결혼하면 되죠
    굳이 성격하나 보고 어려운 길 들어갈 필요는 없죠

    윗 댓글님처럼 청소일 하시지만 좋은 분들도 계시겠죠
    근데 그게 일반적인건 아니예요
    평생을 어찌 사셨으면 작은 집한칸이 없으셔서 남의 집을 전전하실까요?
    저 집은 단순히 생활비 문제만은 아닐듯 한데요

    원글님 속물 아니예요
    그거 당연한 고민인거예요 집한칸 가지고 청소일하시는 분들과
    집도 없이 남의집에 얹혀사는 사람들과는 하늘과 땅차이거든요
    결혼은 결국 조건이예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 엄청 중요합니다

    남친도 부모님과 여친사이에 조율이 필요없을 사람이 더 좋을꺼예요
    그냥 안맞는 겁니다

  • 151. ...
    '18.11.19 11:23 AM (210.91.xxx.165) - 삭제된댓글

    http://pann.nate.com/talk/344093772

    이글도 읽어보세요. 남자분 입장에서 님은 꼭 잡아야 할 적당한 결혼상대자네요. 지금 잘해주고 다정하고

    자상하고 매너좋은거 너무 믿지 마시구요... 결혼전에 이런거 잘 포장했다가 결혼하면 슬슬 놔버리는 남자들

    많아요. 그런거 믿고 결혼했다가 실체를 알고 후회하는 여자들도 많구요. 거기에 시댁문제까지 있다면...

  • 152. ....
    '18.11.19 11:28 AM (175.199.xxx.148)

    아니 집도 없어 친적집에 있고 몸도 불편한데.
    어떻게 사랑하는 여자에게 빨리 결혼하자고 할수 있죠?
    어느정도 상황이 정리되고 나서도 아니고.
    이해 불가네요.

  • 153. 그 결혼 반댈세
    '18.11.19 11:37 AM (165.229.xxx.123)

    젊은 아가씨가 똑똑하네요
    이런거 고민 할줄도 알고
    남자 똑똑하고 자상한걸로 결혼해서
    결혼 20년인데 아직 시집 생활비 병원비 대느라
    유럽한번 못가봤네요
    결혼할꺼면 애낳지말고 부모 뒷바라지 할 각오하셔야 할듯
    효자 남편 병든부모 부양할려면 각오 단단히하시고 결정하세요
    꼭~
    사랑으로 극복하기에는 돈의 힘이 너무 버거워요

  • 154. 안됩니다.
    '18.11.19 12:03 PM (39.122.xxx.183) - 삭제된댓글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소리는 공자왈 맹자왈 하던 시절부터 나오던 이야기에요.
    도망가세요.
    인간의 속성이 어쩔 수 없어요.
    셀프효도니 ,뭐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뭘 해보든가 하죠.
    당장 병이라도 걸리면 집 팔아야 해요.
    사랑 같은 소리하고 있네요.
    사랑도 돈이 있어야 유지가 됩니다.

  • 155. ....
    '18.11.19 12:10 PM (175.223.xxx.240)

    계산적이니 어쩌니 하는 망혼녀들 말 들을필요 없습니다. 남 부모 생활비 대주러 결혼하는 꼴이에요. 님 부모님이 그러라고 님 키웠나요. 위에 어느 분이 물으셨는데, 네, 가난해서 남의자식 등골이라도 빼먹고 살아야 하는 부모 있으면 결혼하면 안됩니다.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에요

  • 156. 일부러
    '18.11.19 12:13 PM (1.227.xxx.65)

    로그인했어요. 제동생이 결혼했을 때와 비슷한 환경이네요. 다만 둘이 열렬히 사랑했다는 것만 다르구요. 동생은 사랑만으로 한푼없는 제부와 결혼했지만, 성실하고 따뜻한 성품의 제부와 함께 20년 지난 지금은 경제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제일 행복하게 잘 살아요. 지금 주위를 돌아봐도 제부만한 사람이 없네요. 동생이 집안일도 요리도 잘 못하고 집에서 전업으로 지내도 오히려 한없이 동생을 사랑합니다. 가장 힘들었을 때 손내밀어준 순수한 사람이라고 하면서요. 순둥이 제부가 시댁 문제에서는 칼같이 동생편을 들어주니 시댁에 돈이 좀 들어간 것 외에는 예상외로 힘든일 없었고 둘다 검소하니까 금방 돈을 모아서 아주 잘 삽니다. 결혼할 때는 인품이 제일 중요하니 잘 알아보고 터놓고 대화하시기 바래요. 솔직이 남편 시부모님이 근면검소성실하신지 허황된 분이신지 며느리를 딸같이 아끼실지 종처럼 부리시는지 모르잖아요. 찬찬히 대화나누고 알아보셔야 후회가 없을 거예요.

  • 157. 저희
    '18.11.19 12:36 PM (202.215.xxx.169) - 삭제된댓글

    저희 오빠랑 새언니 케이스 보는 듯 해요
    저희 친정이 부모님 노후 준비 안된 케이스인데 .. 오빠가 최고 학부 나온 성실남 케이스고 , 새언니는 같은과 나온 케이스에요 .

    저라면 당연히 저희 오빠랑 결혼 안 할텐데 ... 시부모님 노후 책임져야 하는거 부담스러운 사람이니까요 .. 새 언니는 저희 오빠 믿고 결혼 하더라구요 .

    근데 새언니랑 오빠 사는거 보면 , 예전에는 새언니가 너무 손해라는 생각해서 아까웠는데 .. 지금 보면 새언니가 크게 손해는 아니었구나 싶어요 .

    저희 친정 부모님이 염치 없게 바라는 케이스가 아니시고 , 늘 아들과 며느리에게 감사한 케이스라 .. 따로 시집 살이 같은거 전혀 하는거 없어요 . 새언니가 오빠보다 돈을 더 잘 버는 케이스인데 , 그 대신 오빠가 조카 육아를 새언니보다 더 담당하는 것 같고 .. 사는것도 새언니 편의에 맞춰 친정 근처 살구요 . 오빠가 새언니에 대한 존경심이라고 해야할까 사랑이라고 해야할까 감사함이라고 해야할까 .. 그냥 일상에 그런 면모들이 너쳐 흐르는 사람이라 ... 잘 살더라구요 . 새언니가 딱히 물욕이 없는 케이스라 더 가능했을지 모르지만요 ... 그런 모습이 눈에 보이니 .. 결혼 하고 나서 육아 걱정 크게 안 하고 맨날 야근하며 직장 잘 다닐 수 있게서포트 해주는 시댁 친정 두루 갖추고 ㅋ 본인이 제일 멋지다 응원해주는 남편 옆에 있는 새언니팔자가 크게 나빠 보이지도 않는 듯 하더라구요 .
    그리고 옆에서 보면 저희 오빠가 장인 어른한테 되게 잘하는 캐이스 더라구요 . 금전적으로 넉넉한 처가댁이라 .. 물질적인거 말고 넉살 좋은 사위가 필요했던 느낌인데 .. 충분히 저희 오짜가 그 역할도 잘하는것 같아서 ... 저런 케이스가 딱히 결혼 못한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

    근데 새언니가 오빠보다 능력이 좋은데 .. 물욕이 크게 없어서가능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 158.
    '18.11.19 12:47 PM (118.131.xxx.164) - 삭제된댓글

    외동인가요?
    열심히 사는 분들이면 뭐라도 하세요
    자식들이 얼마씩 나눠 보내는 정도일것 같아요
    그래도 둘중이면 사람이 더 중요하죠
    님이 결정할 문제 ᆢ

  • 159.
    '18.11.19 12:50 PM (211.206.xxx.180)

    결혼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
    모험을 하느냐 마느냐죠.

  • 160.
    '18.11.19 1:08 PM (118.34.xxx.205)

    뭐그런거따지냐는분들은
    그런집에자식 시집장가보내세요

  • 161. 제 동생상황
    '18.11.19 1:22 PM (203.246.xxx.61)

    제 동생이 그렇게 결혼했어요
    남자친구였던 제부는 자상하고 유한 성격으로 동생이 하고싶은쪽으로 뭐든 맞춰주려하고요
    항상 다정하고 따뜻하고 말 잘 통하고 님처럼 걸리는게 시부모님 자리였는데 시부모님 되실분도 경제력 이외에는 다른것 신경쓸것 없어보여 양가에 손 벌리지 않고 결혼했지요...
    둘만 열심히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고 지낸지 결혼생활 10년 지금은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상하고 유한성격이 제 동생에게만 국한된게 아니구요~서로에게 익숙해지니 그 자상하고 유한성격도 바닥을 드러내고 경제력 이외에는 신경쓸것 없어보이던 시부모님께 가장 신경써야 할것이 경제력이고요~~~
    개천에서 용났다고 믿고 있던 아들래미 본인들 신경 안쓴다 생각하니 엄한 며느리한테 말로 상처주고 서운타 상처주고.....제부는 신경쓰지 말라고만 하고 신경안쓰는게 제 동생도 포함되더라구요....
    사회에서 잘 나가던 제 동생 결혼생활하며 아이키운다 경력단절녀에 주위에 신경쓸것 투성이인데 정작 남편은 나몰라라....자기 사기결혼 한것 같다고.....정말 남편과 시댁만 아니면 행복할것 같다 하더라구요....

  • 162. gom
    '18.11.19 1:49 PM (223.33.xxx.34)

    백개가 넘는 댓글들 모두 새겨서 보겠습니다. 전 사실.. 제가 이런 고민하는게 속물이 아니라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결혼으로 한몫 잡아보겠다 하는것도 아니고 상대에게 터무니 없는 부를 바란것도 아니고 제가 결혼자금을 두배 이상 내어도 전혀 아깝지는 않지만 앞으로 기약없는 상대 부모 부양을 제 책임으로 둔다는건 엄청난 일인거거든요. 차라리 제가 지금 자신있는지 깊게 따져보는게 상대에게도 좋은일 아닐까요? 마냥 상대가 좋다고 단꿈에 젖어 결혼했다가 나중에 감당 못하겠다고 사네마네 하는것보다는요..

  • 163. ...
    '18.11.19 1:50 PM (58.237.xxx.162)

    속물이 아니라 원글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반응이예요...그리고 저라면 여동생이 이런 결혼하면 진심으로 뜯어 말릴것 같아요..

  • 164. ......
    '18.11.19 1:55 PM (125.138.xxx.233)

    네 ~ 똑부러진 아가씨네요.
    결혼전 이런 생각해보고 내가 과연 감당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하는게 맞아요 결혼전 고민이 결혼하고 나서는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되니까요.

    남친분은 놔주세요.
    좋은 분이시고 능력도있다니 드라마처럼 그런 상황 충분히 감당할 만한 넉넉한 집안의 여자 만나면 좋겠네요.

  • 165. gom
    '18.11.19 1:56 PM (223.33.xxx.241)

    윗님 말씀처럼 남친은 어떤 여자와 만나도 왠만하면 맞춰주면서 다정하게 잘해주고 잘 살 스타일이에요. 꼭 제가 아니라도요. 그의 부모님까지 포용해줄 수 있는 성향의 여자라면 정말 행복하게 살겠죠.. 어쩌면 그편이 서로를 위해 행복할 수 있겠네요.. 그를 보면 그의 부모님도 나쁜분은 아닐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아파트 전세값 올려줄 3천만원을 아버지에게 빌려주고 그 돈 구하느라 전전긍긍하던 모습.. 남동생이 그에게 자주 수십만원 빌리던 모습.. 두 부모님 경제활동은 하시지만 낡은 차라도 자차 각각 소유하며 출퇴근 하시는 모습.. 그런게 다 걸리네요.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요. 이런 제가 계산적인 사람이 맞는것 같고 저는 제가 스스로를 지킬 정도는 계산적인게 좋아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절절한 댓글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려요. 꾸벅

  • 166. 미래....
    '18.11.19 2:03 PM (175.223.xxx.240)

    자상한 가난한 남자와 결혼해서 처음 몇년은 어느정도 시부모께 생활비만 드리고 알뜰하게 살며 행복했지만, 서서히 시부모님 아프기 시작하면서 돈 들어가기 시작...세탁기 냉장고 등이 고장나도 다 자식 차지....우리집이 큰 티비로 바꾸고 낡은 차를 바꾸고 저가로 동남아여행을 가도 남편은 항상 부모생각 우리부모님은 이런곳 이런 좋은물건 없으신데...
    아이 태어나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생활비... 친구들은 자기와 비슷한 가난하지 않은 가정의 남자와 결혼해 깨알같이 저축하면서 아이 태어났다고 벌써 집을 넓혀나가지만 나는 시부모님 병원비에 생활비에 아이에 드는 비용에 또 우리집 생활비....나에게 쓸돈은 전혀 없어 미용실도 못가고 거지같이 사는데, 내 꼴을 보고 친정부모님이 용돈을 보내 주시지만 그돈마저 우리집과 시가의 생활비로 쓰인다...
    간간히 보이는 부잣집남자와 결혼한 친구들은 너무 예쁜 아이옷에 본인도 예쁘게 꾸미고 고급차 타고 주말마다 멋진곳 맛있는곳 놀러다니는데...아니야 저집 남편은 바람피울거야 행복하지 않을거야 애써 위로하고...
    자상하다고 생각한 남편은 시가에 들어가는 돈 줄이자고 말하자마자 쌍심지켜고 난리치고 육아 찔끔 도와주면서 생색낸다. 내가 휴직중이니 살림은 전담한다 쳐도 육아는 부모가 같이해야 하는 것인데...
    육아휴직 끝나고 복귀해도 내가 육아 살림 담당이라 일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아 고과는 엉망이고...나도 결혼전엔 여기저기 출장다니고 잘 나갔는데 이제는 아무데도 보내주지 않는다. 내가 집에서 뒷바라지 한 덕에 계속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던 남편은 자기 혼자 잘나서 그리 된 것 처럼 말하고 행동하는데...난 더좋은 회사 다니고 출산전엔 연봉도 더 높았는데...지금은 언제 잘릴지 모르겠다

  • 167. ...
    '18.11.19 2:05 PM (58.237.xxx.162)

    그래도 원글님이 고구마 먹는 답답함이 없는 사람이라서 다행이예요... 어쩔때는 이런글 보면 정말 원글님 부터가 고구마 먹여주는느낌이 들어서 엄청 답답하곤 하거든요..ㅠㅠㅠ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세요... 원글님 길이 아닌곳은 애초에 가지를 마세요...ㅠㅠ

  • 168. ㅇㅇ
    '18.11.19 2:20 PM (110.12.xxx.167)

    원글님은 자신을 객관화할줄 아는 현명한 분이고
    인생설계도 멋지게 할거같아요
    홧팅!!

  • 169. 인생길어요
    '18.11.19 2:25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인생은 길고 변수는 너무 많아요.
    예기치않은 행운도 있고, 예기치못한 불행도 있어요.
    원글님 같은 사례도 누구는 잘 살고, 누구는 원수같이 변합니다.
    댓글의견도 한쪽이 많긴한데,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그게 원글님에게도 정답이 될 지는 살아보지않고서는 모를 문제죠... 그러니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가 있을 겁니다. 그냥 본인에게 제일 솔직한 답을 하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 170. 그 나이에
    '18.11.19 3:04 PM (175.198.xxx.160) - 삭제된댓글

    남의 집에 사는 사람들이...각자 차 한대씩이라....
    수시로 돈 빌리는 남동생까지...
    결론났는데... 더 이유가 필요한가요?
    멀리 도망가세요.

  • 171. 그 나이에
    '18.11.19 3:07 PM (175.198.xxx.160) - 삭제된댓글

    남의 집에 사는 사람들이...각자 차 한대씩이라....
    수시로 돈 빌리는 남동생까지...
    결론났는데... 더 이유가 필요한가요?
    솔직히 이보다 더 나쁜 조건도 흔치 않아요.
    결혼하면..그 집에 돈 버는 사람 하나 더 늘었으니...바로 현금지급기 예약이예요.
    멀리 도망가세요.

  • 172. 야채맘
    '18.11.19 3:09 PM (223.62.xxx.190)

    글보다가 내얘기 같아서 로그인까지해서 답글다네요...
    8년전 결혼할때 .제나이 31살이었구요. 사귀던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가난하지만 빚은 없는 시집이었고요. 위로 형하나 있었지만 그리 똑똑하게 교육받지 못한...저는 결혼전 남자한테 그랬어요. "시어머니 홀로 계시는데(시아버지 돌아가심), 다달이 생활비 줘야하면 싫다. 결혼 안하겠다"
    당시 남친은 그러지않아도 된다고 했고요.
    지금도 시집엔 명절 행사외에 돈 드는거없어요.
    근데이제 칠순 넘어서 돈 들일생김 어쩌나..가끔 걱정은 돼요. 현재 노인연금에다 기타연금해서 월 60나오는거로 혼자 살고 계시고 손주용돈도 가끔 주십니다.
    아프지만 않으심 돈 들일 없을수도 있어요.(단 보험가입필수겠죠)
    전그치만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이런 결혼은 안할래요!!(어차피 사랑은 식을거고. 딸 하나 이쁘다는거 외엔 남은게 없네요)

  • 173. 추가 설명 보니..
    '18.11.19 3:09 PM (175.198.xxx.160) - 삭제된댓글

    고민하고 자시고 할 이유가 없는데...
    그 나이에
    남의 집에 사는 사람들이...각자 차 한대씩이라....
    수시로 돈 빌리는 남동생까지...
    결론났는데... 더 이유가 필요한가요?
    솔직히 이보다 더 나쁜 조건도 흔치 않아요.
    결혼하면..그 집에 돈 버는 사람 하나 더 늘었으니...바로 현금지급기 예약이예요.
    멀리 도망가세요.

  • 174. ....
    '18.11.19 4:12 PM (175.199.xxx.148)

    속물이나 마네의 문제가 아닌.
    그럼 젤로 중요한 남친은 원글님을 정말 사랑하느냐.
    에 두고 생각했을때.
    정말 사랑한다면 자신의 처지를 안다면.
    빨리 결혼하자고 안할꺼같다구요.
    위에 댓글들중 몇몇댓글들은 가진것 없지만 아들이 집안에 기둥처럼 기대어야 하지만,
    며느리는 또 잘 보고 싶어하는 시부모입장인가봐요.
    자기 딸이라면 저렇게 말할수 있을지.

  • 175. ....
    '18.11.19 4:15 PM (106.248.xxx.203)

    다시 젊은 시절로 가면 뜨거운 마음으로 뜨거운 사랑으로 결혼하고 싶네요.

    님, 이제 답글 고만 보고 그냥 그 결혼 접으세요. 그냥 님 마음이 그게 전부인 거에요.
    그 남편분이 부모님 형편이 어려워서 더 열실히 잘 살아 부를 일굴 수도 있는 법이에요.
    인생 살다보니... 그런 법이에요.
    님이 아무리 계산해도 계산보다 인생은 더 복잡하고 뜻밖이고 감동이고.... 반대로 더 단순하고 나락이고 불행이에요.
    그 모든 것을 계산기에 넣고 두드려봐야 플러스 마이너스 나올 것 같죠? 못 그런다고요.

    그렇게 계산될 때면 그냥 거기서 접는 거에요.

    원글님 같은 상황에서 결혼했는데 다 후회한다.... 이런 말 백날 들어도 소용 없어요. 그게 원글님에게 맞지 않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불행한 결혼 생활의 원인이... 어디 시부모님의 경제력 하나가 아니라 다른 데 있는데
    어리석은 사람들이 모두 시댁이 가난해서 내 결혼이 이모양 이꼴이다... 라고 생각하는 수도 있죠....

    자기 인생 자기가 가는 거에요.
    이 남자 버리고 가도 행복할 자신 있으면 가는 거에요.
    그런 건 남들에게 백날 물어봐도 소용 없어요.

  • 176. 다 가질 수 없는
    '18.11.19 4:23 PM (14.58.xxx.9)

    우리의 운명이 안타깝습니다. 선택, 선택, 선택의 연속이네요.

  • 177. ...
    '18.11.19 4:27 PM (119.192.xxx.122)

    이미 마음은 이별로 기울어진 상태신 거같은데..원글님 결정은 지지해요
    그래도 부모가 가난한데 결혼하고 싶어한 죄로
    낯모르는 사람들한테 진심과 성품까지 의심 받는 남친은 안됐네요

  • 178. 남편
    '18.11.19 4:51 PM (112.186.xxx.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입장과 비슷하게 결혼했어요.
    저는 모든 사람이 반대하는 결혼을 강행했는데요,
    남편의 인격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친정과 거의 절연하다시피 하면서까지 결혼했거든요.
    전 속으로 내가 남편 충분히 먹여살릴 수 있고
    이런 사람은 내가 평생 어떤 상황이든 지지한다고 자신했어요.
    지금도 남편은 여전히 성실하고 인격적으로 존경할만 합니다. 단지 벌이가 나보다 훨씬 못할 뿐.
    그건 제게는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아요. 저는 가난은 견딜 수 있거든요.

    그렇지만 결혼 후에 정말 제 눈에서 피눈물이 났던 것은
    시부모와 시가 전체 때문이예요.
    막장 중에 최강 막장, 싸이코패스 시부모
    돈 뜯어가는데 귀신인 시동생이 없앤 것만도 수십억이예요.
    철없는 시누이까지 주식중독으로 돈 무지 날렸고요...
    그러고도 뭘 잘했다는건지 지금도 깐죽깐죽..
    이 모든 문제를 끌어안고서도 그래도 인간답게 살아보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그 와중에 정말 제가 이제 정신줄을 놓는구나 싶을 때도 많았고
    지금도 마음 속에 맺힌게 많아요.

    남편의 사랑은 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고 그거 하나로 버티고 살아온 거 같습니다.
    남편에게도 문제가 있었다면 이미 이혼했을거 같아요.
    결국 제게 중요했던 것은 남편과 저 사이였으니
    정말 뭣이 중한디..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거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해 살면서 제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상처가 많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만일 다시 처음 결혼 결심할 때로 돌아간다면
    같은 결정을 할 자신은 없네요.

  • 179.
    '18.11.19 5:01 PM (211.114.xxx.15)

    저희 결혼 하던 때는 남자 집이 못 살고 그래도 어느정도 가능해요
    결혼해서 집안 이을키고 하던 남자들이 있었지요
    그런데 요즘 은 노~~~~ 노노 입니다

  • 180. 원글님
    '18.11.19 5:05 PM (85.146.xxx.207)

    원글님 댓글 보니 정말 이 집안은 아니네요.
    돈 3000 구할 데 없어 결혼도 안 한 아들한테 손 벌리는 시부모,
    집도 돈도 없으면서 차 두대 굴리는 시부모,
    형한테 자주 돈 뜯어가는 시동생.

    우리시집에서 시동생 하나 빼면 저 집안입니다. 시동생이 아니라도 답 없는 집이에요 이미.

  • 181. 돈만 스펙이 아님
    '18.11.19 5:16 PM (39.7.xxx.155)

    외모 성격 다 종합적으로 여자가 이 남자와 비슷하니 만나는거라 생각되네요
    일부 언급했는데 다 받아주는거
    솔직히 멀쩡한 남자는 그런거까지 받아주며 연애할 이유가 없고
    특히나 결혼은 안하죠

    누구나 더 편해지고 더 나아지고 싶어서 하는거라
    제가 볼땐 님에게 걸맞는 상대로 보여요

  • 182. 헛똑똑이
    '18.11.19 5:28 PM (203.235.xxx.14)

    근데 님이 똑같이 돈벌고, 애낳고, 사내커플이면 보이지 않게 남편 내조상 손해도 보게 돼있어요.
    그래도 시집에서 전혀 아는척 안해요. 수고한단말도 당연히 없구요.
    제가 젤 후회하는게 사내결혼한거예요.

  • 183. ..
    '18.11.19 5:46 PM (175.223.xxx.48)

    적어도 내가 힘들게 벌은돈을 나외에 쓰이게 되는 자리는 가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자식이나 남편은 내가족이니까 억울할 것 없지만.. 결혼한 여자에게 시집문제는 경제적인 것 아니고도 스트레스 천지입니다 아이 낳기전과 낳은후도 다르고요 그리고 결혼전에 자상하지 않은 남자도 있나요? 원글님 부모님과 비슷한 처지의 부모를 둔 배우자를 만나세요 너무 기울면 없는 쪽이 피해의식도 많아서 그것 또한 피곤해요 남편이랑 여행을 가도 거리낌없이 당당하게 가는게 좋지 어느한쪽에서 팔자좋은 것들로 질투받아보면 행동하나하나에 잡음 생기고 피곤해지고..뭐 그렇답니다..

  • 184. 객관적, 이성적
    '18.11.19 5:56 PM (223.62.xxx.171)

    친정동생이면 적극적으로 말립니다.

    저와 시댁 이야기하자면 너무 길어서 생략..
    울화가 치밀고 홧병걸립니다.

    결론은 님 친정과 여러가지로 비슷한 형편,
    의 집안 사람과 결혼하세요.

    아니면 울면서 후회할 날이 반드시 올꺼예요!

  • 185. 지나가다가
    '18.11.19 5:57 PM (112.76.xxx.163)

    시댁 노후에 관한글....도움 받고 갑니다~

  • 186. ..
    '18.11.19 6:16 PM (218.38.xxx.19)

    댓글보니 더 가관입니다.
    없는 형편에 차 두대요?
    있는 차도 정리하고 대중교통이용해야할 상황인데요.
    지금 맘 정리하고 여기서 마무리하세요.
    인생길고, 원글님 인생 중요합니다.
    남의 집 가장 빼오지 마시고, 내 고생으로 남의집 먹여살리지 마세요.

  • 187. 연애랑결혼차각
    '18.11.19 6:16 PM (112.152.xxx.82) - 삭제된댓글

    연애는 나이ㆍ신분ㆍ상황 다필요없이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결혼은 모든조건이 맞아야 할수있죠
    좋아하는 마음없이도 잘 살아집니다
    하지만 사랑하나 믿고하는 결혼은 온통
    사방이 변수입니다

  • 188. 남자분은
    '18.11.19 9:41 PM (175.215.xxx.163)

    착하고 순진한 여자에게 양보하세요
    착하고 순진한 여자들이 저런 집에 시집 가서
    일하고 애낳고 시부모 돌보며
    고생 속에 철학하며 사는거에요

  • 189. ..
    '18.11.20 10:35 PM (58.148.xxx.5)

    저도 같은 입장이라 리플들 절절하게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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