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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망친 애 엄마

저 좀 위로해주세요. 조회수 : 20,335
작성일 : 2018-11-15 19:24:53
수능수학이 비교적 쉬웠다는데 우리애만 망쳤대요.
논술도 다 수능최저 높은곳만 써서 논술도 끝이네요.ㅜ.ㅜ
학종쓴곳도 수능최저때문에 끝..
오히려 잘됐다고 해야 할지
애는 방에서 음악들으며 게임하는데 전 쟤가 얼마나 열심히 한 줄 알기에 가슴이 아프네요.
사실 수학 줄곧 1도 아니고 1.2 왔다 갔다 했는데 1찍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생전처음 3 나올듯 해요..
지금 힘도 없고 슬픈데 저 좀 위로해주세요.
이번 입시 조기 종영..ㅋ



IP : 223.62.xxx.6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15 7:29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1아니면2 나오던 수학 3이 뜨는게 보통입니다.
    특별한일 아니에요.
    아이에게 아무말씀마시고 수고했다 하세요.
    본인이 제일 속상할거니까요.

  • 2. 내년고3맘
    '18.11.15 7:30 PM (218.237.xxx.210)

    국어다 어려워서 멘탈이 나가 다른과목까지 망친 학생이 많다내요 힘내새요 에효

  • 3. 조기종영 아님
    '18.11.15 7:34 PM (61.105.xxx.166)

    급 반전이 있을수도 있어요.
    오늘 많이 힘드셨을텐데 몸살나지않게 하세요

  • 4. 아직
    '18.11.15 7:34 PM (121.154.xxx.40)

    기다려 보시게요

  • 5. 울 아들
    '18.11.15 7:39 PM (175.209.xxx.57)

    각 과목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어요.
    그래도 수고했다 하고 다들 많이 그렇다 하고 달래주고 있어요.
    라면 끓여달라고 해서 끓여주니 맛있다고 잘먹네요.
    다행이라 생각해요.

  • 6. 아휴
    '18.11.15 7:39 PM (39.117.xxx.48)

    얼마나 힘드실지..저도..우울하네요.

  • 7. ㅇㅇ
    '18.11.15 7:56 PM (180.228.xxx.172)

    등급컷 많이 내려간거 아니가요 오늘 시엄 어려워서 많이 내려간거같은데요 시험보는데 국어끝나고 나간애들도 몇명봤대요

  • 8. 아이들이
    '18.11.15 8:06 PM (1.242.xxx.191)

    국어때문에 멘탈이 무너져서 수학도 망했다네요

  • 9. ...
    '18.11.15 8:35 PM (210.182.xxx.103)

    왜 모고 성적이 자기 실력이라고 생각하는지... 수능 실력이 진짜 제실력인거죠...

    모고에서 1-2 왓다갓다하면 수능에서 3등급입니다... 평소 만점 받는애들이 수능때 1등급 턱걸이 받는거죠...

  • 10. .....
    '18.11.15 9:10 PM (211.178.xxx.50)

    모고에서 1-2 왓다갓다하면 수능에서 3등급입니다... 평소 만점 받는애들이 수능때 1등급 턱걸이 받는거죠..22222

  • 11. 라이드
    '18.11.15 9:13 PM (175.223.xxx.59)

    제 아들은 진짜 행복해, 엄마 정말 행복해라고 열번도 넘게 중얼거렸어요.
    국어는 원래 꽝, 수학은 실수해서 3등급.
    제가 밥이 안 넘어가고 답답해서 물어봤더니 그냥 시험이 끝나서 행복하대요.
    저를 닮지 않아 낙천적인 성격인데 저 혼자 죽을 지경이예요.

  • 12.
    '18.11.15 9:55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저처럼 힘든 하루를 보내셨을까요?
    논술까지 준비하며 열심히 달려왔는데
    오늘 편지를 써놓고 시험 보러 간딸.
    편지에는 내일 알바 면접있고 사이버대학을 가고
    독립도한다네요.
    하늘이 무너지고 힘들었어요.
    오늘은 정말 길고 긴 하루였어요.
    딸 얼굴 보기도 힘듭니다.

  • 13. 울고싶어요
    '18.11.16 5:17 AM (125.135.xxx.166)

    작년 이과 수학 2 받은 애가 난데없이 4받았네요ㅜㅜ
    모의는 1.2 였는데요ㅜㅜ

  • 14. 우리 아이도
    '18.11.16 8:36 AM (1.225.xxx.199)

    비슷해요 ㅠㅜ
    워낙 멘탈 약한데 얼굴이 누렇개 떠서 죽기 일보직전처럼 하고 나왔어요 ㅠㅜ
    1교시 국어가 시간이 모자랐다고 ㅠㅜ
    단한번도 모자른적 없었는데....라면 울먹울먹
    그후 시험을 어찌 봤는지 모르겠다고 ㅠㅜㅠㅜ
    집에 와선 이불 뒤집어 쓰고 훌쩍훌쩍ㅠㅜ
    5군데 최저 다 못맞추고 딱 한군데 최저 없는 곳 남았는데 상향지원한거고 경쟁률도 무지 세서 희망이 없네요 ㅠㅜ
    제 가슴이 무너져요 ㅠㅜ
    그래도 다잊고 푹 쉬라했어요.
    다시 아침이네요. 여전히 날은 밝고
    학교는 가야하니 준비 중이에요.
    어째야할까........ㅠㅜ

  • 15. 우리 아이도
    '18.11.16 8:37 AM (1.225.xxx.199)

    이게 바로 망연자실 ㅠㅜㅠㅜ

  • 16. 국어를
    '18.11.16 9:28 AM (116.36.xxx.35)

    왜 따위로 어렵게 내세요???!!
    시험이니까 그렇다고하지만
    첫교시부터 애들 멘붕오게스리 ㅠ

  • 17. 우리도
    '18.11.16 9:34 AM (103.229.xxx.4)

    국어 막치고 수학까지..
    근데 수학이 어려웠다면 컷이 올라가야 하는데 컷이 안 오르는거 보니 우리애만 못봤나봐요.
    제가 어제 저녁을 못 먹었네요 답답해서...ㅠㅠ

  • 18. 저희도
    '18.11.16 9:41 AM (103.229.xxx.4) - 삭제된댓글

    망치구 애는 저녁 먹었지만 저는 저녁 굶고..밥이 안 넘어가요.
    으어으어 수학 망친 애들이 별로 없는지 등급컷이 낮지 않아요 으헉헉

  • 19. 저도
    '18.11.16 10:12 AM (211.114.xxx.72)

    저는 수능 국어 잘 맞은 기억이 있어 항상 풀어보거든요 와우 이건 뭐 지문부터 ㅎㄷㄷ 하더라구요
    애들 너무 고생했어요 거기서 변별하려는지 왜 첫 시간부터 에구 그래도 울애들 등짝 두들겨 줍시다

  • 20. 출제위원
    '18.11.16 11:08 AM (112.216.xxx.139)

    하.. 정녕 출제위원들 그 시간에 그 문제 다 풀수 있나 시험해보고 싶네요. ㅠㅠ
    (특히 국어.. 지문이.. 저따위로 길고.. 어렵고.. 하.. 진짜 욕나옴 @#%gd#%$^)

    어느 기사 댓글대로 `출제위원 갑질에 애들만 피봤네`요. ㅠㅠ

  • 21. 위로드려요
    '18.11.16 2:38 PM (121.167.xxx.43)

    저는 이번에 다시 공부한 애 엄마입니다.
    이과에서 수학은 줄곧 1등급, 과학은 물리 포함 항상 만점을 받았어요.
    국어만 1-2등급 왔다 갔다 하더니 드디어 6월, 9월에 1등급나왔다 해서 나름 안심했어요.

    속으로..아.. 잘 하면 1등급, 못하면 2등급..
    시험 시간 내내 엄마로서 불안했지만.."그래도 국어 2등급도 괜찮아" 스스로를 위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바로 뻗어버린 아이는 국어 시험 보고 작년에 갈걸... 후회했다 합니다.
    수학이 3등급이 될 것 같댜해요
    국어 시험 후 시험 보는 내내 계속 후회만 밀려왔대요.
    수학 이전에 실수 없이 잘 하던 아이가 주관식 문제도 마지막 계산에서 더히기, 빼기도 거꾸로 해서 오답
    다행히 과학은 만점이나..

    지금 했지만, 그것도 불안하네요.

    국어 문제보니 출제위원 제 정신 아닙니다.
    국어 고시인가요? 국문과 교수도 못 풀겠네요.
    저도 교육하는 전문직에 있습니다.
    그런 고난이도의 문제들을 검토위원은 왜 지적도 안 했을까요?
    고등학생들 교과과정과 수준에 맞추어 문제 내야지,,,
    고등학교 교과서 학습내용 검토하고 수준에 맞추어야하지..않나요?

    국어, 수학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힘이 빠집니다.

    재수하지 마셔요.
    내년엔 또 어떨지 아무도 몰라요.

    역대 최악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한숨만 나오지만 아이에게는 인생 길다고 대학이 중요하지 않다고 힘 내라고 했어요.

    재수 하지 마셔요.
    더 잘나온다는 보장 없네요.
    꼭 가야하니 불안해서 다 하향지원해야 할듯요.
    작년 점수가 더 나았어요.

    문제는 내년 출제위원은 올해 것 보고 올해 것을 정상으로 간주하고 그것을 기준삼아
    자기가 최대한 아는 것, 모르는 것 동원해서 엮어서 꼬아서 낼 수도 있어요.

    이상... 수능 더 망친 애 엄마입니다.
    저를 위로 삼으세요.
    식사 잘 하시고 힘 내셔요.

  • 22. ....
    '18.11.16 4:28 PM (110.70.xxx.250)

    수시제도 축소여론 잠재우려고 이렇게 낸걸까요?
    수능도 수시도 재수도 다 어렵네요
    아이들 열심히 공부해도 결과가 없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하러 가봐야 비정규직에 저임금..
    열심히 일하고 돈벌어도 금수저 아닌이상 월세내고 남는것도
    없으니 저절로 욜로족 될거 같네요...

    죽도록 공부하고 열심히 하는데도 열심히하란소리밖에 못들으니 ... 하고싶은것도 없고 꿈도 없고... 요즘 아이들 정말 불쌍한거 같아요...

  • 23. 전교1등 우리딸
    '18.11.16 5:54 PM (110.11.xxx.9)

    제 딸이 전교1등이고 수능 최저 맞혔어요.
    그런데 오늘 1차 떨어졌어요.
    이런 경우도 있어요.

    입시 모르겠어요.
    그냥 뭘 먹어도 맛있지 않고 힘드네요.
    같이 만나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네요.

  • 24. 전교1등 우리딸
    '18.11.16 5:55 PM (110.11.xxx.9)

    참..1차 떨어져서 수능 최저 맞혀도 아무 소용 없다는 얘기예요.
    최저 맞혔다고 학원에 전화해서 면접 준비 애기 했는데.... ㅠㅠ

  • 25. 제 조카는
    '18.11.16 6:05 PM (119.194.xxx.12)

    공부 못하는 아인데 쉬웠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원래 시험 끝나면 다 백점인줄 알아. 왜냐면 정답이라 생각하는걸 찍으니라고 말했어요.
    시험이 어려우니 상대적으로 못하는 애들이 나을까요?

  • 26. 원래
    '18.11.16 6:21 PM (1.211.xxx.19)

    시험이 너무 어려우면 변별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너무 쉬워도 변별력이 떨어지죠.

    평소 국어만 못하고 다른 과목은 잘했던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상황이고 국어를 꽉 믿고 있었던 아이들에게는 최악이고 그렇겠죠.

    아는 반수생은 1교시 끝나고 서약서 쓰고 나왔대요.
    더 나은 대학 못가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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