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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싱글 밥상은

| 조회수 : 7,230 | 추천수 : 7
작성일 : 2018-11-08 23:36:49




된장 맛있는 거

제절 채소

들기름

햇들깨가루

찹쌀가루

미역 좋은 것

멸치 없으면 그냥 물에 된장 풀어 채소 듬뿍 넣어

식은 밥 말아묵고 일하러 갑니다.


미역국도 미역이 좋으면 찹쌀가루 조금 풀고 들깨가루 마지막에

쓱~ 넣어 한 그릇 뚝딱 먹으면 좋습니다.


대체로 잘 안해먹지만,

혼자 살면서 잘 챙겨먹는 싱글은 오래 타협 안하고

잘 살아집니다.^^


집에 밥이 늘 있고 국만 있으면

하루 한 끼 정도는 집에서 먹게 됩니다.


여러 반찬이 그리우면 단골백반집에 갑니다.

반주도 한 잔하면서


비오는 날 오일장에 가니

채소할머니들 일부 들어가시고

남은 거 어여 팔고 가시려고 천원에 다 주십니다.

겨울초 한 보따리 천원만 달라고 하셔

비오는데 무슨 말씀을

2천원 드리고 서로 웃고 왔습니다.


소비도 윤리가 있다는 말을 새겨 봅니다.


절약은 피곤하지만 쓰고 싶은 것에는 아낌없이 씁니다.


주로 저 먹는 것에^^


호박이파리 천원어치 사 씻을려고 보니

아가호박이 써비스로 달려있습니다.


안녕


괜히 저 아기호박한데 미안해집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쩜쩜쩜쩜
    '18.11.9 12:38 AM

    고고님 글이 너무 맛있어요~^^

  • 2. ilovemath
    '18.11.9 2:42 AM

    장에서 청국장 작게 포장한거나 도토리묵, 메밀묵등 파시는 할머니들께는 제값치러야지 절대 깎아달라는 말 못하겠다던 착한 대학때 친구 생각나네요
    이거 팔아서 집에갈때 손주들 이것저것 사다주기도 하고, 용돈 쥐어주실 생각에 애써 일하실거 아니냐면서요
    속깊은 심성덕인지 그친구가 참 잘되었어요
    모교 교수님이 되었거든요
    고고님의 고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 3. 서울남자
    '18.11.9 7:49 AM

    이모!
    단골백반집 어딘가요 저 가보고 싶습니다!^^

  • 4. 넬라
    '18.11.9 9:39 AM

    식은 밥 말아먹는거 저 참 좋아해요.
    배고픈 아침인데 침 고입니다.

  • 5. 소년공원
    '18.11.10 6:26 AM

    아기호박 찾았어요!
    숨은 그림 찾기 같아서 재미있네요 :-)

  • 6. hoshidsh
    '18.11.11 3:10 PM

    아기 호박 찾는 중입니다^^

    글이 한 편의 시같아요

  • 7. 들꽃
    '18.11.11 6:14 PM

    저도 아기 호박 찾느라~~~
    채소할머니도 웃고
    고고님도 웃고
    이 글 읽은 저도 웃고^^

  • 8. 솔이엄마
    '18.11.11 11:08 PM

    글에서 호젓함이 느껴집니다. ^^
    저도 시장구경 좋아하는데~
    고고님이 가시는 시장에 저도 가고 싶네요^^

  • 9. 코리1023
    '18.11.12 3:37 AM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입니다. 고개도 절로 끄덕이게 되구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10. 쑥과마눌
    '18.11.13 4:22 AM

    우리 엄니가 끓여주는 가을호박 된장국엔 으깨진 아기호박이 전설처럼 박혀 있었다지요
    설레발 끝에 모든 걸 거의 먹게 되었는데도, 이곳의 맛은 한국의 그 맛이 아니라는 슬픔이..^^;;

  • 11. 고고
    '18.11.13 3:44 PM

    연달아 댓글 달기가 안돼 한 방에^^

    오늘 장날인데 지각할까봐 못 갔습니다.

    조용하고 느린 동네에서 살다보니 여유가 생긴 것도 있고
    원래 인건비와 시장에서 깎지 않습니다.^^

    모두들 장날에서 만나는 날이 있겠지요.

    장터국밥에 막걸리 한 사발~~^^ 캬

    고맙습니다.

  • 12. 고독은 나의 힘
    '18.11.14 11:33 AM

    우리나라는 여전히 사람값이 너무 싸죠..
    물건 값 깍지 않는 고고님 마음 씀씀이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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