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시어머님 선물로 남편과 작은 논쟁 중인데...

| 조회수 : 7,91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8-10-18 15:03:44
곧 있으면 시어머님 생신이에요~
주변 친구들 추천도 받고 나름 고민해서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골랐는데
이게 갱년기 여성들한테 좋고, 여러가지 여성 건강에 좋고요
특히 뼈 건강에 좋다고 해서 백수오궁을 사드렸는데
요게 천만 개나 팔렸을 정도로 중년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어머니 친구분들은 다 드시는데.. 어머니만 안 드시는 걸까 싶기도 했고요...ㅎ) 

그래서 마음 속으로 결정은 하고 퇴근하고 온 남편이랑 얘기를 좀 했는데
뭔가 얘기를 듣더니 혼자 속으로 깊은 고민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남편이 하는 말이 여자한테 있어 갱년기는 뭔가 부끄러운 거고 
숨기고 싶은.. 그런 거지 않을까 싶더라는 거죠. 뭔가 대놓고 얘기할 수 없는? 
(본인이 장인어른한테 야관문주 선물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어머니가 선물을 받았을 때 기뻐하시겠지만 속으로는 조금 당황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하더라고요... 

전 딱히 그렇게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갱년기가 숨겨야 되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람들 다 있는 데서 나 갱년기야 하고 알리는 선물을 주는 것도 듣고 보니 좀 그럴 거 같더라고요ㅠ
또 그렇다고 선물을 뒤에서 몰래 주는 것도 웃기잖아요?

근데 사실 저도 그 나이가 되어 본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갱년기 제품을 선물해본 적도 없어서요 ㅠㅠ
괜히 불편해 하시진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귯걸
    '18.10.19 8:27 AM

    나이 들어 몸 아픈게 부끄러운건가요? 선물하면 좋아하실꺼에요.

  • 2. 투덜이스머프
    '18.10.19 8:57 PM

    갱년기는 숨길 질병은 아니죠.
    챙피해하시지도 않으실거예요.
    노화정도로 생각하시고 여자들에겐 너무 자연스러운 화제인데, 아들입장에선 조심스럽나요?
    엄마입장에선 일프로도 조심스럽지 않다가
    99.999프로 입니다

  • 3. 화니맘
    '18.10.20 12:30 PM

    저는 현금이나 상품권이 좋아요.
    건강식품 비타민 등등 다 남 좋은일.
    60대 후반입니다^^

  • 4. sfghj
    '18.11.1 12:48 PM

    저 자식들이 건강식품주는거
    제일짜증나요

  • 5. zzb
    '18.11.2 10:34 PM

    갱년기 증상은 전혀 부끄럽다 숨기고싶은 증상은
    아니고요
    건강식품은 별로 좋아하실것 같진 않아요.
    현금까지 같이 드리면 모를까..

  • 6. 제이에스티나
    '18.11.9 10:09 AM

    그냥 현금 드리세요.
    남편도 그걸 원하는것 같은데.

  • 7. 세아이사랑
    '18.11.13 7:17 PM

    안받는 사람 있어요
    그리고 갱년기 창피하단 생각 안해요. 과정인데
    그런데 백수호는 정말 위험도 한 식품예요. 안받으면
    큰병생기기도 합니다.
    홍삼정도면 모를까ㅡ 백수호 먹고 신장. 유방 안좋아진 사람들 많아요

  • 8. 가브리엘라
    '18.11.18 12:36 AM

    이 글 지난번에도 올라온 글인데 아직도 진행중인건지 아님 표절인지 궁금.

  • 콩이맘♥
    '19.3.2 10:11 AM

    저도 이글 본거 같은데...

  • 크롱
    '19.3.4 3:58 PM - 삭제된댓글

    저도 본글 같은데...하면서 읽었네요.
    광고인가봄

  • 9. happyday
    '18.11.28 7:02 AM - 삭제된댓글

    백수오궁홍보?
    갱년기가 나이들며 찾아오는 자연스런현상이지
    자식이 무슨 19금스런 생각을하나요?참..
    현금이 제일 나아요.
    좋다고 사다주는거 무조건 다들 좋아하고 드시지않아요.

  • 10. dlfjs
    '18.12.17 8:34 PM

    환갑이 넘은 나이일텐데 갱년기도 한참 지났구만 뭐가 부끄러운가요
    근데 노인들 선물 까다로워요 물건이나 약은 굴러다니다 버리기 쉽고요
    그냥 원하는거 물어서 사거나 현금 드려요

  • 11. 오동통쭌
    '19.1.9 11:15 AM - 삭제된댓글

    근데 건강식품이나 약 선물은 좀 신경써야 할것 같아요.
    좋아할지 아닐지도 그렇고 몸에 안맞을 경우 자칫 큰일 날수도 있으니까요.
    현금이 좋을것 같은데, 원글님이 그게 싫으심 어머니 쓰시는 화장품 브랜드 정도는
    알아보실수 있으니 그런게 어떨런지...

  • 12. 오동통쭌
    '19.1.9 11:16 AM

    근데 건강식품이나 약 선물은 좀 신경써야 할것 같아요.
    좋아할지 아닐지도 그렇고 몸에 안맞을 경우 자칫 큰일 날수도 있으니까요.
    현금이 좋을것 같은데, 원글님이 그게 싫으심 어머니 쓰시는 화장품 브랜드 정도는
    알아보실수 있으니 그런게 어떨런지...

  • 13. 낮잠
    '19.1.14 11:05 AM

    갱년기 이런 거는 상관 없는데
    문제는 저라면 건강식품 선물은 별로예요.. ㅠ
    사드시고 싶더라도, 본인이 드시고 싶은 게 따로 있으실 것 같은데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관절 관련해서 리프리놀 드셔서..
    저희 친정어머니는 현금 선호하세요.
    본인 사고 싶은 거 직접 사시는 게 만족도가 제일 높죠.

  • 14. pearl
    '19.1.22 6:40 AM - 삭제된댓글

    부끄러운것도 쌧다

  • 15. 에스프레소
    '19.6.4 11:20 PM

    선물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하는게 맞는거죠.
    더구나 약재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 그냥 드시고 싶고 갖고싶은거 사시라고 돈으로 드리면 안되나요?
    원글님 맘에 드는 백수오궁은 원글님 드세요.

  • 16. hoony
    '19.6.27 11:23 AM

    현금 드리세요.
    저도 건강식품 싫어요.넘쳐요

  • 17. 홍차마니아
    '19.9.9 4:28 AM - 삭제된댓글

    인가요?
    전에 똑같은 글을 올려놓고 또 올리셨네요. 하도 여기저기 올리다보니 헷갈리신듯.

  • 18. 먹고살기
    '20.3.17 11:15 AM - 삭제된댓글

    인데 갱년기 1도 부끄럽지 않구요 자식들이 갱년기 힘듬을 알아주면 기쁠거 같지만 건강식품은 제돈주고 사먹어야 잘먹게 되드라구요. 선물받은 약은 잘 안 먹게 되는거 같아요. 결론 건강식품선물은 별로다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45 0
35324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1 야옹냐옹 2024.03.13 357 0
35323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186 0
35322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661 0
35321 남도살이 초대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610 0
35320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505 0
35319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1,576 0
35318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910 0
35317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2,074 0
35316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740 0
35315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620 0
35314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246 1
35313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140 0
35312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158 1
35311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111 0
35310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315 0
35309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053 0
35308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1,735 0
35307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2,827 0
35306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824 0
35305 영어원서 함께읽어요(24년 책목록추가) 큐라 2023.11.29 1,543 0
35304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301 0
35303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052 0
35302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1,891 0
35301 샷시업체, 벽지업체 둘중 한곳 방문 깨뜨림 없어져라 2023.10.12 1,43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