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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2018년 추석준비하기 돌입

| 조회수 : 13,574 | 추천수 : 7
작성일 : 2018-09-20 20:41:50

소름끼칠것 같은  요 며칠 .. 기분이 너무 좋아서

기념으로  키톡에 한 글  남기러 들어왔습니다.


올  여름더위에  에어컨없이 살아 남은  우리가족 (그래봐야 달랑  둘)

장하다고 상이라도 주고  가을 맞이를 해야할것 같은 ...마음입니다만

어느새 가을이 슬그머니 겨드랑이 사이로 와버렸네요 

언제 그렇게 더웠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올  여름에  아로니아 농사가 잘 되어서  12키로를 수확 

씻고 꼭지 따고 손질하여  500그람씩  소분하여 냉동 실 한칸

딱  채워두었네요




그리고 

어릴때 남편이랑 저랑 공통적으로 좋아했던것이  뻔데기란 사실을  올해 첨 알고

단백질 공급을 주로 담당했던  뻔데기 조림 

반찬으로 만들었는데  오며가며 남편의 간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 제 나이또래는 아실텐데 

캔디와  그의 연인  테리우스 ...

제가 가는 커피집 사장님께서 직접 그리신 작품 

미리 찜하고 업어와선 아까워서  두고 보기만  한답니다.  



이제부터는 추석준비하기 모드입니다.


며칠전  선풍기 죄다  분해하고 세척하고 딱고 조이고 

창고로 들어갈일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고구마줄기도 한 소쿠리  따다가 껍질 벗겨  김치한통 담았습니다.

양념이 많으면 텁텁한것 같아서 올해 말린고추 갈아넣고  좀 깔끔하게  ...



그리고  유난히 아오리나 청포도 같은 연두색 과일을 좋아하는 아들 휴가기가중에 먹일려고

샤인머스켓  농장 찾아가서 욕심 좀 내서  퇴근길에  사다두었습니다.


또 오늘 저녁에는  남편이  이발을 해달라고 합니다.

한 2년전에  처음 이발 시작할때는 남편이 저더러  실습비 달라고 했는데 

이제는  한번에 거금 10000원씩  이발비를  주네요   오늘도 만원벌었쓰요 ㅎㅎ 





얼굴도 뵌적 없는 시부모님이지만  정성들여 집에서   차례를 지냈는데 3년 지나니  남편이 고맙다고

그냥  삼색나물에  탕,  밥만차려서  산소가서 간소하게 차례지내자고 해서  그렇게 하긴하는데 

먼저 이렇게 정리해주는 남편한테 고마워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작년부터는  송편몇개 정성으로  빚어서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 것이구요   올해도 아마 똑 같이  할것 같아요  



 

이 바쁜  와중에도  저는 자기계발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팬플루트  ..입술이 부르트도록 연습해서 

이제야 여름비를  좀  마음에 들만큼  연주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오늘밤에는 백두산천지연에 가서 그 깨끗한물에  손 담그는 꿈을 꾸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보네요  

올 추석도  풍요롭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옵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께가
    '18.9.20 10:02 PM

    글도 정갈하시고 마음도 정갈하시고...
    추석 잘 보내세요.

  • 주니엄마
    '18.9.21 9:05 AM

    아이고 제글은 반전도 없고 재미도 없어요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추석 잘 보내셔요 !!

  • 2. 쩜쩜쩜쩜
    '18.9.20 10:47 PM

    주니엄마님~
    오늘도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자주 오시면 좋겠다 하면 욕심이겠죠..??^^;;;

  • 주니엄마
    '18.9.21 9:07 AM

    쩜넷님 .....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똑같은 일상이라 지루하실까봐 자주 못안다는 말씀 변명으로 받아주셔요
    그렇지만 좀 더 자주 오도록 할게요
    추석 잘 보내셔요 !!!

  • 3. catmom2
    '18.9.21 1:08 AM

    냉동한 아로니아는 어떻게 해서 먹어야하나요?
    냉동실에 아로니아가 많은데 어떻게 먹는줄 몰라서 처치
    곤란입니다

  • 주니엄마
    '18.9.21 9:09 AM

    냉동 아로니아 직접 제조한 요구르트에 꿀조금이랑 넣고 휘리릭 갈아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것부터 먹어요 아이도 잘 먹구요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
    그냥 시판 요구르트면 다른것 첨가하지 않고 갈아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추석 잘 보내셔요 !!!

  • 4. 쑥과마눌
    '18.9.21 2:41 AM

    고구마줄기 김치 무척 탐 납니다.

    아..글고..저는 캔디 안 좋았습니다.
    어린 맘에도 그 팜프파탈적인 캐릭터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서..(먼산^^;)

    전 그 오스칼, 나의 사랑하는 캐릭, 나오는 베르사이유 장미 좋아했지요.
    지금은 오스칼 하면 뼈~가 생각나니
    세월이 통탄스러울 뿐입니다

  • 주니엄마
    '18.9.21 9:14 AM

    저도 베르사이유의 장미도 보긴했는데 제 동생은 이걸더 좋아했고 전 방학때 캔디 테리우스 엄청 많이 그렸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오스칼도
    이제 저도 갱년기라서 오스칼을 가까이해야 될 나이인데 님 덕분에 한번 웃어봅니다

    고무마줄기는 너무 무성하니 고구마가 덜 자라는것 같아 수확전에 정리를 확 한번해서 김치도 담고 데쳐서 묵나물로 말리기도 하고 하는데 김치는 아들, 남편 다 좋아하니 몇시간씩 다리에 쥐가나도록 힘들어도
    자꾸 담게 되네요 저거 한 3~4시간 까느라고 엄청 고생했어요

    추석 잘 보내시구요 !!!!

  • 5. 소년공원
    '18.9.21 6:52 AM

    오늘밤 우리 모두 같은 꿈을 꾸어요!
    저도 백두산 만병초 사진을 검색해보고 그랬답니다 :-)

    올해 추석도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빕니다.

  • 6. 주니엄마
    '18.9.21 9:18 AM

    저도 지금 막 만병초 검색들어갑니다
    하루종일 뉴스 틀어놓고 재탕삼탕으로 봐도 얼마나 가슴 벅찬지 ........
    저는 좀 웃기지만 문통님과 본관도 하나밖에 없는 종씨라서 그것만으로도 엄청 더 자랑스럽다
    생각한답니다.

    추석에 고향생각 그리고 한국생각 많이 나시겠어요
    맛난 명절음식 만들어드시고 타지에서라도 한국에서처럼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 7. 테디베어
    '18.9.21 10:07 AM

    엄청나게 바쁘실텐데 그와중에 자기계발까지 훌륭히 하고 계시는군요.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솔향을 품은 송편이 너무 단정하게 보입니다.

    올해도 추석 잘 보내시구요^^

  • 주니엄마
    '18.9.21 4:11 PM

    테디베어님도 올해 농사지으신다고 고생하셨지요
    덥고 가물고 이제는또 안와도 되는비가 계속오고 .......
    그래도 추석이 오니 마음이 풍요로워 짐을 느껴요

    추석 잘 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 8. 가브리엘라
    '18.9.21 2:01 PM

    주니엄마님~ 저도 우리 문통님이랑 같은 종씨라서 누가 뭐라든 제마음으로는 울오빠라고 생각한답니다.
    절대 어디가서 입밖에 내지는 않아요...ㅎ
    저는 올해 처음 시아버님 산소에 시형제들 다 불러모았답니다.
    은근 걱정도 됐는데 다들 좋아하네요.
    글고, 올훼스의 창은 기억하는 분 없나요?
    캔디보다 쪼매 더 어른스런 만화였는데...
    캔디, 베르사이유의 장미, 올훼스의 창 이후로는 만화를 안봤네요.

  • 주니엄마
    '18.9.21 4:17 PM

    아이구 보기드문 종씨 만났어요 반갑습니다. 격하게 포옹이라도 해아햐는건데 ....

    저는 결혼하고 첨 맞이하는가을에 윤달이 있어서 그때 따로 납골당에 계시던 부모님
    좋은 날잡아 같이 모셨어요 원래도 정이 좋으셨던분들이라하더라고요
    그래서 기제사도 차례도 집에서 30분 거리라서 소풍가는 기분으로 만나뵈러 갑니다.
    앞으로는 차례나 제사문화도 조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봅니다.

    올훼스의 창 당근 기억나지요
    저는 캔디를 울언니는 올훼스의 창을 동생은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좋아했지요
    그 세월 ...다시금 생각이 납니다.

    가브리엘라님도 추석 잘 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 9. 해피코코
    '18.9.21 6:29 PM

    주니엄마님~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과 사진 잘 보았어요.
    예쁘게 만드신 송편과 고구마줄기 김치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저도 어렸을때 뻔데기 많이 먹었었고 아...캔디도 많이 그렸었지요^^
    해피 추석되세요~♡~

  • 주니엄마
    '18.9.23 10:16 PM

    캔디를 불러냈더니 많은분들이 안다고 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같은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냈고 쭉 같은 세월을 겪으면서 나이들어온거
    뭔가 든든하고 막 수다떨고 싶은 느낌이랄까요

    해피코코님 즐거운 추석보내셔요 !!!!

  • 10. 진현
    '18.9.21 9:40 PM

    번데기, 저는 어린 시절 손수레에서 소라랑 같이 팔길래
    바다에서 나는 줄 알고 맛있게 먹었었어요.
    언제가 번데기가 누에나방의 번데기라는 사실에 경악
    그 이후는 번데기를 먹지 못한다는 슬픈 전설이....

    주니엄마님 정갈한 살림 살이 언제나 눈길이 갑니다.
    가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맞이하세요.

  • 주니엄마
    '18.9.23 10:17 PM

    진현님!!!
    언제나 제 글에 댓글주시고 힘 실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
    그래서 저는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랍니다.

    진현님도 올추석 볼수있다는 둥근달만큼 풍성하고 넉넉한 명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 11. 天國
    '18.9.24 2:18 PM

    에어컨없이 여름을 보내고 나면 괜한 승부욕이 생기더라고요. 내가 이기나 더위가 이기나 보자나고 ㅋㅋ

  • 주니엄마
    '18.9.24 10:11 PM

    정말로 나중에는 더위야 누가이기나 해보자구 씩씩 ~~~~~
    근데요 집에서는 잘 버텼는데 가는곳마다 에어컨을 틀어놓아서 적응하기가 어려웠어요
    방학중 1주일 연수 받으로간 대학교 강의식 에어컨 빵빵해서 결국은 감기 걸렸답니다 에이취
    추석은 잘 보내고 계시지요 ?
    오늘 보름달이 휘엉청 너무 아름답네요

  • 12. 고독은 나의 힘
    '18.9.24 9:59 PM

    저도 캔디랑 테리우스.. 안소니.. 좋아했어요. 일요일 아침이었던가요. 메리야스 차림으로 앉아서 캔디를 봤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도 제가 캔디 세대중에 제일 어린축에 속하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오늘도 글 전체에서 묻어나는 두분의 다정한 일상들 잘 보았어요.
    저 진짜 주니엄마님이랑 짝꿍님 어떤 분들이실지 궁금해요.
    82회원님들 중에 실물이 궁금한 몇몇 분중에 당첨!

  • 주니엄마
    '18.9.24 10:13 PM

    고독은 나의힘님 추석은 잘 보내고 계시지요??
    울집은 좀전에 달님보고 간절히 기도하고 들어왔어요
    달님달님 하다보니 지금 미쿡계신 달님 생각도 나고 그랬답니다.
    내일 아침도 기대해볼라구요

    다음에 글 올릴때는 살짝 사진 올려볼게요
    이번에 다니러 온 아들이 손잡고 다니는 모습이 좋다고 뒤에서 몰래도 찍고
    정면에서도 찍고 마구마구 사진을 찍어줬거든요

  • 13. 들꽃
    '18.9.30 12:24 AM

    이젠 이발까지~~~
    못하시는게 뭘까요?
    캔디 정말 열심히 봤었네요.
    컵 너무 예뻐서 탐 나요.
    번데기는 어릴적에 참 많이 먹었어요.
    짭짤하면서 구수한 맛,
    왜이리 맛있는거야~! 했었던
    그 옛날 추억이 생각납니다.
    악기연주도 많이 부러워요^^
    저는 듣는 것만 할 수 있어서요.

  • 주니엄마
    '18.10.1 11:35 PM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캔디캔디야 아련한 옛추억이에요
    기약 할순없지만 한곡들려드리고 싶고 캔디잔 곱게싸서 보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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