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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이 귀신이 보인답니다.

걱정맘 조회수 : 25,490
작성일 : 2018-08-15 17:01:36
어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귀신 이야기가 나왔는데 우리집에도 귀신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농담인 줄 알고 어디에? 라고 물으니 큰방앞 베란다에 있대요..ㅜㅜ
어떤 모습이냐고 하니까 연기뭉친 모습이라고 사람도 벌레도 아니니 귀신일거라고 하더라구요...
안 무섭냐니까 안무섭다고, 한 두달전부터 있었다고 해요...
어디 딴데서 본 적이 또 있었냐니까 가게같은데 보면 한번씩 보인다고...ㅜㅜ

그냥 의연하게 안보이면 엄마한테 말해줘라고 하고 먈았는데 걱정이 너무 됩니다. 신체, 정신 건강하고 공부도 잘하고 기도 쎈편입니다.
2달전에 화분을 새로 들였는데 그것때문일까 싶어서 오늘 내어 놓을거예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IP : 175.223.xxx.193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신
    '18.8.15 5:05 PM (14.41.xxx.188) - 삭제된댓글

    귀신이라함은 사람의 형태로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떤 형태의 생명체 라는건지요?

  • 2.
    '18.8.15 5:05 P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날도 더운데 서늘한 얘기 ㅎㅎㅎ
    그나마 무서운 형상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그러다(보이다) 말지 않을까요.

  • 3. 소금 뿌리세요.
    '18.8.15 5:05 PM (42.147.xxx.246)

    교회나 절에 다니시면 성경, 불경 읽으시고요.

    그리고 잘 보는 아이는 잘보는데 별 문제 없었어요. 우리 아이들 둘이 그랬네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세요.

    유튜브에서 알찬 TV보세요. 귀신 보는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별로 무섭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 4. 똑같은소리
    '18.8.15 5:08 PM (112.152.xxx.220)

    그게 왜 귀신이라고 느낀걸까요?
    귀신형상이 아닌데

    저랑 함께 살았던 룸메이트도 똑같은 얘길 했어요
    길거리 걷다보면 귀신이 보인다고ᆢ
    이쁘냐 물었더니 검은 연기?구름 같은
    모양 이래요
    그게 뭔 귀신이냐? 하니
    그냥 귀신이구나~하고 느낀다네요

    그친구 지금 잘 살아요~큰걱정 마셔요^^

  • 5. 흠흠
    '18.8.15 5:13 PM (125.179.xxx.41)

    저는 한참 기가 약해있을때 본적있지요
    스르르 다가오는 검은 연기덩어리같은..
    근데 인격이 있고 언어를 가지고있으니 귀신이구나하죠
    무서울건없어요
    사람이 무섭지 귀신은 뭐~~
    지레 겁먹고 힘들어하지않으면 괜찮더라구요

  • 6. 원글
    '18.8.15 5:15 PM (175.223.xxx.193)

    말은 하냐고 물었더니 입이 없는데 어떻게 말을 해요? 하는데.. 지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해서 저도 대수롭지 않은 듯 대답은 했지만...ㅜ

  • 7. 사바하
    '18.8.15 5:19 PM (116.125.xxx.109) - 삭제된댓글

    ㅠㅠ
    정말 귀신이라면
    제사상?암튼 정성껏 한상차리고
    기도드려주세요
    좋은데가서 잘사시라고.

  • 8. 사바하
    '18.8.15 5:21 PM (116.125.xxx.109)

    귀신은 육신이 아니라
    영, 에너지, 기운..
    뭐 그런거라고 해요
    그러니 연기나 구름 같은 모양일듯

  • 9. 저도고딩때
    '18.8.15 5:27 PM (106.102.xxx.115)

    그런모양귀신봣어요..근데 괴물목소리로 말을하더라고요..먹구름모양에 삼자창같은게 꽂혀있었어요

  • 10. 눈.코.입 안보여요
    '18.8.15 5:29 PM (14.38.xxx.167) - 삭제된댓글

    선명한 검은실루엣으로 본적 있어요.
    새벽 잠결에 자각후 덜덜 떨다 밤을 꼬박세움.
    한참지난후에 얘기했더니
    같은장소 다른날짜에 오빠도 본적 있다고함..무써워욤

  • 11. ㅇㅇ
    '18.8.15 5:29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이런건 첨 듣네요.
    형상이 아니라 연기 뭉친 모습이라는거..
    유명한 여성 작가도 자기 귀신 잘 본다고
    책에 쓴 적 있어요.
    책장에 있나 오랜만에 확인도 했네요.
    그 작가는 흔히 말하는 그런 소복입고 머리풀어
    헤친 귀신이나 그냥 사람 형상으로 기억함.

  • 12. 오마나
    '18.8.15 5:29 PM (110.70.xxx.254) - 삭제된댓글

    귀신 그러면 인간의 형상인줄 알았더니
    원글 댓글 공통적으로 표현하는게 같네요? 띠용~

    원글님은 애가 기가 쎈지는 어찌 아셨데요?

  • 13. 원글
    '18.8.15 5:31 PM (175.223.xxx.193)

    웬만해서는 안놀래요.. 무서운 영화 눈하나 깜짝안하고 잘봐요..

  • 14. ㅇㅇ
    '18.8.15 5:34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근데 그 작가는 어릴때 보고.. 그걸로 끝이 아니라
    후에도 종종 보았다고;;;

  • 15. 귀문이
    '18.8.15 5:3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안열려야 정상인데, 열린 사람은 연기처럼 보이는 귀신이 보인다네요.말들을 안해서 그렇지 귀신 보이는 사람들 의외로 되나봐요.

  • 16. ..
    '18.8.15 5:40 PM (218.212.xxx.3) - 삭제된댓글

    아이가 기가 세고 무서워 하지 않으면 상관없을것 같아요.
    어른들 중에도 귀신보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냥 친구처럼 또 왔나부다.. 그런식으로 살던데요.
    영 맘에 걸리시면 종교를 갖는것도 좋을것 같고요.

  • 17. ..
    '18.8.15 5:40 PM (220.85.xxx.236)

    근데 귀신느껴지는거 평범한건 아니지않나요

  • 18. 원글
    '18.8.15 5:42 PM (110.70.xxx.108)

    그니까요....ㅜㅜ

  • 19. 어멋 저도 수년전 거주한집에서
    '18.8.15 5:43 PM (121.136.xxx.187)

    연기처럼 뭉쳐진 ...오로라처럼 한번은 검은아지랭이처럼 두번 봤네요 무섭진않았지만 새벽녘에 자다깨서 본후에 귀신?영혼이구나 직감했어요 그뒤론 안보이네요 예지몽은 아주 잘꿉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평범한생활 합니다

  • 20. 그렇군
    '18.8.15 5:50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애들이 그런말 잘해요. 진심인지 아닌지 저도 모르겠지만 애들이 초등,중등때 그런말 한적있어요.
    어느순간 말을 안하더라구요.

  • 21. .....
    '18.8.15 5:55 PM (1.229.xxx.225) - 삭제된댓글

    집에 셀레나이트 원석 적당한 크기로 하나 들여놓으시고, 따님에게는 백수정 악세서리를 착용하도록 권해드려요. 무서워하지 않더라도 보이거나 맞닥뜨리지는 않아야죠.

  • 22. 저도
    '18.8.15 6:00 PM (175.223.xxx.230)

    연기 뭉친것 같은 사람 형상
    길 한복판에 서 있는거 봤어요.
    장례식장앞 도로에서...
    그러려니해요.
    놀라지만 않으면,
    물리적인 위해는 못 가한데요.구신은...ㅋ

  • 23. ...
    '18.8.15 6:24 PM (86.145.xxx.127)

    시누이가 귀신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형상이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 보인대요. 그런데 자세히보면 뭔가 다르다네요. 사고로 죽은 사람은 다친모습을 하고 있었고 전쟁통에 죽은듯한 군인은 군인복장으로도 보이구요. 시누이는 그냥 평범하게 살아요. 아이둘낳고 회사다니면서요.

  • 24. ..
    '18.8.15 6:26 PM (61.75.xxx.36)

    저도 봤어요...
    고등학생 때 살던 집에서요.
    신축이었고 이층 양옥집이 넓어서 좋았는데...
    밤마다 마루를 저벅거리는 소리와 희무끄레 뭉쳐진 형상이 마루를 둥실둥실 떠도는 모습이요.
    저만 아니라 두 살 위 오빠도 함께 봤어요.
    몇 년 살다 이사했고 그 후로는 본 적이 없네요.

  • 25. ㅌㅌ
    '18.8.15 6:30 PM (42.82.xxx.201)

    스켈레톤키 영화가 생각나네요
    믿으려하면 보일것이다..
    귀신을 믿으니 보이지 저는 귀신을 안믿어서 한번도 안보이네요

  • 26. ...
    '18.8.15 6:31 PM (59.12.xxx.4)

    찬송가틀고 가도하새요 살아있는사람은 이땅에 가신분들은 그곳에 가있어야지요

  • 27. 애 정신과
    '18.8.15 6:35 PM (211.201.xxx.206) - 삭제된댓글

    데려가야 하는거 아닌지.
    공부 잘 하고 멀쩡해 뵌다고 정신까지 멀쩡한건 아닐텐데요.
    왜 허무맹랑한 말에 어른이 놀아나고 걱정만 하고 있나요

  • 28. 원글
    '18.8.15 6:36 PM (175.201.xxx.142) - 삭제된댓글

    이건 믿고 안믿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화분을 치워야겠어요.

  • 29. 원글
    '18.8.15 6:42 PM (175.201.xxx.142)

    윗님
    이 말을 했다해서 사춘기애를 정신과에 데려가는게 어디 쉬운가요?
    괜히 호들갑떨어 일을 크게 만들고 아이한테 상처줄까 걱정되기도 하구요..

  • 30. 흠.
    '18.8.15 6:49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귀신이 있는거면..나쁜 짓 하는 놈들 데려가지.
    전두환이 죽인 사람들이 얼마인데..

  • 31. 유후
    '18.8.15 7:19 PM (183.103.xxx.129)

    저도 십대 이십대 때 봤어요
    사람만한 하얀 형상이요 계속 보고 있어도 안 없어지고
    그대로 있었어요
    저희 친오빠는 가위도 많이 눌렸었는데
    귀신도 봤는데 구체적인 사람 형상이었대요
    아는 지인도 구체적인 형상으로 보인다던데
    점집에 가서도 그 집에 내린 신도 보더군요 ㄷㄷ
    종교를 가지심이..아이한테 매일 10분씩이라도
    기도하도록 하셔요

  • 32. 저도 경험
    '18.8.15 7:33 PM (218.237.xxx.189) - 삭제된댓글

    제가 보는 것과 비슷하네요.
    아지랑이 같은 반투명한 기운이 몽글거리듯 있는거요.

    그런데 보면 영의 선악에 따라 색이 다른 것 같아요.
    대부분 반투명 하얀색에 떨어져서 그냥 멀뚱히 보는 느낌과 달리 가끔 매연이나 흙먼지 같이 혼탁한 어두운 색도 보이는데 얘네는 먼가 공격하려는 듯 달려드는 모양새를 해요.
    그것까진 괜찮은데 "오잉오잉웨옹웨오이웅이웅$¥#$?;₩"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게 좀 소름끼치죠.
    "야! 저리가!!!" 하니 슥- 사라지긴 하는데 나중에 가족들에게 어느 때에 이상한 소리 못 들었냐 물으면 못들었는데 갑자기 굉장히 안 좋은 생각이 덮쳐와서 심란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확실한 건 내가 여러가지 문제나 스트레스 때문에 악한 생각을 하면 그 흉한 기운들이 더 많이 보인다는 거예요.
    아마도 그런 마음들이 악한 기운을 끌어당기는 듯해요.

    전 그럴 때마다 주로 주기도문 욉기와 목사님께 배운 "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썩 사라질 지어다" 문장을 외쳐요.
    하도 외워서 꿈 속에서 귀신 나타나도 주기도문에 상기 명령문을 외치는데 신기하게 깜깜하고 죽음 같은 어둠이었던 꿈이 아침햇살이 비치는 정원으로 변하던가, 상대 귀신이 엄청 강력하다 느껴져서 꼼짝없이 당하는가 싶을 때 머리 속에서 주기도문이 울려퍼지고 몸이 뜨거워지면서 깨어납니다.
    그러면서 기가 좀 쎄졌는지 상기처럼 가끔은 "저리가" 한마디에도 사라지고 덜 무서워요.

    (반전) 그래도... "주 나사렛 예수스리스도..."를 외치는 순간 방문이 쾅 닫히면서 동시 정전이 되는 건물구조에서 제가 있는 방만 정전 되었던 경험은 지금도 좀 무섭긴해요.

  • 33. 저는
    '18.8.15 7:50 PM (211.229.xxx.88) - 삭제된댓글

    초등1학년일때 몸이 아파서 일주일 학교에 못 간적이 있었는데 딱 따님이 보신 그 하얀 형체를 봤어요
    무섭지도 않고 어? 뭐지? 그런 느낌이였어요
    그런데 몸이 낳고는 한번도 못 봤어요

  • 34. ㅡㅡ
    '18.8.15 9:27 PM (223.33.xxx.95)

    퇴마사 신부님한테 가보세요
    성당가서 한번 자문해보세요
    가수 이소라 동생이 자꾸 가위눌렸는데 성모님상과 십자가를 머리맡에 놓으니 사라졌다하네요

  • 35. 종교가 있다면
    '18.8.15 9:46 PM (223.62.xxx.145)

    찬송가나 불경을 보인다는 곳에 틀어봐 보세요
    아이한테도 십자가가 염주ㅡ팔찌처럼 예쁘게 나와요 착용해보는것도 시도해보세요

  • 36. 저희는
    '18.8.15 10:03 PM (175.193.xxx.150)

    그래?? 성수 뿌려. 그리고 끝이에요.

  • 37. 저도 가끔
    '18.8.15 10:28 PM (119.198.xxx.229) - 삭제된댓글

    보는데,사람 형상도 있고,
    오래된 철수세미 뭉쳐 놓은 것 같은 큰 덩어리,종이로 잘라 놓은 인형등등 다양해요.

  • 38. ..
    '18.8.15 10:35 PM (211.108.xxx.176)

    우리 남편은 전에 살던집 장농위에서 귀신이 누워서 내려다보고 있었데요
    이사와서 말하더라구요. 지금 집엔 안보인데요. 남표 기가 센편인데 저는 기가 약한 사람한테
    보이는줄 알았더니 기센 사람한테 보이나봐요. 회사에서도 야근하면 어두운쪽 구석에
    서서 보고 있다가 두달정도 돼니까 안보이더래요. 아는 사람한테 말했더니 남편 기가 세서
    두달정도 보다가 다른데로 간거라고 그랬데요;;

  • 39.
    '18.8.15 11:25 PM (121.151.xxx.144)

    일 키우는거 싫으면
    귀신이 어떻게 보이냐
    무슨말 하더냐 이런거도 묻지마세요.

  • 40. 제인에어
    '18.8.15 11:35 PM (39.7.xxx.13)

    갑자기 몸이 약해져서 그런거라면 보약이라도 해먹이시고요.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라고 얘기해주세요.
    보여도 보인다는 말도 말고 보인다는 생각도 말고
    그걸 어찌할생각도 말고 그냥 보였나보네하고 잊으라고요. 위에 어느분 댓글이 제사상 차려주라고 하셨는데 가장 해서는 안될일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세계에. 산 사람은 산 사람의 세계에 있어요. 그 쪽 세계에 관심가질 것도 신경쓸 일도 없습니다.

  • 41. 님때문에 로그인
    '18.8.15 11:42 PM (211.248.xxx.216)

    일단 따님이 기세고 성격 밝다니까 다행입니다.

    저는 직접 보지는 못했고 이 집에서 저쪽 구석 느낌이 안좋다..는 걸 느끼는 정도였는데요.
    예민하거나 그런 성격도 아니구요.
    그런데 그럴때마다 우리 둘째딸이 귀신을 봤어요. 가위도 눌리구요.
    제가 저쪽에 뭐가 있는거 같네, 느낌이 안좋네..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다행히 그 두집 모두 오래 못살고 이사 갈일이 생겨서 나쁜 일은 생기지 않았어요.

  • 42. ....
    '18.8.16 1:09 AM (72.80.xxx.152)

    태어나면서 저쪽이 다 닫혀야 되는데 다 닫히지 않은 거라고 하네요.
    그렇게 에너지 뭉친 상태의 실루엣으로 보인다고 해요

  • 43. 우리 강쥐들
    '18.8.16 1:24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그래서인지 아주 가끔 영문도 모르게 베란다쪽에서 짖어요.
    어느 때 는 앞 베란다. 어느 때는 뒷 베란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
    아무것도 다를바 없는 데 허공에 대고 왕왕왕
    저는 못 보지만 얘들이 뭔가를 보는구나 싶어요.
    영이건 에너지건 귀신이건....
    이 녀석들 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든든해요.
    제가 기가 많이 약해서리 ㅠㅠ

  • 44. 괜찮아요.
    '18.8.16 3:22 AM (61.79.xxx.99)

    저도 중학교때 귀신 봤을 때 따님이 보았다는 형체였어요.
    근데 위에 어떤 분이 써주신것처럼. 보면 무섭다. 꺅~~ 이게 아니라 어? 뭐지? 아. 귀신이구나. 그냥 무덤덤하게 이런 느낌? 그렇더라구요. 살면서 귀신 한 3번 정도 봤는데 희뿌연 형체로 2번, 사람 형태로 한 번. 봤어요. 사람형태가 정말 무서웠구요. 근데 그것보다 예지몽 꾸는게 더 무서워서 (꿈이 너무 잘 맞았음. )교회가기 시작했어요. 꿈 좀 안꾸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어쨌거나 20대까지는 간간히 예지몽 꿨는데 아이 둘 엄마되니 이젠 아예 그런거 없어요. 본인 스스로 그게 무섭다 생각되면 교회든 절이든 방법을 찾을거예요. 정신 나간게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 45. ...
    '18.8.16 3:36 AM (70.79.xxx.88)

    전 너무 평범해서 전혀 못보는데요. 이런 능력이 있는 지인들을 이상하게 많이 알아요.

    제일 처음이 중학교 때 친구. 이 친구는 원글님 아이처럼 기가 쎈 경우 였고요. 공부하다 말고. "아이씨 꺼져" 혼잣말. 그러다가 아 미안. 웃고. 귀찮게 말걸 때가 있데요. 그러다가 말이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매우 밝고 씩씩한 아이였어요.

    그 다음 본친구는 기가 약한 경우. 대학생 때인데 가위를 너무 잘 눌려서 나중엔 오늘 걸리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데요. 불을 껐다가 느낌이 쎄해서 켜면 "제법인데?" 이런 소리가 귀 옆으로 지나가고. 뭐 그런 레벨.

    또 여행 갔다가 만난 대학생 때 친구들 기가 센 경우 였는데 이 친구가 전문가. 평범한 에너지를 가진사람은 보통 못본데요. 대부분이죠. 기가 쎄거나 약하면 볼 수 있는데. 약한 경우는 괴롭힘 당하기도 하지만 쎈 경우는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고. 이 친구는 사람 모습으로 보인다 했어요. 명동 같이 바쁜거리에 갑자기 느낌이 뭐야 지금 눈 앞에 20 명 이 있는데 사람은 19 명 밖에 없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쭉 훌터보다 보면 어느 구석에서 자기를 바라보면 씨익 웃고있는 귀신이 보인데요.

    또 한 친구는 성인이 되어 만났는데. 사람을 통해 다른 사람을 보고. 사람을 보면서 얘기를 하다가 머리 넘어를 보고 있어요. 오라 같은게 보이는데. 저 사람 머리위에 까만 오라(안좋은 기운) 가 있으니 거리를 두어라. 2달후 만났는데 머리에 암 발견. 해외에 가있는 친구랑 메신저로 대화하다가 그 친구가 앉아있는 방을 묘사하기 시작. 정확히 맞음. 무서워요~ ㅎㅎ. 이 친구는 정말 쎈경우. 자기 에너지로 친구에게오는 나쁜 기운을 막기도하고.. 돋자리 깔아야할 레벨인데 안해요.자기 때문에 누군가의 인생이 바뀌는거 하고 싶지 않다고. 이 친구는 일본인.

    다른 한 친구는 백인인데. 자기 오빠 죽음을 일주일 전에 보기도 했고. 본인과 아버지가 타고가던 차가 버스 뒤를 들이 받는 대형사고가나는 것도 미리보고. 아버지보고 돌아가자 했는데 금방 집에 도착한다고 고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선을 바꾸는 대형 버스와 충돌. 이 사건으로 친구 턱뻐가 다 메탈이래요.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많아요 의외로.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 없고요. 매우 다들 잘 살고 멋진 친구들입니다. 정신병아닙니다~.

  • 46. 우리 딸과
    '18.8.16 4:42 AM (116.84.xxx.39)

    비슷한 증상이네요.
    우울증 약 먹고는 안보인다고 합니다.
    병원 데려가서 확인해보세요.
    방치하다가 더 큰 일 납니다.
    약 먹으면 금방 좋아집니다.

  • 47. 병원
    '18.8.16 4:45 AM (116.84.xxx.39)

    정신과 개인병원이든 대학병원이든 가보면
    사춘기 애들 바글바글 합니다.
    와 이 경쟁사회가 사춘기 애들을 우울증으로
    몰아넣었나 싶을 정도로..
    개인 병원이라도 꼭 가보세요.
    기록 남기기 싫으시면 만삼천원인가
    비싸지도 않아요. 진찰받아 보세요.

  • 48. 사실
    '18.8.16 4:46 AM (116.84.xxx.39)

    우리 어른들도 정신과 가봐야 할 사람
    정말 많은데 안가고 버티고 있는거죠.
    불안증 무기력증 우울증 공황장애
    전부 다 치료 받아야 해요.
    그저 참는 거에 익숙해서 그러려니 할뿐이지..

  • 49. 다른
    '18.8.16 6:23 A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문제 없으면 일 크게 만들지 마시고 지켜만 보세요.

    친구중에 귀신 소리를 듣고 예지몽으로 죽음을 아는 친구가 있는데 집에서 크게 관심두지 않고 본인도 워낙 어릴적부터 그랬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 친구가 있어요.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고 있구요. 귀신들 소리가 들리거나 죽을 사람 꿈을 꾸는 것을 전혀 문제시 하지도 그것을 주변에 떠들지도 않아요.

    간혹 점보러가면 무당들이 신내림을 받던지 눌림굿(?)을 하라고 한다는데 본인은 그런데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써요. 그런거 할 시간있음 알바 하나라도 더 한다고 하더라구요.

    애둘 키우면서 본업 이외에 주말알바 하고 시간나면 틈틈이 전단지 스티커도 돌리러 다니는등 바쁘게 사느라 그런거 신경쓰고 살 틈이 없대요.

  • 50. DD
    '18.8.16 8:52 AM (114.200.xxx.189)

    본인이 안 힘들다는데 그냥 두세요.........................그나마 기가 세서 다행이네요..

  • 51. 저도
    '18.8.16 9:05 AM (220.122.xxx.150) - 삭제된댓글

    인생 힘들때 저도 귀신(??)사람형상 아니고 연기 뭉친 형상 같은 ) 계속 보였어요.
    왔다 갔다 하고 뭉게뭉게 떠서 움직이고.
    한 동안 꿈이 너무 잘 맞았어요. 며칠 후에 일어날 일들.
    그래서 불교식 108배 매일 하고
    불교 진언(항마진언) 포함 해서 기도 열심히 1-2년 했어요.

  • 52. ......
    '18.8.16 9:22 AM (112.221.xxx.67)

    푸핫 웬 찬송가 ㅋㅋㅋㅋㅋㅋㅋ

  • 53. ㅇㅇ
    '18.8.16 9:27 AM (114.200.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학창시절에 한창 가위눌릴 때 가위 풀리자 마자 눈 뜨니 검은 형체가 열린 창문사이로 휙 빠져나가던데.........그게귀신이었을까요..근데 그때 순간 그런생각들더라고요..무슨 귀신이 창문사이로 빠져나가냐..없어보이게........ㅋ

  • 54. ㅇㅇ
    '18.8.16 9:28 AM (114.200.xxx.189)

    저도 학창시절에 한창 가위눌릴 때 가위 풀리자 마자 눈 뜨니 검은 형체가 열린 창문사이로 휙 빠져나가던데.........그게귀신이었을까요..근데 그때 순간 그런생각들더라고요..무슨 귀신이 창문사이로 빠져나가냐..없어보이게........벽 통과는 기본아니었냐......

  • 55.
    '18.8.16 9:38 AM (121.138.xxx.252)

    사춘기때는 예민하니 그런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자기 마음속의 것이 보이는 (보인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요
    성인 되어서도 그러면 상담 받아볼듯하지만 지금은 그냥 두고 볼듯요

  • 56. ㅇㅇㅇ
    '18.8.16 9:42 AM (175.103.xxx.225)

    우왕,,재미있네요,,,댓글중에 일본인 오라 라는 댓글보고 웃었네요
    아우라를 일본애들은 오-라 라고 해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운 에너지 같은 걸 말하는데 저도 첨엔 오-라
    라고 해서 뭐지//햇는데 아우라 였음,,ㅎㅎㅎㅎ

  • 57. 왠지
    '18.8.16 9:51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엄마 놀리느라 연기하는거 같은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8. 베란다쪽에
    '18.8.16 9:58 AM (1.234.xxx.114)

    말린쑥태우세요
    그쪽서 보인다면요

  • 59. ..
    '18.8.16 10:02 AM (211.230.xxx.175)

    예민한 사람들부터 그정도 보이는 사람 종종 있고 저고 봤어요. 보여서 자신에게 불편이나 지장을주는데 아니라면 그냥 있네하고 맙니다. 아는척 안하고 반응안하면 그냥 지나가구요 다들 대학졸업해서 자기일 잘하고 무난하게 지내는 30-50대입니다.

  • 60. 오호라
    '18.8.16 10:07 AM (64.9.xxx.65)

    사람 머리에 오라~~~~가 보인다고 해서 위에서 내려오는 오랏줄 연상했다는 ㅋ 드라마 내지는 전설의고향을 너무 많이 본듯요.

  • 61. 저도 40 넘어서...
    '18.8.16 10:12 AM (180.68.xxx.109)

    몇번 봤어요.
    새벽에 변기위에 흰 뭉치가 긴머리를 내리고 있어서 딸인 줄 알고 화장실 앞에서 한10분 기다려도 안나 오길래 불키고 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무섭지는 않고요.
    지금 사는 아파트는 야산을 밀어서 세운 아파트인데 이곳 입주하고는 검은 그림자들이 휙~ 지나가며 한번씩 보는 듯 했었어요. 한3년 정도?
    10년이 지난 요즘은 그런 일이 없는데...80넘은 초기 치매인 친정어머니가 한 2년째 같이 살고 있는데 가끔 모르는 애들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하셔요.
    무섭다고 낮에도 혼자 안계시려고 하셔요.....
    저는 뭐 그리 무서운 느낌은 아니예요.

  • 62. dlfjs
    '18.8.16 10:25 AM (125.177.xxx.43)

    허약해서 그럴수 있어요
    동생이 초등때 할머니 귀신 보인다더니 괜찮아지대요

  • 63. 귀신 보는 거
    '18.8.16 11:00 AM (125.184.xxx.67)

    있는 거 증명 하면 떼돈 벌 수 있어요.
    외국에 부자가 상금 걸었는데 단 한명도 증명 못 했어요.

    귀신 같은 거 없어요 ^^
    가벼운 착각, 환각 같은 거죠.
    뇌에서 생기는 순간적인 착각을
    인간은 자기에게 주입된 사고방식으로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귀신이니, 영혼 같은 걸로 설명하는 거예요.

  • 64. 저도 일부러 로그인
    '18.8.16 11:16 AM (27.81.xxx.177)

    우리 딸이 고등학교 일학년 때
    자기 방 침대에 누워 있으면 누군가가 휙 지나가거나
    있을 리 없는 친구의 목소리가 들리거나 한다고 했어요
    무슨 병은 아닌 가 걱정이 되고 어떤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나 해서
    찾아봤는데 청소년 신경정신 전문의(? )의 글을 읽게 됐어요
    청소년기에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대요
    오히려 병원에 데리고 가서 약을 먹는다든지 해서 일을 키울 수도 있으니까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으면 그냥 두고 보래요
    나도 아이에게 그 글을 보여주니까 아이가 안심하고 그냥 한 때로 지나갔어요
    우리 아이도 기가 센 편이었어요
    아이가 의연하면 좀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65. 허걱
    '18.8.16 11:22 AM (128.134.xxx.85)

    갑자기 으시시 하네요.저윗님 야산밀어세운 아파트 사신다는 글 보니 갑자기 삼풍아파트 생각나요..
    그자리 새로생긴 주상복합에는 얼마나 많은 귀신들이...?

  • 66. 허걱
    '18.8.16 11:22 AM (128.134.xxx.85)

    갑자기 으시시 하네요.저윗님 야산밀어세운 아파트 사신다는 글 보니 갑자기 삼풍아파트 생각나요..
    그자리 새로생긴 주상복합에는 얼마나 많은 귀신들이...?

  • 67. 저도
    '18.8.16 11:25 AM (221.141.xxx.186)

    저 기셉니다
    누구하고 붙어도 기로는 안밀릴 자신 있구요
    그런 저도 중학교때
    문닫아놓고 밤이면
    군화신고 저벅저벅 걷는 소리가 들렸어요
    자주 들렸는데
    저희 아버지가 건설업을 하셔서
    여러채 지어서 파셨는데
    앞집을 사서 오신분이 1년도 못살고 다시 집을 내놓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보니 귀신이 보인다고 무서워서 못살겠다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귀신이 있나
    그 발자국 소리가 귀신 발자국 소리였나 생각했었어요
    후에 우리도 그집에서 이사를 했었는데
    그후론 다시 들은적 없었구요
    잘 자라서 잘 살고 잘 늙어가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롤모델이라는 소리도 들어가면서요

  • 68. ...
    '18.8.16 12:12 PM (72.80.xxx.152)

    너무 웃긴 게 퇴마사 신부님에게 가라는 댓글

    지금 원글님 따님이 빙의한 게 아닌데...
    뭐든지 이해를 하고 말하세요.

    저렇게 보는 사람 꽤 돼요. 걱정 마세요.

  • 69. 버드나무
    '18.8.16 12:42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만약 정신병원에 가야 한다며 따님이 그현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을때겠지요

    어머님도 그냥 담담하게 받아주세요

    제 주위에 가장 이성적이라는 공대생인 남동생이 . 정확히 본적이 있는데.

    이야기 하면서.. 있는걸 어쩌라고 . 이럽니다.

    그런데 30대까지는 보더니 40에는 안보인다고

    저도 예지몽부터 . 남들 태몽 다꿔주는 사람이였는데 30대 후반되니....

    맞는 꿈 하나 없어요. ㅠㅠ 가끔서운하기까지.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고 그 영혼이 육신을 떠나면 저 세상인거지요

    넘 이상하게 보지 마세요

  • 70. 그냥 지나려다가
    '18.8.16 1:21 PM (122.37.xxx.188)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귀신은 존재해요,
    '무엇'인 척해서 사람을 두렵게 할 수 있는데
    두려워하지 않으면 아무 해를 줄 수 없어요,

    흔히 사람들이 귀신은 죽은 이의 영혼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주 다른 이야기에요


    우리나라처럼 제사 문화가 있는 나라에서는
    조상중 누구로 착각하도록 그런 장난을 쳐요,

    헛 것입니다,

    귀신은 더럽고 악해요,

    휘둘리지 않느 방법은 무시하는거에요,

  • 71. 혼잣말 한다든지
    '18.8.16 3:17 PM (116.122.xxx.229)

    하지 않는다면 괜찬을거에요
    제 언니는 어떤사람 얼굴을 보면 갑자기 동물 얼굴로
    보인대요
    사람마다 다 그런건 아니고 가끔씩 그렇다는데
    건강하게 잘 살고있어요 40대후반부터 그렇게 보인대요

  • 72. ㅇㅇ
    '18.8.16 3:19 PM (122.46.xxx.164)

    죽은지 오래될수록 뭉친 연기덩어리. 더 심하면 검은 덩어리로 보입니다. -현직 무속인

  • 73. ....
    '18.8.16 3:35 PM (14.39.xxx.18)

    지인 중 귀신보는 사람있는데 멀쩡합니다. 기 완전쎄고 대차구요. 일본에서 지낼 때는 귀신이 너무 많아서 그땐 좀 지내기 귀찮았다는 얘기 들었어요. 또 조카가 아저씨 귀신을 봤었는데 아이가 하는 말이 뭔가 해를 주는 느낌이 아니라 되려 조카를 귀여워하는 느낌이더래요. 그냥 그랬구나~하고 넘겼더니 또 봤다는 소리는 안한다고 하구요. 똘똘하고 장난기 가득한 초딩 고학년입니다. 귀신본다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 아이를 너무 환자 취급할 필요는 없고 다른 건 없는지만 좀 살피세요.

  • 74. 저는 여럿이서
    '18.8.16 3:54 PM (210.219.xxx.178)

    같이 봤어요. 방문과외했는데 마치고 다른 학생둘과함께 나오면서 얘기하고 있었어요. 그때 한 아이가 저게 뭐야?하고 소리쳤어요. 쳐다보니 한아파트 뒤베란쪽에 검은 물체가 창을 가리고 있었어요. 블라인드인가하고 쳐다보는데 갑자기 쑥 위로 사라졌어요. 그때 다같이 봤어요. 그후론 본적이 없어요

  • 75. 저도
    '18.8.16 4:09 PM (223.62.xxx.75)

    몇번 경험했어요.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했지만요.

    예전 살던집에서요.
    저는 구석에서 회색빛연기같은거 보면서 귀신이라고 생각했어요.
    그집에서 가위도 여러번 눌리고.
    한번은 자다가 시끄러워서 눈떠보니 바로 옆에서 딱딱딱 이 부딪치면서 아이인지 꼬마도깨비인지 웅크리고있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바로 기절했어요.
    그 후에도 어두운기운 느껴서 보면 회색연기같은거 여러번 봤어요.
    여러번 경험하니까 그냥 그렇거니 했어요.
    이사하고나서는 가위도 안 눌리고 그런경험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이사하고나서 어린 아들이 하는 말듣고는 놀랬어요.
    엄마, 전에 살던 집에 도깨비 아저씨 있었지? 나여러번 봤는데 안 무섭더라..여기는안 따라왔나봐 . 없는것같아.

  • 76. 저도 본 적 있어요.
    '18.8.16 4:22 PM (220.124.xxx.112)

    낮에 안방 침대에서 낮잠 자다 가위 눌려 깨는데 베란다 화분들 사이를 검은 연기뭉치 같은게 휘이익 지나가는... 그래서 난 좀 무섭기도 하고 해서 남편한테 부탁해서 베란다에서 바닥으로 식칼 던져 보라 했어요. 식칼이 정상적으로 탕- 하고 떨어지면 귀신이 없는거고 여러번 튕겨오르면 귀신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남편이 해보더니 그냥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금만 좀 뿌리고 말았는데, 저도 베란다에 화분 두어개 얻어 온 뒤에 그러더군요.

  • 77. 저도 본 적 있어요.
    '18.8.16 4:26 PM (220.124.xxx.112)

    식칼은 베란다 바닥에 던져 본거지 창 밖으로 던진거 아니에요. 혹여 오해하실 분 생길까봐...

  • 78. 어제 라스에서
    '18.8.16 4:35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김완선이 해준 귀신 얘기도 무서웠음.
    동생방에 흰나시에 반바지입은 여자가 들어가길래
    지금 누구랑 같이 있냐고 물었더니 혼자있던 동생이 놀라서 뛰쳐나옴.
    다음날 퇴마사같은 사람불러서 살펴보게 했더니
    흰나시에 반바지입은 젊은 여자가 옷장에 쭈그리고 앉아있다고 함...
    어떻게 가게했는지는 편집했는지 안나옴 ㅎ

  • 79. ㅂㅅㅈㅇ
    '18.8.16 5:04 PM (223.39.xxx.137)

    진짜 보인데요?
    그럼 이러실게 아니라 당장 병원 데려가셔야죠
    환각이 보이는건데..
    혹시 약을 복용하는게 있다거나 그런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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