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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카이 교수인데 자기 학생부모들이 부럽다고

ㅇㅇ 조회수 : 19,583
작성일 : 2018-07-20 13:17:16

학부생들 강의하면서 그러더래요

여러분 부모님이 참 부럽다고...

무슨 소린가 하니



학생들 부모->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킴


교수들도 자기 자녀를 자기와 같은 학부에

넣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은근 많은가봐요



IP : 61.101.xxx.67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근이 아니고
    '18.7.20 1:20 PM (58.124.xxx.39)

    당연히 많죠. 그걸 모르시는 게 신기...

  • 2. ㅇㅇ
    '18.7.20 1:21 PM (61.84.xxx.134)

    저희집도 그렇고 지인들이 거의 스카이 출신인데 자녀들은 그렇게까지 못보낸 경우가 훨씬 많아요. 그래서 공감~

  • 3. 웃퍼요
    '18.7.20 1:22 PM (14.32.xxx.47)

    어디 에서 본 글이예요
    서성한대학교수가 입학원서 자소서읽다가 눈물을 흘리더래요
    너무 감동적인 내용이라나?
    그런데 정작 본인 딸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 눈물이...

  • 4. .....
    '18.7.20 1:22 PM (122.34.xxx.61)

    카이스트교수가 그랬다네요..
    니네 여기 어떻게 왔냐...

  • 5. ㅇㅇ
    '18.7.20 1:22 PM (61.101.xxx.67)

    결국 부모의 희생이 있어야 아이가 잘되나 보네요...양자택일해야 하나보네..내인생인지 자녀인생인지...음..

  • 6. ...
    '18.7.20 1:25 PM (218.158.xxx.154) - 삭제된댓글

    강남바닥 한가운데서 사는 애들 학권에 과외에 돈을 발라대도 부모 나온대학 수준으로 가는애가 10프로도 안 된다네요

  • 7. 당근이죠
    '18.7.20 1:26 PM (112.161.xxx.165)

    Sky 신입생 정원이 5천명? 쯤일까...
    수험생 60만명 중에 1% 에 들어야 가는 거예요

  • 8. ....
    '18.7.20 1:27 PM (223.63.xxx.99)

    그런집 많아요. 우리 삼촌도 수재였는데 딸들은 재수까지 시켜서 경기권 4년제 보냈어요. 우리집도 아빠보다 공부 못했고요ㅎ 친구가 공부를 잘해서 스카이는 못갔지만 서울 상위권 대학 갔거든요. 걔네 언니도요. 근데 걔네 아빠는 서울대나온 대기업 임원이었던.

  • 9. ...
    '18.7.20 1:28 PM (220.75.xxx.29)

    심지어 본교에서 강의하면서 본인 학생들 보면 이렇게 똑똑한 애들이 왜 내 강의를 듣나 싶다고 하더군요. 요즘 태어났으면 자기는 그 대학 못 간다고...

  • 10. ㅠㅠ
    '18.7.20 1:29 PM (122.128.xxx.158)

    부모의 공부머리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타고난 공부머리가 없으면 아무리 돈을 발라도 갈 수 있는 대학교 수준은 한계가 있잖아요.

  • 11. 아무리
    '18.7.20 1:30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노력이 99%를 차지해도 1%의 머리가 채워지지않으면 못가는거죠.

  • 12. ㅇㅇ
    '18.7.20 1:32 PM (125.180.xxx.185)

    그래서 배우자보다 학벌 딸리는 여자들이 애 어렸을때부터 엄청 잡죠. 나중에 자기 탓하는 소리 들을까봐

  • 13. zz
    '18.7.20 1:35 PM (203.234.xxx.219)

    남편이 선배들하고 성대 앞에서 식사를 하는데..선배가 성대쪽을 바라보면서..
    성대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다고..너무 높은 학교라고..하더래요.
    선배 자녀분 재수해서 대학들어갔는데..어느 학교인지는 몰라요.
    다들 고개를 끄덕끄덕..대학 들어가기 너무 힘들다고..

    대학교 선배들이었는데 서울대 출신들이랍니다.

  • 14. 애를 아무리 잡아봐야
    '18.7.20 1:36 PM (122.128.xxx.158)

    고양이가 호랑이가 되지는 못하죠.
    호랑이로 키우고 싶으면 호랑이 새끼를 낳아야 하는 거네요.
    고양이를 낳아놓고는 입시제도가 좋고 애가 열심히 노력해주면 얼마든지 호랑이로 키울 수 있다고 부들대는 엄마들 보면 애가 불쌍하더군요.

  • 15. ..........
    '18.7.20 1:37 PM (211.192.xxx.148)

    경기도 읍단위 수퍼하시는 부부 자식 둘 을 성대공대 보냈는데
    무슨 복일까요?

  • 16. ㅡㅡㅡㅡ
    '18.7.20 1:39 PM (121.178.xxx.104)

    그 시절엔 대학 가기도 어려워서 학업 포기한 사람도 많았지만 이제는 대학은 가려고만 하면 다들 가니까요

  • 17. ....
    '18.7.20 1:39 PM (119.66.xxx.5)

    15년 전에도 그러던 본교출신 교수님이 있었어요.
    너네 어떻게 들어왔냐고, 자기자식은 한숨 나온다고

  • 18. //
    '18.7.20 1:39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유전자 이기는 노력은 거의 없던데....

  • 19. 솔직히
    '18.7.20 1:40 PM (124.50.xxx.94)

    유전자 이기는 노력은 없죠.

  • 20. 교수님
    '18.7.20 1:42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초등 선생님 되려고 교대 들어온 학생들한테
    니들 머리로 초등들이나 갈쳐야한다니
    인재낭비라고
    국가발전을 위한 큰일을 해도 될 머리들인데...

  • 21.
    '18.7.20 1:43 PM (175.209.xxx.22)

    우리 애들보니깐 숙제 내면 해 가고 시험 있으면 공부하고 꾸벅꾸벅 하다보니 명문대 의대 갔어요.
    지금까지도 공부한다는게 함정. 에휴

  • 22.
    '18.7.20 1:50 PM (112.216.xxx.18)

    그래서 교수님들이 젊으실때는 학생 무시하고 이것도 모르면서 니네가 무슨 명문대생이냐고 답답해하시다 (똑똑한 애들도 대학생인디.. 교수님 눈에는 못미치겠죠) 자녀 대학입시를 기점으로 너그러워지시더라구요.. 학점도 더 잘주시고..^^;;

  • 23. ////
    '18.7.20 2:13 PM (223.39.xxx.249)

    교수님 왈ᆢ뭐 시키면 버벅버벅거리고 옷차림은 자다 쏙 빠져나온 추리닝 쪼리차림 정신빠진것들 가르치는게 짜증났는데 내새끼 지금 재수중 ᆢ평소 자기주도학습 잘 시켰고 당연히 알아서 잘 했겠거니 하고 작년면접문제 불러주고 대답하랬더니 히~~~웃으면서 왜케 어려운거 물어봐? 해서 띠용 했다고 마누라한테 얘 왜이러냐 했더니 그러게! 당신이! 책많이보고! 나랑 하루 두시간 대화만하고! 그러면 된대서 나도 애비가 교수니까ᆢ나도 의사니까! 교수애비가 호언장담하니 뭐라도 되겠지 해서 놔둔게 저거다! 하고 고함 빽빽 하더랍니다ㅜㅜ
    뒤늦게 아이구 싶었더니 역시나라고ㅜ지금 재수하는데 니들 왜이렇게 부지런하냐고ㅜ 우리딸 9시 수업은커녕 9시에 못일어난다고ㅜㅜ 그러셔서 화이팅 박수쳐드렸습니다ㅜ

    근데 저도 우리애ᆢ벌써걱정ㅜ

  • 24. ...
    '18.7.20 2:16 P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아빠랑 왜 비교해요?
    부부 둘 다 공부 잘 한 경우일 때 자식이 그보다 못하면 아쉬운 거고, 엄마가 예체능이거나 학벌이 나쁜 경우 자식 대부분 공부 못해요.
    또 엄마아빠 둘 다 학벌 좋아도 두 명 중 한명 이상이 머리는 별론데 노력형이었던 경우도 자식은 공부 못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요. 같은 수준의 노력을 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 25. 저는
    '18.7.20 2:30 PM (183.109.xxx.152)

    울 시어머니가 부러워요 무학인 시어머니가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사셨지만 아들(저의 남편)을 고대 보내셨는데 나는 우리 애들 그 근처도 못 보냈어요. ㅠ ㅠ

  • 26. 부모가
    '18.7.20 2:43 PM (182.209.xxx.230)

    희생한게 전부가 아니죠 희생한다고 자식이 서울대 들어가면 저희아이들도 서울대 가겠네요
    타고난 공부머리유전자와 성실함이겠죠

  • 27. blooo
    '18.7.20 2:48 P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이런 글들 보면 여기 공부 못한 분들 진짜 많구나 싶어요;;;

  • 28. ..
    '18.7.20 2:55 PM (14.47.xxx.136)

    푸하하.

    댓글보면 어디든 넌씨눈인 사람은 꼭 있구나 싶어요;;;;;

  • 29. ......
    '18.7.20 2:58 PM (1.219.xxx.120) - 삭제된댓글

    저 중학교때 날라리?비슷하게 행동하려는 친구에게 담임이 너는 아빠가 교수님인데 넌 왜그러니? 했던 기억이 나네요

  • 30.
    '18.7.20 2:59 PM (117.111.xxx.27)

    왜 공부 못한 분들 많아요? 저희교수님도 그러셨는데ㅋㅋ 저는 서울대 조금 아래학교 교수님은 서울대ㅋㅋ 자식 대학가기 전엔 너희들이 대단한지 몰랐다고ㅋㅋ

  • 31. 그냥
    '18.7.20 3:10 PM (61.84.xxx.134)

    제생각엔 요즘 애들이 헝그리정신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때는 그나마 결핍된 환경에서 공부해야 살아남는다는 생각에 비슷한 환경에서(부자들 말고는 사교육 없었죠) 열심히 노력했고 노력한 만큼 좋은 대학 갔는데

    지금 애들은 결핍이 없어요.
    부모가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직업 있으니 풍족한 환경이고 부모들 스스로가 알아서 공부하던 세대라(옛날 모범생들은 공부하란 잔소리를 거의 안들어봤죠) 자식들도 다 그럴줄 알고 믿어주는 편이고 잔소리도 안하고 키우니
    애들이 공부할 당위성이나 동기가 크게 안생겨요. 게다가 스마트폰이란 어마어마한 물건이 애들의 의지를 꺽어놈구요.
    그리고 대학전형이 너무 복잡해져서 관심갖고 꾸준히 애들 관리하는 열혈맘이 아니고서야 정보에 둔해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봐요.부모학벌이 좋다고 정보에도 능통한건 아니니까요.

    그런저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애들이 부모만큼 성과내기가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 32. oooo
    '18.7.20 3:23 P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공부 잘했으면 당연히 서울대 정도 가는 애들이 어떤지 알고있고 30 후반 이상이면 주변에 교수 친구들 많고, 애들이 요즘 어떤식으로 어떻게 학교가는지 어떻게 해야 공부 잘하고 어찌해도 안되는지... 당연히 빠삭하죠.

  • 33.
    '18.7.20 3:43 PM (14.39.xxx.197)

    저는 연대 나왔는데 요즘 같으면 연대 못갔을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재학중인 애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엄청 똑똑하더라고요......
    스펙과열현상? 때문일지 요즘애들이 저는 더 똑똑한 것 같아요 ㅠㅠ
    헝그리정신이 없네 수동적 의존적이네 하는 말들도 많지만
    사실 갈수록 더 똑똑해지는 건 맞지 않나요?
    어... 글의 논지와는 좀 다르네요 ㅋ 암튼
    부모가 둘 다 공부로 날리고... 그 부모의 집안까지 때때로 수재다 이런 거 아니면 사실 유전자는 장담할 수 없죠 ㅜ

  • 34. oooo
    '18.7.20 3:55 P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스펙과열현상 맞고요 사교육 등이 하도 발달되서 똑똑해보이는거에요. 주입된것은 많은데(창의력까지) 일정 fomula 주지 않으면 굉장히 당연한것도 해결 못해요. 그래서 학력 저하되었다고 하는거에요. 고등학교 대학년 저학년까지는 어느정도 주입식으로 되는데 그 이후에 자기주도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은 아예 선을 놓아버림.

  • 35. ㅇㅇㅇㅇ
    '18.7.20 3:56 P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스펙과열현상 맞고요 사교육 등이 하도 발달되서 똑똑해보이는거에요. 주입된것은 많은데(창의력까지) 일정 fomula 주지 않으면 굉장히 당연한것도 해결 못해요. 그래서 학력 저하되었다고 하는거에요. 고등학교 대학년 저학년까지는 어느정도 주입식으로 되는데 그 이후에 자기주도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은 아예 손을 놓아버림.

  • 36. d..
    '18.7.20 4:10 PM (125.177.xxx.43)

    당연히 많죠 부모보다 나은학교, 나은 직업 갖는건 꿈같은 일이래요

  • 37.
    '18.7.20 4:27 PM (121.160.xxx.51)

    아이 입시 치를 때 제일 골치가 서울대 나온 부모거나 아빠랍디다.
    상황도 모르고 아이를 다그쳐서 오히려 악영향.

  • 38. 글쵸
    '18.7.20 4:30 PM (211.177.xxx.247)

    서울대 박사도 자식은 지거국...
    마음대로 안돼요

  • 39. ...
    '18.7.20 8:03 PM (50.224.xxx.227)

    성대 나왔는데 교수들은 전부 서울대출신.
    자식 입시 치르고 나니까
    학생들에게 존경스럽다고 말하네요.

  • 40. ㅇㅇ
    '18.7.20 10:04 PM (211.36.xxx.45)

    뭔가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ㅎㅎ

  • 41. 스탠포드 딘이 쓴 책에서도
    '18.7.20 10:19 PM (68.129.xxx.197)

    자신의 세대에는 스탠포드나 아이비에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경쟁하지 않아서 본인은 스탠포드에 다닐 수 있었지만
    자신의 아이들은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썼더라고요.
    중학생인 자신의 아이나 그 반 아이들의 숙제를 부모들이 해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어떻게 해서라도 애들을 유명대에 보내려고 부모들이 해서는 안 될 일까지 하고 있다고
    책에 적나라하게 썼어요.

    미국의 대학입시에 대한 단상정도로 생각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도
    지금같은 입시환경이었다면 4년대도 못 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세대가 아무리 수험생이 인구가 100만이었다고 해도
    사실 어떤 대학에라도 가려고 기를 쓰던 분위기는 아니었거든요.
    과외 한번도 안 하고, 문제집, 참고서 한 권도 안 사고 (진짜 한 권도 안 샀어요 ㅠ.ㅠ 참고서랑 문제집은 출판사와 선생들의 담합질이라고 죽어도 못 사게 하는 이상한 교육관을 가지신 가족이 계셨음. 뭐 굳이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는 성격도 아니고, 선생님한테 문제집 없다고 혼나는거 그닥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않아서 그럭저럭 잘 버티고 다님)
    아 거기 다녀? 공부 열심히 했구나
    하는 그런 대학 다녔기 때문에 학교 컴플렉스가 없는데요.
    남편도 저랑 비슷한 사정이예요.
    요즘 저희 부부보다 머리 좋고, 좀 더 성실한 애들 키우면서
    안쓰런 맘을 많이 가집니다.
    얘네들이 우리 때에 대학 갔으면
    못 갈 대학이 없었을건데 ㅎㅎㅎㅎ

  • 42. ㅎㅎ
    '18.7.20 10:43 PM (131.104.xxx.28)

    저희가 부부교수에요. 저는 그냥 보통 인서울, 남편은 연고대 중 한 곳.
    남편 동료 교수들 중 자식 입시 성공한 사함 많지 않아요. 저희 남편 대학원생들 보면 다들 과학고 출신들.
    ㅎㄷㄷ 교수들이 다 말해요. 요즘 입시 치루면 대학도 못갔겠다고 ...
    웃픈 현실입니다. 여기서 교수 자식들 학종이 유리하니 어쨌니 하는 얘기 들으면 딴나라 얘기 같아요.
    그런데 좀 이상한건 그렇게 힘들게 들어온 스카이인데 그리 똑똑한 줄은 모르겠어요. ㅎㅎ 다들 엄마가 시켜서 그냥 공부한건지. 오히려 옛날 스카이 출신들이 훨씬 똑똑하죠. 그래서 서울대생들 기초학력 떨어졌다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 43. ㅎㅎ
    '18.7.20 10:46 PM (131.104.xxx.28)

    아참 그렇다고 교수들이 머리 나쁜 여자랑 결혼한건 아니구요. 대부분 비슷한 학벌인데도 자식은 마음처럼 되지 않나봐요. 저희 아이는 아직 초등생인데 사실 걱정됩니다.
    과연 남편 학교 이상으로 보낼 수 있을지. 남편이 입학사정관 맡아서 하고 있는데 아이들 면접 들어와서 질문하고 답하는거 보면서 그 학생 나가면 면접관들끼리 감탄한대요. 너무 잘해서요. ㅎㅎ

  • 44. 음...
    '18.7.20 11:03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남편말이 요즘 학생들 힘들게 스카이 갔어도
    이공계는 예전에 비해 아웃풋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하네요...

  • 45. ㅡㅡ
    '18.7.20 11:04 PM (180.228.xxx.43)

    솔직히 1950-60년대는 우리나라 너무 못살았고, 똑똑해도 공부 못한 사람이 많았어요ㅡ 그래서 티비에서 젊었을때 유학 다녀왔다는 할머니 할아버지 나오면ㅡㅡ 정말 달리보여요. 얼마나 부잣집이었을까...

  • 46. ㅇㅇㅇㅇ
    '18.7.20 11:12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위에 교수 부부님 말씀 맞구요.
    면접 잘하는건... 애들이 더 똑똑해져서가 아니라 면접 컨설팅 시장이 발달하고 사교육에 돈 엄청 퍼부어서 그런거지 아이들 실제 능력치는 더 낮아졌어요. 학원, 룰이 정해진 스펙경쟁 잒의 것들 - 경쟁 후 학교와 사회에서 자기주도로 개척해야할것-을 못하고 해야할 생각도 안하는게 요즘 애들 특징.

  • 47.
    '18.7.20 11:17 PM (220.127.xxx.214) - 삭제된댓글

    세월도 흘렀고 한 세대가 달라졌잖아요. 근데 그렇게 세대가 달라진만큼 다음 세대는 한층 더 여러가지 혜택들과 더 좋은 환경 속에서 더 발전되고 수준높은 교육을 받죠. 부모들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더 좋은 교육을 받잖아요.
    예전엔 스카이라도 평범하거나 좀 가난한 집 아이들도 가는 경우가 꽤 있었지만 이젠 거의 드물죠. 그리고 스카이라도 예전엔 해외유학이 많진 않았지만 요즘은 조기유학했거나 외국 살다 온 이들도 많고 시야도 넓고 각종 사교육도 훨씬 많이 받구요. 양극화되면서 상위계층 아이들이 훨씬 그럴 거라는 건 말할 것도 없구요.
    저는 오래전에 어린아이들 가르쳤는데 그 때도 그런 생각 든 적 있어요. 내가 가진 것들, 영양분들 토해내 아이들에게 주고 키우는데-일부분이지만- 나는 나이들어가고 늙음으로 향해 가는데 그 아이들은 그걸 먹고 자라고 내 세대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훨씬 좋은 많은 학원도 다니고 하면서 더 뛰어난 어른이 되는구나.. 그런 생각 하니 문득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더 든든한 자녀 가진 부모들이 부러울 수 있겠고, 교수들 자신을 돌아 봐도 요즘 대학생들이 훨씬 뛰어난 이들이 아이들이 많으니 그런 생각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 48. ...
    '18.7.20 11:23 PM (118.38.xxx.29)

    그래서 교수님들이 젊으실때는 학생 무시하고
    이것도 모르면서 니네가 무슨 명문대생이냐고 답답해하시다
    (똑똑한 애들도 대학생인디.. 교수님 눈에는 못미치겠죠)
    자녀 대학입시를 기점으로 너그러워지시더라구요..
    학점도 더 잘주시고..^^;;
    --------------------------------------------
    저희가 부부교수에요.
    저는 그냥 보통 인서울, 남편은 연고대 중 한 곳.
    남편 동료 교수들 중 자식 입시 성공한 사함 많지 않아요.
    저희 남편 대학원생들 보면 다들 과학고 출신들.
    ㅎㄷㄷ 교수들이 다 말해요.
    요즘 입시 치루면 대학도 못갔겠다고 ...
    웃픈 현실입니다.
    여기서 교수 자식들 학종이 유리하니 어쨌니 하는 얘기 들으면 딴나라 얘기 같아요.
    그런데 좀 이상한건 그렇게 힘들게 들어온 스카이인데
    그리 똑똑한 줄은 모르겠어요. ㅎㅎ
    다들 엄마가 시켜서 그냥 공부한건지.
    오히려 옛날 스카이 출신들이 훨씬 똑똑하죠.
    그래서 서울대생들 기초학력 떨어졌다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

  • 49. 윗님
    '18.7.20 11:31 PM (131.104.xxx.28)

    맞아요. 지금 제 기준엔 이 아이들이 그 힘든 입시 치루고 온 아이들 맞나 싶은데 내 아이 입시 치뤄보면 다를거에요. 인정합니다. 저희도 막상 대학생때 교수님들이 답답해 하셨죠. ㅎㅎ

  • 50. 원래
    '18.7.21 7:17 AM (61.77.xxx.244)

    40대인데요
    저 학교다닐때도
    교수님이 진심으로 충격받아 고백하고 비법물어보셨어요ㅎㅎ
    사실 니네들 별로인줄 알았는데
    입시치뤄보니 도대체 어떻게 한거니?

  • 51. 행복하게
    '18.7.21 7:18 AM (58.227.xxx.228)

    공부는 안되니 마음은 서울대처럼 행복하게 살자

  • 52. mis
    '18.7.21 9:55 AM (114.203.xxx.33)

    제 친구네는 엄마 서울대교수, 아들 서울대 입학했어요. 정시로 재작년에. 최상위과.
    다른 집도 엄마 한의대교수. 아들 민사고, 서울대 작년 합격.

  • 53. sdf
    '18.7.21 10:31 AM (58.143.xxx.100) - 삭제된댓글

    스카이 학비 보조 담당인데요.. 교수님들 2세들 학벌 진짜 좋은데.. 역시 인터넷은 아주매미들 자기 위안하는 공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4. ——-
    '18.7.21 10:56 AM (110.70.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주변에 서울대 선생님들 엄청 많은데 케바케인데 거의 애들 서울대나 아이비, mit 등이거나 아님 아예 학교 잘 못가거나 그래요. 이게 정보나 뭐 그런것보다, 공부도 재능이고 유전이라 기질 타고나는거 집안 분위기란게 있어서 일잔 집들보단 어느정도 우수할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서울대 교수 정도면 다수가 집안이 어마어마한 경우가 많아요 집안에서 서울대 교수정도밖에 못된거 창피할 정도로. 이런 집 애들은 학교 잘 갑니다. 그리고 보통 엄마 아빠 다 교수인 경우 많은데, 부부가 너무 바쁘고 불화인 경우도 많고... 이런 경우 애가 알아서 잘 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뚤어져서 그냥 공부 안하는 경우.... 지방대가고 막 그런경우도 있구요.
    그래도 대부분 서울대, 의대 정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저는 주변에서 우리 애가 입시하니 우리학교 애들 대단해뵌다 그런 선생님들 거의 못봤어요;;; 서울대나 상위권대 애들 부모들 보면 교수가 엄청 많아요 아래로 갈수록 드물구요. 공부 잘해보고 주변이 다 그런분들은 아시겠지만, 공부는 재능이고 타고 나는거에요. 시켜서 되는게 아니라. 요즘 입시가 다변화되서 오히려 진짜 잘 하는 애들이 자기 수준정도 학교에 못가는 경우는 있지만... 그렇다해도 정말 뛰어난 애들이 좋은 곳으로 가게되어있고 이건 유전자 70에 양육은 30도 안된다 봄.

  • 55. 그런 애들
    '18.7.21 11:37 AM (1.242.xxx.191) - 삭제된댓글

    무기력해지고 백수만드는 나라...

  • 56. ㅋㅋ
    '18.7.21 1:06 PM (175.198.xxx.115)

    옛날에 서울대 법대 교수님이 수업중에, "예전엔 서울대 교수가 제일 부러웠는데 지금은 서울대 학부모가 제일 부럽다"고 말씀하셨대요.
    다음 해에 그 딸이 무사히 서울대 법대 합격. 아빠 수업 듣고. 동기, 선배들은 출석 부를 때마다 키득거리고.
    사법고시 끝나고 아빠가 시험장에 마중 나와 있으니 딸이 친구들 볼봉세라 "아빠! 저리가!" 하니까 아빠가 허허 웃으며 뒤로 빠지시더라는..ㅋ

  • 57. ㅋㅋ
    '18.7.21 1:06 PM (175.198.xxx.115)

    볼봉세라->볼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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