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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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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집이 너무 마음에 안든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이런 | 조회수 : 19,207
작성일 : 2018-07-11 23:27:21
앤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83219

너무 마음에 안든 나머지 결국 뜯어고쳤어요... 

이 집이 2011년에 인테리어 했던데, 7년만에 뜯어고쳤네요

현관의 녹색 대리석과 흰색 파벽돌, 갤러리도어는 어찌 할 방법이 앖어 센서등만 간단하게 넣는 쪽으로 했구요

옥색, 핑크색바닥타일과 엄청난 크기의 꽃그림 타일은 답이 안나와서
꽃그림 타일부분만 깨부수고 똑같은 타일 집어넣고
바닥만 새로 타일 깔았어요...

덕분에 입주-1차 리모델링-2차 리모델링으로 바닥에 타일만 3중으로 깔려있답니다...

교채하느라 깔려죽을뻔한 독일산 전등은 철거해도 팔기 힘들다고 LED 형광등으로 전부 갈아버려서 형광등 갈 일을 최소화시키고

거실 아트월에 붙어있는 다다미는 제거하고 벽돌느낌의 벽지로 도배했어요 훨씬 봐줄만하네요
다만, 남편이 집안 한쪽 벽면은 돈 색깔로 해야한다는 부동산 아줌마 말에 혹해서 소파 벽면이 만원짜리 바탕에 골드 포인트입니다;;;

아들이 다다미 떼어냈더니 이젠 벼이삭이 뒤에 가있어서 정신사납다고 뭐라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체리색 몰딩은 전부 다 교체하려고 알아봤으나 전주인이 거실하고 방문마다 몰딩에 너무 힘을 주셔서 인테리어 업자분도 이건 그냥 놔두고 흰색 벽지로 최대한 살려보자 해서
방 안쪽만 화이트로 둘렀어요...

뭐 제가 방 밖으로 안나오면 될 것 같아요


앤틱한 안방 붙박이장은 표면 정식이 너무 입체적으로 화려하게 되어있는 바람에
결국엔 깔맞춤으로 돌침대 사고
원래 쓰던 북유럽풍 가구와 새하얀 퀸사이즈 가죽침대는 아들한테 넘겨줬어요ㅜㅜㅜㅜ


대망의 쇠사슬에 걸려있는 샹들리에는 철거했구요ㅋㅋㅋ
가장 심플한 2등짜리 전구 달았어요

전기레인지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철거하고 다시 가스레인지 설치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가스배관이 안보이길래 전주인한테 물어봤더니

아예 철거하셨답니다;;;

가스배관 다시 달려고 하면 주방 벽 다 뜯어야한대서 그냥 코드 뽑고 부탄가스 올려서 쓰기로 했어요...

식기세척기도 전주인이 밀레 걸 주고 갔는데
3인가족인데다가 저랑 아이는 저녁까지 나가서 먹고 들어오고
방학 중인 남편만 하루 세끼 집애서 먹어서

그냥 전주인처럼 그릇보관대로 쓸 예정입니다

1000만원으로 나름 봐줄만하게 고친 것 같아서 다행인데, 문제는 제가 내년 3월에 발령나고 아이도 타지로 대학 갈 예정이라 이제 이걸 어떻게 팔아야하나요ㅋㅋㅋ
IP : 118.43.xxx.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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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18.7.11 11:29 PM (223.38.xxx.103)

    벽지 좋아하는 분에게 파세여~

  • 2. 어짜피
    '18.7.11 11:34 PM (112.153.xxx.100)

    가격. 향. 전망. 층수보고 사는거지 인테리어는 맨 마지막 조건인데요. 들어오면서 수리할 사람은 아무 상관도 없고, 혹 취향이 비슷한 사람은 좋아하겠죠.

  • 3. @@
    '18.7.11 11:34 PM (218.149.xxx.156)

    왜 벽돌디자인 벽지를 거실에???
    부탄가스를 쓴다구요???
    이거 고치는데 1000만원 들었다구요?????
    음.....고쳐도 별 표도 안 날것 같네요..
    바닥만 타일 3중이라....원래 덧방까지만 하는걸로 아는데...
    사는 동안에도 편하진 않겠어요...이래저래...ㅠㅠㅠ

  • 4. 돈벽짘ㅋ
    '18.7.11 11:35 PM (58.230.xxx.242)

    카지노풍 ㅎㅎ

  • 5. 원글
    '18.7.11 11:39 PM (118.43.xxx.89)

    전주인이 아트월 주변에 몰딩을 떡칠하셔서 무슨 벽지를 가져다 놓아도 철거하지 않는 이상 답이 안나와서 그나마 가장 어울리는걸로 했어요ㅜㅜㅜ

    50평대 전부 실크벽지로 바르고, 욕실2개 타일깔고, 방 4개 몰딩 손보고,
    아! 주방에 그릇수납때문에 수납장만 다시했어요...

  • 6. 원글
    '18.7.11 11:40 PM (118.43.xxx.89)

    헉 글을 잘못썼네요
    만원짜리가 붙어있는게 아니라
    그 색깔 바탕에 황금 벼이삭이 골드로 들어가있어요;;;ㅜㅜ

  • 7. 그런데
    '18.7.11 11:41 PM (112.153.xxx.100)

    친구는 68평 몰딩전부 페인트. 아트월 교체. 벽지전부. 바닥 일부 교체. 시트지로 방문 .주방등 교체 다하고도 13ㅡ15백쯤 들었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전기렌지쓰심되고, 식기세척기도 사용하세요, 물컵닦아도 지문없이 뽀송하게 말라서 나올텐데요.게다가 남펀분은 식사를 하신다면서요.

  • 8. @@
    '18.7.11 11:42 PM (218.149.xxx.156)

    ㅋㅋㅋㅋ 집구경 해보고 싶어요...

  • 9. 글쓴이
    '18.7.11 11:46 PM (39.118.xxx.157)

    황금 벼이삭 골드 촌시러버여
    친정도 쇼파자리에 그 벽지 ㅜㅜ

  • 10. 아흑!
    '18.7.11 11:52 PM (175.213.xxx.182)

    벽돌느낌의 벽지 도배 ㅜㅜ
    소파 벽면이 만원짜리 바탕에 황금 벼이삭 골드 ㅜㅜ
    실크벽지 ㅜㅜ
    취...취...취향이 올드하시네요.

  • 11. 근데
    '18.7.12 12:05 AM (218.238.xxx.44)

    원글님도 상당히 특이하신 듯 해요
    벽돌느낌 도배와 부탄가스를 쓰신다니
    그리고 그닥 달라진 게 없어 보이는데 천만원이나 드나요??

  • 12. 진이엄마
    '18.7.12 12:07 AM (203.170.xxx.226)

    언제 시간되면 그 자체로 완전체라 뒤에 들어온 사람이 손끝도 될 수 없었던 어메이징한 제 예전집 이야기를 써 봐야겠네요. 전 몇년 살다 나왔는데 저희 집 사신분은 강남에서 유먕하다하는 인테리어 업체 7군데 불렀는데 업체들이 자기들은 차마 손 못대겠다고 다 포기했데요

  • 13. 프린
    '18.7.12 12:22 AM (210.97.xxx.128)

    전후사정은 모르겠지만 팔건데 아주 올수리를 할거 아닌 이상 뭐하러 수리를 하시나요
    차라리 들어간 돈 포함 한 2천 깍아준다 생각하고 파심 되죠
    집을 사서 오는 사람은 인테리어 할지,아님 내마음에 드는걸로 되어있는집을 살거예요
    그런데 봐줄만한 정도 어정쩡한 인테리어 이런경우는 올수리 뿐이 답이 없을텐데 엄한데 천만원 쓰셨네요
    그리고 50평대 부탄가스라 직접쓰시는 거야 선택이지만 일단 기본집기인 레인지가 없는 상황의 집이 된거네요
    제가 볼적엔 엄한 돈은 쓰시고 집은 수리안한집,올수리해야하는집이라 그만큼 싸게 파시게 되겠네요

  • 14. 올수리
    '18.7.12 12:39 AM (39.7.xxx.52)

    다 철거하고 올수리 하면 간단한 거 아닌가요?
    올수리할 상황이 아니고 잠깐 살 거면
    대충 살고 나가지..

  • 15. 그러게
    '18.7.12 12:58 AM (61.102.xxx.181)

    저렇게 애매하게 고치실거 같으면 그냥 냅두시는게 더 나았을수도 있겠다 생각 되네요.
    실제 보진 못했지만 뭐 그리 고치신것 같지도 않고
    그렇게 계속 덧방 하는 스타일로 고치면 애매해져요.
    이거저거 다 섞여서 더 복잡해지죠.

    담 분은 욕실 수리 하려면 이제 다 철거 하고 해야 하니 어쩌나

  • 16. ...
    '18.7.12 5:57 AM (1.237.xxx.189)

    엔틱침대도 아니고 돌침대

  • 17. 00
    '18.7.12 6:08 AM (58.148.xxx.66)

    아들이 다다미 떼어냈더니 이젠 벼이삭이 뒤에 가있어서 정신사납다고 뭐라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ㅡㅡㅡㅡㅡ>육성으로 빵터짐ㅋㅋ
    근데 욕실 쓰리덧방 욕실문 열리나요?

  • 18. ...
    '18.7.12 6:47 AM (131.243.xxx.211)

    전보다 후가 더 난해한 느낌입니다. 원글님 죄송.

  • 19. ㅁ머
    '18.7.12 7:13 AM (14.52.xxx.110)

    머지
    전기렌지는 있는 거죠?
    원글님도 참 고집 세신가봐요 7-80대 노인들도 그냥잘만 쓰는 전기렌지를 굳이 부탄가스 쓰고
    그냥 흰색벽지 하면 안 됬을까요
    좀 이상한

  • 20. ...
    '18.7.12 9:10 AM (175.223.xxx.87)

    인테리어 잘 모르겠으면
    그냥 무조건 흰색벽지에 무늬없는 단색 커텐.
    어차피 가구에 가려서 안보일거고
    가구와 벽지무늬가 섞이면 어지러워지니까요.
    회색 벽지 등 단색벽지도 괜찮은데
    무늬있는 벽지는 가구가 아주 단촐해야 그나마 괜찮은듯요.

    어차피 그 집 살 사람은
    인테리어 염두에 두고 매매할거라서
    구조에 신경쓰지 인테리어는 별로 신경 안쓸거에요.

  • 21. ㅡㅡㅡ
    '18.7.12 9:37 AM (121.178.xxx.104)

    왠지 더 이상해졌을 거 같네요 ... 걍 몰딩 페인트로 흰색으로 칠하고 벽지도 걍 합지로 흰색이니 회색으로 싸게 바르는 게 나았을 듯요 ..

  • 22. 그냥
    '18.7.12 12:03 PM (112.164.xxx.33)

    그냥 사시지,
    평생 살것도 아닌데

  • 23. ..
    '18.7.12 12:44 PM (223.62.xxx.141)

    원글님 취향도 전주인 만만치 않은 느낌이 솔솔.
    전기레인지 안 쓰고 부탄가스 쓰시겠다니 놀래고갑니다. 전기레인지 깔끔하고 좋은데.

  • 24. 복덩이
    '18.7.12 1:25 PM (61.73.xxx.38)

    전기렌지 정말 좋아요..
    저도 쓴지 3년쯤 되었는데 이사갈집이 가스렌지라 너무 우울해요..
    전기렌지 쓰시면 그 매력에 푹 빠질듯...
    저는 강력 추천입니다.

  • 25. 아유 이럼 안되는데..
    '18.7.12 1:49 PM (58.231.xxx.66)

    저번것 까지는 그런갑다 햇는데 요번 가스관까지 파묻어 버린것에 빵.....
    원글님 넘 힘드시고 지금도 마음 구겨져있을거인데 듣는 저는 왤케 웃긴지...ㅜㅜ

  • 26. ...
    '18.7.12 2:55 PM (211.39.xxx.147)

    ㅋㅋㅋㅋㅋ 어째요. 빵 터졌어요. 전주인 남겨 놓은 붙박이장 때문에 돌침대 구입해 사용하시는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그나저나 남편 분 방학때 3시3끼 부탄까스에 냄비 올려서 식사하시는 거네요? 아침은 원글님이 해 드신다해도 2식은 부탄가스? 아!!! 올수리된 집 선택한 장본인이라 불평도 못하시겠어요. 일상의 캠핑화, 즐겁게 사시네요.

  • 27. 더불어
    '18.7.12 3:02 PM (211.39.xxx.147)

    언제 원글님 남편분 의견 좀 듣고 싶네요. 부동산아줌마 조언따라 벽 한쪽을 돈색깔로 발라버리는 철학, 배운 양반이 대단하십니다요. ㅋㅋㅋ.

  • 28. 전등
    '18.7.12 3:04 PM (223.62.xxx.86)

    생각보다 비싸요. 잘 살려 쓰시지.
    가스 배관. 전기 레인지 설치하면 인테리어 업자들이 철거하자고 해요.
    저도 나중에 맘바뀔까봐 배관은 살려 놓았어요

  • 29. 전기레인지
    '18.7.12 9:19 PM (58.237.xxx.183)

    전기레인지 쓰고 싶어도 싱크대타공때문에 못 쓰는 분들도 계신던데...전기레인지 저는 넘 좋은데요~
    가스렌지 굳이 설치하고 싶으면 주방 뒷베란다에 보조주방 설치하시면 될텐데요...

  • 30. ㅋㅋ
    '18.7.12 9:20 PM (1.235.xxx.119)

    원글님도 상당히 무리수를 많이 두시는 분이네요. 입체적 난해한 붙박이장에 왜 깔맞춤을 하시는지 이해불가.. 타일이 바닥에 삼중이나 깔리면 건물 자체에 하중이 가서 좀 문제가 될 텐데 괜히 제가 다 걱정입니다. 전기레인지나 벽 그런 거 보면 굉장히 자기 고집이 있으신 분. 전기레인지 시도해보면 가스보다 나아요.
    제가 한다면 다 놔두고 몰딩을 바꾸고 붙박이장 문만 바꾸었으면 집이 훨씬 나을 텐데... 암튼 재미있게 글을 쓰셔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 31. 돈벽지
    '18.7.13 9:08 AM (58.120.xxx.80)

    돈벽지 바르시는 분이나 그전 세입자나 진짜 엽기적인건 마찬가진데 진짜 세상은 요지경이다

    다음이 이집보는 사람이 82한다면 글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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