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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로 살다보니 진짜 공부는 왜했을까요

원글 조회수 : 21,023
작성일 : 2018-06-24 04:28:28
축구보고 잠도 안오고 내일 반찬은 뭐하나 장은 뭘 보나 하다가
아니 진짜 이럴거면 내가 음식솜씨 고민이라도 안하게 메뉴고민이라도 안하게 고등학생때부터 요리나 배우러 다녔으면 지금 제 삶이 훨씬 윤택했을거같아요;;;;;
이게 바보같은 생각이라면 누가 바보같다고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제가 뭐 얼마나 대단하게 공부를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은 진짜 그 시간이 아깝고 그랬다고 또 전문직도 아니라 어디 재취업 금방 할 수있는 것도 아닌데 시집가기전에 대기업이랍시고 다녔는데 진짜 아무 소용이 하나도없어요ㅠㅠㅠ
이리될줄 알았으면 영어공부 하나 열심히 하고 요리학원다니고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냈을거같아요

그러나 저러나 주부님들 저만 하루 두끼 차리면 하루가 다 가는거 아니죠? 다들 그러시죠? 만들고 1시간 차리고 먹고 1시간 상치우고 설거지 뒷정리 30분 타이트하게 해도 두시간 반인데 두끼하면 진짜 다섯시간이에요ㅠㅠ거기에 장까지보면 한시간추가...저만그런거아니죠?
IP : 211.246.xxx.152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r
    '18.6.24 4:48 AM (112.169.xxx.209)

    원래 그렁가봐요 청소까지 해야하니 빡셔요
    요령이 생기시겠죠

  • 2. ...
    '18.6.24 4:52 AM (110.70.xxx.227)

    친구가 재수 개고생 마음고생 엄청하면서 대학가서 4년 통학 왕복 5시간 졸업해서는 제대로된 직장생활도 못해보고(본인 의지 박약) 그냥 주부로만 사는거 보면 그 고생을 하면서 대학 왜 나왔을까. 싶어요. 본인 입으로도 하는 소리에요.

  • 3. 그쵸
    '18.6.24 5:00 AM (99.225.xxx.125)

    학교에서 미적분 배워서 밥하고 반찬하고 ㅎㅎ 다 피가되고 살이되었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하죠.

  • 4. 공부
    '18.6.24 5:13 AM (118.217.xxx.229)

    공부하면서 머리도 써봤고 의지력도 키웠잖아요 그리 따지면 요리책만 보면 되지 독서는 왜 해요

  • 5. ㅌㅌ
    '18.6.24 5:15 AM (42.82.xxx.9)

    훗..제친구도 유학까지 다녀와서
    전업주부하고 있어요
    다행히 그친구는 만족하는데
    그럴거면 뭐하러 삼수까지하면서 공부했는지..
    단지 신랑감 잘만나려고 공부한건가 싶어요

  • 6. 맞아요
    '18.6.24 5:37 AM (1.234.xxx.114)

    우리아가씨 보니 우리나라최고음대나오고 유학갔다오고
    애만셋낳아서 맨날밥하고빨래하고 하루다간대요
    본인도 자기가 이리살줄몰랐다네요
    만족할수가없대요 주부의삶이

  • 7. 근데 공부해서 대기업간
    '18.6.24 6:08 AM (119.198.xxx.118)

    덕분에

    지금의 남편분 만날 기회가 생긴게 아니겠어요?

    사람은 결국 끼리끼리 만나서 결혼하던데요.

    공부안하셨고 대기업아녔으면

    만난 남편분의 레벨이 어떻게 달라졌을지는 또 모르는 거니까요..

  • 8. ㅍㅎ
    '18.6.24 6:21 AM (39.7.xxx.174)

    전 제가 외국인만나거나 애들 영어책
    읽을줄알면 깜놀?
    대신에 전문직 남편만나서 사니까
    그거로 만족해요

  • 9. mm
    '18.6.24 6:48 AM (216.40.xxx.50)

    그렇죠.
    맞벌이 쭉 할거 아니고서는
    결국 결혼상대 레벨 높이는거 정도?

    친한 친구들 보면.. 학교다닐때 전교 1등 2등한 애나 꼴찌했던 친구나
    전업주부 하면 걍 청소하고 밥하고 애키우고 똑같아요.
    그걸로 끝이네요. 다만 남편들은 다 조건 좋게 만났고.

    애들 크면 일한다해도 결국 전문직 아닌 경단이면 벌이도 허접하고 일도 성에 안차니 걍 전업으로 쭉.
    여자 삶이 임신 출산 육아 또 살림으로 단순해져요.

  • 10. ㅋㅋㅋㅋ
    '18.6.24 7:07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그런 이치로 다 따질거면따질거면오차피 똥쌀건데 뭐하러 밥먹어 맨날.

  • 11. ㅋㅋㅋㅋ
    '18.6.24 7:07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그런 이치로 다 따질거면 어차피 똥쌀건데
    뭐하러 밥먹어 맨날.

  • 12. ㅇㅇ
    '18.6.24 7:39 AM (49.142.xxx.181)

    윗님은 참... 공부도 못했나봐요?
    먹는것은 다 똥으로 나오나요?
    먹는걸로 에너지를 얻고 인체대사를 통해 삶을 사는거죠. 그 대사후 남은 물질이 바로 님같은 똥입니다.

  • 13. ㅎㅎㅎ
    '18.6.24 7:42 AM (222.118.xxx.71)

    글읽을줄 알면 요리책 보고 하세요
    아님 돈으로 해결도 가능

  • 14. guest
    '18.6.24 7:51 AM (116.40.xxx.48)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결혼하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공부 안 하셨으면 지금의 남편 정도 되는 사람 만날 수 있었을까요. 남자들도 2세 생각해서 여자 고르는데.... 결혼해서 2세 생각하면 그 아들 위해서라도? 키 크고 예쁘고 공부 잘하는 여자 만나고 싶겠죠.
    요리랑 영어만 하셨으면 지금 끼니 때우시려고 무슨 일이든 하고 계셨겠죠.

  • 15. Skkskos
    '18.6.24 8:16 AM (112.186.xxx.62)

    능력있는 남편 분 만나셨잖아요 제가 다니는 직장은 정년은 보장되는데 급여가 작아요 밥먹고 살정도
    공무원은 아니에요 제 직장 미혼남이 이상형이 정규직이라고 농담처럼 말하는데 이해가 갔어요
    거의 맞벌이 중이시거든요 집에서 살림만 하시는 분이 없네요

  • 16. Fff
    '18.6.24 8:19 AM (121.133.xxx.175)

    공부 해 봤던 경험이 자식 교육 시킬때, 방향과 로드맵 그릴때 굉장히 큰 역할 합니다. 내가 공부하면서 잘했던거 잘못했던거 실수했던거 다 반영 하거든요. 공부 잘한 며느리 보려는거 이유가 있어요. 밥만 잘하는게 아내의 역할은 아니잖아요. 가정의 경영과 자식교육까지 중요한일 얼마나 많이 하는데요..

  • 17.
    '18.6.24 8:22 AM (123.216.xxx.154)

    공부 잘했던 사람이 애들 공부도 잘 시켜요 윗님댓글동감요 해외나와도 그래요

  • 18. 나도 그렇지만
    '18.6.24 8:26 AM (175.223.xxx.175)

    인생 길어요.
    한번 주부면 계속 주부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

  • 19.
    '18.6.24 8:41 AM (121.141.xxx.57) - 삭제된댓글

    아이러니한게
    엄마의 가방끈이 짧거나 이름없는 대학 나온 경우에
    자식 명문대 보내는 거 꽤 봤어요
    엄마가 공부잘해야 자식 방향 잘 잡아주는것도 아니란거죠

  • 20. 힘들죠
    '18.6.24 8:42 AM (121.145.xxx.111)

    저도 결혼해서 한끼준비에 두시간반씩 걸리고
    밥먹고나면 초토화된 주방을ㅎㅎ
    아..이거 언제까지 이래야되
    요리나배워 뚝딱해내면 살기 진짜 쉬울텐데..하던 날이 있었어요
    10년차되가는데 손이 빨라졌어요ㅎㅎ나아져요
    그리고 잘하든 못하든 공부도해보고 여행도 해보고
    대기업도 다녀보고 그게 바로 인생 윤택한거죠
    교복입고 학교다니다가 바로 매일 요리.영어만 배우러 다니다가 남자만나 결혼해서 맨날천날 요리만 한다 생각해봐요
    누구 밥해주러 태어난것도 아닌데
    지금 요리하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그리 사는건 반대에요

  • 21. 모르는일
    '18.6.24 8:44 AM (223.28.xxx.152)

    속편한 소리들 하시네요. 저도 열손가락드는 대학 경영학과 나와서 취직해서 대기업 직장생활 몇년 하다가 결혼하고 애 둘낳고 전업했어요.
    그때 원글님같은 생각 많이 했고 하다못해 대학 때 교양과목으로라도 발달심리학 같은 거 들었으면 육아에 도움됐겠다 생각했었구요. 제가 쭉 집에서 애들 잘키우는 걸 사명으로 알았으니까요.
    근데 이래저래 남편 유책으로 이혼하게 됐고 사회 나왔네요.
    정말 사람일 모르는 거예요. 하루아침에 남편이 뒤돌아서면 당장 편의점 알바라도 해야하는 게 전업주부 인생이에요.

  • 22. 모르는일
    '18.6.24 8:45 AM (223.28.xxx.152) - 삭제된댓글

    내가 아무리 주부로서 엄마로서 역할을 잘 해도 남편이 배신하는 거랑은 관련 없더군요. 다른여자한테 미치면요.

  • 23. 2222
    '18.6.24 8:46 AM (58.148.xxx.150)

    정말 사람일 모르는 거예요. 하루아침에 남편이 뒤돌아서면 당장 편의점 알바라도 해야하는 게 전업주부 인생이에요.22222222222/

  • 24. ...
    '18.6.24 8:49 AM (223.62.xxx.183)

    지금도 커가는 딸한테 그리말하는 사람있습디다.


    근데 가장큰문제는 자기가 선택한 일에 자기가 만족못하는 사람인듯.
    맞벌이 하는사람도 많은 세상에 전업주부 선택해놓고
    내가 왜이렇게사냐하는 부류.

    직장에서 그정도 실력이면 집에가서도 일하고 야근도
    해야 하죠.
    축구도 볼시간없습니다.
    낼 장볼거생긱할시간에
    일주일치 식단짜고 요리책도 보셔야죠.

    직장다니고해도 끝없는 공부를 해야하는거고요.
    타성에젖어서 집과 회사를 오가면 조기은퇴길 갑니다.

  • 25. 저 공부 길게 하고
    '18.6.24 8:53 AM (68.129.xxx.197)

    외국어도 여럿 하는데요.
    많이 배워서 너무 너무 좋아요.
    아직도 늘 새로운거 배우고 있어요.

    살면서 살림 대충하고 살아도 괜찮지만,
    아무나 만나도 그 사람이 좋아 할 수 있는 화두거리가 한가지는 꼭 있는 제가 너무 좋은데요.

    전 한번도 공부 길게 한거 후회한 적 없어요.
    그게 그냥 지금 나라는 사람의 일부분인데요.

    저희 애들이 느닷없이 미분 적분 물어봤을때
    한 20분 들여다 보고
    아 이건 이렇게 하면 되는거야.
    하고 설명해 줄 수 있는 제가 너무 좋구요.
    저희 애들도 엄청 자랑스러워해요.

    애들 둘 다 공부 잘 하는데 단 한번도 공부학원, 과외 시킨 적 없고,
    저랑 남편이 돌아가면서 주말에 한시간씩 봐줬고요.
    애들이 학교 다니면서 외국어 여러가지 새로 배울때마다 제가 도와줄 수 있는것도 좋은데요.

    전 죽을때까지 공부할 생각입니다.

  • 26.
    '18.6.24 9:31 AM (175.117.xxx.158)

    밥해먹는거 ᆢ여기선 무시하고 돈안되니 우습게 알지만ᆢ
    진짜 장보고 해먹이고 치우고ᆢᆢ이거 돈인정도 안되는거지만ᆢ기빨리는 노동력은 엄청나요 ᆢ나혼자만 음식 안해먹고 말지ᆢᆢ부담 백배
    누군가는 해야 식구입에 들어가죠 그게 끼니 한입 넣는게 이리 엄청난거라는걸 내가 해먹어보니 ᆢ요리가 할수록 재미있는게 아니라 ᆢ할수로 싫네요 관심도 없고 의무감에 삼시세끼니 ᆢ

  • 27. ㅎㅎ
    '18.6.24 9:40 AM (175.116.xxx.169)

    공부란건 전체적인 지능과 학습력을 높이는 일종의 트레이닝이에요

    이 한국의 교육계란 곳이 그래서 대실패작에 뻘짓하는 병신들인거죠

    최종 결과만 보고 그게 안되면 완벽히 실패자 인생으로 만들잖아요

    학교란데가 요새 가르치는 곳이던가요 어디?

    학습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두뇌를 깨우고 뭘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
    뭘 어떤 식으로 처리해야할지
    정보와 지식을 처리하는 하나의 방식을 배우는 거에요

    그건 하다못해 장보기, 요리하기, 아이들 낳고 기르기, 바느질하기 옆집과
    수다떨때도 다 적용됩니다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저런걸 아주 잘하지는 못해요

  • 28. 공부보다
    '18.6.24 9:42 AM (49.1.xxx.86)

    그 공부해서 얻은 사회생활 경험이 전업주부가 되어도 큰도움이 되더라구요 남편과의 대화나 아이들 진로문제에 대해서요.

  • 29. ...
    '18.6.24 9:45 AM (27.100.xxx.177) - 삭제된댓글

    대졸자 대부분이 전업주부인 건 사회적 낭비 맞는 것 같아요.

  • 30. ...
    '18.6.24 9:47 AM (27.100.xxx.177)

    여자 대졸자 대부분이 전업주부인 건 사회적 낭비 맞는 것 같아요.

  • 31. 천만에
    '18.6.24 9:51 AM (218.157.xxx.81)

    동조하기 힘든데요,고딩애들 키우고있는데 다행히 둘다 공부를 잘해요,남편이 은근히 추켜세우네요 ,엄마 머리 좀 닮은거 같다고,,제가 나온 대학에 대해 관심도 없던애들이 수험생되니 제게와서 또 추켜세우네요,,
    애들 어릴땐 영어 직접 가르쳤고 특히 요즘애들 한자어에 약하잖아요,,모르면 사전 찾을 생각않고 맨날 제게 묻는데 제가 또 설명재밌게 하거든요,,안잊어버리게 적절한 예 들어가며,,
    비록 지금 백수아짐이지만 울애들에게 좋은 영향 많이 끼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전
    저 지금도 영어회화 강습 다니고있구요, 밸리댄스 줌바댄스 해요. 인문학 강의 들으러 다니구요,
    해외여행 갔을때 가이드가 설명하며 질문할때 제가 대답을 좀 잘했어요, 가이드왈 울애들에게 니네엄마 공부잘했나보다,,그럴때 좀 으쓱 하더라는..

  • 32. ...
    '18.6.24 9:59 AM (27.100.xxx.177)

    물론 집안살림 양육 여기 저기에 공부한 것들이 쓰일 수는 있지만 그 노력과 시간과 돈을 보면 사회적 낭비고 아깝지 않나요

  • 33. ...
    '18.6.24 10:09 AM (125.177.xxx.43)

    그게 상식으로 남지 않나요 그리고 그땐 그게 내 할일이고요
    그걸로 직장 다니고
    중3까지 제 아이 가르쳤고요 물론 내가 전업 주부로 살거란 생각은 안했지만요

  • 34. ....
    '18.6.24 10:30 AM (59.29.xxx.206)

    요즘 반찬가게도 많고 슈퍼에 가도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찬이니 레토르트가 가득인데
    그렇게 정성들여 음식 하시는건 아마도 가족들 잘해먹이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죠?
    근데 요리학원 다녔다고 잘하는것도 아니고 살림도 적성이 있어야 잘하는 부분이 있어요.
    너무 살림에만 올인하지 마시고 나중에 재취업 할 수도 있으니 그런 생각도 가지고
    미리 준비를 하거나 마음이라도 그렇게 갖고 계시고
    공부한거 나중에 다 쓸데 있으니 후회하지 마세요.. 그리고 책이나 공부 싫어하는거 아니면
    완전히 놓지는 마시구요.

  • 35. 이니이니
    '18.6.24 10:38 AM (223.39.xxx.190)

    출산율감소니 뭐니 그 거 걱정할시간에 여성인력 이용할생각을해야할것같아요.. 능력있는 여성들 너무 아까워요ㅜ

  • 36. 인풋 대비
    '18.6.24 11:15 AM (222.120.xxx.44)

    아웃풋이 작지요.
    돈과 시간이 아까와요.

  • 37. ...
    '18.6.24 11:22 A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딸이 열심히 공부해서 자식을 잘키우는 엄마가 되길 바라면 안아까운거고 자기 일갖고 사회생활 잘하길 바라면 아까운거고 그런거죠.
    전 제 자립심을 엄청나게 북돋워준 남편덕에 이 나이먹도록 경력단절도 없고 그러다보니 수입도 좋긴한데 대기업 남편 만나 잘 살아온 친구들이 일하니 부럽다는데 그냥 하는 소리겠지요.
    근데 계속 이렇게 자식 잘키우고 교육잘하는 어머니를 만들기 위한 교육이라면 결국 빛보는건 아들들이지 딸은 아닌거같아 딸가진 부모로 그렇긴 해요.

  • 38. ..
    '18.6.24 12:39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공부했던 가락이 있어서
    좋은 직장덕에 잘난 남편 만났고,
    아이들 수학문제도 술술 풀어 설명해주고
    영어 국어 한자 역사도 길게 설명해주고
    사회전반 정치경제 돌아가는 것도 내가 남편에게 설명해주고
    아이들에게도 설명해주고
    공부못하고 책 많이 안 읽은 언니의 아이들도
    이모가 하는 말에는 열심히 귀기울인다는..
    주부생활은 토탈아트인거 같아요
    아이를 키우는데에는 한 마을이 필요하고요
    애들 크니, 다른 경제활동 기회도 오고..
    공부 한창 할 때, 더 열심히 했었어야 한다느 생각만 들던데

  • 39. 뭐....
    '18.6.24 3:09 PM (14.177.xxx.63)

    주부의 삶이 그렇죠....딸 공부시키다가도 아 이렇게 열심히 여러가지 가르쳐 봤자 나중에 주부한다고 하면...전 눈 딱감고 죽고싶을것 같아요

  • 40. ㄹㄹ
    '18.6.24 3:28 PM (175.113.xxx.179)

    전 비혼이고.. 콘텐츠쪽 일 하는데요
    진짜로 초중고에서 배운 지식들 디테일한거 하나하나 다 써먹는 일이에요. 프로젝트에 따라 컨셉이 달라지다보니...
    생물이면 생물, 역사면 역사, 음악이면 음악, 지구과학,물리,정치,법.등등...
    초중고 지식만 제대로 공부하면
    박사보다 더 박사소리 듣더라구요.
    저는 박사기도 한데, 박사전공 지식 자체는 그닥 쓸데가 없고 ㅎㅎ

  • 41. ...
    '18.6.24 4:12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조선시대엔 남자만 공부시키고 여자는 공부 금지, 어릴적부터 부엌일만 시켰죠.
    70대 어머니 세대때도 시골에서 여자는 초등학교 중학교만 공부시킨 집들 많아요. 여자는 공부시킬 필요 없고 시집가면 그만이니까, 시집가서 애 쑴풍쑴풍 잘 낳고 살림만 잘하면 장땡이라고 했죠.
    이게 좋다고 생각하심 댁의 딸들을 이렇게 키우시면 돼요.

  • 42. ...
    '18.6.24 4:34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조선시대엔 남자만 공부시키고 여자는 공부 금지, 어릴적부터 부엌일만 시켰죠.
    70대 어머니 세대때도 시골에서 여자는 초등학교 중학교만 공부시킨 집들 많아요. 여자는 공부시킬 필요 없고 시집가면 그만이니까, 집에서 가사일이나 하다가 시집가서 애 쑴풍쑴풍 잘 낳고 살림만 잘하면 장땡이라고 했죠.
    이게 좋다고 생각하심 댁의 딸들을 이렇게 키우시면 돼요.

  • 43. ...
    '18.6.24 4:35 PM (211.36.xxx.169)

    그래서 조선시대엔 남자만 공부시키고 여자는 공부 금지, 어릴적부터 부엌일만 시켰죠.
    70대 어머니 세대때도 시골에서 여자는 초등학교 중학교만 공부시킨 집들 많아요. 여자는 공부시킬 필요 없고 시집가면 그만이니까, 집에서 가사일이나 배우다가 시집가서 애 쑴풍쑴풍 잘 낳고 살림만 잘하면 장땡이라고 했죠.
    이게 좋다고 생각하심 댁의 딸들을 이렇게 키우시면 돼요.

  • 44. ...
    '18.6.24 6:24 PM (118.38.xxx.29)

    초중고 지식만 제대로 공부하면
    박사보다 더 박사소리 듣더라구요.
    저는 박사기도 한데, 박사전공 지식 자체는 그닥 쓸데가 없고 ㅎㅎ
    -----------------------------------------------------

  • 45. 공부의 목적이
    '18.6.24 6:38 PM (125.142.xxx.146)

    오로지 결혼과 양육이라면 그것도 좀 슬퍼요. 그것으로 행복이 완성됐다면 모를까 인생이 다 안 그렇잖아요. 여자들도 다 성격이 다르고 욕망이 다른데요. 생각해 볼 문제 같아요

  • 46. 답다비
    '18.6.24 6:43 PM (114.30.xxx.102)

    네 일부 맥락 동의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취집하는 여성을 비난할 게 아니라
    우수한 여성 인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시스템을 비난하는 게 맞죠
    우리나라 여성 인력의 우수성은 글로벌 수준입니다.

  • 47. ..
    '18.6.24 6:56 PM (221.146.xxx.226)

    정말 사람일 모르는 거예요. 하루아침에 남편이 뒤돌아서면 당장 편의점 알바라도 해야하는 게 전업주부 인생이에요.333334

  • 48. 전업주부싫어
    '18.6.24 7:02 PM (116.120.xxx.116)

    정말 사람일 모르는 거예요. 하루아침에 남편이 뒤돌아서면 당장 편의점 알바라도 해야하는 게 전업주부 인생이에요.
    444444444444444444444444444

    전업주부는 결국 남편에게 종속된 삶이죠. 증여 많이해줄 빵빵한 친정 있으면 모르까. 설령 그런 친정 있다해도
    사회에서 내세울 타이틀이 없죠. 백화점 가서 명품에 돈 쓸 때만 대접받을 뿐.

  • 49. 아니
    '18.6.24 7:17 PM (175.223.xxx.45)

    원글 어디에도 남편에 대해서는 말한마디 안나오는데 남편이 능력좋고 레벨이 맞고 잘만났다니... 다른글에도 이런댓글들 넘 많은데 이런거보면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냥 본인 추측으로 사실인양 댓글다는 똥멍청이들이 많다는 증거가 되겠음

  • 50. 동감
    '18.6.24 7:41 PM (182.226.xxx.200)

    동감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외국어는 진짜 필수
    내가 아는 세계가 넓어져요 진심

  • 51. 제친구
    '18.6.24 7:46 PM (84.24.xxx.16)

    서울대 나와서 유학까지 한 제 친구도 직장다닐때 맨날 고정 수입만 있으면 회사 관두고 애 키우고 싶다고 했어요.
    직업과 달리 이것 저것 관심이 많고 책읽는 거 좋아하는데 직장다니니 하고 싶은거 못해서 그런거 같아요.
    지금은 회사 관두고 자기 사업하는데 전 뭘하든 좋아하는거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거 반드시 필요하다고 봐요. 주부생활 단조롭고 힘들때 지난 경험이

  • 52. 저는
    '18.6.24 7:50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40대 다시 공부해요
    20대 배운지식 업데이트해야죠
    공부하니 2000년대이론까지 따라잡고
    20년후 한번더 해줘야지 싶던데요

    소통해야죠

    밥만먹고 살수 없잖아요

  • 53. 울동네 초5
    '18.6.24 7:52 PM (175.193.xxx.206)

    그래서 초등때부터 공무원되는게 꿈이라 그냥 일찌감치 공무원시험 준비할거라 하네요.
    4년제 대학 취업안되는 학과 나와서 공무원되면 잘 풀린 케이스인것이 요즘 현실이라... 그아이 남자아이인데도 그래요.

  • 54. 시어머님
    '18.6.24 7:54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ㅠㅠ
    고등나온 시누나 대학나온 나나 똑같이 애키우고 밥 하는데 대학학비 아깝게 왜 다니냐고...
    아까우시면 원글님 딸 대학대신 요리 배우게 하세요.
    배움이 단순히 사회생활해서 돈 벌어오라고 하는건가요?
    대학이 돈 더 벌려고 가는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답 없어요.
    그냥 본인 딸들 안보내심 됩니다.
    대학 전업주부가 될 가능성보다 일할 가능성 월등히 높아질겁니다.

  • 55. 세상에
    '18.6.24 8:09 PM (39.116.xxx.164)

    배워놓고 알아놔서 버릴건 없더라구요
    어떤 경험도 헛된건 없어요
    다 내인생에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양분이 되더라구요

  • 56. 솔직히
    '18.6.24 8:13 PM (119.69.xxx.28) - 삭제된댓글

    갓 스무살된 여자아이가 무시당하지 않고 소속될 수 있는 집단이 거의 없잖아요. 그렇다고 집안에만 틀어 박혀 있을수도 없고, 뭔가 성인으로서 울타리는 필요하고..그 자리를 차지한게 대학이라고 생각해요.

  • 57. 배운사람과
    '18.6.24 8:14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안배운사람의 차이는 어휘구사능력같아요
    아직 30대이신가본데
    40대 되면 느끼실겁니다 어느순간 내가 아이들 언어를 사용하고 대화의 폭도 한정되어 있고 좁아짐을 느껴요
    그시점에 다시 공부시작했는데

    공부를 시작하면서 좋은점은 40대까지 경험으로 익힌 막연한것들이
    모두 연구가 되어 이론으로 확립되어 있고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막연한 생각들이
    모두 연구되어 있어

    이런것들을 어휘로 이론으로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당연히 대화의 폭도 넓어지고 사회를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요
    실제로 공부하고 독서모임하고 공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58.
    '18.6.24 8:15 PM (180.230.xxx.54)

    요즘 세상에 무식하면 사기 당해서 재산 날리기 딱 좋죠.
    돈 벌기 위해..적극적인 의미로의 배움도 중요하지만
    나와 가족, 그리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해요.
    투자상품 이해도 못해서 날리고
    과학시간에 처자다가 아나키 같은거에 빠져서 자식 건강,목숨 위태롭게 하고.

  • 59. 평생
    '18.6.24 8:19 PM (220.73.xxx.20) - 삭제된댓글

    하루 두끼 밥만 차리다 죽을겁니까?
    그리고
    직장인 중에도 공부한 것을 그대로 써먹으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 60. 공부 못했죠?
    '18.6.24 8:22 PM (220.73.xxx.20)

    사고력과 이해력이 모자라네요

  • 61. 요샌
    '18.6.24 8:52 PM (14.39.xxx.197)

    공부못하면 전업도 못해요

    전업이란 남편이 외벌이를 해도 가능할 만큼
    능력있어야 하는데
    그런남편 만나려면 나도 그 정도 스펙이 되어야 하잖아요

  • 62. 전업도
    '18.6.24 9:09 PM (110.140.xxx.213)

    전업나름.

    집에서 남편이 벌어오는 돈 가지고 살림하면서 재산 불려놓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가만 보세요. 재산 불리는 집들은 맞벌이보다 전업이 더 많아요.

    그들이 그냥 아무생각없이 몰려다니면서 남편이 벌어오는 돈 축이나 내는 기생충 같아 보이지만, 그 중 소수는 내실이 단단한 여자들입니다.

    브런치 먹으러 다니며 인맥 쌓아서 사업하는 사람 하나 아는데, 역시 이 엄마는 사업가 스타일이었어....이 생각이 나중에 깨달아지더라는...

    또, 재테크 잘해서 재산 불리는 지인도 역시하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여튼 똘똘한 전업은 무시 못해요. - 근데 이건 학벌하고는 전혀 상관없더라구요.

  • 63. ...
    '18.6.24 9:28 PM (119.70.xxx.164)

    학벌은 문화인것같아요.
    전업들도 학벌차이나요~~
    맞벌이들이 학벌차이나듯이요.
    무지하고 꽉 막혀 직장만 아는 맞벌이도 않고요.
    자기 세계가지고 실속있는 전업도 있고요.
    사람 나르입니다.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모습이 아릅답지요.

    그리고 학벌말고 배우는 자세는 상당히 중요하다고봐요.
    평생학습이지요~~
    배움의 자세..
    그런 자세가 없는 사람은 박사출신이라고해도 없어보여요.

  • 64. 우리부부 아들둘인데
    '18.6.24 9:42 PM (220.76.xxx.252)

    아들들이 스카이프로 들어와서 인생상담해요 직장에서 힘든점 인간관계 우리는 우리가 경험을 다말해주고 메시지로 다시보내고 상의도합니다 인생살기 어려우니 우리라도 도와야죠 우리아들들이 43살 41살이고
    큰아들은 결혼해서 손자도 잇어요 작은아들은 결혼은 안한하고해서 알았다고했어요
    본인이 행복하면 된다고 말했지요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싫으면 하지말고 살라고

  • 65.
    '18.6.24 9:54 PM (1.231.xxx.45) - 삭제된댓글

    공부해도 소용없으면 원글님 딸 있으면 고등학교 대학교 보내지 미시고 요리하고 청소하는것만 가르치세요 그게 훨씬 낫죠
    아들만 있다면 며느리 학력 볼 필요 없어서 좋으시겠어요

  • 66. ㅇㅇ
    '18.6.24 10:04 PM (39.7.xxx.133) - 삭제된댓글

    우수인력들 활용 못하는건 정말 사회적 손실이에요 워킹맘으로 주말에만 주부 노릇하는데 막상 살림 솜씨가 미천하니 그 이틀간에도 이럴거면 뭐하러 공부했나 싶어요

  • 67. 그러니 공부는 대학, 대학원가서
    '18.6.24 10:26 PM (39.114.xxx.36) - 삭제된댓글

    밤을 세워 필요도 없는 공부하는 중고등학생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 68. ..
    '18.6.24 10:31 PM (168.235.xxx.168)

    학력 상관없이 '전업'이란 게 미개해요.. 딸 있으면요? 전업만 하지말고 뭐든 너만의 일을 가지라고 할거에요. 취집이나 꿈꾸면 애 잘못 키운거고 석박사같은 거는 지원 못할듯요~

  • 69. ..
    '18.6.24 10:32 PM (168.235.xxx.168)

    지금 전업하시는 분들 한심하단 소린 아니에요. 그런 제도나 문화가 이상하다는 거.

  • 70. ..
    '18.6.24 10:34 PM (168.235.xxx.168)

    사회 안에서 내 일을 갖고 가는 중요했기때문에 서로의 일 존중하고 같이 집안일 하는 남자여야 하는 게 남편감으로중요한 스펙이었네요.

  • 71. 그러게요
    '18.6.24 10:39 PM (114.204.xxx.131)

    공부란게 인내라던지 성취감이라던지
    뭔가 나도할수있다는 자존감을 세우는 작업인건데
    ..너무어려워요
    실패자많이만들고요
    그래도 똑똑하면 살면서손해볼일은없어요
    아줌마되고 전업주부되서 애만키우는
    아줌됬어도
    여전히학구열도있고
    책도보고 아이에게 무식한엄마는안되어야겠다
    몰라 란말 ㄴ조용히해란말 안하고싶어요

  • 72. ..
    '18.6.24 10:56 PM (220.120.xxx.177)

    가끔 이상한 엄마들 만나면 학교 어디나왔냐고 물어보며 편 가르기도 하잖아요. 그런 이상한 엄마 안만난다는 보장도 없고 ㅋㅋ 그런거 보면 공부한게 아깝지는 않네요. 그리고 내가 어느 정도 스펙이 갖춰져야 그에 걸맞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구요. 저는 예쁘지 않아서 그저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

  • 73. ㅇㅇ
    '18.6.24 11:03 PM (119.149.xxx.142)

    자녀분이 몇살인진 몰라도 그런생각이 드신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준비하셔서 다시 일하세요 전업에 만족하는경우도 많은데 원글님 보니까 그런생각이 계속들거같은데 몇년 준비하신다 생각하시고 다시 일하세요 다시 취업하거나 일을 못할수도 있겠지만 준비과정이 헛되진않을거에요

  • 74. ....
    '18.6.24 11:51 PM (14.40.xxx.153)

    전업 엄마들도... 두세번만 만나 얘기하고 뭐 하는거 보고 하면...공부 잘했던 사람들은 달라요.
    그냥 일 처리하는거...핵심 파악하는거...아이들이랑 대화하고 훈육하는거...
    어리버리하고 야무지고 이런거나 적극적인 성격 뭐 이런거가 아니라
    뭔가를 열심히 해보고 시간을 아끼고 최선을 다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잘하기 위해 머리를 쓰던 가락들이 있어요.

  • 75. 답답하네 죄송하지만
    '18.6.25 12:25 AM (180.229.xxx.124)

    성적이나 학벌과 상관없이 님은 공부 못했을거 같아요
    전 애 키우면서 아 공부가 이래 필요한거구나
    다시 한번 깨달아요 인생자체가 공부에요
    살림 육아 우습게 아시네요 ^^
    애기우고 집안 관리하는게 자기 주관이나 가치관없이
    아무렇게나 하면 진짜 본인이 본인을
    가정부 취급하네요

  • 76. luvu
    '18.6.25 1:16 AM (172.56.xxx.60)

    사람 다 죽는데 살기는 왜 사나요 그럼??? 전업주부 꿈이면 공부 아예안 하고 살고 아니면 열심히 공부해야 하나요?? 진짜 똑똑한 전업은 이럴 글 올릴 시간에 자기계발이라도 합니다. 재테크나 운동이나 뭐라도 하죠. 현재가 불만족 스러우면 지금이라도 나가서 경력이라도 쌓으면 됩니다. 공부 지지리도 못했는데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 전교1등 했어도 전업주부로 사는 사람 , 또 전업주부로 살아도 만족하는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다 색깔이 달라요

  • 77. 그런데
    '18.6.25 1:31 AM (180.230.xxx.161)

    공부 많이 했다고 전업안한다고 해서 회사다니며
    내새끼는 어린이집에 제일 먼저 맡기고 젤 늦게 찾아오고
    반찬은 다 조미료 투성이로 사다 먹고
    물론. 돈으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일단 엄마가 된 이상 엄마가 필요한 부분이 있더라구요ㅠㅠ
    아이가 어릴 때는 더더욱....그걸 모른척하기가 힘들어 전억하게된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ㅜㅜ
    결혼까지는 그렇다쳐도 임신출산육아는 정말 여자의 운명을 뒤바꿀만한 일임은 틀림없는것 같네요..

  • 78. 공부는 트레이닝
    '18.6.25 1:43 AM (118.217.xxx.116) - 삭제된댓글

    저 윗분 말씀대로 공부는 트레이닝입니다.
    그걸로 돈 버는데 소용이 되어서 하는 게 아니라,
    공부를 안 하면 멍청해지니까(혹은 발전이 안 되니까) 하는 게 의미가 있죠.
    나이만 든다고 글을 읽는게 아니라, 글을 배워야 읽듯이
    지금은 당연히 알고 있는 것도 사실 공부를 안 했으면 모르고 나중에 들어도 이해를 못하는 사태가 오겠죠.
    고시 공부나 그런 부류의 특정한 시험공부 아니고서는 일반 교양이자 두뇌개발로서 다 의미가 있습니다.

    단적으로, 회사에서 전공과 상관없이 왜 명문대를 선호하는가를 생각해보시면...

  • 79. ㅇㅇㅇㅇㅇ
    '18.6.25 1:59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요리하는것도

    살림 살이 꾸려가는것도 머리좋아야 시간도 절약하고 손쉽게 하던데

    신기하네요

    애기들 공부봐주는것도 도움될텐데

    누구는 학원비 아깝다고 아빠가 끼고 가르쳐요

  • 80. ㅇㅇㅇㅇㅇ
    '18.6.25 1:59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게으르고 무관심한 엄마는

    고딩딸이 학교가는거 봐도

    침대에서 자고 있더군요.

  • 81. 살림 육아
    '18.6.25 2:50 AM (125.142.xxx.146)

    우습다고 한 사람 아무도 없는데 인간 욕구나 욕망 자아실현의 방향성이 다를 수 있음을 무시하는 댓글들이 많네요. 세상엔 기혼도 많지만 비혼도 많고 이혼도 많고 백이면 백 다 다르게 삽니다. 공부 잘했어서 스스로 자랑스럽는 글, 주부로서 현재 행복하다는 글을 쓰시는 분들은 의도가 뭔지 모르겠네요. 헛공부하신 거 아닌가요. 자신의 삶의 기준으로 남에게 잣대를 들이대다니. 전 원글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 82. 자랑스럽는
    '18.6.25 2:51 AM (125.142.xxx.146)

    ->자랑스럽다는

  • 83.
    '18.6.25 4:05 AM (122.32.xxx.151)

    솔직히 저는 공부 못했음 지금 남편 만나서 맘편히 전업주부 할수 있었을까 생각도 해요
    그리고 공부한게 있고 커리어 경력도 꽤 있다보니 꼭 하던일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애 키워놓으면 뭐라도 할수있겠단 자신감? 이런게 있어요
    그리고 뭐 돈버는 남편들도 대부분 기회되면 직장 쉬고싶고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일하는거지 공부한거 써먹으려는 목표로 일하는것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한국사회에서 중년 가장들 자기 꿈이며 자아실현 도구로 직장 다니는 사람 과연 몇프로나 될까 싶네요

  • 84. ,,
    '18.6.25 4:20 AM (60.105.xxx.61)

    저 공부 안한게 너무 아쉬워요
    이제와서 공부 하기도 싫은데 외국어 잘하고 책 많이 읽어서 교양있는 엄마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애는 국제학교 보내 놨는데 담임샘 면담 갈 때마다 힘들고
    요샌 돈 시간 여유 있어도 무기력 한게
    아는게 별로 없으니까 하고 싶은 것도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요

  • 85. ..
    '18.6.25 4:21 AM (122.32.xxx.151)

    그리고 전 주변에 의사하던 친구 서울대 법대 나온 친구. 스탠포드 등등 나와 전업주부 중인 친구들이 진짜 수두룩해서 기껏 스카이 나오고 석사까지 했다고 아깝단 생각도 별로 안들어요 걔들에 비하면 모 ㅡㅡ;; 근데 친구들 남편 확실히 다 빵빵하고 친구들이 워낙 똑똑하니 애들 교육도 똑부러지게 잘 시키네요

  • 86. 222222
    '18.6.25 7:08 AM (218.48.xxx.141)

    여자 대졸자 대부분이 전업주부인 건 사회적 낭비 맞는 것 같아요.2222222222
    왜 편하게만 남편그늘밑에서만 살라고해요?
    세상은 정말 얼마나 재밌고 보람되고 뿌듯하고 진취적인 일이 많고 그 성취감 이루 말할수없는데..
    안타까워요....공부잘한 내친구 한의사인데...계속 공부하면서 일하면서 취미도 갖고...참,.,보기좋더라고요.
    물론 결혼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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