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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이 난 건 아니겠죠....

.... 조회수 : 18,205
작성일 : 2018-06-24 02:34:06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 줄 몰랐네요..

어디서 부터 써야 할지. 이 밤에 답답하기만 하고 누구에게 하소연할곳도 없네요.


남편과 저는 30대 중반에 사내에서 만나 3개월만에 결혼해서. 지금 5년차에요.

짧은 기간 만났지만. 대화도 잘 통했고.

앞으로 이루어갈 가족. 가정에 대한 목표가 확고했고. 삶의 가치관도 뚜렷했으며 늘 제자리에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하는...

여자를 많이 세심하게 배려할 줄 아는 멋진 남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때 당시에 이 남자가 썸타는 여자가 있었는데. 결국은 저와 결혼했죠.

생각해보니. 제가 더 많이 좋아한것 같아요..그렇다고 매달리거나 하진 않았어요..


결혼생활을 생각보다 많이 달랐어요.

보수적이며. 잔소리가 많고. 자기 주장이 강했구요.

어느정도는 맞추어주고. 그러다가 싸우고..신혼때는 많이 싸우고 하니..그럴수도 있는 문제인데.

대화가 벽보고 얘기한다는 느낌..여자가 토라지거나. 속상해 하고 있으면. 풀어줄줄도 알고 할 줄 알았는데.

그런게 없었어요.

늘 이리해라 저리해라.. 명령. 지시형 말투였구요.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짓밟혔죠..

문제는...관계가 한달에 1번. 2번 밖에 없었어요..

하자고 눈치도 줘보고..애원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다 했는데..

저는 아이가 갖고 싶어서...결국 1년만에 병원에서 날을 받아서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적다보니..내가 왜 이렇게 미련했나 싶네요...ㅠㅠ

임신중 관계는 일절 없었구요..출산후에도 둘째를 갖기위해서 몇번..그것도 병원에서 날 받아서요..

둘째 임신중에도 관계가 일절없었고. 출산후. 1년이 되도록 요근래 딱 2번 했었네요..

이젠 비참해서 말도 꺼내기 싫네요..


남편은 모임, 친구.너무 좋아하구요,  자격증 . 학업.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사람이에요.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하죠..차도 정말 좋아하구요.

출산한 날도 자격증 공부하러 갔으니. 말 다했죠..

가정과 육아에는 별 관심이 없어요. 잔소리만 늘어놓을뿐..


6월달은 정말 일찍 들어온 날이 없네요.

상갓집 . 대학원, 과회식, 차동호회, 모임 모임... 여기저기 다니느라 집에 들어와서 잠만 자고 나가는 날이 부지기수.

외박도 수도 없이 하구요.



또 10시 넘어 카톡 받고 나갔길래.

이젠 정말 지쳐서..

당신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끝이다..애들 아버지로써 존중은 하지만 더이상은 아무런 미련이 없다..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냐고..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고 끊었는데..


저라면...배우자가 이정도로 힘들구나 싶어서 빨리 달려올 줄 알았는데..

2시간이나 지난 지금에 들어와서야...자네요...


저는 도대체 남편에게 뭘까요...

저 직업도 있구요..남편과 비교해서 조건도 뒤쳐지지 않았어요..



그동안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달라지는게 없었어요.

애 둘키우며.정말 힘든시간 많았는데..

요근래에는 싸우고 나니 눈빛도 싸해지더군요..


이 밤에..바람이 난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네요..

결혼전에는 자주 했었는데..저를 털끝조차 건드리지 않아요..

남자가 이정도로 성욕을 참을 수도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백화점가서 옷도 근래 척척사고..


제가 미쳐가는 건지..설마 바람을 피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네요..


아직도 남편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은 걸까요..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21.180.xxx.178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6.24 2:41 AM (211.172.xxx.154)

    바람은 둘째 문제고 남편은 본인이 총각인줄로 아나봅니다. 배려심 있다는 뭘 보고 판단한건지,,,,

  • 2. 에효...ㅠㅠ
    '18.6.24 2:45 AM (14.174.xxx.3)

    얼마나 갑갑하시고 후회되시고 막막하실까요.
    남편분은 결혼생활에 불만이 많고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에 안 맞는 사람일수도 있네요.
    3개월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아요. 적어도 4계절은 지내보고 결혼하라고들 하죠. 그래도 잘 사는 사람들은 운이 좋은거고요...
    부인과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정 없는 껍데기인 사람이랑 더 살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시고요...
    이혼해도 답 없다 생각하시면 그냥 사셔야 합니다.
    문제는...보통의 남자들은 아이들에게는 다정하고 좋은 아버지라 그냥 참고 사는데...님 남편은 아이들에게도 무정한 것 같으니 오히려...좋게보면 결정하기는 더 쉬울 수도 있네요. 인생의 가장 큰 실수를 한 죄값이 너무 크죠 ㅠ

  • 3. ...
    '18.6.24 2:46 AM (110.15.xxx.249)

    원글님 똑똑하신분인거같은데 저런 남편 뭐가 좋아서 애를 둘이나 낳았는지 안타깝네요.

  • 4.
    '18.6.24 2:51 AM (118.217.xxx.229)

    남편을 사랑하지 않음 외로운건 마찬가지지만 남편이 뭘하든 안달은 안나요 저는 그러네요 ㅜㅜ 힘들겠지만 남편에게 무관심해보세요 남편이 어 이여자 왜이러지 생각들게요

  • 5. ㅜㅜ
    '18.6.24 2:54 AM (211.172.xxx.154)

    원글 남편은 다가지고 있어도 배려심 하난 끝내주게 바닥이네요. 사람볼줄 진짜 모르네...

  • 6. ㅠ ㅠ
    '18.6.24 2:59 AM (1.234.xxx.114)

    심심한 위로를....님이 나열한게 제 젊은시절을보는듯하네요
    여자문제도 결국은 맞더라고요
    다른거라면 전 일찌감치 애는 더이상갖음안되겠단 생각에
    하나로그친거...

  • 7. 여자가 더좋아서한결혼이
    '18.6.24 3:08 AM (223.33.xxx.156)

    대부분 이렇습니다
    생활비는 월급채주나요?
    그럼 바람은 아닐껍니다
    그냥 님을 사랑하지않은것일뿐
    근데 님은 그런남편좋아서 애를 둘이나 나으셨네요?
    그냥 남편두세요
    사람맘을 어찌잡나요
    돈줄만 꽉쥐고 애들한테 집중하세요

  • 8. 이새벽에
    '18.6.24 3:23 AM (59.0.xxx.73) - 삭제된댓글

    이런글 쓰기가 그렇지만..남편의 성향을 파악했으면 아이 하나만 낳으시지...ㅠㅠ 결혼도 신중해야 하지만 아이도 부모될 준비가 좀 되어서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카로운 댓글 미안합니다.ㅠ ㅠ

  • 9. 죄송하지만...
    '18.6.24 3:30 AM (223.39.xxx.68) - 삭제된댓글

    님남편 키크고인물좋고 굽히기싫어하고
    뻣뻣한스탈아닌가요?
    썸녀는 차도녀스탈 까딸스런미인이고?
    울외삼촌이 그런타입인데 그런여자랑 연애하다가
    여자가 콧대높게굴고 자기한테안맞춰주니까
    헤어지고 홧김에 자기좋단외숙모랑 결혼했거든요
    외숙모가 작고통통하고 인상은좋아요 공부도잘했고
    결혼하고 애들한테는 끔찍한데
    외숙모한텐 애틋하게 잘하고그런건없었는데요
    외사촌들이 인물은 외삼촌닮고 머리는외숙모닮아서
    딸아들둘다 전문직이에요지금

    지금은요
    외숙모가 그냥갑이에요
    그냥 애들한테 집중하시라구요
    괜히 마음지옥만들지마세요

    님같은 케이스 의외로 많아요
    님만 이런상황이 아니구요

  • 10. ....
    '18.6.24 3:31 AM (111.118.xxx.4)

    썸타던 여자가 있던게 확실한가요? 글 보면 게이 스멜이 팍팍 풍기는데요

  • 11. mm
    '18.6.24 3:32 AM (216.40.xxx.50)

    밖에서 푸는거죠.
    결혼전엔 자주 했다면요.
    성욕은 그대로인데 님하곤 안하고 밖으로 자주 돈다면
    꼭 내연녀 아니어도 안마방이든 룸싸롱녀 노래방도우미.. 거기서 예쁘고 어린애랑 풀걸요.

  • 12. 원글이.
    '18.6.24 3:40 AM (119.202.xxx.197)

    제 판단이 잘못 됐다는걸 후회하고 자책하고.그동안 마음이 지옥이었어요.알아요.제가 제눈 찔렀다는걸.
    아직도. 남편을 좋아하는것같아요.
    그러니 이렇게 힘든거겠죠..
    이 밤에 코골며 자는 남편보니.전 마음이 지옥같은데..ㅜㅜ

    생활비는 줍니다.그걸로 가장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거 같구요.
    육아에는 관심없지만.애들에게는 끔찍합니다.
    저에게 한번도 안하던.공감하기.다정다감함이 묻어있으니까요.

    223.님 말처럼.남편 키크고 잘생기고 매너좋고 주위평판 무지좋아요. 뻣뻣한 스탈맞습니다.
    썸녀도 차도녀였던걸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13. 님 제가요 안타까워그러는데
    '18.6.24 3:48 AM (223.39.xxx.196) - 삭제된댓글

    여기댓글들 다 남편바람피운다고감시하라는데
    그러지마요
    남편 더정떨어지구요
    애들한테 애틋하고 생활비 월급채로줌바람아니구요
    저런남자뻣뻣하고결벽증있어서
    술집여자나 섹파안만듭니다...
    그냥 더 잘해주세요
    특히나 제가 팁을드리자면
    시댁에 더잘해요
    시간은 님편이고
    남들볼땐 인물좋고능력남남편에 예쁜애둘
    님이 승자입니다
    애들도 남편닮아 인물좋고키클텐데 얼마나좋아요
    괜히 여기글올리고 불행부추기는댓글에 넘어가지마요

  • 14. 저도
    '18.6.24 3:51 AM (125.178.xxx.222)

    223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냥 없는 셈 치시고, 님이 즐거울 일을 찾으세요.
    애들한테 끔찍하다면 애 잘 키워놓은 애엄마 소중함을 알게 될 겁니다.

  • 15. ㅇㅇㅇㅇ
    '18.6.24 3:56 AM (211.172.xxx.154)

    불행 부추긴다...남들눈에 승자로 보이는 거 유지하고 사는거 자체가 불행한거죠.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거 그게 불행한거죠.

  • 16. 원글이.
    '18.6.24 3:57 AM (119.202.xxx.197) - 삭제된댓글

    그동안 우리부부 문제가 뭘까.수없이 고민하고 싸우고

  • 17. 원글이.
    '18.6.24 4:00 AM (119.202.xxx.197) - 삭제된댓글

    그동안 우리부부 문제가 뭘까 수없이 고민하고 싸우고했었는데.

    이 글을 적고.댓글을 읽어보니..

    이제서야 큰숲을 보고있는 느낌이네요.
    그동안 나무하나하나에 마음이 넘 힘들었는데..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또 마음이 힘들어질때마다 꺼내볼게요.

  • 18. 그것 참.....
    '18.6.24 4:04 AM (87.236.xxx.2)

    223님 의견이 일리는 있으나 아닌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일단 바람은 아닐 거라는 의견.... 저는 달리 생각되네요.
    무심하다 못 해 싸늘한 눈빛에 수시로 외박까지......
    이런 상황에 어떻게 바람 아니라고 확신을 하나요?
    하지만,
    원글님이 뭔가를 요구해서 남편분이 들어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우니 딱히 방법이 없어 보여요.
    지금 상태를 견디며 포기하고 살거나 아이 둘 데리고 이혼을
    감행하거나 둘 중 하난데 어느 하나도 녹록치가 않구요.
    223님의 추측처럼, 원하던 여자랑 잘 되지 않으니 좀 더 쉬운
    여자와 결혼해버렸을 가능성은 높아 보여요.
    문제는,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처음 마음에 끝까지 계속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점이죠.
    처음에 끌렸어야 계속 끌리는.....
    주변에서 이런 예를 많이 봐서 희망적인 조언을 해드리기가
    어렵네요.

  • 19. hydh
    '18.6.24 4:08 AM (223.33.xxx.96)

    애들한테 끔찍하다고 해서 바람 안피는거 아닙니다.
    경험자..
    회식 모임 야근.. 주말도 출근.. 좀 심한것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 이유가 있더라구요.
    애들한테는 변함없이 끔찍하게 잘했습니다.

  • 20. ...
    '18.6.24 4:40 AM (23.125.xxx.193) - 삭제된댓글

    1. 남들볼땐 인물좋고능력남남편에 예쁜애둘 님이 승자입니다. -> 이게 바로 마음의 지옥 시초에요. 남들 눈에야 그렇겠지만 이렇게 살아봤자 남는건 분에 차서 증오로 늙어버린 님뿐. 이제 남의 시선 생각하고 사는 세상 아니에요.

    2. 바람 난 것 맞는데요. 유부남이 백화점에서 혼자 옷 사는 일이 흔치 않죠. 여자가 옷 사주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다가 여자가 돈내게 하는 일이 별로라서 또는 와이프한테 둘러대기 애매하니깐 차라리 자기 돈으로 긁는 그런 경우일 수 있어요. 이 뜻은 상대 여자도 경제력 있을 수 있다는 뜻. 아님 여자 옷 사주러 백화점 갔다가 본인것도 사게 되었을지도. 암튼 일반적인 유부남이 백화점 가는 것 자체가...원래 뭐 살때 백화점 가는 스타일이면 얘기가 달라지구요.

    3. 원글님 절망스러운 감정만 좀 정리되시면 상황 정리는 잘 하실 것 같은데요. 경제력도 있는 거고. 육아는 남편이 해준게 없으면 갈라서고도 별로 바뀌는 건 없을거구요. 이혼 할 용기 있으시면 대놓고 한번 의중을 확인 해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여자 생겼냐, 이혼해주겠다. 솔직하게만 말해라. 사실 대부분의 남자들 얘기 안하거든요. 그건 이혼할 생각은 없다는 뜻 - 어쨌든 가정을 유지할 마음은 있다는 거죠. 그거에라도 만족하신다면 마음은 지옥이더라도 사시면 되어요. 원래 사는거 다 마음이 지옥이니깐. 행여나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 뒤는 원글님 마음대로 하시는거고.

    4. 아마도 자아 존중감 높고 독립적이신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남자 고르고, 내가 애가 갖고 싶었고, 명령적인 남편 힘들고, 나를 충분히 사랑하지 않는 남편이 별로고...갈라서서 사시는게 훨씬 본인에게는 좋아보여요 왜냐면 이번 기회가 잘 지나가더라도, 남편은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여자남자 관계 갑을 잘 안바뀝니다. 결국 늙고 설 곳 없어지만 마누라 밖에 없더라- 그 시간 오기까지 요샛말로 '존버'하시는 수 밖에요.

  • 21. ㅇㅇ
    '18.6.24 5:45 AM (180.230.xxx.54)

    애들한테 잘하는거랑 바람피는 거랑 상관없어요

  • 22. 근데요
    '18.6.24 6:03 AM (211.216.xxx.220)

    남일이라고 쉽게 말들 하는 거예요
    이혼 생각치 마세요 애가 둘이나 있는데 이혼하면
    잃는게 너무 많아요
    상대방이 이혼 얘기 한 건 아니잖아요
    일단 휘몰아치는 감정을 가라앉혀보세요
    언젠가 최후엔 이혼이 탈출구 일 순 있지만
    지금은 좀 더 기다려보세요

  • 23. 생활비요?
    '18.6.24 6:25 AM (39.7.xxx.174)

    월급통채가 아니고요?
    그냥 여자가 더 좋아하는결혼이네요

  • 24. oo
    '18.6.24 6:41 AM (125.180.xxx.21)

    저도 비슷했는데요. 상황은 바뀌지 않을 거고, 여기서 원글님이 적당히 포기하고, 다른 관심사를 가지거나 하시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나만 불행하다는 생각, 뭐가 원인일까 자책하는 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괴롭기만 할거예요. 스킨쉽은 마음의 거리가 맞고요. 제런 남자는 솔직히 싱글로 살았어야 맞는 거겠죠. 저는 저런 생활에 돈도 없어 돌아왔지만, 남자 많은 직장 다녀보고, 알았습니다. 물론 남자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많은 남자들이 집에 일찍 안들어가려고 없는 약속도 만들어대고, 근무 없는 날에도 거짓말하고 회사라도 나오는 거 많이 봤네요. 돌파구를 찾으세요. 남편은 절대 바뀌지 않을 거고, 불행하다 괴로워하며, 망가지는 나만 남습니다. 원글님이 못하는 것도 없잖아요.

  • 25. ㅇㅇㅇ
    '18.6.24 6:49 AM (222.118.xxx.71)

    돌파구를 찾으세요 남편은 안바뀜 222
    직업있고 남편보다 조건이 좋다니 다행이네요
    남편사랑은 개나 줘버리고 이젠 실속차리세요
    돈모으고 님 할꺼 열심히 하시고요 홧팅

  • 26. 이런 경우에
    '18.6.24 7:08 AM (68.129.xxx.197)

    남편을 그냥 무료로 정자 제공해주고,
    고맙게도 애들 양육비도 제공해 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포기하고 살라는 조언도 있더라고요 ㅠ.ㅠ

  • 27. 더이상
    '18.6.24 7:35 AM (218.49.xxx.85)

    남편에게 불만을 말하고 요구하지 마세요.
    이제까지 들어주지 않았는데 앞으로 들어주겠나요?
    이혼해도 애둘달린 엄마고 안해도 마찬가지니
    그냥 애들하고 내가 행복하게 살겠다....고 맘 정하시는 게 날 거같아요.
    남편에게 끌려 다니고 매달릴수록 저런 성취 지향적인 남자는 절대 봐주지 않더라구요.
    다 내려놓고 비참해하지도 말고 밝고 환한 분위기로 잘 사세요.
    그게 님과 애들한테도 남는 장사예요.
    남편 사별했다고 생각하세요

  • 28.
    '18.6.24 8:41 AM (223.62.xxx.79)

    수도없이하는 외박 사유는 뭔가요?

  • 29. ㅇㅇ
    '18.6.24 8:43 AM (58.232.xxx.65)

    부인이든 애들이든 본인을 빛나게 해줄 부속물로 생각하는거같네요..
    여자는 둘째치고 이기적인 남편 성격이 더 문제네요..

    예전 남친과 헤어질때 마음 먹은게
    *나 싫디른데..이유는 없이 그냥 싫다는데*
    그 다음부턴 제 맘이 정리가 되던걸요..
    나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남편보다 본인을 더 사랑하세요.
    사랑스런 내가 저 남자에게 어떤 대접 받고 있는건지..

  • 30. ...
    '18.6.24 8:43 AM (175.207.xxx.216)

    이혼 생각하지 마세요.
    저런 남자 안잡을 뿐더러 바로 여자 만들어요. 이미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이 원하던 남자와 결혼했고 아이도 둘 낳았네요.
    고민하셔봤자 원글님께 돌아오는건 상처밖에 없어요.
    그냥 한쪽은 비워내고 묵묵히 사세요.
    애 둘 달린 이혼녀 매력도 없을뿐더러 사회적 통념때문에 힘들어요.

  • 31. ..
    '18.6.24 8:50 AM (1.227.xxx.227)

    수시로 외박에 싸늘한남편 바람 백퍼 맞아요

  • 32. 누가봐도
    '18.6.24 8:55 AM (139.192.xxx.177)

    여자 있는 거잖아요
    왜 결혼한건지
    님은 왜 둘째까지... ㅠ
    증거 찾고 족치긴해야핤요 언제까지 저러고 삺슌 없죠

  • 33. 원글이.
    '18.6.24 9:11 AM (119.202.xxx.197)

    제가 여기에 글을 잘올린것 같아요.

    그간. 우리부부문제가 뭔지.수없이 고민하고 싸우고. 했지만
    달라지는게 없었어요.
    저는 행복한가정에 대해 열망이 있었구요.

    댓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제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이네요.
    스킨쉽 부분도 그렇구요.
    저는 제가 뚱뚱해서 그러나 싶었거든요.167/58kg..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힘내서. 잘 살게요.
    저와 제 아이들에게 더 집중하구요.

  • 34. 최악
    '18.6.24 9:14 AM (113.199.xxx.133) - 삭제된댓글

    시댁에 더잘해요
    시간은 님편이고
    남들볼땐 인물좋고능력남남편에 예쁜애둘
    님이 승자입니다

    ------------------------

    남편 맘 돌려보자고 시댁에 잘하라구요? 헐......
    조선시대인가요
    남편 하나 잘못 들여 고생도 고생인데 이젠 그 식구까지 치닥거리.....
    차라리 그 시간에 본인한테 투자하세요
    직장 다시 잡기. 피부관리 운동
    아이들 잘 키우면서 나를 돌아보시길..

  • 35. 최악
    '18.6.24 9:15 AM (113.199.xxx.133)

    시댁에 더잘해요
    시간은 님편이고
    남들볼땐 인물좋고능력남남편에 예쁜애둘
    님이 승자입니다

    ------------------------

    남편 맘 돌려보자고 시댁에 잘하라구요? 헐......
    조선시대인가요
    남편 하나 잘못 들여 고생도 고생인데 이젠 그 식구까지 치닥거리.....
    남들보기에 승자면 뭐합니까 내실을 다녀야지
    남 보여주려 인생사나

    차라리 그 시간에 본인한테 투자하세요
    직장 다시 잡기. 피부관리 운동
    아이들 잘 키우면서 나를 돌아보시길..

  • 36. 결혼20년바라봐요
    '18.6.24 9:31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대학교 3학년때 복학생 남편 만나서 선후배로 친구로 지내다 사귀고 결혼했죠.
    학생때 만나서 남편 공부도 도와주고 과제도 해주고 저취직해서 밥도 사주고 그러면서 데이트했고 남편 졸업식엔 아이 안고 꽃들고 놀러도 가고..
    워낙에 처음부터 학생때 만나고 전 직장인 남편은 학생인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제남편도 참 철없었죠.
    결혼후에도 친구들하고 놀러다니고 ..지금도 그렇구요.
    그냥 그런 사람인거에요.
    그래도 월급통장째 저 주고 월욜 아침마다 현금용돈 타고 카드는 무제한으로 쓰지만 쓰는대로 저한테 문자오고..
    전 남편이나 고등큰애나 비슷한거 같아요.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저한테 돈 가져다 주는거?
    이것도 따지고 보면 제가 사귈때 결혼초에 양육했으니 돈 벌어서 저 주는거죠.
    하숙생이라 생각해요.
    다달이 돈 내는 하숙생.
    아주 우리집에서 오래 하숙해서 가족 같은 사람
    제 자식들한테도 잘해주고 저도 영 급하면 아줌마 오늘은 힘드니까 얘들아 하루 라면 늬들끼리 끓여먹어라 할정도도 허물없는 사이.
    아니면 아는 동료.
    한사무실에서 아주 오래 같이 근무해서 내 추한꼴도 보고 나도 그친구 볼거못볼거 다 봐서 서로 전우애가진 사람.
    근데 친한 동료가 저한테 돈도주고 저한테 큰일 생기면 제 자식도 봐줄수 있다네요.
    슬프네요.

  • 37. ...
    '18.6.24 9:37 AM (115.40.xxx.90)

    167/58이 뭐가 뚱뚱하다는거에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운동하시고
    남편에게 둔 관심 본인에게로 돌리세요
    자신감이 늘면 매력도 늡니다 뚱뚱날씬 상관없어요

  • 38. 이 상황에..
    '18.6.24 10:20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시댁에 더 잘하라는 댓글 어이없네요.
    아이엄마가 키 167에 58키로이게 뚱뚱해서
    남편이 그럴까요...도 어이없고..

  • 39. ㅇㅇㅇㅇ
    '18.6.24 10:35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게 살찐 몸무게도 아니고요
    몸무게때문에 단지 남편이 그럴거라고 생각하는게
    남자나 남편에 대한 이해나 존중이 원글님도 모자라신듯....

    원글님을 원인으로 삼으시지 말구요 원래 외향적이고 성취욕 높은 남자는 누구랑 살아도 저럴수 있어요. 그냥 성격임. 여자도 저러길 원할꺼구요. 원글님도 남편이랑 비슷해지시면(밖으로 다니고 이것저것 하시면) 편해지실듯

  • 40. 우리
    '18.6.24 10:36 AM (223.62.xxx.173)

    확실하지 않지만.
    누구나 유추는 해볼수있어요.
    제보기엔 딱 여자냄새가 나는데.
    그것도 아주 오래된.
    아이들은 이뻐하지만.
    부인은 안이쁠수있죠.
    아이에 대한 책임감. 생활비 떼어주고 할도리 다했다는 책임감.
    이혼까지 감행할 생각이시라면 뒤알아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지금의 상태를 인정해야겠네요.
    남편은 그래도 가정은 지킨다 모 이런 마인드 같아요.
    님이 너무 불쌍합니다.
    나쁜남자 맞아요.
    경험에 비추어볼때 여자문제 같습니다.

  • 41. 원글이.
    '18.6.24 10:41 AM (119.202.xxx.197)

    .네..알아요.
    몸무게 때문이 아님을요.
    근데.내가 더 날씬해지면 나에게 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까.
    하는 못난생각을 했던거 같애요.
    적고보니
    정말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어했던거 같긴하네요.

  • 42.
    '18.6.24 11:06 AM (14.32.xxx.138)

    시댁에 잘하란 소리는

    우리 여자들도 아이들하고 친정에 잘하면

    그점으로도 산다는 분들도많우시잖아요

    남자사이트 가보면

    아이 시부모에게 잘하는 점 하나로 참고 사는

    남편들도 많더라구요

    결국 남자나 여자나 사람인데 같은거겠죠


    전에 어딴 글보니

    여기 말대로 시댁에 무조건 거리두고 살다가

    남편이혼요구중에 한원인이 되었다고

    후회하는 글 본적있어요

    그런 의미로 잘하라고 했을거에요

  • 43. 당당히
    '18.6.24 11:14 AM (175.113.xxx.208) - 삭제된댓글

    얼마전 올라온 여동생고민이랑 어느정도 비슷하네요. 님이 남편을 훨씬 더 좋아하고 남편은 그냥 그냥 ㅠ. 결혼할 때 되서 한 결혼.

    본인이 꿈꾸는 동화같은 가족 ㅡ 엄마 아빠 아이둘ㅡ을 이루고 싶어서 잘 안생기는 애 둘까지 낳긴 했지만...

    사람 마음을 얻긴 쉽지 않을 거니까
    본인과 아이들에게 집중하라는 조언들 많이 해주셨어요. ㅠ 남편이 나빠요!

  • 44. 가족
    '18.6.24 11:50 AM (119.193.xxx.164)

    그냥 내가족 구성원으로 아이 양육 파트너. 가족 유지 파트너로 보셔야지. 로맨틱한 사랑의 대상은 아닌듯요. 서로 애정을 주고 받는 사이가 아닌데요. 애도 날짜 받아 가질 정도로 관계가 없는 사이인데. 여자 남자로 잘 되겠어요.
    애 두명이나 두고 이혼하면 님이랑 애만 힘들어지고요.
    사랑하는 남자를 포기하세요. 애아빠로 곁에 두시고 예쁜 아이들과 유대를 더 다지세요. 그리고 님 만의 행복을 찾으시면 더 좋고요. 꼭 결혼을 깰 필요는 없잖아요.

  • 45. ..
    '18.6.24 12:50 PM (112.170.xxx.237)

    원글님이나 아이를 사랑하는 법을 모르네요..가정적이길 기대하기 힘들고..아마도 바뀌기 어려울것 같아요..아예 기대를 버리시고 사시든가 이혼하시든가 ... 바람이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바람펴도 처가 가족한테 잘하고 주말마다 요행가고 마트 가는 사람도 있거든요...

  • 46. ..
    '18.6.24 1:51 PM (1.227.xxx.227)

    그리고167에58이면 절대뚱뚱아니고요 남편은나한테마음도없는데 시댁에잘하는거 아무의미없어요ㅡ바보천치입니까?집에도 맘대로 안들어와 이미부인 무시하고사는데 자존감도없이 밖에서 딴년한테 잘보이려고옷사입고 오입질하고다니는 남편집에 잘하게?정신들이 미쳤나요?
    그냥 이남자아니어도 나살수있다 싶게 돈벌고애들키울궁리하고 그래도 안되면 이혼도염두에둬야죠 요즘백세시대인데 저런가슴을안고살아가라구요???

  • 47. ..
    '18.6.24 2:27 PM (1.227.xxx.227)

    자살 이런얘기해봐야 님친정엄마나 마음아프지 남자들은 아무생각없어요 별소리아닌걸로생각하고 지꼴리는대로삽니다 님이그런소리했다는건 나좀봐죠 이런뜻인데 그러거나말거나 늦게오든가외박이잖아요 이미 님이 자살하든말든 안중에도없는거에요 맘에다른여자있어서요 남자가 쉽게여자에질려하는스타일같네요 몇년살지도않았는데 저따구로행동하고 가부장적이라니 ..

  • 48. 원래
    '18.6.24 3:15 PM (14.177.xxx.63)

    죽일놈의 사랑. 사랑이 원수입니다. 어쩔수 있나요 아직도 님은 좋아하는데...좋아하는 마음 없었음 애 둘이나 안낳았고 그렇게 참고 살지 않았겠죠
    그냥 님과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사세요. 바람이 났으면 뭐 어떡해요 님은 님대로 자신만의 행복을 찾으세요. 남편에게서 찾으려면 불행해집니다

  • 49. 차도녀에게 차이고
    '18.6.24 3:52 PM (223.62.xxx.199)

    홧김에 한결혼
    아마 시모가 우쭈쭈 내아들최고하는 집일꺼고
    본가재력도될꺼같고
    그냥 애둘만보고사세요
    애들 잘됨 님을 여자로서 사랑하진않아도
    애엄마로는는 존중해줄껍니다
    님은 그래도 님이 사랑하는남자랑 결혼하셨네요
    그남자닮은아이낳고싶어서
    둘이나 낳으셨고

  • 50. ..
    '18.6.24 6:10 PM (110.70.xxx.194) - 삭제된댓글

    외박같은걸로 바람여부 판단하긴 좀 그래요
    제생각엔 이유없이 겉모습을 꾸미기 시작하는게 바람의 가장 큰 신호에요.

    외박이야 원래 술먹고 노는거 좋아하는 남자면 흔하게 외박할 수 있어요 결혼전에도 밤늦게까지 술먹고놀러다니고 외박하고 그랬을거 아니에요. 남자친구들끼리 술쳐먹고 정신못차리고 어울려 다니는 사람 흔하잖아요.
    근데 갑자기 외모를 꾸미기 시작한다면.. 건강을 위해 운동다니고 이런거 말고요 백화점 가서 옷사고 생전안하던 머리스타일링 하고 그러면 좀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애딸린 유부남이 바람피려면 일단 겉모습이라도 잘 꾸미고다녀야죠 츄리닝쪼가리 입고 머리산발하고 다니는 사람을 누가좋다하겠어요.

  • 51. ..
    '18.6.24 6:14 PM (110.70.xxx.194)

    외박같은걸로 바람여부 판단하긴 좀 그래요
    제생각엔 이유없이 겉모습을 꾸미기 시작하는게 바람의 가장 큰 신호에요.

    외박이야 원래 술먹고 노는거 좋아하는 남자면 흔하게 외박할 수 있어요 결혼전에도 밤늦게까지 술먹고놀러다니고 외박하고 그랬을거 아니에요. 남자친구들끼리 술쳐먹고 어울려 다니는 사람 흔하잖아요.
    근데 갑자기 외모를 꾸미기 시작한다면.. 건강을 위해 운동다니고 이런거 말고요 백화점 가서 옷사고 생전안하던 머리스타일링 하고 가족들을 위해 끊으라고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안끊던 담배를 갑자기 냄새난다며 담배도 끊고 그러면 좀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애딸린 유부남이 바람피려면 일단 겉모습이라도 잘 꾸미고다녀야죠 츄리닝쪼가리 입고 머리산발하고 다니는 사람을 누가좋다하겠어요.

  • 52. ~.~
    '18.6.24 6:57 PM (49.164.xxx.133)

    안녕하세요 라는 프로에 나가도 최소 160표는 넘게 나올것 같아요 남편이 이게 얼마나 심각한 상황 인지 모르는것 같네요

  • 53. 바람이 꼭
    '18.6.24 8:41 PM (175.123.xxx.2)

    여자랑만 피우눈게 바람인가요 . 가정과.부인에게 관심없고.혼자 잘 다니고 마음이.딴데 가 있으면 바람이지요.
    님 남편 잘생기고 밖에서 인기 좋으니 여자 있을 겁니다.
    없는게 이상한 거지요. 대 놓고 바람피워도 믿고 싶은 님의맘 너무나 남편을 사랑하시네요.ㅠㅠ
    저런남자 가정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평생 지잘난 맛으로 삽니다. 마음을 접고 님 인생 사세요.잘난 남자 사랑한 죄지요.헤어질 마음도 용기도 없는분 같아요. 애둘 믿고 쇼윈도우 부부로 사는거지요.껍데기만 붙들고.ㅠㅠ

  • 54. 바람피워도
    '18.6.24 8:48 PM (175.123.xxx.2)

    아내한테 들킬까봐.더.잘하는 남자 많습니다. 마트도.같이가고 집안일도 더 잘 하고.더 위해주는
    님 남편은 최악입니다.ㅠㅠ
    여자.있는것은 확실합니다.

  • 55. 답답해서
    '18.6.24 8:55 PM (175.123.xxx.2)

    자꾸.댓글 달아.미안해요.
    바람은 아니겠죠 라는.제목이 더 아프네요.ㅠㅠ
    지맘대로 외박을 자주하고 매일 모임에.관계도.없는데
    백프로 바람 맞습니다.ㅠㅠ
    바람.아닌 이유가 어디.있나요.

  • 56. 남자그
    '18.6.24 9:12 PM (14.38.xxx.174)

    남편이
    개 ㅅㄲ네요
    왜 결혼한건지
    한여자 여자인생을 골로 보내네요

  • 57. 이혼
    '18.6.24 10:09 PM (139.192.xxx.177)

    안하더라도 증거 모아두고 있어요
    언제 맘 바뀔지 몰라요

  • 58. ...
    '18.6.24 10:38 PM (168.235.xxx.168)

    님이 남편한테 매달리네요. 님 마음이 문제.

    그런 상황에서 둘째 임신이라니..

    좀 미련하시긴 하셨네요

    맘없는 건 어떻게 안되던데

  • 59. ㅜㅜ
    '18.6.24 11:19 PM (118.223.xxx.145)

    그런 남편놈 사랑 갈구할 시간에
    아이들에게 집중하세요
    둘이나 어쩌려고 ㅜ
    진짜 이혼할꺼 아니면
    사랑스런 아이들 상처주지말아요

  • 60. 저도
    '18.6.24 11:39 PM (180.230.xxx.161)

    남편은 그냥 생활비 주는 사람으로만.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로만....그렇게 생각하고
    아이들만 바라보고 엄마로 사시길요ㅜㅜ
    쉽지 않겠지만...
    애둘 놔두고 남편 사랑 타령하기엔
    너무 아이들이 걸리네요.....
    힘내시길요..

  • 61. .....
    '18.6.24 11:40 PM (1.234.xxx.71)

    바람입니다. 밖에서 푸는 것이고요.
    시가에 잘하라고요? 절대 안됩니다
    공공연하게 자주 지나가는 말 비슷하게 말하세요.
    당신이 하는 만큼 하겠다

    원글님 자신과 아이들에게 집중하시고요

  • 62. 당연
    '18.6.24 11:53 PM (119.70.xxx.59)

    여자있고 바람난거 맞아요. 차도녀랑 잘해보려다 잘 안돼 자기 좋다는 님 대충 맞춰 결혼한거고 처음부터 그닥 심드렁한 상태로 여자가 더 좋아 쫓아다닌 결혼이네요. 애 둘있는 상태에서 이혼하면 님 인생만 아주 주옥같아질거고 남편분은 날개달고 훨훨 날아가겠구만요. 누구좋으라고 이혼을? 그리고 글에서 아직 남편분 사랑하는 게 읽힙니다. 짝사랑의 끝이 슬프네요.

  • 63. 시레기
    '18.6.25 12:04 AM (115.139.xxx.44)

    아이들은 끔찍하게 생각하는 남자가 애들 엄마는 가사 도우미 취급을 하고, 저는 하루도 붙어 있는 날이 없이 나가 돌아다녀요? 아이들도 아직 많이 어린거 같은데. 아빠라는 인간이 애들하고 놀아 줄 새도 정신도 없는 것 같구, 제대로 돌아가는 집안 꼬라지도 안만들고 살면서 애들을 끔찍하게 생각한다구요?

    멀쩡한 허우대에 나가면 사람 좋다는 소리들어도 님 남편은 그냥 시레기에요.
    님이 같이 사시니 아실텐데요. 그래도 가정은 안거드리고 유지할 인간인지, 여차하면 마누라고 자식이고 집어칠 인간이지.
    그거 판단하시고 살 길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남편 사랑타령 하실 때가 아닌 듯 해요.

    님 남편은 화목하고 알콩달콩한 가정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그게 소중하고 가치있는거라는 걸 아예 모르는 인간이거든요. 나가서 밖에서 해갈을 하고 돌아다니는 바보라는 거죠.
    어느 여자가 남편과 사랑하며 살고 싶고, 그런 가정을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지 않겠어요.
    그러나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죠.

    가정을 유지나하면서 살 의사가 있는 사람인지 잘 판단하세요.

  • 64. ...
    '18.6.25 1:17 AM (125.176.xxx.161)

    애들 뒤치닥거리 안하고 잠깐잠깐 이쁜짓 하는 것만 보니 애들을 끔직히 아끼는 걸로 보이는거죠.
    그 나이대 남자들은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끼리 술마시고 밤새 수다떨지 않아요. 절대..
    대기업 직장인들 중에는 유흥모임 만들어서 지들끼리
    몰려다니며 여자들 만나는 경우 많습니다.
    저 같은 대기업 다닐 때는 유부남들이 대놓고 미팅나가는 경우도 봤어요. ㅡ.ㅡ
    한 여자랑 장기적인 관계를 가지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쾌락만 추구하는 모임이나 만남을 갖는 걸로 보이네요.
    그리고 아마 원래 그런 사람일겁니다. 저런 사람들이
    회사에서는 또 능력남입니다. 매너좋고 일 잘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고..그러다보니 주위 여자들이 유부남이어도 혹 해서 끌리고..
    자책 마세요. 누구랑 결혼했어도 그럴 남자입니다.
    글쓴님이 헌신적이고 사랑 갈구할수록 더 우습게 볼거에요.
    가정이 안깨지고 잘 굴러갈거란 믿음이 확고해지니까요.

    남편한테 생활비 올려받고 관심을 끊으세요.
    그런 남자 사랑받아봐야 결국 남는 건 뒷통수에요.

    그리고 준비되면 별거부터 해서 이혼하세요.

  • 65. 슬프네요
    '18.6.25 1:25 AM (1.240.xxx.92)

    아직 남편을 사랑하시는거 같아요ㅠㅠ
    그냥 뭐 때문에 맘떠난건지 모르는 남편 왜 그럴까 고민하며 연연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더 투자해서 멋진 한 사람이 되세요.
    내가 외모로나 능력으로도 멋진 사람이 되었을때 남편맘이 나를 향하면 좋은거고 아니라고 해도 자신감 있는 내가 남으니까요...
    제 생각엔 어떠 노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거 아닌거 같아요.
    헌신적으로 몇십년 자기 부모에게 가정에 정성을 다해도 버리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고.
    그냥 아이들이랑 본인 생각만 하세요.
    다행히 아이들에겐 좋은 아빠라니 그나마 힘들땐 주말에 아빠한테 애들 맡기고 여행도 다니시고

  • 66. ...
    '18.6.25 1:44 AM (23.125.xxx.193)

    읽다가 든 생각은...원글님은 애초에 자기주도적인 성향인것 같아요. "내가" 그 남자가 좋았고 "내가" 애가 낳고 싶었고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저 남자가 마음에 안 들고. 보통 여자들이 연인관계에서 내 마음을 신경쓰지는 않거든요. 각자의 성격은 좋게도 나쁘게도 작용하니까 이런 성향을 옳다 그르다 할 수는 없는 것이고, 다만 본인 마음에 드는 상황이 올때까지는 좀 많이 괴로우시겠다 싶으니 현실적인 조건이 그리 빡빡한 상황이 아니라면 멀리봤을때는 이 결혼 정리 하시는게 본인에게는 더 좋을것 같아요. 남편분은 변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원글님께는 그냥 사랑을 못받아서 괴로운 것 보다 내가 주도 해서 변화가 불가능한 이 상황이 버티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67. ,,,,,,
    '18.6.25 1:52 AM (14.40.xxx.153)

    네이버에서인가 암튼 어디선가 지금의 부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란 글을 읽었는데
    첫번째 여친이랑 한라산인가를 놀러갔는데 엄청 더운 날이었데요. 그 여친이 더운날씨에 왜 이런데를 오자고 해냐고 짜증내서 바로 헤어지고
    다음에 만난 여자랑 똑같이 더운날 산행을 갔는데 한참 걷다가 쉬자고 하니 여친이 물을 주면서 "힘들지?"했데요. 그래서 결헌을 결심했다는 글이였어요.
    그 글을 읽으면서... 그런식으로 여자를 힘들게 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는 남자라면 내가 여자친구라면 당시에는 짜증안내도 돌아와서 헤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글쓴분 남편이 바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냥 자기를 좋아해주고 자기말 따라주고 하는 존재로 부인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자기 중심적인 나르시스트... 그냥 님을 안사랑하는게 아니라 누구도 안사랑하고 자기만 사랑하는-자기 일, 자기 성공, 자기 가족도 자기를 위한 존재로만 중요...
    나르시스트에 대한 책 많이 나와있어요 읽어보세요

  • 68. 추구
    '18.6.25 2:31 AM (104.175.xxx.55)

    추구 하는게 다른 남자 같아요
    거기에 플러스 원글을 사랑해서 결혼한거 보다는 해야 하는 일이니 한거 같고 무언가 이루기 위해 그 남자에게 애는 그닥 필요하지 않은거 아니였을까요? 그래도 원글이 백방으로 노력해서 애를 2이나 낳았으니 원글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몸도 상하고 마음도..
    남자는 제 생각에 여자를 사랑하면 풀어주고 챙겨주고 관심 갖여 줍니다.... 이건 그 남자도 어떤 여자를 사랑하면 할수 있는일일거에요

  • 69. 23.125 님
    '18.6.25 9:19 AM (175.113.xxx.208) - 삭제된댓글

    제가 느낀점 이랑 똑같아요.
    남편이 나쁘지만...내가 원하는 대로 하시는 진격형 주도형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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