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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 펑합니다

사랑과지혜 조회수 : 13,387
작성일 : 2018-06-20 16:05:31
조언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글은 펑할게요 이게 왜 베스트...
IP : 39.7.xxx.67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호하게 말합니다
    '18.6.20 4:09 PM (118.176.xxx.116)

    저같으면 여러번!! 단호하게!! 말할거예요

    거절을 할때 서로 좋게끝나는 일은 없어요
    서먹해지더라도 말해야 할거 같아요

  • 2. 나이가
    '18.6.20 4:11 PM (223.33.xxx.220)

    들던 안 들던 그 가정의 주인이 원글님과 남편이니까
    남편이나 원글님의 의사에 따라야지요.

  • 3. ...
    '18.6.20 4:11 PM (119.66.xxx.5)

    계속 얘기하셔야죠.
    저희 남편도 친정엄마 반찬 입에 안맞아서 거의 안먹어요. 남편이 어머님이랑 저는 입맛이 참 다르다고 웃으면서 먹을때마다 못먹고 얘기하니까 첨엔 이것저것 해놓으시다가 안먹으니까 이제 신경끄고 안하세요 ㅎ

  • 4. 아휴
    '18.6.20 4:12 PM (118.223.xxx.155)

    저도 과년한 딸이 있어 원글님 엄마 위치가 될 거 같은데..

    부드럽게 말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엄마는 밥이라도 해놔야지 싶어 하시는 걸테니.

    아니 일 안하면 더 좋을텐데 왜그러시지?
    난 저러지 말아야할텐데... ㅜㅜ

  • 5. ....
    '18.6.20 4:12 PM (119.69.xxx.115)

    우리는 우리가 포기했어요.. 나이가 드시니깐 어떻게 안되네요.. 말 안듣는 어린이 맘을 가진 어른이에요 ㅠㅠ

  • 6. ....
    '18.6.20 4:12 PM (112.220.xxx.102)

    사위가 미워서 그러시나?
    싫어하는음식은 안할텐데...
    남편도 말은 저렇게 해도 서운할꺼에요
    치매는 아니시겠죠? ;;;

  • 7. ....
    '18.6.20 4:13 PM (119.69.xxx.115)

    나이드시니깐... 잘 안먹는 음식은 안하게 되는 게 아니라... 내가 평생 주구장창 하던 잘하던 음식만 하시는 거에요..

  • 8. ..
    '18.6.20 4:14 PM (218.212.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엄마니까 원글님이 단호하게 될때까지 말씀하셔야죠.

  • 9. 원글
    '18.6.20 4:15 PM (1.220.xxx.59) - 삭제된댓글

    제가 사랑하는 엄마입니다. 지혜로운 해결책을 구하고 싶어 올린 글이니
    너무 심한 말은 말아주세요.

  • 10. ...
    '18.6.20 4:17 PM (118.223.xxx.155)

    다들 엄마 사랑하죠

    근데 남편분은 힘드시잖아요
    시어머니 막아주는 남편이 멋있듯
    친정엄마 막아주는 아내가 되셔야죠

  • 11.
    '18.6.20 4:17 PM (110.70.xxx.145)

    님 지금 하고있는게 고부사이에서 중간역할 제대로 못하는 우유부단한 남편이랑 똑같아요.
    정신차리고 제대로 하세요.
    엄마는 지금 당장 서운하겠지만 멀리봐서 딸내외 반찬 신경안쓰면 훨씬 더 편하고 좋아요.

  • 12. ..
    '18.6.20 4:19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남의 말 안 들으세요ㅜㅠ 시어머님도...친정엄마도...
    가만 보면 절 위해서 하는게 아니에요. 당신들 마음 편하려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결론은 안 바뀌고..단호하게 말하면 기분 상해하세요

  • 13. ........
    '18.6.20 4:19 PM (14.33.xxx.242)

    어른들 고기말고 생선먹어라 이거에 집착하시는분들많아요
    반면 젊은부부들은 집에서 냄새나니 꺼려하고.

    더 길어져서 서로 맘상하기전에
    단호하게 딱잘라말해야해요.
    그리고... 이제 부부의집은 부부가 꾸리셔야죠.
    친정엄마의도움을 받는건 하지않는게 좋을거같아요.
    차라리 주1회 도우미를 부르세요.

  • 14. 원글
    '18.6.20 4:20 PM (1.220.xxx.59)

    저 엄마 흉보려고 올린 글 아니고요, 사랑하는 엄마라서 지혜롭게 해결하고 싶네요. 치매 라니 너무합니다.

  • 15. ....
    '18.6.20 4:21 PM (112.220.xxx.102)

    저희엄마 70이신데요
    제부가 회나 비린 음식을 못먹어요
    그래서 동생네 오는 날엔 제부 싫어하는 음식 안합니다
    동생네 반찬 해줄때도 동생좋아하는거 제부좋아하는거 위주로하지
    본인 좋아하는걸로 안해요
    원글님도 생선냄새 싫어한다고 말했다면서요
    그래도 계속 한다는건? 어떻게 받아드려야되죠?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걸 말하는거에요
    치매라는 말에 왜 발끈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16. 지혜롭게..
    '18.6.20 4:22 P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어머니 오시지 말라고 하면 됩니다
    결혼했으니 독립적으로 사세요

    끝!

    댓글로들도 엄마 사랑하는 효녀들이에요

  • 17. ㅇㅇ
    '18.6.20 4:22 PM (152.99.xxx.38)

    치매라니 너무한게 아니고요 저희 엄마도 저런 증상이 있었는데 치매초기 판정받으셔서 지금 하늘이 무너지네요 ㅠ.ㅠ 너무 내말을 안듣고 고집만 부려서 이상타 이상타 했는데..(딴소리 죄송해요) 치매라는게 누구에게나 올수 있는거더라구요. 저희 엄마 그 옛날 명문대 출신의 진짜 똑순이셨고 직장생활도 오래하신 분인데 ㅠ.ㅠ

  • 18. 원글
    '18.6.20 4:23 PM (1.220.xxx.59)

    누가 우리 엄마 약한 모습을 보고 치매라고 하는데 발끈하지 않으면 정상인가요?
    그만하세요.

  • 19. 지혜롭게?
    '18.6.20 4:23 P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어머니 오시지 말라고 하면 됩니다
    결혼했으니 독립적으로 사세요

    끝!

    댓글러들도 엄마 사랑하는 효녀들이에요

  • 20. ......
    '18.6.20 4:23 PM (14.33.xxx.242)

    윗님은 본인엄마와 다르게 행동한다고 치매부터 얘기하면 듣는사람입장에서
    좋겠어요?

  • 21. ...
    '18.6.20 4:25 PM (218.145.xxx.17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이 너무 예뻐서 댓글달아요

    요사이 82가 예전같지않아요ㅜ
    다들 댓글에 독을 품고있더군요

    저는 뭘 물어보는글을 올렸다가 이런글 올릴시간에 쳐자빠져 자라는댓글도 받았습니다ㅠ
    미리 마음단단히 먹으시라고 말씀드릴께요

    친정어머님께 상처 안받으시게 여러번 부드럽게 말씀드려보세요

  • 22. ㅇㅇ
    '18.6.20 4:25 PM (152.99.xxx.38)

    죄송해요 제가 지난주에 엄마가 치매판정을 받은지라 치매이야기만 나오면 혼자 주절거리네요. 원글님 이야기랑은 아무 상관없고 심지어 치매 아니냐는 댓글은 지워졌네요...ㅠ.ㅠ 저도 지울까 하다가 사과는 하려구요 죄송해요

  • 23. 조언구해놓고 뭘
    '18.6.20 4:25 PM (122.38.xxx.145)

    댓글들이 한목소리로 딸이 단호하게 해야지
    사위가 어찌못한다 하잖아요
    연세가 많으시지도않은거 같은데 결혼한 딸집에서 밥 반찬 그리집착하시는거 누가좋은소리 할까요
    입장바꿔 시어머니가 그런다생각해봐요
    난리나고 남편잡을거면서

  • 24. 만일
    '18.6.20 4:26 PM (203.249.xxx.10)

    시어머니가 집안일 도와주려 오시고
    님이 싫어하는 반찬 막 해놓으시고
    님이 하고픈 요리할 기회도 막아버린다면 님 어쩌실건대요?
    남편이 중간에서 엄마가 좋은 맘으로 하시는건데...하고
    어물쩡대면 속터져 죽죠. 현명한 방법 찾는다고 이래저래 해결방안 못보이면
    남편이 아니라 남의편이 맞다고 짜증나고 속상하실 거에요....
    둘 다에게 착한 사람, 좋은 사람, 좋은 방법으로 해결보는게 쉬울까요?
    둘 다 선의이기 때문에 내 맘도 몰라준다고 삐지거나 서운해하기 딱이에요
    둘 다 만족할 수 없다면, 엄마한테 강하고 단호하게 하셔야죠.
    어른들은 자녀가 단호하게 화내도 못알아듣고 내 고집만 부리는 경우 참 많습니다.

  • 25. 에구...
    '18.6.20 4:27 PM (121.175.xxx.125)

    왕도이자 제일 쉬운 방법은 어머니 도움을 거부하는 거에요. 집에 못 드나들게 하시구요.
    어머니 도움은 받는 상태로 말리려면 눈앞에서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정도로 난리쳐야 한동안은 안하실걸요.

  • 26. ...
    '18.6.20 4:27 PM (218.145.xxx.178) - 삭제된댓글

    며칠전엔
    원글더러 너 바보냐?
    답답이.
    바보천치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ㅠ
    다들 왜그러실까요

  • 27. ...
    '18.6.20 4:27 PM (112.220.xxx.102)

    제가 치매라고 했나요?
    치매는 아니실까? 물어본거잖아요
    하지말라는걸 계속하고 고집을 부린다면
    자식이 먼저 알아채고 걱정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 28. ..
    '18.6.20 4:33 PM (14.52.xxx.48)

    단호히 말씀 드려야 할거 같아요
    제가 우리아들이 뭔가 싫어해요 그럼 이건 좋아하겠지 (특정것만 싫어한다고 착각)
    아이가 단호히 모두 NO를 한 이후에 안합니다.

    사실 스물스물 갔다바치기도 하고요 ㅡ..ㅡ

  • 29.
    '18.6.20 4:34 PM (211.36.xxx.47)

    안먹는음식 잘먹는 음식 말씀드리세요

  • 30. 원글
    '18.6.20 4:35 PM (1.220.xxx.59)

    노인들이 어린아이처럼 그럴 수 있다, 단호하게 여러 번 말해보라고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좀더 이해하고 엄마도 제 입장을 이해하실 수 있게 대화를 더 해보겠습니다.

    시어머니와 입장 바꿔보라고 하시는데... 저는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 오히려 잘 안 맞아도 맛있다고 리액션 잘 해드렸어요. 근데 막상 친정엄마는 편해서 그런지 더 안 참아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152.99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힘드실텐데 저에게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ㅠㅠ

  • 31. ..
    '18.6.20 4:39 PM (27.176.xxx.153)

    나이들면 본인이 해왔던대로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대로 해요. 생선이 몸에 좋은데 안먹으니 일부러 준비해 놓으시는거죠. 도움 받는 이상은 그냥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돈주고 쓰는 도우미도 내뜻대로 안돼서 숱하게 해고하고 채용하면서 맞춰가는걸요.

  • 32. 엄마
    '18.6.20 4:40 PM (222.236.xxx.145)

    엄마가 항상 엄마생각대로 하셨었나요?
    그렇담 딸과 좋은관계 유지하기 힘드셨을텐데요
    그렇지 않으셨었는데
    지금 아무리 말씀드려도 어머니 맘대로 하신다면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거 맞을거 같아요
    저희 엄마가 어느날부터 설거지에 집착하셔서
    저흰 일주일 내내 도우미도움 받거든요
    왜저러시나하고 병원가봤는데
    초기증상 이더라구요
    무조건 화를 낼게 아니라
    늦지않게 병원 가보시는것도 효도죠

  • 33. ....
    '18.6.20 4:45 PM (211.192.xxx.148)

    친정어머니 고집은 참 좋게들도 받아들이네요.
    사위 무시하는건데.

  • 34. 큰 일로 사이가 멀어지는게 아니예요.
    '18.6.20 4:45 PM (114.129.xxx.83)

    남편이 그정도면 어머니께 강력하게 요리는 하지말라고 말하세요.
    사람사이가 큰 일로 틀어지는게 아니라 이런 작은일이 모이면 자신의 의견이 무시받는다는 생각으로 점점 입을 닫고 멀어지는거예요.
    시어머니가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머니한테 자꾸 이러시면 알아서 살겠으니 오시지않는게 좋겠다고 하셔야죠.
    원글님이 여기서 정리 못하면 남편과 친정어머니, 남편과 원글님 사이가 멀어지는건 당연지사예요.

  • 35.
    '18.6.20 4:46 PM (223.62.xxx.206)

    원래 고집불통이 아니셨다면 혹시 이상할정도로 고집피고 계시다면
    화내지말고 댓글 가능성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 36. ㅁㅁ
    '18.6.20 4:49 PM (118.218.xxx.151)

    어머니께서 치매 아니시고 잊어버려서 그럴거에요.
    전 대학생 울딸이 자취 하는데 멸치볶음을 안 먹는줄 몰랐어요.
    말을 안하니까요... 또 한 두번 들은건 기억이 안나요.
    냉장고에 멸치볶음 해다준게 3통이나 안먹고 고스란히 있는걸 보고서야 알았어요.
    안먹다는걸 . 거의 20년만에 울딸 식성을 알게 된거죠.
    대신 잘 먹는 건 잘알아요.
    해놓으면 먹으니까 원글님 어머니는 먹는구나 하고
    자꾸 해놓을 거에요.
    그리고 사위가 한 음식 사진찍어서 폰으로 보내세요.
    말로 하는것보다 눈으로 보면 더 잘 기억납니다.

  • 37.
    '18.6.20 4:52 PM (117.111.xxx.150) - 삭제된댓글

    밥에 대한 집착보다는 일방적인 소통이 문제죠.
    보통은 매일 오시니 손도 안댄 반찬이 있으면 이건 싫어하는구나, 새로운 음식들이 있으면 이제는 알아사 잘 먹고 살겠구나 하고 손을 뗍니다.
    시어머니가 이러시면 전 정말 힘들것 같아요.
    이제 해 먹을 수 있겠어요. 오지 마시고 나 좋아하는거 하면 조금씩만 싸주세요. 가끔 와서 가져갈게요...계속 말씀하세요.

  • 38. 그래도
    '18.6.20 4:56 PM (211.245.xxx.178)

    사위가 반찬은 안버리나보네요.ㅎㅎ
    여기는 어머님이 해준 반찬 버리는 사람 많잖아요.
    갖다버리세요.
    안먹어서 버렸다고 계속 얘기해야지요.

  • 39. dlfjs
    '18.6.20 5:14 PM (125.177.xxx.43)

    아마도 존재가치를 알리기 위해서 아닐까요
    나이드니 반찬 하기 진짜 싫은데 ,...
    님도 그냥 사양하는게ㅡ아니고 진짜 엄마 반찬 안먹는다는걸 알리세요

  • 40. 60대
    '18.6.20 5:30 PM (175.223.xxx.236)

    저희 엄마 60대 때부터 아무리 단호하게 얘기해도 안 들으시더군요. 나중엔 전화로 악을 쓸 정도로 당부를 했는데 별 소용 없었어요ㅠ 별 문제의식을 못 느끼시는데다가 노화에 따른 단기기억 상실이 겹쳐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식이 직설적으로 싫다는 의사표시를 반복적으로 하는데도 듣지 않는 부모님의 경우, 경도성 인지장애(치매 초기)인지 늘 살펴야 합니다.

  • 41. 저는
    '18.6.20 5:58 PM (210.179.xxx.86)

    생선을 못 먹어요..맞벌이인데 남편은 매일 밖에서 저녁 먹고 저만 집에가서 밥먹는데..
    매번 우리집에서 생선 손질에 생선을 굽고 생선을 졸여요..
    나 생선 못 먹는거 알아요..그런데 매번 그래요..생선냄새 싫다고 해도 애들 먹여야 된다고 제 말 무시해요..
    진짜 미치겠어요..
    그러다 제가 이번에 몸이 좀 안 좋아졌는데 또 생선냄새 나길래 아주 단호하게 얘기했어요..도저히 냄새 못 참겠다고..
    또 언제 할지는 모르겠으나 당분간 중단이네요..그건 사위 무시하는거에요..

  • 42.
    '18.6.20 6:03 PM (211.48.xxx.170)

    1. 냉장고 문에 크게 써붙이세요. 오늘은 우리가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있으니 절대 반찬 만들지 말고 밥만 해주세요.
    2. 엄마가 만든 반찬은 손 안 대고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놓는다.
    3. 차라리 무슨무슨 반찬 해달라고 딱 지정해 드린다. 메인 요리는 남편이 하게 하고 밑반찬 한두 가지 위주로 부탁.

    좋게 말씀드려도 안 들으신다니 다음 단계 방법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은데요.

  • 43. ......
    '18.6.20 6:24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좋게' 거절할 수는 없더라구요
    거절은 기분이 어느정도 나쁠수 밖에 없어요
    엄마에게 거절할건 거절하고
    들어드릴건 들어드려야지요
    저희 엄마나 시어머님도
    제가 '좋게' 거절하면 예의상 그러는줄 알고
    안바꾸시더라구요
    남편 위해서 좀 더 강하게 말씀하시는게 어떨까요?
    엄마는 사위보다는 딸을 위해서
    뭐라도 해주시려고 그러시는거잖아요
    딸에 대한 사랑이긴 하지만
    그게 딸을 위하는게 아니라는걸
    알게 해드릴 필요가 있지요

  • 44. ...
    '18.6.20 6:45 PM (180.70.xxx.99)

    밥도 하지 마시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밥은 어짜피 밥솥이 하잖아요
    괜히 장서갈등 만들지 마시구요
    남편분
    참 기분 나쁘시겠어요

    결혼 했음
    엄마에게 분리되어
    내 가정 위주로 삽시다

  • 45. ...
    '18.6.20 6:58 PM (222.111.xxx.182)

    좋게만 생각하시는데 재를 뿌려서 죄송합니다만...
    어르신들에게 밥이란 권력입니다.
    특히 맞벌이 살림을 거들어주시는 어머님들에게 밥은 자식들에게 행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권력수단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절하고 싫은 소리를 해도 억지로 자꾸 강권하는 겁니다.
    의식적인 행동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그런다는 게 슬픈 일이구요.
    원글님 어머님이 싫다는데도 밥을 억지로 하신다는게 좋은 의미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원글님이 거절한다는 것이 자식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이 없어진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겁니다.
    자식이 내 손에서 빠져나간다는 것....
    이제 다 빠져나가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밥마저도 내 영향력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위기의식때문에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계신 겁니다.

    원글님이 분리 안되는게 아니라 어머님이 놓고 싶어하지 않는 권력이라 좋게 해결이 안되요.
    아마 설득도 안되고 여러번 말씀드려도 잘 안될 겁니다.

    치매? 시작일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것보다 자식이 내품에서 완전히 떠나겠다는 마지막 선언같아서 그 영향력을 잃고 싶지 않아서 처절하게 거부하는 게 더 가까울 겁니다.
    지금 저정도 살림하실 수 있는 나이라면 치매를 의심하긴 너무 젊고 이르죠.
    슬프게도 권력싸움이라 이해하시는게 맘 편하실 겁니다.

  • 46.
    '18.6.20 7:01 PM (121.136.xxx.135)

    전 저희 남편이 저희 부모님으로
    인해 기분 상해한다면 당연히 차단 시킬 거예요.
    저희 남편이 절 위해 시어머니께 하듯이요.
    단호히 말씀하세요.
    남편이 지금 많이 참고 있는 것 같은데,
    임계점까지 가게 만들진 말아야죠.

  • 47.
    '18.6.20 7:02 PM (219.240.xxx.124)

    생선이 이제는 해로운 음식이에요. 많이 먹으면 안좋아요. 아주 예전부터 등푸른생선 임산부한테 자주 먹지 말라고 해요 수은중독때문에. 명태 동태 여튼 얘네들 고등어 꽁치 갈치 죄다 2011년 이후로는 방사능에서 자유롭지 못한 위험한 음식이고 오징어나 조개 등은 미세플라스틱이 점령해버려서 그거 먹으면 사람몸에 미세플라스틱이 축척되고 혈관막히거나 암걸려서 죽어요. 정말 가끔 맛으로나 생각없이 먹는거지 무슨 집에서 사위가 싫다는데 생선을 그렇게 튀겨서 주나요. 일방적인건 사랑이 아니예요. 오지말라고 하시고 원글님 정신 독립하세요.

  • 48. ㅁㄴㅇ
    '18.6.20 7:33 PM (84.191.xxx.97)

    "나이가 들면 상대방의 말을 듣고 싶은 대로만 듣게 되는 걸까요?"

    정답입니다.
    저희 부모님들도 좀 그러세요 ㅋㅋㅋ 그냥 포기하고 사시는 게 좋을 듯.
    지금 그만 오시라고 했다가 나중에 아이 생기면 엄마한테 다시 와달라고 하시기 힘드실 것이므로^^;;
    무엇보다
    엄마가 평생 아이들한테 뭐든 지 다 맞춰줄 수는 없잖아요?

    남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시고 적당히 선의의 거짓말도 해가면서 지내는 수 밖에 없어욤.

  • 49. ...
    '18.6.20 8:4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엄마, ㅇ서방이 요즘 요리에 맛들려서 이거저거
    막 만들어 보고 싶어해.
    엄마 이제 고생 그만해도 되겠어.
    ㅇ서방 요리 한거 먹고 살테니까
    엄마는 이제 반찬 그만 하세요.
    말을 하세요
    말을.

  • 50. ㅇㅇ
    '18.6.20 10:31 PM (1.224.xxx.8) - 삭제된댓글

    엄마는 편들어주고 싶고
    남편은 만만하고~~~~

    엄마 때문에 우리 부부싸움하고 의 상한다고 말하면 되잖아요
    남편이 너무 싫어한다는 말하는 게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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