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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조회수 : 9,156 | 추천수 : 7
작성일 : 2018-06-08 15:50:19

거의 1여년만에 잠시 나타났습니다

직장생활하랴 건평 60여평 살림에 텃밭관리에 정원관리

지난여름에 뇌졸증으로 쓰러지셔셔  입원 수술 수차례 반복하시고 이제는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이제는 매주 한번씩 찾아뵐정도로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시간보다  마음의 여유가  한톨도 없었다고나 할까요

그 와중에도  할것은 다해가며 먹고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에 잡초밭에  심었던 도라지

올해 정리하여 옮길건 옮겨심고  남은건 이렇게  뽑고 씻고 껍질벗기고 갈라서 손질하면 12시가 넘어버리는

고달픈  수작업의 결과물들입니다.  



제가 장담그는것은 아직  엄두를 못냈는데  올해 1년차로  도전했습니다.

대추달인물로 장 담그고 가르기한 후 숙성중인데  손가락으로 콕 ~~  찍어먹어보면  달큰하니  맛이 괜찮습니다.



저번에 누가 로스팅 어디에 하는지 궁금해하셔서 ....

바쁠때는 전기자동 로스터에  하고  요사이는 거의 여기에 로스팅 합니다.

일명  "통돌이 "  가스렌지에 올리고 20~25분정도 타지않고 골고루 로스팅될수 있게

돌리고 돌리고  돌려야 된답니다. 


며칠전 잡초뽑다  호미도 던지고 장갑도 벗어서 던져두고

스윗바질  증명사진을 찍어줬더랬습니다   서리내릴때까지 열일하는  기특한  작물이랍니다.



 애호박도 조롱조롱


조선오이도 조롱조롱

부추밭도  나름 실속있어요  한번 싹 베어가면 김치한 번  가능하구요

작년대파 씨받을려고  옮겨둔것도  왼쪽에  있구요

삼계탕 끓일때 쓰려고 심어둔 당귀 몇포기가 이렇게 예쁘고 소박한  꽃무리를 선물했습니다.


일하다 가끔씩은 이쁜짓도 합니다.   그런다음에는 꼭 잘했다  예쁘다는 칭찬을 들어야 한다는 ..... 

또 가끔은  맛난것도 만들어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조선호박 대추 달여서 삭힌  달지않은 감주

서방님  마우스패드에  딱  놓아드리기도 합니다.  




또 요즈음은  말차, 로얄밀크티,  병밀크티  원데이 클래스 등록하고  수업을 들었는데  바로 이렇게  실습도  해봅니다.

오이샌드위치랑   로얄밀크티와... 행복한 티타임



  아들녀석이 컴 작업할때  새끼손가락에 땀이 나서  여름에 불편하다길래  그냥  제가  만들었습니다.

 엄마사랑듬뿍  작업용 장갑

근데  제손도 조금 예쁘게 나왔어요    

날씨도 덥고  콩국수 매니아인 제가  며칠전 차린  초간단  점심상입니다

간편하고 이동도 쉽고  가짓수도 적고 ......

검은콩 콩국물에   하나는 도토리묵,  하나는 국수

여름 점심으로는 딱 ~~~~




  명왕성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소년공원님께 조금은 힘이되고자  지원사격합니다.

주니엄마 (jsmuhn)

음악과 미술을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힘쎈 50대 아잠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씨페루스
    '18.6.8 6:14 PM

    가지런한 도라지 쟁반들
    벽돌위에 살포시 앉아있는 항아리들
    정원 같은 채소밭..
    무엇하나 허술한것이 없군요.
    직장까지 다니신다면서...
    존경스럽네요^^

  • 주니엄마
    '18.6.8 10:21 PM

    저희집은 분업화가 엄청 잘 되어있답니다.
    심을때는 같이, 잡초는 제 담당, 그외 힘든일은 남편이 거의 다 ~~~
    그래서 할만한 것 일수도 있구요
    매일 퇴근하면 밭으로 출근하고 비오는 날은 쉬는 날이랍니다.

  • 2. 쩜쩜쩜쩜
    '18.6.8 10:58 PM

    부지런하시고, 살림을 사랑하시나 봐요ㆍ
    살림이 정갈하고, 아름다워요~^^

  • 주니엄마
    '18.6.9 12:08 AM

    생각은 모델하우스처럼 해놓고 살고 싶지만 현실은
    밖으로 다 나와있어서 맨날 살림못한다고 자책하면서 살고 있는데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잡초 뽑는것도 밥 하는 것도 다 재미있어요 청소는 쬐금 싫을때도 있구요

  • 3. Harmony
    '18.6.9 5:00 AM

    직장에다 텃밭에다 로스팅까지 게다가 정갈한 살림솜씨 대단해요.
    로스팅 기구는 새로 주문제작하신건가요?
    여기다 로스팅하면 왠지 커피에 불맛이 느껴질듯 해서 먹어보고싶네요.^^
    컴작업용 장갑도 재미있고
    주니엄마님의 알뜰살뜰 살림솜씨 배우고갑니다.

  • 주니엄마
    '18.6.9 10:45 AM

    저 로스팅기구 가격이 좀 쎄서 중고로 들였답니다.
    받침은 무쇠고 몸통은 스텐 손잡이는 나무구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쑥과마눌
    '18.6.9 7:09 AM

    오..반갑습니다
    골골할때 저렇게 감주 한잔 마시면, 감기가 뚝 떨어질 거 같아요

    소년공원님 혼자 분투하셔서, 제 막손 살림 또 출동하리..하고,
    고민중이였는데, 포스팅 너무나 좋아요^^

  • 주니엄마
    '18.6.9 10:46 AM

    우리는 소년공원님을 너무 좋아하나봐요 그쵸!!!
    막 지원해주고 싶어서 .....
    제가 자주 왔어야 하는데 괜스레 미안해집니다.

  • 5. 소년공원
    '18.6.9 7:26 AM

    호랑이 기운 받았어요!!!
    어흥~~~~
    ㅋㅋㅋ

    그런데 초간단 콩국수 밥상위에 저 아삭아삭 맛있어 보이는 열무김치는 무엇이며...
    보쌈 괴기 같아 보이는 반찬은 무엇이란 말입뉘꽈?
    그 사이에 갈색을 띄는 저것은... 아마도 강된장?

    창밖으로 경치 감상하며 저런 밥상 앞에 앉으면 신선이 된 기분일 것 같아요 :-)



    참, 참, 참!
    커피를 실내에서 볶으면 연기가 너무 많이 나오지 않나요?
    뚜껑이 있어서 조금 나을지 모르겠지만, 커피가 로스팅 되면서 껍질 가루도 막 날리고 해서 저희 남편은 항상 밖에 나가서 볶아와요.

  • 주니엄마
    '18.6.9 10:54 AM

    소년공원님 힘이 불끈!!!!
    명왕성을 잘 지키셔야 합니다. 그래서 다행입니다 ㅎㅎ

    올해 처음 담근 열무김치랑
    무우말랭이 고춧잎넣은 보리등겨장
    밥솥에 커피 넣고 삶은 삼겹살 수육이옵니다.
    담아내기는 간단하지만 준비하는데는 .....그 반대이옵니다.

    울집은 커피는 무지 좋아하면서 과정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답니다.
    이유는 제가 잘하기 때문에 버리지 않기위해서 랍니다.
    실내에서 확기팬 가동하고 로스팅하면 괜찮더라구요
    오히려 생선굽거나 그런날 로스팅을 하는 편이랍니다. 커피관련된 냄새는 다 좋아요
    저 깔대기처럼 생긴거는 생두투입용이고 돌릴때는 빼고 돌리는데
    체프는 거의 날리지 않더라구요 나 볶고 난다음에 채망두개 들고 나가서 밖에 나가서
    자연바람으로 살랑살랑 체프 날리고 식혀주고 ...... 이제 점점 익숙해졌습니다.

  • 6. 김지현
    '18.6.9 10:14 AM

    정원에서 일하실때 쓰는 모자 정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뚜껑도 있고 챙도 넓으며 목 안타게 천도 달려있는 모자를 찾고있는데
    브랜드매장에서도, 이마트매장에서도 아직 못찾아서요

  • 주니엄마
    '18.6.9 10:56 AM

    이름도 예쁘신 지현님 !!!
    오히려 오일장이나 재래시장 가셔서 한번 써보고 구입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시장가도 대부분 제가 싫어하는 중국산이고
    또 머리통이 좀 큼직한 저한테는 졸려서 고르기도 쉽지 않구요
    좀전에 국산제작용 하나 장바구니 담아놨는데 제가 써보고 쪽지드릴게요

  • 7. hoshidsh
    '18.6.9 5:11 PM

    일부러 로긴했어요.

    궁금했거든요...오랜만에 오셔서
    직접 금손의 실체도 보여주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 도란도란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주니엄마
    '18.6.9 10:45 PM

    저를 궁금해하셨다니까 뜨끔 ~~~~~
    자주 인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로긴해서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 8. 김지현
    '18.6.11 2:21 PM

    우왕왕 감사드려용~ 머리통이 큰 제가 더더욱 귀가 솔깃해지는 정보입니당.

  • 주니엄마
    '18.6.12 10:12 AM

    쪽지로 모자정보 보내드릴게요

  • 9. 테디베어
    '18.6.11 9:27 PM

    저희부부가 원하는 삶을 완벽하게 사시는군요^^
    어찌 밭이 저리 깔끔하신 지~저 줄지어 선 부추와 오이와 풀하나 없는 텃밭 너무 부럽습니다^^

  • 주니엄마
    '18.6.12 10:17 AM

    테디베어님 그리말씀하시면 .... 몸둘바를 모르지요

    잡초가 나 있는 꼴을 못보니 일일이 하나하나 손으로 뽑는답니다.
    무농약 유기농 농사라 힘은 들지만
    맘 놓고 먹을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참 좋습니다.

  • 10. 고독은 나의 힘
    '18.6.12 10:37 AM

    주니엄마님 정말 반갑습니다.
    저 주니엄마님 글 보고 저도 글 올려야겠다 결심하고 불현듯 글 썼단건 비밀^^

    아드님이랑 남편분이랑 모두 무탈하시죠?
    아직 신혼이시니 밭일 하는 것도 커피 로스팅하는 것도 얼마나 달달할까요.
    주니엄마님 시골집에 한번 방문해서 저 열무김치 좀 얻어먹고 싶습니다.

    그럴 날이 올까요^^

  • 주니엄마
    '18.6.12 11:03 AM

    안그래도 멀리서 고향생각 나시겠다 싶어 맘이 좀 그랬어요
    언제 한국오셔요??
    오시면 가능하지요 미리 연락하시면 열무김치 담아둘게요
    아들은 군필하고 복학했어요 원룸얻어서 자취시작했고
    남편이랑은 아직 소꼽장난처럼 그렇게 살고 있구요
    고맙습니다.

  • 11. 초록하늘
    '18.6.12 2:00 PM

    세상에...
    일 하시며 50평 주택에 손수 만든 장
    화단같은 텃밭
    손 많이가는 호박식혜까지...

    년중 행사로 말고 자주 봽고 싶어요.

  • 주니엄마
    '18.6.12 3:18 PM

    넵 ~~~~ 분기별로 계절변화에 따라 출석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뜸해지니 다시오기가 또 여렵더라구요
    그냥 안부인사 전할겸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 12. 프레디맘
    '18.6.13 6:02 PM

    아우 자연이 주는 선물 또 잊지않고 공유해주시니 마음이 싱그럽네요^^

  • 주니엄마
    '18.6.13 9:22 PM

    정말 오랜만에 오셨죠 ???? 저도 많이 궁금했어요
    프레디도 아자벨도 ...아이들 많이 자랐겠어요
    반겨주셔서 넘 좋고 또 저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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